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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김종인 축하난 결국 받아… “대체 왜 거절했나?”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김종인 축하난 결국 받아… “대체 왜 거절했나?”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김종인 축하난 결국 받아… “대체 왜 거절했나?”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 축하난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이날 더민주는 박 대통령 앞으로 김 위원장 명의의 축하난을 전하려 했다가 정무수석실로부터 세 번에 걸쳐 사양한다는 뜻을 들은 뒤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현기환 정무수석의 보고를 받았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한 뒤 축하난을 받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난은 더민주 박수현 비서실장과 김성수 대변인이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날 오전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황당한 일이 있다.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간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축하 난을 보내드리라고 지시했고, 오전 9시에 대표 비서실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로 연락해 박수현 비서실장이 직접 (난을) 가지고 가겠다고 했으나 9시 54분쯤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 대표가 보내는 난이라고 세 번이나 설명을 했지만 번번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난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박수현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서 급히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3년 4월 문희상 비대위원장 생일 때 박 대통령이 난을 보낸 적이 있고 우리가 대통령 생일 때 난을 보낸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시로 보내도록 한 취지는 정치는 정치이고 또 도리는 도리이고 예의는 갖춰야할 게 온당하다고 생각을 했고, 야당으로서 언제든지 대화와 국정운영에 협조할 뜻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단한 삶을 사는 국민들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설 명절을 앞두고 좋겠다는 뜻이 있어서 난을 보내려고 했던 건데 황당하게 거절돼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의원은 “(거절한 것이) 대통령의 뜻이겠느냐. 밑의 실무적, 정무적 판단이 작용했겠지”라며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었던 마음 그대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도 “다만 생신 축하의 말씀이 아니라 이런 유감의 말씀을 드린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무수석이 합의된 법안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정무수석이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더민주에) 전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나중에 이를 보고받고 크게 정무수석을 질책했다”고 설명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뻥 뚫린 軍… 불륜남녀 ‘독신 숙소’ 들락날락

    사이버사, 함구령… 징계위서 정직 처분 軍숙소 출입관리·보안 총체적 부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할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남녀 간부들이 버젓이 동거하며 8개월 이상 불륜을 저지르다 적발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드러났다. 특히 불륜 과정에서 남자가 여자의 해군 독신자 숙소를 제 집처럼 무단출입한 것으로 확인돼 총체적인 군기 문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 소속 육군 A(37)상사와 해군 B(29·여)대위는 지난해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미 결혼해 부인과 자녀가 있는 A상사와 미혼인 B대위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이상 수차례 휴가와 당직 근무, 출장 일정을 똑같이 맞춰가며 불륜을 일삼았다. 특히 A상사는 B대위가 거주하던 서울 대방동 해군 독신자 숙소에 수시로 출입하며 사실상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동료 등의 증언을 토대로 뒤늦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사이버사령부 측은 직원들에게 이에 대해 함구할 것을 당부하고 두 사람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각각 정직 2개월,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현재 B대위는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로 전출된 상태다. 해군은 원칙적으로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A상사가 숙소를 무단출입했지만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숙소 측은 뒤늦게 제보를 받고 지난달 3개월 동안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나서야 B대위와 A상사가 수십 차례 이상 건물로 함께 들어오는 장면을 포착했다. 남녀 독신 간부 200여명이 거주하는 이 숙소는 내규상 입주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거주할 수 없고, 풍기문란과 관련된 활동이 적발되면 즉각 퇴거 조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입주자의 출입카드와 CCTV 이외에는 사실상 출입 관리 시스템이 없다. 특히 A상사는 숙소에 자신의 승용차를 입주자 B대위 명의로 등록해 수시로 드나들 수 있었다. 숙소 측은 차량등록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기본적 서류 확인도 없이 등록을 허용해 성 군기 위반을 묵인한 꼴이 됐다. 해군은 지난달 8일 B대위를 규정 위반으로 숙소에서 퇴거 조치했다. 해군 관계자는 “편제상 숙소를 관리하는 인원이 병사 2명뿐이고 이들이 24시간 일일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북한의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야 할 인력까지 거주하는 군 숙소 출입 관리 자체가 허술해 유사시 이들에 대한 테러 가능성 등 군의 보안 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 51일만에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 51일만에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 51일만에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가칭)이 2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안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한지 51일 만이다. 창당대회에서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의 통합을 의결하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 이후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총선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불출마… 친문發 물갈이 공천 서막?

