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매듭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5주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06
  • 의협 차기 회장, 尹·전공의 면담 뒤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 못 해”

    의협 차기 회장, 尹·전공의 면담 뒤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 못 해”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면담이 4일 진행된 가운데 ‘선배 의사’ 격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불편함을 드러냈다.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을 설명했고, 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할 때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뒤인 이날 오후 8시 47분쯤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서는 임 당선인이 윤 대통령을 지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에둘러 표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이번 만남은 사전에 의협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 역시 의료계에서는 박 위원장 홀로 참석했으며, 임 당선인 등 의협은 배석하지 않았다. 앞서 대통령과의 만남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인턴 류옥하다씨는 이날 박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에 명분만 준 것 같아 유감”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이번 만남에 대해 “전공의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비대위의 독단적 밀실 결정”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정부 “올해만 42조원, 인구감소지역 부활 등 지방시대 정책에 붓는다… 국비 41% 증액”

    정부 “올해만 42조원, 인구감소지역 부활 등 지방시대 정책에 붓는다… 국비 41% 증액”

    국비 24.6조…지방비 15조·민자 2.6조전년비 15.6% 증가…단년 기준 최대‘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생활인구·외국인 유입 촉진…세컨드홈↑우동기 “신속 이행으로 실질 성과 총력”4대 특구·초광역권 협력사업 적극 지원 정부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올해만 국비 24조원 등 총 42조 2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을 부활시키기 위해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세제 혜택을 통한 세컨드홈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4일 세종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6차 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었던 지방시대 정책 예산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시대 재정은 국비 24조 6000억(58.3%)과 지방비 15조원(35.6%), 민자 2조 6000억원(6.1%)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해(36억 5000만원)보다 15.6% 늘어난 단년도 기준 사상 최대 액수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국비도 전년(17조 5000억원)보다 40.6% 늘었다.중앙부처와 시도는 모두 시도별 지역정책과제와 문화관광·교통물류 인프라 과제를 포함하고 있는 ‘특화발전’ 전략과 지역의 의료·복지 등 생활여건과 환경·생태자원 보전을 다루는 ‘생활복지’ 전략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처는 특히 특화발전에 35.4%, 생활복지 50.5% 등 모두 85.9%의 예산을 쏟아붓는다는 구상이다.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내놓은 연차별 이행계획이다. 지방분권 시행계획과 초광역권이 기획한 초광역 협력사업은 처음 담겼다. 위원회는 이행계획 수립과정에서는 최초로 시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날 정책예산안과 함께 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지방시대 과제로 ‘4+10 중점 이행과제’를 선정했다.4+10 중점 이행과제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담겼던 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특구 등 4대 특구 조성과 함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지역특성에 맞는 권한이양, 초광역권 활성화, 매력있는 농어촌 조성 등이다.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방안으로는 ▲‘세컨드 홈’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관광인프라 조성에 따른 방문인구 확대 ▲외국인 유입지원을 통한 정주인구 확대가 제시됐다. 위원회는 국가 총인구 감소 상황에서 기존의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생활·방문인구까지 확대함으로써 지방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지방시대 5년을 그리기 위한 청사진이었다면,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방시대 정책의 구체적 결실을 보기 위한 실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신속하게 이행해 지방시대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중앙부처는 4대 특구를 상호 연계하고 지방정부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 녹색정의당 나순자 “200만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녹색정의당 나순자 “200만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진보 정치의 힘은 현장에서 나옵니다.” ‘3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출신의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 나순자(59) 후보는 노동과 보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나 후보는 4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노동운동가이자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생소한 분야인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모든 노동자의 꿈과 염원을 안고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했다. 현직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나 후보의 주변에는 간호사, 의료기사, 요앙보호사, 영양사 등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다양하게 있다. 그만큼 나 후보는 의료공공성 확대에 관심이 많다. 그는 “초고령사회에서 의료돌봄 수요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의사 인력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2000명 숫자 하나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부도, 거기에 대해 먼저 환자 곁을 떠나서 반대만 하는 의사 집단도 다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집단 진료 거부사태에 대해 의사와 정부 간 대화뿐만 아니라, 주요 당사자인 환자와 병원 노동자까지 참여하는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나 후보는 가장 공들여 준비한 공약으로 ‘200만 보건의료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법’과 함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주 4일제 노동시간 단축법’을 꼽았다. 이어 나 후보는 국회에 들어온다면 일하는 현장과 국회·정당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소통구조를 가장 먼저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 방에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현장 신문고와 사랑방을 만들고 노조나 여러 단체와 정기적 논의 틀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녹색정의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나 후보는 “긴 변명할 것 없이 지난 4년 부족했다”며 “실망하고 마음이 떠난 노동자와 국민 앞에 큰절하면서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하고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더 절실하고 절박하게 뛰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현 의석수인 6석을 유지하는 게 목표라며 “총선 후 윤석열 정부의 심판과 개혁 입법에 동의하는 세력과는 당연히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 尹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尹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140분간 면담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대화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과의 면담 직전 만남 사실을 알리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대전협은 특히 내부 공지를 통해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면담과 관련해 “대화 후 다시 누우면 끝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집단 사직과 함께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면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尹대통령,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의사 증원 논의, 전공의 입장 존중”

