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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유행 현실화” 81일 만에 300명대…수도권만 181명(종합)

    “3차 유행 현실화” 81일 만에 300명대…수도권만 181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300명대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고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상 흐름만 보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점차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11일째 신규확진 세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30명)보다 83명이나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나타낸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11일째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으로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00명을 넘은 날도 5차례나 되는 등 최근 며칠간 증가 폭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지역발생 245명 중 수도권 181명…‘일상감염’ 두드러져 이날 신규 확진자 3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이나 증가하며 200명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확진자 245명은 지난 9월 2일(253명) 이후 77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일별로 88명→113명→109명→124명→127명(당초 128명에서 정정)→137명→181명을 기록해 1주간 하루 평균 125.6명꼴로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전남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2명, 광주·경남 각 9명, 충남 6명, 강원·부산 각 5명, 대구 2명, 대전 1명 등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만 60명대에 이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에는 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두드러졌다. 서울 성동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18명이 확진됐으며 서초구 사우나 관련(누적 14명), 수도권 가을 산악회(14명), 중구 제조업 공장(13명) 등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밖에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7명), 광주광역시 대학병원(26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13명),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23명)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68명으로 급증…116일 만에 최다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28명)의 배를 웃돌았다. 이는 올해 7월 25일(86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에는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상당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늘었었다. 확진자 가운데 5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6명), 경북(4명), 인천·울산(각 3명), 서울·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2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러시아 17명, 멕시코 11명, 아르헨티나 4명, 폴란드 3명, 독일·헝가리 각 2명, 필리핀·카자흐스탄·파키스탄·일본·이탈리아·이집트 각 1명으로, 최근 들어 유입 국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5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2명, 경기 8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9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49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총 67명이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3명 늘어 누적 2만5973명이 됐다. 반면 격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2천842명으로 직전일(2644명)보다 198명 늘었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누적 283만4362건으로, 이 가운데 276만2천36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4만268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8607건으로, 직전일의 1만8064건보다 54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8%(1만8607명 중 313명)로, 직전일 1.27%(1만8064명 중 230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3%(283만4362명 중 2만9311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사령탑’ WHO도 뚫렸다… 65명 집단 감염

    코로나19 대유행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 근무자 6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최소 32명이 본부 사무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 컨트롤타워로서 망신을 사고 있다. WHO 본부가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된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이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32명이 본부 사무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다수 감염자는 재택 근무자로 알려졌다. 감염자 65명 가운데 49명은 지난 8주 이내에 감염됐다. 16명의 감염 시기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진된 본부 직원 5명 가운데 4명은 같은 팀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 격리된 채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리더십팀 소속 감염병 관리 전문가도 포함됐다. 직원들의 집단 감염은 WHO의 방역과 감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예방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AP가 꼬집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코로나19에 잘못 대처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WHO는 중국이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대처한다고 격찬한 바 있다.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우리 스스로 가족이나 학교 등지에서 시작한 외부 전파를 모두 차단하지 못했다”고 방역 구멍을 인정하면서 불필요한 모임 자제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WHO 제네바 본부 7층 건물에는 평소 2400여명이 근무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가 대폭 늘어났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17일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치한 것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에 확산세를 꺾어 대유행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다음달 3일 응시자가 49만명이 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1.5단계가 아니라 좀더 강력하게 2단계로 바로 가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11∼17일) 동안 발생한 일일 평균 확진자는 111.3명, 강원은 15.3명이다. 중대본이 설정한 1.5단계 격상 범위(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도 10명 이상)에 들어왔다. 핵심 지표인 확진자 추이 외에 보조 지표인 60대 이상 일일 확진자 역시 수도권은 39.7명에 달해 1.5단계 격상 기준인 40명에 거의 근접했고, 강원도는 4.6명으로 이미 격상 기준인 4명을 넘어섰다. 다만 강원도는 지자체가 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 발생 현황을 보면 주로 원주, 철원, 인제 등 영서에 89명으로 집중돼 있다. 영동은 8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이라면서 “우선은 도 차원에서 영서 지역을 상향 조정하고 최대한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방역당국은 서울·경기와 달리 확진자가 적은 인천은 시행시기를 23일로 늦추고, 강화군과 옹진군에 대해서는 1단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하면서 전국 단위가 아닌 지역 사정에 맞게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 수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5단계가 아니라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상황을 보면 1.5단계 기준인 ‘지역 유행 개시’보다는 2단계인 ‘지역 유행 급속 전파’에 부합하는 것 같다”면서 “길고 혹독한 겨울이 오고 있고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된 미세먼지까지 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에 공감하면서 “2단계 상향 기준이 ‘전국 300명 초과’ 부분을 제외하면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등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명확히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2단계로 바로 갈 경우 많은 영업장이나 시설들이 영업 자체를 못 하거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우선 1.5단계에서 확산을 막아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딱 3번 심폐소생술 뒤 시신 가방에” 간호사가 전한 美의료붕괴

