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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490명, 61일 연속 네 자릿수...거리두기 한 달 연장

    신규확진 1490명, 61일 연속 네 자릿수...거리두기 한 달 연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수가 1500명에 육박했다. 신규확진 1490명...지역발생 1461명·해외유입 2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90명 늘어 누적 26만40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804명)보다 314명 줄어든 수치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8월 29일)의 1619명과 비교해도 129명 적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6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수는 1485명→1370명→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최소 1300명, 많게는 2000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692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65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61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5명, 경기 441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044명(71.5%)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73명, 경남 52명, 울산 41명, 경북 39명, 부산·광주·대전 각 38명, 강원 22명, 대구 20명, 충북 17명, 전남 15명, 전북 14명, 제주 7명, 세종 3명 등 총 417명(28.5%)이다. 사망자 6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6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8명)보다 1명 많다. 이들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7명), 서울·경북(각 3명), 인천·강원(각 2명), 부산·광주·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3명으로, 전날(376명)보다 13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2377건으로, 직전일 6만3680건보다 3만1303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8만727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38만2738건으로 이 가운데 26만403건은 양성, 1224만76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7만469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5%(1338만2738명 중 26만403명)다. 현행 거리두기 한 달 더 연장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6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0월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갈수록 세를 더해 가는데다 인구 이동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9.19∼22)도 앞두고 있어 확산세는 언제든 더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되고, 식당·카페·가정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간은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파우치 “코로나 백신 3회 접종이 정규 투약법 될 가능성 높아”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하는 것이 정규 투약법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일(현지시간) 3회차 백신, 즉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맞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줄었다는 이스라엘의 연구 2건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3회차 백신이 지속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만약 지속성이 있다면 3회 투약법이 정규 투약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재닛 우드콕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등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달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날 미국인들이 3회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FDA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FDA는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놓고 이달 17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또는 8개월 뒤 3회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해달라고 FDA에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도 2일 FDA 자문단이 부스터샷 권고를 결정한다면 광범위한 인구가 접종 대상이 될 것이고, 이르면 9월 20일 주간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언젠가 누가 부스터샷이 필요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알려주는 지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머시 단장은 이 때문에 과거에 코로나19를 앓은 사람을 포함해 모두 다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하는 것일 뿐 아니라, 면역 효과를 유지·연장하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도 포괄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발표된 뒤 접종 일정을 잡겠다는 문의 전화가 전국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드콕 FDA 국장대행과 월렌스키 CDC 국장이 백악관에 일반인을 상대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계획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건 당국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해 검토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백악관에 FDA와 CDC가 몇 주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자, 그중에서도 일단 일부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맞히겠다던 당초 발표 내용보다 대상이 축소된 것.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항상 과학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절차의 일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부스터샷에 대한 FDA의 검토와 승인, 그리고 CDC의 권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권고가 내려지면 미국의 최고 의사들이 마련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4차 재확산은 계속되고 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4326명이었다. 오리건·하와이·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주와 자치령 괌에서는 지난 1주 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또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만1572명으로 집계됐는데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5500여명이 나오며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67% 증가한 1521명으로 집계됐다.
  • 신규 확진 1804명, 두 달째 네 자릿수…거리두기 한 달 연장

    신규 확진 1804명, 두 달째 네 자릿수…거리두기 한 달 연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정체된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두 달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4명 늘어 누적 25만 891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08명)보다 96명 많고, 1주 전인 지난주 금요일(8월 28일)의 1791명보다는 13명 많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9.19∼22) 기간도 2주 앞으로 다가와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거리두기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이 짙고,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도 완료되는 만큼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됐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고, 식당·카페·가정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에는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의 가족모임도 허용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7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38명(69.7%)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538명(30.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4명)보다 6명 줄어든 28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는 경기(4명), 경남(3명), 서울·부산·광주·충북·충남·전남(각 2명), 대구·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80명, 서울 56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2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1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67명)보다 9명 늘었다.
  • 모레부터 6~8인 모임도 허용, 수도권 식당 밤 10시까지

