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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이후 대입 준비 이렇게

    수능 이후 대입 준비 이렇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수험생은 자칫 시험을 끝냈다는 생각에 당장 마음을 풀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입학사정관 확대와 대학별 입시 정책 다양화로 입시에 관련된 정보수집과 정확한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수능시험이 대학 입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이어질 원서 준비과정을 ‘수능 제6교시’로 보고 지금부터 준비에 나서자. 수능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채점 성적을 확인하는 것. 가채점 점수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가늠하고,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입시기관의 정시 배치표는 참고하되, 대학마다 다른 영역별 성적 편차나 수능과 내신 반영 비율, 가산점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자료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2학기 기말고사 대비도 필요 수능시험이 끝나는 동시에 수시 2차 모집을 하거나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수시 1차에 불합격한 경우 수시 2차 모집 대학 중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거나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가채점 성적에 따른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수능 이전에 실시되는 수시모집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보험성이나 기대심리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능 이후에는 가채점 성적을 보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높은 대학일 경우에만 대학별 고사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수능 이후에 2학기 기말고사를 본다. 수시는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까지만 반영되지만 정시는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 성적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국립대와 교대는 특히 내신 성적을 많이 반영하고, 일부 중위권 대학도 내신 성적을 중요한 전형요소로 활용하므로 2학기 기말고사 대비도 필요하다. 수능시험이 끝난 첫 주말에는 각종 입시교육업체의 대입설명회가 잇달아 열린다. 당장 18일 치러진 수능 가채점 결과에 대한 분석이 공개되고, 12월부터 시작되는 정시 모집에 대한 지원 전략도 알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1일, 22일 서울과 부산에서 입시전략 설명회를 연다. 입시설명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진행하고, 2부는 정시 판세 변화 및 지원전략에 대해 이만기 평가이사가 강연을 맡는다.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설명회 자료집과 배치참고표를 제공한다. 당일 현장 선착순에 한해 1대 1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상에듀는 20일 강남 진선여고 회당 기념관에서 ‘2011 정시대학합격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는 ‘주요대학 인기학과 합격선 예측’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2~3부에서는 ‘바람직한 학과선택 및 진로적성’과 ‘꼭 알아야 할 2011 정시 특징과 전망’ 등을 설명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비상에듀 입시연구소의 2011 합격배치표와 입시자료집을 나눠준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진학사는 2011학년도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23일 노원구 순복음 노원교회에서 연다. 수능에 대한 총평 및 주요대학 합격선 예측, 그리고 201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자료집과 가채점 배치표 등이 제공된다. 이투스청솔은 21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올림픽 체육관)에서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수시 2차 및 정시 지원 전략을 핵심으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 소개, 2부에서는 수시 2차와 정시 지원 전략을 핵심으로 강연한다. 3부에서는 실제 원서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입시 노하우를 설명한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설명회 합격전략 자료집과 정시지원 배치표를 제공한다. ●교육업체 배치표는 기본자료로만 활용 메가스터디 역시 21일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1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주고,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사항들을 점검해 준다. 2부에서는 손주은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2011 입시 판도를 분석, 종합적으로 전망해 주고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위한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日 아시안게임 사회인야구선수 주축 팀구성 왜?

