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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0% 돌파하나...후보들 막판 선거전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0% 돌파하나...후보들 막판 선거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 투표가 2일에도 이어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첫날인 전날 하루 만에 44%의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50%선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권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막판 선거전을 벌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 천안 중앙시장과 청주 충북 선대위에서 지지자들과 만난다. 홍준표 의원은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종일 방송에 출연하고, 저녁에는 여의도 사무실에서 ‘여러분은 어떤 대통령을 원하십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성남시 대장동에서 청와대까지 43km를 도보 행진하며 1인 피켓 시위를 한다.
  • 최측근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 설훈·홍영표 선대위원장

    최측근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 설훈·홍영표 선대위원장

    문재인 선대위 양정철 벤치마킹한 듯‘친문 지지’ 초선 고민정 공동 상황실장더불어민주당은 1일 ‘드림원팀’과 통합을 콘셉트로 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캠프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했던 설훈, 홍영표 의원을 포함해 1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소속 의원 169명이 모두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 조정식 의원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을 결집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아 이재명 정부 출범의 닻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의 비서실 부실장 임명은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양정철 전 비서관(이후 민주연구원장) 기용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외연 확장을 위해 임종석 전 의원(이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비서실장을 맡기고 권한을 부여하는 대신 양 전 비서관은 부실장으로 물러서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조 의원은 측근 인선 관련 질문에 “(성남시청 측근 그룹을 뜻하는) 성남파, 경기파, 어느 후보파 이런 구분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상황실장에는 재선 김영진, 조응천, 진성준 의원과 함께 초선 고민정 의원이 포함됐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을 통해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 [서울포토] ‘지지자들에 인사’ 윤석열,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 참석

    [서울포토] ‘지지자들에 인사’ 윤석열,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 참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1. 11. 1
  • “정권교체 여론 尹에 유리”… 등판 몸 푸는 ‘킹메이커’ 김종인

    “정권교체 여론 尹에 유리”… 등판 몸 푸는 ‘킹메이커’ 김종인

    ‘킹메이커’로 불리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 등판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이 최근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예견하는 등 공개적으로 윤 전 총장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엔 절대로 안 간다”던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 캠프 합류를 저울질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5일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담은 만화책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 기념회를 연다. 자신이 구원투수로서 수차례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정치인생을 담은 책으로 발간위원장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맡는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이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한 요인이고, 국민은 마음속으로 이번 대선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윤 전 총장에게 힘을 실어 준 셈이다. 김 전 위원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경선 승리를 예측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초기 정치 행보를 두고는 “별의 순간은 아무 때나 잡는 게 아니다”라는 등 비판하며 평가절하했었다. 그러나 최근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적극적으로 두둔하는 행보를 이어 가면서 후보 선출 이후 자신의 역할론을 띄우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최종후보로 선출될 경우,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반면 그간 불편한 관계였던 홍준표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될 경우 김 전 위원장의 설 자리는 좁아질 수도 있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기 역할이 없어질 것을 걱정한 모양인데 내가 되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 국회의원만 169명 매머드 선대위 출범… 李 “당내 대사면 필요” 與 통합 띄운다