    모레부터 6~8인 모임도 허용, 수도권 식당 밤 10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2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까지 앞두고 있어 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중순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 3단계 지역에서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사적모임 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이 8명까지 가능하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방문면회도 허용된다. 다만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임은 지금처럼 4명까지 허용되는 만큼 일행 중 접종 완료자가 4명 이상인 경우에만 8인 모임이 가능하다.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은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다시 1시간 늦춰진다. 당초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앞당겼던 조치를 2주 만에 다시 완화하는 것이다. 결혼식의 경우 49명까지 가능하나, 음식 제공이 없으면 최대 99명이 참석할 수 있다. 4차 대유행 확산세는 정체 상황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8.28∼9.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하루 평균 1708명꼴로 나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66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급격한 유행의 증가는 억제했지만, 여전히 하루 1700여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9월 중하순부터는 예방 접종의 전파 차단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4차 대유행은 이달 중하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중대본은 현재 수준의 방역 강도를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을 확대할 경우 이달 5일부터 20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2300여명까지 올랐다가 이후 차츰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1~7월 온라인 쇼핑 100조 넘어…올림픽 영향 등으로 배달 역대 최대

    1~7월 온라인 쇼핑 100조 넘어…올림픽 영향 등으로 배달 역대 최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실내 활동이 늘었고, 지난달 도쿄올림픽 개최로 음식 배달이 늘어난 영향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4.9% 증가한 16조 1996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 784억원으로 늘면서 100조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 3778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2.5% 급증했다. 상품군별 집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최대치다. 통계청은 “도쿄올림픽 개최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음식과 즉석식품 등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2조 623억원)도 작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다. 그 외 일반 음식료품(30.0%)과 생활용품(17.4%)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외부활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문화·레저서비스(-11.0%), 화장품(-2.2%) 등 거래액은 줄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3.8% 증가한 11조 7139억원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72.3%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7.4%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2명… 시장·실내체육시설 등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2명… 시장·실내체육시설 등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일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2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일 559명보다 17명 줄었고 1주일 전인 8월 26일(556명)보다는 14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 여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 31일에도 665명을 기록했다. 최근 이틀간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규모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한편 서울의 백신 접종률(인구 약 957만명 기준)은 1차 548만 9715명(57.3%), 2차 314만 2962명(32.8%)이다.
  • 정부 “4차 대유행, 9월 중 2300명 정점 도달 후 감소 전망”

    정부 “4차 대유행, 9월 중 2300명 정점 도달 후 감소 전망”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9월 중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현재 수준의 방역 강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할 경우 이달 5~20일 사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2300여명까지 늘어나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 또는 그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고, 47%에 해당하는 2400만명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추석 연휴(9.19∼22)를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 추가 확산이나 새로운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연휴 직후 유행 상황에 주목해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09명 늘어 누적 25만 71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961명)보다 252명 줄면서 17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75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3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7명으로, 전날(371명)보다 4명 줄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3일까지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낮 시간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6명, 오후 6시 이후로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 [속보] 北김정은 “방역전선, 다시 긴장시켜야” 정치국 회의 주재

    [속보] 北김정은 “방역전선, 다시 긴장시켜야” 정치국 회의 주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 강화와 식량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9월 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사태가 억제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위험한 형세”라며 “국가 방역체계와 이 부문의 사업을 재점검하며 방역전선을 다시 한번 긴장시키고 각성시키기 위한 일대 정치공세·집중 공세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식량문제 해결에서 돌파구를 열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 봉준호 “팬데믹은 영화를 멈추게 할 수 없다”

    봉준호 “팬데믹은 영화를 멈추게 할 수 없다”

    개막식서 “아름다운 논의할 준비 됐다” 전종서 주연 美 작품 등 경쟁 부문 21편김진아 감독 ‘소요산’만 VR 부문 초청“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영화를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취재진에게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을 휩쓴 봉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영화제 내내 베네치아 곳곳을 누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석호의 리도섬에서 열린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봉 감독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인들이 코로나19로 작년과 올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가 영화감독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이에게 준 고통, 그것을 하나의 시험대로 삼자”면서 “영화인으로서 영화의 역사가 이렇게 쉽게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19는 지나가고 영화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과 많은 아름다운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낸 그는 영화제가 열리는 이탈리아 영화에 대해 “이탈리아 영화의 역사는 매우 길다”며 로셀리니, 펠리니, 안토니오니, 베르톨루치 등 영화인의 이름을 거론한 뒤 “이번에 젊은 영화제작자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이탈리아 영화를 경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 개막작은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평행한 어머니들’이다. 영화제가 폐막하는 오는 11일까지 56개국 총 92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봉 감독을 포함해 7명이다. 영화 ‘노매드랜드’로 지난해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클로이 자오 감독도 들어 있다. 경쟁부문 ‘베니스 78’에는 모두 21편이 초청됐다. 한국 배우 전종서가 주연한 미국 작품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스토리를 다룬 ‘스펜서’ 등이 경쟁 부문에 올랐다. 영화 ‘피아노’로 명성을 쌓은 제인 캠피언 감독의 신작 ‘더 파워 오브 더 도그’, 이탈리아 출신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의 손’ 등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 중엔 김진아 감독의 VR 영화 ‘소요산’이 유일하게 VR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레드카펫에는 페넬로페 크루스를 비롯해 벤 애플렉, 맷 데이먼 등과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진행하지만, 지난해처럼 방역을 위해 대중 접근은 차단한다.
  •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집엔 슬픈 ‘삶의 무게’ 500㎏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집엔 슬픈 ‘삶의 무게’ 500㎏

