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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모 안 해요”…겨드랑이 당당히 드러내는 美스타들 [이슈픽]

    “제모 안 해요”…겨드랑이 당당히 드러내는 美스타들 [이슈픽]

    영화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1999년 영화 ‘노팅힐’ 프리미어 시사회 때 일인데요. 줄리아 로버츠는 당시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고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녀가 인사를 하기 위해 손을 들 때마다 카메라맨들을 그녀의 겨드랑이 털을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겨드랑이 털은 어떤 뉴스보다 화제가 되었지만, 당사자인 줄리아 로버츠는 “이 논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토로했었죠. ●금기시 됐던 겨털…이제는 당당하게 여성의 겨드랑이 털에 관한 사람들이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성의 겨드랑이 털을 꼭꼭 숨겨왔던 연예‧패션계에서 여성의 체모를 당당히 드러내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잡지 커버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의 광고에 제모하지 않은 여성들이 등장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유명 패션잡지 ‘보그’는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그대로 노출한 영국 배우 엠마 코린의 모습을 8월 커버로 게재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주인공인 엠마 코린은 보그 역사상 첫 성소수자 모델이자 겨드랑이털을 그대로 노출한 여성이 됐습니다. 런던의 머리카락 역사가인 레이철 깁슨(Rachael Gibson)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중들이 보는 현대 여성은 모두 제모된 겨드랑이를 갖고 있었다”며 여성들이 제모하지 않기 어려웠을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이어진 미술사만 봐도, 누드화와 조각상에서 겨드랑이털이 지워진 것을 통해 겨드랑이 털에 대한 시대의 부정적인 인식을 알 수 있다는 것이죠.그는 또 최근 보그 표지에 대해서도 “엠마 코린의 겨드랑이털이 흐릿하게 보인다”며 “이는 겨드랑이털의 본질은 여전히 부적절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비판했죠. 보그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소매분석업체 ‘민텔’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부터 제모 시장은 부진한 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이 면도와 제모에 대해 더 이상 예민하게 접근하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도 분석했죠. WSJ는 “제모 업체들도 겨드랑이 면도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내세우고 있다”면서 “2017년 론칭한 제모 브랜드 빌리는 ‘면도 광고 100년 만에 체모를 보여준 최초의 브랜드’”라고 설명했습니다. ● “내 겨드랑이에 자유를” 헐리우드에선 유명 배우들이 제모를 하지 않고 공식 석상에 종종 등장합니다. 팝스타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은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등의 광고에서 겨드랑이 털을 당당히 노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엄마 마돈나도 제모가 굳이 필요 없다며 겨드랑이 털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죠. 이 외에도 마일리 사일러스, 레이디 가가, 지지 하디드, 최근 모델로 데뷔한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딸 엘라 엠호프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제모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WSJ는 보그의 이번 표지 소식을 전하며 “지금쯤이면 모든 성별의 겨드랑이털은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할 것 같음에도 여전히 이는 논란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 주말 4만명 확진… 오늘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

    주말 4만명 확진… 오늘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

    주말인 17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8일부터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고위험군을 보호해 위중증 환자를 줄여 보자는 게 이번 4차 접종 대상 확대의 취지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능력이 강한 BA.5,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별칭 ‘켄타우로스’)가 시간 차를 두고 연달아 유행할 가능성도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접종 대상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다. 그동안은 60대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해 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희망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다음달 1일부터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이달 내 접종이 가능하다. 50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생~1972년생이다. 기본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이다.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에 4차 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사람은 3차 접종일을 기준으로 3개월 뒤에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이 아니다. 4차 접종을 해도 감염예방 효과는 20.3%에 불과하다. 중증예방효과(50.6%)와 사망예방효과(53.3%)는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이마저 접종 후 한 달이 지나면 중증예방은 39.9%, 사망예방효과는 44.0%로 떨어진다.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은 약 3개월이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앞둔 시점에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려면 신속히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은 미국 화이자가 10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올해 안에 개량 백신을 들여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대본 관계자는 “개량 백신이 BA.5에도 효과가 있을지는 실제로 나와봐야 알 수 있고, 도입 가능한 시점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4만 342명 늘어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BA.2.75 국내 감염자 A씨가 해외여행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BA.2.75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 BA.1의 바통을 이어 BA.2가 유행한 것처럼 BA.5와 BA.2.75가 낙타의 ‘쌍봉형’ 곡선을 그리며 연달아 유행하면 피해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주말에도 뚜렷한 확산세…18일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

