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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길게 드리운 불황의 그늘을 헤쳐나갈 탈출구를 찾아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올 하반기 소자본 창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현실을 맛볼 것 같다. 지난 상반기 국내 창업시장은 외식업,유통업,서비스업 등 업종을 가릴 것 없이 평년에 비해 30∼50%의 매출액 하락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고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26일 밝혔다. ●흐름 꿰뚫어 최대위기 돌파해야 창업개발연구원은 최근 ‘2004 하반기 창업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냈다.경제난 등으로 어둡게만 보이는 창업시장의 주요 변화양상과 이에 맞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창업 붐으로 조성된 소자본 창업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또 “파탄위기에 직면한 소자본 창업을 살려내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책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최근 소자본 창업시장의 동향은 크게 4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업종 선택의 보수화가 눈에 띈다.불황 국면이 길어지면서 고수익,고성장 업종이 주도하던 소자본 창업시장에 안정성 위주의 업종이 급부상하는 등 업종 재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삼겹살,보쌈 등 신토불이 외식업이 ‘유망 주자’로 떠올랐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창업 규모의 양극화 현상이다.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 쪽으로는 외식업의 경우와 같이 대형화,전문화를 통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거나 사업 리스크를 극소화하려는 뜻에서 무점포,또는 초소형 점포로 창업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와중에도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춰 만족시켜야 한다.웰빙 창업과 가격파괴형 전략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소자본 창업에도 고객 확보,개발,유지를 꾀하려는 마케팅 기법이 두루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개업식 때 클래식 연주회나 댄스 페스티벌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을 붙든다든지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효도잔치까지 열어주는 점포도 생겼다.실례로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퓨전치킨 전문 B점은 지난 어린이날 ‘폭죽 깜짝 이벤트’로 주 고객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강남구 논현동 세계맥주 코너 W점포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 120명의 선남선녀를 모아 맥주를 마시며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는 ‘솔로탈출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매출이 적은 시간대에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공짜 상품을 ‘덤’처럼 내놓는 전략도 눈여겨 볼 만하다. ●불황기 창업 유리한 점도 많아 기존 사업자들도 매출 급감을 하소연하는 마당에 새로 뛰어들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그렇다고 경기가 언제쯤 좋아진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는데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불황이 창업에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점포 마련에 드는 돈이 적어지는 등 유리한 점도 적잖기 때문이다.실제로 많은 ‘성공 기업’들이 불황기에 창업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창업개발원 유 원장은 “우선 ‘튀는 업종’을 자살행위로 멀리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기존 업종에서 머리를 굴려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이미 소비자들이 익숙해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둘째,구매 최우선 순위의 업종을 노려라.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꺼리지만 ‘먹고,마시지 않고 살 수는 없다.’는 속설(?)에 착안하라는 도움말이다.외식업이라면 값은 싸면서도 양은 푸짐하게 제공하는 대중적인 음식업이 유리하다.유통업의 경우에도 시중가격보다 30∼40% 적은 값에 판매하는 할인형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무리하게 많은 자본을 들이려 하지 말고 작심한 뒤에는 적은 돈으로 빨리 뛰어드는 게 창업 초보자들에게는 위험을 줄이는 길이다.대신 열악한 자금형편을 사업가적인 열정으로 이겨내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또한 은근과 끈기로 길게 내다보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불황 땐 단기적인 이익을 생각해 ‘위기’를 자초하거나 또 다른 부채를 떠안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다.보다 장기적인 이익에 맞춘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객은 ‘사업 밑천’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늘 새기고 그다지 많은 돈이 안드는 ‘고객감동 마케팅’을 연구하는 게 좋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GO 플러스]

    ●장애인연금법 제정 논의 본격화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40여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9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1차 정기토론회를 개최한다. 정기토론회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연금법의 필요성과 실행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2002년부터 활동해온 공대위가 지난 5월부터 다시 장애인연금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회적 여론을 조성,입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공대위는 매주 토요일 오후 종로에서 홍보활동을 통해 장애인연금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민들레 장바구니 릴레이 캠페인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장바구니들기 활성화를 위해 ‘민들레 장바구니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명형남 부장은 “1회용 비닐봉투 가격이 50원임을 감안할 때 연간 150억장,7500억원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100만명만 장바구니를 들어도 187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장바구니 들기운동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생활운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새달 공연 대전 여민회는 8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싱글이 벙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성(性)교육 인형극’을 펼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복지관과 공부방,어린이집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한다.공연시간은 1시간으로 사전놀이(10분)와 공연(25분),퀴즈 및 마무리 활동(20분)으로 꾸며진다. 공연을 위해 여민회 회원인 주부 6명이 참여해 직접 인형을 제작하고 교육내용과 공연까지 담당한다.(042)471-3534,257-3534. ●패러디 콘테스트 주말까지 접수 반부패국민연대는 정치와 경제·교육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부패문제를 다루는 패러디 작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응모부문은 플래시와 만화,포스터로 오는 31일까지 인터넷(www.ti.or.kr/parody)으로 접수하면 된다.심사는 독창성과 적합성,메시지 전달,디자인 구성,조회수와 추천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각 부문 최우수상(1명)에게는 디지털 카메라가,우수상(3명)은 자전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반부패국민연대 홍보국(02-393-6211). ●YWCA 젊은 회원 대회 청주서 열어 대한YWCA연합회(회장 이행자)의 2004년 YWCA 젊은 회원 대회가 27∼30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열린다. YWCA 젊은 회원대회는 YWCA 창설과 함께 시작됐고 지난 96년부터 국제 자원활동캠프로 운영되면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역 일감 찾기’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올해는 지방자치제 부활 10주년을 맞아 일감을 찾는 지역을 청주로 정하고,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 중·고·대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홍콩,태국,스리랑카,일본 등에서 온 30여명의 아시아 지역 YWCA 회원들도 함께 참가한다.
  • 암울한 소자본 창업…활로는 있다

