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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돈 안드는 ‘클린 정치’ 강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핵심공약발표회 및 선거자금 공개 협약체결식에 잇따라 참석,‘돈 안 드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것임을 강조했다.노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국민들에게 보다 손쉬운 선택의 기회를 주고 돈이 들지 않는 선거를 위해 정책선거·미디어선거·인터넷선거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누구의 돈으로 정치를 하느냐에 따라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인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또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을 통해 중산·서민층을 위해 일할 것”이라면서 “엄청난 돈을 조달해서 쓰는 다른 당과는 달리 선거자금을 당당히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어 선대위와 대선유권자연대가 공동개최한 선거자금 공개 협약체결식에 참석,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나 대선자금 공개를 통한 새로운 정치를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그동안의 ‘습관’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돈 안드는공명선거를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민주 선거자금 공개협약 첫 체결, 노후보 대선 핵심공약 발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2대선유권자연대’와 ‘제16대 대통령선거 선거자금 공개 협약체결식’을 갖고,19일부터 최소 3일간격으로 선거자금 지출명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대선유권자연대가 대선자금 공개협약을 협의해온 후보들 가운데 협약을 맺은 것은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처음이다.선거 사상 처음으로 대선자금 공개가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앞으로 다른 후보들도 동참할 것인지 주목된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최소 3일 단위로 선거자금 지출명세서를 노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knowhow.or.kr)에 등재하고 ▲1주일 단위로 선거자금 관련 회계장부와 증빙서류 일체를 유권자연대측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공개하게 된다. 공개대상은 선거운동기간에 사용되는 법정 선거비용 외에 협약체결 이후 선대위가 지출하는 일체의 비용이 포함된다.또 선거자금 지출시 지정된 단일계좌를 사용하고 모든 지출에서 10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세금계산서,금전등록기 영수증 등 정규영수증을 첨부,공개키로 했다.노후보는 이에 앞서 열린 ‘16대 대선 핵심공약 발표회’에서 ‘4대 비전·20대 기본정책·15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정치·경제·외교·사회 등 분야별 공약을 밝혔다.[대한매일 11월13일자 2·4면 참조] 김미경기자 chaplin7@
  • ‘TV토론’ 盧·鄭 필승전략/ 盧, 정책차별성 집중 부각 鄭, 날카로운 질문 맹연습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두 후보측은 사활이 걸린 TV토론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노 후보측은 TV토론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정책과 논리를 다시 치밀하게 다듬는등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특히 두 후보가 ‘TV토론을 정책 중심으로 한다.’고 합의한 만큼 노 후보의 장점과 정책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노 후보측은 이를 위해 우선 지방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고 선대위에 ‘후보TV토론 대책팀’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기로 하는 등 TV토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17일 강원 지역,19일 부산 지역에서 노 후보가 출연 예정인 TV토론은 예정대로 참석,실전 훈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발언 태도와 어투 등 후보의 토론 스타일도 재점검하기로 했다. 정책 차별은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하되 차별성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차별화를 통해 ‘노무현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까지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는 기본 방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과 재벌개혁,대북정책 등 서로 의견이 확연히구분되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정책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정 후보측은 17일 오후 내내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자문교수단과 함께 본격적인 정책 점검에 들어가는 등 당력을 TV토론에 집중하는 분위기다.부산을 방문하려던 당초 일정도 취소하고 이번 주 일정도 토론을 중심으로 다시 짰다. 정 후보측은 특히 기존의 패널식 토론과는 달리 두 후보간 질의·응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우선 ‘정문일침(頂門一鍼)형’ 토론 연습을 통해 그동안 익숙지 않았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무난한 답변’과 더불어 ‘날카로운 질문’의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 대처한다는 복안이다. 정 후보측 한 인사는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질문은 자제하겠지만 이번 토론은 맨투맨 형식이니만큼 그쪽의 문제점도 지적하지 않겠는가.”라며 설전(舌戰)을 예고했다. 노 후보로 설정된 인물과 직접 토론을 하는 ‘토론 시뮬레이션’도 준비 중이다.노 후보를 가장한 정책별 자문교수단 중한 명과 실제와 똑같이 토론을 벌이면서 실전 연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재천 이두걸기자 patrick@
