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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대장동 의혹’ 유동규 추가 구속영장 발부…10월까지 연장

    법원, ‘대장동 의혹’ 유동규 추가 구속영장 발부…10월까지 연장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가장 먼저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기한이 최장 6개월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20일 배임과 뇌물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전날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된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은 21일 0시 구속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계속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두 차례 갱신할 수 있어 오는 10월까지 구속이 가능하다. 검찰은 지난 4일 유 전 본부장을 추가 기소하면서 구속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유 전 본부장이 지인에게 맡겨둔 휴대전화 폐기를 지시한 혐의가 적용됐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심문기일에서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불구속 재판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각종 뇌물과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일당도 구속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남아있는 증인 수가 수십 명에 달하고 법정에서 30시간 분량의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을 재생하기로 해 구속기간 내 1심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함께 대장동 재판을 받는 남욱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21일 만료된다. 재판부는 22일 천화동인 6호 소유주 조현성 변호사와 킨앤파트너스 관계자를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넷플릭스,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공유 계정 과금 추진

    넷플릭스,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공유 계정 과금 추진

    계정 공유 확산에 ‘과금’ 추진 계획주가 26% 폭락·시총 400억 달러 증발‘넷플릭스 쇼크’에 다른 업체들도 동반 하락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공유 계정 확산 등이 장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가입자 200만명 급감 예상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1분기 유료 회원은 2억 216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2억 2180만명)과 비교하면 20만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는 가입자가 200만명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79억 3000만 달러)를 밑도는 78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7억 1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16억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 이익률은 27.4%에서 25.1%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넷플릭스가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할리우드를 뒤흔들며 빠르게 성장했던 넷플릭스가 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바이털놀리지는 “넷플릭스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순풍을 탔지만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과금할 것” 이는 넷플릭스 자체 전망과 시장 예측을 완전히 비껴간 결과다. 넷플릭스는 앞서 1분기 유료 회원이 250만명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70만명 증가를 예측치로 제시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가입자들의 계정 공유 확산, 스트리밍 업계 경쟁 격화 등이 넷플릭스의 발목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이에 항의해 현지 서비스를 중단했고, 러시아에서만 회원 70만명을 잃었다. 또 유료 회원과 계정을 공유하면서 신규 가입을 하지 않고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 수가 1억개에 달하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해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가입자 성장기에는 계정 공유를 묵인해 왔지만,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변했다”면서 “공유 계정을 상대로 과금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같은 가구에서 동거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행위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실험해 왔다”면서 “이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매출 성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월가 ‘넷플릭스 쇼크’…“예상 못 했다” 당초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를 예상했던 월가는 가입자 감소로 나타나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웨드부시 증권의 마이클 파처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포화,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스트리밍 경쟁 심화 등이 한꺼번에 일어날 것이라고 우리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암페어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트리밍 업계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에 지출한 금액은 약 500억 달러(62조 원)로 2019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10여 년 만에 가입자가 줄자 광고가 포함되는 저렴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6% 넘게 폭락해 250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400억 달러(49조6천억 원)가 증발했다. 다른 스트리밍 업체도 ‘넷플릭스 쇼크’에 동반 추락했다. 로쿠는 장 마감 이후 8%, 디즈니는 5%,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3.5% 하락했다.
  • 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먼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 관련 공여국 20여개 국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한국이 포함된다면 이 회의는 윤 당선인의 다음달 10일 취임 후 첫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코로나19 정상회의가) 다음달 12일이면 취임 이후”라면서 “취임 이후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주관하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일정이 있으면 사전에 조율할 텐데 저희가 지금으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윤 당선인 취임 후 불과 이틀 만에 열린다. 한미 양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으로 조율 중인 다음달 21일 전후보다도 빠르다. 윤 당선인은 잇달아 직간접적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소통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독일·인도네시아·세네갈·벨리즈와 낸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단계를 종식하고 미래 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 “백신 접종·마스크 모두 자유”…美, 현재 상황

