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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대북한 경제제재/미사일 수출 관련 5월24일자로

    ◎기업 기술계약 2년간 금지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이 지난달 24일자 관보(CFR)를 통해 이란에 미사일을 수출한 사실과 관련,북한에 경제제재 조치를 내린 사실이 최근 뒤늦게 밝혀졌다.〈관련기사 5면〉 이 조치로 미사일거래 사실이 확인된 북한 및 이란은 미국 기업과 향후 2년간 미사일관련 기술·설비 계약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경제제재 조치는 표면상으론 94년말 미·북간 제네바 핵합의 이후 미국의 첫 대북 제재조치이나 미국 국내법에 따른 자동적 적용이며 현재 한국전이래 미국이 행하고 있는 전면적인 대북한 경제제재 조치에 비하면 이 미사일관련 계약금지 제재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용어상의 조치에 불과하다. ◎실질적 변화없어/정부 논평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 국무부가 북한의 대이란 미사일 기술 수출과 관련해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대북제재를 지난달 24일부터 2년 연장하기로 한데 대해 『미국이 이미 적성국교역금지법과 수출관리법에 따라 북한에 대한 상품,기술의 수출을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이번 제재에 따라 실질적으로 북한에 새로 부과되는 제재는 없다』고 밝혔다.
  • 하마스 배후지원 관련 EU “대이란 단교” 경고

    【팔레르모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10일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의 배후지원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란이 테러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 이란과의 관계 단절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는 이날 외무장관 회담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곧 이란을 방문하게 될 EU대표단이 이란과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중동평화,테러등의 문제들에 관해 이란과 의견접근을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이란 원자로 판매 취소/중,핵에너지 협력은 지속

    【베이징 AP 연합 특약】 중국은 이란에 2기의 핵원자로를 팔기로한 계획을 취소키로 했다고 첸 지안 외교부 대변인이 9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은 이란과 앞으로도 평화적인 핵 에너지 개발에 관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지난 1년동안 이란이 핵원자로를 핵무기 개발에 사용할지 모른다며 이 계획의 취소를 요구해왔다.
  • 절실했던 만남… 큰 결실 기대/클린턴,옐친·강택민 연쇄회담 전망

    ◎대러­나토 강화 따라 토라진 「클렘린 달래기」/대중­불편한 관계 청산… 상호협력 방법 모색 클린턴 미대통령이 23·24일에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중국의 강택민 주석과 갖는 연쇄 정상회담은 최근 보스니아 사태와 외교긴장 등으로 악화된 각각의 쌍무관계를 어떻게 호전시켜 나갈것이냐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세강대국 정상 회동은 유엔창설 50주년기념식 참석길에 이뤄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상호간의 절실한 만남의 필요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그 결실에 대한 기대를 높게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재선가도에 돌입한 클린턴 대통령은 그동안 중동평화정착,북한핵문제 타결,보스니아평화등 탈냉전이후 평화중재자로서 미국의 위상을 정립시킨 외교업적을 러시아·중국과의 원만한 관계로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내년 대선에서 유리한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뉴욕 북부 허드슨강변 하이드 파크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대통령 생가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러 정상회담에서는 중요한 안건만 7가지가 선정돼 있다.이들은 대부분 탈냉전이후 미·러관계의 재정립에 관련된 현안들로 최근 보스니아사태 해결방안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강화를 놓고 불거져나온 러시아의 불만을 어떻게 달랠 것인가가 관건으로 돼있다. 회의안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모든 핵무기의 통제를 가져올 STARTⅡ(전략무기감축회담) 협정으로 미국과의 전략적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러시아측의 주장이 만만치 않다.그밖에 ▲ABM(탄도요격미사일)협정 ▲CFE(유럽주둔 재래병력)협정 ▲나토확대 ▲대이란핵수출 ▲CTBT(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진전 ▲미·러 핵협력의 긍정적 발전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24일 맨해튼 5번가의 뉴욕공립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은 미·러회담과 같이 개별적 사안을 논의하기보다는 한때 걷잡을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았던 양국간의 오해불식과 상호존중등 포괄적인 이해를 강조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6월 대만 이등휘총통의 미국방문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양국관계는 중국당국의 미국시민권자인 인권운동가 해리 우의 강제 구금과 주미대사의 소환으로 이어졌고 미국은 중국의 인권문제와 핵무기 대외수출등을 강력히 문제삼아왔다.이때문에 강주석의 워싱턴 국빈방문(statevisit)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같은 양국간의 깊은 앙금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최근 브라운 상무장관의 중국방문으로 이어진 미국기업과 계약된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중국정부의 계약승인 필요등 경제적인 측면과 핵실험및 핵비확산에 있어서 중국의 협력필요등에서 미국도 더이상 중국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정책은 삼가는 선에서 양국간의 접합점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중,대이란 원전판매 취소/미­중 외무회담서 관계개선 조치

