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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대표 “총리 저고리 벗기는 것 있을 수 없는 짓”

    김종인 대표 “총리 저고리 벗기는 것 있을 수 없는 짓”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7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주민을 달래러 경북 성주에 내려간 황교안 국무총리가 억류됐던 일과 관련, “총리 저고리를 벗겨 휴대전화기를 가져가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사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입장이야 지난번 이미 얘기했잖느냐”며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더민주를 향해 ‘애매모호하다’고 하지만)애매한 게 하나도 없다”고 일축했다.  8·15 특별사면과 관련, “사면이야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그래도 사회 분위기를 많이 참작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군다나 요새 ‘진경준 사태’니 ‘정운호 사태’니 이런 게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사회가 뒤숭숭한데, (일부 재벌들에 대한 사면조치 등)국민을 자극하는 일을 안할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사면이 어떻게 이뤄질까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열리는) 8월 27일이면 내가 대표로부터 해방되는 날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다해줬고 아쉬웠던 건 없다”며 퇴임 후 역할에 대해 “역할은 무슨 역할을 하느냐. 대표를 그만두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킹메이커 역할론’에 대해서는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는데 그걸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느냐”고 웃으며 반문했으나 ‘경제민주화’를 위해선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이 상당히 진통을 겪으며 새로운 모습을 갖출 것인지 등도 가서 검증 한번 해보고 그 사람들과 얘기도 해보고…”라며 “유럽도 가고, 경우에 따라 미국 대선도 구경을 좀 해볼 생각이 있다”며 해외 방문 계획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민의당 박지원, “성주 사드 배치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성주 사드 배치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드에 대한 더민주의 ‘전략적 모호성’이란 어정쩡한 전략으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상한 정책으로 혼선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북핵반대 사드반대’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더민주도 다행히 ‘사드대책위원회’를 구성, 김종인 대표의 지도부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의 지휘를 받는 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박 위원장은 “더민주의 정책을 찾아야 더민주”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하는 길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의당 “국회 비준 특별 결의안 채택하자” 더민주 “국가적 문제점 종합 점검·대책 마련”

    중대 사안마다 야권 공조 체제를 구축해 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당은 국회 비준 동의안을 위한 특별 결의안 채택을 내세우며 연일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수위를 높이는 한편 더민주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사후 대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든 것이 대통령의 결정으로 통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사드 배치 국회 비준 동의안을 위한 특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사드 배치를 이대로 기정사실화할 수 없다. 종합적으로 국익과 국민이익을 따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사드 배치 철회’, ‘국회 동의 촉구’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국민의당은 “신속히 사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라”면서 더민주를 재차 압박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사드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의 문제점과 또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군사적 실효성 문제, 주변 강대국 간 갈등 문제 등 사드 배치로 인해서 생기는 국가적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지도부는 찬성과 반대 중 한쪽 입장을 명확히 택하지 않고 있지만 개별 의원들의 반대 입장 표명이 이어지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김경협 의원은 “사드 배치 결정 후 북핵문제를 둘러싼 대북 공조 체계의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국회에서 다시 이 문제를 검토하고 비준 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영호 의원은 “더민주가 국익 차원에서 중국 또는 러시아 지도부와 만나 야당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사드 배치 철회’

    [서울포토] 국민의당 ‘사드 배치 철회’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6.7.1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박지원 비대위원장 “사드 국회 비준 동의 특별 결의안 제안“

    박지원 비대위원장 “사드 국회 비준 동의 특별 결의안 제안“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우리 당은 사드 배치 국회 비준동의를 위한 특별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사드 배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당당히 제출해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처리하자고 다시한번 촉구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통일로 가는 자동차는 네 바퀴로 달려야 원하는 곳으로 가장 빨리 안전하게 갈 수 있다”면서 “우리가 운전대를 잡고, 북한을 조수석에 태우고, 미국·일본·중국·러시아와 공조하는 네 바퀴로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중국·러시아 두 바퀴가 떨어져나갈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

    [서울포토]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

    15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5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김종인 “사회 분위기 바꾸기 위해 정부 전면 개각해야”