    “백신 접종·마스크 모두 자유”…美, 현재 상황

    미국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일괄적인 지침을 시행하기보다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달라졌다. 기업들과 학교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면서 구체적인 지침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마스크 착용,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확진 후 격리 기간 등 코로나19 방역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고, 의료 자원이 충분히 구비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이는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정부 관리들이 도시를 폐쇄하고 공공장소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했던 것과 대비된다.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 보건정책학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을 갖고 있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코로나19 위험을 얼마나 피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른 수준의 보호를 선택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정부의 역할은 사람들이 필요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건 라니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 학장 역시 “공중보건의 역사는 개인과 정부 또는 지역 사회 개입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美,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미국은 거의 모든 주와 도시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일부 학부들의 반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중·고교 교육 현장의 마스크 착용 여부도 자율에 맡겨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필수를 강조하지 않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관련) 개인적 위험을 감수할 지는 개인이 결정할 몫”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쓸지 말지, 2차 부스터샷을 맞을지 말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갈지 말지 등은 각자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판단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다만 연방정부와 주 정부들은 확진자 등 코로나19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또 연방정부는 추가 백신 및 치료제 구매가 필요한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 방역을 다시 강화할 수도 있다. 마스크 착용을 다수의 주와 기업들이 자율에 맡겼고 무료로 운영되던 대규모 검사소도 문을 닫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의하면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7810명으로 2주 전보다 38% 급증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마스크, 백신 등 방역을 개인 판단에 맡기고 있다.
  • 안철수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 신중하게 검토”

    안철수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 신중하게 검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을 포함해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 특위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 위원장을 겸하는 안 위원장은 이날 특위 보건의료분과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코로나19 대응 행정 조치의 효과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긍정 평가가 86%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행정 조치였다고 국민들께서도 평가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오늘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평가해 판단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해제하는 것과 관련, “특위뿐 아니라 많은 방역 의료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해제가 한꺼번에 이뤄짐에 따라 자칫 방역 긴장감이 사회전방위적으로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변이 위협이 여전히 남아있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의 면역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번 가을과 겨울의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다”며 “아직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 2년 1개월만의 ‘거리두기’ 해제…“일상회복 위한 어려운 도전”

    2년 1개월만의 ‘거리두기’ 해제…“일상회복 위한 어려운 도전”

    정부, 강력한 신종변이 발생시 재조치 예정‘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종료된다. 팬데믹 사태를 서서히 ‘엔데믹’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상회복을 시도하는 것이다. 사적모임 인원·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전히 없어진다. 행사·집회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하다. 종교시설·일부 사업장에 보름간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을 시작 시점으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것은 757일, 약 2년 1개월만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개념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외출과 사람 간 접촉 자제를 당부했던 2020년 2월 29일을 기준으로 하면 거리두기 시행 기간은 약 한 달 더 길다.● 소폭 완화·대응 수위 강화유행 정도 따라 거리두기 조절 정부는 유행 상황에 맞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을 강화하거나 소폭씩 완화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전국적으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면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수도권 유행이 거셌을 때는 한시적으로 야간 사적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시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내세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기도 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9시로 제한하는 거리두기로 회귀했다. 이후 완화를 거듭하면서 현행 ‘10명·밤 12시’ 규제도 나왔다.● 정점 지나…‘포스트 오미크론’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나 정점은 지났다는 판단에 따라 ‘오미크론 이후’을 위해 거리두기 체계를 해제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함께’라는 말로 규정했다. 정 청장은 “이번 체계 전환은 단순한 감염병 등급 조정이나 방역 완화가 아니라 코로나19와 안전하게 일상을 재개하고 일상적인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며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피해도 결정에 영향 거리두기 조치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제적 피해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신종변이 출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자연면역 효과 감소, 실내활동 증가 등 계절적 요인, 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 등 동시유행 등 재확산 위험도 남아있다. 여전히 하루 1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는 나오고 있고 사망자도 하루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강력한 신종변이가 발생하면 입국을 제한하고 필요하면 3T(검사·추적·격리·치료), 거리두기, 재택치료도 재도입할 계획이다.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종교활동도 정상화… “방역 위한 노력 계속할 것”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종교활동도 정상화… “방역 위한 노력 계속할 것”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입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하면서 종교활동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정부 조치에 따라 종교활동은 각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의 70%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그러나 2년 1개월 만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되면서 종교활동의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리게 됐다. 다만 실내 취식 금지는 문화, 종교, 교통 등 시설별로 안전한 취식 방안을 마련한 뒤 25일부터 해제된다. 코로나19 이후 종교계는 여러 활동이 제한되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그해 8월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2차 대유행의 계기가 되는 등 종교활동이 여러 차례 코로나19 유행의 변곡점이 됐다. 2020년 2월 한국 천주교회가 236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성당의 공동체 미사를 중단했고 다른 종단들도 주말 정규 집회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불교계도 초하루법회를 포함한 모든 법회와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임을 중단했다. 종교계는 정부의 조치로 종교활동이 정상화될 것을 환영하면서도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15일 성명을 내고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이 개인의 책임있는 방역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며, 모든 교회는 교인 간 확산 방지와 교회 내 활동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안전한 회복과 교회의 전반적인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오랜 시간 방역 조치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함께한 국민과 정부 방역관계자들, 특히 현장에서 희생을 무릅쓰고 일하신 의료진,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천주교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늘 인지하고 본당 미사와 행사 등에 방역지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여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는 다음달 8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는 30일 서울 도심에서 3년 만에 대규모 연등행렬을 재개한다. 조계종 측은 전국 사찰에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도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있는 만큼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하루빨리 봉축표어처럼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신종변이 나오면 비상계획 시행, 거리두기로 ‘유턴’도 검토