    바닥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북이 쌓인 소주병과 맥주 캔, 비닐봉지, 엉망인 옷가지…. 이곳은 약 2주일 전 전화 수화기를 통해 “주스 좀…”이란 말을 간신히 내뱉은 뒤 앙상한 모습으로 구조된 50대 남성 A씨가 사는 약 43㎡ 규모의 서울 양천구 임대아파트다. A씨를 최초로 발견했던 신정3동 주민센터와 양천구청의 청소 협력 사회적기업,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12명이 2일 A씨의 집을 말끔히 치웠다.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는 A씨가 퇴원했을 때 새 출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오전 9시 30분 집 안에 가득 찬 쓰레기를 밖으로 빼내는 일부터 시작됐다. 집 내부로 들어서니 오래된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섞인 악취가 확 끼쳤다. 화장실은 곰팡이와 배설물이 뒤범벅돼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재활용품부터 분리했다. 설거지도 어려울 듯한 그릇, 냄비 등 주방기기들은 쓰레기 봉지로 직행했다. 냉장고 속에선 상한 반찬들이 발견됐다.1시간 정도 지나자 집 안에 널려 있던 쓰레기들은 얼추 정리됐다. 이후 4명의 청소업체 직원이 5시간에 걸쳐 쓸고, 닦기를 반복했고 오후 3시 30분쯤 코로나19 방역 소독까지 마쳤다. A씨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무게는 500㎏에 달했다. 100ℓ 재활용 봉지 13개, 50ℓ 종량제 봉투 17개, 유리 등 화학물질을 담는 포대 14자루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쓰레기의 양과 집안 상태를 미뤄 보아 최소 6개월 이상 이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돌봄 활동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A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신정3동 주민센터 주윤홍 팀장의 끈질긴 전화 덕분이었다. 주 팀장은 지난달 17일 ‘취약계층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임을 알리려 A씨에게 4통의 전화를 연거푸 걸었다. 열흘 넘게 굶어 스마트폰을 들 기력조차 없었던 A씨는 있는 힘을 모두 쥐어짜 내 수신 버튼을 눌렀고 “주스 좀…”이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주 팀장은 돌봄매니저·방문간호사와 함께 A씨의 집으로 향했고,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주민센터는 오랜 기간 왕래가 없던 A씨의 가족을 찾아 연결했다. 20년간 알코올중독에 빠져 살아온 탓인지 A씨는 가족들과 점차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아파트에 혼자 살기 시작한 것도 20여년 전쯤이다. 이날 A씨의 집 청소를 위해 강원에서 달려온 A씨의 형은 주 팀장에게 “팀장님이 아니었다면 동생은 이미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A씨는 현재 혼자서는 걷기 어려운 상태다. 요양병원에서 한 달 정도 몸을 회복한 후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 팀장은 “알코올중독 환자는 그대로 두면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A씨가 예전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와 구청은 A씨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이낙연 조직력 막강해 과반 미지수‘충청권 조직 탄탄’ 정세균 3위 관심 대전서만 대의원 1000명 현장투표정세균 캠프는 온라인 투표를 제안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시작된다.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실제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경선 향배를 좌우할 전망이다. 첫 경선지 충청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 봤다. 첫 번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 여부다. 이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20%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과반을 넘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첫 경선지에서 대세론을 입증하지 못하면 경선 흐름이 바뀌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며 “여론조사보다 현장 민심이 훨씬 좋아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의 조직력이 막강하고, 대전·충남 온라인 투표율이 전날까지 37.25%에 불과해 이 지사의 과반 득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ARS 투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통상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도 2일 KBS 라디오에서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정세균·박용진·김두관 후보 중 누가 3위를 할지도 관심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앞서지만 충청권에서 조직이 탄탄한 정세균 전 총리가 더 많은 표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 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3위 후보가 누구냐, 얼마나 많은 표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합종연횡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가운데서 치러지는 경선인 만큼 방역도 향후 민주당 순회경선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다. 과거와 같은 세 과시, 합동 연설은 없지만 대전에서만 대의원 약 1000명이 현장 투표를 위해 모인다. 민주당은 합동연설회장 출입 불가, 전세버스 이동 금지, 투표 후 식사 및 뒤풀이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전국 시도당에 공지했다. 행사장 내 피켓, 구호, 연호 등 일체 지지 행위도 불가하다. 정세균 캠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최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이 현장유세는 참가하지 못하고 현장투표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52명, 어제보다 94명↓