    김종인 “사회 분위기 바꾸기 위해 정부 전면 개각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국민심리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경제부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을지 봐야 한다”면서 “우선 전면적인 개각이라도 감행해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생동감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대형 사업을 발표하고 있는데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예를 들어 이번에 대구공항 이전 발표했는데 사실 도심공항 관련해서는 대구뿐 아니라 수원, 광주도 문제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대구만 공항을 옮겨주겠다고 하니 다른 곳에서 불만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에서 본 것 같이 SOC 사업 수익이라는 게 실질적으로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명확히 분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부채 증가에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추경과 관련해 “정부가 추경해야한다는 명분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 초기 상황을 보면 일본 아베노믹스를 흉내내는데 실제로 아베노믹스가 실패한 정책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이 지나면서 엄청난 재원과 예산을 투입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했는데 효과는 미미했다”면서 “우리나라의 SOC 계획을 보면 규모는 엄청난데 그게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런 근거도 제시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책보좌관제’ 협의...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책보좌관제’ 협의...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신임 의장단 및 「정책보좌관제 TF팀」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시의원의 의정활동 내실화를 위한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을 협의했다. 양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차례로 만나 정책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20대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책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예산 문제로 전면 실시가 어렵다면, 예산을 부담할 수 있는 자치단체부터라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보좌관제 도입은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에서 앞으로 논의하고 검토해 나갈 것”이며, “관련 전문가와 학자 등으로부터 해외사례를 포함한 자문을 받아 공식적으로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전국 지방의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통일된 의견을 내놓는다면, 국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비대위원장)도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식으로 되찾은 지방자치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사명이 있다.”면서 “지방의회에서 심의·의결하는 예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가 중요하고, 정책보좌관제를 비롯한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면담이 끝난 뒤, 양준욱 의장은 “광역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내실화 하기 위한 정책보좌관제 도입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공감대가 잘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서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국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지방자치법 통과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TF팀을 구성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를 만들어 전략적·직접적으로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언론인,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와 공청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 방문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조규영 부의장, 김선갑 운영위원장, 김종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새누리당),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찬반 못 정한 더민주 ‘정부 책임론’ 공세만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한반도 배치 논란에 대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 초점을 조정했다. ●더민주 ‘찬반 프레임’ 탈피 의도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4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드 배치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으로 배치 지역을 정한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에게 말씀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도 정부 책임론으로 대응방식을 바꾸며 ‘찬반론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 원내대표는 “네 가지 범주로 나눠 문제점을 짚어보고 따지고 대책을 세우겠다”면서 “첫째 사드의 군사적 실효성 문제를 점검하고, 둘째 주변국과의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드 찬반론을 둘러싼 파열음이 계속됐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겨냥, “제1야당의 대표 지도자로서 할 말씀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靑, 비준안 제출하라”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모두 압박했던 국민의당은 사드 한반도 배치가 국회 비준동의 사안이라는 당론을 재차 강조하며 공세를 올렸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당 정책위가 주최한 관련 긴급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비준동의안을 당당히 제출해 달라”면서 “동의안을 놓고 국회에서 사회적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각 당 대표를 만나 설명하고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야 한다”면서 “미국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노변담화로 국민과 소통한 것처럼 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해를 구할 건 구하고, 설득할 건 직접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지원 “박근혜 정부, 사회적 갈등 ‘사드 공안정국’으로 덮으려하면 국민 저항 부딪힐 것”

    박지원 “박근혜 정부, 사회적 갈등 ‘사드 공안정국’으로 덮으려하면 국민 저항 부딪힐 것”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아무 준비 없는 결정을 해놓고서는 만에 하나 현재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사드 공안정국’으로 덮으려 한다면 국민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사드가 우리의 미래를 새드(sad·슬프다)하게 만들지 않도록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의 사드배치 발표 전과정을 되짚어보면 찬반 여부를 떠나 안보 무능 정권의 종합판”이라면서 “정부의 밀실·졸속·부실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지금 혼돈의 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불안해하고, 한반도 주변 국가들은 강력 반발하고, 심지어 사드에 찬성하는 사람들조차 아마추어 정부의 무능과 일방통행을 비판한다”면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사드 배치까지 안전불감과 안보 무능 정권의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은 안하무인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통일로 가는 자동차는 네 바퀴로 달릴 때 가장 안전하게 간다. 우리가 운전대를 잡고 북한을 조수석에 태우고 미·중·일·러의 네 바퀴로 가야 한다”면서 “그러나 사드 배치로 우리는 중·러의 두 바퀴를 잃게 될 상황에 왔는데, 이것이 바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원하는 것이고 남북 관계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戰 중요성 알아… 맥아더 카리스마 연기 영광”

    “한국戰 중요성 알아… 맥아더 카리스마 연기 영광”

