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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바보 같은 룰로는…” 문재인표 공천혁신안 대수술 시사

    김종인 “바보 같은 룰로는…” 문재인표 공천혁신안 대수술 시사

    “정치적 판단 못하는 항목 많아” 오늘 당무위서 당규 개정 논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8일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만들어진 공천혁신안에 대한 수술을 시사했다. 비례대표 홍의락 의원 등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구제 논란에서 촉발됐지만 이면에는 당 대표의 재량권이 없다시피 한 ‘시스템 공천’ 룰을 손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현역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문재인표 혁신안’을 무력화할 경우 구주류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김 대표가 수위 조절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 측은 29일 당무위에서 현 지도부의 공천 권한 확대에 필요한 당규 개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1개월 기자회견에서 “당무위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모르겠지만 지금 혁신안은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항목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또한 “만들 때는 아무 말 안 하다가 이런 사태가 터지니까 왜 재량으로 정무적 판단을 못 하느냐고 하는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금처럼 바보 같은 룰(공천혁신안)로는 해 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비대위원장을 맡겼으면 비상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컷오프에서 살아남은 의원들의 총선 경쟁력을 가늠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끝냈다. 공관위는 조사 결과를 봉인해 놓고 29일부터 현역 의원 공천 면접을 본 뒤 이르면 주말(3월 5~6일)쯤 3선 이상 중진(24명) 중 50%, 초·재선(71명)의 30%에 대해 가부 투표로 배제 대상을 추릴 예정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경쟁력 평가는 여론조사와 의정 활동 및 지역 실사 자료를 종합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당초 공관위원 가부 투표로 부적격자를 거른 뒤 ‘생존자’만 공천 면접을 할 계획이었지만 일단 전체를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 뒤 심사 결과를 발표할 때 2차 컷오프 명단도 밝히는 것으로 변경했다. 최소 10여명에서 최대 30여명에 이를 공천 배제 대상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헌혈로 46명 살린 특전사들

    헌혈로 46명 살린 특전사들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공수훈련 교육을 담당하는 군 간부 4명이 그동안 헌혈한 혈액의 양이 성인 46명분과 맞먹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특전사 예하 특수전교육단 공수교육처에서 같이 근무하는 고정환(33) 대위, 민재원(44) 원사, 문철민(36) 상사, 김현우(30) 중사다. 육군은 28일 이들 4명이 10여년간 헌혈한 횟수는 도합 569회이고 혈액량으로 따지면 227.6ℓ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성인 1명의 몸속 혈액량을 5ℓ로 계산했을 때 약 46명분에 해당한다. 특전사에서 ‘헌혈 전도사’로 불리는 이들은 군 입대 전부터 헌혈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 활동을 했다. 4명 중 가장 많은 헌혈 횟수(237회)를 보유한 착지선임교관 고 대위는 지금까지 헌혈한 혈액량이 100ℓ나 된다. 지난해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민 원사는 107회, 문 상사는 85회의 헌혈을 했다. 막내인 김 중사는 13년 전인 고등학교 시절 투병 중인 친구 어머니를 위해 처음 헌혈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40회의 헌혈을 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민의당도 쇄신 바람… 천정배 “광주 전략공천 할 수도”

    권노갑 “박지원 입당 땐 동참” 박 “정치는 생물… 결정 못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8일 ‘희망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광주 지역에서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내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이었던 호남권 인적 쇄신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발(發) ‘물갈이 태풍’이 국민의당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천 공동대표는 28일 광주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광주 국민의당 후보들은 현역 의원이든 아니든 민심에 기반을 둔 본선 경쟁력이 입증돼야 공천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광주 유권자들의 여망이 크기 때문에 현역 의원 교체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관련된 내용이 공천 규칙을 담는 시행세칙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추가 인사 영입에 안간힘을 쏟으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지난 26일 김영환·이상돈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사위상을 당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찾아 지원을 요청했다. 조문을 마친 안 대표가 손 전 고문과 악수하며 “도와달라”고 하자, 손 전 고문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또 같은 날 안 전 대표는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더민주 고문과 만나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합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고문은 “박 의원이 국민의당에 들어가면 함께 입당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통화에서 “(저의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 의석수 3석이 부족한 국민의당의 더민주 ‘탈당파’ 영입을 위한 물밑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은 최근 무소속 신기남 의원을 만나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오픈 이후 주말간 약 1,000여명 몰리며 ‘인산인해’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오픈 이후 주말간 약 1,000여명 몰리며 ‘인산인해’

