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입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보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온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12
  • AI교과서, 도입 1년 유예…고1 내신은 5등급제로

    AI교과서, 도입 1년 유예…고1 내신은 5등급제로

    교육자료(참고서)로 지위가 격하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1년 유예되고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등에서 활용된다. 고교 1학년부터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되고, 비수도권 소도시에는 스터디카페 형태의 관리형 독서실인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공정한 교육 실현’이라는 목표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AI교과서의 경우 올해는 희망하는 학교에만 도입한다. AI교과서는 올해부터 초3~4·중1·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의무 도입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법안이 통과되면서 해당 내용은 이번 업무 추진계획에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초1~고2는 학년 초 진단한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바탕으로 AI교과서와 연계한 수준별 학습을 추진한다. 초3 대상 선택형 늘봄프로그램에 AI교과서 활용 보충학습을 개설하고, 중등 방과후학교에서도 AI교과서 연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시도교육감과 협력해 AI교과서 채택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별교부금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내신 등급 간소화올해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 학생이 진로·적성과 연계한 학업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과목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보충지도를 확대한다. 또 고1부터 내신을 5등급제로 간소화해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평가보다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대입을 위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고교 전 과정에 대해 절대평가(A~E) 등급과 함께 상대평가 5등급을 함께 적어 대학에 제공한다. 지방 소도시에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학습관리 인력이 학생의 출결을 점검하고 학습을 지도하면서 학생 스스로 공부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민간에서 운영 중인 관리형 독서실, 스터디카페와 비슷한 방식이다.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5세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유아교육비·보육료 추가지원금은 4세까지로 확대 지급한다. 늘봄학교 지원 대상은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한다. 유보통합 3법 개정 추진…세부계획 불투명이르면 2026년부터 시행을 계획했던 유보통합(어린이집·유치원 통합)의 경우 교육부는 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 유보통합 3법을 올해 안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교육부가 연 공청회가 보육계 반발로 무산되는 등 논란이 여전하고 세부 계획도 미정인 상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로드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6 N수 정규반 방문 견학 설명회’ 개최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26 N수 정규반 방문 견학 설명회’ 개최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1월 18일(토) ‘2026 N수 정규반 방문 견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재도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원 식사와 시설을 직접 견학해 볼 수 있으며, 설명회 후에는 입시 전문가와의 1:1 심층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1월 18일 14시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에서 진행된다. 설명회 주요 일정은 ▲13시 급식 체험 ▲14시 설명회 ▲15시 30분 시설 견학 및 1:1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식 체험은 재원생이 먹는 동일한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하여, 실제 급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설명회는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주요과목 강사진과 서기영 원장이 직접 설명하는 ‘대입 성공’ 강연이 진행된다. 1:1 상담 시간에는 자연 계열 전문 입시 전문가의 입학 상담과 학습 및 재수 성공 전략에 대한 일대일 코칭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숙소와 화장실, 식당, 강의실, 자습실 등 기숙학원의 주요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 상세한 시설 견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관계자는 “2026 N수 정규반은 현 고3, N수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대입 성공 시스템을 제공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방문 견학 설명회에서는 N수 정규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기숙학원 시설과 식사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은 이과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자연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개인별 맞춤 수업을 비롯해 입시 관리부터 학습 관리, 생활 관리까지 전문적인 N수 대입 성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 중구와 함께 자신감 채우는 겨울방학…예비 고1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서울 중구와 함께 자신감 채우는 겨울방학…예비 고1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서울 중구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의 성공적인 학교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고자 오는 18일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겨울방학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데오럭스 교육 그룹 교육전문위원이자 기대도달교육 대표인 고준우 컨설턴트가 진행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체계적인 학습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첫 시간은 고교 생활의 A부터 Z까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고등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구조와 학생들이 알아야 할 평가제도에 대한 핵심 정보를 짚어주며, 예비 고1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을 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시간에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법을 배운다. 특히 고교학점제 시대에 맞는 과목 선택 전략을 중심으로, 진로와 목표 대학, 전공을 잇는 맞춤형 학습 설계법을 제공한다. 세 번째 시간은 내신 성적을 잡기 위한 실전 노하우와 효율적인 공부법에 집중한다. 2028 대입안에 따른 수능 대비 전략을 함께 제시하며, 단권화 공부법 등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시간은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이해하고 겨울방학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한 뒤, 어떤 과목을 우선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공부 습관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더해질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고등학교 3년을 설계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비 고1 학생들이 막연한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모집

