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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강경 대치… 정국 어찌되나

    ◎‘인준정국’ 돌파 묘수찾기 고심/여­야 자극 자제… 냉각기 가진뒤 대화 추진/야­“법적대응 불사… JP 용퇴만이 해결책” ‘인준 정국’의 터널끝이 보이지 않는다.여권은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앞세워 야권을 달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강공앞에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에 대한 자극을 자제하면서 일정한 냉각기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가급적 정면대결을 피하면서 “재투표 등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사안은 뒤로 미루고 민생 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논리로 ‘우회로’를 찾고있다. 하지만 양당은 총리인준 투표의 불법·무효와 재투표의 실시를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협상대상이 될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난국돌파 ▲국정전반의 강력한 개혁 ▲총리인준 문제를 포함한 전체문제의 일괄타결 등 3개항의 결의를 했다.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장기적 과제로 넘길 필요성이 있다”며 “대신 추경예산안과 선거법의 공직사퇴 문제,국회법 등의 의제를 놓고 회의에 임하자”고 야당측에 촉구했다. 자민련도 이날 박태준 총재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인준투표에 대한 무효원칙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일주일 정도의 고비만 넘길 경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화­타협을 병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그러나 여권은 당장 6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투표함 개표를 강행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 당분간 대치정국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율사출신의 현경대 의원을 위원장으로한 ‘헌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김종필총리서리체제에 대한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김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권한쟁의 심판청구 등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여권의 대응여하에 따라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탄핵소추를 발의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한나라당은 또 총리서리 임명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들과 당내 율사출신 의원,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맹형규 대변인도 논평에서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장본인은 바로 야당시절의 김대통령”이라고 상기시키고 “국회 동의가 있기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총리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음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있는 김종필씨의 국정행위는 위헌이자 무효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결국 김총리서리가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사태해결의 열쇠이며 따라서 제190회 임시국회에서도 총리서리의 위헌 대목만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 국회환경포럼 심포지엄 강창순 교수 주제 발표

    ◎원전개발로 환경파괴 막자 국회환경포럼(회장 김상현 의원)은 11일 하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협약과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갖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환경정책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서울대 강창순 교수(원자핵공학)가 발표한 ‘기후변화협약과 원자력발전’의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화석에너지 규제 강화 인간이 공기와 물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처럼 현대문명도 에너지가 없으면 즉시 파괴된다.그러나 우리는 막상 에너지난에 봉착하기 전에는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 에너지량의 9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화석에너지는 태양에서 에너지를 받아 수십억년에 걸쳐 지구상에 생성된 것이지만 한번 소비하면 영원히 없어지고 만다.따라서 우리는 에너지원으로서 뿐 아니라 산업 원자재로서 중요한 용도를 갖는 화석에너지를 잘 보존해 후세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화석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환경공해는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산성비와 분진,유독가스 따위의 공해는 물론이고 다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지구온난화 문제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노릇이다.특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에너지 수급 여건에 일대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기후변화협약이 바로 화석에너지의 사용 규제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더구나 선진국은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1990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의무화했다.이같은 현상은 국가의 종합적인 에너지정책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며,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다면 에너지 안정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어 경제파탄을 부를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지구환경의 파괴를 막고 국가간의 갈등을 억제하며 귀중한 자원을 후세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시급하다. ○수력발전 개발엔 한계 대체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로 나뉘는데 이중 재생에너지는 수력·태양열·풍력과 같이 소비해도 다시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력발전은 생태계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자원의 개발도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수력발전은 전체 에너지 수급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또 태양열발전 방식으로 전력 1천㎾를 생산하려면 1만㎡의 매우 방대한 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는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이같은 현실에 비추어볼 때 재생에너지는 주에너지원의 보조역할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에너지자원이 매우 빈약한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7%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이중 석유의존도는 무려 63%나 된다.부존자원이 빈약하면서도 경제성장을 계속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 수 있는 대안은 원자력발전 뿐이다. 원자력발전은 에너지원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해외 의존도를 줄여 안정적 에너지 수급에 기여하며,높은 에너지밀도 덕분에 국가 비상시의 높은 에너지 비축효과를 지닌다.이와 함께 기술개발 과정에서 엄청난 기술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발전과정에서 화력발전보다 공해물질을 덜 배출,지구 온실효과 감소에도 크게 기여한다.세계 총 소비에너지의 7.2%를 공급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석유발전으로 환산하면 연간 30억배럴에 달하며 이는 중동지역 석유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현재 전세계의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연간 200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나오고 있는데,만일 현존의 원자력발전을 모두 석탄 화력으로 대체한다면 연간 18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더 나오게 된다. 우리나라의 원자력기술 자립도는 95년말 현재 95%이며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가 가동하면서 동위원소 생산은 물론,핵연료 및 신소재 개발에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또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이 국가 선도사업으로 잘 추진되고 있으며 대북 경수로 사업을 출발점으로 우리 원자력기술의 해외수출 기틀도 마련했다. ○핵융합발전까지 확대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동안 원자력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해 왔으며,그 결과 지구온난화 감소에 많은 보탬이 됐다. 이같은 측면을 감안할 때 조급한 정책 결정으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거나 축소한다면 이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 될 것이다.특히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몰려올 녹색바람은 우리 경제에 엄청난 제약요인이 될 것이므로 원자력은 최소한 핵융합발전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는 대체에너지원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경제적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그룹의 심장’ 대안찾기 비상/기조실 해체 앞둔 재벌들 표정