    신종변이 나오면 비상계획 시행, 거리두기로 ‘유턴’도 검토

    오는 18일부터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지만, 신종변이가 출현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정부는 15일 의료·방역체계의 일상화를 위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내놓으며 코로나19 재유행 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이는 ‘비상계획’을 제시했다. 신종 변이의 특성을 분석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검토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비상계획은 새 변이 분석 결과 ‘전파력·중증도·면역회피력’ 등의 위험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을 때 가동된다. 오미크론 대유행 때 폐기했던 ‘검사·추적·격리치료’ 등 3T 전략을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3T’는 정부가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하고 격리·치료하는 방식이다. 최악의 경우 전파력과 치명률이 모두 높으면서 기존 백신마저 듣지 않는 새 변이가 출현하면 우선 전파부터 막아야 하는데, 이럴 땐 3T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재유행이 시작되면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다시 1급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오는 25일 현재 1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고 한달 뒤인 5월 말에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는데, 이를 되돌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유미 중앙방역대책본부 일상방역관리팀장은 “위험도와 치명률이 오른다면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1급으로 다시 올릴지, 2급으로 두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할지 그 때 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는 새 변이의 유행 특성을 분석해 그에 맞는 영업시간·사적모임 제한 조치 등을 다시 적용할지 검토한다. 다만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관련 지표가 거리두기를 재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말쯤 의무격리를 해제하면서 재택치료 체계도 종료하기로 했는데, 새 변이 출현으로 격리·치료를 다시 시작할 경우 재택치료 재도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종 변이 발생 국가에서 오는 사람의 입국을 제한하고, 입국자 검사·격리를 다시 강화할 계획이다. 대면진료는 전파력이 높으면서 무증상·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유형’과 전파력은 낮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이 많은 ‘델타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 다르게 시행한다. 새 변이가 오미크론 유형이면 재택치료와 동네 병·의원을 활용한 일반 의료체계로 대응하고, 델타 유형이면 입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우선 활용 후 재택치료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높은 치명률을 고려해 사전에 준비한 호흡기 클리닉 등 대면 치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동원할 계획이다. 재유행 규모가 커지만 중앙정부가 병상을 배정하는 체계를 다시 가동한다. 아울러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면회·외박을 다시 제한하는 등 신속히 대비 태세에 들어가기로 했다. 매월 2만여건의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분석하는 등 신종 변이·재유행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 [단독] 마스크 빼고 다 풀린다… 방역당국 “유행 정점 구간 완전히 지나”

