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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 “2차 슈퍼위크서 기적 만들어 달라”

    이낙연 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 “2차 슈퍼위크서 기적 만들어 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얼굴) 전 대표가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된 29일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차 선거인단 여러분께서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저 이낙연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며 이렇게 밝혔다. 1위 주자인 이재명(34만 2858표·53.0%) 경기지사에게 11만 9505표 차이로 지고 있는 이 전 대표는 49만 6339명이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를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다음달 3일 인천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되는 2차 선거인단 약 35만표(투표율 70% 추정)가 결선 투표 여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결전의 땅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그런 불안과 걱정을 머리에 이고 본선까지 5개월을 견딜 수 있을지, 판단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회는 정략을 걷어내고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사죄와 함께 곽상도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불안한 후보’와 ‘흠 없는 후보’를 대비하며 막판 호소를 하는 데 집중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의혹을 두고 “캠프에선 구체적인 증거 없이 거론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자제하고 있다”며 “캠프와 당,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이낙연 측 “대장동 의혹 관련 제보 많아...사건 전모 밝혀야”

    이낙연 측 “대장동 의혹 관련 제보 많아...사건 전모 밝혀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캠프와 당,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이낙연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캠프 의원단이 연 지지 호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캠프에선 구체적인 증거 없이 거론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자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의혹 제기 수준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빨리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사건 전모를 밝히는 게 중요하고, 그걸 위해 저희도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단은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명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것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정치, 언론, 법조에 스며든 부정과 비리의 사슬이 끊어지길 바란다”며 “이낙연 후보와 의원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곽 의원은)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아들 의혹이 남김 없이 밝혀지고 그 뒤의 구조적인 문제와 부패가 밝혀지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의원직을 빨리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원단은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대장동 화천대유 토건비리에 국민들이 걱정하고 청년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과 의구심을 깨끗하게 해소하고 부패와 비리로 의심받는 지점은 끝까지 추적해 척결해야 한다”며 “부정·부패 척결은 이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낙연을 다시 보는 여론이 높아지고, 반칙과 특권에 분노하는 국민들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결선 투표로 보내달라. 민주당의 본선 경쟁력이 커지고 정권 재창출이 확실해진다”고 덧붙였다.
  • 국토부 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무안 주민 반발

    국토부 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무안 주민 반발

    국토교통부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이전할때 군 공항도 함께 이전키로한 방침에 대해 무안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등은 29일 “최근 고시된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무안국제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 상황, 지역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는 “국토부의 종합계획은 서남권 중심 공항 활성화라는 전남도민들의 기대를 내팽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문재 범대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군민들을 더욱 강하게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광주시와 국토부의 뜻대로 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압박과 정치적 술수에도 굴하지 않고 군공항 이전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김대현 무안군의장, 범군민대책위와 무안군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더 이상 요구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광주 군공항도 민간공항도 필요없다”면서 “무안공항을 폐쇄하라”고 향후 강력한 투쟁 입장을 천명했다. 전남도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해서는 안된다”면서 “이전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 종합지원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 “‘사퇴후보 무표 처리’ 헌법에 위반” 반발

    이낙연 “‘사퇴후보 무표 처리’ 헌법에 위반” 반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헌법에 위반되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추가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 설훈 공동선대위원장과 박광온 총괄본부장, 윤영찬 정무실장, 오영훈 수석대변인, 이병훈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사퇴한 후보자의 종래투표는 유효, 장래투표는 무효”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은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그런데 경선과정에서 사퇴하신 정세균 후보님과 김두관 후보님의 득표를 무표처리한 당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도 문제점이 있다고 정리하고 추후에 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선관위의 결정을 그대로 놔두고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는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선출 규정’ 제59조 제1항(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의 해석이다. 당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하는 것으로 해석한 바 있다. 득표율을 계산하는 ‘득표 / 유효투표’ 산식에서 유효투표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박 총괄본부장은 “김두관 후보가 사퇴했지만 제주도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택지에 김두관 후보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며 “59조1항은 김두관 후보 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후보를 사퇴했을 때 그 후보에 대한 투표는 무효라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여태까지 후보에 대한 모든 득표를 무효로 하는 것으로 과잉, 잘못 해석한 것이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라며 “최고위가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잘못한 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우리당의 경선 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선거 결과에 따라 엄청난 후폭풍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낙연 캠프는 선관위의 해석이 결선투표제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A후보가 49.9% 득표로 1위를 하면 반드시 결선투표를 해야 하느데 결선투표 결정 직전에 (다른) 후보가 사퇴해 (1위 후보 득표율이) 50%를 초과해 50.001%라고 한다면 결선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되는 대단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 문제를 당 지도부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188조를 예로 들어 “투표가 끝나서 개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후보가) 사퇴하면 유권자의 기표 행위는 다 유효로 처리한다. 이게 헌법정신, 공직선거법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당 지도부에 “우리당은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이 당무위에 있다. 그래서 당무위를 소집해 59조1항에 대한 유권해석을 다시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스스로 손상하는 결정을 고집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로서는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충분히 사전에 예방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우리 당원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로 흐른다면 우리 민주주의 정치사에서 굉장히 심각한 흠이 되고 중대한 문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윤석열 겨냥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