    ‘저격수’ 설훈·홍영표 공동위원장에 합류“앙금 해소 상징성… 이낙연 캠프 전면에”송기인·강금실·장영달 등도 힘 보탤 듯 더불어민주당이 2일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재명 대선후보 중심의 ‘용광로 드림원팀’의 닻을 올린다. 경선 기간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했던 설훈, 홍영표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31일 “설훈, 홍영표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행은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간 앙금 해소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두 사람 외에도 이낙연 캠프 주요 인사들이 선대위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조직 인선안을 확정하고 2일 서울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최대 499명까지 참여하는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 인선은 후보 비서실장과 상황실장, 총괄본부장 등 핵심 직책에도 각 캠프 인사들의 복수 참여가 거론되고 있다. 상임고문단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 상임고문들이, 명예선대위원장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한다. 송영길 당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두관·박용진 의원과 함께 변재일·우원식(이재명 캠프), 설훈·홍영표(이낙연 캠프), 김영주(정세균 캠프) 의원 등이 안배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3선·4선 의원은 모두 선대위 본부장급에 앉는 집단체제가 될 것”이라며 “그만큼 수평적으로 배치를 하는 것이고, 직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내 화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후보 후원회장들도 원팀 구성에 힘을 보탠다. 민주당 대변인실은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이었던 송기인 신부 초청 후원회장단 오찬이 2일 열린다”고 밝혔다. 회동에는 송 신부 외에 강금실(이재명 후보)·장영달(추미애 후보)·안광훈(박용진 후보) 후원회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당내 대사면’과 함께 ‘여권 대통합론’을 띄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언론인터뷰에서 “여권의 정치적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일종의 정치적 대사면을 해서 최대한 통합하고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준표는 ‘막말 독고다이’” “윤석열은 시한폭탄” 비방전 격화

    “홍준표는 ‘막말 독고다이’” “윤석열은 시한폭탄” 비방전 격화

    주호영 “홍준표 지지는 민주당 전략적 역선택”홍준표 “윤석열은 시한폭탄 주렁주렁 단 후보”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극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둘러싸고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등 경선이 과열되는 모습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주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31일 당원 메시지에서 “오만하고 막말하는 ‘독고다이’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홍준표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홍 후보 지지율에는 약 14% 정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전략적 역선택이 있다”며 “이들이 본선에서 우리 당을 찍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상일 공보실장도 성명에서 홍 의원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경선 개입 차원에서 고른 ‘1회용 후보’”라며 “그 후보 측이 윤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치중하는 것은 초조와 불안의 발로”라고 깎아내렸다. 반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을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저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그러나 다른 세 후보들은 아직 기회가 많다”고 구분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밑바닥은 제가 압승하는 구도”라며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하면 제가 10% 포인트 이상 이기고, 당원 투표에서도 단 1% 포인트라도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게 가진 서운한 감정, 이제는 거둬주시고 여러분이 키워내신 대구의 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과 장모의 온갖 비리 의혹, 막말, 망언에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정책도 토론도 준비 안 된 후보로는 도저히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의 중진 의원들이 일부 당협위원장에게 ‘공천 협박’을 했다는 전날 한 커뮤니티 게시 글과 관련, 홍 의원은 이날 ‘경선 부정 제보센터’를 출범시켰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지지자가 윤 전 총장 지지자와 TV 토론이 열리는 방송사 앞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통화에서 “공천 협박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커뮤니티 글 작성자를 상대로 내일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각 후보에 보낸 서신에서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 ‘당심’은 尹 vs ‘민심’은 洪… 野 역대급 깜깜이·초박빙 경선

    ‘당심’은 尹 vs ‘민심’은 洪… 野 역대급 깜깜이·초박빙 경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28일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초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경선은 더불어민주당처럼 ‘중간 발표’ 없이 한 번에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깜깜이 경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성인 2035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38.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1%로 나타났다. 같은 날 전국지표조사(1003명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도 홍 의원이 25%로 윤 전 총장(20%)을 앞섰다. 반면 당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에 선 모양새다. 같은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만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이 47%로, 홍 의원(38%)을 앞질렀다. 본경선에는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가 반영된다. 최근 보수정당 대선경선은 일찍부터 승패가 예측됐고 확실한 표 차이가 나타났다. 19대 자유한국당 경선 때는 1위 홍준표(54.1%)·2위 김진태(19.3%) 후보가 더블스코어 격차를 보였다. 18대 새누리당 경선도 박근혜(83.9%) 후보가 2위 김문수(8.6%) 후보를 압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에는 5%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후보들의 여론전도 고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청 신설, 노인 유연 근무제 활성화 등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간 갈등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 주호영 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당심이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지난 전당대회에서 깨닫지 못했나. 직전 원내대표의 이점을 안고도 새파랗게 젊은 후배(이준석 당 대표)에게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조차 졌다”고 비꼬았다. 전날 주 위원장이 홍 의원의 지지율을 두고 “진짜 민심이 아니다. 역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격이다. 유력 주자들의 잇따른 설화(說禍)에 이어 과도한 네거티브로 관심도가 떨어지자 급기야 이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최고위에서 “후보 간 서로 자극하는 언행이 더러 있다”며 “이런 것들은 후보 캠프에서 자제하길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매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野 역대급 깜깜이 경선…선두권 감정싸움 고조에 李 “경고”