    용산구, 2025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모집

    서울 용산구가 오는 9일에서 17일까지 ‘2025년도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 지원받을 지역 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수강생은 1만원만 본인 부담하면 1년간 중·고등학교 모든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앞서 2023년엔 연간 4만 5000원 수강료로 자유롭게 강남인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용산구와 강남구가 강남인강 공동이용 협약을 맺었다. 이 중 용산구가 3만 5000원을 지원하는 것. 가구당 1차례 지원해 형제자매 등 가족 간에는 ID 공유가 가능하다. 본인부담금 1만원도 2자녀를 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는 50% 감면한다. 3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100% 면제된다. 단, 감면과 무료 대상자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강 지원 참가자로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배부받은 수강권을 등록해 1년간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정오까지 용산구 진학 전문 포털 용산진학패스(www.yongsan.go.kr/pass)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300명 모집이지만 감면과 무료 인원에 따라 모집인원이 확대될 수 있다. 구가 수강 지원하는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에서는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 대치동 학원 강사 등 100여명 강사가 중·고등부 내신과 수능 강의,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개념완성, 심화학습, 문제풀이, 파이널(중등부 및 고3만 해당) 등 3~4단계로 구성됐다. 단원별 강의로 개인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교재는 시중 유명 출판사의 다양한 교재를 활용한다. 단,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을 지속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대입 준비나 학습의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교육감 “AI교과서는 학교 자율…의대 증원 관련 의대 교수들 만나겠다”

    서울교육감 “AI교과서는 학교 자율…의대 증원 관련 의대 교수들 만나겠다”

    서울시교육청이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올해부터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운영한다.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위해 4개의 과학교육센터도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로 확장한다. 교육자료(참고서)로 법적 지위가 내려간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25년 시교육청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정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는 올해 4개 권역별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7년까지 서울 25개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의 진단·지원 기능을 강화해 복합·특수 요인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저하된 학생을 맞춤 지원한다. 특히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심층 진단하고 대학 등 도움을 받아 기초학력 신장을 도울 예정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진단한 뒤 센터에서 학교 현장에 나가 지원하거나, 학생들을 관계 기관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현재 4개의 과학교육센터를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로 확장해 수학·과학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센터에서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학기 중 운영되는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도 새로 운영한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대학을 각각 한 곳씩 정해 총 4개 학급을 만든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 등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집중 교육을 제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곳에 다닌 학생들은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정 교육감은 교육청 차원에서 대입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교육청 내에 ‘대입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혁신학교나 고교학점제 성과를 이어가려면 입시가 바뀌어야 한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대학, 교육부에 직접 요청하고 필요하면 국가교육위원회에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서도 다음주 의대교수협의회를 만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2026년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1~2월에 전문가들과 의대 증원 문제를 심층 논의하겠다고 했다. 의대 증원이 ‘초등의대반’ 등 유초중등 사교육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서다.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시교육청은 올해는 학교가 선택하도록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AI 교과서 문제가 일단락된 후 학교에서 자율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학교가 선택한다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 해킹에 뚫린 GS리테일… 9만명 개인정보 유출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유출이 추정되는 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다. GS리테일은 해킹 수법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ID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정보 유출을 인지한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인터넷 규약)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개인정보가 보이는 페이지는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 조치했다. GS리테일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으며 추가적으로 손해가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다. GS리테일은 피해 고객에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바꿔 달라고 알렸다. GS리테일 측은 “앞으로 시스템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킹에 뚫린 GS리테일…고객 9만명 개인정보 유출

