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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주 앉은 창원시와 NC…연고지 이전 갈등 봉합하고 상생 강화하나

    마주 앉은 창원시와 NC…연고지 이전 갈등 봉합하고 상생 강화하나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공식 회동을 하고 지역 연고 구단과 지자체 간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이어진 갈등 국면 속에서 양측이 공개적으로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관계 정상화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창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 시장과 이 대표가 만나 지역 연고 구단인 NC 다이노스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프로야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 시민과 구단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 구축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NC 다이노스는 창원시민에게 자부심을 주는 창원시의 소중한 대표 브랜드”라며 “시는 구단과의 기존 협의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구단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창원시의 책임감 있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NC 다이노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시와 NC는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시민과 구단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를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이어진 양측 갈등 속에서 성사돼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NC 구단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창원시 대응에 불만을 제기하며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구단 운영과 경기장 환경 개선 등을 위한 21개 요구 사항을 제시하며 창원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 7월 NC 구단 지원 이행 방안을 공개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지만, 이후 양측 간 입장 차가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강 시장과 이 대표의 공식 회동이 성사되면서 그동안 경색됐던 관계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주요 현안이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닌 만큼 향후 후속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추미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추미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달라”

    경기도가 9일 오후 12시 30분부로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대응에 나섰다. 도는 2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10일 아침까지 시간당 20~5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비상 2단계에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총 54명이 근무한다. 많은 비가 쏟아지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9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추 지사는 “저지대 침수지역 문제는 (국회) 의정 생활을 할 때도 가장 먼저 예산을 투입하게 할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 도정을 돌보면서 안양과 같은 저지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계실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 봉화 석포제련소 불…“유독가스 발생 위험”

    봉화 석포제련소 불…“유독가스 발생 위험”

    9일 낮 12시 36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현재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주불 진화 및 인명 검색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공장 내부 시설로, 이곳에는 유해물질이 있어 화재로 유독가스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제련소 내 황산 제조 공장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대중 교육감 “미래 반도체산업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김대중 교육감 “미래 반도체산업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교육감이 2028년 전남·광주 교육행정 완전 통합을 앞두고 반도체 인재 10만명 양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조직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호남’을 ‘교육을 찾아 돌아오는 호남’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9일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내년 도입이 추진되는 반도체 인재 육성과 서술형 평가, 통합교육청 조직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며 “통합교육청은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도 구체화했다. 김 교육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SK하이닉스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생산기술 인력에서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까지 아우르는 3단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반도체 인재 10만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우선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을 공동 양성하고, 전남·광주 58개 특성화고를 반도체 관련 학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영재고와 과학고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대학 총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은 이제 암기 위주의 오지선다형 평가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문해력과 질문하는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서술형 평가는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육 현장의 우려를 의식해 속도 조절 방침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준비위원회가 사회적 논의를 위해 정책 의제를 제시한 것이지,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올 하반기 충분한 공론화와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가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혁신의 기반이 될 ‘전남광주 교육과정개발평가원(가칭)’ 설립도 추진한다. 교육과정 연구와 평가 체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통합교육청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효율성과 균형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를 합친 교육공무원은 5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 조직”이라며 “산업계와 지자체, 의회와의 협력을 전담할 정무부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조정실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의회와의 협력과 행정 효율성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통합교육청은 서부·중부·동부의 3국 체제로 운영하고, 조직 안정과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준비위원회와 언론, 교육 현장 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주요 정책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교육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찰, 수사쇄신TF·내부비리수사대 신설…“장윤기 사건 재발 방지”

    경찰, 수사쇄신TF·내부비리수사대 신설…“장윤기 사건 재발 방지”

    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부실수사와 유착 의혹이 커지자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쇄신 태스크포스(TF)와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더욱 엄격한 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식 명칭은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TF’다.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과반수를 외부 인사로 구성한 TF는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유사 사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검토해 신뢰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TF 신설과 함께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수사 비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미국 출장 일정을 앞당겨 10일 귀국한다. 귀국 직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쇄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하남시장 “교산지구 정상화 시급”…5대 현안 해결 촉구

