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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외무 어제 출국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한장관은 10일동안 미·일에 머물면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야기된 남북문제및 국제적인 대응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 “북,군사긴장 조짐 없다”/권 국방,국회답변

    ◎「팀」훈련 미군잔류 검토중 국회 국방위는 16일 권령해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핵개발저지및 향후 대응조치 방안들을 추궁했다. 권장관은 답변을 통해 『북한이 계속 긴장을 고조시켜 나간다면 현재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중인 동북아·태평양 근처 주둔 병력중 일부를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권장관은 이어 비공개 회의에서 자료를 통해 『현재 팀스피리트 훈련에는 항공모함 1척,순양함 15척,비행기 2백76대등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고한뒤 『이 가운데 항모 인디펜던스호와 일부 병력의 한국 해역 잔류를 위해 미군측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권장관은 최근의 북한동향과 관련,『과거 팀스피리트훈련 당시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으며 특별한 군사긴장의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또 정부측의 핵정책 재고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지금은 이 문제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므로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추후 검토해보겠다』면서 『만일 우리의 핵정책이 바뀐다면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우방국과의 공동대응및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가 크게 흐트러질 우려가 높다』고 말해 기존 핵정책을 고수할 뜻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핵무기보유 유무및 제조능력,군의 경게태세와 대응능력,전쟁발발 가능성,북한의 동향등에 대해 질문했다.
  • IAEA/18일 특별이사회/35국에 통보/북 탈퇴철회·사찰방안논의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대북 핵사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오는 18일 소집키로 확정,이를 한국등 35개 이사국에 통보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등 주요 이사국들은 현재 이번 특별이사회의 논의방향을 설정키 위한 비공식 접촉을 위해 ▲북한문제의 즉각적인 유엔안보리 보고및 IAEA차원의 제재착수 ▲이사회 결의를 통한 NPT 탈퇴결정 철회 촉구및 특별사찰 실현의 재추진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놓고 의견조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은 이번 이사회가 내릴수 있는 결론은 매우 다양하며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유엔 안보리 통보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 부처업무 보고받아/김 대통령,오늘부터

    김영삼대통령은 15일 통일원·안기부·감사원을 시발로 각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현안과 과제를 점검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중심으로한 통일정책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주도면밀한 대책마련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4월 초순까지 각부처업무보고 청취를 마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번주에 있게될 광주직할시와 전남도의 업무보고등 부처업무보고에 병행해 각 시·도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 「북한의 NPT탈퇴」 관·정가 스케치