    해킹에 뚫린 GS리테일…고객 9만명 개인정보 유출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유출이 추정되는 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다. GS리테일은 해킹 수법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ID와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정보 유출을 인지한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인터넷 규약)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개인정보가 보이는 페이지는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 조치를 했다. GS리테일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으며 추가적으로 손해가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다. GS리테일은 피해 고객에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바꿔 달라고 알렸다. GS리테일 측은 “이번 건으로 불편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스템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MBK장학재단, 올해 대입 장학생 13일까지 모집

    MBK장학재단, 올해 대입 장학생 13일까지 모집

    MBK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제18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별도의 선발 조건이나 기준이 없는 대신 장학생들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한다’(Pay it forward)는 재단 가치를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 한 학기 평점 3.0 이상을 유지하면 학업 종료까지(의대·약대·한의대는 8학기 지원 후 심사를 거쳐 계속지원 여부 결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7년 설립했다. 김 회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에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을 마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주역들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인산인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 마포구 헌신·AI로 안전 사고 0건

    인산인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 마포구 헌신·AI로 안전 사고 0건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연말 홍대 레드로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단 1건의 안전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연말연시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진행했다. 구는 연말연시 동안 9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레드로드 R5에 현장상황실과 응급진료실을 설치하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매일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공무원, 전문 안전관리 인력,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을 투입해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등을 실시했다. 구는 홍대입구역 출구와 레드로드 R2~R5 구간, 클럽 거리 등 주요 혼잡 지역에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92건, 개인형 이동장치 29건, 인도에 방치된 불법 적치물 28건을 정비하는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레드로드 일대 생활폐기물 특별 수거반을 운영해 보행에 방해가 되는 쓰레기를 즉시 수거하고 거리의 청결도 유지했다. 첨단 기술도 적극 활용했다. 레드로드 인파 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으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로 보행자들이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레드로드 R3(홍통거리), R5(클럽거리) 일대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 우측 통행을 유도하고 보행로 혼잡을 줄여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리했다. 구는 수많은 인파가 연말연시를 맞아 레드로드 일대를 찾았음에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구의 노력에 공감하고 협조한 지역 주민, 마포클럽연합회, 지역 상인 그리고 질서 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한 시민들의 참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인파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불법 과외’ 음대 교수, 2심에서도 실형 선고

    ‘불법 과외’ 음대 교수, 2심에서도 실형 선고

    음대 입시생들에게 불법 과외를 하고,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이 과외로 가르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 혐의로 기소된 대학 교수가 2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부장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지난해 11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수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한 대학교 음악학과 성악 교수로 일하던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험생 6명에게 과외를 해주고 5885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학원법 제3조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대학 교수·부교수·조교수 등의 과외교습은 금지돼있다. A씨는 또 2021~2022년 다른 대학교 음대 입시 실기시험에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 자신이 교습한 학생 두명에게 최고점을 줘 해당 대학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입시가 끝나고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의 부모들로부터 현금 600만원과 34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있다. 다만 이들 학생의 입시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학부모들로선 아무리 훌륭한 실력을 갖춰도 돈과 인맥 없이는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예술가로서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는 극도의 불신과 회의를 느꼈을 것”이라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밑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라면 먹으면서 ‘쓰리잡’하던 10대, 가족 잃었지만 꿋꿋한 근황

    “밑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라면 먹으면서 ‘쓰리잡’하던 10대, 가족 잃었지만 꿋꿋한 근황