    野 역대급 깜깜이 경선…선두권 감정싸움 고조에 李 “경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28일에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초박빙 양상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경선은 더불어민주당처럼 ‘중간 발표’ 없이 한 번에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깜깜이 경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성인 2035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38.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3.1%로 나타났다. 같은 날 전국지표조사(1003명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에서도 홍 의원이 25%로 윤 전 총장(20%)을 앞섰다. 반면 당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에 선 모양새다. 같은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만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이 47%로, 홍 의원(38%)을 앞질렀다. 본경선에는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가 반영된다. 최근 보수정당 대선경선은 일찍부터 승패가 예측됐고 확실한 표 차이가 나타났다. 19대 자유한국당 경선 때는 1위 홍준표(54.1%)·2위 김진태(19.3%) 후보가 더블스코어 격차를 보였다. 18대 새누리당 경선도 박근혜(83.9%) 후보가 2위 김문수(8.6%) 후보를 압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에는 5%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후보들의 여론전도 고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청 신설, 노인 유연 근무제 활성화 등의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간 갈등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윤석열 캠프 주호영 선대위원장을 겨냥해 “당심이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는 진리를 지난 전당대회에서 깨닫지 못했나. 직전 원내대표의 이점을 안고도 새파랗게 젊은 후배(이준석 당 대표)에게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조차 졌다”고 비꼬았다. 전날 주 위원장이 홍 의원의 지지율을 두고 “진짜 민심이 아니다. 역선택의 결과”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격이다. 유력 주자들의 잇따른 설화(說禍)에 이어 과도한 네거티브로 관심도가 떨어지자 급기야 이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그는 최고위에서 “후보 간 서로 자극하는 언행이 더러 있다”며 “이런 것들은 후보 캠프에서 자제하길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차례로 만나…원팀 화학적 결합 안간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까지 만나 명실상부한 ‘원팀’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의원과 오찬을 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박 의원은 곧장 수락했다. 박 의원은 “팀플레이를 잘 구성해야 한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당과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후보들이 힘을 합쳐 팀플레이로 (대선) 승리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만났다. 김 의원도 공동선대위장으로 참여하는 한편,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며 “이재명이 균형발전을 하고 지방분권을 가장 확실하게 추진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두 의원과의 회동으로 지난 10일 후보 선출 이후 18일 만에 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을 매듭지었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복수로 하고, 선임 총괄본부장에 5선 조정식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의원이 맡게 될 전략·정책·기획 분야 본부장에는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박홍근 의원, 수행실장으로는 강선우 의원이 전망된다. 박홍근 의원은 기자와 만나 “예년처럼 다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공동선대위원장 중에는 경선 후보들처럼 본인이 다른 위원회를 겸직해 역할을 할 분도 계시고, 공동선대위원장직만 수행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한다.
  • ‘일본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3년…사과 받지 못한채 떠나는 피해자들

    ‘일본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3년…사과 받지 못한채 떠나는 피해자들

    “많은 피해자분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분들이 돌아가신다고 해서 일본 강제 동원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8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이국언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을 확정한 뒤 3년이 흘렀다. 전원합의체는 이춘식(97)씨 등 4명이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원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판결을 이행하지 않았다. 고령의 피해 생존자들은 세상을 떠나고 있다.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5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의 피해 생존자는 90대다. 2018년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에서도 이춘식씨를 제외한 3명의 원고는 소송 도중 사망해 최종 판결을 직접 보지 못했다. 피해자 대리인 임재성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는 “3년이 지났지만 강제동원을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게 안타깝고 답답하다”면서 “일본 정부와 기업의 태도는 무시를 넘어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가 원고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일본 측에 청구하는 대위변제안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6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일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대위변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 변호사는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대위변제는 사실상 판결을 무효화시키려는 방안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피해자들은 압류나 강제집행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기업들과 같이 협의하고 피해자들이 과거에 겪은 피해와 고통을 인정받고 배상받기를 희망하다”고 밝혔다.
  • 집토끼에 발목 잡힌 이재명