    ◎“고립화 치닫는 북한”에 냉철 대응/해외공관에 훈령·각국의 반응 주시/사태의 심각성 직시… 초당적인 협력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들은 13일 다각적 대책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야 정당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초당적 자세로 북한의 NPT탈퇴철회를 촉구했다. ▷청와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가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안전에 대한 중대위협이라고는 인식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위기상황」으로까지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민자당 4역등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세계여론을 비등케 했다.미소가 강경성명을 발표하고 일본의 사회당까지 비난했다』는 정도의 우려를 표명. 김대통령은 이어 예정에 없던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현재 상황을 점검,분석하는 수준이었고 즉각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결론은 없었다는 전문.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남북간의 비핵화공동선언의 무효화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이론적으로 볼 때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여운. ▷외무부◁ ○…북한 핵 담당부서인 외무부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해외공관에 훈령을 내리는 한편 해외공관으로부터 들어오는 각국의 반응을 접수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정부의 북한 핵 정보 부재를 지적하는 정치권의 목소리에 꽤 신경이 쓰이는 눈치.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 서두에서 『정부는 오래전부터 북한의 IAEA 사찰 거부 움직임을 예의 주시,북한의 NPT탈퇴라는 극단적 행위등 여러 가능성을 상정해 대비해왔다』면서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같은 조치가 취해질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었다』고 해명성 발언. 한장관은 이어 『정부는 유엔과 IAEA등 국제기구 소재 공관과 주요국 주재대사에게 훈령을 내려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는등 지금까지는 효과적으로 대응해왔다』면서 『북한의 NPT탈퇴가 전쟁발발과 같은 극단적 위기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방향에서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다분히 여론을 의식한 듯한 인상. ▷통일원◁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3일 상오 출근하자마자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북한의 NPT탈퇴발표에 이은 후속사태를 점검. 한부총리는 특히 이인모노인의 방북허용결정발표가 나온지 하루만에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향후의 대북정책기조를 어떻게 잡아나가야할지 고민하다 밤잠까지 설쳤다는 후문. 그러나 한부총리의 이같은 의욕에 비해 대부분의 통일원 직원들은 핵문제가 외무부의 소관업무여서 통일원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듯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 ▷여야정당◁ ○…민자당내에서는 북한의 이번조치가 김일성의 신변에 이상이 생겨 이를 탈출하기 위한 모험이 아닌가 분석. 이와관련,외무통일위의 이만섭의원은 『김정일이 지난번 중국방문을 돌연 취소한것과 계속 나돌고 있는 김일성의 중병설등을 감안할때 모종의 사태가 북한내부에서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다』면서 『이라크사태와 같은 무력충돌,더나아가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이의원은 『이를위해 정부는 현실보다 이상을,실제보다 이론을 중시하지 말고 현사태의 심각성을 직시,강력한 대비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 그러나 국회 국방위의 유학성위원장은 『북한은 서방측이 당장 강경조치를 취하진 않을것 이라는 속셈에서 시간벌기작전을 펴는것 같다』고 해석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 ○…민주당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당 차원의 대처방안등을 논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하오 국회 대표실에서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예방을 받고 북한의 움직임및 우리측의 대응방향등을 보고받은뒤 초당적 협조를 약속하는 한편 『정부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적절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 민주당은 이어 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장재식정책위의장,손세일통일국제위원장,외무위·국방위간사,군장성출신의원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대표가 정수석의 방문결과를 설명한뒤 여야관계를 초월,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집약.