    ◎미선 대만 불인정 다짐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중국은 최근 악화된 미­중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이란에 2기의 핵원자로를 판매하기로 한 계약을 취소키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28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50차 유엔총회에 참석차 유엔을 방문 중인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이날 월도르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2시간 동안 열린 미·중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미국의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에게 전했다고 회담이 끝난 뒤 미국의 한 고위소식통이 밝혔다. 5개월 전 뉴욕에서 있었던 미·중 외무장관 회동에서 전외교부장은 이란에 핵기술이 넘어가는 것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계약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었다. 이날 회담에서 전외교부장은 오는 10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초청에 대해 강주석의 워싱턴방문은 마땅히 국빈방문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대만을 승인할 의사가없음을 전부장에게 분명히 밝혔다.
  • “대이란 미사일판매 확인되면/미,중국제재 불가피”/백악관 대변인

    ◎기술통제협정 위반여부 조사/“미·중 긴급 고위회담 열어야”/중 “대미회담 거부” 강력대응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22일 중국이 이란과 파키스탄에 미사일 핵심부품을 인도했다는 뉴욕 타임스지의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타임스지는 이날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를 인용,중국이 지난해 이란에 대해 수십∼수백개의 미사일 유도장치와 자동화 공작기계를 수출했으며 파키스탄에는 M11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부품들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의 마이클 매커리 대변인은 이 문제와 관련,『아직 아무런 결정도 없었다』면서 『단지 미사일기술통제협정(MTCR)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난다면 우리 법률은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중국이 MTCR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미·중 협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은 미사일기술 이전에 관한 협의를 촉구한 지난해 10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간 합의의 틀 안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도 미국이 중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기술 판매를 우려해왔다면서 이제 이란에 대한 미사일기술 판매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갖게 됐다고 공개했다. 【북경 AFP 연합】 중국정부는 미사일 기술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의 회담을 거부한다고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중국이 미사일기술통제협정(MTCR)을 위반해 이란과 파키스탄에 미사일 기술을 판매한 것으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보고한 것과 관련,중국이 미국과 회담을 가질 것인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해 미국이 이등휘 대만 총통의 방미를 허용함으로써 촉발된 중국측의 대미 강경자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일,대이란 제재동조/「엔차관」 공여 지연

    【도쿄 연합】 일본 외무성은 15일 이란이 요구하고 있는 제2차 엔차관 공여문제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견해를 표명,미국의 대이란 금수조치에 동조하는 태도를 취했다. 후쿠다(복전)외무성심의관은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제2차 일본·이란 차관급정기협의에서 알라에딘 보르제르딘 이란 외무차관이 지연되고 있는 2차 엔차관의 조기 공여를 요구한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 미,대이란 쌀수출 허용/클리크먼 농무장관

    ◎“금수조치전 계약 20만t만”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정부는 대이란 금수조치에도 불구,이란에 대한 20만t의 쌀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댄 클리크먼 농무장관과 데이비드 프라이어 상원의원이 대이란 금수조치 발효 이전에 체결된 농산물 수출은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한 1990년 제정 법을 들어 이란에 대한 쌀 수출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단체들을 배후지원하며 핵무기를 개발중이라고 주장하면서지난주 이란에 대해 일방적으로 투자 및 교역 금지를 선포했다.
  • 러 “핵기술 판매 강행”

    【모스크바 로이터 DPA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대이란 원전판매 계약 중 핵무기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의 판매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논란의 핵심인 가스 원심분리기의 판매를 강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빅토르 미하일로프 에너지장관은 11일 이타르 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란과의 원전판매계약에는 가스 원심분리기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이란과 체결한 모든 원전 계약은 전적으로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고,『러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기존의 대 이란 계약에 변화가 생기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러 핵기술 판매땐 원조 삭감”/이란에 제공땐 2억달러 깎아