    노영민 불출마… 친문發 물갈이 공천 서막?

    최재성 선대위원직 반납 신기남 의원도 곧 결단 관측 더불어민주당 3선 노영민(59·청주 흥덕을) 의원이 1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5일 ‘시집 강매’ 논란으로 윤리심판원에서 사실상 총선 공천 배제형인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란 점에서 ‘중진·주류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최재성 의원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직을 반납했다. ‘친문(친문재인) 선대위’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때 최 의원이 거론됐던 총선기획단장에는 손학규계인 정장선 전 의원이 임명됐다. 노 의원은 불출마 선언문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제 뒤를 이어 싸워 줄 당 후보를 위해 제 선거처럼 지원할 각오”라고 밝혔다.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노 의원과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이 제기된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 자격정지 6개월, 3개월 처분을 했다. 노 의원의 불출마로 범주류 4선 중진 신 의원도 곧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더민주의 소장파·정치 신인들로 구성된 뉴파티위원회(위원장 이철희)는 성명에서 “다른 의원들에게 당을 위한 대승적 결단의 물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갑질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른 당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정풍운동’을 시사한 것이다. 최 의원의 사퇴와 후속 인선으로 김종인 체제는 더욱 단단해졌다. 최 의원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백의종군하겠다. 티끌이라도 부담을 드려선 안 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당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본부장과 총선기획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김성수 대변인은 “당 사무총장을 지내 당무 전반을 잘 알고 불출마를 선언해 선거 업무를 총괄 지휘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총선정책공약단장에는 최근 복당한 이용섭 전 의원이, 선대위원장 직속인 홍보위원장에는 손혜원 현 위원장이 유임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하고 전달 ‘대체 무슨 상황?’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하고 전달 ‘대체 무슨 상황?’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하고 전달 ‘대체 무슨 상황?’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 축하난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이날 더민주는 박 대통령 앞으로 김 위원장 명의의 축하난을 전하려 했다가 정무수석실로부터 세 번에 걸쳐 사양한다는 뜻을 들은 뒤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현기환 정무수석의 보고를 받았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한 뒤 축하난을 받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난은 더민주 박수현 비서실장과 김성수 대변인이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날 오전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황당한 일이 있다.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간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축하 난을 보내드리라고 지시했고, 오전 9시에 대표 비서실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로 연락해 박수현 비서실장이 직접 (난을) 가지고 가겠다고 했으나 9시 54분쯤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 대표가 보내는 난이라고 세 번이나 설명을 했지만 번번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난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박수현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서 급히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3년 4월 문희상 비대위원장 생일 때 박 대통령이 난을 보낸 적이 있고 우리가 대통령 생일 때 난을 보낸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시로 보내도록 한 취지는 정치는 정치이고 또 도리는 도리이고 예의는 갖춰야할 게 온당하다고 생각을 했고, 야당으로서 언제든지 대화와 국정운영에 협조할 뜻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단한 삶을 사는 국민들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설 명절을 앞두고 좋겠다는 뜻이 있어서 난을 보내려고 했던 건데 황당하게 거절돼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의원은 “(거절한 것이) 대통령의 뜻이겠느냐. 밑의 실무적, 정무적 판단이 작용했겠지”라며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었던 마음 그대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도 “다만 생신 축하의 말씀이 아니라 이런 유감의 말씀을 드린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무수석이 합의된 법안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정무수석이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더민주에) 전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나중에 이를 보고받고 크게 정무수석을 질책했다”고 설명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한 뒤 간신히 전달 ‘대체 무슨 일?’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한 뒤 간신히 전달 ‘대체 무슨 일?’