  • 단일후보 25~26일 결정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오는 20∼23일 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두후보가 참여하는 TV합동토론을 가진 뒤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단일후보를 가리기로 17일 합의했다.노·정 후보측이 후보단일화의 세부방안에까지 완전합의함으로써 올 12월 대선구도는 그동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단연 앞서가는 1강(强) 2중(中) 구도에서 양강(兩强)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민주·국민통합21 양당은 지난 16일부터 철야로 후보단일화추진단회의를 개최,세부합의안을 마련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했다. TV토론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를 통해 실시하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단체가 주최하고 이를 방송3사가 중계하는 방식도 추진하기로 했다.TV합동토론은 3차례 정도 갖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양당은 또 후보단일화 이후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낮게 나타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양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TV토론이 모두 끝난 23∼25일 중 3개 기관이 실시한 뒤곧바로 이 결과를 취합,결정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단일후보는 25,26일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통합21의 후보단일화 추진과 관련,“현 정권의부패권력 연장 음모”라고 비난하는 한편 대선구도 변화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부산 MBC토론회에 참석,“노·정 두 후보의 단일화합의는 5년 전의 ‘DJP 연합’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하고 “오직 이회창을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합친 DJP연합은 이 나라를 5년간 맴돌게 하고,모든 것을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며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국민통합21의 후보단일화와 관련,TV토론과 여론조사를 하는 게 선거법 위반이 아닌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단일화 추진단 합의문

    ◆TV 합동토론 관련 1.KBS,MBC,SBS 등 중앙 공중파 TV방송사에 두 후보간 TV 합동토론의 특별편성 및 보도를 양측 선대위원장 명의로 17일 요청. 2.위 방송 3사의 고정 토론프로그램에 두 후보가 출연,합동토론하는 것도 고려. 3.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단체가 주최하고 이를 방송3사가 중계하는 합동토론추진. 4.11월 20∼23일 TV 합동토론을 하고 이 기간 토론 일정을 최우선으로 함. 5.기타 세부사항은 토론 주최측과 양 후보측이 함께 협의. 6.노무현 후보측은 김한길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정몽준 후보측은 민창기 선대위 홍보위원장이 양 후보를 각각 대리. ◆공동선거 운동 관련 1.후보를 맡지 않는 분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단일후보의 승리 위해 최선을 다한다. 2.공동 선대위를 구성,함께 선거운동을 한다. 3.공동선대위는 통합 가능한 선대위 조직을 공동으로 구성,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공동 선거운동을 벌인다. ◆여론조사 관련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합의문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조사결과 발표시 함께 공개한다.
  • 후보단일화 추진단장 문답 “20일 첫 TV토론… 설문문항 합의”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철야협상을 가진 민주당과 국민통합21 후보단일화 추진단은 1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후보단일화 세부일정과 절차에 대한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통합21 이철(李哲) 추진단장 등은 단일후보결정의 결정적 기준인 여론조사에 대해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다음은 추진단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여론조사 결과의 발표 시기는. (이해찬)후보 등록 이전에는 발표한다. ◆여론조사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 남아 있나. (이해찬)양측이 설문 문항까지 다 합의했고,합의문도 교환했다.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단일후보가 결정되나.추가 논의는 필요 없나. (이철)필요 없을 것이다.명쾌하게 답이 나오게 돼 있다. ◆단일후보는 언제 나오나. (이해찬)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될 것이다. ◆집권시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이해찬)일절 없었다.후보단일화 결정 방식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양당이 합당하나. (이철)선거 후 검토할 사항이다.◆후단협과의 관계는. (이해찬)단일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합류,선거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자민련과도 함께 하나. (이해찬)그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 ◆TV토론 진행방식은. (김한길)TV토론 주최측과 양 후보측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TV토론마다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TV토론은 언제부터 시작하나. (김한길)빠르면 20일 시작할 것이다. ◆선관위가 ‘TV토론 불가(不可)’쪽으로 유권해석을 내린다면. (이해찬)선관위의 선거법 개정안은 많은 TV토론을 통해 돈 안드는 선거를 하자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 취지에 부합하기 때문에 그런 결정은 없을 것이다. (이철)선관위에서 그런 답이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김한길)어제 저녁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간 TV토론이 필요하다.’