    “길게 드리운 불황의 그늘을 헤쳐나갈 탈출구를 찾아라.” 국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지만 올 하반기 소자본 창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현실을 맛볼 것 같다. 지난 상반기 국내 창업시장은 외식업,유통업,서비스업 등 업종을 가릴 것 없이 평년에 비해 30∼50%의 매출액 하락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고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은 26일 밝혔다. ●흐름 꿰뚫어 최대위기 돌파해야 창업개발연구원은 최근 ‘2004 하반기 창업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냈다.경제난 등으로 어둡게만 보이는 창업시장의 주요 변화양상과 이에 맞설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창업 붐으로 조성된 소자본 창업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또 “파탄위기에 직면한 소자본 창업을 살려내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책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최근 소자본 창업시장의 동향은 크게 4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업종 선택의 보수화가 눈에 띈다.불황 국면이 길어지면서 고수익,고성장 업종이 주도하던 소자본 창업시장에 안정성 위주의 업종이 급부상하는 등 업종 재편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삼겹살,보쌈 등 신토불이 외식업이 ‘유망 주자’로 떠올랐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창업 규모의 양극화 현상이다.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한 쪽으로는 외식업의 경우와 같이 대형화,전문화를 통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거나 사업 리스크를 극소화하려는 뜻에서 무점포,또는 초소형 점포로 창업을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와중에도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거나 가격을 낮춰 만족시켜야 한다.웰빙 창업과 가격파괴형 전략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소자본 창업에도 고객 확보,개발,유지를 꾀하려는 마케팅 기법이 두루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개업식 때 클래식 연주회나 댄스 페스티벌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을 붙든다든지 지역사회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효도잔치까지 열어주는 점포도 생겼다.실례로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퓨전치킨 전문 B점은 지난 어린이날 ‘폭죽 깜짝 이벤트’로 주 고객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강남구 논현동 세계맥주 코너 W점포에서는 한 달에 한 차례 120명의 선남선녀를 모아 맥주를 마시며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는 ‘솔로탈출 파티’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매출이 적은 시간대에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공짜 상품을 ‘덤’처럼 내놓는 전략도 눈여겨 볼 만하다. ●불황기 창업 유리한 점도 많아 기존 사업자들도 매출 급감을 하소연하는 마당에 새로 뛰어들기가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그렇다고 경기가 언제쯤 좋아진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는데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일이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불황이 창업에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점포 마련에 드는 돈이 적어지는 등 유리한 점도 적잖기 때문이다.실제로 많은 ‘성공 기업’들이 불황기에 창업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창업개발원 유 원장은 “우선 ‘튀는 업종’을 자살행위로 멀리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특별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기존 업종에서 머리를 굴려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이미 소비자들이 익숙해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서야 한다.둘째,구매 최우선 순위의 업종을 노려라.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꺼리지만 ‘먹고,마시지 않고 살 수는 없다.’는 속설(?)에 착안하라는 도움말이다.외식업이라면 값은 싸면서도 양은 푸짐하게 제공하는 대중적인 음식업이 유리하다.유통업의 경우에도 시중가격보다 30∼40% 적은 값에 판매하는 할인형 업종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무리하게 많은 자본을 들이려 하지 말고 작심한 뒤에는 적은 돈으로 빨리 뛰어드는 게 창업 초보자들에게는 위험을 줄이는 길이다.대신 열악한 자금형편을 사업가적인 열정으로 이겨내려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또한 은근과 끈기로 길게 내다보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그러나 과욕은 금물이다.불황 땐 단기적인 이익을 생각해 ‘위기’를 자초하거나 또 다른 부채를 떠안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크다.보다 장기적인 이익에 맞춘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데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객은 ‘사업 밑천’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늘 새기고 그다지 많은 돈이 안드는 ‘고객감동 마케팅’을 연구하는 게 좋다고 유 원장은 조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가 카페] 한화갑 “창피해서 대표 못하겠다”

    “대표 못해 먹겠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당사태와 4·15 총선을 거치면서 몰락한 당과 자신의 신세에 ‘울분’을 털어놨다.한 대표는 “비대위에 모든 권한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집필진을 구성해 조직적으로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계파별로 나뉘어 나를 물러나라고 하는데 정말 (대표) 못해 먹겠다.“고 흥분했다. 그는 “언론도 신경을 안 써주고 여당 대표할 때는 항상 상석에 앉았는데,이제는 말석도 못 앉는다.“면서 ”창피해서 대표직을 못해 먹겠다.평당원 할테니 누구든지 와서 대표하라.”고 하소연을 그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당이 안고 있는 부채와 밀린 퇴직금 등을 거론하며 “빚 정리 하느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전당대회를 빨리 하자는 의견이 당내에 있는데 돈도 없고 지구당이 없어진 뒤 당원이 누구인지도 몰라 불러 모을 수도 없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의 문제는 내부에 있다.”며 “절이 싫으면 떠나야 한다.”고 당내 비판세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감사원 “나 원 참…”