    “딱 3번 심폐소생술 뒤 시신 가방에” 간호사가 전한 美의료붕괴

    중증환자 병실은 ‘시신 구덩이’교도소 수감자, 냉동 트럭에 시신 날라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참혹한 현장 상황을 증언했다. 17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대학병원에서 파견 근무를 한 간호사 로와나 리버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려 코로나 중증환자들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현실을 폭로했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자 대학병원 측이 ‘시신 구덩이(pit)’라고 부르는 중증환자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로와나 리버스는 “이곳에 들어간 환자는 시신 가방에 싸여 나온다. 죽지 말았어야 할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봤다”고 울먹이며 “심폐소생술을 3차례만 하는 것이고, 그 시간은 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병원 측이 환자를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영안실에는 시신이 가득 차 있었다. 숨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냉동 트럭이 동원됐다”고 전했다.병원에서 차별적인 진료 행위도 이뤄져… 이어 그는 “한 간호사는 VIP 환자만 전담했는데, 그 환자는 의사의 아내였다. 의료진은 그 환자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고, 그 사람은 중환자실에서 살아 나온 유일한 환자였다”고 주장했다. 리버스의 폭로에 대학병원 측은 성명을 내고 “의료 종사자들의 고통에 공감하지만, 간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텍사스주에선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 엘패소에선 7만30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769명이 숨졌다. CNN방송에 따르면 엘패소 당국은 교도소 수감자들을 동원해 일주일째 시신을 냉동 트럭에 옮기고 있다. 9명의 수감자가 시신 처리 업무에 자원했고, 이들은 시간당 2달러를 받고 매일 8시간씩 검시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또, 코로나19 이야기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또, 코로나19 이야기

    지난달 원고를 쓰면서 ‘다음달에는 코로나19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올해 쓴 글 태반이 코로나19 이야기였으니 독자들도 지겹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다시금 코로나19를 써 내려간다.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14일 기준 17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사망자는 1000명 넘게 나오고 있다. 유럽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탈리아는 하루 4만명 확진에 550명이 사망, 영국은 2만 7000명 확진에 376명이 사망했다. 올해 봄에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모두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1차 유행을 겪은 후에 국가마다 여러 이유로 대비는 늦어졌고 사람들은 길어지는 코로나에 지쳐가고 경제는 계속 어려운 속에서 2차 대유행 조짐이 7월부터 보였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전 세계적인 2차 대유행이 벌어지고 있다. 2차 대유행 시작 초기에 의료체계가 1차 유행을 겪은 후라 어느 정도 버티기는 했지만 유행이 길어지고 더 커지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부터 하나씩 의료체계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더니 곧 사망자도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경제와 방역은 대척점에 있지 않다. 선제적인 방역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최소화하면 경제도 타격을 덜 받는다. 취약계층 지원을 충분히 해 모두 함께 이 위기를 잘 넘어설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5월까지의 유행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가장 잘 잡아 나간 국가로 우리나라가 꼽힌 것도 우리의 선제적 방역이 경제에 대한 타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우리는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를 가지고 있지 않고 우리의 코로나 대응 병상과 중환자실은 유행 초기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나지도 않았다. 그러기에 아직도 유효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다시금 이겨내야 할 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연구하는 수학적 모델링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격상을 2~3주 늦게 할 경우 확진자와 중환자의 발생은 몇 배에서 몇십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좋은 속담이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 대학수학능력평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수학능력평가 전 2주 동안은 특별방역주간이 선포된다고 한다. 지금의 유행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서 수능을 위해 몇 년을 준비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1, 2차 유행의 상황에서 시민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보다 먼저 움직였다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이번에도 시민들이 먼저 움직일 때다. 망년회도 올해만은 포기하자. 어쩌면 이번 겨울이 우리에게 코로나19가 주는 가장 혹독한 시련이 될 수도 있다. 이번 겨울을 잘 지내 몇 년 후 지금을 돌이켜볼 때 서로에게 격려하고 축하할 수 있는 미래를 가졌으면 한다.
  • 냉동보관 필요 없는 모더나 백신… 효과·안전성 기대 높였다