    집토끼에 발목 잡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지만 ‘명낙대전’의 후유증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층 결속에 집중하느라 중도 확장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경기지사직 사퇴 후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당의 상징적 인물들과의 릴레이 회동과 민생 행보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집토끼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27일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오찬에서도 강도 높은 검찰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오찬에 앞서 “자화자찬 같지만 제가 참여를 안 했으면 개혁을 실종시킬 뻔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며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라고 이 후보에게 고강도 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오찬 후 페이스북에 “최근 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가 타당했다고 판결하며 추 전 대표님의 판단이 옳았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검찰개혁이 완수돼야 윤 전 총장 대선 출마로 실추된 검찰 정치중립성과 국민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추 전 대표님과 함께 본선에서 승리하고 검찰개혁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의 요청에 따라 명예선대위원장과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서 당 안팎에서는 경선이 끝나면 이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보다 본선 경쟁력을 키울 중도 확장 메시지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와의 ‘명낙대전’ 후유증이 여전하고, 대장동 리스크로 타격을 입으면서 내부 결속에 치중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이 후보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 계승’이 주를 이뤘다. ‘민주당 원팀’ 메시지만 두드러지면서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층과 여성 유권자 전략도 나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단 당 안팎을 추스르는 게 먼저”라며 “선대위가 출범하면 안정적으로 민생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진행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10만원은 너무 낮아 받아도 화가 날 것이다. 지급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하한액(10만원)을 올리고 보상액을 증액해야 한다고 당에 요청했다. 어제 문 대통령에게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 홍준표 “당선되면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GP 복원”

    홍준표 “당선되면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GP 복원”

    “민심에서 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이재명 압도하고 의혹 없는 후보는 나” 주장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강원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심에서 (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며 “당심이 따라오지 못하면 대선은 무조건 진다”며 당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당심이 민심을 이기려고 하면 그 당은 망하는 조직”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 후보를 뽑고서 대선 본선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엄청난 사건들이 쏟아질 것”이라며 “경선 후 이재명 후보와 대접전에서 압도하고 의혹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일시적인 과객에 불과한 국회의원들이 누구를 찍으라고 하는데, 경선 끝나고 나면 그런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겠다”며 “정권 교체하려면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당원 자율 투표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강원도 안보 공략에 대해 “제가 당선되면 9·19 남북군사합의를 바로 파기하고 철수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복원하도록 하겠다”며 “휴전선이 튼튼해야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북은 2018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는 내용을 담은 9·19 군사합의를 채택한 바 있다. 이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선거의 향배는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며 “젊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참신한 후보가 누구인가, 확실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잘 선택해 달라”고 홍 의원 지지를 호소했다.
  • 추미애 “내가 경선 안 했으면 개혁 실종”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추미애 “내가 경선 안 했으면 개혁 실종” 이재명 “많이 도와달라”