    [단독] 마스크 빼고 다 풀린다… 방역당국 “유행 정점 구간 완전히 지나”

    18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 없애지자체 행사·집회 등 모두 해제‘10명·밤 12시’ 제한도 없애기로“유행 감소세 계속… 새 일상 준비” 위중증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실외 마스크 착용 6월 선별 해제다음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현재는 결혼식 같은 대규모 행사와 집회 등에 299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오는 18일부터 인원 제한이 해제돼 원하는 만큼 초청이 가능해진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효과가 이제는 크지 않아 모두 풀고, 대규모 행사와 집회 인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뿐만 아니라 299명 인원 제한 때문에 열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위도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집회 인원 제한 해제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즉 일상회복 방안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10명)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밤 12시) 제한은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지났다”며 “기나긴 오미크론 대유행의 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과 연구진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지난달 7일(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 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는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6월에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외에서도 콘서트나 집회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곳에선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고, 일반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벗게 하는 등 장소에 따라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인원·영업시간 제한처럼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지 않는 데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방역조치여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마스크 해제는) 너무 성급하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다음 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현재는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와 집회 등에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18일부터 인원 제한이 해제돼 몇 명이든 원하는 만큼 초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의 효과가 이제는 크지 않아 모두 풀고, 대규모 행사와 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뿐만 아니라 299명 인원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위 역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집회 인원제한 해제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즉 일상회복 방안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10명)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밤 12시) 제한은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의료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지났다”며 기나긴 오미크론 대유행의 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과 연구진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지난달 7일(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는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6월에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외이더라도 콘서트나 집회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곳에선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고, 일반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벗게 하는 등 장소에 따라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인원·영업시간 제한처럼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지 않는데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방역조치여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마스크 해제는)너무 성급하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서 ‘주4일제’ 바람…“근무시간 많다고 일잘하는 것 아냐”

    지구촌 곳곳에서 ‘주4일제’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여가 생활 확대를 비롯한 생활방식 변화로 독일, 뉴질랜드 등에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 많은 회사들이 휴무를 하루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500명 이상 사업장의 주당 근무시간을 40시간(5일 근무제)에서 32시간(4일 근무제)으로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금지했고, 3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정규 급여 1.5배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산업혁명 때 근무방식 고수 말도 안돼” 가르시아 의원은 “과거 산업 혁명에 기여했던 근무 스케줄을 아직도 고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더 많은 근무 시간과 더 나은 생산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인난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회사를 그만두는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을 언급하면서 “주 4일제로의 전환은 벌써 시행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에 따르면 이 법이 적용되는 기업은 2600곳이고, 소속 근로자는 주 전체 노동력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비영리단체 ‘4 데이 위크 글로벌’은 이달 초 미국, 캐나다의 10여 개 업체와 함께 주 4일제를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 데이 위크’의 조 오코너 대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생산성에 초점을 둔 작업 환경을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4일제 지지자들은 근로자들이 같은 양의 일을 주어진 시간에 맞춰 더 빨리 효율적으로 끝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일 대기업 4일 일해도 임금 그대로 정책 일본 기업들도 주4일 근무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는 종업원 1만 5000명을 상대로 월간 노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중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는 주4일 근무제가 도입된다. 특히 주4일 근무를 선택해도 총근로시간과 임금이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NEC는 금년도 중 사원 2만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계열사에 확대한다. 파나소닉홀딩스는 금년도에 주4일 근무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다. 지주사와 전자 관련 사업을 하는 일부 자회사가 대상이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사업을 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근무지역이 한정된 정사원에 대해 급여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4일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술(IT)기업 ‘아윈(Awin)’은 올 1월부터 아예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급여나 복지혜택 등의 삭감없이 휴일을 하루 더 늘린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즈음에 퇴근하라고 권고했고, 이 실험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서 만족을 이끌어내며 제도로 정착됐다. 도브 비누 등으로 유명한 기업 유니레버도 지난해 12월부터 뉴질랜드 사무소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대선, 서울시장 후보 공약 잇따라 발표 일 많이 하기로 유명한 ‘피로사회’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올해 주4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및 합의를 이끌어내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주4.5일제 카드를 꺼냈다. 단계적으로 근무하는 날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주 4일 근무제 공약도 나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 등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주 4.5일 근무제를 들고 나왔다.
  • “팝스타 공연·필라테스…팬데믹 후 사무실 복귀 위해 애쓰는 IT 공룡들”

