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월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접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명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32
  • 9명 이하 ‘게릴라’만 1670여건 8·15 악몽 떠오르는 3·1절 집회

    9명 이하 ‘게릴라’만 1670여건 8·15 악몽 떠오르는 3·1절 집회

    대한호국단 등 집행정지 신청 3건 인용 참석 인원 제한·코로나 결과 지참 조건경찰 “대규모 집회로 변질 땐 엄정 대응”보수·우익단체의 3·1절 집회를 법원이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이번 집회가 코로나19 대유행의 도화선이 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법원은 ‘집회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방역을 이유로 전면 차단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일부 허용된 집회가 대규모 집회로 확산해 지난해 8·15 집회의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은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의 집회를 허용해 달라며 낸 10건의 집행정지 신청 중 7건을 기각·각하하면서도 세 단체의 신청은 집회 인원을 제한하는 조건을 달아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코로나19 방역도 중요하지만 ‘집회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까지 전면 차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자유대한호국단의 1일 광화문 인근 집회에 대한 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회 참가 인원을 당초 신고된 50명이 아닌 20명으로 제한했다. 행정5부(부장 정상규) 역시 황모씨가 신고한 100명 규모의 집회를 30명으로 줄이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했다. 모든 집회 참가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등 9가지 방역수칙도 집회 허용 조건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말이 필요 없지만, 집단적 표현의 자유가 숨 쉴 기회나 공간이 완전히 닫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행정1부(부장 안종화)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의 독립문 부근에서 광화문 등을 지나는 차량 시위를 규모를 줄이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문제는 이처럼 쪼개진 집회가 대규모 집회로 변질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서울시에 접수된 3·1절 신고 집회는 1670건으로 2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명 미만의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린다는 건데, 당일 참가자들이 뭉치면 곧바로 대규모 집회로 연결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에만 경찰 60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차벽 설치 계획은 없지만 대규모 집회로 변질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집회 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반드시 법원이 허락한 기준과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집회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법원이 이미 허가한 상황이라면 20~30명 기준과 방역수칙을 꼭 지키면서 집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광복절 집회처럼 확진자가 나오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10명 미만이라도 마스크를 벗고 얘기한다면 방역에 지장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나이 든 남성과 해봤냐” 쿠오모 뉴욕주지사 성희롱 폭로 또 나와

    “나이 든 남성과 해봤냐” 쿠오모 뉴욕주지사 성희롱 폭로 또 나와

    전 비서 폭로…“여러 차례 성희롱성 발언”쿠오모 “멘토로서 행동…추파 아니다” 부인사적 질문 오간 사실 자체는 부인 안 해 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주지사가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쿠오모 주지사한테 성희롱당했다는 전 비서 샬럿 베넷(25)의 폭로를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베넷은 쿠오모 주지사가 성생활에 대해 노골적으로 묻는 등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성희롱 사례 중 대표적으로 지난해 6월 5일 주의회 의사당 주지사 사무실에 단 둘이 있을 때 쿠오모 주지사가 자신에게 ‘관계를 맺을 때 상대편의 나이가 문제 되는지’를 묻고는 “나는 22살 이상으론 누구나 괜찮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쿠오모 주지사의 발언이 ‘성관계를 맺자고 요청하는 것으로 여겨졌느냐’는 질문에 베넷은 “전적으로 그리 느꼈다”고 답했다. 베넷은 쿠오모 주지사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외롭다고 호소하며 자신에게 “누굴 안을 수도 없다”고 불평했다고도 진술했다. 베넷은 성희롱적 발언이 이어질까봐 말을 돌리려 ‘부모님을 안았던 것이 그립다’고 했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아니, 나는 진짜 누군가를 껴안는 것을 말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베넷은 자신이 과거 성폭력 생존자로서 학생들 앞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쿠오모 주지사가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며 ‘너는 강간, 학대, 폭행, 배신을 당했다’는 취지로 반복해서 말했다고 밝혔다. 한번에 한 사람과만 관계를 맺는지, 나이 든 남성과 성관계를 해본 적 있는지 등을 질문 받은 적 있다고도 했다. 베넷은 재작년 초 쿠오모 집행부에 합류해 곧 비서 겸 선임 브리프로 승진했다. 승진 당시 쿠오모 주지사가 면접을 봤고, 이후 친밀해졌다고 한다. 베넷은 성희롱을 겪고 난 뒤 질 드로지에 비서실장에게 이를 알렸고, 곧 보건정책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베넷이 옮긴 사무실은 주지사 사무실과 반대편이었다. 그는 옮긴 자리가 만족스러웠고 성희롱 문제에서 벗어나길 원했기에 더 문제 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쿠오모 주지사는 NYT에 멘토로서 행동했다고 생각하며 어떤 식으로든 부적절하게 행동하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았고 베넷에게 추파를 던진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베넷에게 사적 질문을 던진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NYT는 쿠오모 주지사가 이번 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판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가 성희롱했다는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전 보좌관인 린지 보일런(36)이 쿠오모 주지사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성희롱을 했다고 폭로했다. 보일런은 지난해 12월 트위터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뒤 이달 24일 추가로 피해 내용을 공개했다. 쿠오모 주지사 측은 보일런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석학의 예언 “비트코인 열기 6개월 내 곤두박질 칠 수도”

