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입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66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을 실시한다. 논술·어학·예체능·특별전형 ·학생부 등 5개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500명)·국제화전형(205명)·예체능우수자전형(29명)·특수교육대상자전형(20명)·수능우선학생부전형(445명) 등이다.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 500명 중 50% 정도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전형의 수능 우선 선발 기준은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등이다. 수의예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다. 국제화전형은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형과 면접형으로 유형을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형은 공인어학성적 60%와 학생부 성적 40%를 반영한다. 면접형은 1단계 공인어학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공인어학성적 40%와 학업적성면접 60%를 반영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 410명에서 올해 445명으로 확대했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높아졌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65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됐고, DU ACTIVE(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의 모집 인원이 107명에서 19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불교계 추천 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70%, 서류 3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전체적으로 학생부의 비중을 줄이고 서류와 면접의 비중을 늘려 내신보다는 학생이 가진 잠재력과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불교계 추천 전형은 조계종 산하의 사찰 주지나 혹은 종립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전형 취지를 살려 신행활동에 대한 평가를 한다. 불교계 추천서에는 신행활동을 기재하고, 자기소개서에는 영향을 미친 불교활동에 대해 서술해야 한다. Do Dream 특성화전형은 작년과 전형 방식이 같다. 1단계 서류심사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전공수학능력평가 60%로 최종 선발한다. DU ACTIVE(학교생활우수자) 전형도 1단계 학생부 70%, 서류 30%, 2단계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업우수자, 브레인한양, 미래인재, 사랑의 실천 등 총 4가지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286명을 뽑는 학업우수자(의예과 제외) 전형에서는 올해 처음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면접 30%·입학사정관 종합평가 70%를 반영하며 성적 우수자 상위 50%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43명을 선발하는 브레인한양 전형은 입학사정관 종합평가를 100%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는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올해부터 내신 및 공인 어학 성적 기준이 없어졌고 학생부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과 글로벌한양 전형에서는 총 978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우선선발은 논술 70%·학생부 30%,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50%씩 반영하고 글로벌한양 전형은 공인 어학 성적과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논술시험은 11월 17일(인문·상경), 18일(자연) 이틀 동안 진행하며 인문계열의 경우 국문 논술 1문항, 상경계열은 600자 국문 논술 1문항과 수리 나형 논술 1문항,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논술 2문항이 출제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자기주도학습우수자, 글로벌여성인재, 지역핵심인재, 자기추천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한다. 자기추천자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한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2단계 서류심사를 별도로 실시해 40%,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한다. 4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지난해 신설된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명칭을 바꾸고 글로벌서비스학부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문, 자연계열 학과에서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고, 인문계 및 자연계 모두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또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해 모집 인원의 50% 내외를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머지 50%의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또 지난해 일부 전형에서만 실시했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을 모든 전형으로 확대 실시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715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이 포함된 수시 1차에서 603명, 수시 2차에서 112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살려 입학사정관전형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고, 교사추천서가 필요했던 예·체능계실기우수자전형을 추천서 없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으로 바꿨다.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도 수시에서 모집한다. 동덕창의리더전형은 87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서류평가 60%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 50%와 1단계 성적 50%로 최종 선발한다. 미래창의디자인리더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40%와 서류평가 60%로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와 1단계 성적 20%로 1.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다. 최종 3단계에서는 현장방문면접 10%와 2단계 성적 90%로 2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60%, 심층면접 40%를 통해 최종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자 간의 등급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는 서울캠퍼스 1400명, 천안캠퍼스 1450명의 정원 중 약 5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수시 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전형,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으로 총 704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전공역량우수자전형 100명, 글로벌리더전형 10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 200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95명, 태권도특기자전형 5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4명을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정원내 일반전형 492명, 특기자·수상경력자전형 101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145명을 선발하며, 정원외는 농·어촌학생전형 58명, 특성화고졸업자전형 43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입학사정관전형 인원이 200명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대학이 뽑고자 하는 인재상을 선별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도일 뿐 아니라, 수험생에게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캠퍼스는 수능최저 기준이 완화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간호학과가 수능최저 기준이 유일하게 적용되는 모집단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이 다르며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 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367명)의 51.5%인 173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서 진행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9월 4일부터 8일까지 1·2차 모집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1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학사정관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347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을 비롯해 총 5개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은 지난해보다 45명 늘어난 135명을 모집하며, 모집단위도 경영학부·경영정보학부·법학부·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자동차공학과·건설시스템공학부·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 등으로 확대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인문계는 4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2차는 총 917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의 경우 수시 1·2차 모집전형 모두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을 반영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는 다음 달 5~11일 수시 1·2차 원서 접수를 동시에 실시한다. 수능시험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 2차 역시 수시 1차와 동시에 원서 접수를 진행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주대는 2013학년도부터 사회과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를 학과제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모집 단위도 더욱 세분화돼 인문대학은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사학과, 문화콘텐츠학과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의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선발하고, 외국어 분야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는 공인외국어성적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심층면접 30%를 반영한다. 공인 외국어 점수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필요 없으며, 논술고사도 없다. 과학(영재)고등학교 출신자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를 대상으로 48명을 선발하는 과학분야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30%, 서류평가 30%, 심층면접 40%를 반영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1은 학생부 교과 40%, 논술 60%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분야의 통합논술로 치러진다. 논술고사는 11월 17~18일 진행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63.4%인 2156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HUFS글로벌인재 전형은 500명을 뽑는다. 1단계 학생부 교과 30%, 서류 70%로 모집 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30%와 면접 70%를 반영해 단계별 서류와 면접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기준 3개 영역 중 2개 등급 합 4 이내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리더 전형은 공인 외국어 성적이 있거나 한국외대 주최 경시대회에서 장려상 이상을 받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공인 외국어 성적 70%가 반영되며 나머지 30%는 외국어 면접 대신 외국어 에세이로 변경됐다. 서울캠퍼스 일반 전형은 모집 인원의 60%를 논술 70%, 학생부 3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논술과 학생부를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해 영어통번역학과, 중국학부, 국제통상학과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 등급 합 4이고 그 외 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 등급 합 5다. 신설된 글로벌리더 전형은 외국어 관련 교과를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고 학생부 30%, 외국어 에세이 70%를 반영한다.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광운대학교