    하남시장 “교산지구 정상화 시급”…5대 현안 해결 촉구

    이현재 경기도 하남시장이 정부에 교산신도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9일 하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산신도시는 발표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교통난과 비산먼지,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산신도시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先) 교통·기반시설, 후(後) 입주’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날 정부에 해결을 요청한 5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개발이익을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생활 SOC 확충에 재투자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이 합의했지만 최종 승인이 보류된 생활 인프라 15곳 조성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산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대한 하남시와 LH 간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도 서둘러 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주민 재정착 지원을 위해서는 교산지구 내 하남시민 우선 분양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인근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합의에 따라 LH가 방음시설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하남IC와 서하남IC 입체화 사업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적기 개통, 9호선 미사 선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반영, 서울~양평 고속도로 하남 구간 우선 착공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가 수도권 주택 공급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도시가 되려면 정부와 사업시행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하남시 천현동·교산동·춘궁동 일원 685만 8000여㎡에 3만7000 가구를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사업이다. 경기도와 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을 맡고 있다.
  • 예측불허 기후변화…전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추진

    예측불허 기후변화…전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추진

    각종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전북형 재난안전 전담기구가 신설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역안전수준 향상 및 선제적 재난예방을 위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절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전북에선 전북연구원 내 비전담 조직인 지역·안전실에서 재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대형·다양화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은 강화되고 있으나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의 재난안전 대응역량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도는 연구원 인력 중 재난안전 연구·지원 전담 조직을 설립해 그 역할을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대다수에서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재난안전에 대한 지역 정책을 보다 강화하는 시대적 요구 흐름을 간과할 수 없어 센터 설립·운영을 더 이상 늦추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북도는 이번 달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연구센터 설립 및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내년부터 센터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안전연구센터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전북형 사업 발굴 등 정책을 체계적으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수원 광교 도심 속 산책·휴식 공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개방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경기정원’을 10일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녹지공간이다. 총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이곳은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喬木,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 605그루와 관목(灌木,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3만 7000여 그루,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았다. 정원의 상징물은 110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다.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2018년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긴 뒤 지난 2월 말 경기정원에 이식됐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다.
  • 사기죄 고소당했다면…법원은 무엇을 볼까