    지난 27일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 세종파이낸스센터(SJFC) 2차의 홍보관에 많은 인파가 몰려 또 한 번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세종시 대평동 484-11번지에 위치한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의 홍보관 앞은 추운 날씨에도 13시 이전부터 몰려든 인파의 긴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분양사 측에 따르면 27일(토) 오픈 이후 주말 사이 총 약 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의 홍보관은 모형도와 상담석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상담석에 많은 인파가 몰려 실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 및 게임 등의 경품 이벤트에도 많은 호응이 이어졌다. 분양관계자는 “세종시 내부는 물론 대전 등 일대 지역에서 방문해주신 분들이 세종시 최대 규모의 상업업무시설인 점과 임대케어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워낙 관심이 뜨거워 작년 성공적으로 공급한 1차분에 이어 이번 2차분 역시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1-5생활권 C48블록에 들어서는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세종시 개발계획의 핵으로 꼽히는 정부세종청사 바로 인근에 위치해 청사 내외의 각종 정부기관과 유관 기관·기업의 상주근무인원 1만4천여명을 고정 수요로 품게 된다. 특히 세종시는 상업업무용지 비율이 약 2%에 불과해 분당, 일산, 동탄 등 타 신도시가 많게는 8%를 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상업업무시설의 희소가치가 높아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전문 운영관리 시스템인 임대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시설의 활성화 및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배려했다. 사전 투자관리 시스템으로는 분양 초기 브랜드 풀을 구성한뒤 분양계약자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 전문 임대에이전트를 선정하고, 준공이 1년 가량 남은 시기에는 시장과 상권을 고려한 임차계획을 수립하고 브랜드 풀 재구성 및 접촉해 임차의향서를 접수해 안정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한 사후관리로는 임대위탁 투자자 상담 및 테넌트 매칭, 임차조건 협의 및 임대차 계약 체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관리(P.M)등을 통해 상가의 활성화를 극대화시켜 투자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종시 호수공원, 국립 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국립중앙수목원, 산림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가까워 연간 최대 수백만명에 이르는 유동인구 수요까지 갖춰 투자 상품으로서 가장 각광받고 있다. 문의 : 1600-875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비례대표? 非禮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왜 자꾸 미리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비례대표에 큰 욕심이 있느냐, 난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그 정도만 아시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관련 질문에 “단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한 발짝 물러선 답변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그의 총선 뒤 역할에 대한 야권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계 복귀’를 준비하려던 차에 문재인 대표가 찾아왔다”고 밝힌 바 있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긴 호흡으로 자신의 역할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20% 컷오프’와 전략공천 논란 이후 김 대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며 그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도 커진 상황이다. 호남의 한 재선 의원은 “김 대표의 역할은 당을 수습하라고 전권을 맡긴 것인데, 현역들을 다 공천 배제시킨 뒤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하면 되겠느냐”면서 “일단 비대위 대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한 뒤에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비주류 측 관계자도 “김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다면 의원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소수이지만 신중론도 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누구든 비례대표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김 대표도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한다면 비례대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기자회견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기자회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취임 한달 김종인 “공천 비상대권을 달라” 뿔난 이유는? “정무적 판단 왜 안했느냐”에 “무슨 그따위 말을 하느냐” 격노   취임 한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8일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만든 공천혁신안에 대한 대대적 수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이같은 방침을 시사하며 ‘김종인표 혁신’ 드라이브 걸기에 본격 나선 셈이다. ‘미래를 위한 변화’가 키워드이다.  현역평가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 일부에 대한 구제 문제가 직접적 도화선이 됐지만, 현재 공천룰로는 ‘시스템공천’이라는 제도에 묶여 당 대표가 재량권을 갖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문제의식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  당 대표가 전폭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비상대권’을 달라“는 것이다.  이를 놓고 친노·범주류 쪽에서는 ‘문재인표 혁신안’의 무력화 논란을 제기할 수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 당무위를 열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탈락자 중 일부 구제를 비롯해 현 지도부의 공천 권한 확대에 필요한 당규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락자 1명을 구제할 경우 차상위자를 대신 탈락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정에 예외조항을 만드는 문제 등 당장 논란이 된 20% 컷오프 조항 뿐 아니라 비례대표 선출 룰 등도 광범위하게 손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룰에 따르면 비례대표 순위 확정도 중앙위 투표를 거쳐야 하고,당 대표가 상향식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낙점할 수 있는 비례대표 숫자가 극소수에 그치는 등 당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이 극도로 제한돼 있는데,이를 풀겠다는 것이다.  당 핵심인사는 ”공천룰에 관한 당규 어떤어떤 부분들에 대한 개정 권한을 위임해달라는 형식이 될 수 있다. 현재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현 공천 혁신안과 관련,주변 인사들에게 ”비상한 상황인데 지금처럼 바보같은 룰(공천혁신안)으로는 내가 뭘 해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비상한 상황에 비대위원장을 맡겼으면 비상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천이라는 게 정치적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여러차례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무적 판단’은 현 지도부의 몫이라는 일부 친노·범주류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리 규정을 찾아봐도 그렇게 할 수 있는(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룸(공간)이 없다“며 ”그 따위 말을 하느냐“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일부 친노·주류 인사들과 혁신안 마련에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이러한 주장이 김 대표의 공천혁신안 수정 드라이브에 기름을 부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그는 간담회에서 ”이 당이 지켜야할 가치는 지켜나가고,현실에 맞지 않는 가치는 단호히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정체성에 대한 일부 수정 가능성도 내비쳤다.‘북한 궤멸론’,‘햇볕정책 수정·보완론’ 등을 둘러싼 일각의 논란 제기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김 대표가 당무위에 올릴 안건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26일 의원총회에 이어 2차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대표추천규정 제정 TF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공정성·투명성·공개성 등 3대 원칙과 방향이 훼손돼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류측 인사는 ”전권을 행사하려면 사심이 없다는 것부터 입증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한 부분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머물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아직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한 관계자는 ”일단 당무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6일 의총에서 강기정 의원 공천배제 등을 놓고 정세균계 등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 대표의 만류로 일단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취임 한 달 김종인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차 컷오프 이미 시작됐다

