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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B형 가산점 천차만별… 학생부 비율 등 꼼꼼히 체크해야

    어려운 B형 가산점 천차만별… 학생부 비율 등 꼼꼼히 체크해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쉬운 A형 대신 어려운 B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대학별로 최대 40%(이화여대 예체능계열)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수학 영역의 B형 응시자에게도 최대 30%(강원대 자연계열)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올해 197개 대학이 총모집 인원의 33.7%인 12만 7624명을 정시에서 뽑는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비중은 2010학년도 41.2%에서 2011학년도 39.3%, 2012학년도 37.9%, 2013학년도 35.7%로 꾸준히 줄었지만, 대입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어 2015학년도부터 정시 모집 비중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 차례 도입되는 전 영역 선택형 수능 때문에 수험생의 수시 선호가 강화될 전망이지만, 총 정원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정시에서도 극도의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어려운 B형에 대해 대학별 가산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대학별로 지난해와 판이하게 다른 경쟁률이 점쳐진다. 정시에 지원하기 전 수험생들은 대학별 학교생활기록부 및 수능 반영비율과 함께 수능 A/B형에 따른 대학별 가산점을 꼼꼼하게 봐야 한다. 국어만 해도 문과 35곳은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A형과 B형을 동일하게 취급하지만 24곳은 1~5%, 56곳은 6~10%, 17곳은 11~15%, 8곳은 16~20%씩 B형에 가산점을 매긴다. 영어에서 B형을 선택한 이과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1~5%가 8곳, 6~10%가 23곳, 11~15%가 12곳, 16~20%가 29곳, 21~25%가 6곳, 26~30%가 7곳이다. 17곳은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영역별 선택 유형에 따라 원서접수를 아예 제한하는 대학도 많다. 국어 문과에서 덕성여대는 A형 응시자에게만 문을 연 반면에 가천대, 건국대, 고려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52곳은 B형 응시자에게만 원서접수를 받는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영어 B형 성적을 요구한다. 문과에서 68곳, 이과에서 64곳이 영어 B형 응시자에게만 원서를 허용한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치열한 ‘정보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교협은 홈페이지(univ.kcue.or.kr)에 대입정보를 게시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화(1600-1615)로 진로진학 상담을 실시하고, 다음 달 5~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1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입정보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무도 멤버 7인 관상…유재석 ‘양반’ 하하·길·노홍철은?

    무도 멤버 7인 관상…유재석 ‘양반’ 하하·길·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멤버 7인의 관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관상 전문가가 출연해 무도 멤버 7인의 관상을 분석했다. 이날 관상 전문가는 무도 멤버 7인의 관상에 대해 유재석은 우두머리상, 박명수는 욕심과다상, 하하는 쥐상, 정준하는 곰상, 길은 호색상, 노홍철은 사이비교주상, 정형돈은 돼지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관상을 조선시대에 대입하면 정형돈은 왕, 박명수는 명예 욕심을 내는 상인, 유재석은 양반, 하하는 망나니, 정준하는 무역상, 길은 천민 중 기생, 노홍철은 광대가 될 팔자인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무도 멤버 7인 관상 기가 막히게 잘 맞춘 듯”, “무도 멤버 7인 관상 정말 그럴까”, “무도 멤버 7인 관상 그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소재 대학, 인문계 323점·자연계 311점 돼야 합격선

