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응방안
    2025-10-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3
  • 의대생 81% “단체행동 유지” 강경… 정부·여당도 “추가접수 없다”

    의대생 81% “단체행동 유지” 강경… 정부·여당도 “추가접수 없다”

    의대생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대책 강구…당정과 협상 때 기피과 처우 개선 요구를”4대 악법 원점 재논의, 마지막으로 밀려의협도 합의 번복 가능성 내비치며 압박 복지부 “원칙에 어긋나는 요구” 선긋기수련병원들과 인턴 수급 방안 논의 방침與 김성주 “성인 의대생 스스로 책임져야”의과대학생들이 이번엔 의사 국가고시를 문제 삼으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던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의과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단체행동 유지에 찬성하는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여당도 법과 원칙에 따라 “추가 접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전국 의대생 1만 5860명을 전날부터 설문조사한 결과 ‘단체행동을 유지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질문에 81.22%가 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부·여당과의 협상 요구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내용으로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를 위한 대책 강구’, ‘기피과(전공의)에 대한 처우 개선’을 수위로 꼽았다. 정작 의사계 파업의 주요 명분이었던 ‘의료계 4대 악법’(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원점 재논의는 순위 마지막에 자리했다. 이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 저지를 가장 시급히 저지해야 할 악법으로 간주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의대생은 “공공의대와 시민단체의 결탁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시민단체가 공공의대 신입생 추천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들어 ‘현대판 음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의사 국시 실기시험 접수 기간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응시 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신청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성명서를 내고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정부를 압박했다. 의협은 “합의에 불성실한 행각이 반복된다면 이는 의사들의 가슴에 걷잡을 수 없이 더 큰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정부, 여당 측에 있음을 잊지 말라”고 반발했다. 의대생 대부분이 단체행동 유지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정부는 원칙에 어긋나는 요구라고 반박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련병원들과 인턴 수급 문제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하면서 “의대생들도 성인이므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종합)

    “분하지만 합의문 이행 지켜보겠다”…전공의 복귀는 언제(종합)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가 여당, 정부와 최종 합의를 했지만 전공의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이들의 업무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다.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독단적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해명을 요청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현재 의협과 민주당,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문에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어 단 한 명의 전공의와 의대생이라도 피해를 본다면 단체행동을 멈출 수 없다”며 “누구보다 분하지만 현재 합의문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 전임의 등의 업무 복귀 여부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데 따라 진료 및 수술 축소, 신규환자 입원 제한 등의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최 의협 회장도 대전협 비대위와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원래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계획, 그대로 가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고발 조치를 취하하고,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재신청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대전협은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향후 방향성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에게 오는 7일 오후 1시 회의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주말 동안 전공의 내부 의견을 수렴한 후 7일 회의에서 진료 복귀 시기 및 이후 대응방안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국민의힘은 5일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 여당은 코로나19 전쟁의 시기에 2년이나 서랍 속에 묵혀둔 이번 사안을 불쑥 꺼내 최전선에 선 의료진과 내전을 벌였다”며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을 향해서는 “앞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의협은 국민의 믿음을 잃었다. 의사는 공무원도 국가의 동원자산도 아니지만 왜 많은 국민이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칭하는지 돌아보라”고 요구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의 ‘원점 재논의’ 합의 직후 “힘을 가진 자들이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정치는 어느 ‘원점’에 서 있어아 하나”라며 “의대 정원은 정부 제시 규모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왕성옥 경기도의원, 코로나19 시대 장애인복지시설 대응방안 워크숍 참석세미나 참석