    냉동보관 필요 없는 모더나 백신… 효과·안전성 기대 높였다

    화이자, 영하 70도 초저온 보관해야 하지만 모더나는 영상 2.2∼7.8도서도 30일 보관최종 임상시험에 참여한 3만여명 분석 호게 회장 “두 회사 비슷한 결과 안심”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 낭보’가 일주일 사이 잇따라 나왔다. AP통신 등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6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에서 94.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더나는 이번 결과가 최종 임상시험에 참여한 3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호게 모더나 회장은 이날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정말 중요한 이정표”라며 “결과대로라면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더나의 이번 발표는 앞서 지난 9일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라고 발표한 데 이어 또다시 나온 희소식이다. 호게 회장은 “무엇보다 다른 두 회사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이 가장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으로 개발됐으나, 화이자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어 훨씬 더 보급이 쉬울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또는 의료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하다고 모더나 측은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FDA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미국에 약 2000만개 분량을, 내년에는 최소 5억개 이상 분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 말 1500만~2000만명에게 접종할 분량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제기된다. AP는 “모더나 백신도 실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 등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 간 전염률이 50%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美 확진자 6일 만에 100만명 급증… 누적 1100만명 넘어

    “하루에 20만명의 환자를 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합류하면서 한 말이다. 미국에서 불과 6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팬데믹(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워진 날씨와 함께 시민들이 ‘코로나19 피로증’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 0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135만 5900여명, 사망자는 25만 1800여명이다. 특히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뒤 200만명이 되는 데는 43일이나 걸렸지만 1000만명에서 11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했다. 전날 노스다코타주 등이 봉쇄조치에 나선 데 이어 미시간주는 이날 식당 내 식사를 전면 금지하는 고강도 봉쇄조치를 3주간 실시키로 했다. 영화관·스포츠센터 등에서 행사가 금지되고 고교와 대학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워싱턴주도 식당, 체육관 등 실내 행사를 1개월간 금지했고, 실내에서 5명 이상이 모이는 것도 제한된다. ‘코로나19 무시’로 일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나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CNN에 출연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90% 이상 효과적인 백신으로 분명히 든든함을 느끼겠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그만두지 말 것을 권한다”며 “백신이 일반인에게 90%의 효과가 있어도 당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역 조치를 여전히 병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 간 전염률이 5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힌 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내년 여름쯤 나타나고,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앞서 9일 세계 각국에서 4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3차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중간 평과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연이은 백신 낭보...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과 94.5%”

    연이은 백신 낭보...모더나, “코로나 백신 효과 94.5%”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 낭보’가 일주일 사이 잇따라 나왔다. AP통신 등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6일(현지시간)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에서 94.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더나는 이번 결과가 최종 임상시험에 참여한 3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호게 모더나 회장은 이날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정말 중요한 이정표”라며 “결과대로라면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더나의 이번 발표는 앞서 9일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90%라고 발표한데 이어 또다시 나온 희소식이다. 호게 회장은 “무엇보다 다른 두 회사가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이 가장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화이자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소 75% 이상 효과를 가진 백신을 기대해왔는데,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보다도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으로, FDA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미국에 약 2000만개 분량을, 내년에는 최소 5억개 이상 분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말 1500만~2000만명에게 접종할 분량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는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와프 스피드’의 지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제기된다. AP는 “모더나 백신도 실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 등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5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 간 전염률이 50%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은경 “코로나19 감염력 1 넘어…2~4주 뒤 3백~4백명 발생 우려”