    尹대통령,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의사 증원 논의, 전공의 입장 존중”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2시간 넘게 면담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참석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의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사흘 만인 이날 박 위원장이 대통령실을 찾으면서 면담이 성사된 것이다.박 위원장은 면담 전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을 요구했다.
  • 野, 나경원 향해 “나베” 집중공세…羅 “내가 최후의 전선”

    野, 나경원 향해 “나베” 집중공세…羅 “내가 최후의 전선”

    4·10 총선에서 나경원(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집중되는 가운데 나 후보는 4일 “나경원만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마지막 방파제이고 최후의 전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셸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의 말로 대신 답하겠다.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고, 그들이 낮게 갈 때 나경원은 높게 갈 것”이라고 썼다. 이어 “혐오나 욕설, 모욕은 절 아프게 하지 않지만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이 떨어질까 그게 마음 저릴 뿐”이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나 의원에 대해 ‘나베’(냄비)라고 표현하며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많다”고 말한 데 대한 대응이다. ‘나베’는 일부 네티즌이 나 후보에게 친일 성향이 있다고 비난할 때 자주 쓰는 표현으로, 나 후보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섞은 표현이다. 민주당 류삼영 후보의 지지자들이 관련 홍보물에서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여성 비하’ 논란을 빚기도 했다. 범야권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전날 서울 지역의 첫 유세 현장으로 동작을을 택했다. 조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4월 10일 이후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며 “나 후보가 국회에서 빠루(쇠 지렛대)를 들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4년째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동작을에서 이길 경우 강남권 일부를 제외한 서울 전역을 석권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대표도 지난 한 달간 동작구만 7차례 찾았다. 이에 나 후보는 “동작과 관련 없는 후보와 동작에 살지 않는 외부인만 가득하다. 동작 선거는 동작 사람이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동작을에서 나 후보는 류 후보와 초접전 중이다.
  • 전공의단체 “대통령과 만나도 요구 수용 안 되면 다시 눕겠다”

    전공의단체 “대통령과 만나도 요구 수용 안 되면 다시 눕겠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면담을 앞두고 전공의 단체가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눕겠다”고 밝혔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그는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 대전협은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7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요구사항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 공지에서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면서 대전협 차원의 행동을 투표에 부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비대위에서는 2월 20일부터 모든 대화나 개별 인터뷰 등 외부 노출을 꺼리고 무대응을 유지했다”면서 “법적 리스크를 피하고 개별 사직의 진의를 주장하기 위함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권자를 움직이기 위함인 걸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2월 말부터 저희 쪽으로 보건복지부 실장에서부터 장·차관까지 수십명의 대화 제안이 있었지만, 모두 무대응으로 유지했고, 그 결과 행정부 최고 수장이 직접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 합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대위는 앞으로도 대정부 강경 대응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대위는 “오늘 만남 후에 정부에서 유리하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됐다고 언론 플레이를 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 7주 내내 얘기했듯이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저희 쪽에선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정도로 대응한 뒤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누우면 끝이다. 오늘 당장 변하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 윤대통령 ‘제주 민생토론회’ 시사… 제주도 “4·10 총선 직후 개최 협의중”