    광운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475명을 선발한다. 신설된 입학사정관전형 124명(광운참빛인재 52명·특성화고교졸재직자 72명), 학교생활우수자 170명, 글로벌리더 152명(영어 94명·중국어 29명·일본어 29명), 로봇특기자 8명, 체육특기자 21명 등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인 광운참빛인재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60%, 서류 종합평가 40%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및 구술고사 50%를 반영한다. 수시 1차에서 실시되던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전형은 2013학년도에는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으로 변경됐고, 선발 인원도 201명에서 17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학교장 또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3학기 이상(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있는 경우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어학성적 기준은 작년과 동일하나 선발 방법에는 큰 변화가 있다. 1단계에서 어학 성적을 100% 반영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단계에서 학생부 40%, 어학성적 60%으로 5배수 인원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 60%를 반영한다.
  • [씨줄날줄] 독도 몸값/노주석 논설위원

    미국은 1867년 제정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달러에 사들였다. 알래스카의 면적은 172만㎢로 러시아 전체 땅덩어리의 10분의1에 해당하며 한반도의 7배 크기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이다. 1㎢당 4.2달러를 주고 산 셈이다. 당시 러시아는 ‘지키기 어렵고, 버리긴 더 아까운’ 계륵(鷄肋)을 좋은 금을 받고 넘긴 성공적인 거래라고 자화자찬했다. 반면 미국정부는 ‘쓸모없는 아이스박스’를 예산을 축내 들여왔다고 혹독하게 비판받았다. 지금 와서 이 거래의 득실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겠으나 알래스카의 가치는 수직상승했다. 매입 5년 뒤인 1872년 금광이 발견돼 최대 140억 달러어치의 금을 캐는 등 본전을 빼더니 광업, 어업, 제조업과 관광업의 보물단지가 됐다. 세계 석유와 석탄 매장량의 각 10%가 묻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미국의 확장에 배 아파할 나라는 러시아뿐 아니다.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와 뉴올리언스를 1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나폴레옹 황제로부터 오늘날 미국의 3분의1쯤에 해당하는 중부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프랑스령을 사들인 것이다. 장차 필연적으로 벌어졌을 전쟁과 그로 말미암은 인명의 희생을 막았다는 측면에서 1000만 달러는 ‘껌 값’에 불과했다. 독도의 연간 가치가 12조 5586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독도가 1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올해 물가로 환산한 것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독도의 해양생물과 광물, 관광 자원 등 시장적 가치를 계량화한 결과이다. 오히려 비시장적 가치 부분에 관심이 간다. “독도를 지키거나 보존하고자 얼마의 비용을 낼 수 있느냐.”는 2008년도의 설문에 응답한 값을 올해 물가에 대입했는데 1조 3136억원이 나왔다고 한다. 만약 올해 같은 설문을 다시 조사했더라면 비시장적 가치는 천문학적 액수로 폭증했을 것이다. 영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국토가 좁고, 남북이 다른 체제로 나뉘어 있고, 일본과 영해를 맞댄 상황에서 더욱 그러하다.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예술품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올라 있다. 40조원 정도로 가치를 추정한다. 그러나 프랑스가 망하지 않는 한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독도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다. 그것이 한국인의 정서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사설] 허점투성이 입학사정관제 보완 서둘러야