    요즘 감사원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일련의 감사 결과에 대해 피감기관들이 반발하고 나선데 이어,피감기관 직원들이 감사원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감사원은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지만 일단 추이를 지켜 보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발표된 카드특감 결과와 관련,피감기관인 금융감독원 직원 50여명은 ‘직원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 20일 전윤철 감사원장을 명예훼손,업무방해,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카드특감의 파장은 국회로까지 번져 한나라당·민노당·자민련은 이번 특감 결과가 부실하다며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감사원은 애써 태연함을 보이고 있지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공직사회 기강차원의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예견됐던 결과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피감기관들의 잇따른 불복사태에 대해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이 정책감사로 감사의 큰 틀을 전환하면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며 “예상했던 일”이라고 분석했다. 지적감사 위주의 과거 방식에 비해 정책감사의 반향이 그만큼 커졌고,정책감사가 정착되면 불복사태도 잦아들 것이라는 얘기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번 카드특감이 솜방망이 감사라 하는데,정말 솜방망이 처분이라면 반발이 이 정도까지 거세겠냐.”고 반문했다. 카드특감 결과에 대해서도 감사원측은 “개인을 무리하게 징계하는 것보다 시스템 자체에 대한 개선요구가 보다 효과적이고 처분 수위도 높은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금감원 직원들이 절차 등을 무시하고 감사원장을 고소한데는 불쾌한 표정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 금감원 등에 감사결과 처분요구도 보내지 않은 상태인데,통보도 받기 전에 고소부터 하는 것은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며 “감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 재심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반관반민’ 성격인 금감원에서 절차를 무시하고 감사원에 반발하는 것은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 비대위측은 “처분요구는 아직 통보받지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자체가 중요하다.”면서 “감사원장 고소는 금감원을 불법집단처럼 몰고간데 대한 금감원 직원들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아라파트 최대위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35년 정치인생의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2001년 이스라엘군에 의해 연금조치를 당해 서안 라말라의 자치정부 청사에 갇혀 지내왔으면서도 팔레스타인 자치 독립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실질적 권한을 행사해온 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경찰총수 등이 가자지구에서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사건이었다.아라파트 수반은 이를 빌미로 치안기구 문책인사를 단행,대표적 부패인사인 자신의 사촌을 가자지구 국가보안군 사령관에 임명했고 이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주류파 최대 세력이자 자신이 이끄는 파타(Fatah)로부터도 거센 저항을 불러일으켰다.아흐마드 쿠라이 총리도 사직서를 냈고 아라파트의 만류에도 불구,개혁일정을 내놓지 않으면 복귀할 수 없다며 압박하고 있다. 개혁을 요구하는 반(反)아라파트 시위가 잇따르자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구호사업기구(UNRWA)는 55명의 직원 중 20명을 예루살렘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고 유엔은 “보안기구를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 대열에 합류했다. 팔레스타인 내부에서 젊은 개혁세력이 아라파트의 혁명세대를 부패 집단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말 예정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앞두고 이들 사이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앞으로 그가 ‘중동의 오뚝이’라는 별명처럼 이번에도 불리한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중화 뉴타운 흔들… 중랑구의회 곤혹

    중화뉴타운 추가지정에 묵2동을 제외하겠다는 중랑구의 방침이 15일 발표되자 중랑구의회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추가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행부의 기본계획 설명회를 ‘실력’으로 무산시키는 등 극렬한 반대움직임을 보이자,구청측이 ‘묵2동 제외’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물론 타협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행부의 이같은 결정은 구의회를 당혹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묵2동 오종관(43) 의원은 “괴롭다.”며 “이번에 제외되면 또다시 기회가 있겠느냐.”며 슬럼화를 우려했다. 구의회는 일단 반대위를 주도하고 있는 김진희씨 등과 뉴타운신청 마감시한인 다음달말까지 계속 대화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첨예한 이해관계가 깔려있어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상가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반대주민들에게 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도 잘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구청의 기본계획 설명회를 들어보고 반대를 해도 늦지 않은 데 뚜껑도 열어보지 않고 내용도 안보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다.”며 훗날 누가 책임지겠냐며 통탄스러워 했다. 반대위의 묵2동 수방완벽 주장에 대해 의회는 “무슨 말이냐.”며 “어제도 두곳이 침수됐다.”고 맞받아쳤다.수해예방뿐만이 아니라 강남북 균형개발 차원에서 이번에 손대야 한다는 것이다. 구의회는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추가지정 찬성파와 반대파와의 갈등이 수면위에 노출될 것이라고 상황변화를 예상하면서 이럴 경우 구의회가 중재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메트로 탐방-한마디] 정임수 서장