    ◎주력기업서 인사·통합이미지 관리/재무·홍보·감사 계열사서 책임경영 재계는 8일 기획조정실을 폐지하라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의 요청에 따라 기조실의 해체를 적극 추진하되 순수 지주회사 설립이 허용되는 2000년까지 과도기적으로 주력기업에 업무조정 역할을 맡기는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수립에 나섰다. 재계는 이달말과 3월중 주주총회에서 당장 기획조정실을 없애라는 여권의 요청에 대해 기조실의 폐지가 재벌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계열사 운영에 공백과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이나 상호지급보증 폐지 등 개혁작업 추진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다.재계는 그러나 김당선자측 요청을 일단 수용,기조실 폐지를 이번 주총에서 추진하되 폐지에 따른 보완책을 모색하고 있다. 재계는 순수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2000년 이후에는 지주회사가 기조실의 역할을 맡을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라도 기조실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과도기적 체제를 갖출 것을 검토중이다.재계가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사실상의 지주회사 성격을 갖는 주력기업을 통해 임시회장실 역할을 맡기거나 계열사 업무조정을 맡을 협의체를 신설하는 것 등이다. 주력기업을 활용할 경우 SK그룹의 SK,대우그룹의 (주)대우,삼성그룹의 삼성전자,LG그룹의 LG화학이 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인사,통합이미지관리,협의체 운영 등 꼭 필요한 기능은 이들이 담당하고 재무홍보 감사 등은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 아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있게 제시되고 있다. 재벌기업 비서실조직을 선도해온 삼성그룹은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브레인 역할을 해온 비서실의 폐지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김당선자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다.
  • 변호사 등 전문직종 수수료 카르텔 폐지/공정위 제도개선 착수

    개별 법령에 따라 사업자단체에 위임돼 있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종의 보수 결정 카르텔이 폐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4월로 예정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성 카르텔 금지 권고안 채택에 대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대응방안연구용역 결과 이같은 견해가 제시됐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59개 법령 72개 유형의 카르텔제도에 대한 정비작업에 착수,관련 부처간 협의를 통해 상반기중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비어업분야 대응수위 높이기/일 어협 파기 정부 입장

    ◎3월 유엔인권위서 위안부 문제 제기 정부가 일본의 어업협정 파기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의 수위를 높일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망언사건,일·북 관계개선 주장 등 한일간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협정파기야말로 양국관계에 최악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들은 전망한다. 이는 일본내 일부 개인의 문제나 보수·진보 성향상의 문제를 떠나 국가간 취할 수 있는 최대의 비우호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방안마련에는 여러 분야의 고려가 있어야 한다.국민들의 반일감정을 그대로 반영하다가는 자칫 불필요한 충돌까지 초래할 수 있는 반면,반대로 소극적인 대응에 그칠 경우 일본의 주도아래 휘말리는 형국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조심스럽게 비어업으로 대응분야를 넓혀나가되 공격적이지 않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오는 3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군대위안부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일본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사실 그동안 정부는 양국관계의 악화를 막기 위해 이 부분에 관해 제한적인 행동을 취해왔으나 이제는 위안부관련 민간단체에 힘을 실어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또 일본이 전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유보적 입장에서 탈피,반대여론을 조성해나갈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다.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일본 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모양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유엔내 상임이사국증설 반대입장을 보이는 많은 국가들과 연대를 맺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 섹스스캔들 클린턴 탄핵가능성 있나

