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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여당 지도부에 “추경·내각구성 도와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 여당 지도부에 “추경·내각구성 도와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만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편성과 내각 구성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게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1기 내각 구성 작업과 관련 “민주당이 힘을 가지고 정성껏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경기 침체, 일자리 위기와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가장 근심하는 부분이 추경 예산의 국회 통과”라며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일할 수 있게끔 내각 구성을 조속히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현재 인사청문 대상자들의 흠결은 과거 정부보다 훨씬 국민이 이해할 만한 수준이고, 전문성이나 일 처리 능력을 보고 추천한 인사인 만큼 조속히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자리에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도 강 후보자가 낙마할 만큼 큰 잘못을 하지는 않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힘있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한미 정상회담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야당이 대국적으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한 ‘준(準)여당 선언’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 제가 감사하다고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야당과 달리 국민의당은 호남에 지지 기반을 둔 당으로서, 민주정부 3기 탄생에 호남이 큰 힘을 보탰는데,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좋은 말씀이라서 덕담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대표는 전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의 ‘준여당’ 선언은 야권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국민의당은 “제3정당의 본분을 얘기한 것인데, 발언 본질을 왜곡했다”며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박근령 자매 나란히 법의 심판대…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 기구한 운명에

    박근혜·박근령 자매 나란히 법의 심판대…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 기구한 운명에

    검찰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이 같은 시기에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부장 최기식)는 9일 박근령 전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명한 특별감찰관에 의해 고발당한 박근령 전 이사장 역시 재판에 넘겨지면서 자매가 나란히 법정 투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첫째·둘째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근령 전 이사장은 오랫동안 ‘멀어진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육영재단 운영권을 놓고 양쪽 측근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자매 간 불화의 결정적 계기였다.박근령 전 이사장을 지지하는 단체가 재단 고문을 맡았던 고 최태민 목사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시 이사장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사실상 압박했다. 그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퇴하고 박근령 전 이사장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친박(친박근혜)계 공천학살’ 논란이 있던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박근령 전 이사장이 한나라당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일,같은 해 10월 박근령 전 이사장의 결혼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일 등이 냉랭한 자매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좀처럼 가까워질 것 같지 않던 자매 사이에 화해의 기류가 싹튼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당하면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직전인 3월 4일 처음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박근령 전 이사장은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순교를 하신 것”이라고 하는 등 언니를 옹호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잇달아 호평하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서 국민의당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8일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부 의원들의 박 전 대표 ‘문생큐’ 행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이 개인 의견을 낼 수는 있다”면서도 “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는데 개인 의견을 밖으로 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지난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재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빨간불이지만 이번에도 (총리 인준에서처럼) 우리 국민의당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표 발언 당시) 청문회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무슨 근거로 판단해서 해소가 됐다, 문제가 안 된다느니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와 적폐청산, 특히 5·18, 4대강 조치 등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대선 전 매일 아침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판해 ‘문모닝’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자기 의견이라고 전제해야지 지역 국회의원 집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당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뜻인 것처럼 말하면 정도를 넘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도 “당을 대표하지 않는 사람 페이스북·트위터 기사는 그만 좀 써달라”며 “용비어천가하면서 ‘날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데 (여당에서) 오라고 하질 않으니 당을 팔아서라도 가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박주선 비대위원장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박주선 비대위원장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현충일 ‘졸음’ 논란 정우택 “대통령 추념사, 음미했다”

    현충일 ‘졸음’ 논란 정우택 “대통령 추념사, 음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도중 두 눈을 감은 모습이 포착돼 ‘졸음’ 논란에 휩싸였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졸지 않았다”고 6일 해명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채널A 뉴스 TOP10’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잠시 눈을 감고 대통령의 추념사를 음미하고 있었다”면서 “절대 졸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연설이 감동적이었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으로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추념사를 낭독할 때, 방송사 카메라에는 정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사이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 비판하느라 피곤하셨나. 집에서 주무시길”, “집에 가서 주무시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 “많이 졸아 본 입장에서 저건 100% 조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5ㆍ18 기념식에서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박주선, 보수단체 회원들에 ‘물 세례’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박주선, 보수단체 회원들에 ‘물 세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가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약 30분간 거센 항의를 받았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추념식 참석 후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나서다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들은 박 비대위원장을 향해 “박근혜를 살려내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새누리당 평당원 모임 사람들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내려오는 길에 박 비대위원장을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 측 관계자는 “태극기 부대가 내려오는 걸 보고 묘역 안쪽에 대기하다 가려고 했다”며 “박 비대위원장을 발견한 사람들이 몰려와 물을 뿌리며 항의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현충원 관계자들의 중재로 양측 대치는 약 30분 만에 끝났다. 큰 충돌은 피했으나, 이들의 물 세례로 박 비대위원장의 넥타이와 셔츠가 젖었으며 경찰과 당원 등이 뒤엉키면서 옷이 찢어진 사람도 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현충일 추념식서 졸음 논란…“두 눈 감고”