  • “북한,핵물질 신고기피­은닉 가능성”/미 국무부대변인과 문답

    ◎“탈퇴 철회… 조약의 의무 이행하기 기대”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이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북한 핵문제에 관련된 바우처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관련한 북한의 성명에 대한 논평이 있는가.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한 북한의 발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탄에 동참한다.이는 NPT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공약과 배치되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즉각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IAEA와의 완전한 협력아래 북한이 핵분야에서의 국제적 책무를 다한다는 국제적 신뢰회복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IAEA에 대한 북한의 의무는 설령 북한이 유엔안보리나 모든 당사자들에 공식 통보를 했을 지라도 적어도 90일간 유효할 것이다.IAEA는 지난 2월25일 북한에 대해 NPT와 IAEA 안전협정아래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으며 우리는 IAEA를 계속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이번 선언은 북한이 핵개발을 촉진시키려는 신호가 아닌가. ▲북한의 과거 핵활동에는 매우 불명확한 것이 있다.일부 핵물질을 IAEA에 완전히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우리는 이같은 불명확성을 매듭지어야할 절대적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IAEA가 북한의 핵계획에 관련한 시설들과 정보에 완전히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국제사회는 앞으로 수일간 취할수 있는 최선의 조치들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우리는 IAEA에서 다른 국가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당신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의미인가. ▲일부 핵물질이 IAEA에 완전히 신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IAEA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믿어야할 이유를 갖고 있다. IAEA사찰을 허용할 경우 북한이 NPT조항들을 위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는 시설들을 숨기려하고 있다는 국제적 의심들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는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인 국제 및 상호사찰제도가 있어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최근 공로명핵통제남측위원장이 이곳을 방문,미국의 각계인사들을 만났는데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포함,NPT탈퇴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하지 않았는가. ▲그의 방문은 핵문제와 관련한 한국정부와의 정례적 협의의 일환이다. ­유엔안보리의 지지를 얻을 경우 영변의 핵폐기시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할 태세가 되어있는가. ▲너무 앞서가지 말자.우리는 유엔안보리를 포함,국제사회 회원국들과 다음조치들을 협의할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NPT와 그들이 서명한 핵안전협정아래서의 의무를 갖고 있고 우리는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 ­미정부는 현단계에서 제재조치가 적절하다고 보는가. ▲특별한 대응방안이나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지않다.우방국들과 협의한뒤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 ­북한이 IAEA에서 탈퇴했는데도 IAEA에 대한 의무가 있는가. ▲북한은 NPT에 서명했으므로 의무가 있다.그들이 조약서명국들과 유엔안보리에 탈퇴를 공식 통고하더라도 90일간은 의무가 존속한다.
  • 러시아 보·혁 소모전 양상/「인민대회 정국」 진단