    올해로 도입 5년째를 맞은 입학사정관제의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서류위조, 대필의혹, 사정관의 전문성 부족 등 잡음이 끊이지 않은 터에 이번에는 지적장애인 집단 성폭행 가담 사실을 숨긴 채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입학한 비리가 적발됐다. 2년 전에 정신지체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에 가담했던 학생 중 한 명이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으로 성균관대에 버젓이 입학한 사실이 드러나 대학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학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지만, 이런 사실을 빼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대학은 ‘봉사를 많이 했다.’는 교사의 추천서만 믿고 입학시켰다니 입학사정관제의 맹점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업성적뿐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보고 선발한다는 취지로 2008학년도부터 도입됐다. 제대로 뿌리내리기만 하면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 폐해를 줄일 수 있는 바람직한 제도라고 본다. 도입 초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착단계’에 들어섰지만 보완할 점은 여전히 많다. 수험생의 경력을 조작한 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입학시킨 브로커와 학부모가 적발됐는가 하면 입학사정관이 그 경력을 바탕으로 대입 컨설턴트로 변신한 사례도 있었다. 사교육을 없애겠다는 입학사정관제의 취지가 무색할 지경이다. 오늘로 수능은 82일 남았다. 오는 22일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당국은 입학사정관제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대부분 대학들이 선발과정에서 학생부 기록만 확인하고 외부 형사사건 전과기록 조회를 하지 않는 문제점은 시급히 고쳐야 한다. 학교폭력 사실의 학생부 기재가 시도 교육청별로 제각각인 점도 개선 대상이다. 학생이나 교사의 허위 기재나 사실 은폐에는 단호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은 신뢰에 달려 있다.
  • [열린세상] 정책 결정과 도깨비도로 함정/박남기 광주교육대 총장

    [열린세상] 정책 결정과 도깨비도로 함정/박남기 광주교육대 총장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도깨비도로란 올라가고 있는데 내려간다고 착각하게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도로의 특정 구간을 일컫는 말이다. 도깨비도로 현상은 도로 주변의 지형 특성이 만드는 착시 현상이다. 그 상황에 있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리막인데도 오르막이라고 착각해 승용차 가속 페달을 힘껏 밟다가 차가 너무 빨리 앞으로 나아가는 바람에 깜짝 놀라거나 때로는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도깨비도로 착시 현상은 그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혹은 약간 위에서 내려다보면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종종 이러한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진다. 전후좌우를 따져볼 때 분명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정보와 비교해 빠르게 판단하도록 진화되어 온 뇌 구조, 개인 욕심이나 다른 이유로 인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오류, 더 크게는 그동안 형성해 온 좁은 관점 등등 때문이다. 자신의 확신이 크면 클수록 상대의 지적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도깨비도로와 달리 그 자리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그 현상을 어느 정도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이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국가 차원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참여자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초 한국교육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분석·발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치는 ‘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이었고, 기대하는 효과는 ‘국민이 만족하는 교육·가난의 대물림 차단’이었다. 그런데 자율형 사립고,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3단계 대입 자율화 등 그 구체적인 정책을 살펴보니 내건 기치와 달리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는 정책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내건 기치와 기대 효과가 ‘교육 만족 절반, 사교육비 두 배’, ‘고소득층이 만족하는 교육·가난의 대물림 강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즉 원래 내건 기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름의 견해도 동시에 피력하였다.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종종 내건 기치와 다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우를 범하는 이유는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지기 때문이다. 과거 이명박 후보 대선 공약을 보면 “대학입시 자율화가 입시부담, 학습부담을 줄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전형방법이 수없이 늘어나서 학부모와 학생의 준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임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정책 제안자가 고의로 혹은 무지해서 그러한 우를 범한 것이 아니라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져 있어서 그러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러한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힘이 들겠지만 그 집단과 다른 관점에서 그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들과의 공동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논의를 진행하면 할수록 함정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다. 공동 작업이 힘들다면 의도적으로라도 반대 관점의 연구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뿐만 아니라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입안 과정 참여자가 현상을 보다 큰 안목에서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분야별로 새로운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현 정부의 사람들이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들은 또 다른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며 국가의 미래를 그려 가기 바란다.
  • 양천, 청소년 구정평가단 아이디어 76건 반영