    홍준표, 윤석열 겨냥 “김여정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

    SNS서 尹 국방·안보에 “무지하다” 맹공“작계 5015는 대통령이 알아야할 상식”尹캠프 “섣부른 지식으로 후보 무시, 선 지켜”홍 “김종인이 尹 주변에 파리떼 들끓는다더니괜한 말 아닌 듯, 그냥 조용히 계시라”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경선 상대이자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최근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 대남 협박 내용도 모르는 그 후보의 안보 무지는 더더욱 놀랍다”면서 “그래 가지고 어떻게 52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안보 인식을 비판했다. “참모 비리, 장모 비리, 아내 비리본인 고발사주 의혹 조용히 계시라”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TV 토론회에서 국방 현안에 대한 허점을 노출하자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방·안보 지식을 과시하며 “작전계획 5015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안보 상식”이라고 윤 전 총장을 압박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권주자 3차 토론회에서 ‘작계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홍 의원이 묻자 “글쎄요, 한 번 설명해주시죠”, “남침이라든가 비상시에 발동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작계 5015년 이미 언론에도 공개된 유사시 한미 대북 작전계획”이라면서 “국회 국방위에서도 공개적인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많은 언론들이 이미 다루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홍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국방·안보 관련 글을 3차례 잇따라 올리며 윤 전 총장의 실수를 집중 공격했다. 또 미국의 국방·안보 전략을 상세히 풀어내며 윤 전 총장보다 관련 지식이 해박하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그러자 김영환 윤석열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작계 5015에 대해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그 속에 참수작전이 들어가 있다니 참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섣부른 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더 하라는 식의 후보 인격을 무시하는 태도”라면서 “토론에도 금도가 있고, 특히 당내 선거에서는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자기 후보의 무지는 탓하지 않고 벌떼처럼 나서서 군사비밀 운운하는 것은 캠프의 무지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라면서 “이미 작계 5015는 2016년에 만들 당시부터 언론에 공개로 일반화된 안보 상식”이라고 재반박했다. 홍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파리 떼가 들끓고 있다는 말이 괜히 한 말은 아닌 것 같다”면서 “부동산 비리 연루 참모에, 아들 갑질 논란 참모에, 장모 비리, 아내 비리 의혹에, 본인 고발 사주 의혹까지, 그냥 조용히 계십시오”라고 쏘아붙였다.김종인 “윤석열, 파리떼에 싸여 5개월간 헤매…입당 후회할 것”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선후포럼’(대선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SF포럼) 유튜브 생중계에 출연해 “파리떼에 둘러싸여 5개월 동안 헤맨 것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이 포럼을 만든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이 대담을 진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제가 3월인가 4월에 윤 전 총장에게 ‘파리떼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아마 (윤석열 캠프에) 파리떼가 잔뜩 모여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를 처음 해보기 때문에 정당에 들어가면 잘 될 줄 알고 입당했는지 모르겠는데…”라면서 “최근 와서는 본인도 그 결정(국민의힘 입당)을 후회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에서 영입했으면 그 사람을 보호해줄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면서 “당내 후보 10여명 중 한 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 이재명 “국민의힘 공세, 적반하장·후안무치...부끄럽지 않나”

    이재명 “국민의힘 공세, 적반하장·후안무치...부끄럽지 않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야권의 공세를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24일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방귀 뀐 자가 화낸다더니, 투기세력과 유착해 부정부패를 저지른 국힘이 부정부패를 막은 저를 부정부패로 몰아 공격한다”며 “국힘의 적반하장 후안무치가 상상 초월”이라고 했다. 그는 “이래서 국민들께서 국힘을 청산되어야 할 적폐세력이자 ‘국민의 짐’이라고 조롱하는 것”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님, 국힘 정치인 여러분, 자녀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반성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2015년 성남시의회 내에서 대장동 사업 수익성에 의문을 표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조선일보에 이런 팩트는 안보이겠지요? 조선일보에게는 저를 음해하는 정적들의 헛된 일방적 주장과 제게 불리한 카더라 통신만이 취재원이지요?”라고 비꼬았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주간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대선 기간 내내 대장동 의혹을 끌고 가려는 공작 정치”라며 “대장동 의혹을 정쟁화해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 시도에 민주당이 전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 지사 측은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에 나섰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은 “가짜뉴스와 억측이 난무하다 보니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유 전 본부장이 인터뷰를 했다”며 “내용을 보면 기존이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부분과 대동소이하다”고 했다.
  • ①대장동 ②수박 ③전북 표심… 與 ‘대선 레이스’ 판도 흔든다