    윤대통령 ‘제주 민생토론회’ 시사… 제주도 “4·10 총선 직후 개최 협의중”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직후에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4월 10일 총선 이후 제주에서 민생경제 토론회를 개최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서 기자들에게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그때 오시면 4·3을 비롯해 제주도 발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실 것”이라고 제주 방문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오 지사는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번도 제주에 방문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수 차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제주 방문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민생토론회 관련 수 차례 논의가 진행돼 왔고, 총선 이후 제주 개최와 관련 용산 대통령실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오 지사는 윤 대통령과 여당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 “다른 일정 등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족 입장이나 행사를 준비하는 제주도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오 지사는 추념식과 관련 “76주년 4·3추념식이 공직자를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로 성공적으로 치러내 기쁘다.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었을 정도로 참석자들이 감동을 해 자긍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장이 4·3추념식에 참석한 사례가 없었는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줘 도민과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지사와 김 지사는 4·3평화공원에서 제주도 간부공무원들과 공동으로 헌화·분향하고, 4·3평화공원 기념관 인근에 경기지사의 방문을 기념하고 양 지자체의 우호 증진의 뜻을 담아 기념식수를 식재하기도 했다. 또 제주4·3과 관련해 미국이 4·3에 대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내놓은 것과 관련 학계와 민간 차원에서 미국의 사과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4·3 추념사를 수정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했다. 그만큼 4·3에 대한 입장을 담을때 국민의 이익에 반하면 안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4·3왜곡 같은 국민 이익에 침해되는 발언은 해선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 신분으로 제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 2022년 4월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추념식에 참석했다.
  • 박단 전공의 대표 “오늘 尹 대통령 만날 것”

    박단 전공의 대표 “오늘 尹 대통령 만날 것”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대통령에)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2월 20일 성명서와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그간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백지화를 요구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정부의 의사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야 “110석+α 확보” vs 여 “90~100석 가능”

    야 “110석+α 확보” vs 여 “90~100석 가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일 지역구 254곳의 판세를 각각 ‘110석+α’와 ‘90~100석’으로 예상했다. 거대 양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도 과반은 어렵다고 몸을 낮췄으나 일각에서는 ‘범야 200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4일부터 여론조사 공표와 보도를 금지하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하는 가운데 격전지가 늘어나면서 여당은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고 야당은 ‘국민의힘이 엄살을 부린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 지원 유세에서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은 전국 55곳 중 수도권이 26곳”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의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진다”고 했다. 한 위원장이 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인데 이는 여의도연구원의 조사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자신도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하겠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개헌 저지선인 ‘범야 200석’을 거론하며 위기론을 강조했다.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지역구 ‘90~100석’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경합지가 50여석에 달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이 해소된 반면 민주당에선 부동산 투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부각되면서 격전지에서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공영운(경기 화성을), 김준혁(경기 수원정) 등 민주당 수도권 후보들의 각종 논란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봤다. 실제로 한강벨트 등 수도권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곳이 있다. 민주당은 전국에서 ‘1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제시한 수치와 동일하다. 경합지에서 승리해야만 민주당이 밝힌 최대 목표치인 비례 포함 151석에 도달한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는 4일 구체적인 자체 판세 분석 내용을 브리핑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지원 유세에서 “이번에는 유난히 박빙이 많다. 대충 49곳 정도를 박빙 선거구로 보는데, 여기는 여론이 2~3%(포인트)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50석이 왔다갔다한다”며 “우세, 열세는 허망한 예측이다. 누가 더 많이 참여하느냐에 따라 많이 나야 1000표로 결정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전쟁으로 치면 백병전 상태다. 한 표 한 표 누가 가서 찍느냐로 결판날 것”이라며 “1명이 3표씩 확보하자. 지금부터는 동원전”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발언과 같은 취지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우리가 잘했다는 측면보다 2년간 정부의 실정·무능·무도에 대한 국민적 심판 분위기가 크다”면서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의 도피성 출국 논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갈등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 마음을 다시 한번 불편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양당 판세 분석에서 공통점은 수도권, 충청, 부산을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과반을 점할 가능성이 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10석 이상을 얻을 경우 ‘여소야대’가 확실시된다. 다만 시도당 차원에서 판단한 전망치는 국민의힘 80곳, 민주당 146곳으로 중앙당 전망치보다 차이가 더 컸다. 국민의힘은 더 비관적으로, 민주당은 더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셈이다.
  • ‘野저격수’ 김경율 “박민규 1억 임대수익에 세금 170만원 가능한가”