    서울 소재 대학, 인문계 323점·자연계 311점 돼야 합격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1등급을 가를 커트라인 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국어 A형 95점·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2점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능에서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수학 B형은 지난해 수능 수리 가형(자연계열)의 1등급 커트라인과 같은 점수를 유지했고 가장 까다롭게 출제된 영어 B형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영어 B형은 난도가 높아 커트라인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9월 모의평가 이후 B형 하위권 학생들이 쉬운 A형으로 이동하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2.36%에 이를 정도로 쉽게 출제됐던 국어 영역은 올해 A·B형 모두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2~3점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소재 대학 인문계와 자연계 지원선은 원점수 400점 만점에 각각 323점, 311점이 될 것으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8일 예측했다. 또 서울 최상위권 대학의 의예과를 비롯해 자연계열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내려갈 전망이다. 인문계열은 지난해 합격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예상 합격선은 396점, 의예과는 392점(지난해 398점), 인문계열은 391점으로 전망됐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394점, 의예과는 390점(지난해 395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394점, 의과대학은 387점(지난해 393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과 서강대 경영학부는 둘다 385점으로 예측됐다. 한편 메가스터디와 유웨이 중앙교육 등 주요 입시전문업체에 따르면 수능 출제본부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밝힌 각 영역의 B형을 기준으로 국어는 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영어는 1점 하락했다. 수학은 지난해와 같은 점수를 유지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 커트라인을 추정한 메가스터디는 4만 402명의 점수를 토대로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92점으로 예측했다. 이투스청솔과 진학사는 93점이 될 것으로 봤다. 주로 성적 상위권 수험생들이 B형을 택해 2등급 이하 커트라인 점수는 지난해보다 3∼4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A·B형 모두 1등급 커트라인이 92점으로 예상돼 지난해 수리 가·나형과 같은 수준이었다. 커트라인 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국어는 메가스터디에서 A·B형 모두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인 98점보다 3점 떨어진 95점으로 예측했고, 대성학원과 진학사는 국어 A·B형이 각각 95점, 96점이 될 것으로 봤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로 난이도가 달랐다. 물리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지난해보다 1등급 커트라인이 3∼6점 오를 것으로 예상된 반면 어렵게 출제된 화학1·2, 지구과학1은 3∼6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사·세계사·경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채점 결과 올해 대입에서는 수능 당일 예상대로 영어 B형이 입시의 당락을 가를 변수로 예측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5등급 이하의 영어 B형 응시자는, 대학이 B형을 택한 지원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받더라도 영어 A형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학생보다 불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어 B형을 필수적으로 지정한 대학은 60여개이고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A형과 B형 모두 지원하도록 하되 B형 선택 지원자에게 10∼30%의 가산점을 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A·B형 간 점수 차가 좁아져 B형을 택해 가산점을 받더라도 A형 1∼2등급보다 불리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도 “경기권 대학은 영어 B형을 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이 10∼15%로 높지 않다”면서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A형을 응시한 것이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9일부터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시 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민생살리기 법안 추진 ‘동상이몽’

    민생살리기 법안 추진 ‘동상이몽’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각 ‘경제활성화’, ‘경제민주화’를 내걸고 민생살리기 법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추진 내용은 완전히 딴판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상임위마다 제대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법안들이 대부분이어서 박근혜 정부로서도 첫해 민생법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 대책 중점법안으로 선정한 46개 법안과 민주당이 꼽고 있는 41개 민생살리기 법안 중 서로 겹치는 법안은 수직증축리모델링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 단 한 개 법안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조세법안은 방향이 정반대였다. 새누리당은 다주택자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 폐지(소득세법), 장기모기지 이자소득공제 확대와 법인 양도소득 30% 추가 과세제도 폐지(법인세법) 등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부자증세에 초점을 맞췄다. 1억 5000만원 초과 과표구간을 신설해 38% 세율을 적용하고(소득세법) 소득 2억~500억원은 22%, 500억원 초과 시 25%로 세율을 적용하자는 안(법인세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재벌실효세율도 인상해 과세표준 100억~1000억원 이하 법인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4%로, 1000억원 초과는 16%에서 18%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여건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정부가 시급한 통과를 요청한 외국인투자촉진법과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법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창업투자조합 상장주식 취득 제한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을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실현 법안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을을 위한 경제민주화’를 앞세웠다. 대리점 가맹점 납품업자 보호를 위한 일명 ‘남양유업 방지법’, 순환출자금지법, 불법채권 추심 방지법 등이 대표적이다. 동양사태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대주주 자격심사 강화 등도 포함시켰다. 여야는 상대 당의 법안에 대해 “졸속·날림 법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이 전날 여당 중점법안인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22개 법안을 반대당론으로 확정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모의고사에 못 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 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 게 나을 뻔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1일부터 서울·수도권 대학진학 설명회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11일부터 닷새간 시내 고교 진학 담당교사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수도권 40개 대학 초청 대학별 진학정보설명회’를 연구정보원 강당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2014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을 앞두고 진학 담당 교사들에게 대학별·전형유형별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수도권 40개 대학 입학처장이 정시모집 전형의 세부 내용과 전형별 지원 전략 등을 직접 설명한다. 오는 28일 송파구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는 ‘2014 정시모집 대비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가 열리고, 다음 달 13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과학기술대, 청담중, 가재울고 등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시모집에 대비한 무료 진학 상담을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평소 모의고사에 못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 과목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게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김이슬(18)양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정작 EBS에서 안 나온 것들이라 EBS 연계율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와 수시 가운데 더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어·수학 B형 어려워 대입 전략 ‘변수’될 듯