    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더민주 세 번 거절당한 뒤 간신히 전달 ‘대체 무슨 일?’朴대통령 정무수석 질책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 축하난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이날 더민주는 박 대통령 앞으로 김 위원장 명의의 축하난을 전하려 했다가 정무수석실로부터 세 번에 걸쳐 사양한다는 뜻을 들은 뒤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현기환 정무수석의 보고를 받았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한 뒤 축하난을 받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난은 더민주 박수현 비서실장과 김성수 대변인이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날 오전 김성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황당한 일이 있다.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간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축하 난을 보내드리라고 지시했고, 오전 9시에 대표 비서실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로 연락해 박수현 비서실장이 직접 (난을) 가지고 가겠다고 했으나 9시 54분쯤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 대표가 보내는 난이라고 세 번이나 설명을 했지만 번번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난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박수현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서 급히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3년 4월 문희상 비대위원장 생일 때 박 대통령이 난을 보낸 적이 있고 우리가 대통령 생일 때 난을 보낸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시로 보내도록 한 취지는 정치는 정치이고 또 도리는 도리이고 예의는 갖춰야할 게 온당하다고 생각을 했고, 야당으로서 언제든지 대화와 국정운영에 협조할 뜻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단한 삶을 사는 국민들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설 명절을 앞두고 좋겠다는 뜻이 있어서 난을 보내려고 했던 건데 황당하게 거절돼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의원은 “(거절한 것이) 대통령의 뜻이겠느냐. 밑의 실무적, 정무적 판단이 작용했겠지”라며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싶었던 마음 그대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도 “다만 생신 축하의 말씀이 아니라 이런 유감의 말씀을 드린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무수석이 합의된 법안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정무수석이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더민주에) 전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나중에 이를 보고받고 크게 정무수석을 질책했다”고 설명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한 지 51일 만에 공식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한 지 51일 만에 공식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탈당한 지 51일 만에 공식 창당…대표는 누가 맡나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가칭)이 2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안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한지 51일 만이다. 창당대회에서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 측 국민회의의 통합을 의결하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초대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 이후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총선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 띄우면 ‘쑥’ 정쟁 나서면 ‘뚝’

    정책 띄우면 ‘쑥’ 정쟁 나서면 ‘뚝’

    김종인 공격 국민의당 되레↓ 쟁점 법안 촉구 땐 13%대 반등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6.9%로 나타나 ‘안철수 탈당’ 이전 지지율을 회복했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13.1%로 하락세를 이어 갔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정책 이슈 국면에서는 상승했지만 잇따른 정쟁 이슈로 하락세를 자초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1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40.6%를 기록했고 더민주는 26.9%, 국민의당은 13.1%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1.9% 포인트 상승한 더민주의 지지율은 안 의원이 탈당하기 전인 12월 1주차 지지율을 회복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4.0% 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당의 최근 지지 추이를 보면 ‘설화’나 정쟁으로 발목을 잡히는 사례가 반복됐음이 확인된다. 국민회의와 통합을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14.9%였던 지지율은 하루 뒤 부산시당 위원장 선출 몸싸움 보도와 이희호 여사 녹취록 논란으로 13.3%로 떨어졌고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가 계속된 28일 다시 11.2%까지 내려갔다. 앞서 지난달 11일 21.4%였던 지지율은 20대 총선 연기를 주장하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나란히 공격한 13일 21.2%로 하락했고 다음날 ‘이승만 국부’ 발언을 비판한 뒤 18.4%로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쟁점 법안 처리를 촉구한 지난달 29일에는 13.7%로 반등하는 등 정책 이슈를 내세우면 지지율이 상승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국민회의·통합신당의 잇따른 통합 선언으로 22.8%로 하락했지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본격 출범한 시점(1월 28일)에 28.3%로 반등하며 주중 집계에서 지지율 30%대를 넘기도 했다. 새누리당도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이 나왔을 때는 지지율이 꺾였지만 쟁점 법안 서명운동과 정부의 누리과정 예비비 배정 등 정책 이슈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바다 사나이들 피엔 정이 흘렀네] 22만㏄ 헌혈한 ‘명예의 전당’ 해군