    ‘野저격수’ 김경율 “박민규 1억 임대수익에 세금 170만원 가능한가”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박민규(서울 관악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박 의원은 물론 남병근(경기 동두천·양주·연천)·홍익표(서울 서초을)·김승원(경기 수원갑) 민주당 후보의 재산과 관련해 의혹을 내놓으며 진보 진영에서 온 ‘경력직 저격수’ 역할을 이어 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박 후보의 아버지, 어머니, 첫째 동생, 둘째 동생까지 일가족 5명이 오피스텔 86개실을 보유하고 있고, 보도에 따르면 월세는 75만∼85만원, 관리비 13만원 등 한 호실에 (1년) 1000만원 정도가 나온다”며 “연간으로 따지면 8억 6000만원, 관리비까지 하면 약 1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 한 명만 따진다면 연간 1억원 상당의 임대 수입이 발생하는데, 본인이 신고한 2023년 세금 납부액은 170만원이다. 이게 가능한가”라고 따졌다. 이어 그는 “우리가 흔히 ‘홍수에 쓰레기 버린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 든다. 공직에 출마해서는 안 되고 출마 준비도 안 된 김준혁·이상식·박민규 후보 등은 제 시각으로는 출마할 마음도 없었을 분들인데 ‘반명’(반이재명) 후보를 죽이기 위한 목적의 사천자들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 금융센터소장 출신인 김 부위원장은 공인회계사로 론스타 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굵직한 금융 범죄를 파헤친 바 있다. 이후 ‘조국 사태’로 참여연대와 결별해 이번에 여당 비대위에 들어갔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지역구를 옮겨 서초을에 출마한 홍 후보의 재산 목록을 살펴보고는 페이스북에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웬 전셋집이 있느냐”고 썼다. 김 후보와 관련해선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에 사인 간 채무와 카드사 대출금 등을 열거하며 “재산 신고 내역 중 카드사 대출은 카드론일까”라며 “금융기관에서 돈 빌려서 (카드론까지) 누군가에게 의문의 대여를 한 것이 골자”라고 했다.
  • 대통령실 “전공의와 대화 물밑 설득”

    대통령실 “전공의와 대화 물밑 설득”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자고 제안했지만, 전공의들은 3일까지 ‘무반응’을 이어 갔다. 정부에 대한 전공의들의 불신이 깊고 다른 의사 단체들도 의대 증원과 관련, 주장이 제각각이어서 중재에 나설 상황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2000명 증원 규모 조정 의사를 확실히 밝히거나 ‘증원 철회 후 원점 재논의’를 밝히지 않는 한 전공의들이 응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을 만나 접점을 찾더라도 전공의들의 복귀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대전협은 스스로 “우린 대표가 없다”고 한다.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할 뿐 대안을 제시한 적도 없다. 박 비대위원장이 있을 뿐 비대위원들은 없는 ‘3무(無)’ 조직이다. 의료계에서 총선이 끝난 뒤에야 이번 의료대란 사태의 변곡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수석비서관실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과 접촉해 대화를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전공의들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측도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대통령실이 시간을 두고 총선(10일) 전까지 대화를 성사하는 데 주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계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 나가겠다. 의료계에서도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에 나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전공의 단체는 묵묵부답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 대통령 담화에 대한 견해를 묻자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했고, 한 사직 전공의는 “전공의 대표가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고 했다. 의사 커뮤니티 등에선 ‘원점 재검토 약속을 하지 않는 이상 대화에 나갈 이유와 명분이 없다’, ‘총선용 정치쇼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만나더라도 총선 끝나고 만나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엄중식 가천대 의대 교수는 “어떤 것을 논의하고 결론을 도출할지 정하지 않고 만난다면 전공의들이 이용만 당할 수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전공의들의 말을 들어줬다’는 인식만 남기고, 전공의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대화가 끝날 수 있다. 이런 식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의사 단체들은 전공의와 대통령 대화에도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1일 “2000명이란 숫자가 절대적 수치는 아니다”라며 처음으로 숫자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날 박 비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을) 조건 없이 만나 달라”며 눈물까지 보였던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홍보위원장은 이날 사퇴했다. 20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입장문에서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 대화를 제안한 것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무조건 만나자고 한다면 대화 제의의 진정성이 없다. 의료계와 협의해 합리적 방안을 만들겠다는 조건을 먼저 제안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숫자 조정 여지를 열어 둔 것이) 정말 대통령의 뜻인지, 조급한 상황이 되자 참모들이 나서서 협상하자고 한 건지 알 수 없다”며 “헷갈리는 상황에서 괜히 대화에 나섰다가 ‘총선용 도구’로 이용될까 봐 전공의들이 걱정하고 있다. 대통령이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도 입장문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직접 만남을 진행해 주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 또한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성을 담보하려면 현재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수 1000명을 증원하기 위해 이달 8일까지 대학별로 내년 교수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를 받기로 했는데, 이 작업부터 멈추라는 것이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가던 길을 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대화가 잘 이뤄질까 의문”이라고 했다. 다만 “(전공의가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 비대위원장이 거의 매일 회의하며 전공의들 의견을 듣고 있다”며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겠지만, 일부 우려처럼 만남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의 주장에 변화가 없다. 그런 상태에선 전공의들이 대통령을 만나 대화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긋는 등 의협 비대위와 온도 차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이날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 법원은 전날 전의교협에 이어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도 각하했다. 이로써 의료계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6건 중 2건이 법원의 각하 판단을 받았다. 남은 4건 중 1건은 전국 40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만 3000여명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다. 전의교협은 “이 소송의 최종 승부는 의대생 1만 3057명의 소송”이라며 “전쟁을 결정하는 큰 전투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 판치는 ‘혐오 후보’…검증 않고 팔짱만