    정은경 “코로나19 감염력 1 넘어…2~4주 뒤 3백~4백명 발생 우려”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력이 커졌다면서 2~4주 안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국내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1.12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단기 예측 결과를 보면 2~4주 후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란 감염자 1명이 추가로 몇 명의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다. 재생산지수가 1보다 클 경우 감염자 1명이 또 다른 1명을 넘어선 사람들에게 전파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정은경 청장은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그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예측대로) 확진자 증가 시 의료대응체계 내에서 관리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강화나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로 사흘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이미 겨울철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여행·행사·모임 등이 늘어나면서 가족·지인 간 집단감염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했으며 ▲실내생활 증가·환기 부족·바이러스 생존 적합 환경 등 동절기 감염 요인 증대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IOC 위원장 “내년 도쿄올림픽 관중 입장해 열릴 것 확신”

    IOC 위원장 “내년 도쿄올림픽 관중 입장해 열릴 것 확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내년 7월 열리는 도쿄 하계올림픽에 팬들이 입장해 경기를 지켜볼 수 있을 것임을 “아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16일 올림픽 개최 준비 상황을 돌아보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아 IOC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관전하려고 찾아오는 모든 팬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200여개국 1만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올림픽은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아 내년 7월로 일년을 미뤘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접견한 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다른 조치들을 총동원해 하기 위해 커다란 도구 상자를 함께 들고 가기로 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히면서 “내년 올림픽 경기장에 청중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아주 확신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가 일본 방문에 나선 것은 이달 초 하루 동안 도쿄에서 열린 체조대회에 여러 나라 출신 22명의 선수가 수천명의 팬들을 불러모은 뒤여서 주목된다. 도쿄에 도착한 뒤 2주 동안 호텔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매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일본 대회 조직위원회나 IOC 모두 대회는 반드시 내년에 치러질 것이란 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무토 도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연초에 대회 관중석이 텅 비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일부 경기는 아주 제한된 관중만 들인 상태에서 치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각국 선수단과 임원진, 스태프도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주 초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끝내 취소되면 다른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분명히 못박으면서 “코로나 여부에 관계 없이” 대회는 무조건 열릴 것이라고 답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 장관도 비슷하게 “어떤 비용을 들이더라도” 내년에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도 회담한 뒤 모리 요시로 대회 조직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17일에는 도쿄올림픽·패널럼픽 선수촌과 주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지 통신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환자가 일주일 전보다 1만 151명이 늘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유람선 확진자를 포함해 11만 9144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일주일 전보다 71명 늘어 1908명이 됐다.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441명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렇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시점에 바흐 위원장이나 스가 총리가 관중 있는 올림픽 개최를 확신한다고 발표하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도 상당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마로니에 공원 대신 AR로 즐기는 통일축제 22일까지 ‘즐길 만’

    마로니에 공원 대신 AR로 즐기는 통일축제 22일까지 ‘즐길 만’