    ◎양측 뚜렷한 비전없는 제의만 되풀이/권력구조 원칙 합의가 사태해결 관건 국민투표문제를 놓고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 대해 강온양면전략을 거듭해온 옐친대통령이 제8차 러시아인민대표대회의 개막에 즈음하여 전에없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현재의 헌법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초헌법적인 대통령직할통치체제 도입등 비상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의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옐친대통령이고 보면 참뜻을 헤아리기 어려운 국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옐친대통령의 「직할통치 운운」하는 말은 의회와의 관계가 악화된 이래 몇차례나 되풀이돼 온 말이긴 하다.그러나 최근 옐친의 개혁정책을 못마땅히 여기고 있는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등 보수파들의 대세장악이 눈에 두드러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대통령탄핵」등 움직임과 함께 러시아정국을 파국으로 몰고가는게 아니냐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던 옐친대통령은 인민대회 개막을 하루앞둔 9일 크렘린궁에서 대의원들과 만나 『인민대회나 최고회의를 해산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이번 인민대회기간중 대의원들의 신변안전등 대회운영에 적극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런 저런 일들을 종합해 볼때 옐친대통령은 이번 인민대표대회에 즈음하여 3단계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첫째는 대화를 통해 의회와 권력분담에 합의하는 것이다.옐친의 권력분담 제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다.하지만 옐친 스스로도 자신의 권력분담 제안이 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권력분담제안이 합의도출에 실패했을 때 다음 단계는 국민투표라 할수있다.옐친대통령은 국민투표에 부칠 내용을 이미 공개하고 있다.그것은 ▲러시아가 대통령공화국이 되는데 찬성하는가 ▲최고입법기구를 양원으로 하는데 찬성하는가 ▲제헌의회를 소집해 새헌법을 채택하는데 찬성하는가 ▲시민이 토지를 소유·이용·관리하는 권리를 갖는데 찬성하는가 등 4개항목을 묻는 것이다. 국민투표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마지막 전략은 대통령직할통치의 도입등 강경대응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의회의 분위기는 『국민투표도 안된다』는 쪽이어서 옐친에게 남은 방안은 강경대응책뿐이라고도 할수 있다.의회는 그러나 초헌법적인 비상조치가 내려진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서슴지않으려는 태세이다.의회는 제7차대회때 합의한 4월11일 국민투표결정을 이번에 취소하려 하고있다.국민투표결정이 취소됐을때 옐친이 과연 어떤 대응으로 나올지 최대의 관심이 여기에 쏠려있다.물론 옐친의 9일 발언은 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정면반발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옐친이 이날 또하나의 기발한 제의를 내놓았다는 점이다.의회가 국민투표결정을 취소하게되면 대신 전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제안이다. 러시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민투표가 정국정상화에 도움이 못되리라는 쪽에 기울어있다.아울러 시간적·경제적 여건을 감안할때 4월11일의 투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에 별도움이 되지도 못할 이런 류의 제의가 아니라 권력구조의 원칙에 대한 합의라고 할수있다.그런데도 이렇게 지리한 소모전을 계속하는 것은 양쪽 모두 국가장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이후에도 「러시아의 권력위기」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 특허청장 안광구씨(인터뷰)