    양천구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구정평가단이 지난 4개월간 76건의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해 구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0년부터 시작한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주요 시책이나 행사에 대해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의견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평가단 홈페이지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제안한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2012 청소년 구정평가단’ 단원들은 구화인 해바라기를 이용한 벽면 녹화, 산불 진화 장비함 현황 목록 부착, 대입합격전략회 시간 조정 등 총 76건의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구는 이들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구정에 적극 반영했다. 구는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제공, 우수 활동 단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구정평가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씨줄날줄] 공무원 고액과외/오승호 논설위원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들의 고액과외가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 2009년 일부 부처 장·차관급과 대변인 등이 미디어트레이닝이라는 명목의 개별 교육을 받고 한 차례 200만원 이상씩을 지출했다. 장·차관은 한 차례 3시간 개인 레슨비로 500만원 이상을 지불하기도 했다. 이들은 전직 아나운서 등에게서 발성이나 인터뷰 실습 등을 교육받았다. 비싼 수업료는 국민 세금으로 충당됐다. 이런 사실은 다음 해 정기국회에서 알려졌다. 정부는 “공직자들이 미디어와 친숙해지고 정책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서울시 일부 공무원들이 승진을 위해 고액과외를 받고 있다고 한다. 6급 공무원들 가운데 5급 팀장으로 승진하려는 이들이 오피스텔 등에서 과외를 받는다는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과외비는 3개월에 300만원 또는 6개월에 500만원가량이라고 한다. 몇 명이서 그룹으로 주말에 3~4시간씩 3개월이나 6개월 코스로 과외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과외비 수준이나 과외 장소 등으로 미뤄보면 대입 수험생들의 고액 비밀과외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들은 “승진하기 위해 내 돈 내고 과외받는데 뭐가 문제냐.”고 따질지 모른다. 공무원이 과외를 받아선 안 된다는 규정도 없다. 그러나 사교육이 공직사회로까지 번지도록 해서야 되겠는가. 유치원 과외, 고입 과외, 대입 과외, 취업 과외에 이어 공무원 고액과외까지, 과외천국이어선 안 된다. 공무원 과외가 더 이상 확대되기 전에 과외 수요가 생기는 이유부터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심사승진과 역량평가시험으로 각각 절반씩 사무관 승진자를 정한다. 이 가운데 종전의 시험 대신 도입된 역량평가는 기획·조정·소통 등 사무관에게 필요한 잠재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어떤 사안을 제시하고 뭐가 문제인지 찾아내는 서류함시험, 현상을 보고 리포트를 쓰는 사례연구, 팀장과 면담자와의 역할관계 등 세 가지에 대해 3일간 평가받는다. 오프라인으로 3일간 ‘맛보기’ 교육을 받는 게 준비의 전부라 하니, 부담이 커 과외로 이어지는 것 같다. 단순 암기식 시험을 역량평가 방식으로 대체한 것은 시대 흐름에 맞는 행정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일부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제도 자체를 없애 버리는 등 즉흥적 처방은 옳지 않다. 과외를 받아도 승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시청 차원의 교육이 충분히 이뤄졌으면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서울시교육청, 대입 수시 진학상담