    日 아시안게임 사회인야구선수 주축 팀구성 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4강진출이 확정된 한국은 반대쪽(A조)에서 어느팀이 올라오더라도 그리고 준결승,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해도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차이가 너무나 심하기 때문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은 사회인야구 선수가 주축이된 팀이다. 대학최고의 타자라 불리는 이토 하야타(게이오 대학)를 제외하면 모두 직장을 다니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다. 반면 대한민국은 국내리그 최고의 선수들은 물론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것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란 목표점에 병역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인데 병역문제에 있어 해당사항이 없는 일본은 한국과 대만보다는 ‘절실함’이 없는 대회다. 선수들이 잘해서 금메달을 따도 좋고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와도 좋다는 식이다. 일본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프로야구 선수들을 제외한채 사회인야구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결과는 뜻밖이었고 그 과정에서 한국대표팀을 동메달로 밀어내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물론 당시 일본대표팀 전력은 훗날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전 외야수가 되는 쵸노 히사요시, 그리고 2008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코마츠 사토시(오릭스 버팔로스)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실질적인 수준은 ‘준프로’ 라고 해도 무방할만한 전력이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유독 프로선수가 아닌 사회인야구 선수가 주축되는 팀을 출전시킬까? 여기에는 일본야구가 지니고 있는 우월감에 따른 본질성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야구가 국기인 나라다. 따라서 야구에 대한 자부심 역시 대단하다. 그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 뿐만 아니라 국가라는 전체를 대입해서도 마찬가지다. 쉽게 이야기 하면 ‘고작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회쯤은 누가 우승해도 상관없다. 일본은 세계대회(올림픽이나 WBC와 같은)를 목표로 한다.’ 라는 마인드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자신감의 발로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건 두말할 필요 없이 야구역사, 그중에서도 ‘프로리그 역사’에 대한 자존심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3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신인 “대일본동경야구 구락부”를 시작으로 이후 프로야구가 활성화 됐다. 요미우리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로 일본프로야구 나이가 76살이다. 물론 이전에도 두개의 프로팀이 존재하긴 했지만 관동대지진으로 인해 야구인기가 시들해지자 소리소문 없이 팀이 해체됐기에 실질적인 일본프로야구 역사는 1934년이 시작점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1950년을 기점으로 지금과 같이 양대리그를 시행할 정도로 질적 양적으로 팽창했다. 반면 한국은 29년의 프로야구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람과 비교하면 희노애락을 모두 경험한 노익장의 일본에 비해 한국은 이제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나이대다. 이것은 그동안 축척된 인프라와 야구에 대한 인식 등등 모든면에서 비교할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를 대만과 비교할시 그들을 한수 아래라고 여기듯 일본 역시 한국 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와 동일하다고 볼수 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의 한일전은 팬들은 물론 모든 언론의 관심대상으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양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전의 베이징 올림픽이나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이 아직도 뇌리속에 남아 있는 것은 한국대표팀의 선전 때문이기도 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일본대표팀의 수준때문이기도 했다. 한치의 빈틈도 없는 최고 선수들끼리의 대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추신수를 위시해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선수들로 인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대단하지만 일본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다 못해 형체를 알수 없을정도로 분위기조차 파악할수 없다. 시쳇말로 ‘밥은 굶어도 야구는 반드시 본다’ 라고 하는 일본야구의 골수팬들중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것은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크다. 한국은 대회전부터 야구대표팀에 대한 소식을 연일 스포츠일간지 1면에서 다루었지만 일본은 가쉽거리 기사정도로만 다루었을뿐 일본팀에 대한 정보를 거의 실지 않았다. 이기간동안 일본은 아시안게임보다는 오히려 일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여부나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들의 이적에 대한 기사가 일간지 톱을 장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더라도 일본은 ‘호랑이 없는 곳에서 여우가 왕노릇’ 했다. 라는 인식을 가질것은 자명하다. 이것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뿐만 아니라 일본야구 팬들의 관심을 차단시킨 언론의 무성의(?)로 인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본은 일본이고 우리는 우리다.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회를 마치 2류급 국가들끼리의 대결이라는 일본야구의 우월의식은 금메달이 꼭 필요한 한국대표팀으로서는 목표점까지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최근 일본은 아시안게임 대신 SK 와이번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 간의 ‘한일 챔피언쉽’ 경기에 몰두했었다. 지바 롯데와는 상관없는 도쿄돔에서 치뤄진 경기였음에도 3만 27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는 소식이 일간지 톱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과 WBC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여성 야구팬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던 전례가 있다. 과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이전 대회와 같은 현상이 재현될수 있을까?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있어서는 수월해진 아시안게임이지만 그러기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느 국가에선 아무것도 아닌 대회지만 야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에겐 인생이 달린 대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씨줄날줄] 음주 면접/이춘규 논설위원

    바야흐로 면접의 계절이다. 고교 3학년이나 재수생들은 수시 1, 2차 대입시에서 면접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에게도, 부모에게도 고역이다. 면접 학원이 성행, 면접시 유사한 대답이 많아 대학들도 고민하게 한다. 고교나 대학 졸업생들과 취업 재수생들이 치르는 입사 면접은 더 비장하다. 입사면접 관련 책들만 수백권이 넘는다. 길게는 수십년 인생을 좌우하는 게 입사 면접이다. 기업들은 취업 후 기업에 만족, 이직하지 않을 적절한 인재를 골라내는 것이 지상과제다.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거짓말 안 하기’라지만 실제 면접에서는 불가피한 속이기도 많다. 시대상황이 작용한다. 사상이 중요시됐던 1980년대까지 신조를 솔직히 말했다가 “빨갱이구먼”이라는 말을 들으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면접에서 신조를 드러내지 않는 풍조를 낳았다. 사상의 시대가 아닌 지금, 실력이 취업을 좌우한다. 최고 명문대 출신들은 웬만한 직장에 취업했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기피 대상이 되기도 한다. 구직난 시대 면접은 호황 때보다 훨씬 중요하다. 면접을 위한 남성의 성형수술도 흔하다. 학원이나 전문과외도 많다. 개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라는 등의 입사 면접 원칙도 여러 가지다. 대학에서는 입사 면접 전략 교육도 실시한다. 면접시 꼭 나오는 질문 등 경험담이 인터넷상에 넘친다. 하지만 실제 입사 면접은 경험담만으로 대처하기 힘들다. 면접관들도 면접으로 인재를 가려내기 어렵다고 푸념한다. 지망자들은 실력을 과시하지만 숨겨진 실력과 성향을 가려내는 게 어렵다. 1997년 외환위기 뒤 면접이 중요해졌다고 해 긴장하기 쉬운 입사 면접. 사실은 면접보다 평소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실력일 경우 면접이 영향을 미치지만 실력이 최우선이다. 출신대학은 여전히 중요하다. 인적네트워크 등 집안의 역량이 취업을 좌우한다는 불만의 소리도 여전하다.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도 고교내신과 어학 등 학업 실력이 면접 능력보다 중요하다. 면접방식 논란도 가끔 인다. 일본에서는 한 기업이 힘들게 후지산 정상(3776m)까지 오른 사람들만 신입사원 면접을 실시, 화제가 됐었다. 주량을 재는 면접은 국내외에서 논란거리다. 취업난이 심한 중국 충칭에서 최근 주량 측정 면접을 치른 대학 4학년생 3명이 대낮에 정장차림으로 광장에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가자, 해당 기업이 성토당했다. 경기가 좋아져야 면접 부담도 줄어들 텐데….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서울대 201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내용