    [바다 사나이들 피엔 정이 흘렀네] 22만㏄ 헌혈한 ‘명예의 전당’ 해군

    최근 혈액 비축량이 급감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군의 한 부대에서 헌혈 100회 이상을 달성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장병이 잇달아 4명이 나왔다.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김세정(27·사관후보생 112기) 대위와 최세영(25·학군 59기) 중위, 최호진(33·부사관 223기) 중사, 이수연(25·부사관 230기) 하사 등 4명이 주인공이다. 31일 해군에 따르면 김 대위는 104회, 최 중위는 101회, 최 중사는 142회, 이 하사는 109회 헌혈을 했다. 이들이 그동안 헌혈한 횟수를 합하면 총 456회에 달하며, 헌혈량으로 계산하면 22만 1500㏄가 된다. 이들 중 헌혈을 가장 많이 한 최 중사는 고등학생 시절 헌혈의 집 봉사활동을 하며 헌혈을 시작, 2011년 12월 100회를 달성했다. 최 중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헌혈은 또 다른 보람”이라며 “나이 제한으로 할 수 없을 때까지 헌혈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군에서는 올 들어 13개 부대 1775명의 장병이 헌혈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류우선(전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승원(광주시청 사무관)동완(전남대 외래교수)씨 부친상 윤준모(현대위니아 사장)박병식(델타치과 원장)씨 장인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2)250-4455 ●연강흠(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정흠(인하대 토목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27-7500 ●박영배(전 한국경제 논설위원) 김현수(사업)씨 장인상 신현명(사업) 현길(목사) 현수(사업) 난향(맥스교육대표) 현옥(공무원)씨 부친상 31일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54)850-6440 ●이상호(한국투자증권 사하지점장) 용호(미래의원 원장)씨 부친상 31일 부산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051)607-0111
  • 25세 총선 출마, 새누리 조은비 “금수저요? 아직도 학자금 빚 갚는 중…”

    25세 총선 출마, 새누리 조은비 “금수저요? 아직도 학자금 빚 갚는 중…”