가 64%였고,‘불필요하다.’가 17%였다. ◆공동선대위의 출범 시기는. (이해찬)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바로 구성할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단일화 여론조사 어떻게/ ‘3판 다승제’로 후보 결정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운명을 가를 이번 주말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양측은 실무협상에서 여론조사일,설문 항목·방식,조사 대상자,조사기관 선정 등의 세부사항에 합의,내용을 밀봉 상태로 보관하다 조사결과 발표 직전 공개하기로 했다.민주당 이해찬(李海瓚) 협상단장은 17일 “우연히 조사대상자로 표본추출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일부러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불리한 특정 후보를 고르는 ‘역선택’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실무협상엔 노 후보측에서 민주당 여론조사기관 ‘폴앤폴’ 홍석기 이사가,정 후보측에선 여론조사전문가 김행(金杏) 대변인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TV토론을 마친 직후인 23일 또는 25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일요일인 24일은 변수발생 우려가 평일보다 커 피할 것이라는 것이 양측 보좌진과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공통된 추측이다. 조사기관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3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에 따른 후보선택 방식에 대해선 논란 끝에 ‘3판 다승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즉 3개 기관의 결과를 합산해 평균치를 내는 방식이 아니라 3곳 중 2곳 이상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온 후보가 이기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특히 양측은 “무조건 0.01%라도 앞서는 것도 유효하다.”면서 오차범위내 우열도 그대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따라서 A후보가 어느 1개 기관의 조사에선 B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다고 할지라도 2개 기관에서 근소한 차로 졌다면 B후보에게 ‘본선 후보직’을 내줄 수밖에 없다. 개별 조사기관의 표본 수를 전국 성인남녀 각각 1800명 이상씩으로 해 모두 54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설문 항목은 일반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 외에 다른 후보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하되,한나라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차단하기 위해 먼저 지지 후보나 정당을 물어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는 배제한 뒤 단일화 후보 지지도를 묻는 방식으로 짜여진 것으로 알려졌다.두 후보는 실무협상 직후 “오차범위내 결과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열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운명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지 어찌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론조사결과 뒤진 후보는 대선 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일화 후보를 돕기로 합의했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 盧·鄭 2시간회담 안팎/ ‘단일화’ 되살린 심야 회동

    ‘반창(反昌)연대’를 연결고리로 한 후보단일화를 위해 15일 밤부터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뤄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의 100분간의 단독회담’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끝에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두 후보는 30여분간 양측 대변인을 배석시킨 채 ‘합의사항’을 구술한 뒤 함께 포장마차로 가 못다한 대화를 계속했다. ◆회담장에 도착한 두 후보는 회의 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상반된 시각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회담 시작 10분전인 오후 10시20분쯤 먼저 도착한 노 후보는 “한번 해 봅시다.”라고 말한 뒤 “오늘 (결과가) 나오면 참 좋고 안 나와도 계속 얘기해야죠.”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약속시간에 맞춰 회담장에 들어선 정 후보는 “잘 될 것이다.잘안될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낙관했다. ◆회담의 첫 화두(話頭)는 1987년 대선 당시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전·현 대통령들의 후보단일화 협상이었다.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협상을 할 때 기자 한 사람이 테이블 밑에 숨어 있었다고 하더라.”고 운을 떼자,노 후보는 “그 때는 (후보단일화가 결렬돼) 참 아쉬웠다.”고 답했다.이에 정 후보는 “(단일화가 됐다면) 역사가 좀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데….”라며 이날 만남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듯했다. ◆두 후보간 만남은 정치권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회의장 주변에는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각 방송사들이 회담장 분위기와 진행상황 등을 생방송으로 전하자,정 후보는 “이렇게 기자가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고,노 후보는 “나도 이런 풍경 처음이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고 대꾸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통합21로 이적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민주당 당직자들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시종 회담장 문 밖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김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오면 기분이 나빠 회담이 잘 되겠느냐.”