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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양순 서울시의원, ‘입주민과 함께하는 소방훈련교육’ 실전 현장 참여

    봉양순 서울시의원, ‘입주민과 함께하는 소방훈련교육’ 실전 현장 참여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은 지난달 31일 노원구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된 ‘2025년 입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소방훈련교육’에 참여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화재 대응 훈련에 함께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와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공동주택의 화재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참여를 제안한 주민참여형 재난대응 훈련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이날 노원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아파트 908동 204호 거주지의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구성됐으며 ▲화재 발생 시 입주민 대피 훈련 ▲옥내 소화전 및 소화기 활용 ▲비상 긴급알림방송 작동 시연 ▲초기 화재 진압 시범 ▲의용소방대 및 소방대와의 협력 대응 절차 등으로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안내를 탈피하고 입주민 등 80여명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주민 스스로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위기 대처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현장에는 노원소방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자위소방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재난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실전 훈련 뒤에는 소방안전교육이 이어져, 입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화재 진압 요령,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대피 시 유의 사항,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이 진행되었다. 주민들은 화재 상황 시 필요한 대응법과 함께 체험장비 사용법을 직접 배우며 안전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봉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한 강평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화재 유형과 발생 장소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지만 사실 바로 우리나 이웃집 거실이나 부엌에서 시작될 수 있는 것이 화재”라며 “주민 스스로가 초기 대응 주체가 되는 훈련이야말로 가장 필수적인 생존 교육이자 재난안전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봉의원은 “최근 전기차 확대 등으로 지하충전시설 등 새로운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불안도 높은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응도 중요하다”라며 “노원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입주민 등 공동주택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맞춤형 소방교육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제도적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과 정책 제안을 지속하며, 주민 참여형 재난 대응체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 한전, 산불 피해 138억원 정책 지원…“일상 복귀에 최선”

    한전, 산불 피해 138억원 정책 지원…“일상 복귀에 최선”

    한국전력이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76억원 규모의 정책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31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를 빠르게 복구하고 국가 재난 위기 극복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21일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본사 및 지역본부 비상근무 인력 약 2700명,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약 3100명을 추가로 현장 복구에 동원해 전력공급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철탑 550기와 변전소 22개소 등 다수의 전력설비가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에서 약 15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한전은 복구비용으로 자체 재원 약 5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한전은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곳(경남 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피해 주민들에게는 전기요금 감면 등 약 76억원 규모의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건축물의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원)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55억원),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7억원)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빼앗긴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께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휴일과 밤낮없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위험↑…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위험↑…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지자 소방 당국이 예방 대책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등 재난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화재 위험이 큰 상황에서 청명·한식 기간 성묘객과 상춘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소방본부는 해당 기간 소방공무원 1951명, 의용소방대원 2806명을 동원해 산림 인접 마을 등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 순찰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림청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마을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이나 산림 인접지에서의 화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산불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본부는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작은 예방 노력이 큰 재난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이재민 위문·배식 봉사

    김동연, 경북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이재민 위문·배식 봉사

    경기도, 전국 최대 규모 소방 인력과 장비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안동시 임하면에서 민가 등 산불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이재민 대피소인 임하면 복지회관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어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 김 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본 분들을 만나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도가 이미 지원하고 결정한 사항 외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피해 마을과 시군(자원봉사센터) 간 결연을 통해 ‘일대일 구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가 영남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 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29일 현재까지 소방관 278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110대를 의성 지역 등에 투입했다. 산불 진화 임차 헬기도 총 3대 지원했다. 이는 전국 소방본부 중 최대 규모 지원이다. 도는 또 지난 26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피해가 더 악화하자 28일 30억 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 도시락 500개, 경남 하동에 속옷과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28일 경북 영덕군에는 11톤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 세트 500개를, 29일 경북 청송군에는 11톤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와 수건, 휴지 각 1천 개씩과 매트리스 500개를 지원했다. 대부분의 구호 물품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미래 일자리 대응 직무전환 교육이 핵심