    주말에도 뚜렷한 확산세…18일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

    주말인 17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8일부터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고위험군을 보호해 위중증 환자를 줄여보자는 게 이번 4차 접종 대상 확대의 취지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능력이 강한 BA.5,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별칭 ‘켄타우로스’)가 시간차를 두고 연달아 유행할 가능성도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접종 대상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다. 그동안은 60대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희망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내달 1일부터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이달 내 접종이 가능하다. 50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1963년생~1972년생이다. 기본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이다.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에 4차 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사람은 3차 접종일을 기준으로 3개월 뒤에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이 아니다. 4차 접종을 해도 감염예방 효과는 20.3%에 불과하다. 중증예방효과(50.6%)와 사망예방효과(53.3%)는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이마저 접종 후 한 달이 지나면 중증예방은 39.9%, 사망예방효과는 44.0%로 떨어진다.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은 약 3개월이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은 “재유행을 앞둔 시점에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려면 신속히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은 미국 화이자가 10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하지만 올해 안에 개량 백신을 들여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대본 관계자는 “개량 백신이 BA.5에도 효과가 있을지는 실제로 나와봐야 할 수 있고, 도입 가능한 시점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4만 342명 늘어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BA.2.75 국내 감염자 A씨가 해외여행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BA.2.75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 BA.1의 바통을 이어 BA.2가 유행한 것처럼 BA.5와 BA.2.75가 낙타의 ‘쌍봉형’ 곡선을 그리며 연달아 유행하면 피해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vs “자유 막지 말라” 세계 각국 방역 강화 진통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vs “자유 막지 말라” 세계 각국 방역 강화 진통

    일명 ‘켄타우로스’(코로나19 BA.2.75) 등 코로나19 변이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코로나19 7차 대유행’의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이 느슨해진 방역 조치에 다시 고삐를 쥐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제와 국가 재정, 산업 등 전방위에 미칠 파급력 탓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진통을 겪는 사례도 적잖다. 캐나다 “입국자 무작위 코로나19 검사”에 관광업계 반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부는 다음주부터 토론토와 캘거리, 밴쿠버, 몬트리올 공항에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작위 검사 대상이 된 관광객들은 도착 후 하루 내에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항 내부가 아닌 공항 인근 약국 등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캐나다 야당인 보수당과 관광업계는 관광 산업에 타격을 입히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세계 ‘항공 대란’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광업계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불만이다. 캐나다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캐나다 투어리즘 라운드테이블’은 “캐나다의 관공 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해외 여행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변종의 유입을 막기 위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폐지된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원금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가 예산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조치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1주일간 750 호주달러(67만원)을 지급해왔지만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호주 정부는 이를 폐지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팀 와츠 외무부 차관보는 “격리 요건과 적용 기간, 적용 대상 인원 등이 상당히 광범위했으며, 이전 정부에서부터 이미 지원이 종료될 계획이었다”면서 전임 정부가 남겨둔 10억 호주달러(9000억원)의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야권과 지방정부, 보건의료계, 산업계 등이 자가격리 지원금 부활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의사인 소피 스캠프스 무소속 의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않도록 격리 지원금 지급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일할 직원이 부족해 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했던 오미크론 확산 초기 상황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앨버니지 총리는 “경제를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서 지원금을 부활시키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프랑스 입국자 ‘백신 패스’ 방안, 야당에 발목 잡혀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패스’를 요구하는 법안을 추진했으나 야당의 ‘협공’에 가로막혀 좌절됐다. 프랑스 매체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RFI)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법안을 놓고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벌였으나,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8월부터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극우 국민연합(RN)과 중도 우파 공화당(LR), 좌파 연합 ‘뉘프’가 반대표를 던져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는 트위터에 “극우·극좌 정당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어떠한 보호 조치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장관도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원에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민연합 소속인 세바스티앙 셰누 프랑스 의회 부의장은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일터에서 ?겨났던 근로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등 “자유를 되찾을 것”이라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연합 앙상블이 지난 6월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 의회에서 처음으로 겪은 실패라고 RFI는 덧붙였다.
  •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력 더 센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첫 감염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2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전남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위한 전남 공공배달앱 출시