    “일 잘하는 며느리가 접시도 깨는 법입니다.열심히 하는 직원들의 실수는 제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정임수(52) 서장은 매일 새벽 부하 직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를 한다.일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와인을 선물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치안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그런 정 서장도 관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순시할 때면 불호령을 내리곤 한다.지구대 책상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는 지구대장을 보면 참지 못하는 것.그의 지시는 간단하다.사무실만 지키지 말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라는 것이다.‘맞춤형 치안서비스’는 현장에서 나온다는 그의 소신이 강조되는 순간이다. 경북 고령 출신인 정 서장은 육군 대위로 전역한 1980년 특채로 경찰에 임관했다.24년의 재직 기간 대통령경호실 경호중대장,대구청 보안과장,국회 경비대장 등 경찰내 ‘정보·보안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양천서장으로 부임한 그는 1년 만에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던 교통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베드타운으로 설계된 도시계획 특성상 유난히 일방통행로가 많아 지난 한 해에만 2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을 모았다.교통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교통경찰 뿐만 아니라 전·의경과 지구대 직원들도 사고지점을 24시간 감시토록 했다.관내 12개 초등학교의 3000명이 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도 교통안전활동에 나섰다.전 직원이 땀을 흘린 효과는 뚜렷했다.지난해는 7월까지 20명에 이르던 사망자가 올해는 4명으로 급격히 줄었다.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즉상제도’도 도입했다.전날 밤에 범인을 잡은 직원에게 다음날 즉시 표창하는 제도이다.직원들 하나 하나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서장은 “범죄 발생률이 비교적 낮다고 방심하지 않고 순찰활동 만큼은 손안에 손금 보듯이 샅샅이 하고 있다.”면서 “관내 주민을 주인처럼 섬기는 것이 경찰의 존립 기반”이라고 달라진 경찰상을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중화 뉴타운 흔들… 중랑구의회 곤혹

    중화뉴타운 추가지정에 묵2동을 제외하겠다는 중랑구의 방침이 15일 발표되자 중랑구의회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추가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행부의 기본계획 설명회를 ‘실력’으로 무산시키는 등 극렬한 반대움직임을 보이자,구청측이 ‘묵2동 제외’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물론 타협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행부의 이같은 결정은 구의회를 당혹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묵2동 오종관(43) 의원은 “괴롭다.”며 “이번에 제외되면 또다시 기회가 있겠느냐.”며 슬럼화를 우려했다. 구의회는 일단 반대위를 주도하고 있는 김진희씨 등과 뉴타운신청 마감시한인 다음달말까지 계속 대화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첨예한 이해관계가 깔려있어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상가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반대주민들에게 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도 잘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구청의 기본계획 설명회를 들어보고 반대를 해도 늦지 않은 데 뚜껑도 열어보지 않고 내용도 안보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다.”며 훗날 누가 책임지겠냐며 통탄스러워 했다. 반대위의 묵2동 수방완벽 주장에 대해 의회는 “무슨 말이냐.”며 “어제도 두곳이 침수됐다.”고 맞받아쳤다.수해예방뿐만이 아니라 강남북 균형개발 차원에서 이번에 손대야 한다는 것이다. 구의회는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추가지정 찬성파와 반대파와의 갈등이 수면위에 노출될 것이라고 상황변화를 예상하면서 이럴 경우 구의회가 중재에 적극 나설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메트로 탐방-한마디] 정임수 서장

    [메트로 탐방-한마디] 정임수 서장

    “일 잘하는 며느리가 접시도 깨는 법입니다.열심히 하는 직원들의 실수는 제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입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정임수(52) 서장은 매일 새벽 부하 직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를 한다.일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와인을 선물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치안도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신념에 따른 것이다. 그런 정 서장도 관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순시할 때면 불호령을 내리곤 한다.지구대 책상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는 지구대장을 보면 참지 못하는 것.그의 지시는 간단하다.사무실만 지키지 말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라는 것이다.‘맞춤형 치안서비스’는 현장에서 나온다는 그의 소신이 강조되는 순간이다. 경북 고령 출신인 정 서장은 육군 대위로 전역한 1980년 특채로 경찰에 임관했다.24년의 재직 기간 대통령경호실 경호중대장,대구청 보안과장,국회 경비대장 등 경찰내 ‘정보·보안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양천서장으로 부임한 그는 1년 만에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던 교통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베드타운으로 설계된 도시계획 특성상 유난히 일방통행로가 많아 지난 한 해에만 2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을 모았다.교통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교통경찰 뿐만 아니라 전·의경과 지구대 직원들도 사고지점을 24시간 감시토록 했다.관내 12개 초등학교의 3000명이 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도 교통안전활동에 나섰다.전 직원이 땀을 흘린 효과는 뚜렷했다.지난해는 7월까지 20명에 이르던 사망자가 올해는 4명으로 급격히 줄었다.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즉상제도’도 도입했다.전날 밤에 범인을 잡은 직원에게 다음날 즉시 표창하는 제도이다.직원들 하나 하나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서장은 “범죄 발생률이 비교적 낮다고 방심하지 않고 순찰활동 만큼은 손안에 손금 보듯이 샅샅이 하고 있다.”면서 “관내 주민을 주인처럼 섬기는 것이 경찰의 존립 기반”이라고 달라진 경찰상을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성남 옛시가지 ‘철거재개발’ 추진