    ◎“신기술 개발·상품화 적극 지원”/특허관리 전산화… 발명홍보에도 비중 『국내 기업체들이 국제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찾는 한편 발명인식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기술의 기업화에 힘쓸 것입니다』 안광구신임특허청장(51)은 『기술보호주의의 국제화에 있어 국내 기업들과 국민들에게 특허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다지는 정책을 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특허청의 심사·심판업무 이외에도 발명에 대한 홍보와 특허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전산화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신기술의 사업화촉진을 위해 기본적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평가,신용보증기금의 경제성 평가등을 거쳐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이나 금융기관의 자금대출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으로 신기술이 경제성을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지원을 못받아 사업화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한·미통상현안인 지적재산권에 대해 그는 『양국의 예민한 사안인 만큼 이미 추진해 오고 있는 대응방안들을 청의 책임실무자들과 함께 신중히 논의하고 검토한뒤 보완등을 통해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잡지 월드 이코노믹 포럼을 인용,『최근 3년사이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싱가포르·대만·홍콩·중국보다 뒤지고 있다』면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기술의 개발과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청장은 지난63년 제1회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뒤 상공부 산업정책관,특허청 항고심판소장,상공부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등을 두루 역임하며 「한국 산업의 생산성론」「일본기업,왜 강한가」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 철강 민관사절단 4월초 미에 파견

    정부는 현재 미 상무부의 실사가 진행중인 철강 반덤핑제소와 관련,일본및 EC(유럽공동체)등 20여개국과 함께 다자간철강협상을 통한 정치적인 해결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4월초 민관합동사절단을 미국에 보내 철강상계관세 예비판정의 부당성을 미 정부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 예비판정 마진율이 최소화되도록 실사등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4일 하오 노장우 통상협력국장 주재로 포철 연합철강등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철강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중인 미 상무부의 실사와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슈퍼업체 매장대형화 수성작전(7월 유통시장개방/업계의 대응:하)

    ◎한양·해태 등 3백평이상 점포 늘어/지방체인점 중시… 새 유통기술 도입/재래시장선 영업시간 연장·시설개선 안간힘 상공부가 지난1월 발표한 3단계 유통시장개방계획에 의하면 대형 외국유통업체들의 진출은 다소 지연되더라도 중소형업체들의 국내 유통시장 잠식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투자대상으로서의 한국은 소비수준이 높고 국내 백화점들의 지방진출 또한 초기단계여서 외국유통업체들에겐 매력적인 시장이다.경쟁력면에서 한국이 열세에 있다는 판단아래 미국·일본의 유통업체들은 이미 한국시장분석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소규모·과밀·저판매효율로 압축될만큼 영세하고 낙후된 국내 중소유통산업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것이 분명하다.이에 따라 자금력이 있는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서둘러 시설개선과 함께 시설대형화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양유통·해태유통·엘지유통·농심가 등 기업형 슈퍼체인업체들은 인건비와 상품구매·배송·판매의 전과정에 들어가는 관리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점포대형화작업이한창이다.영업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점포를 폐점하고 대형점포로 신규개점하거나 현대화된 시설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펴는 것.동시에 POS도입등 전산화를 통한 점포표준화 작업,이익창출을 위한 다점포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한양유통의 경우 최근 대전시 중구 오류동에 3백32평규모의 삼성점을 개점한데 이어 5일에는 원주시 명륜동에 3백12평규모의 도영점을 오픈,48개의 점포를 확보하고 과포화된 수도권을 벗어나 중부권을 중심으로 대형슈퍼마켓을 개점할 계획이다.연내 개점예정인 대전시 신성점·청주시 나드리점·안산 훼미리점등 10개의 점포도 모두 2백50평을 넘는 대형점포들이다.한양유통은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에 야채·청과·생선·정육등 생식품에 대한 가공배송실을,용인군 구성면에 공산품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기업형 슈퍼마켓이 전무한 중부권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55개의 점포를 가진 해태유통의 경우도 지난해 1백여평 규모의 2개 점포를 폐점한 대신 총신대점(5백33평)등 6개의 대형점포를 신규개점했다.신규점포의 평균매장면적은 3백78평. 해태유통 경영기획실 강헌희씨는 『89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 유통시장 개방에 맞서 국내 유통업체들은 다점포화전략외에 매장대형화라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다』면서 『올해에도 효율이 떨어지거나 소형점포는 과감히 폐점하면서 대형점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태유통은 이와 함께 작업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는 작업할당시스템(LSS)과 상품을 수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선반할당시스템등 선진유통 노우하우를 도입,이를 한국실정에 접목시키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인천과 창원에 신규슈퍼마켓을 개장한 엘지유통은 올해안에 매장면적 4백평 이상의 대형점포 8∼10개를 신도시와 영남지역에 개설할 방침이다. 그런가하면 새로운 유통업체의 부상과 기존 유통업체간의 상권장악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침체에 빠졌던 재래시장들도 최근들어 필사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의류도매 시장인 서울 청계천5가 평화시장은 새벽1시이던 개장시간을지난 1일부터 밤11시로 앞당겼다.이에 앞서 시장측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냉난방시설을 완비하고 주차시설을 개선하는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제는 영세하고 비조직적·비효율적이어서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슈퍼마켓과 구멍가게들.지난 90년 5월 발행된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의 도·소매업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52.7%가 3백30㎡(약1백평)이하의 영세한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점포소유형태를 보면 60.6%가 임대이며 자기소유는 34.5%선에 불과하다.선진화된 유통기법과 함께 넓고 깨끗한 매장을 갖춘 편의점(CVS),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값에 제안하는 대중양판점(GMS)의 등장으로 이들 소매업체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하는 영세업자들이 속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지만 이러한 소규모 업체들의 전·폐업은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추세를 고려할때 필연적인 흐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유통전문가들의 냉정한 분석이다.중소 소매업의 경우 영세성 및 과밀성·비조직성을탈피하기 위해 인근지역의 소매점을 통합하거나 상업협동조합 결성을 통한 조직화·연쇄화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지만 현실적으론 어려운 일이다.
  • 「화이트칼라」범죄 공무원 47% 최다/현대사회연 88∼89년 분석