    ①대장동 ②수박 ③전북 표심… 與 ‘대선 레이스’ 판도 흔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경선을 앞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득표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텃밭인 전북 표가 어디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치르는 호남 경선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216만명) 가운데 10% 수준인 약 20만명에 달한다. 권리당원으로 좁혀 보면 전체(71만명)의 30%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경선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 경선에서 누가 과반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남은 경선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이 지사 대세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직까지 이 지사와의 연결 고리가 밝혀진 게 없는 만큼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대장동 의혹이 이 지사한테 굉장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며 “호남 민심에 영향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수박 발언’이 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지사가 호남에서 과반을 얻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수박 발언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굳이 쓸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이 고향이고,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도 집중된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후 1차 슈퍼위크에서 다소 반등한 이 전 대표는 일단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아 결선투표까지 끌고 간다는 목표다. 무등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0~21일 광주·전남 지역 만 18세 이상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전 대표는 40.4%, 이 지사는 38.0%를 얻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제가 볼 때 40%에서 5% 포인트 안팎으로 차이가 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40% 중반, 이 지사가 40% 초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 출신의 정 전 총리가 중도 하차하면서 마땅한 지역 맹주가 없는 전북의 표심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가운데 어디로 향할지는 전망이 나뉜다. 낮은 투표율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마감한 광주·전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는 전체의 40.29%만 참여했고,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35.69%로 마감됐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들이 이 전 대표의 네거티브 캠페인에 염증을 느낀 것”이라며 “대장동 관련 내부 총질이 오히려 이 전 대표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분열’ 집권여당, 대장동 신경전

    ‘분열’ 집권여당, 대장동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경선 이후 ‘원팀’ 구성이 난망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들은 23일 줄지어 라디오에 나와 의혹을 추궁하는 이 전 대표 측에 화살을 돌렸다. 부·울·경 총괄선대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는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낙연 캠프는 사건의 본질에 천착했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경 대변인도 “이낙연 캠프의 비판과 공격은 국민의힘 기조와 너무나 같다”고 꼬집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지사를 엄호하며 이 전 대표에게 가시 돋친 말을 쏟아냈다. 추 전 장관은 “이 지사 측에서 나올 게 없을 것이다. 특검이나 국정조사까지 가도 상관없지 않겠나”라면서 “이 문제가 불거진 건 이낙연 대표 측에서 이 지사가 흠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에 가두기 위해 들고 왔기 때문”이라고 ‘이낙연 책임론’을 거론했다. 김두관 의원도 “대장동이 이제 와서 난장판의 소재가 된 이유는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며 “보수 언론이 만들어 내고 국민의힘이 나발 불고 우리 당 후보까지 부화뇌동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후보들의 공동 기자회견이든, 캠프의 공동 성명이든 저들의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 공세에 함께 맞서면 좋겠다”며 “우리 당 후보들의 공동 대응을 제안한다”고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언급하지 않아 고립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이날도 이 지사를 집중 공격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제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민간인이 사실상 특혜를 받아 6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챙긴 것”이라며 “이것이 이 지사 말처럼 진짜 ‘국민의힘 게이트’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영웅 캠프 대변인은 “공당의 후보로서 이런 부분들(의혹들)은 특검 내지는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자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야당이 제기한 특검과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날 이 지사를 향해 “이재명 지사님, 문제를 저 이낙연에게 돌리지 마시고 국민과 당원께 설명하시라”고 날을 세운 이 전 대표는 이날도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 ‘분열’ 집권여당, 대장동 신경전…‘원팀’ 어떡하나

    ‘분열’ 집권여당, 대장동 신경전…‘원팀’ 어떡하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경선 이후 ‘원팀’ 구성이 난망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들은 23일 줄지어 라디오에 나와 의혹을 추궁하는 이 전 대표 측에 화살을 돌렸다. 부·울·경 총괄선대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는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낙연 캠프는 사건의 본질에 천착했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경 대변인도 “이낙연 캠프의 비판과 공격은 국민의힘 기조와 너무나 같다”고 꼬집었다. 경선 3위를 기록 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 지사를 엄호하며 이 전 대표에게는 가시 돋친 말을 쏟아냈다. 추 전 장관은 “이 지사 측에서 나올 게 없을 것이다. 특검이나 국정조사까지 가도 상관없지 않겠나”라면서 “이 문제가 불거진 건 이낙연 대표 측에서 이 지사가 흠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에 가두기 위해 들고 왔기 때문”이라고 ‘이낙연 책임론’을 거론했다.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도 “대장동이 이제 와서 난장판의 소재가 된 이유는 오로지 마타도어 때문”이라며 “보수언론이 만들어 내고 국민의힘이 나발 불고 우리 당 후보까지 부화뇌동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이날도 이 지사를 집중 공격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제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민간인이 사실상 특혜를 받아 6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챙긴 것”이라며 “이것이 이 지사 말처럼 진짜 ‘국민의힘 게이트’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영웅 캠프 대변인은 “공당의 후보로서 이런 부분들(의혹들)은 특검 내지는 국정조사를 통해서라도 자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야당이 제기한 특검과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날 이 지사를 향해 “이재명 지사님, 문제를 저 이낙연에게 돌리지 마시고 국민과 당원께 설명하시라”고 날을 세운 이 전 대표는 이날도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 측에서 대장동 사건을 확장해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갈등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어서 이후에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장동 의혹, 호남 경선에 영향 미칠까…관전포인트는