    왕성옥 경기도의원, 코로나19 시대 장애인복지시설 대응방안 워크숍 참석세미나 참석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장애인복지 서비스도 적극적인 대응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왕성옥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31일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김민수) 주관으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에서 열린‘코로나 19 뉴노멀 시대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 대응방안’워크숍 토론자로 참석했다. 왕성옥 의원은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복지시설의 휴관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생계와 안전에 대한 위협도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전과 후 우리사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고 있으며, 각 분야를 막론하고 코로나 19 뉴노멀 시대 대응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복지시설도 예전과 같은 전면적인 운영은 불투명한 상황을 맞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왕성옥 의원은 “코로나 19 뉴노멀 시대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시설 이용자, 종사사 안전을 확보하고 시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나가야한다. 오늘 워크숍이 장애인 복지시설 각 분야에서 코로나 시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코로나 시대 장애인 복지 현장의 대응과 변화를 위한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는 홍선미 교수(한신대학교)의 “코로나 19 뉴노멀시대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와 김선구 관장(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의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 운영매뉴얼 발표가 있었다. 토론자로는 조성숙 하늘의 별 원장(경기도장애인주거시설과 운영매뉴얼), 송영진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운영매뉴얼), 이진완 더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원장(경기도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운영매뉴얼)의 분야별 발표와, 왕성옥 경기도의원,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사회정책팀장의 토론이 있었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 19 확산 사태에 따른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산대마다 긴 줄…이러다 대형마트도 문 닫는 거 아닌가요?

    계산대마다 긴 줄…이러다 대형마트도 문 닫는 거 아닌가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카페, 식당 영업이 제한되면서 생필품도 미리 사두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대형마트는 문을 닫지 않는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 매뉴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영업제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 다만 영업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일부 단축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는데, 3단계가 되면 폐점시간만 2시간 당겨서 오후 9시에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기본적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국민 편의를 위해 정부가 영업중단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마트 관계자는 “정부가 3단계 매뉴얼 적용 시 경제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 현실에 맞는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 ‘2시간 영업단축’보다 수위가 더 낮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전면 폐쇄 조치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단위면적당 인구밀집도가 아무래도 마트보다 높고 판매상품도 생필품과는 거리가 있는만큼 3단계 조치 시 아예 문을 닫자는 복지부와 경제적 타격 때문에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산업부 간 이견으로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만큼 시민불안은 여전하다.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지하 2층엔 계산대마다 20여명이 넘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일부 시민은 라면과 쌀, 생수는 물론이고 고기와 야채, 과일까지 웬만한 청소년 키만큼 카트에 쌓고도 식품매장을 계속 돌고 있었다. 오목로역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곧 3단계로 격상할 것 같고 집 밖으로 나가면 왠지 위험할 것 같아 한두달치 먹을 식품을 한꺼번에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 2~3월에도 경험했듯 온라인쇼핑이나 배달 서비스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의사 대상 첫 업무개시명령 vs 불이익 시 무기한 총파업