    [단독]석학의 예언 “비트코인 열기 6개월 내 곤두박질 칠 수도”

    <윤 기자의 글로벌 줌>트렌드·비지니스 전략 석학 기옌 교수 인터뷰향후 자산시장 주도권은 여성·노인으로 이동여성·노인, 고위험 자산보다 안전 투자 원해여성 경제활동 늘었는데 저출산 해결은 요원“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제도 개선 필요노동대란 “고령자·이민자 활용도 대안” 코로나19 탓에 국경을 넘는 일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윤 기자의 글로벌 줌>은 글로벌 석학이나 유명 전문가들과의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진 통찰을 독자들께 전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앞으로 여성과 노인 세대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덜해질 것입니다.” 경영학 분야 석학인 마우로 기옌(56)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가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단독 인터뷰에서 내놓은 진단이다. 그는 국제적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춰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세계적 전문가다. 기옌 교수의 책 ‘2030 축의 전환’은 지난해 10월 출판된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라있다. ●고령자, 평균수명 증가로 종잣돈 오래 지켜야 기옌 교수가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건 향후 10년 동안 세계의 부의 지도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다. 그는 2030년이 되면 세계의 축이 미국·유럽에서 아시아·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고령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 뒤에는 여성이 전세계 부의 55%를 차지하고, 세계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35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국이 최대 규모의 중산층 소비 시장이 될 것이고, 신흥 경제국의 중산층 진입 인구는 미국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은 다음 산업혁명의 발생지로 예상된다. 기옌 교수는 “힘의 이동은 구매력 관점에서 시장에 시사점을 던진다”며 “구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변하면 시장의 구조도 이에 맞게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여성과 노년층이 주요 소비층이 된다면 부를 불리기 위한 투자 풍경도 달라진다. 보통 여성과 노인은 투자 때 위험 수용 성향이 낮다. 예상 수익이 적더라도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낮은 곳에 투자하려 한다는 얘기다. 특히 고령 인구는 평균 수명의 증가로 종잣돈을 오래동안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에 보수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대한 인기는 현재보다 시들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평가다. 기옌 교수는 특히 비트코인을 두고 “금리가 낮고 유동성(돈) 공급이 많이 되고 있어 많은 개인 투자자는 물론 테슬라 등 기관들도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며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겠지만, 사람들이 현금화하기 시작하면 6개월 안에도 가격이 곤두박질 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옌 교수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봤다. 그는 “위험한 주식과 덜 위험한 주식을 두루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개별 종목보다는 인덱스 펀드처럼 주식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게 일반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인구조절 못 해…일터 제도 바꿔야 여성이 점차 많은 부를 쌓을 수 있게 된 건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이 그만큼 활발해져서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급격한 저출생 문제가 대두됐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공통 현상이다. 더 많은 여성들이 학교에 오래 머물고, 직장에서 승진하길 원하기에 출산을 미루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84를 기록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2018년 기준)은 1.63이다.문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져 저출생 문제가 더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 어려움 탓에 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캥거루족은 전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기옌 교수는 “밀레니얼(1980~2000년 초반까지 출생자) 세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부모에게 계속 의존하며 새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노동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취업하더라도 청년층이 필요로하는 만큼의 돈을 벌지는 못한다. 기옌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아이를 낳으라’고 강조하기보다 직장 내 평등성을 높일 제도를 더 많이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한다면 천문학적 예산을 쓰지 않고도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옌 교수가 든 한 가지 대안은 육아휴직 기간의 연장이다. 여성을 포함해 아이를 가진 젊은 부부들에게 더 긴 육아휴직을 허용한다면 아이를 키우기 편해져 출산율에 긍정적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그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문화가 보편화했기에 부모 노동자들에게 좀 더 쉽게 재택근무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내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여성 고위직이 승진과 경력 관리에 관심 있는 하위직 직원들에게 조언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 기옌 교수는 “청년인구 감소 탓에 발생할 노동 공백 문제를 해결할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령자와 이민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향후 10년 내 60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므로 시간제 등 유연한 근무 제도를 활성화해 이들을 노동시장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해야 한다. 예컨대 독일 자동차 회사 BMW는 고령 노동자와 여성 등 시간제 근무 노동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 기옌 교수는 “높은 교육을 받은 한국에는 저숙련 노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면 경제활동 인구도 젊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은 2000년 전 마차 폼페이에서 발굴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은 2000년 전 마차 폼페이에서 발굴