    서울 마로니에 공원은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와 이화동 사이에 위치한 공원이다.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과 법과대학이 관악 캠퍼스로 옮긴 뒤 그 자리를 대한주택공사가 공원으로 꾸몄다. 주변에는 근현대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동성고와 혜화동 성당, 장면 전 국무총리가 숨어들었던 수도원, 가톨릭청소년회관, 도산 안창호선생이 조직한 흥사단 본부 건물, 서울대 병원과 의과대학, 낙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던 곳이며 초대 내각을 구성했던 사적 497호 이화장 등이다. 서울대 본관과 문과대학, 법과대학 앞에 마로니에 나무가 세 그루 있던 것을 유래로 ‘마로니에공원’이라 이름 붙였다. 나무를 누가 심었는지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이곳의 마로니에 나무는 대학과 지성의 상징으로 오래 각인돼 있다. 유신 체제가 끝나고 자유화 물결이 넘실대던 1985년부터 정부 주도로 문화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면서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문화단체와 극장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인사동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돼 서울의 문화를 대표하는 거리가 됐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협의회와 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제5회 통일공감 평화통일 축제’가 원년부터 사용해 오던 마로니에 평화통일 축제 대신 이름을 바꿔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신록이 울울한 매년 5월 통일교육주간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 방식으로 열려 부득이하게 이름을 바꿨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개최 시기를 미뤘으나 결국 남과 북이 하나됨을 기원하며 11월 11일을 개막일로 정했다. 이번 축제의 작은 제목은 ‘생명과 평화! 힘내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불편해진 일상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통일을 느끼고 소통하며,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 학생들부터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라이브 토크쇼, 공모전 작품 전시,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표현한 판문점, 이산가족상봉ㆍ북한물품 사진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울림, 우리가 만들어가는 통일 ‘우만통’, 카카오톡을 활용한 ‘통일카톡벨, 그리고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통일AR’ 어플리케이션(앱) 등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준 킴, 이비(Evey) 등의 통일 관련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 창에 ‘하나온 페스티벌’을 입력하거나, 구글플레이 스토어 ‘통일AR’ 앱을 다운로드한 뒤 참여하면 된다.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핀란드 소녀 마리아의 안내를 따라하면 된다. 마리아는 ‘우만통’을 하며 북한 음식 두부밥을 만들어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다고 자랑했다. 북한 노래 가사 맞추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통일 AR 앱을 쓸 수 없는 아이폰 이용자들은 unihana.c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아울러 유튜브 통일교육TV에서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 통일교육협의회가 만든 캐릭터 ‘고리’도 소개해야겠다. 남북 물길을 자유롭게 오가는 수달인데 그처럼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통일교육원과 통일교육협의회,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앞으로도 통일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신규확진 이틀째 80명대…전문가들 “바로 2단계 격상해야”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으로 크게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8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3264건)로 나눈 확진율은 2.5%로 최근 15일간 평균 1.3%의 배에 가까웠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이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됐다. 지난 10일 이 체육시설 방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43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2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확진자들이 샤워장과 탈의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밖에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 강서구 사우나 ▲ 강남구 콜센터 ▲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넘는 48명은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경로로 분류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해외 유입은 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아직 조사 중인 확진자는 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814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4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885명이다. 서울시 “1.5단계 상향 검토 중” 서울시는 최근 각종 지표를 토대로 코로나19가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정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지난주(11월 8일∼14일) 일평균 확진자는 58.1명으로 2주 전(11월 1∼7일) 38.6명에서 20명 가까이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같은 기간 13.3%에서 15.5%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24.4%에서 28.7%로 각각 증가했다. 국내 일일 확진자 223명…3일째 200명대전문가들 “위험한 상황…2단계로 바로 격상해야”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14일 205명, 15일 208명에 이어 3일째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두고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 5월과 8월 대유행의 경우 특정지역에 제한됐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심각하게 현 상황을 보고 있다”며 “향후 며칠 내 병상부족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1.5단계 격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클럽, 단란주점, 헌팅포차 등의 영업이 금지된다. 일반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반면 1.5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강화되고 체육시설 등의 관람인원이 제한되지만 음식점, 유흥시설 등의 영업이 가능하다. 천 교수는 “1.5단계 격상은 국민들에게 모호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감염원인 비말이 가장 많이 퍼지는 식당 영업을 제한하지 않고는 확산세를 막기 힘들다. 국민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도 선제적인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역시 “1단계 완화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떨어진 상태다. 2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도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정부 방침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랑스 마지막 왕비가 신었던 구두의 가격은?

    프랑스 마지막 왕비가 신었던 구두의 가격은?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가 신었던 구두가 경매에서 4만 3750유로(약 5760만원)에 낙찰됐다. 프랑스 경매업체 오스나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매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신었다는 하얀색 미들힐이 경매가 1만 유로(약 1320만원)에서 시작해 5배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염소 가죽과 실크로 만들어진 이 구두는 앞코가 해지고, 여기저기 구겨져 지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이즈는 225㎝로 오늘날 유럽 사이즈로 따지면 36이고, 굽 높이는 4.7㎝다. 굽에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이 쓰여있다. 경매사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 구두를 일상적으로 신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시녀의 친구가 보관하고 있던 이 구두는 대대손손 가보로 전해져 내려오다가 200년이 훌쩍 지나서야 경매에 나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오스나가 베르사유궁전에서 개최한 이날 경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령 때문에 원격으로 진행됐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구두를 비롯한 159개 제품이 나왔고 참가자들은 인터넷과 전화로 경매에 참여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퇴위한 루이 16세의 아내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1793년 남편과 마찬가지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바마 “미국 매우 분열돼 있어…트럼프가 부채질”(종합)