    의사 대상 첫 업무개시명령 vs 불이익 시 무기한 총파업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잡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파업이 현실화되자 그동안 양보를 거듭하던 정부도 더이상 물러서기 힘들게 됐다. 정부는 26일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고 명령에 따르지 않은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개원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도 검토하고 의사 시험 거부 움직임에 맞서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 의협 파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힌 뒤 공정거래위원회는 의협을 이 법 위반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반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주요 대상이었다. 전공의·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전공의 필수인력이 파업에 동참하는 등 강경 움직임을 주도하는 게 영향을 미쳤다. 박 장관은 “마지막 순간 의협과 합의를 이뤄 쟁점 정책 추진과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동의한 적도 있었으나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의사협회 등 집단휴진 관련’ 브리핑에서 “개원의를 포함한 의료기관의 집단휴진을 계획·추진한 의사협회를 카르텔 등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해당 단체 소속 각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 공정위는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때 의협이 ‘부당한 제한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대법원도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당시 의협이 의사들에게 휴업하도록 한 것이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균 총리 주재로 청와대 및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범정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여기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권력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제대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구청장,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 주문 동대문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응체계 2단계’ 실시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2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구청장은 PC방과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를 강조했다. 또 종교시설 모임·행사 금지와 타 시도 이동 자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교 연기 등도 주문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 천왕산 캠핑장 새달 오픈야영장 30면… 오늘부터 인터파크서 예약 구로구는 다음달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항동 일대에 2만 7550㎡ 규모로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오토야영장 18면, 일반야영장 12면 등 데크 30면이 설치됐다. 또 주차장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요금은 1박당 3만 5000원이며, 텐트와 캠핑용품은 개인이 지참해야 하고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강동 유치원에 ‘토사물 키트’ 어린이집도 지원… 구토물 위생적 강동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135곳에 토사물 처리 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사물 처리 키트는 위생장갑, 마스크, 응고제, 폐기봉지, 소독 티슈로 구성됐다. 식중독으로 토사물이 발생했을 때 노로 바이러스, A형간염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구토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응고제로 액체 상태 토사물을 고체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확산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한다. 노원 저소득층 자녀 미술교육입시 대비 10명에 무료로… 28일까지 접수 노원구는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이 미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무료 입시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수상 경력, 실적 자료집 등을 제출하면 된다. 노원입시미술학원연합회에서 접수된 서류를 평가해 10명 내외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가정 중학생(1~3학년), 고등학생(1~2학년)이다. 다음달 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통보하고 참여 학원 중 한 곳에 배정한다. 마포 온라인 직거래 장터 열어20~27일 한우 등 17품목 최대 45% 저렴 마포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0~2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화로 주문하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농약쌀·한우·복분자·옥수수 등 17가지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45% 싸게 살 수 있다. 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북 고창, 충남 청양, 전남 신안 등 7곳이 참여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품목을 확인한 뒤 지역경제과(02-3153-8561~3)로 주문하면 된다. 성동 도시재생 홍보 영상 제작아이돌이 스트리트댄스로 장소 소개 성동구는 유명 아이돌 그룹이 스트리트댄스로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소개하며 홍보하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 영상 제작에 나선다. 기존의 홍보 영상이 ‘이야기로 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영상은 큐브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아이돌 그룹 CLC가 각 재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악에 맞춰 스트리트댄스와 함께 각 동의 도시재생 모습을 ‘보여 주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성동구청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현장점검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현장점검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도의원들과 함께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지역을 집중점검하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침수지역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현국 의장이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장현국 의장 등 의원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핑장’, ‘가평 산사태 주택 매몰지’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먼저 이날 오전 10시쯤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에 집결해 권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에게 군남댐 운영과 홍수조절 상황보고를 받고 군남댐 수위 현황을 살펴봤다. 군남댐은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지난 5일 기록적 폭우로 계획홍수위인 40m에 도달했으나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위 28.06m로 안정세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기상이변으로 기후예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댐 방류량 조절 실패 시 즉각 수해가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류량과 시기를 치밀하게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권재욱 지사장은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북한 황강댐의 방류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군남댐과 한탄강댐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남댐 직하류 제방을 보강해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의원들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핌장 등 침수현장을 방문했다. 화적연은 한탄강지질공원 지질명소 중 한 곳으로 이번 호우로 캠핑장 면적 전체가 물에 잠기고 천변 모래사장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의원들은 토사물이 30cm 안팎으로 쌓인 탐방안내소와 안전난간 등을 둘러본 뒤 긴급복구 현황을 청취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평 산사태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가평군 및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사고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군 관계자 등에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친 장현국 의장은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철두철미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수해현장에서 파악한 재난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4),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더불어민주당·안양1)이 동행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구 의원인 유상호(더불어민주당·연천)·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김경호(더민주, 가평) 의원이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번 장마기간 중 ▲평택공장 매몰사고 현장 점검(8월5일) ▲침수지역 봉사활동 실시(8월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집중호우 대응상황 파악(8월11일) 등 수해극복을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천 수계 유해물질 배출 대책 토론회 참석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천 수계 유해물질 배출 대책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안성2)은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한강권역시민사회공동체 등의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용인 SK하이닉스 안성천 수계 유해물질 배출에 관한 대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방류수가 안성천 수계와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해당지역 친환경농지의 수질 저하로 인한 친환경재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월 안성시 고삼면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의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 설명회가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은 충분한 논의과정과 설명이 없었던 것에 반발해왔다. 이에 따라,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간의 토론을 통해 방류오폐수에 대한 수질기준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확한 문제점을 도출하려는 취지였다. 토론회는 ‘용인SK하이닉스 오폐수 안성천 수계 방류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어업계 회장 등의 패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백승기 의원은 “안성시민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친환경농업이 붕괴될 것이 뻔함에도 실태확인과 대처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염물질에 대한 포괄적인 기준과 엄격한 수질관리, 수생태 모니터링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또 관로매설 후 서해안에 방류하는 등의 대안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수가 방류되지 말아야 함에도 배출되고, 별도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등 원칙이 무너진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임채철 경기도의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교육 대응방안 정담회