    조성환 경기도의원, 미래 일자리 대응 직무전환 교육이 핵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7일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 현장을 점검하던 중, 전기차 정비에 특화된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는 내연기관 인력이 미래차 기술로 전환되지 못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산업 전반의 직무 재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 전 분야에서 직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도입은 연구⋅기술직에는 보완적인 영향을 주지만, 설치⋅정비⋅생산직에는 자동화로 인한 대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경제포럼(WEF)도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의 약 22%가 사라지고, 1억7,0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 전망하면서,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재교육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산업 변화 속에서도 도민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가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뿐 아니라 경기도 자체의 대응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즉 “도내 기업에는 산업전환을 위한 컨설팅과 재정지원을, 노동자에게는 직신기술 기반 직무전환 교육을 제공해 직업훈련과 취업이 연계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기차 정비, 지능형 로봇 등 미래기술 분야 인력양성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인력수급 로드맵과 교육과정 개편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기존 직업훈련 예산을 미래성장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 미래성장산업 직무전환 교육훈련 조례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조례안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주체로 한 기술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재취업 지원 등 다양한 전환지원 사업 추진과 민관 협력 기반 마련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경기도가 미래를 이끄는 지역으로 성장하려면 변화의 흐름을 제도로 연결해야 한다”며 “도민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김진경 의장, ‘산청 산불 진화 희생자’ 조문…“고귀한 희생 영원히 기억할 것”

    김진경 의장, ‘산청 산불 진화 희생자’ 조문…“고귀한 희생 영원히 기억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6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체육관을 찾아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했다. 김 의장은 이날 경남 김해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를 마친 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산청 산불로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의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조문록에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 의장은 조문 이후 “산불 진화 중에 산화하신 공무원과 진화 대원분들께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산청, 의성, 울주 등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한시라도 빨리 진화되어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산불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산청 산불진화 희생자 조문..애도의 뜻 전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산청 산불진화 희생자 조문..애도의 뜻 전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6일 경남 산청 산불진화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창녕군민체육관을 찾아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했다. 김 의장은 이날 경남 김해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를 마친 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산청 산불로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의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조문록에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 의장은 조문 이후 “산불 진화 중에 산화하신 공무원과 진화 대원분들께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산청, 의성, 울주 등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한시라도 빨리 진화되어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만큼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산불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전날 열린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자치분권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 등 25개의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 더 자주, 더 오래, 더 커진다… 산불 진화 패러다임 바꿔야

    더 자주, 더 오래, 더 커진다… 산불 진화 패러다임 바꿔야

    기후위기에 산불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 일수는 늘어나는 등 연중·대형화가 심화하고 있어 산불 진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455건이다. 연평균 발생 건수는 546건인데 이 중 봄철(3~5월)이 303건으로 56%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산불은 계절·지역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더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0년대 평균 136일이던 연간 산불 발생 일수가 2010년대 142일, 2020년대 169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기후위기와 밀접하다고 진단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기후위기로 지구 온도가 오르면 나무와 풀이 머금은 수분이 증발하고 빠짝 마르게 된다”며 “고수온 심화로 고기압이 발달해 비도 잘 내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채희문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은 “우리나라 산불 진화 시스템도 많이 발달해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일이 중요하므로 종합적 매뉴얼이 필요하다”며 “진화 자원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고 대원 교육·훈련도 단계적으로 해야 하며 국외 산불 저감 양성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분야별 혹은 종합 전문가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단위 조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교육·상호 감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무인 복합 대응체계 필요성도 제기된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어두운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는 헬기가 대기할 수밖에 없는 데다 지상 인력도 고령화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를 활용해 유무인 복합 산불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규제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산불 원인 대부분이 인재인 만큼 소각행위 처벌 강화 등 대응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산불 원인을 기후변화로 돌리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며 “야외 소각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비롯한 예방·대응 체계를 개선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 항공기 테러 위협·업무방해행위까지… 제주경찰청-대한항공, 신속대응 협력 맞손

    항공기 테러 위협·업무방해행위까지… 제주경찰청-대한항공, 신속대응 협력 맞손

    최근 항공기 테러 위협에 제주국제공항내 불미스런 난동사건까지 잇따르자 제주경찰청과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경찰청과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25일 제주경찰청 회의실에서 제주국제공항 내 불법 업무방해행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불법 업무방해행위 발생 대비 관련 대응체계 구축, 제주국제공항 내 안전과 공공질서 확립, 외국인 범죄 예방 관련 기내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 활용 홍보활동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외에도 테러 상황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경찰특공대의 테러 감시체계 확립과 상황 발생 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일 항공기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와 당국이 보안 검색을 강화하면서 해당 항공사가 2시간 지연·출발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최근에는 제주공항에서 50대 남성 A씨가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업무를 방해하는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항공사 직원을 폭행하는 불미스런 사고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의 차분한 대처로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불법방해행위 대응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제주경찰특공대도 빈틈없는 테러 감시체계 유지와 상황 발생 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연간 13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는 제주국제공항 내 질서유지와 안전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제주 치안의 첫 모습”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협업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제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및 항공기내 불법행위에 대해 제주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모자의료센터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9억 지원