    ◎르윈스키 침묵땐 ‘해프닝’ 될수도/진술번복해도 테이프내용 입증해야/클린턴 위증교사 사실땐 퇴진 가능성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은 결국 탄핵을 당하고 말 것인가.아니면 ‘컴백 키드’(재기의 천재)란 별명처럼 이번에도 믿기지 않은 솜씨로 궁지를 빠져나올 것인가.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 인턴 섹스스캔들의 사안이 워낙 중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으로의 낭떠러지를 피할 수 있는 길은 궁지탈출의 묘기가 아니라 무혐의의 사실증명 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클린턴은 상황 이틀째인 22일 재차 성관계 및 위증교사 혐의를 부인했고 위증교사의 대리 집행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버논 조던 변호사도 위증종용설을 부인했다.이들의 무혐의 주장은 사실증명이 수반되지 않아 혐의우세의 상황을 반전시키거나 하지는 못했다.오히려 궁지에 몰린 끝에 나온 막다른 강변이란 인상이 없지 않았다.그러나 일면 수동적으로 보이는 클린턴의 초기대응은 고도로 계산된 법적 전략일 수 있다. 지난 7일 폴라 존즈 민사소송에 연관된 1차 선서진술에서클린턴과의 성적 관계를 부인한 문제의 르윈스키가 2차 진술에서도 ‘부인’을 번복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클린턴의 탄핵위기는 ‘해프닝’인 채 상황끝일 수 있다.그러나 이때 르윈스키는 20시간 분의 녹음테이프 고백을 법적으로 무효화해야 한다.“그냥 해본 소리”라며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케네스 스타 검사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감당하기 어려운 이같은 난관에 직면해 르윈스키는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타 검사는 1차 진술시의 위증에 대한 형사소추면제 제의로 르윈스키의 부인번복을 시도할 것이다. 조던 변호사는 자신의 위증종용 혐의를 부인하는 자리에서 르윈스키의 능력과 품성을 칭찬했다.르윈스키의 테이프 고백 및 르윈스키 인물 자체의 ‘신뢰성’을 문제삼고 공격하는 것이 클린턴 측의 효과적 대응방안일 수 있는데 조던의 칭찬은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님을 말해준다. 르윈스키가 검찰측 증인으로 돌아설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르윈스키를 적으로 돌리지 않고 테이프 고백의 신뢰성을 문제삼을 수 있는 방안은누구나 의문을 가지는,테이프에 나오는 대통령과의 정사가 과연 물리적으로,시간적으로 가능하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스타 검사도 백악관 출입기록에 소환령을 내렸지만 백악관도 이런 기록에서 탈출구가 발견되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 르윈스키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트립이란 여성의 지나치게 눈에 띠는 반민주당,반클린턴 성향에 대한 공격도 클린턴 측은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 파기엔 파기로… 확전엔 신중/일 어업협정 파기 정부의 대처

    ◎“결자해지해야”… 일 태도 예의 주시/일 경협 연계땐 DJ 방일 취소 맞대응 일본의 한일 어업협정 일방파기로 한일관계는 어업분야를 비롯해 급랭상태로 접어들었다. 정부는 일단 어업분야에 한해서만 일본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어업분야의 양국 조업 자율규제 합의 철폐 카드가 그 첫번째 대응이다.양국간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어업문제로 경제관계 등 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일본도 바로 이 점,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하에서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받는 것을 파기의 결정적 동인으로 활용했다.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본의 주장대로 협상해 주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국의 전략에는 한계가 있지만 소극적 대응으로 맞설 수 만은 없다고 정부 당국자들은 입을 모은다. 외무부 교섭 실무자들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전권을 받은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 외무차관과 유종하 장관이 쟁점이었던 잠정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동경 136도로 하자는 합의사항을 일본이 번복하는 등 신뢰를 저버린 점과 일측의 국내 사정을 들어 한국의 약점을 파고든 점 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공동으로 힘을 실어 파기문제를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음에도 불구,같은 날 우리 어선을 나포하고 협정파기까지 끌고 간 행위에 대해 우리도 상응하는 강력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실무자들은 주장한다. 따라서 협정파기 이후 일본의 태도에 따라 우리측 대응방안은 강도를 더해 갈 가능성이 크다. 먼저 한국에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본이 즉각 어업교섭을 제안해 오더라도 이를 당분간 거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유종하 외무장관도 교섭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냉각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한뒤 4월2일 아시아유럽회의(ASEM)참석 이후 일본을 방문하려 했던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물론 이 경우 양국관계는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양국은 협정파기,강력대응 등의 마찰속에서도 어업에 관한 무협정상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이내 재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한일 어업협정에는 파기된 날로부터 만 1년까지는 효력을 지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협정을 일방파기한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측이 납득할만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강조한다.또 재협상시 기존에 합의한 사항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양국의 외교적 긴장을 해소하고 협상에 대한 소모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일 어업협정 주요 쟁점 쟁 점 한국 입장 일본 입장 배타적 어업수역의 폭 34해리 35해리 동쪽 한계선 설정 동경 136도 동경 135도 (77년 국내법 내용 근거) 기존 조업실적 존중 우리의 일본 한국 안에 원칙적 동 근해 조업실적 의,구체적 내용은 추 인정 요구 후 협의 요구 독도 주변수역 처리 기존상태 유지 기존상태 유지 문제(12해리 한국 영해는 인정) 배타적 어업수역 밖 공해로 합의 공해로 합의 수역처리
  • 정부,조업 자율규제 철폐/일 협정 파기 강경 대응