    정세균 “판 보면서 전략공천해야” 비판… 김종인 “안타깝지만 재량권 없다” 일축 1차 컷오프(공천심사 배제) 대상자 발표 이후 ‘현역 물갈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차 컷오프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전날부터 시작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당 총선기획단은 전날 오후 수도권에 이어 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 정밀심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H리서치사, W리서치사 등에 의뢰해 진행됐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당초 의원들에게 주말쯤 실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터라 일부 현역들은 조사가 이미 시작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당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이상 50%, 재선 이하 30%의 정밀검사 대상자를 파악해 2차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전날 발표된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당 대표를 지낸 정세균 의원은 “그냥 언론에 발표해버리니까 날려버리는 것처럼 됐다”며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관리위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사자인 강 의원은 “광주 필승 전략을 지도부에 전달했지만 무시했다. 유일하게 남아 광주를 지켰는데 나를 잘라버리느냐”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와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전략공천관리위 관계자는 “강 의원이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전날 발표한 전략공천 지역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문희상, 홍의락 의원 등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재량권이 없다”고 전전긍긍했다. 김 대표는 홍 의원에 대해 “불모지에서 이렇게 뛴 사람들이 기계적 심사로 탈락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발단이 된 ‘김상곤 공천혁신안’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컷오프에서 구제되는 의원이 생기면 차순위 저평가자 의원이 다음 대상이 되도록 한 사실을 알고 더욱 난감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민주는 20%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된 탈당자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하루 만에 번복했다. 전날 광주를 방문한 김 대표가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당과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변인은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입장은, 우리가 컷오프 명단의 당 소속 의원들도 개별 통보를 한 것이지 공식 발표를 한 것은 아니고, 언론에 알려져서 밝혀진 것인데, 그 기준에 따르면 탈당자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라며 “설명이 납득이 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삭’ 줍는 국민의당 지지율, 더민주 절반도 안돼