    네 바퀴를 단 2000년 전의 폼페이 마차는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만 같다. 정말로 보존 상태가 너무나 완벽해놀라울 정도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이 2018년 세 마리 말의 유해가 발굴된 마굿간 근처에서 고대 폼페이인들이 축제나 퍼레이드를 벌일 때 쓴 것으로 추정되는 마차를 완벽한 형태로 발굴했다고 영국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이번에 발견된 곳은 고대 도시의 북쪽 성벽 근처인 치비타 줄리아나에 있는 고대 빌라의 마굿간과 연결된 2층 짜리 포르티코(portico·주랑 현관)이다. 마굿간에서 발견된 말들 가운데 한 마리에는 마구까지 채워져 있었다. 폼페이 유적공원은 이날 성명을 내 의전용 마차가 “철제 요소, 아름다운 청동과 양철 장식”은 물론 밧줄, 꽃장식까지 “거의 온전하게” 발굴됐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지난달 7일 마차의 흔적이 눈에 띈 뒤 몇주에 걸쳐 마차 전체를 완벽하게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워낙 부서지기 쉬운 성분도 있어 플래스터 몰딩이란 특수 기법까지 동원하며 섬세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혹시 불법 도굴을 위한 터널 같은 것이 있을지 몰라 현지 검찰과 협조하며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고 했다.이번 발굴은 이탈리아 전역을 망라해도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고 했다. 마시모 오산나 발굴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발굴은 고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우리를 진전시킬 특별한 것”이라며 여러 행사는 물론 결혼식에도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를 들어 신부를 시댁에 데려가는 데 이용됐을 것 같다고 추정했다. 서기 79년 베수비우스 화산이 폭발해 두꺼운 재가 온 도시를 곧바로 뒤덮는 바람에 이 도시는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것들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 나폴리에서 남동쪽으로 23㎞ 떨어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닫혀 있다.다리오 프란체스치니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폼페이가 “계속 우리를 황홀하게 만드는데 몇년 동안은 그럴 것이다. 아직도 파헤쳐야 할 땅이 20헥타르(0.2㎢)나 된다”고 말했다. 보통 사람 개념으로는 아주 작은 단위로 받아들여지지만 고고학자 입장에서는 방대한 면적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415명

    [속보]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41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중인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8만93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06명)보다 9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11월 중순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새해가 되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설 연휴 이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지만 지금 다시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3월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대본 “코로나19 AZ 백신, 이상반응 사례 아직...오늘 화이자 접종도”