    전남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위한 전남 공공배달앱 출시

    전남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이익, 소비자는 착한소비라는 비전으로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본격 출시했다. 전남도는 14일 목포역 광장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공공배달앱 출범식’을 갖고 배달앱 성공 기원 도민 영상메시지와 업무협약 체결, 배달주문 시연 등을 펼쳤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7천명에게 1만 원 할인쿠폰 혜택을 주고 매주 토요일 선착순 3백명에게 3천 원 할인쿠폰과 최대 4천원의 더블 할인(가맹점 할인+도 지원), 1천 원 포장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남 공공배달앱은 민간업체 ㈜먹깨비에서 앱을 개발, 운영하고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비 없이 1.5%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앱 이용 소비자는 쿠폰과 이벤트 등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전남 공공배달앱은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 침체한 상권 회복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온 전남도는 현재 3천 곳을 확보했고, 올해 말까지 6천 곳을 더 모집하는 등 도내 가맹점을 1만 곳으로 늘려 배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민과 소상공인 등이 더 많은 혜택을 보도록 앱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 오는 2023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와 로컬푸드?생활용품 배달서비스를 추가하고, 2024년까지 일자리, 관광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종합플랫폼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안이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남 공공배달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함께 착한소비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공공배달앱 가맹점 신청은 먹깨비(www.mukkebi.com) 누리집이나, 업주용 ‘먹깨비 사장님’ 앱을 통해 받는다.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에서 전화 신청도 받는다. 소비자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전남 공공배달앱’이나 ‘먹깨비’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은 후 사용하면 된다.
  •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 빠른 ‘켄타우로스’ 국내 확인…재유행 닥치자 병상 재가동 논의

    전파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75’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9월말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방역 당국이 의료·방역 체계를 정비하고 있지만, BA.2.75까지 확산할 경우 유행 전망이나 대응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첫 BA.2.75 감염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다. A씨는 지난 8일 증상이 발생한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이미 BA.2.75가 지역사회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방대본은 “동거인 1명이나 지난 5일 접촉한 지역 사회 접촉자 3명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면서 “감염 경로를 심층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배 늘어나는 ‘더블링’이 이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유입으로 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A.2.75는 올해 초 국내에서 대유행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에서 파생됐지만,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은 36개다.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에서 지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이 51.4%로 뛰었다. 영국, 미국 등 10여개 나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중증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병상 재가동 준비 상황에 대한 의료계 의견을 들었다. 유행 정점엔 코로나19 재원 중환자만 1200~14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중증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병상 감축을 지시해 이날도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이 전날 5819개에서 5710개로 줄었다. 병상 가동률도 중증은 10.0%에서 11.0%로, 준중증은 19.8%에서 21.7%로 올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한 일정에 따라 병상을 줄인 병원이 있다”면서 “즉각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병상 지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나오면 1000개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병상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도 접종에 소극적이다. 오는 18일부터 50대나 기저질환이 있는 18~49세도 4차 접종이 가능해지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도 32.2%에 불과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보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과학방역이라더니… 치료제 처방 확대 않고, 요양병원 면회도 유지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 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 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 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 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9월 말 확진자 18만명 예측… 확산 억제 해법 없는 ‘과학방역’

    13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의 핵심은 고위험군 보호다. 현재 급속히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세지만, 위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고려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가동하지 않은 밑바탕에는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확산을 무리해서 막을 필요까진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꺾인 상황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거리두기까지 시행하면 거센 반발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정치적 고려도 작동했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스스로 ‘과학방역’이란 말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코로나 위기관리’로 불러달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중증도·치명률 등이 유지되는 한 예방접종·치료제·병상 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유행에 대응하고,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사망자도 늘 수밖에 없어 유행 규모를 줄일 선제 조치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은 9월 26일로,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18만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9월 말~10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1200~1450명, 사망자는 하루 90~100명이 될 것으로 봤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9월 16일이며, 하루 최대 신규확진자가 20만 66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만명까지 증가해도 현 의료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를 줄여야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면서 “방역의 기본인 ‘3T(진단검사·역학추적·신속한치료)’ 전략을 써서 고령층·기저질환자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빨리 처방해 중증·사망을 막아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다. 무엇이 과학방역인지, 지난 정부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동안 해온 방역조치 중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들지 않는, 비교적 쉽게 할 방법을 골라낸 것 같다. 새로울 게 없다”고 혹평했다. 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4차 접종 대상 확대 등이 들어갔다.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보다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접종 참여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을 제시하진 못했다. 또한 50대가 위험하다면서도 팍스로비드 처방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유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50대에게 위험하니 백신을 맞으라면서 확진 시 치료제 처방을 안 해준다는 건 이율배반”이라고 꼬집었다.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면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도 중단하지 않았다. 유행 상황을 보며 향후 면회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인데,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사후약방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곽상도 “답답해 죽겠다”…대장동 뇌물 혐의 재차 부인