    정윤경·임채철 경기도의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교육 대응방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과 부위원장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은 지난달 31일 교육기획위원회 협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담당자들과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인한 도내 고등학교 학급 수 감소에 따른 민원 해결을 위한 자리로, 고등학교 학생배치계획과 학급편제,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임채철 부위원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교육의 미래를 내다볼 필요가 있다”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별·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학생 배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특색 학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경 위원장은 “학생배치는 모든 교육정책의 기본이며 기초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정확한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할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정 총리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호소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정 총리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의사단체에 대해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강행하면 방역에 큰 부담이 될 뿐더러 피해는 국민들께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한약 건강보험 적용,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해 대정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이에 오는 7일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1차로 예고됐으며, 오는 14일에도 집단 휴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 총리는 “많은 의료인들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것을 잘 알고 있어 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국민이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 의사 수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에 소통을 촉구하면서 “복지부는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만일의 경우에도 국민께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정 총리는 지난 6월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 EU 등 주요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하는 가운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국 탄탄한 방역이 곧 경제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태세를 견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재율 경기도의원, 포스트코로나 대응 기획세미나 참석

    방재율 경기도의원, 포스트코로나 대응 기획세미나 참석

    “코로나 19 사태는 대면서비스 중심 사회복지 서비스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2)은 30일 경기복지재단 주관으로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열린‘포스트코로나 시대 사회복지 과제와 대응방안’토론회에 참석했다. 방재율 위원장은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심각해지고 생계와 안전에 대한 위협도 높아지고 있다”며“코로나 19 재 유행에 대한 염려가 여전하고 또 다른 감염병 사태가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예전과 같은 전면적 재 운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대면과 언컨텍트 문화는 사회 전반으로 확산 될 것으로 예측되며, 사회복지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재율 위원장은“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복지 현장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맞춘 대응방안 마련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와 대응을 위한 정책 대안 개발과 제안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최성재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정근 교수(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의“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 노멀을 준비하자”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자로는 왕성옥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더불어민주당·비례), 장봉석 회장(치매케어학회), 김선구 관장(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조준배 관장(강남종합사회복지관), 이경숙 주무관(수원시청 노인시설지원팀),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이 참여했다. 또한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원기 경기도의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의정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정담회