    사기죄 고소당했다면…법원은 무엇을 볼까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했거나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곧바로 형사상 사기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사법 절차에서는 단순한 민사상 금전 분쟁과 형사상 사기죄를 엄격히 구분하여 판단한다. 동일한 금전 거래라 하더라도 ‘계약 당시’의 구체적인 경위와 의사에 따라 법적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형사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이들 중에는 “처음부터 갚을 생각이 있었고, 사업이 예상과 달리 악화되었을 뿐”이라며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피해를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결과론적인 사실만으로 당연히 사기죄가 인정될 것이라 오인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법원은 단순히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결과’만으로 사기죄의 성립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차용 당시를 기준으로 실제 변제할 의사와 능력이 있었는지, 상대방을 속이려는 ‘기망의 의사’가 존재했는지,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고지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리해야 한다. 따라서 사기 사건에서는 거래가 이루어진 전반적인 과정이 핵심 쟁점이 된다. 금전을 차용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 당시의 자력(경제적 상황), 계약 조건, 당사자 간 대화 내용, 이후의 변제 노력 등이 모두 검토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문자메시지, 모바일 메신저 대화록, 계좌 이체 내역, 계약서, 차용증 등은 당시 상황을 입증하는 객관적인 증거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사업 투자나 부동산 거래, 중고품 거래 등에서는 계약 체결 당시 약정했던 내용과 실제 객관적 사실이 일치했는지가 주요하게 다뤄진다. 만약 사후적인 경제 사정의 변동으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라면 이는 민사상 채무불이행에 해당할 뿐, 형사상 처벌 대상인 사기죄로 보기 어렵다. 법조계 실무에서는 수사 기관의 조사에 앞서 거래 개시 시점부터 자금의 흐름, 계약 체결 과정, 사후 대응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단계를 강조한다. 감정적인 호소나 결과에 대한 변명보다는 거래 당시 기망 행위가 없었음을 증명할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사건의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대전 법무법인 한길로 김동섭 형사전문변호사는 “사기죄는 돈을 갚지 않았다는 결과만으로 성립하는 범죄가 아니다”라며 “거래 당시의 의사와 계약 체결 과정, 자금 사용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망행위가 있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죄 사건은 계약서나 차용증뿐 아니라 문자메시지, 계좌거래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건의 흐름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기죄 사건은 거래 결과보다 거래가 이루어진 과정이 더욱 중요하게 검토되는 형사사건이다. 계약 체결 당시의 상황과 자금 흐름, 당사자들의 대화 내용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가 향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첫 행보는 ‘안전’… 풍수해 현장 점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첫 행보는 ‘안전’… 풍수해 현장 점검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임 의장은 전국적인 장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풍수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신림동 반지하 주택가와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잇달아 찾은 임 의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하고 빈틈없는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은 임 의장의 의정 철학을 반영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동행해 현장을 점검했다. 임 의장은 먼저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여름철 기상 전망과 풍수해 대비 종합대책 등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보고받았다. 이어 기습 폭우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으며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재난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시민 안전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으로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신림동 주택가로 이동한 임 의장은 저지대 침수 피해 방지시설인 물막이판과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임 의장은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하고 “2022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도심 내 풍수해 피해 방지를 위한 핵심 시설인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현장을 찾은 임 의장은 2030년 1월 완공으로 진행 중인 대심도 터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안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임 의장은 “2022년 8월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각인되어 있다”며 “4년 전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울시의회는 재해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빈틈없는 풍수해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박우량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된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 배임 및 법령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전격 수사를 의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행정과 단절하지 않고서는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청렴 군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 의뢰와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예고했다. 이번에 수사 도마 위에 오른 사업은 ‘공유재산 교환’,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 등 총 3건으로, 특정인 특혜 의혹과 막대한 혈세 낭비 정황이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국비 지원 사업인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 확보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 정황을 발견했다. 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월 4일, 특정인 1명과 지도읍 사유지 107필지(12만 3100㎡) 및 신의면 군유지 1필지(21만 8415㎡)를 맞교환했다. 그러나 토지 교환이 최종 성사되기도 전에 소유주 동의 없이 미리 나무를 심는 등 특정인과의 거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채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교환된 신의면 군유지를 태양광 부지로 활용했을 경우 20년간 약 50억원의 임대수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군 재정에 막대한 이익 상실을 초래한 배임 혐의가 쟁점이다. 압해읍 장감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사업(3권역)’ 역시 예산 집행 절차에서 심각한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적법하게 공개입찰을 거친 다른 권역과 달리, 이번 사업은 특정 민간업체에 시공을 불법 위탁했다. 더욱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총사업비 40억원 중 70%에 달하는 27억 3000만원이 이미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건축물 신축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 예산을 선지급한 행위가 지방자치법과 지방계약법 등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 기증 수목 사업은 과다 산정과 특정인 몰아주기의 결정판으로 지목됐다. 군은 167만여주의 나무를 기증받는 과정에서 굴취·운송비 등 부대비용 429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했다. 또한 통상적인 공개입찰을 생략하고 군이 직접 나무를 심는 직영 방식을 택해 투명성을 결여했다. 특히 수목 평가액을 1173억원으로 부풀려 과다 산정해 조례상 지급해야 할 기증사례금 역시 234억원으로 편법 비대화됐다. 이 최종 집행액의 약 77%가 특정인 3명에게 집중된 점이 확인되면서, 군민의 혈세를 가로챈 명백한 배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신안군 감사부서는 과거 군정 전반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 감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번 수사 의뢰는 깨끗한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며 강력한 인적·제도적 쇄신을 예고했다.
  • 트럼프, 한국에 1600조원 ‘잭팟’ 쏘나…‘충남급 호위함’ 콕 집은 이유 알고 보니 [밀리터리+]

    트럼프, 한국에 1600조원 ‘잭팟’ 쏘나…‘충남급 호위함’ 콕 집은 이유 알고 보니 [밀리터리+]