    ◎어업협정 재정 협상 당분간 불응/주일 대사 긴급 소환 정부는 23일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항의,한일 조업 자율규제 합의의 철폐를 일본측에 공식통고하는 등 강경대응에 들어갔다.정부는 또 새정부 출범이후 일정기간 어업협정 개정교섭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하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오구라 가즈오(소창화부)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이번 사건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자율규제 합의 철폐를 통고했다.또 21일 일본 해상보안청에 나포된 제3만구호와 선원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유장관은 이어 기자회견에서 “일본측이 무리한 요구로 막바지 교섭을 중단하고 새정부 출범직전에 협정을 종료시킨 것은 대단히 비우호적 행위”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일 관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전적으로 일본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장관은 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일본방문일정에 대해 “양국간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살아나야 될 것”이라고 밝혀 김당선자의 방일이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규형 외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발표,“일본이 65년 한일 국교정상화의 근간인 협정을 일방종결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교섭의 전권을 가진 양국 고위급대표가 합의한 타결안을 일본 정치권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일본 외무성은 이날 상오 10시30분쯤 김태지 주일한국대사를 불러 한일 어업협정의 종료를 공식 통보했다. ◎빠르면 오늘중 귀국 정부는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와 관련,김태지 주한일본대사를 빠르면 24일 일시 귀국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의 대사소환으로 해석된다.
  • “어업협정 교섭 냉각기 필요”/유 외무 문답

    ◎일 정부 태도 따라 대응 방침 강구 유종하 외무장관은 23일 일본의 어업협정 파기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이 1년여간의 협정교섭 과정에서 상당한 접근을 본 상태에서 일본이 국내 정치적 이유로 합의를 번복,협정을 종료시킨 것은 대단히 비우호적인 행위”라고 말했다.다음은 유장관과의 일문일답. ­한일간 조업자율규제 조치 중단 이외 강경대응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협정이 종료됐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1년간의 효력을 가지고 있고 이 기간내 새로운 협정을 교섭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일본의 태도에 따라 적절한 대응방침을 강구할 예정이다. ­교섭은 언제 재개되며 그 조건은 무엇인가. ▲지금 협정교섭이 중단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냉각기를 가져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양측간 외교적 채널을 통해 협의를 한뒤 교섭을 재개할 분위기가 성숙되면 재개할 것이다. ­현 정부에서 재개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1년이라는 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긴 냉각기를 가질수록 우리가 교섭할 수 있는 시기를 우리 스스로 좁히는 것이다.때문에 일본측과 외교적으로 협상해 다시 분위기가 좋아지면 시작할 것이다. ­이번 사건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후 일본 방문 일정 등 다른 현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 ▲김당선자의 방일문제는 양국간 우호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느냐에 달려 있다.또 우리는 어업분야에 한해서만 대응방안을 마련,다른 분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 경실련 ‘외환위기 진단과 대응’ 토론회 주제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상오 서울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금융·외환위기의 진단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외환위기 원인과 정책방향/투명한 시장정책 위기 극복 관건/김태동 교수 현 경제위기의 핵심은 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과도하게 부채를 얻어 경영을 해왔다는 데 있다.우리나라 기업의 부채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미국 160%,일본 207%,대만 86%(95년 기준)에 비해 우리나라는 317%(96년 기준)나 된다.다른 나라 기업의 부채비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과다차입은 해당 기업의 안정성을 저해하며 고금리를 유발한다.저축률이 높은 데도 국내 금리가 높은 이유는 이 때문이다.생산비용이 높아져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외채의존형 경제발전이 불가피해진다.또 이자지급으로 국부가 유출되고 국제수지가 악화되며 환율이 불안정해진다. 결국 나라경제의 운명이 국제 투기자본에 좌우될 우려가 있다. 과다차입의 문제점은 우선 기업내부에 있다.기업이 신규 투자사업 등을 결정할 때 구성원 전체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경영주와 이사회,감사가 서로 독립해 견제와 균형을 취하는 기업내 삼권분립의 형태를 이루어야 한다. 정부 정책의 잘못도 크다.한국은행의 예속과 관치금융으로 인플레 억제에 실패했다.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을 무시하고 너무 일찍 OECD에 가입,국제투기자금의 공격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다.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율을 동결해 저축이 금융기관이나 증권으로 몰리는 것을 막았다.또 환율을 무리하게 억제해 왔다.물가가 오르면 통화가치가 대외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인데도 외환시장 개입으로 귀중한 외한보유액을 고갈시켰다.신뢰도가 낮은 부실통계를 계속 발표했다.물가통계가 부정확하면 균형 환율이나 실질금리를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따라서 제대로 된 외환정책이나 금융정책이 나올 수가 없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일관성있는 시장정책을 확립한 뒤 이를 엄정하게 이행하고 감독해 나가야 한다. ◎IMF프로그램과 한국 과제/정부 구조조정 계획 먼저 마련돼야/조윤제 교수 정부가 IMF와 합의한 프로그램 내용은 IMF의 전통적인 총수요 긴축정책으로 IMF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 권고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거시경제 관리목표’와 ‘구조조정 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거시경제 목표는 재정·금융긴축을 통한 투자증대와 소비감축,경상적자 축소이다.구조조정 정책으로는 부실 금융기관정리를 통한 금융산업 건전성 제고 및 금융자율화,자본시장의 조기개방,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산업부문에서의 과다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기업의 투명성 제고 및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등이다. 오늘의 경제위기를 맞게된 것은 그동안 필요한 구조조정정책을 실행하지 못하고 환율의 고평가를 포함한 왜곡된 상대가격을 방치해 온 경제정책의 잘못이 가장 크다. IMF 프로그램이 제시하고 있는 구조조정내용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따라서 이러한 개혁 핵심사항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빨리 세우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시급한 과제이다. 우리는 지난 1∼2개월간 구조개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겠다는 지도는 그려지지 않았다.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나면 기업,금융기관 및 기타 경제주체들도 예측성을 가지고 스스로의 구조조정을 해나갈 수 있다.또 이를 바탕으로 해외 주요자본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에게 우리의 개혁의지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고 외환시장 안정과 환율 및 금리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먼저 구조조정 계획을 확고하게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IMF 주요 출자국의 정부와 민간금융기관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는 일이다.
  • 교통개발연 토론회 홍갑선 실장 주제발표 요지