    부산시, 모자의료센터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9억 지원

    부산시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에 시비 9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중증도에 따라 2개 권역, 6개 지역 모자의료센터 중 적정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응급 분만 등 긴급한 상황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분만 기관 16곳 등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의료기관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했다. 또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 확보 인력을 지원하면서 산모·신생아 전원, 이송 지원 등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완결적 필수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부산형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도입하고, 동·서부산 전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부산 전역에 3곳에 불과했지만, 2023년 10월 이후 영도구, 강서구, 사하구에 각 1곳을 지정했으며 소아 인구가 5만 5000명인 해운대구에 2곳을 지정해 현재 8곳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미숙아 출산 가족과 고위험 산모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은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됐으며,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분만실 리모델링,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신설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권역모자의료센터로 개소했다.
  • 경기도, 영남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5억 원+인력·장비 지원

    경기도, 영남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5억 원+인력·장비 지원

    김동연 “피해 주민과 아픔 나누고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 경기도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대원과 공무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영남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 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했다. 이어 24일 야간에는 소방 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로 파견하고, 안동 지역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 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5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감시원 1,800명을 배치해 취약지역의 산불 예방 및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산불 진화대 165명을 투입해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내에서는 총 56건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는데, 상당수가 불법소각 및 담뱃불 등 실화로 확인됐다.
  •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 尹 탄핵 선고 전날 ‘을호비상’…당일 ‘갑호비상’ 100% 동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 서울에 ‘을호비상’을, 선고 당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헌재가 아직 선고 기일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비해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행은 회의에서 “경찰은 선고 전일부터 서울청 을호비상 등 전국에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선고 당일은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고일을 전후로 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고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중지된다.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용병력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해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때도 선고일 전날 서울에는 을호 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선고일에는 서울 갑호 비상, 다른 지역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한 바 있다. 경찰은 선고 당일 전국에 기동대 337개, 2만여명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한다. 과격·폭력시위에 대비해 기동대원들은 신체보호복을 착용하고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를 지참할 예정이다. 국회·법원·수사기관 등 국가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언론사·정당 당사 등 주요시설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한다. 선고 전일 00시부터 선고일 3일 후 12시까지 경찰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8만 6811정의 출고가 금지된다. 선고일 전후 헌법재판소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드론 비행을 제한한다. 드론 비행 시 전파차단기로 현장에서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경찰서장 책임하에 경력 1300여명을 운용한다. 지자체·소방과 함께 구급차를 배치하고 지하철 무정차 운행 협조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이 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헌재 일대를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지휘관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해외로 기술 빼돌리다 적발 지난해 27건…국수본 출범 후 역대 최다

    해외로 기술 빼돌리다 적발 지난해 27건…국수본 출범 후 역대 최다

    영업비밀을 촬영해 외국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에 사용하고, 게임에 사용되는 소스 코드를 유출해 외국 업체로부터 개발비를 타낸 이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두 사건을 포함해 지난해 해외 기술 유출 사건 27건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27건 중 반도체 등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기술 유출 사건은 11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기술 유출 범죄 검거 건수는 2022년 12건, 2023년 22건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찰은 기술을 유출하고 받은 급여나 체류비용 등을 특정해 범죄수익을 환수했고, 8개 사건의 피의자들로부터 약 65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첨단화·조직화하는 해외 기술 유출 범죄의 근절을 위해 전담 수사관 증원 및 전문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중기부·산업부 등 관계기관들과 힘을 합쳐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 유출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 사례를 목격했다면 국번 없이 ‘113’ 또는 경찰청 누리집(www.police.go.kr)에 개설된 ‘온라인 113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및 공항투자본부 소관 동의안 심의·의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및 공항투자본부 소관 동의안 심의·의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11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 소방본부 소관 조례안 2건과 공항투자본부 소관 동의안 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안건은 박순범 의원(칠곡2)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119구급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안’, 허복 의원(구미3)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소방유물 보존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경북도에서 제출한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이다. 박순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119구급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영유아,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구급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경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도내 소방 유물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함으로써 경북의 소방 역사 문화 보존과 소방 교육 문화 발전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에서 제출한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 출자 동의안’은 경주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고용창출 효과와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금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관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칠곡2)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환절기를 맞아 봄철 화재 예방활동과 각종 안전사고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문하고,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이달 말 개소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이달 말 개소