    곽상도 “답답해 죽겠다”…대장동 뇌물 혐의 재차 부인

    ‘대장동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해 아는 것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곽 전 의원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곽 전 의원은 “처음 관련 보도가 나오고 나서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하는 데만 3~4일 걸렸다”며 “제가 관여했다고 하는데 제 얘기가 아닌 남들 간 있었던 일로 제가 뭔가 한 것처럼 하니 저도 답답해 죽겠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함께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위를 묻자, 곽 전 의원은 “모른다”며 “저한테 왜 의심을 두는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를 만났다거나 제가 (컨소시엄 관련) 활동을 하고 다녔다고 말하는 분이 있으면 차라리 얘기하기 좋을 것 같다”며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제 변호인이 포렌식에 참여했지만, 그 과정에서 김(정태) 회장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고 한다. 연락처도 모른다”고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무마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무엇을 청탁했다는 것인지 정확하게 설명해달라”면서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때문에 수사대상이 됐다. 그런 제가 (그 시기에) 돈을 요구했다는 건 어불성설 아닌가”라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화천대유에 다니던 아들 병채 씨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세금 제외 25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수사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곽 전 의원은 김씨, 남 변호사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으나 이날은 변론이 분리돼 다른 두 사람에 대한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美 여성 전신마비 호소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美 여성 전신마비 호소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에 나선 가운데, 최근 미국 여성이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렌 파슨은 지난 일요일 맥도날드에 갔다가 화장실 앞에 1달러짜리 지폐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횡재했다”고 생각하며 지폐를 주웠고, 집에 돌아가려고 차에 타는 순간 몸에서 갑자기 이상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정상으로 돌아온 그는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당시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렌과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출처 불분명 지폐 조심하라”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 “미국의 반중 전선에 무작정 끌려가는 것은 韓 국익 훼손” [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미국의 반중 전선에 무작정 끌려가는 것은 韓 국익 훼손” [오일만의 글로벌 패권경쟁]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6월29~30일)는 글로벌 안보전략의 변곡점이자 신냉전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표현된다.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나토의 신개념 전략 때문이다. 더 큰 틀에선 중러를 표적으로 미국이 대유럽 및 인도태평양 전략을 하나로 묶어 미국의 절대적 패권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포스트 나토회의’ 국제질서의 우리의 대응전략을 살펴보자. 지난 2010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전략적 파트너’로 명시했던 나토는 12년 만에 러시아를 “가장 심각하고 직접적 위협”으로 명시했다. 중국에 대해선 “중국의 명시적 야망과 강압적 정책이 나토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고 규정했다. 이런 나토의 전략 변화 뒤엔 미국이 그리는 글로벌 전략이란 큰 그림이 숨어있다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지만 남중국해에서의 공격적 확장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과 자본주의 국제분업 체제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경제 안보 시대’의 도래 등 다층적 원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미국의 입장에서 복잡한 국제정세를 나토정상회의에서 종합해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볼수 있다. 대서양·인도태평양 동맹의 반중 연합전선미국은 그동안 대서양 동맹의 공간과 역할을 유럽으로 한정해 집단안보체제를 구축해 러시아에 대항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은 ‘주요 거점’ 형태로 공동대응이 아닌 개별 국가와의 양자 동맹을 통한 방어체계였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은 두 동맹체제를 ‘연맹하는(federated) 형태’로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도전에 대응하려 한 것이다.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4개 우방국을 초청한 것은 아태국가들에게 나토의 모자를 씌워 반중전선으로 끌어들였다는 분석(이수형 수석연구위원)도 나온다. 하지만 미국과의 동맹을 축으로 자유민주주의 선진국들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보수정권의 전통적 외교정책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많다. 문재인 정부의 균형외교나 전략적 모호성이 국익을 실효적으로 담보하지 못했고 대북정책에서도 무원칙과 혼선을 불렀다는 판단에서다. 미중 ‘경제전쟁’을 축으로 국제관계가 과거 냉전기의 동서 대립을 방불케 하는 신 냉전 체제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어중간한 ‘중립’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미중 일시휴전 가능성 미중의 패권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적대적 공존’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분간 적대적 공존체제를 통해 미중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분점할 것이란 의미에서 ‘미중 카르텔’로 용어도 등장했다. 양국의 국익 극대화 전략에 따라 협력과 대결을 오가는 모양새가 예상된다. 당장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수세에 몰려있다.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선 ‘발등의 불’인 인플레이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와중에 미중 무역전쟁 최고 책임자들이 ‘휴전’을 타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초인플레이션 압박에 시달리는 미국으로선 대중 관세 인하로 물가를 낮추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 회담을 앞두고 ‘일시 휴전’의 길을 탐색 중이다. 미 재무부는 “양국 간 거시경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식량안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고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대중국 고율 관세를 모두 철폐하는 것은 중미 양국과 전 세계에 이롭다”고 밝혔다. 정교한 차이나 리스크 대비책 세워야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정부 대외정책 변화의 핵심은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의 개념이다. 국제정치와 군사협력을 축으로 움직였던 기존의 안보외교가 자국의 경제안보를 최우선하는 쪽으로 변화된 것이다. 미국 주도의 국제분업화 체제에서 성장한 중국이 부품·소재· 중간재 공급을 장악한 상황에서 중국을 배제해 패권을 유지하려는 것이 미국의 제1의 목표다. 미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자유무역에 기반한 기존 국제무역의 판 자체가 바뀐 것이다.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미국·서방과 함께 반중 전선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은 우리의 현실에선 피할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차이나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를 줄이자는 시장 다변화의 목소리도 높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 수출의 25% 수입의 23%를 차지하는 경제 의존성 해결이 단시간내에 어렵다. 북핵 해결의 주요 지렛대를 잃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반중 전선 구축이란 미국의 목적을 위해 우리의 국익을 훼손하면서 미국에 무작정 끌려가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열차(질서)에 올라타되, 노골적 반중 깃발을 흔들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미국이 의도적으로 우방국들을 한데 모으는 상황에서 특정 국가를 콕 찍어 사드 때처럼 보복할 명분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점증하는 반중정서를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외교안보 차원의 국익 극대화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정치인들의 노골적인 대중 혐오나 선동성 발언은 한중 관계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 [속보] 2주 만에 4배 껑충…신규 확진 3만 8734명, 2929명↑