    ◎하원 국제위서 대외원조법 수정안 승인/클린턴 정부,즉각 “반대” 밝혀 【워싱턴 AP 연합】 미 하원 국제위원회는 11일 러시아가 이란에 핵기술을 판매할경우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대폭 삭감하는 것을 포함하는 원조법안 수정안을 승인했다. 미 하원 국제위원회의 대이란 원전판매문제와 관련된 수정안은 『어떤 나라든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배치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이란에 이전,또는 판매하는 행위는 미국의 이익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댄 버튼 의원(공화)은 이 수정안이 모든 절차를 거쳐 법률로 효력을 갖게 되면 7억5천만달러이상되는 미국의 대러시아 원조액 가운데 25%정도가 삭감될 것으로 추정했다.하원 국제위원회는 12일중 이 수정안을 하원 전체회의로 회부하는데 클린턴행정부는 이 수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의 대외 원조예산으로 1백30억달러정도를 요구해놓고 있다.
  • 미­러 정상회담/클린턴­옐친 대좌 결산

    ◎겉으론 “큰성과” 속으론 “견해차”/대이란 원심분리기 판금합의 최대수확/나토확대문제 이견여전… “아직도 먼나라”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 5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10일 크렘린에서 열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이란에 대한 원심분리기 판매취소등 몇가지 문제에 진전을 이뤘음에도 양국간 많은 현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서로의 견해차이만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러시아가 이란에 제공키로한 가스원심분리기의 판매취소 및 원자로 2기의 추가판매 연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 동반자 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동참 ▲테러와 조직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협력 ▲러시아의 경제개혁에 대한 미국의 계속 지원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민간연구개발재단 설립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밖에도 양국 정상은 지난 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조약의 준수를 재확인하는 한편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에 의해 폐기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상업목적 사용에도 합의했다. 합의사항 가운데 특히 러시아의 이란에 대한 가스원심분리기 판매취소 및 원전 추가판매 연기 합의는 당초 회담의 주요 의제에서는 빠져 있었으나 클린턴 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자체 정보까지 제공하면서 저지하려고 할 정도로 양국간 최대 현안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상은 세부사항에 있어서는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옐친 대통령은 NATO의 평화 동반자 계획에 대한 참여의사는 표시하면서도 중·동부 유럽국가들을 포함하는 NATO의 확대계획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NATO확대를 둘러싼 마찰이 최근 미·러 관계를 냉각시킨 최대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이번 거부입장 재확인은 이번 회담이 예상대로 큰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평가하게 만드는 가장 상징적인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양국 정상은 또 체첸사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체첸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체첸에서의 영구휴전을촉구했으나 옐친 대통령은 『체첸군사작전은 테러 때문』이라며 국내문제임을 강조,별다른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물론 이번 단 한차례의 회담으로 그동안 불편한 심기까지 표출해온 양국관계가 일시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회담이 끝난뒤 옐친 대통령이 『회담에서 논의된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합의도출을 위해 인내를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 핵무기 제조용 기기/러,대이란 판매 철회/클린턴·옐친 회담

    ◎비군사용 기술은 수출 강행/나토확대엔 이견 여전 【모스크바=이기동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최대 현안인 러시아의 대이란 핵기술판매와 관련,러시아로부터 핵무기 제조에 이용될 소지가 있는 가스 원심분리기를 이란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등 부분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열린 이날 정상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은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평화동반자계획(PFP)회원국 가입에 동의함으로써 나토 확대계획을 둘러싸고 지속돼온 양국간의 긴장을 다소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양국정상의 논의내용에 대한 설명을 맡은 옐친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 서두에서 ▲유럽안보협력문제 ▲START­Ⅱ(제2단계 전략핵감축협정)와 ABM(탄도탄 요격미사일)조약 문제 ▲핵비확산체제의 강화문제 ▲경제협력문제 ▲테러 방지대책등이 주요 의제였다고 밝혔다. 양국정상은 주요 현안인 이란에 대한 원자로 판매문제에 대해 『앨버트 고어 미부통령과 체르노미르딘 러총리를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양국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클린턴대통령이 이란이 핵개발을 추진중이라는 새로운 비밀정보를 옐친에게 제시하며 이란에 대한 핵기술 판매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 반면 옐친대통령은 『이란과의 핵기술판매계약은 합법적으로 체결됐으며 비군사용』이라고 밝혔으나 플루토늄 추출에 핵심장비인 가스원심분리기는 이란에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첸사태와 관련 클린턴대통령은 『전세계가 체첸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다는데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구적인 휴전이 즉각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반면 옐친대통령은 『체첸사태는 러국내문제』라는 점을 분명히했다.옐친대통령은 『체첸에서 군사작전은 이미 끝났으며 현재 경찰이 무기회수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일뿐』이라고 말했다. 나토확대에 대해서도 양국정상은 러시아가 유럽에서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방안에 대한 합의없이 앞으로 G­7정상회담 등을 통해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고 말했다.
  • 이란원유 구매 동결/일,미의 제재에 동참