    성남시 구시가지 전면 재개발방식의 변경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기존 도시재개발법을 근거로 수립한 수정·중원구 71만평에 대한 재개발사업계획이 토지매입 등의 어려움으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재개발계획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재개발면적을 녹지를 제외한 구시가지 247만평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개발방식도 현 수복재개발 위주에서 철거재개발방식 위주로 추진키로 했다. 수복재개발(현지 개발방식)은 주민합의하에 지역별 공원과 주차장,아파트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며 철거재개발(공동주택 건설방식)은 특정지역 전체를 철거해 한꺼번에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성남시 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범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수복재개발 방식을 철거재개발방식으로 바꿀 경우 자기부담비율 증가로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철거재개발방식으로 변경되면 이미 불어닥친 구시가지 투기열풍을 가속화시켜 결국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범대위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주도해 단계적으로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순환방식 재개발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상당수 지역은 재개발이 불가능하거나 재개발되더라도 한탕주의 식 난개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수복재개발방식의 경우 토지주의 합의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슬럼화가 우려되고 집단 민원발생 등으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변경안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성남구시가지 전면 재개발계획은 현재 단대동과 성남동 등 일부지역에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주민 이해관계가 얽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NGO 플러스] “장애인고용장려금 축소 철회를”

    ‘장애인 고용장려금 축소 철회를 위한 중증장애인 사업장 공동대책위원회’(고용장려금공대위)는 매주 목요일 집회를 갖고 정부의 고용장려금 축소 결정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고용장려금공대위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유인책이었던 고용장려금이 절반 이상 축소되면서 장애인들이 해고당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 日참의원선거“자민 사실상 패배… 민주 약진”

    |도쿄 이춘규특파원|11일 치러진 제20회 일본 참의원선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정권의 집권 3년에 대한 싸늘한 평가로 해석됐다.출구조사·개표 결과 자민당이 고전,고이즈미 총리의 책임론도 제기됐다가 잠복했지만,언제든지 재부상할 수 있다.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약진은 두드러졌다.보수적인 자민·민주 ‘2대 정당화’현상이 심화되며 진보적인 공산당·사회당의 약체화도 가속화됐다. ●NHK “자민 43~52·민주 48~55석 예상”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NHK 니혼TV 등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토대로 한 예상 의석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집권 자민당을 일제히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대접전이긴 했지만 2001년 선거 때 자민 65 대 민주 26석에 비하면 대단한 변화다. NHK는 전국 22만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자민당이 43∼52석,민주당 48∼55석,그리고 공명당 9∼12석,공산당 2∼4석,사민당 2∼3석,무소속 4∼7석”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방송사의 출구조사 예측도 비슷했다.니혼TV는 자민 47,민주 53,공명 11,공산 3,사민 2,무소속 5석으로 예상했고,TBS는 자민 48,민주 52,공명 10,공산 4,사민 2,무소속 5석으로 보았다. ●‘민주당 강화’-정권교체?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은 고전,민주당은 대약진,그리고 공산·사민당은 퇴조였다.“제1 야당에 의석을 몰아줘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여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전체의석 예측에서 자민·공명의 연립여당 의석수가 민주·공산·사민당과 무소속을 합한 야당 의석수보다 적었다.자민당이 선거에서 안정의석 확보에 실패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정권운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공명당이 연립여당에서 이탈할 경우,자민당 정권이 중대위기에 처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우정사업 민영화·교육개혁 등 고이즈미 정권의 개혁 정책 추진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특히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즉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를 향한 헌법 개정을 내년말까지 추진하려던 자민당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당 장악력 약화 고이즈미 총리는 선거 뒤 책임론에 대해 “관계없다.”고 잘라 말했다.아베 신조 간사장이나 아오키 참의원 간사장 등 자민당 집행부도 총리 사퇴론을 일축했다.그러나 고이즈미 총리의 당 장악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후계경쟁이 조기에 가열될 가능성도 있다. 오카다 민주당 대표는 선거에서 대약진,오카다 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지난해말 중의원에 이어 이번 참의원서도 급격히 세가 위축된 공산·사민당 등 진보정당들은 위상 회복에 매우 고전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일본의 한 정치분석가는 “민주당의 정국장악력은 불확실해,중의원 해산이 없을 경우 3년 뒤에 예정된 큰 선거까지는 불안정한 정국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내각 불신임권은 중의원만 일본은 중의원과 참의원의 양원제 국회다.미국 하원격인 중의원이 예산안 심의와 총리 지명,조약 비준 등에 있어 우월한 권한을 가진다.내각 불신임 의결권도 중의원이 가진다.중의원은 임기 4년에 총 480명으로 구성된다.총리는 중의원의 내각불신임 권한에 맞서 중의원 해산권을 가진다. 참의원 임기는 6년이며 현재의 의원정수는 242명이다.3년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절반을 다시 뽑는다.여당이 대패하면 총리가 바뀔 수도 있다.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유지한다. taein@seoul.co.kr˝
  • [토요영화]