    파킨슨병을 앓는 할아버지와 교통사고 후 지적장애가 온 아버지를 돌보면서 하루 15시간씩 ‘쓰리잡’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이용일(18)군이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며 응급구조사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YTN은 최근 이군이 최근 한 선팅업체에서 성실하게 일하면서 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지난달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이군의 아버지는 생계에 보탬이 되려 배달 오토바이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해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막막한 현실에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는 아픔이 겹쳤지만, 2025년 새해를 앞두고 한 줄기 희망도 찾아왔다.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응시한 대학 응급구조학과에서 합격통지를 받은 것이었다. 이군은 “아무리 몸이 힘들고 아파도 그분(응급구조사)들만 있으면 언제든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대학도 가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면 이 밑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1년 먼저 대학에 입학한다. 학교를 다니는 대신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음에도 잠을 줄여가며 공부한 끝에 지난해 여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대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군은 2023년 9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을 통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려 하루 15시간씩 고된 노동을 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을 시작한 이군은 낮에는 음식점, 선팅 업체, 편의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경비, 택배, 물류창고 관리 등 일을 해왔다. 이군은 택배 물품을 실어나른 뒤 계단에 쪼그려 앉아 잠시 눈을 붙이는가 하면 끼니는 컵라면과 김밥으로 때웠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이군이 지금도 일하고 있는 선팅 업체 사장은 이군에 대해 “항상 성실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많이 있다”고 YTN에 말했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임태희 경기교육감,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으로 학교를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미래는 대학입시 개편에 달렸다며 지난해 대입 개편에 나선 그는 도교육청이 대입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달 2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새해 도교육정책을 밝혔다. 다음은 임태희 도교육감과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 목표인 교육 정책은 무엇인가. “경기교육은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기 주도성, 함께 살아가는 시민의식, 불확실한 자기 문제를 찾고자 하는 문제해결력, 창의성과 기본인성을 겸비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공교육 시스템을 재설계해 교사, 지역사회, AI교사 등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모든 학생이 ‘나의 미래는 학교에서 준비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바꿔나가기 위해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경기 미래교육 플랫폼을 마련했다.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조직체계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 현재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섹터에 맞는 체제로 조직돼 있지 않아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2025년에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춰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다.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업무를 개선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각 섹터의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튼튼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입시제도 개편 TF를 운영 중이다. 구상 중인 대학입시제도 개편의 방향성은 어떤 것인가? “공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제도가 바뀌어야 하고 제도가 바뀌려면 학교에서 평가하는 내용을 대학이 신뢰할 수 있도록 평가체제가 변화해야 한다. 상대평가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대학에 와서 무엇을 하고 어떤 준비가 돼 있는지를 평가해 선발해야 한다. 대학과 시도교육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대학입시 개편을 위한 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대학 입학을 위한 평가체제를 바꾸는 것에 경기교육이 앞장서고자 한다. 교육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정책 개편안을 논의하겠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자기주도성,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AI와 하이테크의 도움을 포함해 평가 전문 역량 향상 및 인력 양성이 필수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이와 관련한 기초작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대입 개혁 전담 TF의 출범으로 도교육청은 새로운 평가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표는 2032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 새로운 입시제도의 틀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2025년 3월 유보통합이 시행 예정이다. 준비 상황과 추진 계획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 기초는 어릴 때부터 이뤄져야 한다. 이것이 유보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오는 3월 시행하는 유보통합을 앞두고 사전 설명회와 기관 대면 방문 조사, 3권역별 회의 등을 실시했다.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의 의견 수렴으로 공감대 형성에도 집중했다. 거점형 방과 후 과정으로 8개 기관을 시범 운영했고 선도교육청 지원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보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교육청은 도 유보통합추진단을 운영하고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유보통합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보통합 이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교육부와도 협력해 유보통합 행정·재정 체계도 구축했다. 이외에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6개 기관운영으로 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고 교육청 특색사업을 운영해 교육과 보육의 보편적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25년에는 도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이관 모델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운영으로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먼저 광역·기초 지자체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두천시와 함께 이관 모델 운영을 도입한다. 유보통합 일원화된 비용지원구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양주시와 협력해 안정적인 시범 운영을 도입한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유보통합 모델이 전국 단위로 확장되면 국가 시스템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교육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미래사회 변화의 폭은 커지고 있다. 특히 AI와 디지털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도교육청은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1인 1스마트 기기 134만 대를 이미 보급했고 무선망도 10만 실에 100% 구축했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모든 학교에 10Gbps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교사들의 디지털 업무 경감을 위해 디지털 튜터 확대, 네트워크 장애 대응을 위한 테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과의존 예방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도 강화한다. 하이러닝과 연계한 자가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 윤리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 자료, 인정 교과서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향후 서책형 교과서 선정 매뉴얼과 별도로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매뉴얼을 배포하고 웹 전시를 통해 학교별 선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안정적 정착이 이뤄지도록 현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물론 AI·디지털 교육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분별력 있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기도의 준비 상황과 비인기 과목 선택 시 불리함 등 예상되는 문제 해결방안이 있나? “학생이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그 길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역량을 쌓을지 돕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 돼야 한다. 경기교육은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 교육’을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2022년부터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정책연구·준비를 했고 2025년 전면 적용을 앞두고 있다. 고교학점제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생 진로에 따른 학습 선택권 확대, 교사 역량 개발, 공간 재구조화 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과 순회 전담교사 배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교육 등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2022년 72개교, 2023년 58개교, 2024년 96개교의 공간 조성으로 학생 수에 따른 유연한 교실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구축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활용해 학교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진로 특성을 고려한 과목 선택으로 고교 교육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 ‘식집사’ 된 은평… 웃음꽃 활짝 피었다