는 민주당 한 당직자의 지적에 대해 “여러분은 상상력이 부족하군요.”라며 애써 여유를 찾는 모습이었다.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후보회담이 성사되자 양측 후보진영에선 당초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회담을 준비하느라 여느 날에 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노 후보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TV토론 실시 등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저녁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핵심관계자들과 가진간담회를 통해 정 의원측에 대한 대응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통합21은 후보회담 합의 직후 신낙균(申樂均) 선대위원장,이철(李哲) 후보단일화협상단장 등 당직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단일화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은 점심도 회의장 안에서 간식으로 대신한 채 오후 늦게까지 후보단일화 방식 등 대책을 논의했다. 김미경 박정경 홍원상기자 wshong@ ■8개 합의사항 1.가능한 한 여러차례 TV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2.TV토론은 정책중심으로 한다. 3.여론조사는 객관적인 방식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TV토론과 여론조사는 후보등록전까지 완료한다. 5.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실무협상단에 맡긴다. 6.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우리 두명은 단일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7.우리 두사람은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정치혁명을 위해 노력한다. 8.우리 두사람은 정치개혁과 남북관계 진전,경제,농업개방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도 같이 한다.
  • 이회창후원 ‘부국팀’ 한, 黨조직으로 흡수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후원회조직을 당 선대위 직능특위 조직으로 흡수하기로 결정했다. 한 당직자는 15일 “이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전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 개인후원회를 둘 수 없어 법적지위가 소멸된다.”면서 “이에 따라 후원회조직을 없애기보다는 직능특위 조직으로 흡수해 대선승리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원회측은 회원들에게 당 직능특위 위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서울 여의도 부국증권 빌딩 11층의 후원회 사무실은 제2의 당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후보 후원회는 지난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조직돼 이후보경선캠프로 사용되기도 했으며,현재는 이정락(李定洛) 변호사가 회장을 맡고 있고,이흥주(李興柱) 특보가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연가투쟁 징계때 인사위 저지”장관 표창장 반납…대선업무 거부도 검토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연가투쟁 관련자 징계방침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15일 행자부 지침에 따라 각급 자치단체가 연가투쟁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인사위원회 개최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예정된 이근식 행자부장관 퇴진 서명운동과 함께 이 장관 명의로 받은 표창 반납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는 지방공무원에 대한 징계권은 지자체에 있으므로 행자부의 징계강요는 부당하며,이를 거부하는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하고,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이어 ‘공무원조합법’을 졸속으로 입안한 장본인이 이근식 장관이라고 지목했다. 그동안 나돌던 대선 선거업무 종사 거부와 관련,경남본부 김판식 부본부장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고,앞으로 정부의 대응에 따라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신중하게 검토,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대정부 압박용임을 내비쳤다. 전국 공무원노조는 16일 경남 통영시청 광장에서 전국 공무원 결의대회를 갖고 공무원노조 사수 및 공무원 노동 3권 쟁취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지난해 상경 시위에 참가한 뒤 과로로 숨진 이동현씨 1주기 추모식을 겸해 열리는 이날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 단위 지부장과 간부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노조는 당초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집회신고를 했으나 경찰이 “행자부의 징계방침에 반발하는 등의 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려하자 장소를 변경했다. 또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민중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정부 5대 요구(공무원 노동 3권 보장,WTO 반대 및 식량주권 사수,근로기준법 개악 저지,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관철시키는 투쟁에 동참키로 했다. 한편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경남지역공동대책위’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속 조합원 석방과 행자부장관 퇴진,공무원 노동 3권 보장,징계철회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다음주 중 김혁규 경남지사를 방문,행자부의 징계요구를 거부토록 촉구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민주내홍 해소 ‘파란불’