    갤럽조사, 전국 8% 호남 15%로 하락 安, 손학규에 “도와달라”… 孫 웃기만 국민의당이 당 지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 가운데 ‘이삭줍기’를 할 만한 의원들을 본격적으로 물색하고 나섰다. 또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나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당은 더민주 내 유일한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송호창(경기 의왕·과천) 의원의 영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에 대해 “저와 가깝던 사람이고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텐데 함께 의논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호남권 세 불리기’를 위해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문병호 의원은 “전 의원은 무난하게 의정활동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입당할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같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민주에 대한 공세 수위도 한껏 높였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전날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광주선언’과 관련, “호남 자존심을 훼손하고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지난 23~25일 실시)에서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은 15%로 더민주(32%)의 절반에 못 미쳤다. 전국 지지도는 급기야 한 자릿수인 8%까지 떨어졌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손 전 고문의 사위 빈소를 조문했다. 손 전 고문이 “힘들지 않나. 고생이 많을 텐데 얼굴이 좋다”고 하자 안 대표는 “속이 까맣게 타는데 사람들이 오해를 하니 억울한 점도 있다”고 답했다. 안 대표와 이상돈 선대위원장 등은 30분 가까이 머물렀고, 손 전 고문은 정문까지 배웅했다. 이때 안 대표가 “꼭 도와 달라”고 말하자 손 전 고문은 별다른 말 없이 웃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 부친 ‘태양의 후예’에 출연

    ‘프로듀스101’ 전소미 부친 ‘태양의 후예’에 출연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 중인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전소미의 부친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다. 한 매체는 지난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에서 유시진(송중기 분)과 싸움을 벌인 UN군 대위가 연습생 전소미의 아버지라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연기자 전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의 이름은 매튜 도우마로 JYP 연습생인 전소미의 아버지”라면서 “직업은 사진기자이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때는 단역 배우로 활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극중 전소미 부친은 UN군 대위로 등장해 유시진에게 칼을 던지고서 “너네 보이스카웃들은 집에 가서 엄마랑 훈련하지 그래?”라고 놀려댔다. 이에 분노한 유시진은 UN군 대위를 향해 다시 칼을 던졌고, 급기야 두 사람은 양측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KBS2에서 밤 10시에 방송한다. 영상=태앙의 후예/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한·중합작 걸그룹 우주소녀, ‘MO MO MO’로 베일 벗다
  • ‘송중기 앓이’ 통했다