    정우택, 현충일 추념식서 졸음 논란…“두 눈 감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졸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추념식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를 낭독할 때 방송사 카메라는 참석 내빈을 비췄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사이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정 원내대표가 화면에 잡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 비판하느라 피곤하셨나. 집에서 주무시길”, “집에 가서 주무시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5ㆍ18 기념식에서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상조 “고민되네”…청문보고서 채택으로 기울까

    국민의당, 김상조 “고민되네”…청문보고서 채택으로 기울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처리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이 고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 후보자의 인선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사실상 당론으로 모은 상태다. 결국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있어 ‘캐스팅 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게 됐다.국민의당은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표결을 거쳐 통과될 때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탠 적이 있다. 현재 국민의당 안에서는 김 후보자의 인선에 ‘부적격 의견’을 달고라도 그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7일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처리 문제를 결정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민의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면 인선이 완료된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5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 후보자가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로서 경제민주화에 평생 헌신한 점을 감안할 때 당의 입장을 심도 논의를 통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 발언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기울고 있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총리 인준이 강행 처리됐다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정례회동 불참을 선언한 것을 두고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협치는 책임과 의무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면서 “국민의당은 다당제하에서 협치를 주도하고 제도화하는 데 앞장서는, 진짜 야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는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아예 채택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제기되고 있어 당 비대위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의당은 김 후보자가 2004년 예일대 펠로십 프로그램에 미국 기업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과 관련하여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뒤 보고서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정기획위 “국정과제 10일까지 선정”

    靑 보고 새달 초 → 이달 말 앞당겨 오늘 2차 수정안 靑과 협의 확정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관별 업무보고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보고계획을 당초 7월 초쯤으로 잡았으나 6월 말쯤으로 앞당기며 국정과제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4일 “오는 10일까지는 국정과제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과제와 관련 “1차적으로는 대체로 5대 목표, 20대 전략, 100대 과제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과제별 세부 이행 방안, 연차별 이행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기획위의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 보고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정 이원화로 정권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우선 5일 개최되는 제3차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는 국정비전과 목표, 전략 등 국정과제 주요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선대위 내 국민의나라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제안한 ‘5대 목표, 20대 과제’를 바탕으로 한 수정안을 이날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2차 수정안을 청와대와 협의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나라위원회는 당시 5대 목표로 더 많은 민주주의, 더 좋은 시장경제, 차별 없는 공동체, 활기찬 분권발전, 당당한 국제협력 등을 제시했었다. 기관별 업무보고가 대체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는 국정기획위 내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 내에 만들어진 TF는 재정계획 수립 TF, 인선검증 기준개선 및 청문제도 개선 TF, 국가비전·프레임 TF 등 5개다. 특히 재정계획 수립 TF에서는 전체적인 지출 수요와 재원, 대책 입법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실천과제별로 각 부처에서 간부급 책임자를 지정해 이행 과정을 확인하겠다는 생각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김 후보자의 인선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모은 상태다.국민의당 내에서도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적격 의견을 달고라도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국민의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5일 오전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바로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려고 한다”면서 “결론이 빨리 날 수도 있지만, 의견을 한 번 더 거르다 보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국민의당은 애초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다가 막상 인사청문회가 열리자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가 이미 열린 마당에 사퇴하라는 것보다는 다른 맥락에서 (인선이) 부적절하다고 꼬집는 것이 맞다”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부적격’ 입장을 밝혀왔다. 위장전입 문제는 물론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논란 등을 미루어 볼 때 ‘자격 미달’이라는 주장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와 장녀가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각한 결격 사유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강경화 후보에 대해 물으신다면 국민의당은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이준한 교수