    중대본 “코로나19 AZ 백신, 이상반응 사례 아직...오늘 화이자 접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국에서 모두 1만8489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 외에 특이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다섯 개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진다”면서 “화이자 백신은 어제 5만8500만명분이 도입된 데 이어 3월 넷째 주부터 50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에 맞는 백신 도입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통해 연내 집단면역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중대본은 이날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며 오는 3·1절 집회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2차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코 방역 수칙 준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15 집회로 인한 2차 대유행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단체에서는 가급적 3·1절 집회를 자제 또는 축소하고, 불가피하게 집회를 개최하는 경우에도 방역 당국이 정한 인원 기준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접종 시작·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 넘을 듯

    “백신 접종 시작·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 넘을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더불어 고강도 방역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밤 10시까지) 등의 조치는 다음달 14일까지 2주 연장됐다. 오늘 신규 확진도 400명대일 듯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도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수는 374명으로, 직전일(362명)보다 12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날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4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새해가 되면서 한결 누그러졌지만, 설 연휴 이후 600명대까지 올랐다가 다소 감소하면서 현재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감염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74명이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79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째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등) 범위를 유지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언제든 2.5단계 수준(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방역당국도 현 확산세를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수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최근 2주 연속 1을 넘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05를 나타내 전주(2.14∼20)간의 1.12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1을 넘은 수치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역시 1.09에서 1.03으로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방역 고삐 ‘바짝’...거리두기 현행 유지·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방역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규모를 더 줄여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00∼400명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강도를 완화해 긴장도가 이완될 경우 유행이 다시 커질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는 각종 행사나 결혼식, 장례식 등의 인원이 지금처럼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원칙적으로 500명 미만으로 할 수 있고, 그 이상 규모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와 신고·협의해야 한다. 카페, 식당,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비수도권은 별도의 제한 없지만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도 2주간 더 이어진다. 다만 직계 가족은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모임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계 가족에는 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 손녀 등이 해당하며 형제·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확산세 꺾이지 않아” 400명대 확진…5인 모임금지 연장(종합)

    “확산세 꺾이지 않아” 400명대 확진…5인 모임금지 연장(종합)

    406명 신규확진…하루 만에 또 400명대가족·지인모임 등 고리로 집단감염 잇따라정부,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연장요양병원 등 대상으로 백신접종 시작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을 넘었다. 전날보다 다소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가족·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 89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6명)보다는 1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369명)보다 13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78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3명, 전북 15명, 광주 11명, 부산·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6명, 강원·전남·경남 각 5명, 충남 2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이나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가족 및 직장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관악구의 지인 및 직장 사례에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전북 군산시 가족모임(11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6명) 감염 등도 새롭게 확인됐다. 이 밖에 공장, 요양병원, 콜센터, 종교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는 연일 커지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정세균 총리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고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엔 위험요인”이라며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는 변이 바이러스 또한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등락 반복” 코로나 신규확진 406명

    [속보] “등락 반복” 코로나 신규확진 406명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늘어 누적 8만 89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감소해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3차 유행에… 35만명 일자리 잃었다

    코로나 3차 유행에… 35만명 일자리 잃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가 1년 전보다 35만 1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4월(-36만 5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이번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863만 1000명)보다 1.9% 줄었다. 일자리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공공부문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면서 지난해 10월 종사자 수 감소 폭이 4만명대로 줄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해 사태 초기 양상으로 돌아왔다. 타격이 가장 큰 업종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직접 받은 숙박·음식업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종사자가 24만명 급감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감소 폭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월 대비 숙박·음식업 종사자 감소 폭은 지난해 4월 16만 6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점차 회복했으나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조업 종사자는 7만 2000명 줄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6만 9000명 감소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종사자 감소 폭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컸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36만 5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35만 5000명 줄었고 300인 이상은 되레 4000명 늘었다. 종사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 9000명), 정보통신업(+3만 2000명) 순이다. 정 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통신업 쪽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396명…하루만에 일단 400명 아래(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396명…하루만에 일단 400명 아래(종합)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들면서 일단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일(356명) 이후 이틀 만이다. 그러나 설 연휴 감염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완화 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가족·지인모임, 직장,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확진자 추이와 향후 전망까지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지역발생 369명 중 수도권 268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 8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0명)보다 44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19~25)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26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제주 각 5명, 충북 4명, 강원·경남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5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경기 성남시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0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가족·지인모임에서도 지난 2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가족·지인 등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의성군의 가족모임 및 온천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누적 231명),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184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183명),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27명) 등 사업장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4명 늘어…양성률 0.98%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26건으로, 직전일 3만 8309건보다 191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8%(4만 226명 중 396명)로, 직전일 1.15%(3만 8309명 중 440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55만 1214명 중 8만 8516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3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서울(8명), 경기(6명), 대구(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2명, 경기 138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396명…하루만에 일단 400명 아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396명…하루만에 일단 400명 아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 8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들면서 일단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일(356명) 이후 이틀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19~25)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비트코인 빚투” 美소프트웨어회사, 1조원 추가 구매(종합)