    김원기 경기도의원,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의정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정담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예총, 의정부문화재단 등 지역문화예술계 관계자 10명과 의정부시 관련부서 공무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만 강조하는 사회변화에 따라 문화예술과 문화예술인들의 전진과 탈피하는 과정에 대한 패러다임을 주제로 문화예술분야 공공성 강화 전략과 관내 문화시설 운영 재개를 위한 대응방안과 지원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지역문화예술 관계자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지침에 따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 시작되는 행사에는 운영기준과 행동지침에 의거한 방역조치와 안전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이전 행사보다 예산이 더 소요돼 행사 진행에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고, 상반기 취소된 공연 단체들의 개관 준비로 대관 일정이 빠듯하여 지역단체에 대한 대관 확보와 대관료 감면 지원 등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대면과 온라인 진행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시 관계자는 “행사 진행에 의한 확진자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른 문화시설 운영안에 평가지표안, 평가기준 등이 명확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시보조 사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평가계획 기준에 맞으면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원기 도의원은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등에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이행을 각별히 당부하고 코로나 시대에 문화공연은 재정적 투자 비용이 많이 투입되어 비대면에 따른 방역예산 지원과 대관에 문화예술시설이 적극 오픈되어 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의정부예총 각 지부들이 하나씩 사업을 정하여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문화예술활동 컨텐츠 개발과 작품을 발굴하여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다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경기도의회, 후반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출범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후반기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본부 8차 대책회의’를 열어 ▲후반기 비상대책단 위촉장 수여 및 상견례 ▲후반기 비상대책단 운영방향 및 현안사항 논의 등을 실시했다. 후반기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에는 정승현 의회운영위원장과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이 위촉됐고, 더불어민주당 기획수석부대표인 서현옥 의원과 상임위원회 추천 의원 및 비교섭단체 의원 등 총 16명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진용복·문경희 부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12개 상임위원장 등 15명이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후반기 비대본부는 비상대책단과 자문단 위원이 순번제로 매일 주재하던 상황회의를 주 단위로 진행하는 한편, 모든 위원이 집결하는 전체회의는 월 단위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해 시정조치하기로 했다. 후반기 비상대책단에 위촉장을 수여한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도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안해야 할지 의정활동의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새롭게 구성된 의회 비대본부가 도민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후반기 비상대책본부는 완벽한 방역은 물론 코로나19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경이나 ‘21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 30일 의회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해 지난 7월 27일까지 전체회의 7회, 일일상황회의 109회를 실시, 456건의 제안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으며 이 중 65%인 297건이 추진 완료되고 14%인 62건이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후반기 비상대책단 및 자문단 위원,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관계자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 공공기관 격려 방문 보도자료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 공공기관 격려 방문 보도자료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건 복지 정책 개발과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고양 2)과 최종현 부위원장(더민주, 비례)은 24일 위원회 소관 공공기관인 경기도의료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방재율 위원장은 “코로나 19 재난 사태 속에서도 도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비전과 전략에 맞게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며, 경기도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고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재율 위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 각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정책 개발과 대응방안 찾기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분야에서도 비대면·비접촉 등 코로나가 가져온 환경 변화에 따른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 만큼, 각 기관에서는 경기도의 위상에 맞는 새로운 정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도의회에서도 도민들의 대변자로서 도민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안 제시와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재율 위원장의 공공기관 방문은 코로나 19 사태 속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소관 공공기관과의 소통과 원활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박원순 성추행 공소권 없어도 방조 여부 수사 가능”

    경찰 “박원순 성추행 공소권 없어도 방조 여부 수사 가능”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어져 성추행 의혹을 직접 밝힐 순 없지만, 서울시의 성추행 방임·묵인 혐의를 수사하면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성추행) 고소 사건은 강제수사나 진실 규명에 제약이 있지만 방조 의혹 수사 과정에서 (성추행 유무)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A씨 측은 경찰 등 수사기관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바 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소권이 없어졌어도 고소 사실에 대해 판단받는 것은 국가의 공적 기구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제 그런 쪽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 관련 의혹을 풀 ‘키맨’으로 지목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피해자 A씨의 성추행 피해 호소를 묵인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임 특보는 성추행 의혹을 최초 인지해 박 전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젠더특보라는 업무 특성상 비서실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알았는지, 적절히 조치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임 특보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성북경찰서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5시간 30분가량 조사받았다. 경찰은 임 특보가 박 전 시장 의혹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퍼진 고소장 형태의 찌라시 문건의 출처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것이 실제 고소장이 맞는지와 별개로 고소인이 작성한 것처럼 유통되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며 “문건이 주로 유통된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주 중 박 전 시장의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참관한 상태에서 비밀번호 잠금 해제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피해자 A씨 측은 22일 추가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변하는 농업,산림 환경에 맞는 경기 농정 정책 마련” 요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15일 축산산림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경기도 농업은 현재 4차 산업혁명 한복판에서 과감한 변화와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 혁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집행부의 지원대책 등 대응방안이 도민이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축산산림국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도 면적 중 약 5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적 대비 생산성이 매우 낮은 것을 언급하며 경기도 산림 정책이 기존 산림 보호정책에서 산림 소득작물 발굴, 산림 휴양시설 강화 등 산림 활용정책으로 확대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직속기관으로서 중점 추진과제인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전 농산물 생산 등에 더욱 충실히 임해줄 것을 주문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령농과 소농의 소득활동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과 주요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농정 정책이 현실에 맞게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변질된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앞으로 농정해양위원회 활동에 더욱 매진해 농업인과 도민이 체감하는 경기 농정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후변화 대응·저탄소사회 전환…‘그린 뉴딜’ 밑그림