    ‘식집사’ 된 은평… 웃음꽃 활짝 피었다

    “이제는 식물도 감정을 교류하는 동반자로 삼는 시대입니다.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27일 구청에서 열린 ‘반려식물 보급 사업 작품 전시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의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자존감을 높이고자 각자 키우는 반려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고무나무’와 ‘스투키’, ‘산세비에리아’, ‘커피나무’ 등 반려식물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구민만 100여명에 달했다. 전시회에 모인 화분은 150점, 관련 사진과 영상까지 더한다면 300점 이상의 반려식물이 구청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반려식물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500명에게 고무나무 등을 보급한 구는 올해 역시 500명에게 800개의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이 기간 진행한 관련 프로그램만 202회, 참여한 어르신만 3000여명이다 반려식물은 친구처럼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을 뜻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반려식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을 뜻하는 ‘식집사’(식물+집사)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혼자서 살다 보니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구에서 진행하는 반려식물 사업에 참여하면서 웃음이 많아졌다”며 “특히 피고 지는 꽃을 보면서 과거 아름다웠던 기억을 떠올려 보니 정서적으로 크게 안정되고 위로받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긍정적인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 반려식물에 대한 구민의 애정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의대 증원이 정시에 미친 영향…정시 이월, SKY는 줄고 의대 늘었다

    의대 증원이 정시에 미친 영향…정시 이월, SKY는 줄고 의대 늘었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정원이 늘어난 39개 의과대학의 정시 이월인원은 105명으로 2021학년도 모집 이후 4년 만에 100명을 넘었다. 이날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총 279명(인문·자연·예체능 정원 내외 전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학년도 337명보다 58명 적다. 이월 인원은 연세대가 131명으로 전년(197명)에 비해 66명 줄었고 고려대는 99명, 서울대는 49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7명, 1명 늘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세 학교 합산 143명을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했다. 전년보다는 3명 늘었다. 반면 자연계열은 61명 줄어든 128명이 이월됐다. 자연계열는 서울대 33명, 연세대 1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명, 57명 줄었고 고려대는 78명으로 전년과 같다. 의학계열에서는 서울대 치대와 고려대 의대 각 1명이 정시로 넘겨졌다. 종로학원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학과보다는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수시 미선발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작년보다 평이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으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많아 대학들이 수시 모집정원을 모두 채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인재전형을 중심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난 의과대학은 정시 이월인원이 크게 뛰었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9개 의대에 수시 미충원 인원과 정시 이월 규모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105명으로 집계됐다. 39개 의대는 수시에서 3118명, 정시에서 149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105명이 정시로 넘어가면서 정시 선발 인원은 1597명이 됐다. 대학별 이월 인원을 보면 대구가톨릭대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건국대(글로컬)와 충남대 각 11명, 부산대 10명, 고신대 8명, 전북대 7명 등의 순이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가톨릭대, 한양대, 중앙대, 아주대, 이화여대, 단국대(천안), 충북대, 가천대, 강원대, 원광대, 인하대 등 14개 의대는 수시에서 계획된 인원을 모두 선발했다. 최근 6년간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 2024학년도 33명이었다.
  •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2026 N수 정규반&우선반’ 모집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2026 N수 정규반&우선반’ 모집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N수생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기숙학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2026학년도 대입 대비 ‘N수 정규반’과 ‘N수 우선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N수 정규반은 2월 15일 개강 예정이며, 대상은 현 고3 및 N수생이다. 한편, N수 우선반은 1월 28일에 개강했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은 입시 전문 담임제를 통해 학습, 생활, 입시 전반에 걸친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입시 컨설턴트로 구성된 담임진이 입학부터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연간 상담 플랜을 통해 최적의 관리를 제공하며, ▲입시 전문가 과정 교육 진행 ▲연 2회 수시/정시 입시 전문가 과정 평가 ▲학생별 누적 모의고사 및 학생부 성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 전략 제시 ▲1:1 개별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N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관계자는 “입시 전문 담임이 개인별 학습, 생활, 입시 관리를 제공하는 자연계 전문관 교육시스템을 통해 이과대학 자연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N수 대입 성공의 길로 이끌고 있다”며 “2026 N수 정규반 및 우선반 관련한 상세 정보는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 관악구, 겨울철 주민 안전을 위한 열선 구간 확대