    ◎간선 교통시설 우선 투자 바람직/재원축소 대비 경제활동 촉진분야 비중높여야 교통개발연구원은 20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MF시대의 교통부문 투자조정 및 도시교통 정책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환율 상승과 기름값 인상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교통분야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연구원 홍갑선 교통경제연구실장은 “IMF의 영향으로 정부의 예산감축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투자재원 감축 및 수송수요의 정체가 예상되므로 교통투자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한다”면서 “휘발유 값을 매년 10% 수준에서 인상하는 등 고유가정책을 유지하고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재원이 줄어들 경우 일률적인 축소보다는 경제활동을 촉진시키는 국도 산업도로 철도 등 간선교통시설에 우선 투자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주제발표문 요약. ○일률적 투자감축은 무리 최근의 환율상승 및 유류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휘발유소비량은 약 23.7% 줄었다.따라서 교통세액을 인상한다해도 교통세수는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유류가격의 인상은 교통수요의 감소를 가져오지만 교통 통행량의 감소보다는 대중교통이용 증가,경승용차 증가,경유사용차 증가 등 교통수단이 전환되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앞으로 경제성장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수송수요도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국내총생산(GDP)이 1.3% 떨어질 경우 여객 수송수요는 4.5%,화물 수송수요는 9.4% 감소해 실질적으로 수송수요가 1∼2년 정체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이같은 교통수요 변화에 따라 기존의 교통시설 투자 계획도 재조정돼야 한다. 그러나 교통시설 부족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비용과 교통시설 투자가 유발시키는 고용 효과를 고려,일률적인 투자 감축보다는 사업별로 선별적인 투자규모의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세수 감소로 투자재원의 부족이 예상되므로 외채상환 부담이 줄어들 때까지 1∼3년간 신규 교통시설의 착공을 연기하거나 공기를 연기해야 한다.교통시설의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경제활동을 촉진시키는 기간교통망을 형성하는 국도와 산업도로 등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 ○신규 시설 착공 연기해야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사업의 규모를 조정하고 6대 도시 지하철 건설이나 지방공항 건설 등 신규사업을 연기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자본을 활용함으로써 정부 투자재원의 소요를 줄이고 교통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현재 추진 중인 민자유치 사업도 민간사업자와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여력을 감안해 추진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민자유치사업에 해외자본을 적극유치하고 교통시설의 민간 위탁운영도 확대해야 한다. 도시교통정책은 환율안정과 관계없이 교통세액을 인상해 유류 값을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고유가 정책을 유지하되 경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고유가 정책은 계속 유지 휘발유 세액의 인상은 부족한 교통시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며 대중교통이용을 촉진시켜 교통혼잡을 완화시키는 측면에서도 필요하다. 고유가 시대에 맞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수송효율이 높은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촉진하는 동시에,승용차 이용은 억제하는 시책을 강화해야 한다.에너지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보유율이 4.5% 수준인 경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대중교통지원 재원 및 교통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대중교통지원기금을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원 전입,과징금,과태료,범칙금등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교통세 재산세 주민세에 일정비율을 추가로 부담시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거나 현행 지방도시 교통사업 특별회계를 확충해야 한다.
  • 국제회계기준 “금융권 또 타격”/대우경제연 분석