    판치는 ‘혐오 후보’…검증 않고 팔짱만

    4·10 총선이 눈앞인데 거대 양당의 ‘부실 검증’으로 평소 막말을 일삼고 유권자에게 박탈감을 준 ‘혐오 후보’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양당 지도부는 유권자의 선택에 맡긴다는 식으로 책임을 미룬 채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 ‘공당의 자세’를 잃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3일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본인이 해당 문제에 진지한 사과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MBN에서 “역사학자가 역사적 사실에 관해 언급한 것”이라며 김 후보를 두둔했다. 또 김 실장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각종 논란에 대해 “공천 심사 과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검증하나 이후 제기된 의혹은 1차적으로 후보자 대처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허위 물품구매계약서를 작성해 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아파트 대출금을 갚는 데 썼다.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짜리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해 ‘아빠 찬스’ 논란을 불렀던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는 딸의 22억원 아파트 매입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영환(경기 고양정)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인 2015년 자녀가 유치원 체험 수업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경기도 교육청 감사를 받게 했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다고 보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이들을 끝까지 안고 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사실상 당의 부실 검증 책임을 유권자에게 떠넘긴 셈이다. 국민의힘도 막말 후보에 대해 손놓고 있다. 박정숙(전남 여수갑) 후보는 전날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에 대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14연대가) 반란을 일으켰으니 14연대 반란 사건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 유족들의 반발을 샀다. 박 후보는 이날 사과했지만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가 과거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가 좋았을 수 있다”고 한 발언도 여전히 논란이다. 지도부는 조 후보 사퇴 요구에 대해 “(조 후보가) 진정 어린 사과를 했다”고 선을 그었다. 장영하(경기 성남수정) 후보는 지난달 31일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악당’으로 묘사하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악당화한 세력”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같은 달 30일에는 박종진(인천 서구을) 후보가 인천 지역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인천 서구가 그동안 들쥐들만 뽑았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 등의 막말과 비교하면 수위가 높지 않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르다 보니 이슈나 정책보다 누가 더 못하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이번 총선은 후보들의 품성과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하고, 주요 정당들이 후보를 낙점해 놓고 검증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부실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밀실 공천을 막기 위해 공천 관련 사안도 당헌·당규가 아닌 정당법·선거법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판치는 ‘혐오 후보’…여야, 검증 않고 팔짱만