    [속보] 2주 만에 4배 껑충…신규 확진 3만 8734명, 2929명↑

    1주 전보다 2배 이상 늘어…13일 대책 발표수도권 2만 2510명…58% 차지여름철 방역이 느슨한 틈을 타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확산 국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만 8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만 5805명)보다 2929명 많은 수치로 동시간대 기준 이틀 연속 3만명을 넘긴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1만 1081명, 경남 2166명1주 하루 평균 2만 1000명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8734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2606명)보다는 약 2.1배인 2만 128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9845명)와 비교하면 약 3.9배 늘었다.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1월 말∼2월 초에도 확진자수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확진자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패턴이 재현될 조짐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2510명(58.1%), 비수도권에서 1만 6224명(41.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1081명, 서울 9363명, 경남 2166명, 인천 2066명, 충남 1653명, 경북 1652명, 부산 130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청주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대전 968명, 제주 911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세종 375명이다.4차 접종 50대 등 연령대 확산 유력사망자 7명… 누적 2만 4668명 정부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60대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50대 등 다른 연령대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봄 유행 때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재유행이 시작됐음을 밝히면서 경각심을 환기했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62명→1만 8505명→1만 9314명→2만 281명→2만 405명→1만 2692명→3만 7360명으로, 하루 평균 2만 1131명이다.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74명이다. 아직은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자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행 감소기에 줄였던 병상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재택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11만 6563명으로, 전날(10만 8022명)보다 8541명 늘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66개 가운데 140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9.5%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11명 줄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4명이며 70대, 60대, 30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66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핵전쟁 일어날까요” “누가 이길까요” 점성술에 빠진 러·우크라 국민들