    오는 4·13 총선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만 25세의 여성이 도전장을 냈다. 출근길 선거운동에서 명함을 돌리면 “정말 후보가 맞느냐”며 다시 한 번 돌아 본단다. ‘얼짱 정치인’이라며 벌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조은비(25)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얘기다.  조 예비후보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청년들을 위한 정치와 정책은 정작 청년들에게 와닿지 않았다”면서 “진짜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면 등록금 때문에 빚을 져야하고 졸업한 뒤에는 취업이 안 돼 어려움을 겪고 그러다 보니 결혼도 늦어지고 전반적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이끌어가는 젊은층이 위축돼 있다”면서 “저도 평범한 청년이라 누구보다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누군가를 위해, 또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게 될 결심을 했을까.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조 예비후보는 “아버지께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항상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한 것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스피치 아카데미에 참가하면서다. 시작은 아버지의 권유로 취업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마침 그 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중앙유세위원으로 참여하며 유세 현장을 함께 했다. 그는 앞서 SNS을 통해 “유세지원팀 막내로 전국 유세 현장에서 뛰며 밑에서부터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새누리당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당 안팎의 인사들은 조 예비후보의 국회의원 출마를 극구 말렸다고 한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어린 나이에 감당할 상처가 너무 크다’며 말리셨고, 시의원이나 도의원부터 시작하라는 조언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왜 하필 국회의원이었을까. 조 예비후보는 “저는 또래를 대표하고 싶은 거다. 지방선거에 나가려면 앞으로 2년을 더 기다려야 하고, 다음 총선에 나가려면 그 땐 벌써 30대가 된다”면서 “반드시 지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정치 성향에 따라 자신도 보수 성향이고 새누리당과 잘 맞다고 했다. 다만 “보수 정당은 무조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고 개혁이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지는 편견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지만 벌써 다양한 반응을 접했다. 만 25세라는 나이는 물론이고 눈길을 끄는 외모 때문에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일상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이 너무 많이 퍼져서 아예 비공개로 돌렸다. “제 기사의 댓글도 다 봤다. 저를 두고 ‘금수저’ 논란이 있는 것도 안다”면서 “그러나 모든 각오가 됐으니 출마를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예비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 논란에 대해 “대학 전공이 관광레저경영학이라 저도 호텔에서 접시도 날라보고 조교로 일하며 받은 월급으로 생활비를 썼다”면서 “부모님이 대학교 졸업 때인 23살까지만 지원을 해주신다고 했는데 휴학을 하는 바람에 지원이 끊겼다. 내 힘으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해명했다. “제가 사업하는 것도 말이 많던데, 제가 열심히 일해서 벌어온 돈을 모은 적금을 깼고, 동생이 자기가 모은 300만원을 도와줘 가게를 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로 샵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금수저가 아닌,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한 청년으로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만약 제가 진짜 금수저라면 그런 말을 꺼냈겠느냐”고도 반문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선관위에 내는 기탁금 300만원은 꽃집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해결했고, 만약에 당에서 공천을 받는다면 정식 후보등록 기탁금 1500만원은 부모님에게 사정을 해서 도와달라고 부탁할 생각이다.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은 병점에서 4대째 살아온 인연이 있다. 본인도 화성을 지역에서 태어나 4살까지 살았다. 이후엔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살았고 중·고등학교는 경기 시흥에서 다녔다. 조 예비후보는 “화성은 ‘효(孝)’를 중시하는 지역이다. 청년이면서 동시에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이 지역에 출사표를 냈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의 명함에 적힌 여러 이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숭모회’ 경기지회 간사라는 직책이다. 이 조직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는 조직으로,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따르면 “5·16 쿠데타의 역사적 사명과 이념을 선양하고 문화와 산업의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라고 설명돼 있다. 다만 조 예비후보는 “정치권에서 활동하면서 따르고 있는 분을 통해 숭모회 활동을 하게 된 것이지만, 행사에 참여한 적은 없고 단순히 일정을 짜거나 전달하는 간사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조 예비후보는 거듭 “청년들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빚에 허덕이는 보통의 대학생, 취업과 결혼 걱정을 해야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잘 전달하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어른’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약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종인, 광주선 홀대 봉하선 환대

    김종인, 광주선 홀대 봉하선 환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전두환 정부 시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전력을 재차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는데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이다. ‘국보위 전력 논란’이 호남 민심 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제대로 ‘털고 가자’는 의도로 읽힌다. 지도부와 함께 광주 북구 망월동 5·18 묘지를 참배한 김 위원장은 “(전두환) 정권에 참여했는데, 광주의 상황을 와서 보니 제가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 희생자의 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추모 글을 읽기도 했다. 전날 밤에는 차명섭 5·18 기념재단 이사장, 정춘식 유족회장 등을 만나 직접 사과했다. 참배 과정에서 고성과 몸싸움도 있었다. 5·18 정신실천연합 관계자 등 30여명은 더민주 지도부가 도착하자 “전두환 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오라”고 항의했고, 5·18 기념재단 관계자들은 이를 제지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참배객과 지지자들은 “김종인의 힘, 당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응원했다. 권 여사도 “당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될 것 같다. 뭔가 보이는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새누리당 김용갑 상임고문은 “김 위원장은 국보위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있었던 인사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내가 야당 비대위원장으로 온 데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반박했다. 광주·김해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경제 현장 비명 외면한 野 원샷법 합의 파기