    끝없이 분열로 치닫던 민주당이 15일을 고비로 구심력 강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물론 아직도 일부 호남권 중진 등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있어 분열에너지가 꿈틀거리고 있긴 하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같은 불안정성을 일부 보여주었다.분열에너지와 단합에너지가 정면충돌하려다 급히 미봉됐던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고회의 도중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탈당설이 나돌던 박상천(朴相千) 정균환(鄭均桓) 이협(李協) 최고위원 등 호남출신 최고위원 3명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긴장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이 “우리는 그런(탈당)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따지려들자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첫째도 둘째도 단합”이라고 급히 수습에 나서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권역별 선대본부장 및 48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들을 최종 확정했다. 선대위측이 화합을 고려,제시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 인선안도 대부분 그대로 추인을 받았다.개혁색채를 강화했던 1차 발표 위원장과 달리 이날 2차명단은 해당 지역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의원 탈당 지역중 복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김원길(金元吉·서울 강북갑) 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 의원 등 3개 지역은 위원장 선정을 보류하는 유화책을 썼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탈당설이 돌던 동교동구파들도 태도가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취를 고심해온 정균환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노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높게 평가하고 “단일화시키는 게 나의 목적”이라며 탈당설을 일축,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박상천 최고위원은 여전히 선택을 고심중이고,이협 최고위원은 “다음주께 거취를 결정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여전히 유동적인 자세였다. 한편 권역별 선대본부장엔 ▲서울 이해찬 ▲대구 권기홍 ▲인천 조한천 ▲광주 강운태 ▲부산 문재인 ▲경기 문희상 ▲강원 이창복 ▲충남 문석호 ▲전북 김태식 ▲전남 천용택 ▲경북 박기환 ▲경남 김두관 ▲제주 정대권·홍성제 공동위원장 등이 인선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단일화 회동 전망/ 盧·鄭 “만나서 결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이르면 15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 단일화 방안은 양측 입장이 팽팽해 후보회담이 이뤄지더라도 단일화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민창기(閔昌基) 선대위 유세본부장은 14일 여의도 모호텔에서 후보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반창(反昌)연대’라는 대원칙을 확인한 뒤 “후보회담이 조만간 성사되도록 노력한다.”고 합의했다.양측은 15일 다시 만나 최종 입장조율을 한다. 회담여부와 관련,신 실장은 “낙관적으로 본다.”고 답했고,민 본부장도 “접점을 찾았다.”고 밝혀 성사가능성을 내비쳤다.하지만 그는 후보회담에서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느냐는 물음에 “두 사람의 몫”이라고 한발 비껴섰다.후보회담을 갖더라도 단일화 협상은 결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21 이철(李哲) 협상단장은 “회담이 열려도 완전 합의는 나오지 않을것 같다.”면서 “결렬될 경우 양측이 최소한 파국으로 비치는 걸 피하기 위해 ‘연대’를 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로 단일화해도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노 후보측 일각의 기류를 접하면서 단일화 무산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전날 KBS 토론에서 “단일화는 한 사람을 집에 가서 쉬라는 게 아니다.”라며 ‘협력’에 무게를 뒀다. 반면 노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잘못하면 만나서 이해관계를 밀약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며 “합당이나 자리를 나누는 흥정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양측은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의원과 일반국민의 참여비율을 놓고 공식 협상을 중단한 상태. 신 실장은 이날 접촉에서 통합21의 제의대로 대의원과 국민을 절반씩 여론조사에 참여시키되 대의원은 무작위 추출이 아니라 양당 선대위가 지명하자는 절충안을 타진했으나,민 본부장이 “지명 대의원의 투표 결과는 뻔하다.”며 손사래를 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은 이날도 계속됐다.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 등 재야출신 인사 5명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최선”이라고 주장했고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386 원내외 위원장들도 성명을 내고 “통합21의 제안은 민주당 대의원의 이탈표를 승리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정략적 술수”라고 비난했다. 이에 통합21 김민석(金民錫) 선대위 총본부장은 “조세형 당시 민주당 특대위원장도 정당의 후보는 당원들이 뽑는 게 원칙이라고 고집했었다.”며 “국민경선은 당위가 아니라 위기돌파를 위한 현실적 산물이었다.”고 민주당측의 ‘대의원 전면배제론’을 반박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창당비용 16억”통합21 정당활동비 내역 공개