    “한국에서 성자(聖子)와 같은 대접을 받는 분을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지 매우 긴장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리더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64)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에서 생애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연기했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초기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오퍼레이션 크로마이트’라는 작전을 세운다. 우리에게는 인천상륙작전이다. 리암 니슨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전쟁이 얼마나 중요한 전쟁인지 배우가 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큰 흥미를 느꼈다”며 “카리스마가 있는 맥아더 장군은 많은 대립과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자 동시에 매력적인 인물이라 그를 연기한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에 앞서 영감을 얻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했던 그는 많은 다큐멘터리와 서적, 연설 녹음 등을 섭렵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허구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존 인물이라도 캐릭터를 재창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항상 모자를 조금 삐딱한 각도로 쓰거나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세심하게 신경 썼다. 다른 장군들은 불편했을지 몰라도 병사들에겐 따뜻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줬을 것 같다.” 그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이 북한 반응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자 웃음을 터뜨렸다. “걱정된다. 나를 비롯한 모두가 그 부분을 걱정하는 것 같다. 하지만 북한과 한국은 휴전 상태라 괜찮다.” 영화에는 성공 확률이 5000분의1에 불과했던 작전의 성공을 위해 맥아더 장군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으로 위장한 채 위험천만한 마중물 작전을 수행하는 우리 해군 첩보부대원들과 미군 직속인 켈로부대원들의 모습이 담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은 스펙터클에 이념의 대립, 동족 상잔의 비극, 인간애, 동지애, 애국심 등을 버무려 넣었다. 실존 인물인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를 연기한 이정재는 “전쟁을 소재로 한 흥미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한국전쟁에서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치른 이름 모를 인물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의상, 소품부터 현장 상황까지 신경 쓰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리암 니슨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리암 니슨도 “(이정재를) 처음 만나자마자 진정한 배우, 순수한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훌륭한 배우라 호흡을 맞춰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화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黨이 비상인데 토요일이라 모두 쉰다고?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黨이 비상인데 토요일이라 모두 쉰다고?

    지난 9일 토요일 국민의당 대변인단에 불호령이 떨어졌다는 소식.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국회에 나왔다가 당 공보실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대로한 것. 박 비대위원장은 바로 손금주 수석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이 지금 비상 상황인데 어떻게 국회에 나와 있는 사람이 없느냐”며 호통을 쳤다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고연호 대변인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허겁지겁 여의도로 출근. 진찰을 하던 의사마저 놀라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이렇게 급히 가시냐”고 물었을 정도. 대부분의 당직자도 부랴부랴 국회로 복귀. 박 비대위원장의 깐깐함과 부지런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맡은 것만 각각 세 번째. 국민의당 내에서는 ‘선수’(選數)와 상관없이 박 비대위원장만큼 당과 원내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이 없어.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에게는 원내 상황에 대해 2~3시간에 한 번씩 보고하라고 지시하기도. 이런 박 비대위원장을 20여년간 보필한 김명진 비서실장은 생일이었던 지난 3일 일요일에도 국회로 출근. 초선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백전노장이 아니냐. 박 비대위원장이 말하면 모두 긴장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어려움을 토로. 박 비대위원장은 당내에서는 엄하지만 언론 친화적 정치인으로 유명. 그중에서도 콜백(Call-Back) 서비스가 놀라울 정도. 기자들로부터 하루에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데 일일이 답신 전화를 해줌. 박 비대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충을 이야기하는 지역 주민들도 많아. 그중에는 밤늦게 술자리에서 화상 전화를 걸어 “봐라. 진짜 박 비대위원장 맞지 않느냐”면서 동석자들에게 자랑하는 전화도 쇄도.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주군민 “결사반대” 성토… 경북지사 ‘사실상 수용’ 온도차