    여야의 정략적 대치에 따른 19대 국회의 난맥상이 점입가경이다. 이러다가 1월 임시국회도 헛심한 쓰다 끝낼 판이다.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했던 여야 합의가 파기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법과 원샷법의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원내대표 간 합의를 뒤엎어 버렸다. 이처럼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합의를 뒤집는 것은 야권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의회민주주의와도 정면 배치되는 일이다. 여든, 야든 당략보다 민생을 앞세우는 자세가 외려 4월 총선에서 민의의 선택을 받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어제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 중인 안철수 의원은 1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의 처리를 촉구했다. 하지만 원내 1, 2당인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협상 역량을 보면 7일 종료될 1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쟁점 법안들이 타결될 가능성은 극히 불투명해 보인다. 더민주는 선거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고집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그러면 야당이 소위 ‘먹튀’ 행보를 할 것으로 걱정하는 모양이다. 경제활성화 관련 법과 노동개혁 입법에 무성의한 자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심이다. 자당의 이종걸 원내대표를 바지저고리 취급한 김 비대위원장의 이번 처사가 가뜩이나 얕은 여야 간 신뢰 관계를 한 번 더 허문 꼴이다. 우리는 정치 도의를 떠나 야당의 원샷법 합의 파기가 작금의 경제 상황에서도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 고성장을 구가하던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 비틀거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가 여기에서 예외이긴커녕 자칫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참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우리 대표 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 18일 시작된 ‘민생 구하기 입법 서명운동’이 열흘 만에 서명자 55만명을 돌파했다지 않나. 원샷법 처리에 합의해 놓고 다시 ‘대기업 특혜법’이라느니 딴소리를 하는 더민주 운동권 그룹이 이런 산업 현장의 신음을 듣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원샷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이 정부안대로 통과돼도 경제가 회생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일자리가 무더기로 사라지는 ‘고용 없는 저성장’ 시대에 경제민주화라는 공허한 구호에 사로잡혀 손을 놓고 있을 것인가. 지금은 기업이 일자리 하나라도 늘리는 투자를 하도록 뭐라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원샷법은 공급 과잉 상황인 업종이 통째로 무너지기 전에 구조조정 절차를 간소화해 재편하자는 게 핵심이다. 일본도 이와 유사한 ‘산업활력법’으로 장기 불황에서 빠져나올 발판을 마련했음을 유념해야 한다. 물론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또한 시급하다. 하지만 정치 현안을 당면한 경제 입법과 연계해 함께 무산시키는 것은 우리 국회의 구태를 재확인하는 꼴이다. 입법부 수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원샷법 합의 파기 사태에서 드러난 한국 정치의 고질을 치유하기 위한 특단의 선택을 결단할 때라고 본다.
  • 김종인, 광주서 무릎꿇고 사죄 “국보위 전력 사과”…시민들 항의