    영어·수학 B형 어려워 대입 전략 ‘변수’될 듯

    수준별 시험으로 처음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B형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자연계와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한 수학 B형과 영어 B형에 고난도 문제가 포함돼 두 영역이 수험생들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 영역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로 유지됐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고난도 문제가 포함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국어·수학·영어 세 영역에서 수험생들이 선택한 A·B형 조합의 분포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유형에 따라 각 대학이 주는 가산점이 모두 달라 대입 지원에 혼란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7일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B형이 모두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면서 “기존 수능보다 쉽게 출제한다고 밝힌 A형도 국어 영역에서는 오히려 지난해 수능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는 등 수준별 수능의 난이도 조절에 다소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예상보다 높았던 시험의 난이도와 성적 분포의 불확실성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수험생들은 과목별, 수준별로 고난도 문제가 2~3개씩 출제되고 EBS 교재를 변형 출제한 문제들이 많아 ‘쉬운 수능 기조’라는 설명과는 달리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문계와 자연계의 상위권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영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데다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응시인원이 줄어 1등급을 받는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위권 대학 가운데 영어 B형을 필수로 지정한 대학이 많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전형에 탈락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병헌(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영역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국어·수학·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냈다”면서 “B형은 원래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능 출제본부와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도는 올해도 달랐다. EBS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1.1%,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5%, 제2외국어·한문 70.0%로 지난해처럼 70% 선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1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성적표는 오는 27일 배부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 소재대 합격선 인문 323점·자연 311점

    서울 소재대 합격선 인문 323점·자연 311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1등급을 가를 커트라인 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국어 A형 95점·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2점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능에서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수학 B형은 지난해 수능 수리 가형(자연계열)의 1등급 커트라인과 같은 점수를 유지했고 가장 까다롭게 출제된 영어 B형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영어 B형은 난도가 높아 커트라인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9월 모의평가 이후 B형 하위권 학생들이 쉬운 A형으로 이동하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2.36%에 이를 정도로 쉽게 출제됐던 국어 영역은 올해 A·B형 모두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2~3점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소재 대학 인문계와 자연계 지원선은 원점수 400점 만점에 각각 323점, 311점이 될 것으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예측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예상 합격선은 396점, 의예과는 392점, 인문계열은 391점으로 예상됐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394점, 의예과는 390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394점, 자유전공학부는 388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과 서강대 경영학부는 둘다 385점으로 예측됐다.  8일 메가스터디와 유웨이 중앙교육 등 주요 입시전문업체에 따르면 수능 출제본부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밝힌 각 영역의 B형을 기준으로 국어는 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영어는 1점 하락했다. 수학은 지난해와 같은 점수를 유지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 커트라인을 추정한 메가스터디는 4만 402명의 점수를 토대로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92점으로 예측했다. 이투스청솔과 진학사는 93점이 될 것으로 봤다. 주로 성적 상위권 수험생들이 B형을 택해 2등급 이하 커트라인 점수는 지난해보다 3∼4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A·B형 모두 1등급 커트라인이 92점으로 예상돼 지난해 수리 가·나형과 같은 수준이었다. 커트라인 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국어는 메가스터디에서 A·B형 모두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인 98점보다 3점 떨어진 95점으로 예측했고, 대성학원과 진학사는 국어 A·B형이 각각 95점, 96점이 될 것으로 봤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로 난이도가 달랐다. 물리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지난해보다 1등급 커트라인이 3∼6점 오를 것으로 예상된 반면 어렵게 출제된 화학1·2, 지구과학1은 3∼6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사·세계사·경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채점 결과 올해 대입에서는 수능 당일 예상대로 영어 B형이 입시의 당락을 가를 변수로 예측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5등급 이하의 영어 B형 응시자는, 대학이 B형을 택한 지원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받더라도 영어 A형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학생보다 불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어 B형을 필수적으로 지정한 대학은 60여개이고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A형과 B형 모두 지원하도록 하되 B형 선택 지원자에게 10∼30%의 가산점을 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A·B형 간 점수 차가 좁아져 B형을 택해 가산점을 받더라도 A형 1∼2등급보다 불리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도 “경기권 대학은 영어 B형을 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이 10∼15%로 높지 않다”면서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A형을 응시한 것이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9일부터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시 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014 수능] 2015학년도 수능 달라지는 점