    판치는 ‘혐오 후보’…여야, 검증 않고 팔짱만

    4·10 총선이 눈앞인데 거대 양당의 ‘부실 검증’으로 평소 막말을 일삼고 유권자에게 박탈감을 준 ‘혐오 후보’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양당 지도부는 유권자의 선택에 맡긴다는 식으로 책임을 미룬 채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 ‘공당의 자세’를 잃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3일 ‘김활란 이화여대 전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본인이 해당 문제에 진지한 사과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MBN에서 “역사학자가 역사적 사실에 관해 언급한 것”이라고 김 후보를 두둔했다. 또 김 실장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각종 논란에 대해 “공천 심사 과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검증하나 이후 제기된 의혹은 1차적으로 후보자 대처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양 후보는 허위 물품구매계약서를 작성해 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아파트 구매에 썼다.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짜리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해 ‘아빠 찬스’ 논란을 불렀던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는 딸의 22억원 아파트 매입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영환(경기 고양정) 후보가 경기도의원 시절인 2015년 자녀가 유치원 수업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경기도 교육청 감사를 받게했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 정권 심판론이 우세하다고 보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이들을 끝까지 안고 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사실상 당의 부실 검증 책임을 유권자에게 떠넘긴 셈이다. 국민의힘도 막말 후보에 손을 놓고 있다.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가 과거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가 좋았을 수 있다”고 한 발언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조 후보 사퇴를 촉구했으나 지도부는 “(조 후보가) 진정 어린 사과를 했다고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장영하(경기 성남수정) 후보는 지난달 31일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악당’으로 묘사하며 “악당을 지지하는 세력은 악당과 한 패거리 아닌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 지지하는 사람들은 악당화한 세력”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박종진(인천 서구을) 후보가 인천 지역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인천 서구가 그동안 들쥐들만 뽑았다”고 발언해 지역민 비하 논란을 일으켰고,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2022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공천받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공천 취소 등의 강도 높은 조치까지 거론된 후보는 없다”며 “김준혁 민주당 후보 등의 막말과 비교하면 수위가 높지 않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르다 보니 이슈나 정책보다 누가 더 못하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이번 총선은 후보들의 품성과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하고, 주요 정당들이 후보를 낙점해놓고 검증하는 관행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부실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밀실 공천을 막기 위해 공천 관련 사안도 당헌·당규가 아닌 정당법·선거법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고종이 여자 밝혀 나라 망쳤다”…민주 김준혁 발언에 후손들 “역사 왜곡”

    “고종이 여자 밝혀 나라 망쳤다”…민주 김준혁 발언에 후손들 “역사 왜곡”

    고종황제의 증손자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2017년 유튜브 채널 ‘국민TV’에서 ‘고종이 여자를 밝혀 밤마다 파티했고, 이에 나라가 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바로잡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대한황실문화원 성명은 총재 황사손 이원이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황실문화원은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우리 역사가 단죄해야 할 대상은 친일 역적 매국노와 일본 제국주의자다. 그런데도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전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유튜브에서 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훼손되고 왜곡된 대한제국황실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역사적 자존감을 잃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김 후보는 대한제국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했다. 김 후보는 2017년 9월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국민TV’에서 ‘색수(嗦獸) 가라사대. 인류는 섹스로부터 시작된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고종이 그렇게 여자를 밝혔어. 그래서 밤마다 파티했어. 밤마다”라고 했다. 이에 여성 진행자가 “섹스 파티?”라고 하자, 김 후보는 “예 뭐, 하여튼 그렇지”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그래서 고종이 나라를 망친 거야”라며 “밤만 되면 항상 새벽 4~5시까지 (파티를) 하고 자다가 오후에 늦게 일어나서 잠깐 업무 보고 밤마다 또 파티하고”라고 했다.한편, 3일 위안부가족협의회와 일본군대위안부희생자자료관,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등 위안부 피해자 단체들은 경기남부경찰청에 김 후보를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고발장 접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단체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 그 가족들은 김준혁 후보의 위안부 피해자 능욕 발언으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을 적시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성적 도구, 성적 노리개로 전락시켰다”고 했다.
  • 위안부단체들 “김준혁 사과하고 후보 사퇴하라” 경찰에 고발

    위안부단체들 “김준혁 사과하고 후보 사퇴하라” 경찰에 고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군 위안부를 연계한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후보가 위안부 단체들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위안부가족협의회와 일분군대위안부희생자자료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등은 3일 오후 2시쯤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김 후보의 출마 이후 논란이 됐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비판이 계속되자 김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온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총선에 나선 일부 후보자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저급한 지식으로 불행했던 역사를 왜국하고 민족사를 모욕하고 있다”면서 “근거도 없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부끄러움 없이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국의 민족사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이 다시 정치가로 변하겠다며 출마한 데 대해 경악하면서 위안부 유가족들과 함께 고발장을 제출한다”면서 “김 후보는 민족사를 부끄럽게 왜곡한 사실을 자성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주 위안부가족협의회 대표는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을 적시하면서 피해자들을 성적 도구, 성적 노리개로 전락시켰다”면서 “피해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김 후보는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 이재명 “나경원은 ‘나베’”…한동훈 “뼛속까지 여성 혐오”