    기후변화 대응·저탄소사회 전환…‘그린 뉴딜’ 밑그림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133만대 보급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저탄소·친환경 전략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뉴딜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이다. 경제와 환경이 충돌했던 이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조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탄소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저탄소·친환경의 녹색전환에 가속이 붙게 됐다. 공공 임대주택 22만 5000호와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 2000여동, 문화시설 1000여개소 등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단열재 보강, 친환경 자재를 시공해 제로 에너지화에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스마트 그린도시 25곳을 조성하고, 도시별 기후·환경 문제를 진단해 기후탄력, 저배출, 생태복원 등 유형별 대응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를 지난해(12.7GW)대비 3배(42.7GW)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설비 보급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민주주 프로젝트’ 등이 도입된다.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전국에 6개의 수소 시범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 확보 및 산업을 육성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차는 지난해(9만 1000대)대비 12.4배 증가한 113만대, 수소차(5000대)는 40배 많은 20만대를 보급한다. 승용차에 집중된 친환경차 전환을 화물차·상용차·건설기계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전기차 충전기 1만 5000대(급속), 수소 충전소 450개소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여객·화물 등 사업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행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인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택시, 화물차 등이 대상이다. 시범사업을 거처 버스는 2022년, 택시와 화물차는 2023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당 3500원 수준이다. 온실가스 최대 배출원인 산업부문에서는 기업간 폐기물 재활용 연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과 클린 팩토리 175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73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65만 9000개 창출과 1229만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 뉴딜은 탄소배출 감축뿐 아니라 기후 적응, 산업부문 녹색전환을 담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투자로 경제 사회 구조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린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단기적 처방이 아닌 단계별 차질없는 추진으로 우리나라가 저탄소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원순 의혹 진상규명 요구…“성추행 고소 전에 보고”(종합)

    박원순 의혹 진상규명 요구…“성추행 고소 전에 보고”(종합)

    서울시가 고(故)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에 당사자가 고인이 된 만큼 신중하게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 A씨가 고소장을 낸 8일 서울시의 움직임과 관련해 JTBC와 한겨레 인터넷판은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당일 고소 사실을 박 시장에게 처음 보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날 늦은 밤에 박 시장이 측근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보고를 받은 날 밤 젠더특보와 법률전문가 등과 대책회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사임의사까지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시장은 9일 오전 10시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된 박 시장은 10일 오전 12시쯤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임 특보는 이날 휴가를 내고 서울시에 출근하지 않았다.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15일 여성정책 관련 조언자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14일까지다. 서울시 정무라인에서 A씨의 성추행 피해 호소 요구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6층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들이다.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이 기용한 별정직 공무원 27명은 그의 사망과 함께 대부분 면직처리된 상태다. 피소사실 누설의혹 보도들…진실게임 양상 앞서 4년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소인은 이달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9일 오전 2시 30분까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서울청은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경찰청에 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을 보고했고, 경찰청은 8일 저녁 이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청와대는 “(박 전 시장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경찰은 “청와대에는 보고했지만, 서울시나 박 전 시장에게 알린 적은 없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피소 사실을 아예 몰랐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수영 도의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위원 공로패 수상