    ●지옥의 묵시록:리덕스(KBS2 오후 10시) 고인이 된 말론 브랜도와 마틴 쉰이 주연한 영화.베트남전을 소재로 전쟁의 공포과 광기를 그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9년 작품.칸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이 영화는 장장 5시간에 이르는 거대한 분량의 필름을 새로 편집한 것.감독은 개봉 당시 부득이 잘려나간 53분 분량의 장면들을 덧붙여 주제의식을 더욱 명확히 했다. 미 특수부대 소속의 윌라드 대위.지리멸렬한 전쟁에 회의를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새로운 임무를 바란다.그런 그에게 미군 당국은 전설적인 군인이자 캄보디아에서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한 불가사의한 인물 커츠 대령을 제거하라는 비밀스러운 명령을 내린다.윌라드 대위는 신참 4명을 거느리고 커츠 대령을 찾아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천신만고 끝에 커츠 대령의 왕국에 도착한 윌라드 일행.커츠 대령은 윌라드 대위에게 베트남 전쟁의 악몽과 부도덕성을 논한다.그의 얘기를 들으면서 윌라드 대위는 자신이 점차 미쳐가고 있음을 발견하는데….196분. ●왓 위민 원트(MBC 오후 11시30분) 멜 깁슨과 헬렌 헌트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닉은 잘 나가는 광고 기획자.그런 그에게 승진의 기회를 경쟁사 직원에게 뺏기는 시련이 닥쳐온다.상대가 여자 달시라는 걸 알고 자존심 상한 닉.둘은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를 경계한다.달시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 광고를 기획하고,지기 싫은 닉은 여자를 이해해 보고자 여자가 되는 시도를 한다.코팩을 붙이고,립스틱을 바르고 스타킹을 신어보고….그러던 중 실수로 욕실 바닥에 넘어져 정신을 잃는다. 이후 닉은 여자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다.145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기아차노조, 임협만 가결 단협은 재협상키로

    기아차노조가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임금 합의안은 가결한 반면 단체협상안은 부결했다.기아차 노조원은 이날 단협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2만 5276명중 51.04%인 1만 2067명이 반대,단협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반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73.16%가 찬성,가결됐다.이는 노조원들이 노조집행부가 파격적인 임금인상을 이끌어 낸 것에 비해 단협의 핵심쟁점인 노조의 경영참여를 사측으로부터 얻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 대표자들은 다음주에 사측과 단체협상에 대한 재교섭에 나설 예정이다.노조는 이를 위해 10일 중앙쟁대위를 개최,향후 단체협상에 대한 세부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노조는 임금협상이 통과돼 파업투쟁의 명분이 크게 희석된 만큼 파업투쟁을 병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기네스코너]

    ●5살에 입대한 군인 루이 알베스트 리마 실바는 브라질의 군사 영웅이며 정치가이다.그는 다섯살에 1808년 보병에 입대해 1824년 대위로 진급했으며,1869년 공작이 되었다. 볼리비아의 한 공군 소령은 볼리비아가 파라과이와 전쟁중이던 1935년 다섯 살난 아들 헤르난도 인차우스테 몬탈보를 생일날 전선으로 데려 갔다.그 꼬마는 그곳에서 군대 규율에 복종하면서 군사훈련을 받았다.그 전쟁은 1932년부터 1935년까지 계속되었다. ●24.4m 장대 10.75초만에 올라 1999년 7월28일 영국의 햄프셔카운티 박람회에서 장대 오르기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우승자인 영국의 제레미 베렐은 24.4m높이의 장대를 10.75초 만에 올라 갔다.이것은 정확히 1년전 같은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한 11.36초를 갱신한 것이다. ●카드 던지기 61.26m 기록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스 케터소크아에 사는 짐 캐롤은 카드 던지기에서 61.26m를 기록해 우승했다.이 대회는 1992년 10월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아이다 칼리지에서 열렸다. ●외발자전거로 6238㎞ 1985년 6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스 피터 벡(호주)은 외발 자전거를 타고 호주대륙을 횡단했다.횡단거리는 서부 헤드랜드 포트에서 빅토리아 멜버른까지 6238㎞였다. ●승객 4000명 수장된 여객선 사고 1987년 12월21일 새벽 필리핀 타클로반을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 예정인 도나파즈호가 유조선 빅터호와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두척의 배는 사고가 발생한지 몇분 안돼 모두 침몰했으며 승객 4000명은 바다 한 가운데 수장되고 말았다.여객선의 승선 가능 인원은 총 1500명이었으나 그 지역에서 두 세배 초과해 승선하는 일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시위자 1만 5617명 전원 구속 1만 5617명의 시위자 전원 구속이라는 이례적인 결정이 1988년 7월11일 한국 경찰에 의해 단행됐다.이 수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구속된 최대인원이다.한국 경찰은 서울 88올림픽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하여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가장 큰 선물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공식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은 프랑스가 미국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으로 미국에 준 거대한 선물이다.아우구스 바톨리가 조각하고 건축공학의 세부작업은 구스타프 에펠이 맡았다.1886년 완성된 조각상의 크기는 46.5m였고 무게는 225t에 달한다. ●8502弗 존 레논 크리스마스 카드 최고가 크리스마스 카드는 2000년 4월27일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8502달러에 거래된 존 레넌의 카드이다.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스의 멤버인 그가 직접 그려서 당시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에게 보낸 이 카드에는 펜으로 그린 두마리의 에뮤(타조와 비슷한 호주의 날개없는 새)가 만화처럼 그려져 있다.˝
  • [기네스코너]