    【도쿄 연합】 미국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통산성이 이란산 원유구입량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토록 업계에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요구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으나 통산성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늘리지 못하도록 업계에 지시한 것은 미국을 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 클린턴,옐친에 뭘 요구 할까/오늘 미­러 모스크바 정상회담

    ◎러의 대이란 핵판매 최대쟁점 예상/체첸사태 해결­G7 가입 교환 절충/「나토확대」 러 불안감 달랠 처방 관심 클린턴·옐친간의 10일 모스크바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요구할 핵심사항은 3가지다. 첫째는 러시아의 이란에 대한 핵장비및 기술 판매의 중지요구.미국은 이란이 원유가 남아돌고 현재의 핵관련 프로그램을 볼때 민간용 핵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데도 이를 사들이려는 것은 핵무기개발 목적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더욱이 이란은 국가권력이 국제테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과격 폭력 회교그룹을 지원함으로써 중동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단정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가 러시아가 이란에 핵장비를 팔면 러시아에 대한 경제원조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형태로든 러시아의 양보를 받아내야 할 입장이다. 둘째는 체첸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것.러시아의 체첸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과 최근 3천여 러시아군이 체첸의 사마쉬키 마을을 점령,남녀노소가릴 것없이 1백명 이상을 학살하고 가옥에 불을 지르는 만행을 저지른 사건 등에 대해 강력히 항의를 제기할 예정이다.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러시아가 G7 등 서방경제기구에 가입하려면 체첸군사작전과 같은 비인도적이고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를 중지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셋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확대에 대한 러시아의 이해를 구하는 것.클린턴 대통령은 소련 붕괴후 중부및 동유럽국가들의 러시아로부터의 안전보장 희망을 수렴하고 동서분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유럽내 나토의 확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략구도 아래 나토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러시아는 나토가 자신들의 국경에 접하거나 근접해오는 것을 원치 않으며 러시아군 일각에서는 나토확산 지역에 핵무기를 배치할지 모른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 이란 제재 싸고 미­서방국 “삐꺽”/국제유가 9개월만에 최고치

    ◎클린턴,「금수」 동참 촉구/EU·호 “근거 없다” 거부 【워싱턴·테헤란 로이터 AFP 연합】 이란에 대한 교역·투자 전면중단을 발표한 미국은 1일 다른 서방선진국들에도 이란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 이란을 원조하는 것은 테러를 돕는 것이라며 이란과의 경제유대 제한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영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이란의 대량파괴무기 획득을 막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는 미국의 주장에 회의를 표하면서 미국의 조치를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캔버라 AP 연합】 호주는 2일 이란에 대한 무역제재에 동참해 달라는 미국의 촉구에 이란이 국제테러를 지원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거부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발표의 영향으로 6월 인도분 원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32센트 급등한 20.70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리 브뤼셀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2일 미국이 발표한 대이란 교역및 투자금지 결정에 동참하길 거부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일방적인 금수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U의 요셉 콜 카르보대변인도 2일 제재동참 여부와 관련,EU는 미국의 대이란무역금수에 즉각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대테헤란 교역금지 안팎/클린턴,“이란 핵개발 차단” 조치/러·중에 원전 판금압력… 성공 미지수 클린턴 미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미국기업의 교역및 투자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은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원자로 2기뿐 아니라 원심분리기 마저 구입하고,이란 핵기술자들을 러시아에서 교육시키기로 한 것은 핵무기개발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란이 테러조직을 지원한다는 혐의도 미국은 둬왔다.원전설비를 이란에 판매하지 말도록 러시아를 설득했으나 잘 먹혀들지 않고 있다. 미국이 우방들을 상대로 제재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중국은 물론이고,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도 이에 호응하지 않아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에 3억3천만달러를 수출했다.이란 총수입액의 3%에 불과하다.원유를 중심으로 한 이란의 총수출액 1백80억달러중 미국계회사의 원유수입액이 40억달러로 비중이 높기는 하다.그러나 40억달러는 전세계 연간 원유수출액의 2%밖에 안된다.유럽 등 여타국들이 금수조치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란이 새 판로를 구하기는 어렵지 않고,1일에는 유가가 다소 올랐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미 국내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다.알폰스 다마토 상원의원(공화)은 미국의 금수조치뿐 아니라 이란과 거래하는 타국회사와도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 3월 상원에 제출,공청회가 며칠 뒤로 예정돼 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우방과의 갈등만 생겨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어차피 뭔가 조치를 취할 바에는 행정부가 다소 온건한선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편이 낫겠다고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미국의 이란 길들이기 시도는 크리스토퍼 장관이 말했듯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지도력에 관한 시험대」다.
  • 미,“대이란 교역 전면중단”/원유 포함… 투자도 금지