    서울대 201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내용

    11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2학년도 입시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 수학능력시험 반영 비율을 확대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다른 국립대 및 주요 사립대 입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모집 전형의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반면 수능시험 반영 비율을 높였다. 수능비율이 10% 포인트 늘어나 30%가 된다. 서울대는 수험생들의 내신부담을 줄이고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서울대는 입학정원의 40%인 1240여명을 매년 정시로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 그동안 각 고교에서 3명씩 추천받아 선발해 왔던 방식을 단계별 전형에서 통합전형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기존에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를 뽑는 1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지역균형선발제에 응시하는 지원자 모두에게 서류평가와 면접의 기회를 준다. 서울대 입학처 관계자는 “1단계 전형에서 기계적인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지나친 내신 경쟁과 인위적인 내신 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학교장의 추천권을 강화하고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고교별 추천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특기자 전형 지원 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삼수생 이상의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1학년도 입시까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다른 계열의 특기자 전형은 재수생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한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러야 했던 논술고사도 2012학년도 입시부터 경영대학과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에 한해 실시하지 않는다. 자유전공학부는 2012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기회균형 선발 도시화·산업화 낙후 정도가 심한 지역을 우대한 농어촌학생 지원자격을 폐지한다. 서울대는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서울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중 검정고시 합격자 등에게 지원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농업계열 전문계고 학생에 대해 정원의 3% 이내에서 동일계 특별전형 및 사범대학 지역인재 육성 특별전형이 시범 실시된다. ●학생·학부모·교사 반응 일반계 고2 자녀를 둔 이은미(45)씨는 “내신 부담이 줄어든 것은 좋지만 수능 비중이 늘어 특목고나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해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고교 2년생 김영길(17)군은 “입학사정관제도 어차피 성적이 중요하고 준비할 게 더 많아져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 제일고등학교 정유선(31) 교사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실시는 시기상조”라면서 “사교육 시장을 더 부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시론]대입수험생에게 드리는 편지/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시론]대입수험생에게 드리는 편지/김준성 직업평론가·연세대 생활관 차장

    오는 18일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인 대입의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을 요즈음 아무리 바빠도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미리 알아둬야 할 직업 진로 트렌드를 말하려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를 기초로 대학을 지원할 때, 전공을 먼저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첫째, 창조력 중시 트렌드입니다. 창조력을 가진 인재가 경쟁력을 갖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될 것입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여러분의 시대는 창의력의 시대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력을 함양하는 대학의 인생기를 설계해서 직업 시장을 바라보고 대학으로 항해를 하기 바랍니다. 창의력을 키우는 데 유리한 그런 학문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예창작과, 국어국문과, 광고홍보학과 등을 선택하는 것은 이런 트렌드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둘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신시장이 열리는 트렌드입니다. 남미, 유럽, 아프리카와 중앙 아시아입니다. 이들 시장은 한국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시장의 소비자들이 한국의 재화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지는 중이랍니다. FTA 등의 타결로 남미 시장이 한국의 직업 시장에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칠레,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같은 자원 부국과 친해지는 트렌드랍니다. 여러분이 대학을 졸업하는 시기는 이들 신대륙과 교역이 상당부분 긴밀해진 이후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든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많이 선택하는 사람들은 이런 트렌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미학, 아프리카지역학도 활용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셋째, 융합(融合) 트렌드입니다. 지난 과학과 새로운 과학이 결합하기도 하고, 더러는 인문학과 과학이 결합하는 그런 융합 트렌드 말입니다. 하여 이제는 하나의 과학만 공부해서는 진보를 만들어 가기 힘들 것입니다. 과학 융합의 시대가 가까이 오는 트렌드가 깊어질 것입니다. 로봇이 연기를 하는 로봇 드라마가 일상화되는 그런 세상이 여러분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이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여러분이 졸업할 무렵의 흐름입니다. 넷째, 변종 글로벌시대 트렌드입니다. 그 내용인 바, 각국은 서로 국경선이 사라지면서도 다시 새로운 민족주의 경향이 심화되어 나타나는 이중구조의 모습으로, 지구촌이 일시적으로 혼돈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변종 글로벌 시대 트렌드는 지구촌을 무한 직업 경쟁의 시대로 만들어 가게 할 것 입니다. 이런 트렌드에서 여러분은 멀고 깊은 강물을 발견해야 한답니다. 국제NGO학과, 국제노무학과, 세계시민학과에 진학해서 이런 트렌드를 알고 국제 구호조직, 유엔, 유엔 산하기구, 국제 비정부조직의 직원으로 미래를 만들어 갈 개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섯째, 전문직 틈새시장 트렌드입니다. 국제 노동 시장에서 전문직의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이제 치의예과에 진학한 뒤 치과의사가 되어 국내에서만 일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치의예과에 진학해도 인구가 늘어날 인도에서 치과전문의를 할 것을 예상하면서 인도를 학습하는 기회를 갖기를 구상하며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도어를 학습하고, 치과의사 자격증 패스를 통해서 취득하는 노력을 병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치의예과에 합격, 국가 고시에 패스해도 일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시대가 오는 중이랍니다. 바야흐로 경쟁은 치열하고, 바람은 심하게 부는 글로벌 직업 환경의 다섯 가지 트렌드가 전개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서는 직업 트렌드를 전망하고 다가오는 자기 직업 영역에 도전해서 경쟁과 역경을 극복할 능력을 기르는 작업을 생각하면서 대입과정에서 학과와 전공을 정하는 수험생이 슬기로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대합니다.
  • 마포 “복합역사 개발에 구민 우선 채용”