    서울시교육청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소재 고교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3 대입 수시전형 대비 수험생 특별진학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대청중(강남), 무학중(강북),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등 3곳에 설치된다. 인터넷(sangdam.jinhak.or.kr)에서 진학상담을 신청하면 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는 교사 77명이 인문·자연·예체능·특성화 등 분야별로 조언을 해준다. 학생부와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갖고 센터를 방문하면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인당 40분씩 지원 전형 유형과 학과정보, 수시 지원전략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체능·특성화고는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만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 만든 ‘2013 대입 수시전형의 이해와 지원전략’ 책자와 서울·수도권 70여개 대학의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법, 대학별 고사 등이 정리된 ‘2013 대입 수시전형 요강 일람표’도 제공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공과대학원생 수입/오승호 논설위원

    서울대 공대를 합격하고도 지방대 치·의과대나 한의대를 선택하는 일이 흔하다. 대입학원들은 광고 전단에 의대 합격생 명단을 따로 낸다. 아무리 좋은 이른바 명문 대학의 이공계 학과라도 그렇지 않은 대학의 의대나 치대보다는 못하다는 인식은 언제 사라질까. 서울대 공대가 대학원생 우수 해외인력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두 달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공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서울대 공대 대학원 홍보전이다. 서울대는 괜찮은 자원을 공대 대학원에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유학 패턴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으로 떠나는 ‘일방통행’식이었다.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 예는 흔치 않았다. 경상수지 통계에서도 해외유학 수지는 거의 해를 거르지 않고 적자를 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 인재들이 국내로 많이 오게 해야 한다. ‘양방향’식 유학의 활성화로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타파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다른 대학들도 서울대 공대의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벤치마킹해 봄직하다.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은 “상반기에 과학고 등 서울대 이공계 지원을 많이 하는 전국 32개 고교에서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지역에 따른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아시아지역은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학생들에 비해 서울대로 오는 인재들이 많게 하고, 유럽 국가 대학들과는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오가는 학생들이 대등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한국 학생들이 더 찾는다는 사실은 솔직히 인정하되, 규모를 줄인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복수학위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는 “유럽 지역 대학은 등록금이 싸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아 서울대 수준의 등록금만 내고 복수학위를 받게 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조지아공대 박사 과정의 복수학위제는 성사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의대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주요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이 없어지면 우수 이공계 지원자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걱정하는 교수들도 있다. 이공계를 안 거치고 학부부터 바로 의대를 지망하는 이들이 늘 수밖에 없어서다. 선거의 해를 맞아 서울대 폐지론이니, 국립대 공동학위제니 하는 공약들이 다시 등장했다. 이보다는 이공계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게 더 시급하지 않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기고] 좋은 대학 많이 만들기/황홍규 한양대 정책과학대 대우 교수