    “내일 18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652명, 어제보다 9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46명보다 94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8월 26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682명보다는 30명 적다. 서울 540명-경기 501명-인천 116명 등 수도권 1157명, 비수도권 495명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57명(70.0%), 비수도권이 495명(30.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40명, 경기 501명, 인천 116명, 충남 81명, 부산 57명, 대구 54명, 경남 49명, 대전·경북 각 46명, 광주 44명, 울산 33명, 충북 29명, 강원·전북 각 17명, 제주 10명, 전남 9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대, 많으면 1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속출…59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음식점, 어린이집,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방문자와 종사자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 부평구의 어린이집 2곳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함안의 한 제조회사 사례에서는 지난 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와 가족 등 1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0명이 됐다.
  • [르포]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남성 집, 쓰레기 500㎏ 청소 동행

    [르포] “주스 좀…” 사경 헤맨 50대 남성 집, 쓰레기 500㎏ 청소 동행

    바닥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북이 쌓인 소주병과 맥주 캔, 비닐봉지, 엉망인 옷가지…. 이곳은 약 2주일 전 전화 수화기를 통해 “주스 좀….”이란 말을 간신히 내뱉은 뒤 앙상한 모습으로 구조된 50대 남성 A씨가 사는 약 43㎡ 규모의 서울 양천구 임대아파트다. A씨를 최초로 발견했던 신정3동 주민센터와 양천구청의 청소 협력 사회적 기업,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12명이 2일 A씨의 집을 말끔히 치웠다.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는 A씨가 퇴원했을 때 새 출발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전 9시 30분 집 안에 가득 찬 쓰레기를 밖으로 빼내는 일부터 시작됐다. 집 내부로 들어서니 오래된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섞인 악취가 확 끼쳤다. 화장실은 곰팡이와 배설물이 뒤범벅돼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재활용품부터 분리했다. 설거지도 어려울 듯한 그릇, 냄비 등 주방기기들은 쓰레기 봉지로 직행했다. 냉장속에선 상한 반찬들이 발견됐다.1시간 정도 지나자 집 안에 널려 있던 쓰레기들은 얼추 정리됐다. 이후 4명의 청소업체 직원이 5시간에 걸쳐 쓸고, 닦기를 반복했고 오후 3시 30분쯤 코로나19 방역 소독까지 마쳤다. A씨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 무게는 500㎏에 달했다. 100ℓ 재활용 봉지 13개, 50ℓ 종량제 봉투 17개, 유리 등 화학물질을 담는 포대 14자루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쓰레기의 양과 집안 상태를 미뤄보아 최소 6개월 이상 이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돌봄 활동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 고독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A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신정3동 주민센터 주윤홍 팀장의 끈질긴 전화 덕분이었다. 주 팀장은 지난 17일 ‘취약계층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임을 알리려 A씨에게 4통의 전화를 연거푸 걸었다. 열흘 넘게 굶어 스마트폰을 들 기력조차 없었던 A씨는 있는 힘을 모두 쥐어 짜내 수신 버튼을 눌렀고 “주스 좀….”이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위급상황임을 직감한 주 팀장은 돌봄매니저·방문간호사와 함께 A씨의 집으로 향했고,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마치고 지난 31일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주민센터는 오랜 기간 왕래가 없던 A씨의 가족을 찾아 연결했다. 20년간 알콜중독에 빠져 살아온 탓인지 A씨는 가족들과 점차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아파트에 혼자 살기 시작한 것도 20여년 전쯤이다. 이날 A씨의 집 청소를 위해 강원에서 달려온 A씨의 형은 주 팀장에게 “팀장님이 아니었다면 동생은 이미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A씨는 현재 혼자서는 걷기 어려운 상태다. 요양병원에서 한 달 정도 몸을 회복한 후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 팀장은 “알콜중독 환자는 그대로 두면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A씨가 예전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와 구청은 A씨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 의결