    대장동 의혹, 호남 경선에 영향 미칠까…관전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호남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경선을 앞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득표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중도 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텃밭인 전북 표가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치르는 호남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216만명) 가운데 10% 수준인 약 20만명에 달한다. 권리당원으로 좁혀 보면 전체(71만명)의 30%에 이르는 규모로 향후 경선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누적 53.7%(28만 5856표)를 얻어 2위인 이 전 대표(32.5%·17만 2790표)와 11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호남 경선에서 누가 과반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남은 경선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차이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이 지사의 대세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직까지 이 지사와의 연결고리가 밝혀진 게 없는 만큼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대장동 의혹이 이 지사한테 굉장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며 “호남 민심에 영향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수박 발언’이 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지사가 호남에서 과반을 얻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수박 발언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굳이 쓸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이 고향이고, 전남지사를 지낸 이 전 대표가 호남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도 집중된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후 1차 슈퍼위크에서 다소 반등한 이 전 대표는 일단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막아 결선투표까지 끌고 간다는 목표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제가 볼 때 40%에서 5% 포인트 안팎으로 차이가 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40% 중반, 이 지사가 40% 초반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땅한 지역 맹주가 없는 전북의 표심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가운데 어디로 향할지는 전망이 나뉜다.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전 총리가 중도 하차한 상태다. 낮은 투표율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마감한 광주·전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는 전체의 40.29%만 참여했고, 2일차에 접어든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낮 12시 기준 30.61%로 더욱 저조하다. 최종 투표율이 40%대를 기록한 충청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들이 이 전 대표의 네거티브 캠페인에 염증을 느낀 것”이라며 “대장동 관련 내부 총질이 오히려 이 전 대표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측 “대장동은 국힘 게이트” vs 野 “떳떳하면 특검”

    이재명 측 “대장동은 국힘 게이트” vs 野 “떳떳하면 특검”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국민의힘이 연휴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물론 당내 경쟁 후보까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상식적이지 않다”고 언급하고 나서자 이재명 캠프는 추석 연휴이자 호남 순회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대응 의사를 표명했다. 이재명 캠프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게이트”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는 “국민의힘 등과 일부 언론은 ‘이 후보 아들이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등 아무런 검증 없이 주장하거나 보도했다”며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고 오히려 신영수 전 의원 동생 관련 업자들, 곽상도 의원 아들, 원유철 전 의원이 각각 투자자나 직원·고문이었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사업으로 ‘한 방’을 노리던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돈 냄새’를 맡은 국민의힘 전·현직 관계자들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얽혀있다는 사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부패 세력과 토건 세력이 부동산 개발 사업권을 빼앗겼다가 다시 금융기관의 외피를 쓰고 나타난 ‘국힘 게이트’”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짓을 이야기한 국민의힘 장기표 전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에 그에 합당한 법적인 책임을 엄히 묻겠다”면서 “즉시 대장동을 둘러싼 ‘국힘 게이트’를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은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해 “조만간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방귀 뀐 ×이 성낸다”면서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저의 발언을 문제 삼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기꺼이 고발당해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대위는 당내 경쟁 후보에 대해서도 “아무리 경선 중이지만 ‘국힘 게이트’를 외면한 채 근거 없는 주장과 같은 의혹 제기로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몇 가지가 겹쳐 있다”며 스스로 진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의 대선 정책 자문그룹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사업은 민간이 독식할 뻔한 대규모 이익을 공공기관이 환수한 사례”라며 “개발이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등 공공환원 개발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떳떳하다면 특검 요구하라”반면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이 지사 측이 대장지구 의혹을 국민의힘에 억지로 뒤집어씌우려 한다며 “떳떳하다면 특검을 받으라”며 일제히 공세를 가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 우기며 상대 당에 뒤집어씌우는 이 지사를 보니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재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고 비꼬았다. 홍 의원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꼭 감옥 가기 좋은 대응 방법”이라며 “자신이 있다면 스스로 국회에 특검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로펌 법인도 아닌데 최고의 법률가 다수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데 집중했다면, 반드시 법률적 보완이 요구되는 사정과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구성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 특수목적 사업체라면 개발, 시행, 분양의 최고 전문가가 중요했을 것”이라며 “이 지사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공익환수 사업이라 강변하지만, 이 사건은 국민들이 상상 못 할 단군 이래 최대 특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동문서답하면서 뭉개지 말고, 떳떳하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즉시 하자”며 “뻑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말싸움만 하니 어색하다”고 SNS에 적었다. 원 전 지사는 “야당 게이트라 주장하려면 국민의힘처럼 시원하게 국정조사나 특검을 직접 요구하라”며 “이 요구에 불응하는 쪽은 뭔가 켕기는 것이 있다고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도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야당 게이트’라며 반격에 나선 데 대해 “이쯤 되면 ‘소시오패스’급 사기꾼”이라고 맹비난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논란이 된 ‘화천대유 사건’은 정반대로 성남시가 큰 비용으로 차려놓은 밥상에 민간 시행사가 5천만 원 들고 덜렁 참여한 뒤 삽시간에 거액의 이익을 거둬갔다”이라면서 “온갖 이름 난사하며 사안을 정신없게 만들 것 없이 자신 있게 스스로 특검을 요청하는 것도 논란을 대하는 지혜의 방편”이라고 말했다.
  • 조성은, 언론 인터뷰 중단 선언…“고발장 당에 전달 안 해”