    [2014 수능] 2015학년도 수능 달라지는 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내년에 치를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에 도입된 A·B형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수준별 수능이 도입된 지 1년 만이다. 다만 국어와 수학 영역은 현재 고1 학생들이 수능을 치를 2016학년도까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눠서 출제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서 영어 영역의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고, 기존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하던 수시 모집을 수능시험 시행 전에 일괄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 성적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고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전형에서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 금지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각 대학이 수시모집 정원을 줄이고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더라도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동시에 B형을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국어 B형과 수학 A형, 자연계는 국어 A형과 수학 B형으로 계열별 선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수능 영역별 고난도 문제 섞여…체감 난이도 높았다

    수능 영역별 고난도 문제 섞여…체감 난이도 높았다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등장해 최상위권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B형 17~18번 문제가 어려웠다고 일선 교사들은 지적했다. 정조 시대 규장각에서 검서관으로 활약한 이덕무의 ‘사소절’(士小節)을 본문으로 제시하고 여기에서 강조하는 독서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김용진 동대부고 교사는 “독서의 원리를 묻는 유형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없었다”면서 “올해 두 번의 모의고사 가운데 6월 시험 국어 B형에만 나온 적이 있어 낯설게 느낀 수험생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교시 수학영역에서는 B형 21번과 30번이 까다로운 문제로 꼽혔다. 연속함수와 관련된 21번 문항은 최상위권이 아니면 풀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창현 수원동우여고 교사는 “‘원점에 대하여 대칭인 함수의 성질’, ‘정적분과 미분의 관계’, ‘부분적분법’ 등 세 가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 “개념 하나만 몰라도 풀리지 않는 문제”라고 말했다. 30번 문항 역시 기존에 풀던 방식에서 역으로 접근해야 풀리는 문제라 많은 학생들이 문제 푸는 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교사들은 전했다.  수험생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평소 1~2등급을 받는다는 중앙고 3학년 권형안(17)군은 “국어영역(B형) 빼고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수학(B형)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시험을 본 최광호(18)군은 “평소 영어영역 1~2등급을 받는데 9월 모의평가보다 문제가 까다로웠다”면서 “듣기는 쉬웠지만 다른 문제들은 빠듯하게 풀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 양천구 진명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임모(18)양은 “국어(A형)는 모의평가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았다”면서 “예상하던 수준이어서 오히려 시간이 3~4분 남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토] 2014 대입수학능력시험,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기도

    [포토] 2014 대입수학능력시험,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기도

    2014 대입 수학 능력 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두손을 모으고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포토] 2014 수능 시험일 수험생 ‘긴장·초조’

    [포토] 2014 수능 시험일 수험생 ‘긴장·초조’

    2014 대입 수학 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포토] 2014학년도 수능 난이도 수학이 국어보다 어려워

    [포토] 2014학년도 수능 난이도 수학이 국어보다 어려워

    2014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풍문여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2014학년도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 눈길끄는 이색 응원문구

    [포토] 2014학년도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 눈길끄는 이색 응원문구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014학년도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 이색 응원문구 ‘폭소’

    [포토] 2014학년도 수능 ‘선배님 힘내세요’ 이색 응원문구 ‘폭소’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책 놓지 못하는 수험생들 ‘한 문제라도 더’

    [포토] 책 놓지 못하는 수험생들 ‘한 문제라도 더’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다. 박지환 popocar@seoul.co.kr
  • [수능 난이도]”영어 B형 9월보다 어려워…수학 지난해와 비슷”