    김종인, 광주서 무릎꿇고 사죄 “국보위 전력 사과”…시민들 항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해 이틀 연속 자신의 전두환 정권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전력을 사과했따. 그러나 이날 일부 5·18 관련단체 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 선대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5·18 묘지를 참배했다. 여기에는 5·18 기념재단,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관계자들도 동참했다.그는 전날에도 5·18 단체 관련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신의 국보위 전력을 둘러싼 비판 여론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뒀다.그러나 더민주 지도부가 묘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5·18 민주유공자회 설립추진위 등 일부 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충혼탑에 자리를 잡은 채 “국보위 참여한 것 후회없다는 사람은 망월묘역을 참배할 자격이 없다”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했다.김 위원장을 향해 “전두환 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와라”, “역사의 죄인이 대명천지에 절대로 이럴 수 없다”라고 몰아붙이자, 김 위원장과 동행한 5·18 단체 관계자는 “왜 5·18을 정치에 이용하려고 하냐. 왜 광주를 부끄럽게 만드냐”고 반박하기도 했다.또 김 위원장이 충혼탑 분향을 위해 경찰의 스크럼 뒤에 대기하던 중 5·18 단체 관련자 간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장내가 정리된 뒤에야 “5·18 영령들의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민주화를 이루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은 뒤 현장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5·18 희생자들의 묘역을 둘러보며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묘에서 절을 한 뒤 묘비를 쓰다듬었으며, 박관현 열사의 묘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추모 글을 읽었다.김 위원장은 “(전두환) 정권에 참여했는데, 광주의 상황을 와서 보니 제가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며 “거룩한 이 분들의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후 비대위·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야권 분열이 빚어진데 사과하면서 광주의 민심을 되돌리는데 총력전을 기울였다.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송구스런 맘 뿐이었다”고 말했다.박영선 비대위원은 “광주시민들이 요즘 더민주에 차가운 매를 주시고 있다”며 “5·18 묘역에서 김 위원장이 무릎꿇고 사죄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광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우윤근 비대위원은 “호남 사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무릅꿇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두 일어서겠다”고 말했고, 이용섭 비대위원은 “더민주가 야권의 맏형으로서 분열을 막지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당 홍보위원장인 손혜원 선대위원은 “묘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자신이 설 연휴 때 광주를 위한 슬로건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오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이희호 여사를 병문안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권유로 이 여사와 대화를 나누지 못했고, 병실을 지키고 있던 김홍걸 교수와 30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출마 文, 노원병 安, 뭐든지 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주요 인사들의 20대 총선 출마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총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는 정당’… 문재인, 부산 출마 권유받아 대표직 사퇴 후 휴식 중인 문 전 대표는 일단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지역구에 매진하기보다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 강하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9일 “19대 총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지역을 거론하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던 문 전 대표의 인식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부산이나 수도권 등에서 출마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팽배하다.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도 문 전 대표의 부산 출마를 요구했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역구 지킨다”… 안철수, 비례 권고받아 서울 노원병에서 재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국민의당 안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비례대표 출마 요구가 나온다. 국민의당의 한 의원은 “안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여러 지역에 지원 유세를 가기 위해서는 노원병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불출마와 안 의원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은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지역구 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 이미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에게 물려준 문 전 대표는 영도나 해운대 등 부산 내 다른 지역구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의 노원병에는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이동학 전 더민주 혁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도 ‘안철수 저격’을 목표로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뉴DJ를 위하여” 천정배… “당 결정 따를 것”국민의당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은 최근 “그런 요청(불출마)이 있다면 충분히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며 현 지역구인 광주 서을 불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 의원 측 관계자는 “불출마하겠다는 게 아니라 ‘뉴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지역구 의원으로 탈당을 고민했던 박혜자 더민주 의원은 이날 잔류를 선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지금이 ‘권력자’ 논쟁 벌일 만큼 한가한 시국인가

    새누리당 지도부의 ‘권력자’ 논쟁이 급속도로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4·13 총선 공천을 좌우하는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 위원장 인선을 놓고 여당 내부의 계파 간 마찰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으로 촉발된 계파 간 갈등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면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당 내 일부 중진들은 김무성 대표 체제를 대신해 비상대책위로의 전환까지 요구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권력자 논란의 발단은 이렇다. 김무성 대표가 지난 26일 선진화법 입법 과정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아서자 반대하던 의원들이 모두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했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선 “권력 주변의 수준 낮은 사람들이 완장을 차려 한다”며 친박(친박근혜)계에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가 다음날 “과거엔 공천권이 당의 소수 권력자에 의해 밀실에서 좌지우지돼 왔다”며 권력자 논쟁을 이어 가자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나서 “새누리당 권력자인 김 대표 주변의 완장 찬 사람들이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어제는 친박계와 비박계 중진들까지 가세해 상대 진영에 삿대질하는 수준의 저질 비방전으로 비화됐다. 집권 여당 대표가 대통령을 ‘권력자’라고 칭하며 주변 인사들을 ‘완장 부대’로 공격하는 것은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당·청 관계를 원활하게 이끌고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여당 대표가 앞장서서 분란을 조성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김 대표의 발언은 선진화법 책임론에서 벗어나는 한편 상향식 공천의 당위성을 앞세워 친박계와 청와대를 겨냥한 일종의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표를 압박하면서 4·13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친박계 역시 작금의 계파 갈등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여당 내 계파 갈등의 근저에는 4·13 총선을 겨냥한 공천 주도권 다툼이 자리 잡고 있다. 조만간 구성될 공관위 위원장 및 위원 인선을 둘러싼 힘겨루기인 것이다. 공관위는 부적격 후보를 걸러 내고 경선 자체의 참여도 막을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구다. 비박계에선 친박계가 외부 인사 영입을 요구하고 공관위원장 인선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전략공천의 불씨를 살려 두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어제 일부 친박 중진들은 김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맹비난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 카드로 압박에 들어갔고, 비박계 중진들은 “김 대표를 흔들면 격랑 속에서 난파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갈등의 수위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집권당은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치 세력이다. 아직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 등 쟁정 법안이 마무리되지 않는 시점에서 ‘공천권’ 다툼으로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당의 도리가 아니다. 하루빨리 당내 분열을 종식하고 전열을 정비해 19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김종인 “박정희 산업화 공로 부인 못해”