    폭력이나 강·절도 등 일반형사범죄와 구별되는 이른바 화이트칼라범죄는 30대 및 40대 후반이 많이 저지르고 있으며 직장유형별로는 일반정부기관 종사자에 의한 것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 장홍근박사가 88년1월부터 92년말까지의 공무원·기업관리자 및 사무직종사자 등의 재산범죄 등 직무관련 주요 불법행위 2백26건(5백31명)을 분석한 「화이트칼라범죄의 성격과 대응방안」에서 20일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화이트칼라 범죄를 연령별로 보면 30대후반과 40대후반이 각각 17%(86명)와 17.9%(9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들이 각 전문·권력조직 내에서 실무권한 및 의사결정권을 갖고 주요 정보를 독점,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장박사는 지적했다. 직업별로는 일반공무원과 민간기업 임직원이 33.7%와 41.9%로 가장 많지만 4급(서기관)이상 공무원 및 총경이상의 경찰과 중령이상의 군인도 10.3%를 차지했으며 장·차관 및 국회의원 등 국가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사람도 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백화점,고유브랜드 개발 한창(7월 유통시장 개방/업계의 대응:상)

    ◎의류 등 자사제작상품 매출 신장세/신세계 22종 최다… 슈퍼업계도 가세 오는 7월1일 유통시장 3단계개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번 유통개방조치는 외국유통업체들이 매장면적 1천평(3천㎡)크기의 점포를 20개까지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품목및 자본규모를 대폭완화시켜 사실상 전면개방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외국유통업체들의 무차별공격을 피할 수 없게된 국내유통업체들은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자구책을 강구하고 나섰다.상품차별화정책의 일환으로 자체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진유통기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통정보시스템 강화,점포의 대형화와 물류시스템 개발,유통전문인력의 양성등 개방을 눈앞에 둔 국내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대응방안들을 3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유통업계에서 가장 부진했던 분야가 바로 차별화된 상품의 개발이었다.PB(Private Brand)상품이라고 불리는 백화점 오리지널 브랜드상품은 자사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담아 상품을개성화하는 동시에 유통마진을 절감,소비자들에게는 의류전문업체들보다 20∼30%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또한 백화점 자체도 인건비·광고비등을 따지면 40%로 마진폭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안정된 매출신장에 큰 몫을 한다. PB상품의 선두주자인 신세계의 경우 올봄 신상품으로 선보인 아동복 「키즈랜드」와 여성단품코디네이트브랜드 「SADE」(샤데이)를 포함,의류·잡화·생활용품·식품등에서 22개 브랜드 3백여품목을 생산판매중이다.신세계는 지난 11∼12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체개발상품을 한데 모아 신상품 발표회겸 패션쇼를 갖는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펴는 한편 지난10일 기구개편시 PB상품개발을 통한 상품차별화를 전담해온 상품개발팀을 상품전략실로 확대개편하기도 했다.신세계의 오리지널브랜드는 개발초기인 85년무렵 차별화된 제품으로 정착되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트리니티」와 「피코크로열」이 지난해 여성의류부문에서 매출1,3위를 차지할만큼 고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트리니티」의 경우 지난해 본점매장에서만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피코크로열」은 8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79년 「샤롯데」라는 상표의 숙녀토털상품을 개발·판매해온 롯데는 최근들어 생활양식의 변화에 발맞춰 고감도·고품질의 패션을 지향키로하고 하이캐주얼에서 정장,스포츠의류등에 이르기까지 11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롯데는 23∼25일 본점·잠실점·영등포점에서 「이스탄테」 「오트망」 「벨로즈」 「위드원」 「엘그린」등 숙녀복 오리지널브랜드와 「이스탄테」 「마리엘라브라니」등 라이센스브랜드의 올봄패션경향을 소개하는 제22회 창미전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 85년 백화점 개점과 함께 상품개발부를 설치한바 있는 현대도 「벨라지」 「시그너스」 「아르모니아」 「드네브」등 의류·패션잡화를 생산중인데 오는 3월엔 유니섹스 고급캐주얼 「아르모니아 스튜디오」를 새로 선보일 게획이다. 미도파도 「아라벨라」 「메트로폴리탄」 「록산느」등 7개 브랜드,뉴코아는 중저가의류 「그라슈」 「파이볼트」 「비전21」외에 올해 새로선보인 GT와 「가필드」등 9개 브랜드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쁘렝땅의 경우 캐주얼브랜드 「생제르망」,하이캐주얼 「인피니」등의 숙녀의류와 신사단품브랜드인 「샹제리제」를 생산중이다. 그런가하면 대형슈퍼업계도 자체상품개발에 적극적이다.한양유통은 자사슈퍼체인점에 「굿앤드 치프」라는 상표로 3백여종의 공산품·식품을 타사제품보다 20%정도 싸게 선보이고 있으며 해태유통도 수퍼체인에 「코스코」상표의 40여품목을 공급중이다. 자체브랜드상품의 매출은 현재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발대상품목도 초기 의류일변도에서 벗어나 식품·신변잡화·레저용품등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아직 대다수 제품이 저가의 기획상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만큼 전문업체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전문디자이너나 직영공장등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지않아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상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거래선이 제시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는 자세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경우 웬만한 백화점은 3백여개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익률도 평균25%에 달한다』면서 『백화점자체상품이 정착되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보다더 적극적인 자세로 제품개발에 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 현지법인 세무조사/대미 대응방안 강구/정부,국회보고

    미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법인 가운데 대우아메리카(DWA)등 일부기업과 외환·조흥등 국내은행의 현지지점들이 최근 미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한미간 2중과세방지협약등에 따라 현지법인들이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17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미연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들 가운데 현대종합상사의 현지법인등 일부기업들은 아무런 탈세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추징세액없이 세무조사가 종결됐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앞으로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미국진출기업들이 과세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미국세청이 개정을 추진하는 미세법 482로(이전가격세제)시행세칙에 대해 우리측의 의견을 제시하고 국세청을 동해 양국간 조세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지법인에 대한 세무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 부처별 환경보전 추진/사업구조개편 등 33개과제 확정