    지역 의료서비스 한 축을 담당하는 경북 포항시 신축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가 이달 말 개소된다. 10일 포항시는 지난 2022년 착공을 시작한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신축 사업이 완료돼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는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763㎡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 건강 체험관, 스마트 건강 체험관, 힐링 카페, 쉼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방문해 쉽고 간단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층은 노인과 모자 건강관리를 위한 한방진료실, 치매관리실과 함께 마음케어룸, 심신안정실, 프로그램실 등 정신건강 증진시설로 구성했다. 3~4층은 진료공간을 배치해 예방과 치료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음압설비를 갖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개보수해 의료기관이 밀집한 동지역 특성에 맞춰 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심의 거점 건강관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건강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연합 “유튜브 사이버렉카, 교육부는 성평등 걸림돌”

    여성연합 “유튜브 사이버렉카, 교육부는 성평등 걸림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튜브 사이버렉카와 교육부 등을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연합은 “수익 창출을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사이버렉카는 성폭력 사건과 여성혐오를 산업화하고 성차별 통념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은 여성과 소수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으며, 성폭력 통념과 여성혐오를 확대 재생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거액을 갈취한 가해자는 물론이고, 변호사 윤리를 저버리고 이들에게 피해자의 피해 내용을 팔아넘긴 가해자 대리 변호사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구조가 가능하게 만든 유튜브 플랫폼 모두 여성혐오를 산업화하고 성차별 통념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연합은 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체계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교육부도 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전국 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교육부는 강경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지난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실시한 딥페이크 성범죄 긴급 현안질의에서 교육부는 제대로 된 대응체계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일으킨 박순관 대표이사, 성평등 도서를 폐기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반여성·반인권적 망언과 태도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명을 무너뜨린 김용원 상임위원과 이충상 전 상임위원 등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두 번의 성폭력 범죄에도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송활섭 대전시의원과 송 의원의 제명안을 부결한 대전시의회 의원 14명, 혐오와 차별,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에 앞장선 경남 창원특례시의회도 함께 뽑았다”고 덧붙였다. 여성연합은 8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제40회 한국여성대회를 열고 이들 명단을 비롯해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민 참여로 이뤄진 ‘깃발 퍼포먼스’와 각종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성의전화도 이날 혜화역과 성신여대, 동덕여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을 돌면서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1908년 3월 8일을 기념해 세계 여성의날이 제정된 것에서 착안했다.
  • [기고] 세계 최고 수준 산불재난 대응 역량을 유지하려면