    조성은, 언론 인터뷰 중단 선언…“고발장 당에 전달 안 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공익신고를 한 입장에서는 수사에 협조할 뿐이지, 언론에서의 내 역할은 줄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더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곧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조씨는 “(사건이) 은폐될 순간이 오면 저는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씨는 1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법적 책임 있는 분들은 그냥 솔직하게 정면으로 법적 책임 받으셨으면 좋겠고, (고발 사주 의혹이) 은폐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제보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밝혀지기 어려운 대검찰청 내부의, 윤석열 대검찰청의 비위가 공개될 절호의 기회였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평했다. 조씨는 인터뷰에서 김웅 당시 후보에 전달받은 고발장을 정당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JTBC 측에 전달한 USB에 담긴 메모 파일에는 ‘(고발장을) 당에 전달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조씨는 “고발장을 직접 전달한 게 아니라 당에 말로 알렸단 의미”라고 해명했다. 지난 총선 때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 부위원장을 맡았던 조씨는 (박형준 당시 선대위원장에) ‘대검에서 고발장 하나 접수할 게 왔다’며 간단한 상의를 했다”고 되짚었다. 이어 고발장 언급에 박 위원장은 “‘법률지원단이랑 상의를 해보든지’ 정도의 답변을 했다”며 “당시 법률지원단장이었던 김연호 변호사는 ‘바쁘니 나중에 한꺼번에 검토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즉 자신이 고발장의 존재를 지도부에 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게 조씨의 입장다. 조씨는 ‘본인 말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당 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나’고 묻는 진행자의 말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웅 의원이 자신에게 고발장을 전달했을 때 ‘대검’에 접수할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이번 대선 기득권 적폐세력과 마지막 승부”

    이재명 “이번 대선 기득권 적폐세력과 마지막 승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의 마지막 승부”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전두환을 본다.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 입은 전두환’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소불위 위헌 불법의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서초동에서 부활했고, 검찰·언론·경제 기득권 카르텔은 건재하다”며 “공정과 정의를 가장한 가짜 보수, 대한민국을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국정농단 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느냐, 부활하느냐 하는 역사적 대회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부 독재를 끝장내고 민주 정권을 만들어냈던 호남의 힘으로 적폐 기득권과의 마지막 대회전까지 승리로 장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도는 역대 어떤 정권보다 높지만,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보다 높다”며 “구도와 당세를 뛰어넘는 후보가 필요하다. 실적으로 검증된 유능함과 국민의 높은 신뢰로 야권 후보를 압도하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후보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중도는 물론 보수의 마음까지 얻어야 하고, 전국 모든 지역과 모든 세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인 고른 지지 외에도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에서 어떤 후보보다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선 후 상처 치유와 전열 정비에 과도한 에너지가 소진되면 안된다. 특히 불복과 분열의 씨앗이 싹트게 하면 안된다”며 “경선이 끝나는 즉시 ‘용광로 선대위’로 신속하고 단단하게 뭉쳐 오직 정권 재창출 한길로 매진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경선 승리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과반 승리를 통한 본선 직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해 “민주당의 기둥이시고 저에게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라며 “정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이 4기 민주 정부에서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인 19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에 머물며 호남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 자영업자 분향소 설치 저지 논란…서울시 “경찰 대응 과도”

    자영업자 분향소 설치 저지 논란…서울시 “경찰 대응 과도”