    국민통합21이 지난 9월17일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대선출마선언 때부터 지난 9일까지 정당 활동 비용으로 사용한 자금내역을 공개했다. 정 후보측은 앞으로도 매주 정당활동 및 선거비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14일 통합21측이 밝힌 창당비용은 모두 16억 2100만원이다.▲서울 여의도와 중구 서소문동의 사무실 임대보증금 7억 8600만원 ▲조직운영비 4억 3400만원 ▲사무실 운영비 3억 3500만원 ▲정책개발비 5300만원 ▲공공요금 1300만원 등이다.발기인대회와 창당대회 등 굵직한 행사와 정 후보의 잦은 지방 방문 등을 감안하면 소문대로 상당한 ‘내핍생활’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평이다. 김행(金杏) 대변인은 “사무처 요원 140여명 대부분이 자원봉사자들로,급여를 받지 않는데다 각종 행사비용도 최소화해 예상보다 비용지출이 적다.”며 “투명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주일 단위로 지출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21측은 그러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정 후보와 몇몇 인사들이 특별당비를 낸 것”이라고만 밝혔다. 또 지난 12일 전국 지구당위원장들에게 10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데 이어 13일엔 중앙당 자원봉사자들에게도 60만~120만원의 운영비를 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집계기간 이후의 일이라는 이유로 배제했다.이 때문에 “투명성의 한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이날 인터넷신문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노무현 후보는 “지난 9월 약속한 선거자금 공개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공개 못할 것이 없고,선대위 회의에서 여러 차례 이 약속을 지키라고 당부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모르겠으나 불공평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지대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전날 통합21내 정풍세력이 제기한 거액사용설을 무마하려 급조한 자금공개 같다.”며 “구체적 내역이 없어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평가절하했다. 한나라당은 통합21측의 정당비용 공개를 “기존 정당들도 해오던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상대당의 선거비용 공개가 본격적인 대선전에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신경쓰는 눈치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정기적인 선거비용 공개는 다분히 득표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대선 이후 선거비용 일체를 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盧·鄭, 이르면 오늘 회담

    연말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간 회담이 이르면 15일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본부장은 14일 밤 선대위 후보단일화추진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가진 뒤 “노 후보와 정 후보간 회담을 이르면 15일쯤 갖기로 했다.”면서 “16일에는 노 후보가 지방 방문,TV녹화 등 일정이 많은 만큼 15일 오후에라도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도 “15일 아침 실무접촉에서 양측간 의견이 모아지면,두 후보의 일정을 봐서 이날 저녁에라도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민주당과 국민통합21측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후보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대선에서 ‘반창(反昌)연대’를 이룬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민주당 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과 통합21 민창기(閔昌基) 선대위 유세본부장은 회동 뒤 “이번 대선에서 낡은 정치의 계승자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효과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시대적 요구라는 점에 절대 공감한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회담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결론나지 않으면 TV토론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이런 절대적 시한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민 본부장도 “두 후보가 단일화 방법론이나 세부적인 것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선조율,후회동 갈등도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으며 양측이 갖고있는 시한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 진영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일반 국민과 대의원의 여론조사 참여 비율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후보회담의 개최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부 연가파업 징계조치 공무원노조 초강수 대응