    ‘송중기 앓이’ 통했다

    송중기·송혜교·김은숙 작가의 만남… 스타군단·100% 사전제작 기대감 반영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6% 기록 방송가의 빅매치를 예고했던 수목극 전쟁에서 KBS ‘태양의 후예’가 먼저 웃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시청률 14.3%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이는 11.2%로 종영한 전작 ‘장사의 신-객주 2015’를 웃도는 기록이다. 20.3%로 종영한 ‘리멤버’ 후속으로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6%의 시청률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가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사전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13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등 유명 배우와 스타 작가 김은숙의 만남은 물론 100% 사전 제작으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는 점 때문에 방송계 안팎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전 제작 드라마의 성공률이 낮았고 분쟁 지역의 재난 현장을 배경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무겁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우려한 듯 지난 22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멜로 드라마’임을 강조했다. 김은숙 작가는 첫 회부터 휴가를 나온 특전사 대위 유시진(송중기)이 병원 의사 강모연(송혜교)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빠르게 전개시키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전작에서도 확인됐듯이 다소 유치해도 남녀 간 미묘하고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해내는 김 작가 특유의 대사발은 여전했다. 지난해 5월 군 제대 이후 드라마에 합류한 송중기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남성미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김원석 작가의 원안 ‘국경없는 의사회’가 원작으로 김은숙 작가가 공동 집필을 했다. 배경수 KBS CP는 “캐릭터 위주로 전개되던 기존의 김은숙 작가의 작품과는 화법이 다르다”면서 “뒤로 갈수록 사건도 다양하고 이야기의 강도가 더욱 세지기 때문에 후반부에 힘이 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작에 참여한 영화배급사 NEW의 관계자는 “그리스 현지 로케 등 영화적인 스케일을 적용했고 기존의 드라마 문법과는 차별화된 지점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승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휴먼, 코미디, 멜로의 복합 장르를 내세운 SBS ‘돌아와요 아저씨’의 반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영혼들이 현세로 돌아오는 ‘역송 체험’을 통해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이 작품은 ‘을’의 반란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렸다. 첫 회에서는 백화점의 만년 과장인 김영수(김인권)가 아내와 딸이 보는 앞에서 사장에게 굴욕을 당하는 장면 등 눈물 나는 소시민들의 애환도 함께 담아냈다. 2회부터는 전생과는 다른 외모인 이해준(정지훈)으로 변신한 김영수와 전직 보스였던 한기탁(김수로)이 여자인 홍난(오연서)의 몸으로 현세에 돌아와 첫사랑의 곁을 맴도는 장면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용팔이’, ‘리멤버’ 등 20%를 넘겼던 기존의 SBS 수목극에 비해 초반 시청률이 다소 부진하지만 가족극이 후반부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작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처음에는 ‘태양의 후예’의 이름값에 밀리겠지만 2등 전략을 하다가 1등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배우들의 매력이 뛰어나고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현실감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군 제대 이후 드라마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정지훈은 ‘상두야 학교가자’ 때처럼 어깨에 힘을 뺀 현실적인 코믹 연기에 원숙미를 더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소설과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아시다 지로의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했다. 박영수 SBS EP는 “외모나 재력, 명예 등을 갖추지 못한 주인공들이 정반대의 인물로 다시 태어나 소중한 사람에게 뭔가를 해준다는 따뜻한 이야기로 소시민들의 판타지를 담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

    강기정 공천배제, 중앙당-지역 민심 엇박자…구청장·기초의원 구명 나서강기정 공천배제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두고 중앙당과 지역의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더민주는 25일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과 광주 서을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강 의원의 공천을 사실상 배제한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광주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상대로 구명에 나섰다. 더민주 소속 광주 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광주선언’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대표와의 비공개 연석회의에서 지역 당원들의 입장을 전했다.이들은 광주의 4개 구청장, 시의회 의원 10명, 3개 기초의회 의장이 서명한 입장문을 통해 “이용섭 비대위원, 박혜자 의원, 강기정 의원이 팀워크를 이뤄 영입 인사 등 신진들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현역 의원 공천배제가 해당 지역위를 넘어 시당 전체 공조직 와해를 촉진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총선과 관련한 전략적 논의는 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공단 기업 피해 최소 8152억원”

    개성공단 폐쇄로 입주 기업들이 입은 피해 금액이 최소 8152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피해 금액 조사 접수를 한 120개 기업(개성공단 입주 총 기업 수는 123개)의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8152억원 가운데 고정자산 피해액은 시가 기준으로 5688억원, 재고자산 피해액은 2464억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발생할 원청업체에 대한 손해 배상 비용과 영업손실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영업손실 집계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추후 피해 규모를 정확히 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영업손실 부분까지 더해지면 피해 금액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조사 결과 개성공단에 입주한 49개 기업은 개성공단에서의 생산 비중이 100%에 달했다. 또 회계자료를 제출한 114개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이 연간 5억원 미만인 기업은 77개사(67.5%)였다. 이 가운데 21개사는 영업손실을 보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조사한 피해 규모는 상당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상 가능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비대위 고문변호사인 이수현 법무법인세종 변호사는 이날 총회에서 “과거의 판례 등을 봤을 때 법원이 정부의 이번 가동 중단 조치가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대안으로 국가를 상대로 손실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있지만 해당 법률에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정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하려면 국회가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다음달 2일 협력업체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때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 협의회도 발족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3년 만에 밝혀진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대구지하철 참사 유족 인연