    [서울포토] 악수 나누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이준한 교수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이준한 인천대 교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박주선 비대위원장, 현안 관련 브리핑

    [서울포토] 박주선 비대위원장, 현안 관련 브리핑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몸 낮춘 李총리 첫날 소통·민생 행보… 한국당은 면담 거부

    몸 낮춘 李총리 첫날 소통·민생 행보… 한국당은 면담 거부

    바닥 드러낸 마둔저수지 방문 “가뭄 예산 부족하면 추경 반영”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취임 첫날부터 국회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총리가 취임 직후 국회를 찾은 것은 드문 광경으로 야당의 협치 없이는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회부터 찾은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일정을 핑계로 이 총리를 만나 주지 않았다.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이 총리는 여의도 국회로 이동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경’ 등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다. 이 총리는 예방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의 원활한 처리에 대해 얘기했다”며 정우택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야·정 협의체 거부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다당제는 좀더 방정식이 다원화된 만큼 두고 보자”고 말했다. 이후 이 총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민의당이었다. 이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총리에게 “20대 국회에서 국민이 만들어 준 대한민국 정치 구도는 협치를 하라는 명령이었다”며 “(이 총리가) 워낙 소탈한 만큼 막걸리 잔 기울이며 협치를 요청하면 아주 둥글게 원만하게 국정이 운영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박 비대위원장의 통 큰 결단이 있었기에 문재인 정부가 크게 늦지 않게 출범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이어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찾아 90도 인사를 했다. 주 권한대행은 “예전 총리처럼 대통령의 심기를 살펴가며 일하지 말아 달라”면서 “대통령도 헌법상 보장된 총리의 권한을 확실히 보장해 주겠다고 하니 정말 성공한 총리가 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이 총리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를 예방하고 “촛불 앞에 피고인으로 서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촛불민심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첫 민생 행보로 가뭄 현장을 찾았다. 이 총리는 경기 안성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마둔저수지를 방문해 “기상 이변 때문에 재해가 일상화됐다”며 “(가뭄에 대비해) 공직에 계신 분들이 우리 부모님 논밭이라 생각하고 같이 땀 흘렸으면 좋겠다. 예산이 혹시라도 부족하면 이번 추경 논의 과정에서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드 보고 누락 파문] 靑, 모르쇠 국방부에 ‘국기문란’ 격앙…민정 조사 따라 대대적 사정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배치가 국민도 모른 채 진행이 됐고, 한·미 정상회담 등을 목전에 둔 시점임에도 국방부가 의도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3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 ‘사드 보고 고의 누락 파문’을 바라보는 문 대통령의 시선은 ‘국기 문란’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2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오찬에서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들어왔다면서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게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청와대의 설명대로면 한 장관은 거짓말을 했거나, 모른 척했다. 급기야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한 장관에게 전화를 걸고서야 비로소 추가 반입을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부 ‘진실게임’ 펼쳤다가 뭇매 게다가 전날 문 대통령이 진상조사를 지시했음에도, 국방부는 “26일 국방부 정책실장이 정의용 실장에게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을 보고했다”며 반박했다. 한 장관도 이날 청와대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뉘앙스 차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檢 돈봉투’처럼 빌미 잡았다 해석도 하지만 야권 등은 지난 26일 밤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을 인지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선대위 시절부터 전직 장성과 참여정부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멤버들로 안보상황단을 꾸려 사드를 다뤄 온 문 대통령 측이 그만한 정보가 없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얘기다. 때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얘기다. 인내심을 갖고 국방부의 ‘행태’를 지켜봤고, ‘모르쇠’로 일관하자 칼을 뽑아들었다는 것이다. 검찰 개혁을 벼르던 터에 ‘돈봉투 회식’으로 법무부와 검찰이 빌미를 제공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징벌·처분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아야 하니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 최종본에 ‘사드 발사대 6기’라는 표현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누가 빼라고 하고, 왜 빼라고 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보고 누락과는 관계없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사드가 어떻게 배치됐는지와 관련한 진술도 나오니 김 전 실장이 어떻게 관여됐는지도 전반적인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靑, 보고서 삭제 경위 조사 나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사드 반입·배치 과정과 보고 누락의 전말을 파악 중이지만, ‘돈봉투 만찬’ 때처럼 합동조사단을 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과에 따라 국방부의 대대적 인사쇄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黨·靑 협력 강조한 4개 부처 장관 인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0일 만인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행정자치부, 도종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의원을 국토교통부, 김영춘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지난 21일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한 데 이은 두 번째 내각 인선이다. 