    “팝스타 공연·필라테스…팬데믹 후 사무실 복귀 위해 애쓰는 IT 공룡들”

    팬데믹 후 출근 꺼리는 직원들기업들, 독려 위해 ‘당근’ 제시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다시 부르기 위해 팝스타 공연·무료 식사 등 다양한 복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강요한 2년간의 재택근무 뒤 직원들은 번잡한 출·퇴근과 트레이닝복이 아닌 복장, 공용 화장실 같은 생활로 돌아오길 꺼린다. 매체는 “돈과 사무실이 넘쳐나는 IT 회사들은 최소 1주일에 며칠이라도 사무실로 의무적으로 출근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아이들용 마차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내놓는 ‘당근’은 인기 팝가수 공연, 무료 식사와 술, 선물 등이다. ● 구글, 인기 가수 초청 구글은 이달 중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 인근의 원형극장에서 인기 가수 리조를 초청해 공연을 연다. 구글은 연달아 이어지는 회의를 잡지도 말라고도 했다. 구글은 또 모든 구글러(구글 직원)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인 ‘식사와 공짜 선물’을 제공하는 팝업 행사도 준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글은 전기 스쿠터를 출퇴근용으로 리스하는 직원들에게 월 49달러(약 6만원)를 보조해주기 시작했다.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혼합형) 근무 형태에 맞춰 사무실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방안도 실험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韓 음식 준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말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사무실을 다시 열면서 지역 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하고 맥주와 와인을 제공하는 한편 테라리엄(식물을 기르는 유리 용기) 제작법 강좌를 마련했다. 또 한국 음식과 바비큐, 프라이드치킨, 타코 등을 나눠주는 푸드트럭과 피자, 샌드위치, 커피 등도 준비했다. ● 퀄컴, 피트니스 수업 진행 모바일 통신칩 업체 퀄컴도 지난 8일 샌디에이고 사옥에서 사무실 복귀 첫 주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공짜 음식과 음료, 티셔츠가 제공됐다. 퀄컴은 또 간식을 제공하거나 피트니스 수업을 진행하는 ‘휴식의 화요일’, ‘건강의 수요일’ 같은 요일별 행사도 열기 시작했다. ● “채찍보다 당근 선택”‘당근’에도 사무실 출근 꺼려 콜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의 애덤 걸린스키 교수는 “이런 기념행사와 복지 혜택은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기 싫어한다는 것을, 적어도 예전만큼 자주 오기는 싫어한다는 것을 기업들이 알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지금으로선 기업들이 사무실에 나온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주면서 채찍보다는 당근 쪽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당근에도 직원들은 여전히 사무실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 “직원 3분의 1, 사무실 나가고 싶지 않아” 매달 사무직 5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과의 닉 블룸 교수는 대부분의 직원이 주 2∼3일만 출근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3분의 1은 하루도 사무실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고도 했다. 블룸 교수는 기업들의 과제는 이런 생각들 사이서 균형을 잡는 일이라고 말했다.
  •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뇌물 혐의 곽상도 첫 재판 “왜 구속됐는지 이해 안 돼”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한국의 대표 부패 이슈는 대장동·언론중재법 개정”