    ●5살에 입대한 군인 루이 알베스트 리마 실바는 브라질의 군사 영웅이며 정치가이다.그는 다섯살에 1808년 보병에 입대해 1824년 대위로 진급했으며,1869년 공작이 되었다. 볼리비아의 한 공군 소령은 볼리비아가 파라과이와 전쟁중이던 1935년 다섯 살난 아들 헤르난도 인차우스테 몬탈보를 생일날 전선으로 데려 갔다.그 꼬마는 그곳에서 군대 규율에 복종하면서 군사훈련을 받았다.그 전쟁은 1932년부터 1935년까지 계속되었다. ●24.4m 장대 10.75초만에 올라 1999년 7월28일 영국의 햄프셔카운티 박람회에서 장대 오르기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우승자인 영국의 제레미 베렐은 24.4m높이의 장대를 10.75초 만에 올라 갔다.이것은 정확히 1년전 같은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한 11.36초를 갱신한 것이다. ●카드 던지기 61.26m 기록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스 케터소크아에 사는 짐 캐롤은 카드 던지기에서 61.26m를 기록해 우승했다.이 대회는 1992년 10월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아이다 칼리지에서 열렸다. ●외발자전거로 6238㎞ 1985년 6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스 피터 벡(호주)은 외발 자전거를 타고 호주대륙을 횡단했다.횡단거리는 서부 헤드랜드 포트에서 빅토리아 멜버른까지 6238㎞였다. ●승객 4000명 수장된 여객선 사고 1987년 12월21일 새벽 필리핀 타클로반을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 예정인 도나파즈호가 유조선 빅터호와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두척의 배는 사고가 발생한지 몇분 안돼 모두 침몰했으며 승객 4000명은 바다 한 가운데 수장되고 말았다.여객선의 승선 가능 인원은 총 1500명이었으나 그 지역에서 두 세배 초과해 승선하는 일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시위자 1만 5617명 전원 구속 1만 5617명의 시위자 전원 구속이라는 이례적인 결정이 1988년 7월11일 한국 경찰에 의해 단행됐다.이 수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구속된 최대인원이다.한국 경찰은 서울 88올림픽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하여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가장 큰 선물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공식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은 프랑스가 미국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으로 미국에 준 거대한 선물이다.아우구스 바톨리가 조각하고 건축공학의 세부작업은 구스타프 에펠이 맡았다.1886년 완성된 조각상의 크기는 46.5m였고 무게는 225t에 달한다. ●8502弗 존 레논 크리스마스 카드 최고가 크리스마스 카드는 2000년 4월27일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8502달러에 거래된 존 레넌의 카드이다.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비틀스의 멤버인 그가 직접 그려서 당시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에게 보낸 이 카드에는 펜으로 그린 두마리의 에뮤(타조와 비슷한 호주의 날개없는 새)가 만화처럼 그려져 있다.
  • [재계 인사이드] 박병엽 팬택 부회장 ‘꿈’ 이뤄질까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뛰어든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의 ‘야심’은 이뤄질 것인가. 현재로서는 이 가능성은 절반 정도로 보인다.업종이 전혀 다른 데다 기술 노하우 등이 경쟁업체보다 다소 뒤떨어진다.그러나 인수전의 판세는 최근 바뀌는 조짐이다.대우종기 우리사주조합이 예비 입찰대상자로 선정된 10개 업체 중 한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키로 함에 따라 팬택 컨소시엄은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대우종기 사무직·생산직 노조로 이뤄진 공동대책위(공대위)는 일괄 매각을 고수해온 만큼 팬택 컨소시엄과 두산중공업,효성 등 일괄인수 의향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선호하고 있다.특히 직원들의 정서상 재벌과 노조 탄압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팬택 컨소시엄이 공대위의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대위는 현재 예비 입찰대상 기업을 접촉,컨소시엄 구성 의사를 타진 중이다.일부 업체들은 공대위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당근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비전도 상당히 치열하다는 전언이다.대우종기 관계자는 “대우그룹의 몰락과 정리해고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정서상 팬택 컨소시엄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해 팬택의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박 부회장이 우리사주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박 부회장이 대우종기를 인수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양측의 컨소시엄은 구성은 유리한 인수 국면을 이끌어내기보다 이제 경쟁체제를 갖춘 것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경쟁업체인 두산중공업과 효성은 막대한 자금과 기술을 담보로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고,외국업체들도 활발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보기술(IT)과 기계를 접목시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첨단기계산업)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박 부회장의 대우종기 인수에 대한 ‘건곤일척’이 주목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7대국회 상임위원장 프로필