    황수영 도의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위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2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제10대 전반기 정책백서 성과보고회에서 코로나 방역대책본부 위원으로 수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꾸려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도 어느덧 100회가 넘어섰고, 그동안 대책본부에서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황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방호복을 입고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생각하면 일상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 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간단한’ 의무일 것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아직까지 쉽사리 종식되지 않고 있기에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대책본부의 권고를 귀담아 듣고 실천하여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는 황수영 의원을 포함한 16명의 의원이 주재하여 코로나19의 발생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일 1시간여 경기도의회 차원의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노영민, 청주 유권자 가치가 강남 13평보다 못하나”

    진중권 “노영민, 청주 유권자 가치가 강남 13평보다 못하나”

    “잘 살고 싶으면 정부 ‘약속’ 믿지 말고靑 참모들의 ‘행동’ 믿으라” 우회 비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일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충북 청주에 있는 47평(전용면적 134.88㎡) 아파트를 매각하고 서울 강남에 있는 13.8평(45.72㎡)의 반포 아파트를 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지역구 유권자 전체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 그 투철한 합리주의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국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靑참모들, 강남 ‘똘똘한 한 채’ 챙기고애먼 지방 아파트만 처분한 모양”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노 실장을 보라. 지역구 청주의 아파트를 매각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께서는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알뜰히 챙기고, 애먼 지방의 아파트만 처분하신 모양”이라면서 “이분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는 3선을 지낸 노 실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을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내리 국회의원이 됐음에도 지역구 대신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아파트를 택한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된다. 노 실장은 2015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차기 충북도지사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이 때문에 2일 청와대 참모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던 노 실장이 지사직을 포기할만큼 강남 아파트를 원했던 게 아니냐는 말들이 온라인커뮤니티에 나돌기도 했다.“결국 대통령 지시 따른 건 윤석열뿐”尹, 서울 송파 아파트 팔아 1주택자 돼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 무시했는데 웃긴 상황” 진 전 교수는 “결국 대통령 지시를 따른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뿐이네”라면서 “잘 살고 싶으세요? 돈 벌고 싶으세요? 그럼 정부의 ‘약속’ 믿지 말고 청와대 참모들의 ‘행동’을 믿으세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라고 썼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 수도권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었다. 그러나 정작 청와대 고위급 참모 64명 중 18명은 여전히 다주택자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일 청와대 참모 64명 중 수도권에 두 채 이상 집을 가진 사람이 8명이며 이들의 부동산 재산이 문재인 정부 들어 평균 7억원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윤 총장은 서울 강남권인 송파구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보유했던 집이 2채에서 서초구 아파트 1채만 남게 돼 1주택자가 됐다. 그러자 검찰 안팎에서는 정권을 향한 수사로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력 등 공격을 받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해 “대통령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를 무시했는데 윤 총장이 집을 판 상황이 웃기다”, “문 대통령의 측근이 아닌가 보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13평 함부로 차지 마라…너희들은한 번이라도 걔만큼 똘똘한 놈이었느냐” 문 대통령 “종부세 입법 최우선 처리하라”文 “다주택자 등 투기성 보유자 부담 강화”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의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구절을 인용해 노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쯤에서 안도현 시인이 나오셔야 하는데. 강남에 아파트 갖는 꿈도 못 꾸느냐고”라면서 “13평 함부로 차지 마라. 너희들은 한 번이라도 걔만큼 똘똘한 놈이었느냐”고 우회적으로 노 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을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은 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참모들에게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투기성 매입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면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청와대 “노영민 반포 아파트 매각”45분 만에 “반포 말고 청주” 바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전날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청주 아파트의 경우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의 경우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 노 실장은 결국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이라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를 지키면서도 3억원도 안 되는 지방의 아파트를 팔아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계속 쥐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이 때문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사실상 ‘강남 다주택자’를 정조준하고 나선 노 실장 스스로 최후통첩의 의미를 흐린다는 볼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