    [기고] 좋은 대학 많이 만들기/황홍규 한양대 정책과학대 대우 교수

    우리 사회는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의 파고를 타고 있다. 출생자는 적은데 중·고령자는 수도 많고 수명도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국가적으로 여러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저출산 세대를 어떻게 교육하고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학생 수가 감소하니 교원 충원도 줄이고 학교도 통폐합해야 한다는 말만 들릴 뿐이다. 우리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진정한 교육개혁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후진적 교육 상황을 고수할 것인가. 40만명대 출생 세대의 시작인 2002년생이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이다. 이들이 2015년에는 중학생, 2018년에는 고등학생, 2021년에는 대학생이 된다. 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지금과 같은 교육체제가 계속된다면 입시 지옥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이제 교육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해답은 뜻밖에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가고 싶은 대학, 좋은 대학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한국 교육 문제의 원인이 이른바 SKY 대학에는 들어가야 교육에서 성공한 것이고,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풍토에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 해결 없이 결코 어떤 교육개혁도 성공할 수 없고, 어떤 공교육 정상화 노력도 헛된 구호에 불과하다. 몇 개의 대학으로만 쏠리는 대입 병목 구조가 계속되는 한 백약이 무효하다. 가고 싶은 대학, 좋은 대학을 많이 만드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바로 지금 시작해서 10년, 20년, 30년 계속 추진해야 한다. 1년 단위 지원, 1년 안에 돈을 다 써야 하는 구조로는 안 된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바뀌는 것도 안 된다. 법률을 제정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투자한다는 것을 국가가 보증해야 한다. 그래서 내 자녀가 대학에 들어갈 때는 좋은 대학이 분명히 많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어떻게 좋은 대학을 만들 수 있을까. 해법은 특성화다. 학문 분야별로 적어도 10여개 정도의 대학은 세계 수준의 교육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포항공대, KAIST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들의 성공 사례에서 보듯이 이렇게 하면 가고 싶은 대학, 좋은 대학들이 분명 많아질 것이다. 아울러 초·중등학교의 교원을 증원해 교육 여건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개선 해야한다.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대안적 교육 체제를 만들어 개별화 교육,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예산 사정도 고려해야 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산업 구조에서 우리의 미래가 달린 교육에 사람과 재정을 투입해 자라나는 차세대 인적 자원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도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결단의 문제다. 간명하고 쉬운 해법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이를 회피한 채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 교육 문제를 해결하려 해 왔다. 입시제도 변경이 대표적인 사례다. 입시 제도를 바꾸는 데 정부는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그러니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었다. 그러나 국민 처지에서는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이제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 [메디컬 팁]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5대 가족찾기 캠페인’ 신청 접수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5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대손손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주제로 한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캠페인을 통해 찾는 ‘5대 가족’은 최연장 세대를 기준으로 아래 5세대까지 수직구조(부모 중심)로, 세대당 1명 이상 생존한 가족이면 된다. 캠페인 홈페이지(www.5gfamily.co.kr) 또는 콜센터(1661-5514)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확인된 5대 가족에는 순금메달과 기념패를 준다. 대학생 10명에게 ‘파마톤 장학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밴 니커크)과 서울장학재단은 최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회의실에서 파마톤 G115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가운데 리더십캠프에서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이재범(25·국민대 신소재공학부3)씨 등 전원에게는 해외대학 탐방지원금이 시상됐다. 이 장학금은 종합영양제 파마톤에 함유된 표준화된 인삼성분인 G115에 착안하여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명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 위한 식단·운동 프로그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D-Day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의 목표달성을 돕기 위해 영양 및 식단관리, 운동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으로, 5종의 건강기능식품과 일별 식단표, 주별 운동계획 등을 제공한다. 뉴트리라이트는 또 프로모션 기간인 7월 24일∼8월 15일 중에 수험생 건강과 관련된 온라인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뉴트리라이트 홈페이지(www.nutrilit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발성 통증치료제 국내 도입 계약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다케다제약과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치료제 ‘인스타닐’(성분명:펜타닐)의 국내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돌발성 통증이란 일반적인 치료로 조절 가능한 수준을 넘는 일시적 통증으로, 암 환자의 30∼80%에서 나타난다. 인스타닐은 2009년 EU로부터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제로 허가된 최초의 비강 분무형 펜타닐 제제이다.
  • [현장 행정] 서대문구 대입학력 ‘쑥’… 공교육 희망 쏘다

    [현장 행정] 서대문구 대입학력 ‘쑥’… 공교육 희망 쏘다

    ‘한·중·인 연합 프로젝트’와 ‘서대문 드림스타트’가 서대문구 대입학력을 끌어올리는 디딤돌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 같은 연계 프로그램으로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기본 분석결과에서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 교육지원사업 부문 1위에 오른 뒤 두번째로 거둔 쾌거다. 학부모들은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구는 민선5기 들어 교육지원사업에 72억원을 쏟아넣었다. 무엇보다 각종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인접한 북아현동 한성고와 중앙여고, 충정로 인창고가 함께 참여하는 ‘한·중·인 연합 프로젝트’는 세 학교의 국어·영어·수학 수업을 매주 토요일 전문교사가 맡는 방식이다. 우수 학생 180명이 대상이다. 수강료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절반에 불과해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구는 저소득 고교생 100명을 연세대 재학생 100명과 일대일로 연계해 일반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문화 멘토링까지 해주는 특수한 교육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대문 드림스타트’로 불리는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교육학 전공 석·박사 학위 소지자에게 교육을 받은 뒤 주2회 2시간 동안 교육을 담당한다. 사회봉사 과목으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어 나눔을 실천하려는 대학생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엔 이화여대, 명지대, 서강대 등의 대학생 1222명도 동생들을 위해 멘토로 힘을 보탰다. 덕분에 고교생 1272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상위권 고교생을 대상으로 명문대 수시 전형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나아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초·중학생 120명을 영재교육센터에 입소시켜 해마다 각종 전시회 성과물을 내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 6월 원어민 화상학습도 시작했다. 외국인 강사 100명 이상인 전문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가난 탓에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한편 모든 학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