    마포 “복합역사 개발에 구민 우선 채용”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조감도) 공사현장이 마포주민을 위한 일자리 보고(寶庫)로 탈바꿈돼 화제다. 마포구는 8일 중회의실에서 마포애경타운과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사현장 및 시설유지 등에 마포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역사는 내년 초 착공,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홍대 앞,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로터리 등 4곳을 지역 성장동력의 거점으로 삼고 이 지역 발전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복합역사 개발에 따른 MOU 체결은 이 같은 박 구청장의 일자리 창출 청사진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복합역사 공사기간 2년 동안 하루 고용인원 500여명으로 계산하면 연인원 33만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또 역사가 완공되는 2012년 말 숙박시설에 590명, 상업시설 1590명, 극장시설 80명, 시설관리 120명 등 복합역사 관리에 필요한 인원 2380여명도 모두 마포주민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와 마포애경타운은 취업박람회 등 고용증진을 위한 후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복합역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준공 등 각종 행정절차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기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경의선 복선화 구간, 인천공항철도역으로의 환승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다양한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문화 관련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따라서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더불어 홍대 앞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암 DMC 첨단산업권에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도 구상하고 있으며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지역권의 1·4구역의 2012~2013년 준공에 따른 주민 고용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포로변 업무·상업시설권에도 도심재개발 업무시설과 공덕시장 현대복합타운 건설에 따른 고용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박 구청장이 민선3기 마포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한국까르푸(현재 상암 홈플러스)가 입점할 때 까르푸와 협의해 마포주민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가 사업주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과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과 복지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유플러스 수험생 이벤트 개최

    LG유플러스는 2011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위한 ‘LG유플러스와 함께 하는 유니버시티 플러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14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응모하면 100명을 추첨해 해당 수험생에게 초콜릿과 카드 등을 지급한다. 특히 100개의 초콜릿 세트 중 1개에 무작위로 ‘유플러스 황금장학증서’를 넣어 1학기 등록금(500만원 이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교육플러스]

    수험생활 가이드북 무료 배포 메가스터디가 고2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지침서 ‘수험생활 가이드북-2012 입시편’을 무료 배부한다. 2012 입시편으로 제작된 올 수험생활 가이드북은 입문편과 실전편으로 구분, 변화된 입시의 핵심을 파악하고 실전 학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달라지는 2012 입시정보, 모집시기별 대비전략, 2012 입시성공 연간 로드맵,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 영역별 학습법, 대학별고사 준비법 등 2012학년도 대학입시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오는 14일까지 하루 2000명씩 총 2만명에게 무료 배부하며 고 1, 2학년이면 누구나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5~19일 대입 정시상담 예약 진학사는 15∼19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대입 정시상담 예약을 받는다. 진학사 입시분석위원이 수험생의 개인별 성적과 희망대학 지원 가능 여부를 분석한 뒤 성적에 맞는 지원 가능한 대학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단, 실기가 포함된 예체능 전형과 정원 외 전형(전문계 고교, 농어촌, 기회균형 등)은 상담이 제한된다. 상담은 12월 11∼22일 진학사 광화문 본사와 강남, 분당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마감 시 12월 1일부터 대기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및 결제는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011 정시 지원전략 서비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2011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험생에게 내년도 정시 모집과 관련된 다양한 입시요강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의 성적과 지원 조건에 맞는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대입 가이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주요 사항 파헤치기’는 수능성적 반영 비율과 활용 점수, 최저학력 기준 적용 대학, 수능시험 지정 과목 및 가산점, 학생부 반영 비율, 논술 및 구술 실시 대학, 특별전형 실시 대학 등 총 20여 가지 기준별로 구분해 보여 준다.
  • [수능 D-9 마무리 학습전략] 오답노트 체크해 실수 줄이고 시험시간에 생체시계 맞춰라