    ◎외화환산손익 모두 당기손익 처리해야/유가증권도 시가·원가중 낮은 가격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고 있는 IASC(국제회계기준위원회) 제정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금융기관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7일 대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제회계기준 도입시의 영향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국제기준과 비교해 외화환산회계와 유가증권 시가평가 항목 등이 특히 차이를 보이고 있어 금융기관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기준과 비교해 연구개발비의 처리를 비롯,리스회계,기업결합회계,대손충당금과 관련 회계,회계원칙 변경 등에서도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연구개발비를 대부분 이연처리하고 있으나 국제기준은 특정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한 대부분 당해연도의 비용으로 처리토록 하고있다.기업의 연구개발투자 부담이 커진다. 외화환산 회계의 경우 한국은 단기 화폐성 자산 및 부채에서 발생한 환산손익은 당기손익에 반영하고 장기화폐성 자산 및 손익에서 발생한 환산손익은 당기손익과 인연자산으로 선택적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돼 있다.그러나 국제기준은 모두 당기손익으로 처리토록 돼 있다.이에 따라 12월 결산 상장기업의 96년말 현재 장기화폐성 순외화부채 2백58억3천만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달러당 원화환율이 지난해 초 844.2원에서 지난해 말 1천415.5원으로 뛰는 바람에 14조7천5백678억원의 환산손실을 손익계산서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유가증권 평가도 우리는 주식은 시가,채권은 시가 또는 원가를 기준으로 하나 국제기준은 시가 또는 원가와 시가중 낮은 가격으로 평가토록 돼 있다.
  • TV방송 2시간 단축/방송3사 새달부터

    한국방송협회(회장 홍두표)는 12일 상오 97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TV방송시간을 2시간씩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IMF체제하의 공동 대응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마련된 방안에 따르면 KBS·MBC·SBS 등 공중파 방송3사는 내년 1월부터 자율적으로 방송시간을 2시간 단축하며 이에 따라 드라마 1편과 대형쇼프로 1편을 각각 폐지할 방침이다.
  • 총리실에 ‘경제안전점검반’/고 총리 긴급 경제장관회의

    ◎금융위기 극복 논의 고건 국무총리는 11일 잇따른 경제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외환 시스템 마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세종로청사에서 심야긴급 장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총리실에 ‘경제안정점검반(반장 조건호 비서실장)’을 설치해 은행 등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고총리는 이에 앞서 삼청동 공관에서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계 지도자를 초청,만찬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종교계 인사들은 경제난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 등에 의견을 모았다.
  • 종금사 주내 특별대출/금융안정대책/5개사 추가 업무정지

    ◎예금보장 위해 내년 채권 24조 발행 정부와 한국은행은 5개 종합금융사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 이후 1∼2일 이내에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할 경우 이번주중 임시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영업정지되지 않은 16개 종금사 가운데서 울소재 종금사들을 대상으로 한은 특별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그러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첫 날인 11일이 금융시장 안정의 고비가될 것으로 보고 16개 종금사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은행들로 하여 금종금사에 결제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임창열부총리 주재로 이경식 한은총재와 김영섭 경제수석,주요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2·10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0,11일만 잘 넘기면 금융시장에서 신뢰감이 회복돼 영업정지 조치를 받지 않은 잔여 종금사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서울소재 은행은 서울소재 종금사에,지방은행은 지방소재 종금사에 각각 종금사의 결제부족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그러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이 제기능을 찾지못할 경우 한은이 최종 대부자로서의 기능을 발휘,영업정지되지 않은 종금사에 한은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상오 시중은행 자금부장 회의를 소집,종금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독려했다.아울러 업무정지된 14개 종금사에 예금을 한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예금잔액증명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을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창구지도를 강화했다. ◎외국인 주식투자 50%로 정부는 자금난에 빠진 대한·중앙·신한·나라·한화종합금융 등 5개 대형 종금사에 대해 10일부터 업무를 정지시켰다.예금자에 대한 원리금을 지급해주기 위해 예금보험기금과 부실채권 정리기금에서 내년에 24조원의 채권을 발행한다.또 외국인들의 주식투자한도는 11일부터 50%로 확대된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0일 상오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재경원은 대한종금 등 5개 종금사에 대해 내년 1월말까지 업무정지명령을 내렸다.5개 종금사는 연말까지 증자나 합병 등의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경영개선 노력이 미흡할 경우 최악의 경우 폐쇄된다.
  • ‘판세 변화 분수령’ 첫 토론서 기선잡기/합동토론회 전략