    추미애 “선대위 더 크게 해야 한다”이재명 “‘넓은 운동장’ 측면서 선대위 구성”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경선주자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와 추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점에서 만나 4기 민주 정부 창출 방안을 협의했다. 추 전 장관은 “한 110일 간의 경선에서 메시지를 필요할 때 잘 던진 것 같다”며 “자화자찬 같지만 제가 참여를 안 했으면 개혁을 실종시킬 뻔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우리의 이성을 더 연마시켜서 대전환의 세상에서 어떤 토대를 밟느냐는 과제가 있다”며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다. 그래서 이 후보의 역할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추 전 장관이 개혁 화제를 많이 말씀해줘서 제가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화답하고 “제가 다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장관님이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는 특유의 유연성과 위트, 마음의 넉넉함으로 어려운 말을 쉽게 잘한다”며 “용광로 선대위를 다시금 상기하면서 그(선대위) 규모를 더 크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자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가 (경선에서) 한 여러 말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장을 넓게 쓴다’였다”며 “그런 측면에서 선대위 구성을 해야겠다. 이제 작은 고개를 넘었는데 더 큰 고개를 더 협력해서 잘 넘도록 하겠다. 국민과 나라의 미래 걸린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번 국감을 보고 많은 분들의 의문점이 풀렸다”며 “덮어씌우고 어거지를 부려도 진실은 솟아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에게도 믿음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이낙연 후보님이 원팀보다는 드림팀이 어떻냐는 의견을 줬다”고 하자 “드림이 ‘꿈’도 되지만 봉사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드림’팀이 될 수도 있다. 드리는 팀”이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 이언주 “윤석열 침대 사진도 실무자가 찍은 거냐”

    이언주 “윤석열 침대 사진도 실무자가 찍은 거냐”

    홍준표 캠프 이언주 선대위원장은 이른바 ‘개 사과’ 사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윤 후보 배우자가 찍어서 올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무자가 찍었다는 윤석열 캠프의 해명에 대해 속옷 입고 침대에 누운 사진을 언급하며 “그런 것도 실무자들이 집에 가서 찍어 올린 것이냐”고 반박했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한 당일 올라와 “사과는 개나 줘버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라며 비판받았다. 윤석열 캠프는 해당 사진을 실무자가 올렸다고 해명하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게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김태호 공동선대위원장은 “개처럼 국민을 본다는 뜻이 아니라 자식처럼 본 반려견한테마저도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언주 선대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도대체 누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고, 도대체 후보자는 왜 SNS를 직접 하지 않 몇 번을 거치는 것이냐”며, “왜 사과를 하면서도 여러 사람의 얘기가 다 다른 것인지, 이런 거 하나 제대로 안되는데 어떻게 국정을 운영한다는 것인지 국민들이 너무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고 비난했다.또한 윤석열 후보의 잇따른 설화에 대해서는 “실언이 아니라 가치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선대위원장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망언 중에)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게 서민들이랑 민생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한 부분이었다”며 “청약통장을 모르는 부분들, 시대착오적 역사인식이란 게 드러났던 전두환 발언,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적윤,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다 이런 거니까 본인이 발언은 잘 하셔야 되는 거고, 한두 번은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실수라기보다는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40년 전 50년 전에 독재시절하고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이 부족한데 전문가 쓴다고 해서 보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잡겠다”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한 원희룡 [김유민의돋보기]

    “이재명 잡겠다”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한 원희룡 [김유민의돋보기]