문 대통령은 인사 원칙 논란과 관련해 직접 야당과 국민에게 “양해해 달라”고 당부한 이튿날 곧바로 이른바 ‘의원 입각 카드’를 꺼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국회에 묶여 있는 탓에 인선 자체가 상당히 미뤄진 만큼 인사 검증이 끝난 장관 후보자들의 발표마저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정 공백의 최소화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의 통과를 염두에 뒀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총리 인준을 둘러싼 인선 정국에 대한 정면 돌파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야당의 공세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위장 전입이란 게 부동산 투기나 자녀의 강남 학군 입학을 위한 ‘악성’을 전제로 한 상식적인 기준이 있었음에도 가타부타 위장 전입이란 틀을 씌우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문 대통령은 그제 “한시라도 빨리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했던 노력이 허탈한 일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결국 야당의 처분만 기다릴 수 없다는 결론 아래 이번 인선을 단행한 것이다. 상고 신화의 김동연 부총리 후보자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근으로 불린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기용 자체만을 놓고 보면 파격과 탕평이라고 충분히 평가할 만했다. 의원들의 내각 중용도 인정할 대목이 적잖다. 넓게는 국회와 정부, 좁게는 민주당과 청와대와 정부 간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며 개혁 정책을 추진하는 데 비교적 수월하다. 또 당 내부적으로도 지역 안배와 비주류 달래기라는 다목적 의도가 깔려 있을 것 같다. 김부겸 후보자는 20대 총선에서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당선돼 지역 통합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춘 후보자도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개혁 성향의 정치인이다. 시인 출신인 도종환 후보자는 재선에다 선대위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상임위원장인 김현미 후보자는 강경화 후보자에 이은 깜짝 인사다. 의원 출신의 장관 후보자들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관료사회에 전파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나름 전문성도 갖췄거나 의정 활동도 남달랐거나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한 의원들인 까닭에서다. 다만 관료를 장악하지 못해 정책이 겉돌았던 과거의 행태를 경계해야 함은 당연하다. 야당 쪽에서 논공행상이라고 비난하며 철저한 검증을 벼르는 상황을 신경쓸 필요가 있다. 정치권은 국정 정상화가 국민의 바람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 국방장관 송영무·백군기·황기철 거론… 복지장관 ‘정책통’ 김용익 사실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장관 인선은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제외하면 하마평에 유력하게 언급됐던 인사들로 이뤄졌다. 향후 조각(組閣)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교육, 내정설 김성곤 외 유은혜 등 검토 이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에 대한 보고 누락 논란이 벌어지면서 후속 인선이 더욱 시급해진 국방부 장관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4성 장군 출신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도 언급된다. 문 대통령이 평소 ‘문민 국방부 장관’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군 출신 장관-민간 출신 차관의 구도가 유력하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에서 활약한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기용돼 국방 개혁의 고삐를 당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법무, 안경환·박범계 등 물망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화된 검증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확인돼 복수의 후보자들이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명대 총장을 지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 출신인 정책통 김용익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걸고 있어 주목되는 법무부 장관에는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함께 박범계 의원 등이 언급된다. 통일부 장관에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송영길·홍익표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고용,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언급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오영호 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언급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엔 노동계 출신인 김영주·홍영표·이용득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육학습개발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미디어비서관엔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최근 휴가를 내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경제보좌관으로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과학기술보좌관에는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가 거명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가급적이면 좀 빠르게 진행이 됐으면 하는데 거듭 말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미(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 된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이어 문재인 정부 여성 2호 장관 후보자이다.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에서 대표적인 여성의원으로 분류돼왔다.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각각 간사를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자리잡았고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당내에서 전략홍보본부장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서는 비대위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에는 선대위에서 미디어본부장을 맡았다. 최근엔 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순방했다. 박 대변인은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 발탁 배경과 관련,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토부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해수부 장관’ 김영춘은 누구? “YS 비서로 정계 입문”