    김혜련 서울시의원,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 의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울시가 제출한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 1조 7858억 원 중 기획조정실 소관 추경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의결한 2021년도 기획조정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3653억 6900만 원 대비 111.8% 증가한 7739억 7600만 원이다.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에 의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급 지급, 고용 및 민생안전 지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 등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결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추경안에서는 특별회계 고유의 사업비 축소와 재구조화, 예수금 원금의 조기 상환 등의 강제수단을 동원해 추경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특별회계 재정 운영의 독립성과 안정성이 훼손됐다. 특히, 주택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별회계사업에 주택 관련 예산 삭감으로 주거 안정화가 어렵게 됐다. 김 의원은 “일반회계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회계 사업 중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업을 의회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감액한 것은 서울시 조례로 설치된 특별회계의 설치·운영에 대한 제도적 취지에 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코로나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이 흔들리면 안 되고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에는 특별회계 사업 편성과 감액에 있어 시의회 협의와 보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격리 없이 하와이 놀러가고 싶어” 접종증명서에 ‘Maderna’ 적어 들통

    “격리 없이 하와이 놀러가고 싶어” 접종증명서에 ‘Maderna’ 적어 들통

    미국 일리노이주의 20대 여성이 하와이에 놀러가 열흘 동안 격리되지 않으려고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밀었다가 들통이 났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다고 기재한다면서 철자를 ‘Maderna’로 적는 바람에 웃음거리가 됐다. 트위터에 이 단어를 검색하는 이들까지 나타났다.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법원 문서를 입수해 보도한 데 따르면 클로이 로작(25)은 신나게 하와이에서 놀고 지난달 29일 오아후섬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떠나 본토로 돌아가려다 체포돼 2000달러(약 232만원) 보석 증거금에 구금됐다. 그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하와이에 놀러오지 말라는 당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 않은 데다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가 들통나고 숙박 호텔을 엉터리로 기재하는 등의 잘못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년형에 벌금 5000달러(약 580만원)를 부과받을지 모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녀가 모더나 철자도 몰라 ‘Maderna’라고 기재한 일이 빈축을 샀다. 이에 따라 트위터에 이 단어를 검색한 이들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일 정오까지 1만 4000회에 이를 정도였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부터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미국인은 적지 않았지만 이젠 접종률이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도 맞지 않겠다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그랬는데 하와이에는 놀러 가고 싶고, 열흘의 격리는 싫은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 하와이주는 팬데믹 초기 그런대로 잘 방어했지만 최근에는 중환자 병상이 모자랄 정도로 확진자가 급증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일, 하와이 주민들이 여행하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고 하와이를 방문하는 이들은 열흘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는 이들을 엄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로작은 지난달 23일 오하우섬에 도착했는데 예약한 호텔을 와이키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로 기재했는데 허위 기재한 사실이 발각됐다. 백신 접종 증명서에 국가방위군 소속이라 델라웨어주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기재한 내용이 실은 엉터리란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철자를 잘못 쓸 정도로 엉터리였는데 통관 심사 과정에 적발하지 못한 것이다. 그녀는 여행을 마치고 떠나려다 붙잡혔으며 체포 당시 경관에게 의사 진료실에서 정당하게 돈을 내고 접종을 받았다고 강변했는데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관장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쉽게 들통날 수 있는 거짓말이었다. 다른 여성과 함께 여행 중이었는데 그녀는 체포되지 않았다. 지난달 초에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부부가 두 자녀를 데리고 하와이에 놀러오면서 두 자녀가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가짜 증명서를 내밀었는데 아직 미국에서도 어린 아이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다. 이 가족은 벌금 8000 달러(약 927만원)를 물어내고 석방됐다. 또 노버트 청과 트레버 청이란 사람들이 지난달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다니엘 K 이노우에 공항에서 제시했다가 체포돼 망신살이 뻗쳤다.
  • 유니세프 “북한,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회분 다른 나라에 양보”

    유니세프 “북한,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회분 다른 나라에 양보”