    최근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합동으로 참배한 26일 가로세로연구소를 찾았다. 원 후보는 “강사할 것도 아니고, 이재명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의 ‘가세연’ 출연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용석과 김세의, 김용호 등 가세연 출연진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 건 이상 고소당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 유포,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 병역 의혹에 관한 명예훼손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개그맨 박수홍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가수 김건모씨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유튜버 이근 대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이다.가세연은 원희룡 후보의 출연에 “긴급대담, 이재명 담당일진”이라고 소개하며 반겼다. 원희룡 후보는 과격한 표현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원희룡 후보는 자신과 이재명 후보가 동갑이라며 “이재명은 패륜 내지는 성남 시장에서 대장동 비리 몸통 등 구치소 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고생하고 풍파를 겪은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느라고 하얗게 염색한 것”이라며 “저는 세상에 대해 너무 고민을 많이 해서 30대부터 백발인데 까맣게 염색한 거다”라고 말했다. 강용석과 김세의는 “(원 후보는) 너무 동안, 이재명은 할아버지 같다”라며 호응했다. “이재명 찢고” “명예훼손하고 있는 것”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이란 괴물을 찢고 제거하겠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친형도 진단 없이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소시오패스 발언을 두고) 저희 부부한테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 이재명 캠프에서도 이 방송을 보고 있을 텐데 오늘 한 얘기 중에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거나, 허위사실 공표로 당신들이 고소할 수 있는 사실이 있으면 바로 고소하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훼손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진실에 따른 명예훼손은 공익성이 목적이면 죄가 안 된다.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앞서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한 발언을 옹호하며 라디오 생방송에서 고성을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과격해진 원희룡 후보의 행보에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캠프는 호응했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은 “잘잘못을 떠나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여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어로(영웅)로 등장했다”고 주장하며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흉한 부창부수” “합리적 보수 어디에” 그런가하면 우려의 목소리도 짙다. 최근 원 후보의 행보는 ‘합리적 보수’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는 평이다. 캠프 측은 극단적인 유튜버 성향에 맞춰 가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점차 과격해지는 원희룡 후보의 행동과 이를 호응하는 극우 유튜버들의 모습은 마치 같은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원희룡 후보가 부인의 발언을 감싼 것을 두고 “보기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라며 원희룡 부부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 역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악의적이고 몰상식한 비난에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원색적 비난으로 본인들의 모자람을 위안 삼을 문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280곳 온라인 채용박람회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280곳 온라인 채용박람회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1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협력사 채용 박람회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채용 박람회에서 이뤄지는 채용 상담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의 협력사 280곳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 정보와 실제 협력사에 근무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직무 인터뷰를 접할 수 있다. ‘취업지원관’ 탭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취업 가이드, 온라인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각종 금융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과 손잡고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 프로그램은 ▲3500억원 규모 산업은행·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4200억원 규모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 한국자산관리공사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 대출’ 등이다. 부품사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받을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거래 부품사의 매출채권 규모를 확인하고 추천해 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한다. 현대차·기아는 승객 감소로 매출 손실을 겪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했다.
  • 입법·예산으로 이재명 공약 뒷받침하겠다는 與

    입법·예산으로 이재명 공약 뒷받침하겠다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을 입법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거대 여당이 후보의 공약을 의석수만 믿고 입법화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와 예산국회를 통해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많은 국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그는 “경선 기간 여섯 명의 후보들이 좋은 민생 공약을 제시해 줬다. 이재명 후보도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를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며 “원내에서도 후보의 정책 구상과 실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송영길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들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꼼꼼히 챙기고 특히 지역화폐 예산은 이 후보도 지적했지만, 증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도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이재명표 대한민국의 비전과 목표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선 당시에도 측근 의원들을 통해 입법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특히 자신의 정책 비전인 ‘기본 시리즈’를 대리 입법을 통해 법안으로 내놨다. 이재명 캠프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던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기본소득’의 공론화를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만 19~34세의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을 연 3%의 저금리로 대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 이재명, 정세균 향해 “나는 丁계보”…속도내는 ‘통합 선대위’

    이재명, 정세균 향해 “나는 丁계보”…속도내는 ‘통합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후보들과 연이어 만나며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정세균 전 총리까지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맡기로 하면서 ‘용광로 선대위’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이 후보는 26일에는 정 전 총리와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40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만찬 회동에는 이 후보 측 박홍근 의원과 정 전 총리 측 김교흥 의원도 배석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 후보는 정 전 총리가 오자 문 앞까지 나서 환하게 웃으며 그를 맞이했다. 이 후보와 악수를 나누던 정 전 총리는 “꼭 승리하십시오”라며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스스로 ‘총리님의 계보’라고 칭하며 정 전 총리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후보는 “제가 시장선거 하기 전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당 부대변인으로 총리님 모시고 있지 않았냐”며 “그때 기회를 많이 주셨다”고 말했다. 정 총리도 “그래서 성남시장도 전략공천 받고 해서 오늘의 이재명 후보가 있는 것”이라며 “본인 역량이 출중하고 시대정신을 잘 읽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성취가 가능했다고 본다. 마지막 화룡점정을 잘해야 한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회동에 따른 결과물도 있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며 민주당 원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님이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부가 잘 계승되기를 바라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이 많으시다”며 “꼭 원팀 만들어져서 필승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총리님께서 말씀하신 개혁과 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뜻에 맞춰서 4기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며 “총리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큰 역할해주시면 아주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의 대선 캠프였던 ‘미래경제 캠프’도 선대위 기구를 통해 계승될 계획이다. 이 후보 측 박 의원은 “후보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서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향후 공약으로 만들 기획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위원회’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이 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도 만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할 계획이다. 추 전 장관은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 후보와의 연대를 보여주며 원팀 의지를 드러낸 만큼 선대위에서도 이 후보를 돕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남은 경선 후보인 박용진·김두관 의원도 머지 않아 만나 선대위에서의 역할을 부탁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주 안으로 경선 후보들을 찾아 뵐 예정”이라며 “각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기구 구성을 어떻게 할지 각 캠프에서 어떤 분을 모실지 논의할 것”이라고 원팀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 낼 것을 시사했다. 민주당 원팀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후보의 대권 가도도 한층 밝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이 후보는 경선 이후 ‘무효표 논란’ 등 이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컨벤션 효과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끌어 안으면서 경선 과정의 상처를 회복하면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 ‘치매’ 진단 전두환, 노태우 사망 소식 듣고 ‘눈물만…’[노태우 별세]