    “핵전쟁 일어날까요” “누가 이길까요” 점성술에 빠진 러·우크라 국민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점성술에 의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이 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 점성술사 엘레나 코롤료바(63)는 “러시아가 세계와 단절되면서 어떻게 될지 모두들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예로부터 점성술이 인기가 있었는데 특히 격동의 시대일수록 관련 수요가 크다. 상담 건당 비용 5000루블(약 11만원)을 받는 코롤료바는 “러시아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말로 고객을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분쟁은 9월 들어 심해질 것이지만, 러시아는 거기서 벗어나 안정과 번영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뒤 수익이 늘었다.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 얀덱스의 검색어 통계에 따르면, 점성술사 검색 건수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월 19일 4만 2900건에서 침공 후인 3월 5일 9만 5000건으로, 2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유명 점성술사 콘스탄틴 다라간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서방과의 충돌 모두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예언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와 정반대로 점성술을 해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서 인기 있는 점성술사 블라드 로스는 푸틴 대통령이 중병으로 2023년 3월 이후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점성술사 안젤라 펄은 지난 5월 중순 게시 이후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선 영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임박했다”고 단언한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러시아군과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가족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진격해 오는 러시아군으로부터 도망쳐야 할 것인지를 알고자 점성술에 의지하고 있다. 스위스에 있는 점성술사 올레나 우마네츠는 “우크라이나인들은 핵전쟁이 일어날 것인지, 자신들이 조국을 떠나야 하는지, 가족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2023년 3월 폭발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 “올라도 너무 올랐다”…‘헝거 게임’된 미 주택임대 시장

    “올라도 너무 올랐다”…‘헝거 게임’된 미 주택임대 시장

    ‘헝거 게임’된 미 주택 임대시장금리 급등→주택구매 포기→임대료 상승주택 공급도 수요에 미치지 못해“1년간은 높은 임대료 유지될 듯”‘헝거 게임’(Hunger Game) 최근 미국의 주택임대시장을 일컬어 이렇게 비유되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 임대료가 급증하면서 살 집을 구하는 게 생존게임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올 들어 금리를 1.5% 포인트 올렸다. 집값은 이미 오를 대로 올랐고, 이자 부담을 느끼는 주택 실수요자들은 불가피하게 임대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문제는 올라버린 임대료가 다시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리면서 미 연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미국 내 주택의 신규 임대료는 14.1% 상승했다. 지난해 증가율(17.5%)보다는 3.4% 포인트 낮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연간 2~3% 수준)에 비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실제로 개인들이 느끼는 부담도 커졌다. 부동산 플랫폼 회사인 질로우(zillow)의 니콜 바쇼 이코노미스트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택 임대차 계약을) 재계약하면서 전 달보다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 더 많이 쓴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임대료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는 게일 린센 바드(62)씨는 대학 근처 주택 가격이 급등해 현재 뉴욕에 있는 친구 집에 살며 원격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볼더의 임대료가 치솟아서 더는 그곳에서 살 여유가 없었다”며 “학기당 4개 강의를 하며 받는 3만 6000달러로는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임대공실률 2009년 11% → 올해 5%...공급 부족 해소될까 주택 임대료가 오른 건 꼭 금리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은 수년간 충분한 주택을 짓지 못했고, 밀레니얼 세대들이 분가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났다. 실제로 미국의 임대공실률은 2009년 3분기 11.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올해 1분기에는 5.8%를 기록했다. 미국도 수년간 충분한 주택을 짓지 못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임대료 상승은 미 연준의 골치 아픈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임대료 상승은 공식적 인플레이션 수치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5월까지 1차 주택의 임대료를 측정하는 항목은 올 들어 5.2% 올랐으며 13일 새로운 CPI가 발표될 계획이다.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를 잡기 위함인데, 금리를 올린 게 외려 물가를 상승시키는데 일조를 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임대료 인상은 지속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1년간은 상승한 수준에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주택 공급은 꾸준히 이뤄질 것이지만 단시간 내에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소프트웨어 업체인 리얼페이지(RealPage) 경제부문 책임자인 제이 파슨스 “집주인의 집값 부담은 상승하고 실거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임대료가 어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순식간에 3만 7000명 확진, 두 달 새 최다…4차 접종 방향은