    공무원노조 연가파업과 관련,행정자치부의 요구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징계절차를 밟기 시작하자 공무원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긴급 운영위원회를 지난 12일 열어 강도높은 투쟁방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본부는 이근식 행자부장관 퇴진 및 행자부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을 빠르면 다음주 중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4∼5일 상경집회 당시 경찰의 폭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행자부장관과 경찰청장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부상당한 조합원들의 본인 및 목격자 진술,사진 등 관련자료를 작성해 제출토록 해당 지부에 요청했다. 또 오는 20일 전국 단위지부별로 일제히 임시총회를 개최,연가파업과 관련한 선별 징계에 대응하는 전 조합원 징계 요구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단체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역공대위를 결성해 자치단체장을 방문,부당 징계를 항의하는 한편 대 국민 선전전도 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소집,연가파업 관련자들에 대한행자부의 징계지침을 시달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시했다. 도는 중징계 이상 징계대상자들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징계요구서를 제출하고,나머지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인사위원회를 소집할 것과 진행상황을 수시로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그동안 시·군이 공무원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사법절차가 진행중임을 이유로 징계를 미루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이와 별개로 징계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통합21, 조직책 16명 추가임명

    국민통합21은 14일 지구당 조직책 16명을 추가 확정했다.또 서울(金民錫 중앙당 총선거대책본부장) 등 10개 시·도별 선대위원장 및 지부장을 임명했다.이날 확정된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정흥진 ▲마포을=도천수 ▲부산진을=황백현 ▲북강서갑=강인옥▲북강서을=배응기 ▲금정구=성태진 ▲대구 중구=김주환 ▲북갑=김석순 ▲수성을=정상태 ▲인천 부평을=박수묵 ▲계양=이익진 ▲서·강화갑=박현양 ▲충남 천안갑=양승조 ▲서산·태안=한영수 ▲경북 영주=전우창 ▲경남 창원갑=조청래 진경호기자 jade@
  • 각당 부재자 표심잡기 전략

    ‘부재자 표심(票心)을 잡아라.’ 제16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투표 신고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생·군인 등 부재자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을 공략하려는 각 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나라당 전국 각 지구당에 당원의 자제 가운데 군인 등 부재자투표 예상자에게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고 있다.아울러 당원이 아닌 이웃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이 군 지휘관을 통해 일선 사병들에게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국군 통수권자가 될 수 없다.’는 식의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진상조사와 함께 ‘매터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대학가 등 부재자투표 예상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지원하고 순회강연,인터넷·e메일 홍보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특히 20대 여성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투표장에 갑시다’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정대철(鄭大哲)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선대위회의에서 “특히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대학내 투표소 설치는 탄력적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21 대학생 등 부재자 명단을 입수해 콜센터를 통한 전화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현재 여의도 당사 콜센터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유몽희(柳夢熙) 부대변인은 “정몽준(鄭夢準) 후보가 ROTC 출신인데다 20∼30대 젊은층의 지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대학생·군인을 겨냥한 부재자 홍보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김미경 박정경기자 chaplin7@
  • 단일화 족쇄…민주 ‘올스톱’, 후보홍보·모금활동 주춤

    국민통합21과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민주당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논의를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성과없이 후원금 모금이 주춤해지는 등 그늘이 짙어가는 모습이다.국민통합21측도 사정은 비슷하다.지난 5일 창당과 함께 각종 정책프로그램 제시 등을 통해 정풍(鄭風)을 재점화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민주당 탈당인사 영입을 통해세를 확대하려던 계획도 일단 접어놓고 있다. 민주당은 무엇보다 당장 추진해야 할 일들을 제때 못하는 것이 곤혹스럽다.선대위 관계자들은 독자적인 후보 홍보 활동이 자칫 후보단일화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협상 결과를 기다리느라 한창 바람을 일으켜야 할 정책 선거운동도 잠잠해졌다.지난주부터 나갈 예정인 정책광고도 늦어지고 있다.13일 발표하려던 대선공약은 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잠시 늦췄다. 김경재(金景梓) 홍보본부장은 “단일화 논의로 모든 것이 올 스톱되면서 후보를 홍보할 수 있는 피 같은 시간을 낭비하고있다.”면서 “후보단일화 문제를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지하던 온라인 후원금도 주춤거리고 있다.지난 6일 18억원을 돌파한 이후 제자리걸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오는 20일로 예정된 서울·수도권 지역 후원회도 제대로 치러질까 걱정이다.이상수(李相洙) 총무본부장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후원회를 하기도,후원금을 내라고 하기도 힘들다.”고 답답해하면서 “단일화 협상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보단일화 논의 때문에 다시 힘을 받기 시작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고민이다.선대위 한 관계자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노 후보에게 불리하지만 승패의 관건인 후보단일화를 소홀히 할수도 없어 이래저래 고민”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통합21측은 무엇보다 시동을 막 걸려던 세 확대 작업에 제동이 걸린 점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민주당 탈당파들을 속속 영입,세를 불려나가면서 지지율도 함께 끌어올리려던 계획을 지난 3일 노무현 후보의 단일화 제의로 일단 접어야 했기때문이다.각종 홍보 이벤트 계획도 보류해 놓고 있다. 다만 통합21측은 이런 차질들도 단일화만 성사되면 일거에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다.당 관계자는 “후보단일화는 그 어떤 선거운동보다 효과가 크다.”며 “일단은 모든 선거운동을 접더라도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patrick@