    미국 정부가 한국 조선업계 역량 파악을 위해 국내 조선 3사(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에 공식 타진한 가운데, 특히 충남급 호위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에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조달규정(FAR)에 따르면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공식 절차다. 일반적으로 RFI는 사업 발주 이전 시장조사의 성격을 띠는 만큼 향후 협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미 국방부는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급 호위함은 길이 129m·폭 14.8m·높이 38.9m에 경하배수량 3600t급 호위함으로, 기존 인천급(Batch-I), 대구급(Batch-II)의 뒤를 잇는 FFX 사업의 3단계 함정이다. 대공·대잠 능력이 크게 강화됐으며 국산 첨단 전투체계와 4면 고정형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최초로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함정들이 회전식 레이더를 사용한 것과 달리, 충남급은 함교 위에 설치된 통합센서마스트(I-MAST)에 네 개의 고정형 레이더를 배치해 360도 전 방향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공중 및 해상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미사일과 항공기에 대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 무장도 대폭 강화됐다. 함수에는 127mm Mk45 함포가 장착되며, 한국형 수직발사기(K-VLS)를 통해 해궁(K-SAAM) 함대공 미사일, 장거리 대잠로켓, 전술 함대지 미사일 등을 운용할 수 있다. 충남급 호위함은 HD현대중공업이 기본 설계를 맡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분담 건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미국이 충남급에 관심 보인 이유미 해군이 충남급 호위함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미국이 차세대 수상함에 적용하려는 기술과 개발 방향이 충남급과 상당 부분 맞아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면 고정형 AESA 레이더의 경우 미국 역시 차세대 소형 전투함에 360도 상시 감시와 동시 다중표적 교전 능력을 중시하고 있어, 충남급은 실전 운용 사례로서 참고 가치가 높다. 더불어 충남급은 레이더, 소나, 전자전 장비, 무장을 하나의 전투체계로 통합해 운용한다. 미국은 함정 건조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검증된 통합체계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방산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가성비 역시 미국의 관심을 사로잡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충남급은 이지스 구축함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대공·대잠·대함 능력을 고르게 갖춘 다목적 호위함이다. 미국은 현재 고가의 대형 함정 위주 전력에서 벗어나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중형 전투함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충남급이 유의미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했지만 ‘오히려 좋아’?한국은 최근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탈락하면서 나토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그러나 패배감이 채 가시기도 전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토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해군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기준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30년 동안 총 364척, 연평균 12척의 신규 함정이 필요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국 해군이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투입할 예산은 연평균 300억 달러(한화 약 45조원)로 추산된다”며 “총 1조 750억 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느냐”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RFI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지난 2월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운 미국 정세에 밀려 있던 마스가 프로젝트가 이제야 국방부 및 해군 차원의 실무 검토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 경북 포항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투자…“5100만 달러 규모 추진”