    “비트코인 빚투” 美소프트웨어회사, 1조원 추가 구매(종합)

    빚을 내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25일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 2765달러(약 5852만원)에 비트코인 1만 9452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9만 531개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총 21억 7000만달러(약 2조 4000억원)지만, 이날 현재 시세로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는 45억달러(약 5조원)에 육박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보유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두 차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매입 평균 단가는 개당 2만 3985달러(약 2660만원)로 집계됐다.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은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전날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 추가 구매 사실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이런 뉴스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반등한 4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거래대금 1년 새 10배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안 자산으로 재 인기를 끈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대금이 주요 거래소에서 1년 새 10배 넘게 불어났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주로 원화 시장의 수수료에 수입을 의존하는 만큼 이들의 매출도 그만큼 대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원화 시장의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은 1년 사이 10∼11배 늘었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조 6279억 3000만원을 기록한 뒤 대체로 1조∼2조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3조 9219억 6000만원으로 늘더니 12월에는 그 2배가 넘는 7조 2414억 9000만원으로 불었고, 올해 1월 들어서는 18조 2768억 2000만원까지 늘었다.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이 0.05%이고,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가 대부분임을 고려하면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8억 1000만원에서 올해 1월 91억 4000만원으로 10배가 됐음을 추산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수단체, 3·1절 광화문 집회 예고…4차 유행 도화선 되나

    보수단체, 3·1절 광화문 집회 예고…4차 유행 도화선 되나

    일부 보수단체가 3·1절 집회를 예고하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도화선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찰과 서울시가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에 보수단체들은 보수단체의 집회에만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며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보다 방역 지침의 일관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서울 내 10개 단체가 신고한 95건 집회가 금지됐다. 집회 인원이 10인 이상이거나 서울시가 지정한 집회 금지 구역이기 때문이다. 그 중 광화문 등 종로구 일대에 신고된 집회는 30건이다. 많게는 1000명까지 집회인원을 신고했다. 경찰은 9인 이하 집회여도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으면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은 큰 제지 없이 서울광장에서 치러지면서 보수단체의 반발도 커졌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서 집회와 마찬가지로 장례도 모여서 치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그냥 치르도록 하고 서울시는 사후 고발만 했다”면서 “집회가 신고제가 아니라 사실상 허가제가 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변호인인 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22일 “집회금지 통고가 오면 행정소송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찰은 보수단체가 집회를 강행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보수단체들은 행정소송에서 이길 가능성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집회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쪼개기 신고로 집회를 열거나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집회를 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코로나19이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제를 권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 대책도 일관성 있게 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야외에서 집회를 열더라도 전후 과정에서 감염된 사례가 많았다”면서 “수도권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집회를 포함한 대규모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해 광복절 전에 이미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집회가 2차 유행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거나 집합금지를 내릴 때 일관성이나 법적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에 정부 신뢰도가 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 이겨낸 105세 할머니 “묵주 기도, 진 술에 담근 흰건포도 아홉 알”

    코로나 이겨낸 105세 할머니 “묵주 기도, 진 술에 담근 흰건포도 아홉 알”