    [수능 D-9 마무리 학습전략] 오답노트 체크해 실수 줄이고 시험시간에 생체시계 맞춰라

    이제 수능시험이 딱 9일 남았다. 시험이 임박하면 모든 수험생들은 불안해지기 마련이지만, 남은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게 쓰느냐에 따라 시험 당일의 명암이 바뀔 수도 있다. 실제 수능 때 긴장감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상승해 자기가 아는 문제도 틀리거나,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실수를 범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1~2점 차이로 대입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 처지에서는 한 문제도 실수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은 새로운 문제를 보는 것보다 실수 줄이기에 전력을 다하되 몸의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수능 시험 날 최고의 상태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보다 쉬운 문제에 주력 고교 3년간 배운 내용을 하루 안에 모두 발휘해야 하는 수능에서는 평소 실력만큼이나 시험 전략도 중요하다. 수험생이 가장 자주 실수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앞에서 낸 까다로운 문제나 지문에 매달리다 맨 뒤의 한두 지문 정도를 풀지도 못한 채 답지를 제출하는 경우다. 시간이 많이 들거나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뒤로 넘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다만 무조건 어렵다고 뒤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뒤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가 적당하다. 또 수능 출제자는 답지를 구성할 때 수험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없도록 함정을 파놓는다. 앞부분은 맞게 하고 뒷부분을 살짝 어긋나게 해 놓으면, 답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 학생은 문제를 틀리게 마련이다. 기본에 충실하되 답지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고 정답을 찾도록 하자. 실제 수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실수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전에 풀어 봤던 문항 중에서 틀렸던 것은 다시 풀어 보자. 단순히 푸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내가 왜 틀렸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무슨 실수를 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요령이다. 시험 문제를 풀 때는 상식이나 배경지식을 동원할 경우 오답일 확률이 높다. 단순히 글에 등장한 단어로만 내용을 유추하지 않도록 하고, 내용 일부를 만족시키는 오답지나 지엽적인 정보로부터 답을 추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고난도 문항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로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난도 문항을 맞히고도 쉬운 문제를 틀릴 때는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쉬운 문제는 오히려 쉽게 지나쳐 버려 실수하기 쉬우므로, 쉬운 문제는 꼭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다. ●커피·새벽공부 NO…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많은 수험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탐구 영역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크다. 대학에 따라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20%가 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대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탐구 영역의 학습 요령은 무조건 문제집에 매달리기보다는 교과서를 3번 정도 정독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더 좋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오거나 반대로 낮게 나오는 경우 대부분 그날의 컨디션에 영향 받는 경향이 크다. 최상의 몸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수능 당일에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중요한 비결이다. 수능시험을 코앞에 두고 불안하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면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은 피해야 할 점이다. 특히 몸이 무리한 상태에서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것이 최악의 상황. 3년간 공부한 내용을 하루 만에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컨디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리듬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 보충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자.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컨트롤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려면 아침 기상 시간부터 조절해야 한다. 기상 후 2~3시간이 지나야 머리가 깨어나기 때문. 또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도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로 뇌에 포도당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소 아침 식사를 걸렀더라도 지금부터는 간단히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고3을 지내면서 과도한 긴장과 학습량으로 피로가 누적돼 평소 오후 시간에 낮잠을 자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 이는 야간의 숙면을 방해해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를 가져오고, 곧바로 학습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피곤할 때는 낮잠을 자는 것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나만 힘들고 긴장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수험생들 역시 힘들다. 따라서 ‘열심히 했으니 잘 볼 수 있다.’, ‘아는 것만 풀어도 좋은 성적이 나올 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학습의욕을 높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지역 ‘4개학년안’ 사실상 무산

    내년 서울지역 초등학교 4개 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하자는 시의회와 시교육청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예산안 제출 시한을 불과 며칠 앞두고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감에 따라 서울지역 무상급식은 시의회와 시교육청이 3개 학년을 놓고 독자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7일 서울시 강철원 정무조정실장에 따르면 시는 김종욱 시의원, 박상주 교육감 비서실장과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협의한 자리에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2011년 1개 학년, 2012년 3개 학년, 2013년 6개 학년으로 수혜 대상을 매년 늘리는 ‘1+2+3안’ 등 다양한 급식지원 방안을 시의회와 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가 “실무진끼리 합의해 놓고 이를 깼다.”고 비판하고 나서자 이종현 시 대변인은 “실무진 합의는 없었다. 계속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고 시에서도 (우리 입장을 담은) 방안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시의회와 교육청은 대화 채널은 열어두겠지만, 추가 협상이 의미없다고 보고 각 자치구와 협력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반면 시는 자체적으로 소득 하위 30%의 저소득층과 주말·방학 결식아동 등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22일 구청 강당서 대입 설명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2일 구청 강당에서 ‘2011학년도 대입 설명회’를 마련한다. 비타에듀 고려학력평가 연구소 유병화 이사가 강사로 나와 18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수능 이후 지원전략 등에 대해 강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구 홈페이지(www.ddm.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진흥과 2127-4978.
  • [李대통령 기자회견] 친이모임 ‘개헌 공론화’ 앞장서나

    [李대통령 기자회견] 친이모임 ‘개헌 공론화’ 앞장서나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의원들의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개헌 공론화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모임 대표인 안경률 의원은 3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국회 특위구성을 통해 여야 간 개헌 토론·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곧 개헌론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로 예정된 개헌 공론화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김 전 국회의장은 간담회에서 “개헌론을 대하는 정치인들의 자세가 대입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이 자기 머리만 믿고 공부를 하지 않는 형국과 같다.”며 “미래 비전과 국가운영 철학에 대한 고민 차원에서라도 개헌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안경률·최병국·임해규·김성회·김영우·백성운·손숙미·이춘식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한편 정몽준 전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헌법은 국가운영의 기본 틀이므로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토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의무”라며 “개헌과 헌법논의는 별개이며, 헌법이 바뀌면 경제에 좋지 않다는 야당의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새달 58㎞ 완전개통 앞둔 서울역~인천공항 철도 타보니