    문재인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춘 의원은 개혁성향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정치인이다.서울 광진갑 지역구에서 재선을 지낸 뒤 ‘야인’ 시절을 거쳐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고향인 부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7년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다.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통해 1987년 YS가 이끄는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 비서로 일찌감치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 불리며 청와대 정무비서관까지 지냈다. 초선 시절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장했고, 2002년 대선을 앞두고는 미래연대 소속의원들과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하며 정풍 운동을 벌였다. 2003년 김부겸 의원 등과 한나라당을 탈당하며 ‘독수리 5형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줄곧 비노(非盧)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2007년 대선 때는 창조한국당에 입당, 문국현 후보를 지원했다가 당 운영방식을 문제 삼아 탈당했다. 2010년 민주당으로 복당, 19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으며 전통적으로 농어촌 출신이 위원장이 되는 관례를 깼다. 2015년부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지냈으며 비대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맡았다. 부인 심연옥(53)씨와 1남. ▲부산(55) ▲고려대 총학생회장 ▲통일민주당 총재비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 민주통합당 영남미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16·17·20대 의원 ▲ 국회 농해수위원장 ▲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4선 의원인 김부겸 의원은 ‘지역구도 극복’의 상징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합리적 온건 진보파로 분류된다.1977년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또다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1992년에도 ‘이선실 사건’에 연루돼 불고지죄로 구속되기도 했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한 뒤 1991년 3당합당에 반대한 세력이 남은 ‘꼬마 민주당’에 입당했다.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막내로 역할했다. 1997년 통추가 해체될 때 한나라당에 합류한 뒤 2000년 군포에서 배지를 달았고 당내 소장 개혁파로 활동했다. 2003년 7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고 이후 17대, 18대 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2012년 1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뽑혀 TK(대구·경북) 출신으로는 40년 만에 첫 선출직 야권 지도부가 된 그는 지역주의 타파, 경쟁의 정치를 기치로 내세우며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19대 총선에 대구행을 선택했다. 수성갑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으나 39.9%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2년 말에는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했다. 2년 뒤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도전해 40.3%라는 높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역시 새누리당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 대구 민심을 얻으며 4선 의원이 됐다. 소선거구로 지른 총선 기준으로 대구에서 정통 야당의원이 당선된 것은 1971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그는 지난 2월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재차 맡았다. ▲ 경북 상주(59) ▲ 서울대 정치학과 ▲ 16·17·18·20대 국회의원 ▲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18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공동중앙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엑스포추진위원장 ▲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행자부·도종환 문체부·김현미 국토부·김영춘 해수부 장관 지명

    김부겸 행자부·도종환 문체부·김현미 국토부·김영춘 해수부 장관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의원을 지명했다.4개 부처 장관 후보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의 중진 의원이다. 지방 균형 발전 측면에서 김부겸 후보자 기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때론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사회 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그리고 국민통합에 헌신했다”면서 “새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국민통합의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막내로 역할했다. 1997년 통추가 해체될 때 한나라당에 합류한 뒤 2000년 군포에서 배지를 달았고 당내 소장 개혁파로 활동했다. 2003년 7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고 이후 17대, 18대 의원에 당선됐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시인 출신이다. ‘접시꽃 당신’은 세살된 아들과 넉달된 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첫 아내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도 후보자에 대해 “문화적 통찰력과 국회에서 의정 경험이 다른 부처보다 시급한 숙제가 많은 문체부 장관직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라며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문화·예술·체육 공동체와 관광 한국의 새 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종환 후보자는 덕산중학교 교사(1998~2004년)를 지낸 뒤 2006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2008년에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도 후보자는 2011년 말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과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때 ‘한명숙 멘토단’으로 활동했으며 이 인연으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참여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17대와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 대선에서는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 발탁 배경과 관련,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으로 서민과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국토부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미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며 각각 간사까지 맡는 등 여의도에서도 ‘경제통’ 의원으로 잘 알려져있다. 19대 국회에서도 4년 내내 기재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예산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20대 국회에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았다. 당에서는 전략홍보본부장을 거쳐 문재인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도 3선 의원이다. 16·17·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영춘 후보자는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맡았다. 당에서는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밑그림을 그렸고, 지역 선대위도 앞장서 이끌었다. 서울을 떠나 불모지였던 부산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박 대변인은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위기의 해운 산업을 살리고 갈수록 환경이 악화하는 수산업 보호, 또 이제 다시 시작하는 세월호 진상규명 등 해수부 주요 과제 해결의 최고 적임자”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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