    경북 포항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투자…“5100만 달러 규모 추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경북 포항에 51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샤우랍 파가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대표가 방문해 포항공장 운영 현황과 생산시설 확충 등 투자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포항을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740억원(51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시설 확충 및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서다. 현재 포항공장은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글로벌 공급량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 능력이 기존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신규 일자리 창출 383명과 인구 유입 1350명, 연간 151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의료기기·부품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산·학·연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박용선 시장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 출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 출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대표의원이 제12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 ‘제1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실력’과 ‘전문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으며, 향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추진과 당내 결속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들이 전면 배치됐다. 1기 대표단은 ▲정책수석부대표 박유진 의원(은평3, 재선) ▲운영수석부대표 이소라 의원(성북4, 재선) ▲민생부대표 이영숙 의원(도봉1, 초선) ▲노동부대표 유주동 의원(비례, 초선) ▲기획부대표 노연수 의원(노원4, 초선) ▲교육부대표 옥동준 의원(양천4, 초선) ▲공보부대표(공동대변인)에 최정은 의원(비례, 초선), 김미주 의원(구로1, 초선), 고찬양 의원(강서1, 초선)으로 구성됐다.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는 재선의원으로, 지난 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문제제기를 이어오며 정책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정책수석부대표로서 향후 서울시의 주요 현안과 정책 대응은 물론, 교섭단체 차원의 정책과제 발굴과 조정을 이끌게 된다. 이소라 운영수석부대표는 재선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성북구청장 정책비서와 11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실무 경험과 의정 역량을 두루 쌓아왔다. 이 수석부대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대표단의 실무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영숙 민생부대표는 도봉구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소통하는 데 특화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 부대표는 민생실천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주동 노동부대표는 당대표 노동특보,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운영위원,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부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다. 그는 서울시의 노동정책과 노동 현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노동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노연수 기획부대표는 노원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도시환경위원장과 당 기후위기대응환경특위 부위원장을 지내며 환경·도시계획 분야와 행정 전반에서 기획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노 부대표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정책 행사 등을 기획·운영하며 대표단의 기획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에서는 의원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대표를 신설했다. 초대 교육부대표를 맡게 된 옥동준 의원은 양천구의회에서 운영위원회·행정재경위원회·복지건설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의정 경험을 쌓은 검증된 청년 정치인이다. 그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대상 교육과 정책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공보 기능 강화를 위해 3인의 공동대변인 체제를 구축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메시지팀 부장을 지낸 최정은 의원, 구로구의원 출신으로 서울시당 대변인을 역임한 김미주 의원, 강서구의원 출신으로 당 보좌진협의회 부대변인을 지낸 고찬양 의원을 공동대변인으로 선임했다. 공동대변인단은 교섭단체의 논평과 보도자료 등 공식 메시지를 총괄하며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원내 메시지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향후 국회 및 서울시당과의 강력한 공조 체제를 기반으로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정책·정무 협의를 주도하며 대외 소통을 이끈다. 특히 논평과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입장을 신속하게 대변하는 한편,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총을 상설화해 소속 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제고하고 민생 현안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중심 원내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지닌 다선 의원들과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초선 의원들의 새로운 에너지가 더불어민주당의 의정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혁신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단을 중심으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탄탄한 의정 역량과 단단하게 결속된 원팀의 저력으로 서울시의 행정을 바로잡고, 시민이 더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가 복날 가금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가금 도축장의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 미생물 검사 강화 등 특별 위생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복날 기간에는 원활한 도축 검사와 신선한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휴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해 도축 검사를 하는 등 검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소는 도축 검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도축 물량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축 전·후 검사를 철저히 해 질병 감염 등 식용으로 부적합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미생물 오염 위험 등을 고려해 일반 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시설과 세척·소독, 개인위생, 냉장 관리 실태 등 작업 환경의 위생 관리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한 출하 제한과 원인 조사,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은 연중 가금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을 통해 도축 검사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지역은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이자 주요 가금 생산지로 8개소의 가금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고기를 공급했다.
  • 경기도, 재난관리평가 9년 만에 최고 ‘우수’…지역안전지수, 11년 연속 1등급 ‘최다’

    경기도, 재난관리평가 9년 만에 최고 ‘우수’…지역안전지수, 11년 연속 1등급 ‘최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분야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의 우수기관 선정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경기도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단계의 추진 실적과 관리 체계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2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최다 분야 1등급을 받았다.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 중 5개 분야(범죄 분야 4등급)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다. 또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국가안전관리계획 집행 분석·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그동안 재난관리평가 초기부터 취약 지표를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관리평가 우수,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역안전지수 최다 분야 1등급은 도와 31개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라며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를 넘어 피해 지원 및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재난관리 전 주기 체계를 강화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경기안전 명품광역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식 ‘눈에는 눈’…이란 공습 영상 SNS에 올리며 “이것은 보복이다” [핫이슈]