    순식간에 3만 7000명 확진, 두 달 새 최다…4차 접종 방향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일 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3만 7360명으로, 1주일 전인 7월5일(1만8136명)의 2.1배, 2주일 전인 6월28일(9894명)의 3.8배나 된다. 지난 1월 말~2월 초에도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이 발생해 3만명대 환자가 10만명대에 이르기까지 보름도 걸리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 해제되고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여름철 휴가, 여름 축제 등 여러 이동 증가의 요인들이 빠른 확산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또 “면역 감소가 유행 확산의 기저 요인일 것”이라며 “작년에 3차 접종 내지는 4차 접종까지 한 이들의 면역 감소 시기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전파력 세고 면역회피 강한 BA.5, 전주보다 6.8%포인트 늘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도 지난주 260건 추가 확인됐다. 이달 첫째 주 BA.5 검출률은 35.0%(국내 23.7%, 해외 70.0%)로 전주(28.2%)보다 6.8%포인트 늘었다. BA.5가 언제 우세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당분간 계속 몸집을 불릴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올해 초 ‘스텔스오미크론’으로 불리며 대유행을 이끈 BA.2는 원조 오미크론인 BA.1보다 전파 속도가 30% 이상 빠른데, BA.5는 BA.2보다도 전파력이 35.1% 세다는 보고가 있다. 유럽국가와 미국에서도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도 BA.5가 우세종이 되는 순간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외에서는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가 발생했다. 이 변이는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신화 속 반인반수 ‘켄타우루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전파력뿐만 아니라 감염 회피력도 클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확산 초기여서 BA.5처럼 새로운 지배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당국은 전국·수도권·비수도권의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렸다. 방대본은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증가세, 사망자 수의 증가를 고려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 단장은 “BA.5의 면역회피 가능성이 기존 델타, BA.2 변이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재감염 사례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다행스러운 점은 BA.5의 중증화·사망률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높다는 보고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증화율이 높지 않다면 고령층 보호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문가 “올 초와 같은 대규모 유행으로 가진 않을 것”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철 재유행이 올해 초처럼 대규모로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5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의 면역이 살아있어 확진자가 서서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8월 말이나 9월 초에는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방역조치는 거리두기, 고위험군 중심 의료체계 강화, 4차 접종 확대뿐이다. 이 중 거리두기는 국민 피로감으로 수용성이 떨어져 재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4차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을 전 국민에게 접종하는 게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백신 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과 중증화율을 낮추는 것인데, BA.5는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있어 백신을 접종해도 재감염을 피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남은 효과는 중증화율을 낮추는 것인데,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악화하는 일이 드물다. 이 교수는 “감염예방 효과가 없으니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까지 4차 접종을 할 것인가는 고민이 필요하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하면서 버티다가 개량 백신이 나오면 추가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은 오는 10월 화이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해 올해 안에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개량 백신을 들여오지 못하면 기존 백신 외에는 다른 무기가 없다. 기존 백신도 접종했을 때 BA.5를 방어할 항체가 전혀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니 효과는 있다”고 말했다.
  • “모임 많아져 4차 접종해야 안심” vs “또 맞으라고? 감기처럼 앓으면 그만”

    “모임 많아져 4차 접종해야 안심” vs “또 맞으라고? 감기처럼 앓으면 그만”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접종 대상자인 시민들은 4차 백신 실효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백신을 안 맞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시민이 있는가 하면 3차 백신 접종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렸다면서 백신 회의론을 제기하는 시민도 있다. 직장인 조모(24)씨는 현재 60대 이상 고령층 등에 한정된 4차 백신이 20대까지 확대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조씨는 1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0명이 모이는 회사 워크숍이나 하객만 100명 이상인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가 많아져 불안했다”며 “백신이 코로나를 전면적으로 막아 줄 수는 없지만 치명률과 사망률을 낮춰 준다는 연구를 보고 백신의 효과를 믿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주부 신모(62)씨는 지난 5월 4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신씨는 “나이가 들며 면역력이 약해졌고 주변에 확진자가 심하게 앓는 것을 보고 안 맞는 것보단 나을 것이라 생각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미뤘던 여행도 가고 동창회도 큰 부담 없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이도 적지 않다. 중랑구에 사는 취업준비생 강지혜(25)씨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는데도 지난 4월 코로나에 걸렸다”면서 “부작용 우려를 감수할 정도로 예방 효과가 큰 것 같지도 않고 이번 달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 4차 접종은 꺼려진다”고 말했다. 직장인 송모(26)씨는 “코로나에 걸려도 감기처럼 앓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이전에 비해 심리적 장벽이 높지 않다”면서 “3차 백신 접종 당시에는 온 국민이 모두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에 선택권이 없어 접종했지만 대유행을 한 번 겪은 지금은 4차 백신까지 맞아야 하는지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이종이 발생한 만큼 전 국민 4차 접종보다는 고위험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엄중식 가천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2~3주 후면 BA.5 변이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할 텐데 전 국민에게 4차 백신을 접종시키기엔 시기상으로 늦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고위험군이 아닌 연령층에선 치명률이 낮은 만큼 전 국민 백신을 추진하기보단 장기적인 만성 질환이나 면역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을 상대로 빠른 진단과 병상 확보 등 중환자 관리에 힘을 쓰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 세계 2배, 유럽은 3배… 한 달 새 폭증