    ◎클린턴/“핵개발·테러 지원 응징”/이란,군사대결 불가피 경고 【뉴욕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30일 이란이 테러를 조장,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란 원유수출물량의 20%을 넘고 있는 원유구매를 비롯해 미국회사의 대이란 교역및 투자를 전면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대해 이란에 원자로를 판매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세계유태인회의 만찬연설을 통해 『오늘 본인은 대이란 교역및 투자를 전면중단하고 양국간 다른 경제활동도 거의 모두 중지시키기로 결정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란이 계속해서 핵무기를 추구하는데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이란은 중동과 그밖의 분쟁지역에서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중국과의 거래로 더 한층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교역을 금지하는 것이야말로 이란이 파괴력 있는 무기를 구입하고 테러행위를 지원하는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주중 이와 관련한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회사들은 이란산원유를 구매하는 최대고객사들로 1년에 42억5천만달러상당의 원유를 이란으로부터 사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헤란 AFP 로이터 연합】 이란과 미국과의 군사대결은 불가피하며 이란 군대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모센 레자이 사령관이 1일 경고했다. 레자이 사령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대이란에 대한 교역 및 투자의 전면 금지를 발표한 데 대해 혁명수비대 지휘관들에게 『모든 증거로 미루어 미국은 이란과의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일간 좀후리 이슬라미지는 보도했다. 레자이 사령관은 『미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므로 모든 군병력과 바시지스(의용군)는 전투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중,대이란 원전판매 강행/국제법 저촉안돼… 미의 포기요구 거부

    【뉴욕 AP 로이터 연합】 중국은 17일 이란에 대한 핵원자로 판매계획을 포기해달라는 미국측의 요구를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거부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개막된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회의에 참석한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이란에 대한 핵원자로 판매계획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 브렌트유 배럴당 18.42달러/9개월만에 최고치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유가가 11일 지난해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저녁 9시30분) 런던석유시장에서 전날 폐장가보다 배럴당 0.16달러 오른 18.42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6일 8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8달러선을 넘어선 유가가 앞으로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미스 바니사의 한 석유거래인은 이라크가 화학무기공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전날 발표됨에 따라 유엔의 대이라크 석유금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져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정부가 대이란 석유제재조치의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미기업들의 북해산 석유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이같은 유가강세를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 대북경수로 사업 러시아 참여하나(정부시책 이렇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대북경수로사업참여를 허용했다는 일부 외신보도는 사실인가=미 국무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대이란 경수로수출을 취소하는 대가로 대북경수로지원사업관련,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미국은 대북경수로지원에 관한 결정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이뤄질 것이며,KEDO가 북한과의 공급계약 및 기업들과의 상업계약을 체결토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대북경수로지원사업에 한국 이외의 다른 나라의 참여도 가능하겠지만 현단계에서 어느 나라의 어느 기업과 어떠한 계약이 이뤄질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미국은 러시아측에 대해 북·미 합의이행에의 러시아 참여를 환영한다는 점은 분명히 했으나 러시아의 참여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가 될 것인지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대북경수로문제와 관련,한·미·일 3국의 공동입장과 일치되는 것이다.
  • 러,이란에 원전판매 강행/총리 밝혀/미의 거래 포기 요구 거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3일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원자로 판매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빅토르 미하일로프 핵에너지장관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에 전했는데 페리장관은 러시아로 하여금 이란에 대한 원자로 판매를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중이다. 페리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대이란 원자로 판매를 포기토록 계속 압력을 행사할 것임을 천명하고 이 문제가 다음달 클린턴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시 다시 거론될 것임을 밝혔다고 회담에 러시아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미하일로프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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