    “한국의 대표 부패 이슈는 대장동·언론중재법 개정”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 관련 인권과 부패 이슈로 언론중재법 개정과 대장동 사건을 꼽았다. 보고서는 우선 한국 편에서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을 빚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예시했다. “(한국) 여당은 거짓 및 날조로 판명된 보도의 희생자가 언론이나 온라인 중개업자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구하도록 하는 논쟁적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정부와 관련된 부패 사례로는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채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유죄 판결 및 가석방,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내 공공개발 땅 투기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이 적시됐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대장동 사건에 대해선 “검사가 확보한 증거는 지분 1%를 보유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시 공무원과 공모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한다. 화천대유와 연관 회사들은 초기 투자의 1000배가 넘는 이익을 얻었다”고 썼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논란도 표현의 자유 부문에서 다뤘다. 지난해 보고서에선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 권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정부 및 여당 인사들의 입장을 다뤘다면 올해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 전단 50만장을 보냈다가 사법 처리 대상이 된 문제를 지적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고강도로 비판했다. 정부에 의한 불법적 살해·강제적 실종·고문 등 중대 인권문제와 함께 정치범 수용소, 연좌제, 종교 및 거주의 자유 제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북한이 구금했다 2017년 석방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에 대해 북측이 어떤 설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리사 피터슨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국가”라고 지적했다.
  •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전날 대비 4만 7565명 감소일주일 전 만해도 22만명 넘어수요일 집계 평균 20만~50만명 웃돌아경기 3만 6996명…수도권 6만 9369명경남 8765명…비수도권 7만 5143명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오후 9시 기준 14만명으로 6주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만 756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 451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 464명)와 비교하면 7만 5952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 3096명)보다는 16만 8584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지난 3월 2일 18만 6169명을 기록한 후 적게는 20만명대에서 많게는 50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서울 2만 4985명, 경북 8045명1주간 일평균 확진 18만 2457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9369명(48.0%), 비수도권에서 7만 5143명(52.0%)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6996명, 서울 2만 4985명, 경남 8765명, 경북 8045명, 인천 7388명, 전남 6912명, 전북 6544명, 대구 6539명, 충남 6158명, 충북 5542명, 광주 5499명, 강원 5428명, 대전 5163명, 부산 3744명, 울산 3047명, 제주 2035명, 세종 1722명 등이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 4788명→20만 5313명→18만 5537명→16만 4464명→9만 920명→21만 755명→19만 5419명으로 일평균 약 18만 245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 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 617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0.9%로 집계됐다.사망 184명, 누적 2만명 넘어재택치료 100만명대 아래로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184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3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2명, 60대 19명, 50대 8명, 40대·10대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 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사망자 수도 치솟은 탓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14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정은경 “뒷북 결정 적절치 않아”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14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의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1962년생과 그 전 연도에 태어난 60세 이상에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자에게 4차 접종을 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면서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추진단은 시간이 지나면서 3차 접종 효과가 감소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달 첫째 주(4.3∼9) 20.1%를 기록하는 등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자 접종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미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뒤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유행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근거가 쌓이면 의사결정을 한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도 오미크론 정점이 지난 시점에 4차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뒷북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60세 미만, 즉 50대 기저질환자나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도 접종을 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보고 접종 기회를 더 허용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곽상도 “아들이 받은 돈, 왜 내가 구속돼 재판 받아야 하나”…檢 ‘억지기소’ 비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사실도 몰랐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내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로부터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곽 전 의원은 “기여한 것이 없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6년이 지나 대가를 지급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검찰이 짜맞추기를 하려다 누구에게도 로비한 사실이 나오지 않자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아들이 받은 걸 제가 받았다고 하는데 아들 계좌추적 자료를 보면 제가 관여한 것은 한푼도 없다”며 “제가 왜 구속돼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오히려 국회의원 재직 당시 아들이 근무하는 화천대유 관련 일은 철저히 회피했다”면서 “병채씨가 수령한 돈은 알선과 전혀 관련이 없고 그 돈이 청탁 대가라는 묵시적 합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는 김씨 측도 병채씨에게 준 50억원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50억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사업이 크게 성공해 다른 임직원에게도 막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병채씨는 조카처럼 아꼈고 일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보상을 하려고 많은 금액을 준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 뇌물을 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겪을 때 도움을 준 대가로 지난해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대 총선 무렵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27일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7곳 증가… 자산·순이익도 모두 늘었다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7곳 증가… 자산·순이익도 모두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현지법인·지점) 자산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수도 소폭 늘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가 모두 204개로 전년 말 대비 7개 순증했다고 13일 밝혔다. 9개가 신설되고 2개가 폐쇄됐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이 141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해외 점포 총자산도 1832억 2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82억 1000만달러(11%)가 늘었다. 중국이 323억 600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미국 244억 4000만달러, 홍콩 236억 8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들 해외 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해외 점포 당기순이익은 11억 6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억 4600만달러(62.1%)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전체 당기순이익 잠정치(16조 9000억원)의 약 8.2%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2억 9000만달러, 홍콩2억 1400만달러, 베트남 1억 7200만달러 순이었다. 이자이익이 해외점포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해외점포의 이자이익은 30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억 4400만 달러(27.1%) 증가했다. 특히 해외점포들의 대출금이 1029억달러로 110억 달러(12.0%) 증가하면서 이자이익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로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 대비 대출금 규모 확대로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재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부 “‘코로나 끝낼 집단면역’ 어려워…소규모 유행 반복 등장할듯”