  • 反昌? 克昌? 李·盧땐 保革-李·鄭땐 保保 대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대항마’를 가리기 위한 후보단일화 논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단일화 절차를 감안할 때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결론이 나야 한다.단일화에 합의,‘플레이오프’전을 치르든지 아니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두 후보가 각개약진할 것인지가 수일 안에 판가름나게 되는 것이다. 노·정 두 후보의 단일화는 당장 1강2중의 현 구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누구로 단일화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의 대선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들의 연대를 단순히 ‘반창(反昌)세력의 합병’으로 볼 수없는 대목이기도 하다.그만큼 노·정 두 후보는 이념과 정책,성장과정,사고방식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 후보가 ‘결승’에 오를 경우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라는 이념성과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가 부각될 전망이다.반면 중도성향의 정 후보가 이회창 후보와 맞선다면 세대교체론과 함께 안정론과 개혁론이 맞부딪칠 공산이 크다. 판이한 색채를 바탕으로그동안 노·정 두 후보는 공·사석에서 서로에 대한 이질감을 곧잘 드러내 왔다.특히 지난 9월 정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부침을 거듭하면서 노 후보는 정 후보를 파상적으로 공격해 왔다. 노 후보는 지난 3일 정 후보에게 ‘국민경선에 의한 단일화’를 제의하기 전까지 단일화 자체에 부정적이었다.“정 후보와는 성장과정과 정책이 너무나 다르다.”며 선을 그었던 것이다. 노동변호사 출신으로서 ‘재벌2세’와의 제휴란 그만큼 스스로에게조차 설명하기 어려웠던 것이다.탈당사태를 봉합해야겠고,지지율도 엇비슷해져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단일화 제의로 이어진 것이지만 정 후보에 대한 인간적 신뢰감은 여전히 공란으로 남아 있다.단일화 논의 이후 빈도수는 급격히 줄었으나 지방 방문 등에서 그는 여전히 정 후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 후보는 그동안 노 후보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13일 전략회의에서 언급했듯이 “패자가 온전히 승자를 도울 단일화가 돼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담겨있다.전날 노 후보측 조순형(趙舜衡) 공동선대위원장이 단일화 회의론을 제기했을 때도 측근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선후보 빅3 당선가능성 언급 DJ처조카 이영작씨 발언 물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영작(李英作) 한양대 석좌교수가 13일 공개 석상에서 ‘빅3’대선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언급,물의를 빚고있다. 이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2002년 대선 감상법’ 강의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 대해선 ‘한계론’,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불가론’,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에 대해선 ‘잠재론’을 각각 설파했다. 그는 “일찍부터 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없다고 보았고,그 관찰은 지금봐도 옳다.”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노 후보를 주저앉히고 이인제(李仁濟) 의원을 후보로 내세운다면 충청과 호남을 고리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선 “요원하다.”고 단정하고 “연습상대로 나온 경선에서 우연치 않게 성공한 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하는 데 원인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 교수는 이회창 후보의 대선 전략을 언급하며 “‘DJ때리기’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뒤“이 후보의 행보를 보면 확실히 정치보복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이 후보는 당선되면 수백명의 장성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상금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후보에 대해선 “충청권을 포용하는 것이 확실한 승리 전략이며,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이인제 의원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나름대로 조언했다.그는 ‘JP의 결단’을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 한 말이지만 대통령의 친지로서 그같은 정치적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면서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발언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선대위 대변인도 “대통령을 가까이서 모신 사람이 그런 처신을 하다니 한심스럽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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