    [수능 난이도]”영어 B형 9월보다 어려워…수학 지난해와 비슷”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에서 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교사와 학원들이 평가했다. 쉬운 A형은 대체로 평이하게 나와 수능출제본부의 설명처럼 A/B형 간 난도 차이는 뚜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이종한 양정고 교사는 “A형은 실용문이 많이 출제됐으며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쉬웠다’며 “특히 B형에서 A형으로 전환한 학생은 좀 더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BS 강사인 윤장환 세화여고 교사는 “듣기는 22개 중 마지막 세트형 2개를 뺀 20개,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빈칸추론은 3개 중 2개가 EBS와 연계됐다”며 “A/B 공통문항도 A형에서는 3점짜리 문제가 B형에서는 2점 배점되는 등 유형 간 난도 차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B형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돼 영어영역이 수시모집의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혜남 문일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며 “인문·사회·과학·문학 등 기초학술분야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영어 B형 응시비율이 68% 정도로 대부분 중상위권 학생이라 이를 변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고 평가했다. 윤 교사는 “빈칸추론 문제인 33∼36번은 EBS와 연계되지 않은데다 헷갈릴 수 있는 표현이 들어가 쉽게 풀지 못했을 것”이라며 “특히 34, 35번은 학생들이 힘들어했을 최고난도 문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험생들은 EBS와 거의 연계된 32번까지는 익숙한 마음으로 풀다가 33∼36번 힘들어한 다음 37번부터 다시 안정되게 풀고 항상 까다로운 마지막 장문독해 문제를 접했을 것”이라며 “시간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 포인트”라고 말했다. 대교협 파견교사인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B형 응시자는 44만여명으로 지난해 외국어영역을 본 66만여명보다 3분의 1인 22만명 가량이 줄어듦에 따라 1등급 인원도 3분의 1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채 교사는 “영어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영어가 수시 합격을 가르는데 큰 영향을 미치겠다”며 “특히 A/B형 동시 반영하는 대학은 B형 응시생이 가산점으로 A형 응시생을 역전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사는 “서울 주요 대학은 영어 반영비율이 35∼40%에 달해 상위권 학생 중 영어영역을 잘 본 학생은 소신지원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B형 만점자는 1%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94점 전후로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라고 봤다. A형은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리영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현장 교사와 학원들이 평가했다. A/B형 모두 2·3점짜리 문항은 EBS 교재와의 연계도가 높아 중하위권 학생의 성적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할 고난도 문제가 두세 개 포함돼 체감 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학 A형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EBS 강사인 곽정원 불곡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을 많이 배려했으며 4점짜리 고난도 문항도 5개 정도로 적절히 배분했다”고 말했다. 변별력 있는 문제로는 함수의 연속성을 묻는 28번을 꼽았다. 수학 B형은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제숙 한영고 교사는 “만점자 비율이 0.78%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 학생의 성적은 오르겠지만 4점 배점의 29∼30번은 매우 고난도라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92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 두 문항을 풀어야 1등급을 유지하기 쉬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EBS 강사인 김창현 수원동우여고 교사는 “최고난도인 30번 문제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나 변형돼) 학생들이 연계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 개념을 이해하고 폭넓게 사고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 파견교사인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수학영역 전체 지원자는 1만7천여명 줄었지만 주요 수도권 대학이 수학 B형을 필수로 지정해 B형 지원자는 오히려 1만5천명 늘었다”며 “(B형을 주로 응시하는) 자연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이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지난해 수리 가/나를 동시에 반영했던 가천대, 숭실대 등이 이번에는 B형을 지정함에 따라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이 불가능해져 인문계 학생의 대입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겠다”고 판단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나 전년도 수능 수리 나형보다 약간 어렵게, B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전년도 수능 수리 가형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오 이사는 “A/B형 모두 만점자 비율은 0.5∼0.8% 정도 수준이고 1등급 커트라인은 A형이 89∼90점, B형은 92점 전후”라고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B형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A형은 비슷하나 B형은 어려웠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수험생들 ‘초조’

    [포토]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수험생들 ‘초조’

    201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초초하게 앉아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의 성공 키워드는 ‘치열’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의 성공 키워드는 ‘치열’

    “세상에 가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내가 맡은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뛰었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이것이 제가 경험한 ‘성공 방정식’이었습니다.” 김창수(58) 삼성화재 사장이 육·해·공군 사관생도 1200여명에게 삼성에서 32년을 근무하며 삼성화재 최고경영자에 오르기까지의 성공담을 들려줬다. 지난 4일 오후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열정(락)서’ 강연 콘서트에서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 에스원 등을 거쳐 2011년 말부터 삼성화재를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첫 번째 앵커로 어머니를 꼽았다. 원하던 중·고교에 진학하지 못해 낙심하던 그에게 어머니는 ‘한 번 마음 먹으면 끝까지 물러서지 말 것’을 가르쳤다. 덕분에 김 사장은 대입마저 실패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전문경영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그의 두 번째 앵커는 해군 생활이었다. “일주일 내내 잠 못 자고 식사시간은 10초에, 기합과 훈련의 반복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때 인간의 정신력이 얼마나 크고 강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세 번째 앵커는 삼성이었다. 처음에 입사했던 삼성물산에서 에스원으로 이동하고 삼성화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이동할 때마다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2배 이상 노력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 바로 제3의 앵커였다는 의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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