    경찰 “지자체 행정응원 요청 따른 것”서울시 대변인 “1인 추모 제한 완화해야”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사망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회 앞에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를 놓고 서울시와 경찰이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이 금지하는 집회·시위가 아닌 만큼 분향소 설치와 추모를 허용해야 한다며 경찰의 과잉대응을 지적했다. 반면 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다수 인원이 모일 경우 감염 우려가 확산할 수 있어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 인도에 임시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네 차례 시도 만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경찰은 분향소 설치가 불법이라며 비대위의 기습 설치시도를 세 차례 막아섰다. 이에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간 제보받은 자영업자 사망 사례가 22명인데 분향소 설치까지 막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광화문이든 서울시청이든 반드시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의 중재 시도 끝에 간이 분향소가 설치됐다.김 대표는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보여준다”며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비대위는 지난 14일 서울시 측에 분향소 설치가 가능한지 문의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해 강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반응은 우여곡절 끝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튿날인 17일 오전에야 나왔다. 분향소 설치와 추모는 불법이 아니라는 해석이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국회 주변을 관할하는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경찰서, 서울경찰청에 분향소 설치는 감염병예방법과 방역수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모는 집회·시위가 아니다. 따라서 합동분향소 설치는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경찰이 추모를 1인씩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오후 6시 이전까지 4인 모임이 가능한 만큼 추모 인원도 같은 범위 내에서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분향소 설치를 막아달라는 지자체의 행정 응원 요청에 따라 설치 시도를 제지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구청에서 도로법과 감염병법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설치를 차단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경력을 투입해 막았던 것”이라고 말했다.추모 인원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도 “현재 분향소 내 상주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이 3명이어서 한 장소 내 4명까지 모일 수 있는 방역수칙을 적용해 1명씩 추모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후 11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 내에서 추모가 이뤄지고 자칫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로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갖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홍영표 등 친문 3인 지지 선언…호남 경선 ‘이낙연 바람’ 커질까

    홍영표 등 친문 3인 지지 선언…호남 경선 ‘이낙연 바람’ 커질까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의원이 16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특정 캠프에 들어가지 않고 반(反)기본소득·반(反)이재명 분위기를 띄우던 이들이 호남 경선을 앞두고 지지 깃발을 들면서 관망하던 친문 그룹이 경선 전면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 투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본격적인 등판 시기를 고심하던 이들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퇴를 계기로 이 전 대표 측에 합류하기로 한 시기를 앞당겼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계승, 기본소득 반대를 이 전 대표 지지의 주요 이유로 내세웠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 갈 후보”라며 “역사는 이어달리기”라고 했다. 또 “전 국민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원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견제에 나선 것이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치와 노선, 국가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도 “누구를 반대하거나 배척하는 선택이 아니고 우리 지향과 조금 더 가까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특별 당규에 따라 정 전 총리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데 대해선 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정세균 후보를 찍은 유권자들 선택을 침해한 것”이라며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군을 얻은 이낙연 캠프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대규모 환영식을 열었다. 홍 의원은 설훈 의원과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신 의원은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김 의원은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는다.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세 의원님의 합류로 이낙연 후보의 경선 승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전날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 전 대표는 호남으로 내달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광주가 저에게 지지를 보내 주지 않으시면 제 역할은 여기서 끝난다”고 호소했다. 호남 경선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호소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라며 “1%의 싸움에서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지사를 겨냥했다. 또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 달라”며 “광주·전남·전북이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신다면 저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큰 지지를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 홍영표 등 친문 3인 지지 선언…호남 경선 ‘이낙연 바람’ 커질까

    홍영표 등 친문 3인 지지 선언…호남 경선 ‘이낙연 바람’ 커질까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의원이 16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특정 캠프에 들어가지 않고 반(反)기본소득·반(反)이재명 분위기를 띄우던 이들이 호남 경선을 앞두고 지지 깃발을 들면서 관망하던 친문 그룹이 경선 전면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 투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본격적인 등판 시기를 고심하던 이들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퇴를 계기로 이 전 대표 측에 합류하기로 한 시기를 앞당겼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계승, 기본소득 반대를 이 전 대표 지지의 주요 이유로 내세웠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 갈 후보”라며 “역사는 이어달리기”라고 했다. 또 “전 국민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원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견제에 나선 것이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치와 노선, 국가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도 “누구를 반대하거나 배척하는 선택이 아니고 우리 지향과 조금 더 가까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특별 당규에 따라 정 전 총리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데 대해선 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정세균 후보를 찍은 유권자들 선택을 침해한 것”이라며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군을 얻은 이낙연 캠프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대규모 환영식을 열었다. 홍 의원은 설훈 의원과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신 의원은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김 의원은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는다.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세 의원님의 합류로 이낙연 후보의 경선 승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전날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 전 대표는 호남으로 내달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광주가 저에게 지지를 보내 주지 않으시면 제 역할은 여기서 끝난다”고 호소했다. 호남 경선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호소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라며 “1%의 싸움에서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지사를 겨냥했다. 또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 달라”며 “광주·전남·전북이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신다면 저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큰 지지를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 대통령만 세명 배출, ‘정치 1번지’ 종로의 선택은