    ◎이회창­각계전문가 20명 동원… 70개 문항 도상훈련/김대중­이인제는 관심권밖… 이회창 책임 집중공략/이인제­지지 반등 호기… 이회창 잡을 특단카드 준비 ‘1차 토론회에서 기선을 제압하라’-3당 대선후보들은 첫 공식 합동TV토론회를 하루 앞둔 30일 초반 판도 변화의 분수령이 될 대회전의 준비를 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의 토론회에서의 진술형식을 ‘판결문 형식에서 신문기사 형식으로’ 풀어간다는 전략이다.30일 하오 여의도연구소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보고회를 통해 TV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범)가 이후보에게 제언한 내용이다.답변시간이 제한돼 있어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으로 답변해야 핵심을 시청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후보는 특히 이날 자체 리허설에서 각계 전문가 20여명의 조언을 받아가며 사회자와 다른 두 후보의 대역을 정해 70여개의 예상 문답을 주고받는 등 치밀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이후보는 첫날 토론주제가 경제분야이므로 상대 후보들의 ‘한나라당 경제위기 책임론’을 논박,정치권 공동책임론을 강조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이후보는 논쟁때 흥분하면 안정감과 신뢰감,친근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아래 진지하고 차분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이후보는 논쟁방식의 토론회가 2대1 양상으로 흘러 협공을 당하는 모양새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선거전략상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고보고 있다.유일한 여권후보라는 이미지가 부각돼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안정·온건 성향의 표가 이후보쪽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다.윤원중 기획특보는 “3차례의 합동토론회에서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을 5∼6% 정도 떨어뜨리면 이회창 후보가 이를 흡수,김대중 후보를 10%정도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회의는 첫 3자 합동토론회가 대권고지로 등정하는 최대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그런 만큼 김대중 후보는 하루 전날인 30일부터 모든 유세일정을 비워놓고 토론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김후보는 30일 한 스튜디오에서 실제 토론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가졌다.그러나 심신의 피로가 누적되면 순발력이 오히려 떨이질 것을 염려,이를 취소했다.대신 김원길 정책위의장을 하오 호텔로 불러 금융개혁 문제 등 경제현안에 대한 훈수를 받았다. 이번 경제분야 3자토론에서 이회창 후보를 집중 공략할 참이다.공식 선거운동 직전까지 이회창 후보의 상승무드가 두드러진 점을 감안한 것이다.문민정부에서 감사원장과 총리를 지낸 점을 강조,현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절반의 책임’을 추궁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이인제 후보에 대해선 가급적 무시한다는 전략이다.경제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안된 후보라는 점을 지적,슬쩍 건드리는 수준에서 공세를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일종의 억강부약전술이다. 주요 보좌진은 방송선거대책단의 부단장인 김한길 의원과 토론진행자 출신인 유재건 비서실장,뉴스앵커맨을 지낸 정동영 대변인 등이다.이들은 논리개발과 함께 김총재의 표정관리와 목소리 가다듬기 등 부차적인 문제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김후보의 답변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 쉽게 전달될 수 있는 표현을 쓰도록 조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민신당은 그동안 하향세였던 지지율의 반등과 당선권 진입 목표를 설정,사활을 건 승부를 건다는 각오로 현 경제위기의 책임소재와 대응방안에 대해 ‘할 말 다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첫 합동토론회인데다 첨예한 경제 분야 주제인만큼 현 경제위기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면서 그 대응방안을 집요하게 파헤칠 계획이다.특히 주가하락과 환율폭등·IMF금융지원에 따른 대량실업문제와 처방에 대해 정·경유착과 기업·언론의 책임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현 정부의 실정을 집중 공략한다.그동안 토론회에서 정책대결 차원을 고집하다 후보의 이미지가 약해졌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선 강한 인상을 풍겨 이미지 전환도 노리고 있다.현재의 금융위기가 도래한 시점과 원인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한나라당 이후보를 위기에 몰아넣을 특단의 카드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서의 30일 일부 유세 일정도 취소한채 급히 아침 비행기편으로 상경한 이인제 후보는 한이헌 정책위의장·오갑수 정책위 총괄단장과 치밀한 전략을 짠뒤 3사람이 한나라당·국민회의 후보 입장에 앉아 실제상황과 꼭같은 가상 토론회를 갖고 전의를 다졌다.
  • 종금사 인수 은행 ‘골머리’