    정부는 클린턴 미행정부 출범이후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특히 지구온난화 방지대책이 강도높게 추진될 것에 대비,에너지이용효율화등 기후변화협약 대책마련을 골자로 하는 「금년도 지구환경종합대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총리실이 14일 경제기획원·외무부·상공부·과기처·환경처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한 이계획에 따르면 각부처별로 33개 세부과제를 선정,월별로 추진하는한편 지난해 6월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채택된 「의제21」에 대한 대응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외무부가 유엔공관 환경외교기능강화등 7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상공부는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개편방안수립등 4개,과기처는 기후영향평가계획수립등 5개,환경처는 생물다양성협약 협상대책등 18개과제를 8월까지 월별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재무·농수산·건설·교통부와 산림·항만·수산청등도 월별로 선정된 세부과제를 추진하며 9월부터 12월까지는 실행이 미진한 과제를 보완키로 했다. 특히 환경관련 국제협상이 있을 때에는 월별추진계획과 관계없이 그때마다 주무부처가 지구환경관계장관대책회의(위원장현승종국무총리)산하 실무기구인 지구환경대책기획단에 그내용을 보고토록해 기존협상대책과 외무부의 대외교섭기본전략등을 토대로 신속히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 국장급이상 공무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총무처

    총무처는 13일 새정부의 출범에 맞춰 행정풍토를 쇄신하고 고위공무원의 행정능력을 높인다는 목표아래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 국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위정책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중앙부처 국장급 28명을 선발,15일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년동안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시작하는 한편 그동안 국방대학원에 위탁 시행해온 국장급공무원 장기교육 대상을 점차 줄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 교육이 국장급공무원을 국가발전의 엘리트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교육은 ▲2천년대 국가발전방안 연구 ▲정치·경제·행정·사회적 현안문제 분석및 해결방안강구 ▲국내외 환경변화 예측및 대응방안모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방법도 강의.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사례중심의 자율적인 연구를 비롯해 분임토의,심포지엄등 참여식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탐구학습및 해외연수등을 곁들이기로 했다.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추진/미의 우선협상국 지정 막게

    ◎철강협상은 일·EC와 협력/정부·업계,대미통상대책 협의 정부는 6일 한봉수 상공부장관 주재로 경제4단체와 철강협회등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통상대책회의를 갖고 한미간 통상현안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 민주당이 선거운동기간중 대외통상문제와 관련해 일본 중국 등 대미흑자국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한국을 독자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미행정부의 대한통상정책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그러나 『특정 사안에서 우리가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거나 클린턴행정부가 통상정책을 국내경제회복의 일환으로 추진할 경우 수입품에 대한 규제강화와 외국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4월 30일로 예정돼있는 스페셜301조에 따른 지적재산권 국별평가에서 우리나라가 미국내업계의 요구대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될 경우 앞으로 양국의 통상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장관은 이에 따라 우리의 제도와 관행을 국제화해나가고 국가간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려 한미간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철수 무공사장은 『아직까지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방향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슈퍼301조의 부활에 예의주시해야 하며 적극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로 철강협회 회장은 『철강 반덤핑문제는 미업계의 이익을 반영한 것으로 신정부의 통상정책과 무관해 보인다』며 『다자간 협상을 통해 일본 EC와 공동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CATV 외국투자 공식허용된적 없다”/정부 발표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유선방송(케이블TV) 외국인 투자허용문제와 관련,어떠한 결정도 내린바 없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경제기획원 대변인은 이날 『지난 28일 부총리주재로 열린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했으나 유선방송에 대한 외국인투자허용은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 NAFTA출범으로 자동차 등 경쟁력 약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될 경우 가전제품,섬유및 의류,자동차,생활용품등 4개 업종의 이 지역에 대한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공부는 19일 열린 북미자유무역협정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전제품 분야는 엄격한 원산지 규정의 채택이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은 국내에서,중저가품은 해외에서 생산하는 2원화 생산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 APEC 각료회의/4월23일 일서 개최

    【도쿄 교도 로이터 연합】 일본은 오는 4월23∼24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각료회의를 개최,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 단일시장등 무역블록화 추세에 따른 대응방안등을 논의한다고 일본 외무성관리들이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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