    북한이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서 배정받은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다른 나라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유니세프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양보한 백신이 중국산 시노백 백신이라고 전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 상황에 대한 질의에 “북한 보건성이 북한에 배정된 백신 297만회 분을 코로나19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나라에 재배정해도 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북측은 국제적으로 백신 공급이 제한되고 일부 국가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백신을 양보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측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지난달 코백스가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여회 분을 배정했으며 이에 대한 북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북측은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코백스는 지난 3월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 190만 2000회 분도 배정했으나, 준비 절차 등 미비로 아직 북한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아예 백신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보건성은 몇 개월 안에 코로나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코백스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AZ 외에 다른 백신의 지원 가능성을 코백스에 타진했으며, 중국산 백신은 불신해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 한편 유니세프 대변인은 “유엔은 코로나19 대응 계획과 식량안보, 영양, 식수, 위생 등 감염병 대유행이 주민에게 미치는 인도적인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며 “유니세프는 최근 몇 주간 필수 보건 물품이 북한에 반입된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7월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북한에 자체 스푸트니크 백신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한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접종을 한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소개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고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지적했다.
  • 文 “몇명이 깽판쳐 방역 노력 물거품”

    文 “몇명이 깽판쳐 방역 노력 물거품”

    “현실을 착시가 아닌, 직시하자는 관점에서 책을 썼다.”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2개월간 청와대에서 본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엮은 책 ‘승부사 문재인’을 펴냈다. 오는 10일 발간을 앞두고 1일 공개한 가편집본에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가 상세히 담겼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문 대통령의 직설적인 발언도 수차례 등장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는 소식에 “몇 명이 깽판을 쳐서 많은 사람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하다니!”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고 한다.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유튜버가 치료시설 음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지금 밥이 맛이 있냐, 없냐라니 한심할 정도네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장면도 나온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 대한 뒷얘기도 담겼다. 문 대통령은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비상대권을 가졌다고 생각하라”며 “사상 유례없는 전권을 가진 거다. 동원할 수 있는 수단 다 허용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김상조 당시 정책실장과 이호승 당시 경제수석 등에게 “신신당부하고 싶다. ‘경제’가 아니라 ‘정치경제’를 할 때”라고 하고,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을 두고도 “총선 이후로 미룰 수는 없다.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정무수석에게 “아예 여의도에는 가지 마시라”며 선거에 철저히 거리를 둘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강 전 대변인은 이날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신뢰 형성이 훼손된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있는 사실만 전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 “감염병 유행 때마다 간호인력 확충 요청…정부, 예산 이유로 어떤 대책도 안 세워”

    “감염병 유행 때마다 간호인력 확충 요청…정부, 예산 이유로 어떤 대책도 안 세워”

    “저희라고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환자분들이 마음에 걸리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1일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환자들을 걱정하면서도 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안 간호사는 “숙련된 간호 인력을 늘려 달라는 건 감염병 대유행 때마다 반복된 요구였지만 정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어떠한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력 확충을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와의 막판 교섭이 한창 진행 중인 이날 오후 6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열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전야제에는 현장에 모이지 못한 전국 각 지부 조합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보건의료노조 유튜브에는 같은 시간 최대 800명가량의 조합원이 접속해 응원을 보탰다. 발언에 나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업무가 더 늘어도 사명감을 갖고 일해 왔다”면서 “지난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처우 개선을 약속했고,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다.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절망을 갖고 나섰다”고 말했다. 조합원 수가 8만여명인 보건의료노조의 약 63%는 간호사들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서남병원 김정은 간호사는 “환자들의 차가운 말과 따가운 시선에도 간호사라는 사명감 하나로 헌신하고 희생하며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지금까지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협상이 2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불과 5시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고, 파업 당일 새벽이 돼서야 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문자 공지를 통해 “새벽 2시 15분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정교섭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면서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12차례 만나 교섭하면서 크게 ‘보건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5개 쟁점들을 놓고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 과제들”이라며 주장했다. 그간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경증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다. 그런데 간호사 1명당 15~2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극적 합의를 이룬 데 따라 우려했던 의료공백이나 현장에서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4차 유행 속 의료기관 104곳, 선별 진료소 75곳 근무인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파업 참여 사업장 대부분이 대형 병원이자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이라면서 “위중증 병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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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협상이 2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불과 5시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고, 파업 당일 새벽이 돼서야 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문자 공지를 통해 “새벽 2시 15분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정교섭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면서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12차례 만나 교섭하면서 크게 ‘보건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5개 쟁점들을 놓고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 과제들”이라며 주장했다. 그간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경증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다. 그런데 간호사 1명당 15~2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극적 합의를 이룬 데 따라 우려했던 의료공백이나 현장에서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4차 유행 속 의료기관 104곳, 선별 진료소 75곳 근무인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파업 참여 사업장 대부분이 대형 병원이자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이라면서 “위중증 병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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