    오바마 “미국 매우 분열돼 있어…트럼프가 부채질”(종합)

    회고록 ‘약속의 땅’ 발간 앞두고 인터뷰“광적인 음모론 탓에 과거보다 분열득이 된다고 판단한 트럼프가 부채질이는 한 번의 선거로 뒤집기엔 부족”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광적인 음모론’ 탓에 미국이 과거보다 더 분열됐다고 우려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세 번째 회고록 ‘약속의 땅’ 발간을 앞두고 역사학자 데이비드 오루솔가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한 차례의 선거로 이런 분열상을 뒤집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공개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매우 분열되어 있으며 내가 처음 대통령선거에 나선 2007년과 당선된 2008년보다는 확실히 더 분열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열의 일부 책임이 “정치적으로 득이 된다고 판단해 분열을 부채질한 현재의 대통령에게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분열은)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국을 분열시킨 가장 큰 요인으로 ‘광적인 음모론’과 ‘진실의 쇠퇴’를 꼽았다. ‘진실의 쇠퇴’는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가 “미국인의 공적 생활에서 사실과 자료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제시한 개념으로 ‘사실과 자료에 근거한 분석에 이견이 늘어나고 사실과 의견 사이 경계가 흔들리며, 의견과 개인적 경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과거엔 존중받았던 사실의 출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사실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조롱거리로 여기는 ‘진실의 쇠퇴’가 분열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다. 이런 경향을 뒤집는 덴 한 번의 선거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바이든이 사회주의자라든가 힐러리 클린턴이 소아성애자 조직을 이끄는 악마라는 음모론이 계속 떠돈다”면서 “나라에서 가장 권력이 강한 선출직이 이런 사실에 충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홍보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이번 선거에서 봤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은 ‘현실의 반격’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시”라고 덧붙였다.오바마 “우린 규범 위에 있지 않아”…트럼프 비판 아울러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규범과 법을 강조하면서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 인터뷰에서 평화적 권력 이양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규범 위에도, 법 위에도 있지 않다”며 “그것이 우리 민주주의 본질”이라고 말했다고 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어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 사기 음모론을 멈추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항하지 않는 데 대해서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난 4년 내내 그랬다”며 “그들은 분명히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했던) 첫 이틀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7일 대부분 미 언론이 각 주의 개표 상황을 토대로 바이든이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공화당이 초반에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다가 뒤늦게 트럼프에 동조한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찬바람 불자 ‘3차 대유행’… 전세계 확산 1차보다 심각

    찬바람 불자 ‘3차 대유행’… 전세계 확산 1차보다 심각

    코로나19의 전 세계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북반구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각국의 신규 확진자 최고치가 연일 경신되는 등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병 초기보다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미국 제약사 화이자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는 희소식도 있지만 당장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속수무책일 뿐이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 현재 5444만 6000여명, 사망자는 132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18만 78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일주일간 미국인 400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의 확진자 수가 여전히 가장 많지만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로 따지면 노스다코타(8만 2502명)·사우스다코타(7만 2550명)·아이오와(5만 7474명)주 순으로 중북부 지역이 심각하다. 노스다코타주는 환자 급증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도 증상만 없다면 현장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적 봉쇄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1월 20일까지 방역정책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NN 등은 오는 26일 추수감사절이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도 미국 못지않게 상황이 안 좋다. 프랑스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195만 4000여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4만 4000여명이 사망했으며 24시간 내 사망자는 354명에 이른다. 영국은 코로나 2차 봉쇄 조치를 단행했지만 확산세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영국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날(2만 2950명)보다 50%가량 늘어난 3만 3000여명으로 집계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29만여명과 5만 300여명이다. 아시아 역시 상황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인도는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 5000명을 넘어섰고 일본은 14일 신규 확진자가 173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면서 사실상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백신 개발사 “내년 겨울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코로나 백신 개발사 “내년 겨울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개발“사람 간 전염 최소 50% 낮출 수 있다”예방효과는 내년 여름쯤 나타날 전망가을·겨울 오기 전 접종률 높이는 게 관건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겨울이면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인류의 삶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아내와 함께 바이오엔테크를 설립한 우구르 사힌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내년 여름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3차 임상시험 중간평가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지난 9일 발표한 바 있다.사힌 교수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만 않는다면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목표는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름에는 감염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확산을 막는 데 유리해) 도움이 되겠지만 가을, 겨울(은 불리하므로) 오기 전에 백신 접종률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힌 교수는 개발 중인 백신이 연구를 중단시킬 만큼의 부작용은 없으며 “주사 부위에 경도와 중등도 사이의 통증을 느끼거나, 미열에서 중등도 열이 나타나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백신이 감염병에 취약한 노년층에도 효과가 있었는지는 “3주 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총리 “수능 특별방역기간…송년모임 심각한 위험요인”(종합)