    성주군민 “결사반대” 성토… 경북지사 ‘사실상 수용’ 온도차

    성주군수 ‘혈서’ 단식농성 돌입 성주군내 500여장 반대 현수막 “목숨을 건 결사항전을 하자.” “민주 사회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박근혜 정부가 자행하고 있다.” 경북 성주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최종 확정되자 주민들은 13일 격렬하게 정부를 성토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혈서를 쓰고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성주읍과 9개 면에는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 500여장이 나붙었다. ‘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군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했다. 30도를 넘는 찜통더위였지만 예상보다 2000여명이 더 몰려왔다. 60~70대 노인들도 ‘사드 결사반대’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르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없이 밀실 행정으로 성주군의 희생만을 바라는 현실에 군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고귀한 땅을 사드로 잃는다면 후손과 조상을 뵐 면목이 없어 군민이 하나돼 사드 배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도 “민주주의는 과정·절차가 중요한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배치는 5만 성주 군민을 업신여기고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재복 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 비상대책위원장도 “인구가 적은 성주를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경북도의원들도 “국가 안보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정하나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밀실에서 한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모든 과정을 정확히 공개하고 공정한 입지 선정 기준으로 절차를 밟자”고 촉구했다. 김 군수 등은 ‘결사반대’ 혈서를 썼다. 비대위는 궐기대회가 끝난 뒤 군민 200여명과 함께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국방부를 찾아가 혈서와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보도자료에서 “결정 과정과 절차 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유감을 표시했지만, “성주군민과 지역경제 어려움을 헤아리고 납득할 만한 수준의 안전·환경·발전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해 ‘사드 성주 배치’를 사실상 수용했다. 이는 지난 8일 칠곡 후보지를 두고 “경북 지역 사드 배치에 강력 반대”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한편 이날 “김 지사가 청와대 수석과의 오찬 면담이 있어 서울로 올라갔다”고 경북도 고위 관계자가 밝힌 만큼 김 도지사와 청와대 간의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군수·군민 230명 “사드 배치 결사반대” 국방부 항의방문

    성주군수·군민 230명 “사드 배치 결사반대” 국방부 항의방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될 지역인 경북 성주군의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군의회 의장이 군민 230여 명과 함께 13일 오후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옆에 있는 국방컨벤션을 방문해 사드 배치 장소가 성주로 결정된 데 강력히 항의했다.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 비대위’ 군민들은 ‘사드 결사반대’라고 쓰인 빨간 어깨띠와 머리띠를 두르고 도착 직후 항의 기자회견부터 했다. 기자회견에는 이들보다 앞서 도착한 성주 지역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도 함께했다. 김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성주 사드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은 경악하고 있다”며 “중앙 정부의 일방적 행정에 군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를 담보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란 말인가”라면서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민들은 “생존권 위협하는 사드배치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국방부가 국방컨벤션 안에 마련한 사드배치 설명회장으로 이동했다. 국방부는 애초 황인무 차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당국자들을 성주로 보내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군민들이 상경한 탓에 급하게 설명회장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명회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황 차관이 마이크를 잡고 설명회를 시작하려 하자 격앙된 군민들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나와야 한다며 항의했다. 이에 앞서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사드한국배치 반대 전국대책회의’ 회원 50여 명도 국방부 앞에서 사드 반대집회를 열고 “한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란 있을 수 없다”며 결정 철회를 주장했다. 경찰은 잇단 항의 집회에 대비해 총 560명의 인원을 동원했지만 일부 시민단체 회원은 국방부 정문으로 달려가 ‘사드배치 반대’를 의미하는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암 니슨 “맥아더 연기 영광… 한국전쟁 중요성 잘 알아”

    리암 니슨 “맥아더 연기 영광… 한국전쟁 중요성 잘 알아”

     “한국에서 성자(聖子)와 같은 대접을 받는 분을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지 매우 긴장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리더를 연기한다는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64)이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에서 생애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을 연기했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초기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오퍼레이션 크로마이트’라는 작전을 세운다. 우리에게는 인천상륙작전이다. 리암 니슨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전쟁이 얼마나 중요한 전쟁인지 배우가 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큰 흥미를 느꼈다”며 “카리스마가 있는 맥아더 장군은 많은 대립과 충돌을 일으킨 인물이자 동시에 매력적인 인물이라 그를 연기한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에 앞서 영감을 얻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했던 그는 많은 다큐멘터리와 서적, 연설 녹음 등을 섭렵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허구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존 인물이라도 캐릭터를 재창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항상 모자를 조금 삐딱한 각도로 쓰거나 파이프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세심하게 신경썼다. 다른 장군들은 불편했을지 몰라도 병사들에겐 따뜻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줬을 것 같다.” 그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이 북한 반응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자, 웃음을 터뜨렸다. “걱정된다. 나를 비롯한 모두가 그 부분을 걱정하는 것 같다. 하지만 북한과 한국은 휴전 상태라 괜찮다.”  영화에는 성공 확률이 5000분의1에 불과했던 작전의 성공을 위해 맥아더 장군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으로 위장한 채 위험천만한 마중물 작전을 수행하는 우리 해군 첩보부대원들과 미군 직속인 켈로부대원들의 모습이 담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은 스펙터클에 이념의 대립, 동족 상잔의 비극, 인간애, 동지애, 애국심 등을 버무려 넣었다.  실존 인물인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를 연기한 이정재는 “전쟁을 소재로 한 흥미 위주의 영화가 아니라 한국전쟁에서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치른 이름 모를 인물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의상, 소품부터 현장 상황까지 신경 쓰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며 리암 니슨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리암 니슨도 “(이정재를) 처음 만나자마자 진정한 배우, 순수한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훌륭한 배우와 호흡을 맞춰 연기하기가 편했다”고 화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종인 “정부와 여당 간 협의만으로 법안 통과될 수 없다”

