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 예방 만화 홍보/경찰,책자 만들어 학교 등 배포
◎가출·본드흡입 등 범죄원인·대책/4개 장으로 나눠 재미있게 설명
서울경찰청은 27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중·고교와 청소년단체,시민들에게 나눠줄 만화 홍보책자를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 돌렸다.
「청소년 문제,다함께 생각해 봅시다」라는 이 만화책은 가출·본드 흡입·성폭행·폭력 등 청소년들이 범죄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원인과 그 대응방안을 4개장,24쪽에 재미있는 그림으로 풀어보이고 있다.
첫장에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건전한 환경을 가꾸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노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둘째장에서는 성장기 가정 학교 사회환경 등 항목마다 비행유발 요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셋째장에서는 음주,흡연,약물남용,자살,가출,음란·폭력물 시청,유해업소 출입,폭력행위,성폭행,절도 등이 일으키는 무서운 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유혹을 물리치는 용기,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넷째장은 집과 학교에서 제대로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덕성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책 표지에는 성상담센터,가정상담소,청소년회관 등 청소년문제 상담기관의 전화번호를 수록해 고민이 생기면 곧바로 이들 기관에 상담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