    트럼프식 ‘눈에는 눈’…이란 공습 영상 SNS에 올리며 “이것은 보복이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늘 밤 다시 강력하게 공격하겠다”고 천명한 이후 실제로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것은 어제 이란의 선박 폭격에 대한 보복이다.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한다면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도심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는 영상을 마치 실시간 중계하듯 연달아 올렸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으나 이번 미군 공습으로 피해를 본 이란 지역으로 추정된다. 이날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최고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시작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요한 국제 수로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과 민간 선원들을 대상으로 자행된 정당하지 않은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번 공습을 정당화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이란은 6~7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라이베리아 국적의 민간 상선 3척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미국은 이를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그 보복으로 80여개 표적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CENTCOM은 7일 엑스에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완료해 8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이란의 방공시스템,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그리고 해협 안팎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정 60척 이상을 공격해 국제 상선에 대한 이란의 능력을 약화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공격에 나서자 이란도 즉각 반격했다. IRGC는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직후 몇 시간 만에 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과 쿠웨이트를 타격했다. IRGC는 “이번 침략에 대한 초기 대응으로 IRGC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미사일 및 드론 작전을 합동으로 수행해 두 국가 내 주요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미군의 MQ-9 드론 1대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영상과 사진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이유는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자 군사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 중이다. 이번 공격 역시 이란은 상선 공격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미국은 보복으로 맞서며 서로 대내외 명분 쌓기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아산시, 삼성 113조 투자 신속 지원…추진단 꾸리고 원스톱 행정체계 가동

    아산시, 삼성 113조 투자 신속 지원…추진단 꾸리고 원스톱 행정체계 가동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 운영인허가 단축부터 정주여건 개선까지아산시 “삼성 투자, 민간 투자 기폭제로” 충남 아산시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와 삼성의 113조 원 규모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 행정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기획예산, 인허가, 기업지원, 도시개발, 교통, 정주여건, 홍보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범부서 대응체계로 운영한다. 시는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 문턱을 낮추고, 투자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의 주요 역할은 △공장 설립 등 인허가 행정 지원 원스톱 처리 △인프라 구축 신속한 추진 △개발사업·협력사 등 추가 기업유치 연계 △지역 우수 인력 확보 △교통망 구축 △전력 공급 등이다. 오세현 시장은 “삼성과 행정지원 협약(MOU) 체결과 언론 등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를 병행해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침체된 민간 개발사업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113조 원 규모의 투자는 아산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할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도로·교통·주거·교육 등 도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67조원, 삼성전자가 온양·천안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팹 56조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 중국에서 서비스하지도 않는데…넷플릭스 ‘참교육’ 별점 14만개 받았다

    중국에서 서비스하지도 않는데…넷플릭스 ‘참교육’ 별점 14만개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중국에서 불법 시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또 훔쳐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SNS 플랫폼 더우반에서 현재 참교육의 평점은 8.7점(10점 만점)이며, 별점 평가에 약 14만명이 참여했다. 리뷰 개수는 5만여개다. 중국에서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중국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더 글로리’ 등 다수의 한국 흥행 콘텐츠들이 불법 유통돼 국내외에서 큰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참교육’을 검색하면 무료 시청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 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라며 “불법 시청이 일상화된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자국 내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재발 방지 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 손배찬 파주시장 “대추벌 성매매 근절 원칙 유지”

    손배찬 파주시장 “대추벌 성매매 근절 원칙 유지”

    손배찬 경기 파주시장이 전임 시정에서 추진해 온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유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집결지 해체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시장은 9일 시정 업무보고에서 “대추벌 성매매 근절이라는 목표는 흔들림 없는 원칙”이라며 “역대 어느 시장보다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 집결지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 성매매집결지를 기존 명칭인 ‘용주골’ 대신 ‘대추벌’로 표기하기로 했다. 특정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줄이고 주민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집결지 해체 정책을 기존 방침대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론화 절차도 병행하기로 했다. 공론화 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연말까지 1차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손 시장은 최근 제기된 성매매집결지 해체 정책 후퇴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정책 추진에 참여해 온 공무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업무 점검 기간인 만큼 차분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집결지 해체 과정에서 개발 논리가 과도하게 부각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성매매 근절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요소가 있다면 바로잡겠다”며 “집결지의 완전한 해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 시장은 “봉사자와 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련 부서의 공식 일정과 방침에 따라 활동해야 공무원과 봉사자 모두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지난 6일 반성매매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법적 절차에 따라 성매매집결지 해체 정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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