    대통령만 세명 배출, ‘정치 1번지’ 종로의 선택은

     이낙연·정세균·노무현·이명박·장면·윤보선.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거물만 도전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만 세명 배출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전 대표의 호소에도 사직안 처리를 고심한 데는 이러한 상징성도 작용했다.    ▶2010년부터 민주당 7연승…박영선, 창신2동 빼고 참패  역대 종로 주민의 선택을 보면 단일 선거구가 된 13대 총선부터 당선된 7명 중 노무현·정세균·이낙연이 민주당, 나머지는 야권으로 팽팽하다. 여야 모두 내년 종로 보궐 선거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라디오에서 종로는 대선 승리와 연동돼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이기는 당에서 종로도 가져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대통령 선거가 주가 된다”면서 “종로의 유권자의 구성이라는 게 간단치가 않은 데다”고 말했다.  실제 종로는 과거 구도심에 부촌이 자리한 곳으로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했다. 고급주택이 있는 평창동, 삼청동은 보수가 우세했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창신동, 숭인동은 민주당이 우세했다. 대학가인 명륜동에도 진보세가 있다.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사직동, 교남동의 중산층은 국민의힘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최근 선거를 톺아보면 2010년 지방선거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민주당이 7연승을 차지했다. 다만 가장 최근 선거인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01%,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40.84%로 국민의힘이 14.27%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박 후보가 승리한 곳은 창신2동(49.47%) 뿐이었다.   ▶노무현·이명박·윤보선 대통령 배출  제헌국회부터 8대 총선까지는 민주당 계열이 우세한 경향을 보이며 윤보선 대통령, 장면 총리 등을 배출했다.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3대 총선부터 종로구 단일 선거구로 치러졌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역사에 남을만한 ‘빅매치’가 이뤄졌다. 기업인이었던 이명박 후보와 인권변호사인 노무현 후보가 맞붙었는데, 노 후보는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명박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사퇴하고 열린 보궐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18대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에서 손학규 대표가 후보로 나왔다. 야당 대표로서 비례대표가 아닌 종로에 도전했지만, 박진 의원에게 패배했다. 박 의원은 종로에서 태어나 재선의원을 지내며 지역 기반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손 대표를 3.67%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19대 때부터 연이어 거물급 후보들이 맞붙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세균 후보와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사덕 의원의 종로대전에서 정 후보가 승리하며 민주당이 노무현 의원 이후 12년 만에 종로를 되찾았다. 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스타 정치인’ 오세훈 후보와 경쟁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연일 정 의원이 밀렸지만 실제 투표함을 연 결과 정 의원이 6선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맡았다.  21대 총선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출마했다.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와 붙은 선거는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58.33%를 얻어 황교안(39.97%)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고, 이 성공을 발판으로 당대표가 됐다. ▶與 임종석·박영선·추미애 野 이준석·최재형·황교안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종로 보궐선거는 대선의 ‘러닝메이트’적 성격을 띠고 있다. 그만큼 여느 때보다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하마평에 올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경선 종료 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이 대표는 “노원구 상계동에 출마하고 싶다”는 입장이지만, 당의 요구가 거듭되면 거절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도 대선 경선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난 총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패배한 황교안 전 대표도 언급된다.
  • “문만 열 수 있다면…” 빚내서 빚 갚는 자영업자들의 슬픈 외침