    “기도, 기도, 기도. 한번에 한 걸음만. 정크 푸드는 말고.” 미국 뉴저지주에 살고 있는 105세 할머니 루시아 드클레르크는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주저할 새도 없이 또박또박 답했다. 그런데 일간 뉴욕 타임스(NYT)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완치된 비결을 보태달라고 주문하자 하나를 더했다. “단지를 채워라. 일평생 매일 아침 흰 건포도 아홉 알을 아흐레 진 술에 담갔다가 마시는 것이라우.” 자녀들과 손주들도 할머니의 습관 중 하나가 알로에 주스를 용기째 들이키는 것과 베이킹 소다로 이를 닦는 것이라고 전했다. 친척들은 할머니가 아흔아홉 살이 될 때까지 틀니를 끼지 않을 정도로 치아 건강이 좋았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손녀 숀 로스 오닐(53)은 “우리는 ‘할머니, 뭘 하려는 거에요? 미쳤군요’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은 우리가 웃음거리가 됐다. 할머니는 할머니 만의 방식으로 모든 일을 헤쳐나오셨다”고 말했다. 그의 인생 얘기를 하자면 한없이 길다. 1916년 하와이에서 콰테말라와 스페인 출신 부모 아래 태어났다. 스페인 독감과 두 차례 세계대전을 지켜봤고 세 남편과 아들 하나를 먼저 하늘로 보냈다. 두 아들, 다섯 손주, 12명의 증손주, 11명의 고손주를 거느린 다복한 할머니였다. 미국 와이오밍주,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큰아들과 함께 뉴저지주에 살다가 아흔 살 넘어 해변에 있는 마나호킨 요양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4년 전 낙상해 다치기 전까지 아주 활동적이었다고 했다. 오닐은 “할머니는 끈기(마침 NASA의 화성 탐사로버 이름이 perseverance)의 대명사”라며 “정신이 똑바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적 얘기까지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이 105번째 생일이었는데 하필 그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다음날이었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했다. 혼자 격리되고 싶어하지 않았고 입소자 120명과 매일 수다를 떨지 못하는 일을 두려웠다. 별 증상이 없었던 할머니는 2주 뒤 묵주를 들고 선글래스와 니트 모자를 쓴 채 자신의 방에 돌아왔다. 오닐은 “105년 먹은 망나니가 코로나마저 걷어찼다”고 표현했다. 필 머피 주지사가 22일 코로나 브리핑 도중 전화로 연결해 “사기를 북돋는 대화”를 나눠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아들 필립 로스(78)는 “많이 걱정했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끈질긴 분”이라며 “늘 지니는 염주 덕”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덮치기 전 요양원에서 매주 묵주 기도를 주도했다. 요양원에서 62명이 감염돼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할머니는 입버릇처럼 ‘하느님이 날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드클레르크 할머니보다 더 많은 나이에도 코로나를 이겨낸 할머니가 있다. 얼마 전 국내에도 알려진 프랑스 남동부 툴룽에서 117회 생일을 맞은 앙드레 수녀님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설 가족모임 확진 속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종합)

    “설 가족모임 확진 속출”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종합)

    신규확진 440명…전날보다 84명 늘어수도권 확진자, 전체의 70% 차지해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576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설 연휴 가족모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 8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8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후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9명)보다 89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9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8명, 경남 7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울산·전남·충북 각 1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일(101명) 이후 나흘 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관련해 총 7명이 감염됐고 전남 무안군의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76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도 현재까지 직원 등 2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코로나 신규확진 440명

    [속보]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코로나 신규확진 440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 8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7명)보다 83명 증가하면서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0명)보다 87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후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옐런 “비트코인, 에너지 소모 어마어마 …투기성·변동성도 높다” 경고