    13년 만에 밝혀진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대구지하철 참사 유족 인연

    대구지하철 참사 유족들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인연이 13년 만에 공개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박성찬(58)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문 전 대표가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직후부터 3개월간 유가족을 조용히 도왔다’고 뒤늦게 올리면서 시작됐다. 제1야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칩거하는 문 전 대표의 13년 전 행적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야당 지지자들은 “역시 문 대표는 정치인에 맞지 않는다”며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에 재빨리 알려야 할 정치인이 사골국물 우려내듯이 수십차례 우려낼 일을 13년씩이나 감추고 있었다니?”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이런 사연을 올린 박 위원장을 지난 19일 만났다. 그의 기억에 당시 유가족들은 희생자대책위원회가 마련한 대구시민회관에 모여 있었고, 국회의원, 장관 등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찾아왔다. 이들 대부분 대책본부 사무실을 들러 유가족 대표들만 만나고 돌아갔지만, 문 전 대표는 행보가 달랐단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충격에 넋을 잃은 유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하면서 사고 대책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진행될 법률적 절차 조언도 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문 전 대표가 누구인지 몰랐다. 대구 모 경찰서 정보 형사가 문 전 대표를 가리키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도운 분이라고 해서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출범 뒤 유가족들이 건의한 희생자 추모비와 위령탑 건립, 추모공원 조성, 희생자 재단설립 등을 국무조정실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도 아마 문 전 대표의 영향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2월 25일 이후에 문 전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대구지하철 참사는 민정수석실 업무이기도 했다. 아쉽게도 당시 문 민정수석에게 제안했던 일들은 유가족 간 의견 대립 등으로 여전히 미완인 상태다.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유가족들이 모였을 때 박 위원장은 “항상 회색 양복을 입고 저를 비롯한 유가족들의 두 손을 잡고 위로하던 문 전 대표의 모습이 갑자기 뇌리를 스쳐 갔다”고 했다. 생각난 김에 박씨는 지난 5일과 13일에 문 전 대표를 찾아 경남 양산으로 갔다. 5일에는 허탕을 치고 13일에야 면담을 했는데 “세월호 참사,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문제,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때 경찰 폭력에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백남기 농민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일 더민주 대구지구당에 입당했다. 그는 “문 전 대표와 인연이 은연중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내친김에 비례대표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직능별 비례대표에서 사회안전 부분에 배정한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그러나 현재 더민주의 공천권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내 손에 있다”고 하는 마당에 그가 13년 전 문 전 대표와 인연을 밝혔다고 이른바 ‘친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25일 전화통화에서 “현재 당 대의원 500명을 상대로 분주히 뛰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개성공단 보상하라” 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 총회

    [서울포토] “개성공단 보상하라” 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 총회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 총회가 열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어떻게 해야하나… ’ 개성공단기업협회 총회

    [서울포토] ‘어떻게 해야하나… ’ 개성공단기업협회 총회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 총회가 열리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이광수 ‘태양의 후예’ 첫방 특별 출연, 맡은 역할은?

    이광수 ‘태양의 후예’ 첫방 특별 출연, 맡은 역할은?

    배우 이광수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특별 출연한다. 23일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특급 카메오 필.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24일 첫 방송 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현장에서 연기에 임하는 이광수의 모습이 담겼다. 교관이라 쓰인 붉은 모자와 군복을 입은 이광수는 촬영 도중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에서 이광수는 특전사 대위이자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 유시진(송중기 분), 특전사 선임상사이자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중대장 서대영(진구 분)과 대면 후 심드렁한 반응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이광수의 특별 출연은 평소 절친한 친구인 배우 송중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영상=KINGKONG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귀향’ 관람한 日 여성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가수 정일영 ‘슈가맨’서 9년 만에 방송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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