    “문만 열 수 있다면…” 빚내서 빚 갚는 자영업자들의 슬픈 외침

    호프·치킨집 이어 유흥업소 주인도 숨져40명 국회 모여 경찰과 충돌… 靑행진 취소“영업 허용해야… 임대료·공과금 인하 절실”참여연대 “긴급 지원·대출 상환 유예 필요”최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분노한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며 길거리로 나섰다. 15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원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A(5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미 숨진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원주에서 4∼5년째 유흥업소를 운영한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변에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호프집을 운영해 온 B씨도 지난 7일 원룸 보증금을 빼 아르바이트생 월급을 준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여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C씨도 지난 12일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전국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14일 22건의 자영업자 자살이 제보됐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여행업에 종사하던 한 자영업자가 대출금에 시달리다 병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기 성남에서 주꾸미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같은 달 밀린 월세를 견디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 비대위는 “1000여명이 참여한 비대위의 온라인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는 매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며 “‘그러면 안 된다. 가족 보고 살라’고 서로를 위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영업자들은 정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유흥음식중앙회 소속 자영업자 40여명은 이날 차량에 ‘집합금지 명령 즉각 해제’ 등의 구호를 붙이고 국회에 모였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예정했던 청와대 차량 행진을 취소했다.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매일 생각하지만 죽고 싶어도 산더미 같은 빚을 자식에게 물려줄까 봐 죽을 수가 없다”며 “우리는 이미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라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16일부터 3일 동안 서울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이 된 자영업자들을 추모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온라인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도 검은 리본을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하는 추모 캠페인이 이어졌다. 자영업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순천에서 식당업을 하는 김모(48)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빚이 1억원 이상 늘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때도 있다”면서 “임대료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거나 지난해 3개월 동안 실시했던 공공요금 인하 같은 정책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긴급 입법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집합금지·제한·피해업종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긴급 재정지원을 시행하고 소상공인 대출의 상환을 코로나19 종식 이후로 유예해야 한다”면서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연체하더라도 계약을 유지하도록 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정부, 금융기관 등이 임대료를 분담하도록 강제하는 긴급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6000여명 등으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도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앞 공영주차장에서 결혼식장 방역 지침 개선을 요구하는 ‘웨딩카 주차 시위’를 진행했다.
  • 세입자 보증금 577억원 떼먹은 ‘나쁜 임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임대사업자 A씨는 무려 세입자 보증금 576억 6900만원을 떼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HUG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8월 31일 기준 세입자 전세보증금을 2건 이상 돌려주지 않은 ‘나쁜 임대인’이 모두 425명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은 5793억 49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세입자의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자로 2020년 현재 477채의 등록임대주택을 매입했고, 8월까지 284가구의 보증금 576억 69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UG는 571억 7700만원을 대위변제했으나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1억 5300만원으로 회수율이 0.3%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많이 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은 2020년 기준 591채의 등록임대주택을 보유한 일명 ‘빌라왕’이라 불리던 B씨로 8월까지 192가구의 보증금 357억 9925만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HUG가 344억 3225만원을 대위변제했으나 회수한 금액은 3억 5266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언론에 보도된 ‘세모녀 갭투기 사건’의 주인공인 언니 D씨와 동생 E씨가 세입자 가구에게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은 490억 7600만원으로 이들은 각각 271억 1100만원, 218억 6500만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HUG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가구에 대해서 대위변제한 금액은 444억 1600만원이나 된다.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2건 이상 돌려주지 않은 나쁜 임대인은 지난해 8월 257명에서 올해 8월에는 425명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 나쁜 임대인이 떼먹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금액은 지난해 8월 기준 2424억 3800만원에서 올해 8월 기준 5793억 49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나쁜 임대인들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금액은 2019년 8월과 비교해볼 때 무려 20배 이상 증가했다.
  • 배민·쿠팡 즉시 배달·기업 거래까지… “골목상권 위협”

    배민·쿠팡 즉시 배달·기업 거래까지… “골목상권 위협”

    코로나19를 계기로 몸집을 키운 쿠팡, 배달의민족(배민) 등 거대 플랫폼 업체와 자영업자·소상공인 간 ‘상권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쿠팡, 배민이 진출한 신사업 분야가 기존 ‘골목상권’을 파고들면서 중소상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주, 마트주 등 소상공인단체 11개가 뭉친 반(反)쿠팡연대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 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는 “플랫폼 업체들도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의무 휴업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준하는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쿠팡과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즉시 배달) 서비스와 식자재 납품,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과 같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우선 규제 대상으로 지목했다. 실제 쿠팡의 ‘쿠팡이츠 마트’와 배민의 ‘B마트’가 취급하는 품목은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대부분 겹친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은 “중소마트에서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에 이어 생수, 여성용품 매대도 사라지고 있다”면서 “배달 플랫폼이 거대 자본을 앞세워 기존 파이를 잡아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쿠팡이츠딜’, ‘배민상회’ 등 식자재 납품 B2B 서비스 영역도 중소기업이 이미 많이 진출해 있는 분야다. 특히 쿠팡의 MRO 서비스 ‘쿠팡비즈’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쇼핑몰’ 형태라는 점을 이용했다. 유통 업계는 쿠팡이 거대한 물류 체인을 바탕으로 금방 몸집을 불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91.9%에 달하는 매출을 로켓배송을 앞세운 직매입 제품에서 올리는 쿠팡은 사실상 온라인 유통 기업에 가깝다”면서 “동반성장위에 쿠팡을 비롯한 플랫폼 업체가 시작한 창고형 마트, 식자재 납품 등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개 수수료 논란도 갈등 요소다. 쿠팡과 배민은 서로 견제하며 기한 없는 중개 수수료 할인 정책을 도입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 거대 정보기술(IT) 테크 플랫폼에 대한 반감(테크래시)은 통상 무료 또는 저가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장악한 뒤 점차 수수료율을 높여 이익을 독점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쿠팡과 배민 간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가 결과적으로 업주와 고객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대형 플랫폼 측은 소상공인들의 집단 반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쿠팡 측은 “지난 2분기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면서 “쿠팡 플랫폼이 중소상공인의 상생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민 측도 “오프라인 시장과 온라인 시장은 각기 장단점을 가진 다른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고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기업의 장단점과 경제적 편익, 그리고 중소상인들에게 고통을 줄 만한 영업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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