    옐런 “비트코인, 에너지 소모 어마어마 …투기성·변동성도 높다” 경고

    미국 경제 수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 인사들의 말 한 마디에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큰 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미 경제전문 채널 CNBC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며 “매우 투기적인 자산인데다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이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전기)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을 캐내기 위해서는 수학 방정식과 같은 복잡한 알고리즘을 풀어야 하는데 이때 발열과 소음, 전력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전력은 시간당 대략 7.46기가와트(GW)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1GW급 원자력 발전소 7기 이상의 전력이 매시간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규모는 뉴질랜드 전체 국민의 연간 소비량과 비슷하다고 CNBC가 전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테슬라의 거액 투자와 몇몇 금융회사들의 취급 업무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제도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 개당 5만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추적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불법 활동에 사용되는 일이 많은 데다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는 이유에서 주요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옐런 장관이 비트코인의 효용성과 적법성, 변동성에 대해 분명한 어조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과도한 투기열풍에 따른 부작용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17%나 하락하며 4만 7000달러 대까지 하락하는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7%가량 하락한 5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준비 중인 자체 디지털 화폐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연준이 말하는 이른바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추가 재정부양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를 빨리 본궤도에 올려놓는 데 필요한 만큼 지출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재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금 미국의 부채 수준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높지만, 낮은 금리 때문에 더 많은 재정 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고용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고, 특히 서비스 분야의 실업자들을 재고용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정책 목표를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애플, 삼성 제치고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5년 만에 탈환

    애플, 삼성 제치고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5년 만에 탈환

    미국의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섰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아이폰 12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급증한 799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6211만대 판매에 그쳤다. 샤오미(4343만 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중에선 화웨이는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의 영향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애플의 1위 탈환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선전 덕분이다. 애플은 그동안 3분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지난해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10월 말에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했다. 가트너는 “아이폰12 출시로 애플이 4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CNBC는 “5G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12가 히트를 쳤다”며 “애플이 경쟁사들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더 잘 견뎌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2억 5302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1억 9984만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화웨이(1억 8261만대)·샤오미(1억 4580만대)·오포(1억 1178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 줄어들은 13억 4787만대를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4분기에는 모두 3억 8462만대 판매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공지능 단백질 모델링, 나노백신…바이오 10대 미래 유망기술에 뭐 있나

    인공지능 단백질 모델링, 나노백신…바이오 10대 미래 유망기술에 뭐 있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축산업 대체 기술과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개발 기술 등이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유명 바이오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굴해 23일 발표했다. 연구센터는 기초·생명과학 및 공통기반기술(플랫폼 바이오), 보건의료(레드 바이오), 농림수축산·식품(그린 바이오), 산업공정 및 환경·해양(화이트 바이오) 4개 분야 10대 유망기술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발표된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에는 포스트 팬데믹 관련 기술이 5개나 선정돼 과학기술 분야에서 코로나19가 미친 영향력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평균 10~15년 이상 소요되던 백신 개발 기간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10~18개월로 단축되면서 백신 개발의 새역사가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보여준 백신 개발 속도는 병원체 유전체의 빠른 서열 분석, 고해상도 이미징 기술을 통한 구조분석, mRNA, DNA,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백신 플랫폼 기술이 결합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우선 플랫폼 바이오 기술로는 ‘생물 유래 화학다양성 확보 기술’, ‘개인 맞춤형 체외 면역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모델링’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모델링기술은 10대 기술 중에서도 가장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분자물리학적 접근방법과 인공지능 심층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아미노산 서열에서 3차원 단백질 구조와 세포 내 단백질 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구글에서 개발한 ‘알파폴드’라는 AI기술도 단백질 구조 예측을 하는 것으로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부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술은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 생체 내 작용메커니즘, 질병과 연관성, 약물표적 규명으로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레드 바이오에는 합성면역, 단일세포 교정기술, 나노백신 및 나노항체 기술이 꼽혔다. 나노백신·항체 기술은 나노구조체 표면에 다량, 다종의 항원을 노출시키거나 기존 항체보다 작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만드는 것으로 기존 백신이나 항체치료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린 바이오분야에서는 식물 마이크로바이옴 엔지니어링, 세포배양 축산 기술이 꼽혔다. 세포배양축산 기술은 감염병 대유행 등의 이유로 공급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축산업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로 세포배양을 통해 실험실에서 육류나 우유를 만드는 것이다. 또 화이트 바이오분야에서는 친환경 고분자 생산 미생물, 빅데이터 기반 생태건강성 평가기술이 꼽혔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계기로 바이오 혁신기술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확보했느냐에 따라 국민 건강은 물론 경제적 가치 창출에 중요하다는 것을 재인식하게 됐다”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는 혁신기술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의 집합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