    관악구, 겨울철 주민 안전을 위한 열선 구간 확대

    서울 관악구가 지난 24일 쑥고개로16길 일대 스마트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해당 구간에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내리막 방향 1개 차로 연장 220m에 대해 우선 열선을 설치했다. 간단한 열선 가동 테스트 절차를 거쳐 새해 1월 2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열선을 가동할 예정이다. 금번 열선 설치가 완료된 ‘쑥고개로16길’ 구간은 1~3차선 도로로,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영락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자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2차 아파트, 서울대입구 아이원아파트 등 인근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의 주요 진출입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도로의 남쪽에는 청룡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리막 방향이 북측을 향하는 급경사 도로로 청룡산이 햇빛을 가리는 상습 결빙 구간으로, 눈이 잘 녹지 않아 적설 시 주민 통행에 위험이 있었다. 구는 열선을 설치하고자 지난 3월 상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의 교부를 요청하고 지난 8월 국비 2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쑥고개로16길 스마트 도로열선 설치로 겨울철 강설 시 청룡동 주민들의 불편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외부 재원을 확보해 열선 설치 구간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새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

    [데스크 시각] 새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

    연말연시를 맞아 이런 말은 너무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다. 겨우 하루 남은 2024년을 되돌아보면 ‘다사다난’이라는 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적절하다. ‘다이내믹 코리아’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4분기 한국 사회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 10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온 국민은 열광했다. 두 달 뒤 12월 3일 밤에는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이라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노벨문학상 수상이나 비상계엄처럼 놀라운 뉴스는 아니지만 최근 기초과학 연구자들에게 잇달아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복잡한 대학입시제도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대한민국 경쟁력을 잠식해 가고 있는 듯한 현실을 보여 주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고나 할까.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 과학연구단 의생명수학그룹을 이끄는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를 만났다. 김 교수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과 수학에서 미적분을 빼는 결정에 대해 “학업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이겠지만 우리나라 입시 체제는 시험 범위를 줄일수록 학업 부담은 오히려 더 커지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시험 범위를 줄이고 상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려다 보니 킬러문항이라는 것이 등장하고, 배배 꼬인 문제만 풀다가 아이들은 수학에 질려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 입시를 위한 수학 공부만 하다가 꼭 배워야 할 것을 건너뛰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첫 수업부터 멘붕에 빠져 버린다고 한다. 실제로 일반고등학교를 나온 학생과 수학, 과학 전 영역을 배우는 과학고나 영재고 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나온 학생 간 대학에서의 학업 격차가 과거에는 1년 미만이었지만 최근엔 2년 이상 벌어져 있다고 김 교수는 밝히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는 수학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에서 물리학과 화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과 출신인데도 고등학교에서 물리학이나 화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자연과학대나 공과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공계 대학 1학년생들에게는 필수과목인 일반화학, 일반물리학을 가르칠 때 고등학교에서 이미 배웠어야 하는 개념을 다시 설명해야 하므로 정작 필요한 것을 다 가르치지 못할 때도 많다고 한다. 또 대입에서 화학 과목 난이도 조절을 위해 주기율표 20번 이내의 원소만으로 문제를 출제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입시 부담을 줄이겠다며 정부는 앞장서서 중고등학교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빼고, 수준 높은 고등교육을 해야 할 대학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기초적인 것을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 됐다. 이 지경을 만들어 놓고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쇼를 벌였다가 다시 원상 복구하면서 ‘너희 실력은 믿을 수 없으니’ 국제 협력을 강화하라고 호통을 치는 상황은 그야말로 ‘블랙코미디’다. 한국이 지금과 같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교육열을 바탕으로 한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 전략 덕분이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를 뛰어넘는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돼야 한다. 패스트 팔로어든 퍼스트 무버든 기본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암기 중심의 교육이 창의 인재 양성을 어렵게 한다면서 ‘외우는’ 것을 무조건 문제 삼았던 것이나 아이들이 공부하기 힘들어한다고 꼭 배워야 할 것들까지 잘라 내는 정부의 ‘과감성’은 대한민국 미래를 짓밟는 일이 아닌가. 2025년 새해에는 제발 무속이나 운에 의지하지 말고 기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198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에서도 강조하는 것은 ‘기본’이다. 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 지방의대 4곳 수시 등록 284명 중 1명 뿐… 정시 이월 4년 만에 세자릿수 전망