    새달 58㎞ 완전개통 앞둔 서울역~인천공항 철도 타보니

    “서울역에서 짐을 부치면 수하물 처리설비(BHS)에 따라 행선지별로 비행기에 짐이 실립니다. 이곳에선 탑승권 발권과 사전 출국심사도 가능합니다.” 3일 오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열차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어느새 최고속도(시속 110㎞)에 이르렀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조만간 시속 180㎞의 고속 전동차를 투입, 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논스톱 43분에서 28분까지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지하 50m의 대심도를 달리는 열차는 소음과 흔들림이 다소 심했다. 손잡이를 잡고 서 있으면 덜컹거리는 진동에 몸이 이리저리 움직였고, 옆 사람과 대화하기도 힘들었다. 200m의 장대 레일과 흡음·방음재를 채택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였다. 공항철도측은 “시승식 차량이 운행에 필요한 안정화 기간을 거치지 않았다.”며 “다음달 20일까지 시범운행을 마치면 승차감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음·흔들림 심해 대화 힘들어 다음달 29일 서울역~인천공항을 연결하는 58㎞의 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한다. 또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 전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발권하게 된다. 하늘길과 전국을 잇는 ‘허브레일’이 2001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에 준공된 것이다. 시승행사는 사람들로 붐볐다. 공항철도 2단계 서울역~김포공항 구간(20.4㎞)을 개통해 2007년 열린 1단계 김포공항~인천공항(37.6㎞) 구간과 연결했다. 서울역~인천공항 간 직통 열차를 탈 경우 운행시간은 43분. 일반열차는 53분 걸린다. 1시간에 두대뿐인 특급열차보다 6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일반열차 수요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특급이 1만 3300원, 일반이 5300원. 역사는 기존 6개역에 서울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3개역이 신설됐다. 공덕역은 내년 12월 개통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정차시간을 포함한 표준속도는 수도권 전철보다 두배가량 빠르다.”며 “인천시, 서울시 등과 협의해 통합환승요금을 적용하면 일반열차의 경우 3700원까지 요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출국심사대도 설치 계획” 공항철도에선 서울역도심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수하물탁송까지 마치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사전 출국심사대까지 설치할 계획”이라며 “서울역에서 사전 출국심사를 마치면 인천공항에선 보안 검색 등만 거치고 바로 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 하승열 사장은 “중국 푸둥, 일본 나리타공항처럼 도심연결철도가 완전 개통돼 인천공항도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4조 310억원이 투입된 민자사업인 공항철도는 올해에만 1188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투입됐다. 동승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주말마다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거잠포 앞 용유임시역까지 일반열차를 연장운행해 수도권 관광수요까지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방시대] 백년지대계라는 뜻을 아는가?/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 교수

    [지방시대] 백년지대계라는 뜻을 아는가?/양오봉 전북대 화학공학 교수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큰일이라는 뜻이다.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와 유대인의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역대 대통령들이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좋은 교육정책의 도입을 위하여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MB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MB정부 교육정책의 방향은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임기의 절반을 넘을 때까지 제대로 되기보다는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문제는 진보 교육감들의 반발로 흔들리고 있다. 또한 수능 문제의 70%를 EBS 교재에서 출제한다는 말만 믿고 오답투성이의 EBS 교재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혼란을 아랑곳하지 않고 돈 버는(교재대금으로 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임) 재미에 빠져 있는 교육당국의 나태는 도를 넘었다. 그뿐이 아니다. 사교육 경감과 선진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취지로 교과부가 대표적인 대입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도는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해 대학에서 일하는 필자도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내년부터는 전형을 단순화한다고 발표하긴 하였지만 입학사정관제가 오히려 사교육을 더 조장한다는 비난에 대해 교육당국은 무어라 항변할 것인가?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사교육에 의존할 형편도 안 되고 퍼즐 맞추듯이 해야 하는 제도 앞에 무기력하게 발만 동동 구르는 그들의 아픔을 아는가? 이것은 불공평하다.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공정사회 구현과도 거리가 멀다. MB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육성사업 중 하나인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은 향후 5년간 8250억원을 투입,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대학의 연구수준을 높이겠다는 사업이다. 처음부터 탁상공론적인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회의적인 결과 예측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용감하게(?) 밀어붙였다. 교육부의 WCU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에서 초빙한 교수들의 출장비로 많은 돈이 지급되는 등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문제가 많았다. 사필귀정인 셈이다. 물론 모든 국민의 관심사이자 국가경쟁력의 근원인 교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의 좋은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발빠르게 추진하는 교육부의 열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 사업들이 흔들리다 보니 교육정책 전반에 대하여 총제적인 점검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체적으로 새로운 정부나 지도자가 들어서면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하여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여 결과를 보려 한다. 그러나 교육문제는 짧은 시간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교육정책의 실패는 국가 경쟁력의 저하는 물론 전 국민의 피해를 불러온다. 새로운 교육정책의 입안과 시행에는 돌다리도 두세번 두드린다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였겠는가.
  • “4대강 중요하지만 성역 아니다”