    김종인 “정부와 여당 간 협의만으로 법안 통과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 간 협의만 갖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원하는 법안이 과연 통과될 수 있겠는가를 정부 측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20대 총선 이후에 국회 구성이 과거와 매우 달라져 여소야대 국회가 됐고, 또 아직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게 그대로 적용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1, 2당 간 정책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와 같은 상황 변경을 전제로 해 민생을 위하고 국가발전 전반에 걸친 법안을 어떻게 하면 순탄하게 처리할 것인가, 또 여야가 대립하면 법안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해야 한다”면서 주요 법안 처리를 논의하는 여·야·정의 협의 기구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당 첫 도입 청년 최고위원에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 1호 출마

    새누리당 이부형(44) 중앙청년위원장은 13일 다음달 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지금과 같이 유연하지 못한 당의 모습으로는 결코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없고, 청년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는 결코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 혁신비대위원회가 최고위원에 남녀 구분없이 만 45세 이하 청년 몫을 포함하겠다고 밝힌 이후 청년 최고위원직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이 위원장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직의 제도화는 그야말로 정치적인 실험이자 당과 청년세대의 크나큰 틈을 좁히려는 간절함”이라면서 “이번이야말로 전시성 실험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혁신비대위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 명 줄이고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키로 했다. 청년 최고위원 투표에는 45세 미만 청년 당원과 일반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다. 차기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 대표 1명, 선출 최고위원 5명, 당 대표 지명 최고위원 1명, 당연직으로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국정 쇄신 위해 개각해야”

    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국정 쇄신 위해 개각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께 국정쇄신과 경제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개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경제실정으로 구조조정의 압박을 받고 있는데, 실정의 책임자들이 아무 책임 없이 국민의 고통과 노동자의 눈물만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국민은 개·돼지’ 망언을 염두에 두고 “국민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도 공무원사회 기강이 확립돼야 하기 때문에 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박근혜 정부 임기 말 추진하는 일들의 정리를 위해서도 테크노크라트 중심의 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개각이 있을 때마다 지적해왔지만, 탕평인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장관급 인사 26명 중 호남 출신은 단 3명이고, 군 대장 8명 중 호남 출신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칯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히 반대에 동참하는 길로 가길 바라고, 특히 계속 침묵하는 유력한 대권후보 한 사람인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표명은 국민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사드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사드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국내 배치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생존과 국가안위를 위해 필요하고도 불가피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야당은 물론 국민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제 무엇이 국익인지, 무엇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일인지를 근본적으로 살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야 정치권에 깊이있는 성찰과 협력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면서 “지금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면서 국회 비준동의 등을 요구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드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국가안보를 위한 국론 통일을 촉구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이 우리 사회의 가장 주요한 현안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제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정책 효과는 뚜렷하지 않고 전망도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자성어 ‘와신상담(臥薪嘗膽)’으로 유명한 중국 춘추시대 월나라 왕인 구천이 획기적인 결혼·출산 정책을 통해 국력을 키워 적국인 오나라를 물리쳤다고 소개한 뒤 “국가의 모든 분야를 종합한 강력하고 확실한 출산인구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 일단은… 박선숙·김수민 영장 기각에 국민의당 “뭉치자” 반격 채비

    휴~ 일단은… 박선숙·김수민 영장 기각에 국민의당 “뭉치자” 반격 채비

    국민의당은 12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법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계기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며 당 정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안철수 “공정 수사”… 박지원 “사필귀정” 이날 오전에 열린 국민의당 정례 의원총회에서는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라는 안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의원들은 차례로 회의장에 들어서며 “다행입니다”, “어서 오세요” 등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개회사에서 “우리 38명의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은 기도하는 심정으로 현명한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렸다”면서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었다.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와 정책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 수 있다”면서 ‘단결’을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김 의원에 대해서 그동안 사실상 의총 참석을 금지해 왔으나 “두 의원에게는 오늘 하루 쉬도록 제가 이야기했고, 앞으로 여러 가지를 대처하면서 의정활동을 착실히 하도록 요구했다”면서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었다. ●오늘 안행위서 선관위 편파조사 질타 안철수 전 공동상임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검찰 수사가 진행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당은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당 관계자는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 아직 두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검찰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13일 예정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 조사를 강하게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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