    [기고] 세계 최고 수준 산불재난 대응 역량을 유지하려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앙’이 됐다. 1만 6000채 이상의 건물이 사라지고 28명이 사망했으며 경제 손실만 약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면적이 무려 2만㏊에 이른다. LA 산불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이다. 왜 미국이란 초강대국에서 산불 피해를 막지 못했을까. 왜 산불이 점점 위협적으로 변하는가.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2025년의 시작이다. 우리나라의 산불 대응력은 짧은 기간 진일보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이 한몫을 했다. 산불 발생과 동시에 위치 정보가 만들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산불 진화 헬기가 현장에 출동해 물을 뿌린다. 지상 인력도 마찬가지다. 현장에 투입된 산불 전문 인력인 공중진화대원과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지상 진화를 펼친다. 불과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할 진전이 이뤄졌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 위험예보시스템, 확산예측 시스템을 통해 시시각각 산불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산불 대응에 적극 활용한다. 개발도상국들은 앞다퉈 우리나라의 산불 대응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낸다. 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대형 산불로부터 안전할까. 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은 여전히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이다. 최근에는 심각한 기후변화가 산불의 위험성을 고조시킨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온도를 상승시키는 게 아니라 예기치 못한 곳에 극한의 조건을 만들어 낸다. 1986년 산불 통계가 집계된 이래 단일지역 최대 피해를 기록한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이 대표적이다. 산불 발생 전까지 19일간 건조특보가 지속되는 등 극한의 가뭄이 이어졌다. 경험하지 못했던 재난과 같은 산불을 더 자주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국민에게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친절하게 산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다매체, 멀티미디어 기반의 산불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재난 관리자에게 더 직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눈으로만 확인하고 인지하는 체계에서 상황을 분석해 결정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이 이뤄진다면 더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AI)은 우리보다 기억력이 좋다. 무심코 잃어버리는 경험과 기억을 복원하고 보존해 준다. 단 조건은 학습데이터의 구축이다. 지금도 우리는 많은 정보를 생산한다. 산불의 원인, 기상, 산불위험지수, 산불 예측정보, 산불 진화 헬기 등 투입된 진화 인력이 직접 촬영한 현장 영상까지 다양하다. 단발성으로 활용한 정보들을 이제 모아야 한다. 이런 정보가 AI와 접목돼 가상공간에서 무한 반복적인 학습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산불 정보를 재생산해 낼 수 있다. 재생산된 정보는 더욱 촘촘한 산불 대응체계를 만들어 내고 재난과 같은 산불과 재회했을 때 이전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세계적인 수준의 산불 대응력을 기후변화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근본적인 대책은 실천이다. 산불은 담뱃불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부주의한 행동에 의해 발생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산불의 위험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면 산불은 우리 곁에서 멀어지게 된다. 김성용 국립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시, 디지털재난 대비 위한 선제 대응 체계 구축 박차”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시, 디지털재난 대비 위한 선제 대응 체계 구축 박차”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사이버공격, 시스템 오류 등 예측 불가능한 디지털 재난의 위험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선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제1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안’이 지난 25일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 발의 배경에 대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동시에 금융, 교통, 통신, 에너지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특히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지자체 행정망 마비 사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디지털재난은 시민의 일상을 마비시키고 심각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행 디지털재난 대응체계는 개별 법률에 산재되어 있어 통합적인 관리 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았으며, 민간영역의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신고 의무가 중앙정부에만 부과되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면서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디지털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재난 기본계획 수립 ▲재난안전체계 구축 및 상황 전파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훈련 ▲교육 및 홍보 강화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디지털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국가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서울시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디지털재난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서울시는 보다 체계적인 디지털재난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및 복구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조례는 오는 3월 7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예타에 막혔던 광주공공의료원 2년 만에 재추진

    예타에 막혔던 광주공공의료원 2년 만에 재추진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됐던 광주공공의료원 설립사업이 2년 만에 재추진된다. 광주시는 25일 광주공공의료원의 설립 타당성 및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조사 목적의 용역을 지난달 광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에도 수도권 대학에서 수행한 타당성 용역을 근거로 광주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한 바 있다. 광주시는 당시 용역을 검토한 결과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증가 등 광주의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데다 감염병 대응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역 대학병원과 기능이 중복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용역에선 공공의료원의 사업방향을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필수중증의료부분에 집중토록 하고, 광주의 대표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은 ‘통합돌봄’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의료원 설립 무산 이후 ‘공공의료’라는 점을 명분 삼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식으로 사업을 재추진하려던 방침을 바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당초 350병상에서 300병상으로 축소됐던 공공의료원의 규모를 추가로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규모 재난 대응체계 확립, 부족한 필수의료 인프라 공급, 공공의료체계 컨트롤타워 확보 등을 위해 공공의료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주지역은 병상 공급은 높은 수준이지만, 요양·한방병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적정진료가 가능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5곳에 그친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공공의료원이 없는 곳은 광주, 울산 2곳뿐이다.
  • 지난해 역대 최장 71일간 고수온에… 광어 221만 마리 폐사

    지난해 역대 최장 71일간 고수온에… 광어 221만 마리 폐사

    지난해 역대 최장기록인 71일간 고수온이 지속된 가운데 제주도가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행정시,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열고 2025년 고수온 대응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2024년 고수온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제주지역은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1일간 고수온이 지속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도내 육상양식장 383개소 가운데 78개소에서 광어(넙치) 221만 5000마리가 폐사됐다. 피해액만 53억원(어업인 피해추정 금액 284억원) 상당에 달한다. 제주지역의 고수온 발생일수(주의보~해제)는 2020년 22일에서 2021년 35일, 2022년 62일, 2023년 55일, 2024년 71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수 수산정책과장은 “재난기금 6억 8000만원으로 액화산소 구입비를 지원해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줄였다” 며 “올해도 액화산소 구입비 10억 2000만원 투입 등 4개 사업에 전년대비 42% 증액된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분업체계를 강화하고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매년 장기화되고 있어 양식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해 액화산소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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