    전 세계 2배, 유럽은 3배… 한 달 새 폭증

    끝이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전 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9일 기준 48만 9100명에서 한 달 만인 7월 9일 88만 48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유럽이 주도했다. 같은 기간 일주일 평균 EU 국가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 3000명에서 40만 5200명으로 무려 3배나 폭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올해 1월 말(약 126만명)보다는 적지만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곳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이다. 지난 8일 기준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 수(일주일 평균)는 약 13만명으로 한 달 전(2만 4000명)의 5배가 됐다. 같은 날 이탈리아는 약 9만 2000명(한 달 전 대비 5배), 스페인은 약 2만 2000명(한 달 전 대비 2배)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온상이 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코로나 재유행은 거리두기 등 각국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돼 경각심이 낮아진 상태에서 유럽·미국의 휴가철이 본격화되며 사람들 간 접촉이 많아졌고, 최근 확산된 BA.5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강한 전파력 등이 맞물리면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일 기준 BA.5 변이가 미국 신규 확진자의 53.6%를 차지하며 우세종이 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점점 뚜렷해지자 지난달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처를 해제한 프랑스 정부는 다시 이를 권고하고 나섰다. 스페인도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재개했으며, 확진자 및 입원환자 수를 다시 집계하고 있다.
  •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반도체 한파’ 예보에 숨고르는 TSMC, ‘위기에 투자’ 속도 내는 삼성

    D램 가격 폭락과 가전 수요 위축 등 하반기 반도체 시장 침체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영 방향을 공개할 예정으로,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전략 수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11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1위(53.6%) 기업인 대만 TSMC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비해 생산 설비 신설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TSMC는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 내 자사 2개 공장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3나노미터(㎚·10억분의1m) 생산 시설 대신 5나노미터 시설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대만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최근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코로나19 대유행 등에 따른 충격 여파로 (계획을) 재조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43.6%)와 SK하이닉스(27.7%)에 이어 D램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8%)는 지난달 30일 3~5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수 분기에 걸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앞서 밝혔던 설비 투자 규모 축소와 시기 지연 계획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경영전략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나오지만, 두 기업 모두 해외 기업과의 단순 비교에 선을 그었다.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D램 가격, 스마트폰과 PC 등 반도체 소비재 수요의 감소 등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 “조사업체와 증권가의 ‘전망’일 뿐, 생산과 투자 계획이 시장 전망에 따라 쉽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라는 게 두 회사의 공통된 반응이다.실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단번에 좁힐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제2파운드리 생산 시설 신설도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 관계자는 “하반기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할 수 없지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이 왔던 2019년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다시 코로나 세상’…한달 새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배, EU 확진자 3배 치솟았다

    ‘다시 코로나 세상’…한달 새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2배, EU 확진자 3배 치솟았다

    끝이 보이는 듯 했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전 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9일 기준 48만 9100명에서 한달 만인 7월 9일 88만 48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유럽이 주도했다. 같은 기간 일주일 평균 EU국가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 3000명에서 1달 뒤 40만 5200명으로 무려 3배나 뛰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올해 1월 말(약 126만명)보다는 적지만 최근 심상치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곳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이다. 8일 기준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 수(일주일 평균)는 약 13만명으로 한 달 전(2만 4000명)의 5배가 됐다. 같은 날 이탈리아는 약 9만 2000명(한 달 전 대비 5배), 스페인은 약 2만 2000명(한 달 전 대비 2배)을 각각 기록했다. 이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온상이 됐다”고 6일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백신이 형성한 면역력을 회피하고 전파력까지 강한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과 유럽·미국의 휴가철 본격화, 각국의 방역 규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영향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이 점점 뚜렷해지자 지난달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처를 해제한 프랑스 정부는 다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스페인도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재개를 발표하고, 확진자 및 입원환자 수를 다시 집계한다. 일본은 관광산업 지원 정책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이스라엘은 원격 항원 검사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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