    정총리 “수능 특별방역기간…송년모임 심각한 위험요인”(종합)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철저히 실천”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200만명을 넘었다고 환기했다. 첫 1000만명까지는 6개월이 걸렸지만, 최근 불과 20일 만에 100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일일 확진자 수가 이번 주말 들어 200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8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강원도는 이미 단계 격상 기준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어 “단계가 상향되면 우리 일상이 또 제한되고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불가피하다. 누란지위에 처한 만큼 현 단계에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학원·PC방 방역강화 정 총리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학원,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정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년 모임은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위험요인이 된다. 전문가들도 이번 연말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서 경고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대면 모임·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정총리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속보] 정총리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수도권과 강원권에 예비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양호했던 우리나라의 감염 확산세도 최근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이달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잠비아 첫 ‘코로나 국가부도’...중국의 일대일로에 편승한 대가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가 지급 만기가 지난 국제 채권 가운데 하나에 대해 이자를 지불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부도 국가로 기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잠비아는 지급 만기가 지난 국채 425만 달러(47억원)의 이자 지급 유예 기간이 지난 13일로 끝나면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졌다. 앞서 잠비아 채권단인 ‘잠비아 대외채권위원회’는 잠비아 정부의 이자 지급 6개월 유예 요구를 거부하기로 전날 결정했다. 위원회는 잠비아 달러화 채권 30억 달러(3조 3000억원)의 40%가량을 보유해 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잠비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등의 여파로 관광이 씨가 마르는 등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채권단에 내년 4월까지 이자 지급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올해 경제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25년 만에 처음으로 3.3%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잠비아의 공적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010년 19%에서 2020년 120%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잠비아의 2018년도 GDP는 270억 달러(30조원)에 불과하다. 위원회는 잠비아가 중국에 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이자 지급 유예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개발은행(CDB)은 잠비아와 상환연기를 논의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약 120억 달러(13조 3000억원)에 달하는 잠비아의 외국 부채 가운데 34억 달러(3조 7000억원)가 중국 채무다. 즉, 잠비아는 부채의 3분의 1가량을 중국에 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채권자들이 채무 상환을 유예하면 중국에 이자를 지급하는 등 중국만 이득을 볼 것이라는 논리다.왈리아 응안두 잠비아 재무장관은 “채권단 채무 정지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모든 채권자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하므로, 연체금을 축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계속 채권단과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잠비아는 수년간 국제 자본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은 잠비아의 부채 처리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 앙골라와 케냐 등도 잠비아와 비슷한 상황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인프라 개발비를 빌렸다. 코로나19 이후 선진 20개국(G20)은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채무상환유예(DSSI) 정책으로 보호하고자 하지만 G20에 속한 중국이 이런 정책에 적극 호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일본, 이틀 연속 신규확진 기록 세웠는데…스가 “여행 장려 계속”

    일본, 이틀 연속 신규확진 기록 세웠는데…스가 “여행 장려 계속”

    사실상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169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66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날 그 수치도 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 62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1989명이 됐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평균 1243명 정도로 직전 일주일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755명 수준)보다 500명 가까이 많아졌다.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올해 4월(1차 확산)과 7~8월(2차 확산)에 이은 3차 대유행 시기를 맞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차 유행 이후 9월에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이달 들어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었다. 게다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차 확산 때보다 2차 확산 때가 더 많았고, 3차 확산 양상을 보이는 이달에는 앞선 두 차례의 확산을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빨라지면서 일본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행 및 외식 장려 정책인 ‘고투 캠페인’(Go To Campaign)을 지속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고투 캠페인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기자들로부터 고투 캠페인 정책을 수정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가도 현 시점이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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