    지방의대 4곳 수시 등록 284명 중 1명 뿐… 정시 이월 4년 만에 세자릿수 전망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비수도권 의과대학 네 곳에서 1명을 제외한 합격자 모두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의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종로학원이 지난 27일 수시 미등록 인원을 공개한 비수도권 의대 4곳(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충북대)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총 모집인원(284명) 가운데 99.6%인 283명이 등록하지 않아 전년도 미등록률 59.7%를 크게 웃돌았다. 의대 증원으로 국립대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는 60명 모집에 합격자 120명(모집인원의 200%)이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전년도 44명보다 2.7배 불어난 셈이다. 제주대는 전년도 18명에서 올해 46명, 연세대 미래는 26명에서 30명으로 미등록 인원이 각각 증가했다. 의대와 중복 지원이 많은 약대나 치대, 한의대 등 다른 의약학계열 등록 포기율도 올라갔다. 13개 약대 수시에서 등록하지 않은 비율은 전년도 54.3%에서 79.0%로 상승했다. 서울대 치대는 전년 36.0%에서 32.0%로 소폭 하락했지만 연세대 치대(32.4%→94.1%), 부산대 한의대(45.0%→100.0%)는 크게 뛰었다. 등록을 포기한 합격생은 보다 높은 합격선의 대학에 합격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의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은 오는 30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한 정시 모집인원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시 미충원 비율을 고려할 때 전국 39개 의대가 정시로 넘기는 인원은 총 1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의대 정시 이월 인원은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에서 2024학년도 33명으로 감소세다. 
  • 의대 정시 이월 인원 세자릿수 되나…메디컬 계열 미등록률 상승

    의대 정시 이월 인원 세자릿수 되나…메디컬 계열 미등록률 상승

    202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비수도권 의과대학 네 곳에서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가 전년 대비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의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종로학원이 지난 27일 수시 미등록 인원을 공개한 비수도권 의대 4곳(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충북대)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총 모집인원(284명) 가운데 99.6%인 283명이 등록하지 않아 전년도 미등록률 59.7%를 크게 웃돌았다. 의대 증원으로 국립대 가운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는 60명 모집에 합격자 120명(모집인원의 200%)이 등록하지 않았다. 전년도 44명보다 2.7배 불어난 셈이다. 제주대는 전년도 18명에서 올해 46명(124.3%), 연세대 미래는 26명에서 30명(36.1%)으로 미등록 인원이 각각 증가했다. 의대와 중복 지원이 많은 약대나 치대, 한의대 등 의약학계열 등록 포기율도 작년보다 올라갔다. 13개 약대의 등록 포기 비율은 작년 54.3%에서 79.0%로, 이중 서울권 7개는 49.7%에서 68.7%로 상승했다. 서울대 치대는 전년 36.0%에서 32.0%로 소폭 하락했지만 연세대 치대(32.4%→94.1%), 부산대 한의대(45.0%→100.0%)는 크게 뛰었다. 등록을 포기한 합격생은 보다 높은 합격선의 대학에 합격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약대 등 메디컬 계열에서 이탈한 합격생들은 의대나 수도권 지역 의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은 오는 30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한 정시 모집인원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수시 미충원 비율을 고려할 때 전국 39개 의대가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넘기는 인원은 1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의대 정시 이월 인원은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에서 2024학년도 33명으로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의약학계열간 전 부분에서 미등록 규모 늘어났기 때문에 정시로 넘겨 선발하는 정시 이월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 피와 저항의 역사 속에서… ‘헌법’은 피어났다