    정부 “‘코로나 끝낼 집단면역’ 어려워…소규모 유행 반복 등장할듯”

    오미크론 변이 유행 위험↓…작은 유행 이어질듯“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더불어 사는 체계될듯”“거리두기 조정 방안, 인수위 의견도 고려”“15일 결정 후 발표할듯…주간 평균 확진자 감소세”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만한 집단면역 체계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 등의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은 낮아졌으나 소규모 유행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종식을 감안한 전국적인 집단면역체계를 의미한다면 그런 상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손 반장은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전날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손 반장은 “많은 분이 확진되는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과 같이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 “다만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일상회복 방안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한다.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속도 조절에 중점을 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견도 고려 중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인수위 의견도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9만5419명으로 전날 21만755명보다 1만5336명 줄어들었다. 손 반장은 “요일별 편차가 있어 특정 요일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7일 평균 확진자는 18만2000명으로 3주 전 40만5000명의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지난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 영향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1만개에 달하는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상당히 안정적인 체계로 이행되고 있다”며 “확진자 수에 특별히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XL 변이, 유행 감소세에 영향 적어… 재감염률은 3%까지 늘 수도”

    “XL 변이, 유행 감소세에 영향 적어… 재감염률은 3%까지 늘 수도”

    英·韓 외엔 발견 사례 아직 없어전파력·중증도 관련 데이터 부족 2회 이상 감염 2만 6239명 추정“9~10월 면역력 하락기 유의해야”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유입된 ‘XL’ 재조합 변이는 계통이 확인된 17가지(XA~XS)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 유전자가 결합한 것으로, 전파력·중증도 관련 정보조차 없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XL 변이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한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진 영국에서만 66건이 확인됐다. 영국과 한국을 제외하고는 아직 XL 발견국이 없어 전파력·중증도를 분석할 만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2일 브리핑에서 “XL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행 감소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가 경계해야 될 것은 앞으로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모르고, 현재 가진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며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재유행이 없다는 가정은 위험하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 중심의 방대본과 달리 보건복지부는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 손영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접종 등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유행이 잘 안정화된다면 다시 큰 유행들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접종을 받은 사람도 9~10월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때 새 변이가 문제가 되면 가을철에 더 큰 유행이 생길 수 있고, 오미크론만으로도 20만~3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복지부가 무슨 자신감으로 큰 유행은 없다고 단정 짓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이 더 위험한 변이의 유입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데다, 최근 오미크론에 재감염되는 사례도 늘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방대본이 올해 3월 19일까지 누적 확진자(924만 3907명)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2만 6239명(0.284%)이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이 중 2만 6202명은 2회 감염자, 37명은 3회 감염자다. 방대본은 재감염률이 3%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14명, 사망자는 15명이다.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85.2%를 기록했다. 국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주(3~9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만에 ‘매우 높음’에서 ‘높음’으로 한 단계 내려왔다.
  • 美 인권보고서 “北 수많은 학대 처벌 안해” “南 언론중재법·대장동 문제”