    김종인 “박정희 산업화 공로 부인 못해”

    지도부 동행… 중도·보수층 공략 “민주화 사고 벗어나야” 기강잡기 ‘신·노 탄원서’ 서명 논란 일자 보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주말 광주 방문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을 갖기로 하는 등 호남과 친노(친노무현) 개혁 성향 지지층을 모두 아우르는 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지도부’의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는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2·8 전대 때 최고위원들은 빠진 채 문재인 전 대표만 혼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이용섭·변재일·우윤근·박영선·김병관 비대위원 등 새 지도부 구성원 상당수가 김 위원장과 함께 참배에 동행했다. 반면 이종걸 원내대표와 표창원 비대위원 등은 회의 일정 등을 이유로 현충탑만 찾아 분향했고, 이철희 선대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까지만 참배해 차이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참배 이유에 대해 “당연히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고 했고, 방명록에 “국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 후 가진 비대위 회의에서는 “과거 민주화를 부르짖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행태를 보면 내부적으로 정치인들이 자기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만 혈안이 돼 싸운 것이 사실”이라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기강 잡기가 시작된 이날 더민주 의원들은 최근 윤리심판원에서 중징계를 받은 신기남·노영민 의원을 구명하기 위한 탄원서 서명에 들어가며 당내 온정주의 논란이 재연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김 위원장의 반대 의사 표명이 있었고, 서명을 추진한 김성곤 의원이 논란을 의식해 서명 작업을 보류했다. 배제된 이 원내대표를 놓고도 당내 분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당의 ‘투 톱’인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에 참석할 수는 있지만 의결권을 갖지 못해 비주류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비주류 측 관계자는 “‘신입사원’인 김병관·표창원 비대위원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중립 성향의 당직자는 “원내대표에 걸맞게 예우할 것이고, 의결권은 없어도 의견을 말한 권한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할 예정이다. 중도 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해 총선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더민주가 비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며 전열을 정비한 만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통합 대결 및 세 대결도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난 文도, 비대위 꾸린 김종인도 “호남에 죄송”

    떠난 文도, 비대위 꾸린 김종인도 “호남에 죄송”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대표가 공식 사퇴하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문 대표는 호남 민심 이탈에 대해 “제 사퇴를 계기로 노여움을 풀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는 사퇴의 변으로 대표직을 마무리했다. 더민주는 이날 김 위원장과 박영선·우윤근·변재일 의원, 이용섭 전 의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7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 특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출신들이 포함된 데는 이번 총선을 정책 중심으로 끌고 가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변 의원은 선대위원이 아닌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비대위에 포함됐으며, 지역적으로 충청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충남 공주가 지역구인 박수현 의원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당초 비대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비주류를 소외시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때마다 참석해서 같이 의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권을 받은 김 위원장은 당의 가장 취약점인 호남 민심 문제를 의식한 듯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경력을 사과하는 것으로 비대위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광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다른 야권의 사과 요구에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응했던 데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국민의당·국민회의 합당 등으로 호남 주도권을 뺏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표를 하는 동안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호남 의원들의 탈당과 분열이었고 우리 당의 심장인 호남 유권자들의 실망과 좌절이었다. 쓰라린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반면 비주류를 겨냥해 “당의 질서와 기강, 민주적 리더십의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겪었던 참담한 일들이 또다시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외부 인사로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영입하고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대표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계의 대표적인 인사였던 금태섭 변호사가 더민주로 서울 강서갑 지역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인적쇄신이 본격화될 것임을 알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현충원 참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할 예정이다. 중도 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해 총선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더민주가 비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며 전열을 정비한 만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통합 대결 및 세 대결도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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