    ‘치매’ 진단 전두환, 노태우 사망 소식 듣고 ‘눈물만…’[노태우 별세]

    전두환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침묵 속에 눈물을 지었다고 측근이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함으로써 60여 년에 걸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운명적인 애증 관계도 끝이 났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아무 말씀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지으셨다고 부인 이순자 여사가 전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애도 메시지를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를 조문할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전 대통령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육사 동기 전두환과 길고도 질긴 인연…부고 듣고 침묵 속에 ‘눈물’ 두 전직 대통령은 동료로서 출발해 1979년 12·12 쿠데타로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최고통치자와 2인자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교 때부터 출발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구공고의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1951년 경북고를 졸업했다. 한 살 많은 전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따라 대구에 정착해 같은 해 대구공고를 졸업했다. 이후 전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1952년 육사 제11기(정규 육사 1기) 동기로 입학했다. 노 전 대통령이 대위 시절인 1959년 김옥숙 여사와의 결혼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사회를 봐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돈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을 시작으로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 전 전 대통령이 거쳐 간 자리를 이어받았다.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에는 자신이 맡고 있던 9사단 병력을 중앙청으로 출동시켜 당시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장 겸 보안사령관이 주도하는 신군부의 권력장악 과정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전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최고통치자와 2인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에 이어 13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사관학교 생도 시절부터 시작해 전 대통령과 내가 국정 최고책임자로 나설 때까지 우리의 관계는 돈독했다. 우정과 동지애가 유난히 강했는데 공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특수한 관계였다”고 적었다.그러나 취임 이후 ‘5공 청산’이라는 거센 바람이 불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삐걱대기 시작했다.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요구가 빗발치자 노 전 대통령은 민심이 가라앉을 때까지 조용한 곳에 가 있으라고 권고했고, 전 전 대통령 측은 백담사를 택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와 비자금 사건 등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5년 11월 16일과 같은 해 12월 3일 나란히 구속돼 역사의 심판을 받았다.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전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의 중형을 각각 선고받은 뒤 같은 해 12월 당시 임기 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합의에 따라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은 먼저 검찰 소환에 응해 구속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노태우가 일을 그르쳤어. 그렇게 쉽게 검찰에 가는 것이 아닌데 끝까지 버텼어야지”라면서 강한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그들(5공 측 인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라는 것이 나의 철학이었다. 그런 인식 차이로 인해 전임자는 나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면서 서운해 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미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회고했다. “어디 가냐고 5분마다 묻더라”…전두환 측 ‘치매’ 주장 한편 지난 8월 광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재근)는 법정에서 전 전 대통령 항소심을 진행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급격히 노화된 모습이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측은 알츠하이머(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해왔었다. 하지만 골프를 치는 정정한 모습이 목격되면서 논란이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헬기의 광주 도심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전 전 대통령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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