    김두관 경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4대강사업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김 지사는 1일 “4대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성역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례 조회에서 “4대강사업이 헌법이나 민주주의의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도에서 민원을 제기하면 이를 살펴보고 수정, 보완해 해소하는 것이 소통의 양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가 소통을 위해 요구한 ‘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 구성을 정부 측이 수용하지 않고 ‘떼를 쓴다’거나 ‘회수한다’고 하면서 강경하게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안 지사도 “4대강 싸움은 단순히 선과 악, 찬성과 반대의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 4대강 싸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다수당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리를 ‘독재의 원리’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다수결 원리는 선거에서 승리한 자가 소수파와 사회의 합리적 여론을 짓밟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되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수파의 힘과 지위는 소수파에 대한 존중과 합리적 상식에 기초해야 한다. 저는 철저히 민주주의의 원리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대전 이천열기자 kws@seoul.co.kr
  •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들이 전자학습(e-러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학원가와 학습지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대입전문 대성학원 계열의 ‘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등과 스마트러닝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수험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해 사교육 전문 콘텐츠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맞춰 대성학원이 제작한 점수별 대학 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성학원의 여러 입시 정보를 공급받아 대학입시 전문 모바일 학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영어전문 학원인 ‘청담러닝’, 유아전문 출판사인 ‘예림당’ 등과 제휴를 맺고 전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교육 플랫폼의 경우 내년 2월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SDS도 지난달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한 e-러닝 업체 ‘크레듀’의 지분 26.7%를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크레듀 지분이 14.2%에서 40.9%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 크레듀는 최근 영어회화 능력 평가인 ‘오픽’(OPIc)시험을 주관하며 토익, 텝스 등 기존의 영어 자격증 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미 삼성뿐만 아니라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 입사시험에도 오픽이 채택됨으로써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는 크레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교육사업을 전개 해 나갈 방침이다. IT 서비스 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SDS는 크레듀 인수를 통해 교육사업 콘텐츠를 확보함에 따라 e-러닝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레듀와의 중복 영역을 정리하고 비즈니스를 체계화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IT 대기업들이 그동안 중소기업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e-러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런 스마트 단말기가 교육사업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국내 사교육 시장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 분야로 흡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민 한 사람이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한대 이상 보유하는 시기가 되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2인 가구를 노려라” 소형주택 붐

    독신자와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용적률과 가구수에서 혜택을 받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건설도 증가하는 추세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독신자·신혼 가구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스튜디오 주택은 LH가 지금까지 공급해 오던 일반적인 소형 보금자리주택과 차별화된다. 전용 50㎡ 이하 규모에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별도 구획이 없는 오픈 하우징 설계를 채택했다. 기존 LH에서 분양하던 주택과 달리 냉장고·세탁기·가스레인지 등 빌트인가전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소호, 벤처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정보기술(IT) 기반도 강화된다. 주택 형태는 학생·독신자를 위한 초소형 ‘미니’, 1~2인을 위한 기본형 ‘베이직’, 다락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로프트’, 신혼부부 및 노인 가구 등을 위한 ‘페어’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가구별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LH 관계자는 “LH가 도심에서 매입해 임대로 제공해오던 다가구주택 등을 리모델링해 공급할 계획도 있다.”며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이나 업무 밀집지역, 대학가 등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스튜디오 주택이 기존의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를 흡수하게 될 전망이다. 민간 건설업계에서도 이미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섞은 다양한 주거 복합 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주택들은 소비자가 ‘숟가락만 가지고 들어가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설비가 완벽히 갖춰졌다. 콤팩트 주택을 지향해 이삿짐을 가볍게 혼자 꾸리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미파슨스는 이달 중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서울대역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이 주택은 지하 3층, 지상20층 규모로 한 건물에 전용 14~41㎡ 13개 형태의 오피스텔 208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84가구가 함께 자리한다. AM플러스 자산개발도 구로동 대림역 인근에서 소형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와이즈 플레이스를 지난 2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통계청은 통화중

    통계청이 인터넷 인구조사 참여 가정의 자녀들에게 봉사점수(2시간)를 주기로 하면서 문의전화에 불이 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콜센터(080-200-2010)에는 하루 최대 18만건의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때의 5배 수준이다. 현재 통계청 임시 콜센터에는 직원 200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직원 수를 5년 전의 2배로 늘렸지만 걸려 오는 전화를 4분의1도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전화에 불이 나는 이유는 봉사점수 부여라는 유인책 때문이다. 봉사활동 실적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고입 내신 및 대입사정관 전형에 반영된다. 서울 지역 중학생은 연간 1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8점 만점, 15~18시간은 7점, 15시간 미만은 6점의 점수를 받는다. 한 상담원은 “인터넷 조사 마감인 31일에 가까워지면서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전화 받느라 화장실도 못 갈 정도”라고 토로했다. “반장인 내가 같은 동 아파트를 다 조사할 테니 봉사점수를 우리 아이에게 몰아주면 안 되겠느냐.”고 묻는 극성 학부모들도 있다. 그렇다 보니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모(35)씨는 “3일 동안 시간 날 때마다 전화했지만 콜센터 직원의 목소리는 한번도 듣지 못했다.”면서 “이 정도면 문의전화의 수요 예측을 잘못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 정도로 전화가 폭주할지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인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더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011학년도 달라진 서울 고교입시 전형