    피와 저항의 역사 속에서… ‘헌법’은 피어났다

    국가 근본 헌법, 인류 투쟁 결과물英 과한 세제에 美 독립선언 단초佛 서민에만 세금 부과… 결국 혁명韓 입헌국가 선언 독립운동서 출발 광대한 역사 속에서 인류는 인권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했다. 국가의 근본 규범이자 정치적인 것에 제도적 질서를 부여한 권위의 양식인 헌법은 인간의 투쟁이 만든 결과물이다. 하지만 다양한 법적 판례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법의 무게와 법이 판단하는 법의 무게가 상당히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현직 변호사인 저자는 세계 헌법의 역사를 통해 법치주의 사회 속 복잡한 내면을 현실에 대입한다. 역사적으로 시민들의 피의 저항은 헌법의 토대를 만들었다. 특히 지배계급의 재산권 침해는 혁명과 체제 전복 등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영국의 과도한 세제에 분노한 미국인들은 보스턴 차 사건을 계기로 독립을 선언하고 헌법 제정과 동시에 민주주의 국가를 탄생시켰다. 구체제의 몰락을 가져온 프랑스혁명도 힘없는 서민들에게만 세금이 부과되면서 불이 붙었고 농민과 평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헌법이 제정됐다. 그 결과 프랑스 헌법 서문에 “개인의 권리와 사회의 토대가 되는 원칙, 그것이 국가의 기본이 돼야 하며 국가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인간의 권리를 명시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입헌 건국 운동이 일어났지만 사정은 조금씩 달랐다. 일본은 서양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중국은 전쟁에서 연패한 뒤 통렬한 반성으로 헌법을 세웠다. 한반도의 입헌국가 선언은 일제에 대항한 독립운동에서 출발했다. 책은 헌법 정신의 탄생이라고 볼 수 있는 영국의 대헌장(마그나 카르타)부터 독일의 근대화 과정을 담은 존더베크와 기본법, 대한민국과 북한의 헌법 탄생 과정, 라틴아메리카와 이슬람 문화권의 헌법까지 헌법의 탄생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투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헌법은 특정 국가의 발명품이 아닌 오랜 세월에 걸친 인류 공동체와 민족, 국가, 사회 공동체의 역사와 함께 서서히 형성됐다”면서 “근대의 정신인 헌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의 맥락에서 헌법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근대 헌법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의 보장을 내세우며 그 목적의 수단으로 국가 기관과 권력을 구성하고 배분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만 같던 근본 규범인 헌법은 법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종종 현실과의 괴리를 드러낸다. 저자는 “역설적으로 헌법의 위기는 헌법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의존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헌법의 상징성을 강조하고 세속의 문제는 헌법이 거느리는 모든 실정법이 해결하도록 한다면, 헌법을 만든 국민과 헌법 사이의 괴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책은 최고의 헌법은 헌법 규정만 따져서는 형성될 수 없고 현실 정치를 통해 거듭 확인돼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특히 저자는 “헌법에 관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정치인이며 헌법의 수호자”라면서 국민의 역할을 강조한다. “우리의 불만과 희망이 교차하는 어지러운 시절에 헌법이 어떻게 기능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는 그의 지적은 요즘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