    ◎양도계약 마감 하루 앞두고 합의점 못찾아/IMF 실사땐 자본비율 낮아 정리될수도 지난 25일 정부로부터 외화자산 및 외화부채를 넘겨 받으라는 사실상의 명령을 받은 7개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정부는 이 달 말까지 7개 은행으로 하여금 8개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과 부채를 일괄 양도받도록 했으나 마감시한(데드라인)을 사실상 하루 앞둔 28일까지 ‘짝짓기’를 해준 은행과 종금사간 양도계약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환 국민 산업 기업 주택 조흥 한일은행 등 7개 해당 은행들은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과 부채를 넘겨받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정부에서 일방통보식으로 조치를 취한 데다 종금사로부터 외화자산(위험가중자산) 등을 넘겨받으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기 때문.그렇지 않아도 IMF(국제통화기금) 실사단은 자기자본비율 등의 지표를 토대로 한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 대상으로 권고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으로선 신경을 곤두세울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은행들은 그러나 대놓고 ‘노’(No)라고 하지는 못하고 있다.A은행 관계자는 “준비된 계획에 의해 일을 추진하는 것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개별 은행의 의견이나 대응방안을 제시할 형편이 못된다”며 “어느 은행도 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없으며 각 은행이 공동으로 보조를 취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7개 은행들은 상황이 좀더 진행된 후에야 처리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지금으로선 판단을 내릴 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정부가 막다른 골목에 가 있는 종금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격다짐으로 취한 조치여서 가령 추후 해당 종금사 자체를 인수하라는 식의 제2단계 조치를 취할 지 알수 없다며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은행 고위 관계자는 “소문없이 중견업체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화의 등을 신청하는 바람에 은행들은 죽을 지경”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짝짓기를 해준 종금사에 직원 3명을 보내 외화자산과 부채를 실사했으나 해당종금사에서 준비자세가 안돼 있는 상태여서 대략 실제 부채가 장부가 보다 많다는 점만 파악했다”고 말했다.
  • APEC의 위기관리 공조(사설)

    밴쿠버에서 열렸던 제5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역내 일부 국가들이 당면한 금융·외환위기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APEC 정상회의가 모처럼 역내의 특정 경제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을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APEC은 그동안 원대한 창설목적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성취했으며 무엇을 가시적으로 모색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왔다.그런 점에서 이번 제5차 정상회의는 대단히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동시에 APEC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회의였다. 정상회의는 한국등 역내 국가들이 최근 겪고있는 외환 및 금융위기에 공동 대응할수 있도록 APEC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데 합의했다.좀더 구체적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재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내협력 금융체제의 구축이라든지 이를 위해 회원국간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각 나라의 경제구조조정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IMF의 새로운 제도 도입도 촉구했다.외환·금융위기 문제는 이번 APEC의 준비과정에서는 의제에도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APEC의 순발력이란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이번 정상회의가 현안들을 당장 해결해준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정상회의의 관심과 협의자체가 IMF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 지역 금융위기를 상당수준 완화시켜줄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IMF의 핵심 국가들인 미국,일본의 정상들이 김영삼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위기를 돕겠다는 약속을 해주었다.이것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회의의 협의 사항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다.예정된 재무장관회담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후속회담은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 불어권국가 미 대항 결속/오늘 베트남서 49개국 정상회담

    【파리·하노이 DPA AFP 연합】 미국의 세계 주도권에 대항,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프랑스어권 정상회담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49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불어권 정상회담은 11년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처음 소집됐다.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7회 정상회담은 미국 영향력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목표를 겨냥,기구의 발언권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회의중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며,프랑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반대로 재선에 실패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 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안보협 13∼14일 서울서

    국방부는 7일 한·미 양국이 13·14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제2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와 제19차 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열고 양국의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국지 도발을 포함해 모든 위기상황에 대비한 연합 대응방안을 비롯해 북한의 정세 및 위협에 대한 평가,4자회담과 식량지원 등 대북정책과 관련한 공조체제,한·미 연합방위태세 검토,미래지향적 한·미 안보관계,동북아 정세평가 등이 논의된다. 특히 한국측은 한국내 미군기지 반환문제와 관련,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6백10만평 규모의 미군 훈련장을 되돌려받는 안건을,미국측은 군사정전위원회 장성급 대화의 필요성을 각각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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