    2011학년도 달라진 서울 고교입시 전형

    이제 한달 뒤면 본격적으로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시작된다. 지난해 서울지역 고교 입시는 자율고와 특목고의 복수지원 금지와 일반고의 선택제 도입 등 큰 변화가 있었다. 내년도 고교 전형 역시 2009년 개정교육과정 적용과 함께 자율고와 특성화 고교가 대폭 확대되고, 특목고와 자율고에서 입학사정관제의 고교판인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이어진다. 복잡해진 고교 입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를 찾아보자. ●일반·특성화·특목·자율고로 분류 올 6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 고교를 일반계열(일반고·자율고·자사고·자율학교)과 전문계열(전문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로 나누는 분류 방식 대신 크게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네 가지로 구분했다. 보통 인문계고를 뜻하는 일반고는 국·영·수·사회·과학 등 보통 교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대학 입시에서도 수능과 논술 시험도 이들 교과 중심으로 출제된다. 과거 실업계고에서 명칭을 바꾼 전문계고는 내년부터 교육청 지원을 받아 특성화고로 새롭게 바뀐다. 직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고교 형태며, 수능 탐구과목에 별도로 직업탐구 영역을 신설해 대입을 준비할 수도 있다. 또 내년부터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며, 졸업 후 취직 때 입영 연기와 함께 대학 진학 지원 계획도 마련된다. 어학과 과학 등 특수분야 영재 육성을 위해 만들어진 특목고는 과학고와 외고 외에도 국제고, 예·체고, 마이스터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학생 개성에 맞춰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대폭 살린 자율고가 있으며, 하나고(서울)와 상산고(전북) 등 기존 자립형 사립고도 내년부터는 자율형 사립고로 바뀐다. 선발방식도 고교별로 달라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형 사립고는 전기에 모집하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후기로 뽑는다. 전기에 모집하는 특성화고는 대부분 내신 성적만 반영하며, 특목고는 대학입학사정관제와 같은 자기주도전형이 포함되는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석차 백분율 50% 이내 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추첨으로 선발한다. 다만 올해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학교는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선발한다. ●고1부터 2009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 후기 모집은 지난해와 같이 학생이 선택한 고교를 추첨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바뀌는 고교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점. 기존의 국민공통교육과정이 없어지면서 고교별로 교육과정의 편성이 달라지며, 한 학교 안에서도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과 단위(180) 가운데 116단위 이상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일반고는 각 과목을 골고루 이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년도 고1부터 개정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이들이 수능을 보는 2014년부터는 연 2회 시험 시행, 탐구과목 선택 축소 등 대입 전형도 달라질 전망이다. 특목고와 자율형 공립고(자율학교 포함)는 필수 이수 단위가 72 이상으로 일반고교보다 자유로운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국제고와 외고는 전공 외국어 과목을 50% 이상 이수하고, 나머지는 학교의 상황이나 학생의 적성에 따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필수 이수 단위가 58로 교육과정 편성이 가장 자유로운 자율형 사립고는 교과별 필수 단위 준수 의무가 없어 무학년제·조기 졸업제 같은 학생 맞춤식 교과목 편성 등이 가능하다. ●예·체 중점고 전·후기 사이 학생 선발 2011학년도 고교 입시의 또 다른 특징은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에 따라 자율고, 과학·예체능 중점학교 같은 다양한 학교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지역 13개 학교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한 자율형 사립고는 14개를 추가해 총 27개 학교가 내년에 문을 연다. 개방형 자율고에서 개편된 자율형 공립고도 17개 학교에서 운영되며, 지자체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집중적인 예산을 받기 때문에 강남·노원·양천 등 이른바 사교육 특구는 지정 조건에서 제외됐다. 또 기존 예술고나 체육고와 달리 일반고교에서 예체능 과목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4곳이 선정돼 신입생을 받으며, 내신성적을 중심으로 전기와 후기 모집 사이에 학생을 선발한다. 이남렬 시교육청 진로교육담당 장학관은 “전·후기로 나뉘는 (서울) 고교 입시에서 전기는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합격자는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다만 예외적으로 마이스터고는 불합격하더라도 특성화고에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주호 교과부 장관 “입학사정관 비리땐 정원 줄인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입학사정관 비리땐 정원 줄인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입학사정관 전형과 관련해 비리가 적발되는 대학에는 입학 정원을 줄이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입시 부정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과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안으로 제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입학사정관제 지원 대상은 현재 60개 대학에서 멈출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더 엄격한 지원 기준을 적용해 ‘무늬만 입학사정관제’로 운용하는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탈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국회에 제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이 통과되면 대학을 제재하는 수단이 생긴다.”면서 “대입 전형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입학사정관제 외 다른 전형에서 편법을 쓰는 학교도 가려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를 제외한 지방 거점 국립대의 위상이 과거보다 낮아진 것과 관련, 이 장관은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지방 거점 국립대가 과거보다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 서울대를 법인화하고, 내년에는 지방 거점대 가운데 상당수를 법인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방대를 살리는 길”이라고 못박았다. 사립대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퇴출되는 사립대 오너에게서 일부 재산을 환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부실대가 퇴출되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그만큼 피해를 주기 때문에 출구 경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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