    美 인권보고서 “北 수많은 학대 처벌 안해” “南 언론중재법·대장동 문제”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이 수많은 학대를 해왔다는 믿을 만한 보도들이 있지만 이를 처벌하지 않아 광범위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을 1949년부터 김씨 일가가 이끄는 권위주의 국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매년 발표되는 인권 보고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두 번째로 발표됐는데 북한 인권의 취약성을 지적한 작년과 내용이 유사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사회안전성(한국의 경찰청 해당) 등 치안 관련 기구를 통한 효과적 통제를 유지했다면서 ”수많은 학대를 행했다는 믿을 만한 보도들이 있었다“고 했다. 보고서는 “중대 인권 문제는 다음의 믿을 만한 보도를 포함한다”면서 정부에 의한 불법적이거나 자의적인 살해, 정부에 의한 강제적 실종, 정부 당국에 의한 고문 및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모멸적인 대우 및 처벌을 적시했다. 또 보고서는 정치범 수용소 등 가혹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감 환경, 자의적 체포 및 구금, 정치범 및 수감자, 다른 국가에서 개인에 대한 정치적 동기의 보복, 사법 독립 부재, 사생활에 대한 자의적 또는 불법적 간섭도 중대한 인권 문제로 거론했다. 아울러 개인이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에 대한 가족 구성원 처벌, 언론인에 대한 부당한 체포 및 기소와 검열, 인터넷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 평화로운 집회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실질적인 간섭,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제한, 국가내 이동 및 거주의 자유와 출국 권리에 대한 심각한 제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 교체 불가능, 정치 참여에 대한 심각한 제한, 심각한 정부 부패,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조사 및 책임 부족, 강제 낙태 및 강제 불임 수술, 인신매매, 독립 노조 불법화, 최악의 아동노동 등이 서술됐다. 또 “가장 최근인 2019년 전국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부가 인권 침해나 부패를 저지른 공무원을 기소하기 위해 신뢰할 만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외교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지만,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만큼 북한 인권 상황을 묵과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고서 역시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강제 노동과 인권 탄압을 이유로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 출신 리영길 국방상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는 바이든 정부 들어 북한을 제재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국무부는 ”이번 인권보고서는 전 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한다“며 ”인권 존중 증진과 기본적 자유 수호는 국가로서 우리의 핵심이다. 미국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세계인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한국 편에서는 중대한 인권 이슈로 ▲ 형사상 명예훼손법 존재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 제한 ▲ 정부 부패 ▲ 여성 폭력에 대한 조사 및 책임 결여 ▲ 군대 내 동성애 불법화 법률을 꼽았다. 보고서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극심한 논란을 빚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예시했다. 보고서는 “여당은 거짓이거나 날조된 것으로 판명된 보도의 희생자가 언론이나 온라인 중개업자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구하도록 하는, 논란 많은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특히 언론은 이 법이 자유롭게 활동할 언론의 능력을 더욱 제약할 것이라면서 반대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정부와 공인이 명예훼손법을 이용해 공공의 토론을 제약하고 사인과 언론의 표현을 괴롭히고 검열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전단을 배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가 취하된 사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명예훼손죄 기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명예훼손 고발 등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대북전단금지법 논란도 다뤘다. 접경지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정부 입장과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인권활동가, 야당의 주장을 담은 뒤 대북전단 살포로 사법 절차에 오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사건을 거론했다. 부패 섹션에서는 해직 교사를 부당 특채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유죄와 가석방을 사례로 들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논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씨의 자녀 입시 비리 유죄도 언급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 논란이 됐던 대장동 사건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검사가 확보한 증거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시 공무원과 공모하고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제기한다”며 화천대유와 연관된 회사들이 초기 투자의 1000배 이상 이익을 얻었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되고, 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군대 내 문제와 관련해선 공군 소속 여군의 성추행 사망 사건, 국내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렌스젠더 군인인 고(故) 변희수 하사의 극단적인 선택 사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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