    이재명 “나경원은 ‘나베’”…한동훈 “뼛속까지 여성 혐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베’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류삼영 민주당 동작을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는 길에 중계한 유튜브 방송에서 “나 후보는 ‘나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많다”며 “자위대 문제나 천황(일왕) 문제에서 일반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출범에 기여한 책임이 있어 이 정권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섞은 말이며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한다. 한 위원장은 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의 ‘나베’ 발언에 대해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베 발언이) 이 대표가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의 바탕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나”라며 “뼛속까지 찬 여성 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에게 표를 달라고 하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서는 “김준혁이 국회의원을 해도 괜찮냐. 저는 오케이 아니다. 여러분도 아니지 않냐”며 “이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여성 혐오를 일상화하고 그걸 권력 속에 심겠단 것”이라고 말했다.
  • 이화여대 총동창회 “김준혁 후보 사퇴를 위해 총력”

    이화여대 총동창회 “김준혁 후보 사퇴를 위해 총력”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3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이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과 관련,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총동창회는 이날 ‘이화여대 총동창회의 입장’을 통해 “김준혁 후보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총동창회는 “김준혁 후보의 발언은 이화의 역사를 폄하했을 뿐 아니라 재학생과 동창생 모두에게 극심한 모욕감을 안겨 줬다”며 “동시에 이 나라 여성 전체에 대한 성차별적 혐오를 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성평등’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없음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라며 “후보직 사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밖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군 시절 종군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거나 수원 화성을 여성의 가슴에 비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 후보 측은 김 총장의 친일 반민족행위를 소개하려 했던 것일 뿐, 여성 비하 발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화여대도 전날 김 후보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는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을 향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연일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거대 야당의 여성의원과 후보, 여성단체는 김준혁 후보의 성 상납 망언에 왜 침묵하냐”며 “이재명 대표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혐오 발언을 떠올리면 두 분의 여성관이 유사하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고 했다.
  • 4·3 추념식 불참 한동훈 “제주에 있지 못해 송구”

    4·3 추념식 불참 한동훈 “제주에 있지 못해 송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평생을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며 “제주4·3을 대하는 이 같은 정부 여당의 태도에 매우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제주 대신 ‘국민의힘으로 충북·강원·경기 살리기’ 지원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방행을 택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제주도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설득해 관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 다시 한번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불참했지만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온 한 위원장의 불참이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가”라며 “아니면 망언으로 4·3을 폄훼한 태영호, 조수연, 전희경 후보를 공천하고 제주시민 앞에 설 자신이 없었나”라고 몰아붙였다. 여권에선 한 위원장을 대신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제주를 찾았다. 안철수 공동 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평화와 통합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지원 “민주 151석 예상…윤 대통령 당에서 쫓겨날 것”

    박지원 “민주 151석 예상…윤 대통령 당에서 쫓겨날 것”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인 151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후보는 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졌느냐”라고 물으며 “민주주의가 남북관계가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난 윤석열 정부에게 과반 의석을 줬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하면 151석 과반수는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총선 전부터 윤석열 정부는 봇물이 터졌다. 엊그제 윤석열 대통령이 51분간 의사 증원에 대한 담화 내용을 보시고 진짜 대통령이 저래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바뀌셔야 된다, 변화해야 된다 하는 민심이 끓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4월이 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떠나갈 사람이고 5월이 오면 윤석열·김건희 여사는 울어야 할 사람이다. 4월 총선 승리를 하건 패배를 하건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나쁜 게 아니라 죽어버렸다. 이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은 져야 되고 총선 패배했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급부상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박 후보는 “조국 대표가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가 맨 먼저 발표했다. 막상 신당까지 창당하니 저도 좀 당혹스러웠다”면서 “여러 전망이 있겠지만 조국 대표가 민주당 입당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조 대표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역설적으로 조국의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원은 한동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일부 후보가 막말과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벌어진 것을 두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꿀 수 없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오히려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의 심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농수산물의 유통 개선과 전복 수산물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또 다리를 놓아서 생존권이 보장되는 그런 활동을 지역에서 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