    ●운영위원장 천정배 학교 성적이 늘 1등이던 ‘목포 수재’.원칙주의자인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비즈니스위크의 ‘2004년 아시아 스타 24인’에 선정되기도.부인 서의숙(49)씨와 2녀. ▲전남 신안(50) ▲서울대 법대 ▲변호사 ▲15~17대 의원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최연희 검사 출신이며 9년째 법사위를 지킨 ‘터줏대감’.99년 ‘옷로비 청문회스타’로 꼼꼼한 업무 처리가 강점.부인 김혜동(56)씨와 1남1녀. ▲강원 동해(60) ▲서울고·서울대 법대 ▲대검 공안2과장 ▲청와대 사정·민정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정무위원장 김희선 재야 운동권 출신이며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17대 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입법을 주도 중.남편 방국진(63)씨와 1남1녀. ▲평남 평원(61)▲대전여상 중퇴 ▲여성의 전화 초대원장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16·17대 의원 ●재경위원장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형,현정은 현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씨가 누이. 부인 최양옥(47)씨와 1남2녀. ▲부산(53) ▲한양대 경영학과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 ▲내무차관 ▲15∼17대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임채정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며 정계 입문했으며,지난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활동.부인 기영남(62)씨와 2남. ▲전남 나주(63)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정책위의장 ▲14~17대 의원 ●국방위원장 유재건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세련된 매너로 ‘영국신사’란 별명을 지닌 미국통 외교분야 전문가.부인 김성수(59)씨와 2남1녀. ▲서울(67) ▲연세대 정외과 ▲미국 변호사 ▲MBC시사토론 사회자 ▲14~16대 의원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장 ●행자위원장 이용희 17대 국회의 최고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과 ‘내외문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대 총선부터 6차례 낙선,4차례 당선.부인 유정순씨와 3남2녀. ▲충북 옥천(73) ▲건국대 ▲9·10·12·17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교육위원장 황우여 법조계 출신으로 등원 이후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성품은 부드럽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부인 이선화(49)씨와 1남2녀. ▲인천(57)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15∼17대 의원 ●과기정위원장 이해봉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아홉살 때 부모님을 여읜 뒤 대학 때 학비가 없어 휴학을 거듭하며 행시에 합격.사법연수원 부장판사인 부인 이선희(55)씨와 2남. ▲경북 달성(62)▲서울대 법대 ▲경북지사 ▲대구시장 ▲체육청소년부 차관 ▲15~17대 의원 ●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유일의 여성 3선 의원.15대 국회 때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에 반대해 제명당했다.남편 이창식(58)씨와 2녀.▲부산(54) ▲이화여대 영문과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15~17대 의원 ●농해수위원장 김광원 소신과 반골 기질이 강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4·19 제2선언문’을 기초한 주역.부인 박해숙(55)씨와 2남1녀. ▲경북 울진(65)▲행시 10회 ▲강릉·포항시장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산자위원장 맹형규 뉴스 앵커 출신으로 온건합리파이며 설득력이 뛰어나다.대변인을 거쳐 99년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핵심측근으로 부상,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6·5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도 지냈다.부인 채승원(58)씨와 2녀 ▲서울(58) ▲연세대 정외과 ▲15~17대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석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노총각 3선 의원.97년 8월 자신의 명함에 ‘남조선’이라고 적었다가 ‘명함 파동’을 겪기도. ▲전북 익산(53) ▲서울대 법학과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노위원장 이경재 해직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 입문.솔직한 편이며 지난해 ‘여자 안방’ 발언으로 설화를 겪기도.부인 성신자(44)씨와 1남2녀. ▲경기 이천(63) ▲강화고·서울대 사회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15∼17대 의원 ●건교위원장 김한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기획통.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42)와 2남. ▲일본 도쿄(51) ▲건국대 ▲15~17대 의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보위원장 문희상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털털한 외모 덕에 ‘겉은 장비(張飛)’이지만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부인 김양수(58)씨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서울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의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여성위원장 김애실 여성으론 국내 최초의 경제학 박사이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정계 입문.남편인 박동운(63)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1남1녀. ▲평북 강계(58) ▲경기여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여성경제학회장 ▲17대 의원 ●예결특위위원장 정세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18년간 근무한 뒤 정계에 입문.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하기도.부인 최혜경(52)씨와 1남1녀. ▲전북 장수(54) ▲고려대 법대 ▲15∼17대 의원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 공화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꼬마민주당 창당,통추 활동으로 인연.지난 17대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유시민 의원과 개혁당을 이끌었다.강성 개혁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진옥선씨와 1남2녀 ▲중국 충칭(60) ▲서울대 정치학과 ▲14·16·17대 의원 ˝
  • 막가는 軍부대 부하부인 성희롱에 불법 찬조금 받아

    한 부대에 근무하는 대대장과 부하 장교가 회식 자리에서 부하의 부인에게 각각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모두 징계처분을 받았다. 4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모부대 대대장인 A중령은 지난 5월23일 체육대회가 끝난 뒤 영내 테니스장에서 간부들과 이들의 부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식자리를 가졌다. A중령은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참모 B대위의 부인에게 “남편의 군생활에 대해 조용히 따로 만나 얘기하자.아기를 집에 두고 혼자 나와라.다른 휴대전화 번호가 있느냐.”는 등의 말을 했으며,추후 이뤄진 헌병대 조사에서 이 말이 성희롱 발언으로 간주돼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하지만 A중령은 이 처분에 불복,국방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다. B대위 역시 회식 당일 부대 주임원사 C씨의 부인에게 “남편의 ‘○○○’가 좋은 것 같다.벗은 몸을 한 번 보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견책처분을 받았다. 이날 회식 자리에서의 발언은 당초 외부에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B대위의 부인이 추후 남편에게 이를 털어놓았고,B대위가 이를 상부에 보고해 군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한편 주임원사 C씨는 당일 체육행사를 열면서 지역 민간인들로부터 불법 찬조금 110만원과 위문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역시 감봉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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