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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이재명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野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정진석 “이재명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野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 등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수용을 압박하며 반발했다.정 위원장은 27일 비대위 회의에서 “대장동의 검은돈이 이재명 측근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 숙이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일당의 검은돈이 민주당 경선 자금, 대선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 방탄의 시간에서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전날 민주당이 국회에서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대회를 연 것에 대해서도 맹폭했다. 그는 “집회에서 민주당은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며 ”누구를 위해 죽을힘을 다한다는 말인가. 따지고 보면 민주당은 당과 무관했던 이 대표와 측근들의 과거 개인 비리, 범죄혐의를 감싸고 도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독재를 규탄한다고 한다. 대장동 비리 의혹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최악의 권력형 부패 카르텔이다. 이를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 검찰독재라면 그런 검찰독재는 많으면 많을수록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의 집회를 언급하면서 “민주당은 이날 (집회에서) 예산과 특검을 무기로 ‘모두 하나가 돼 민주주의와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겠다’고 감히 말했다”며 “민주당은 예산 국회에서 이재명 지키기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소리’라며 발끈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논평을 낼 만한 가치도 없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에게 간 것도 확인되지 않았고, 앞뒤도 안 맞다”고 잘라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은 돈이 들어간 게 확정이 되면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게 없지 않나”라며 “검찰이 시나리오 쓰는 것 같다. 수사 조작의 냄새가 풍긴다”고 말했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곽상도 전 의원 등 50억 클럽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럼 국민의힘 사람들은 다 사퇴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또 공정한 수사를 명분 삼아 여당에 ‘대장동 특검’ 수용을 재차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대장동 특검에 동의했다. 목표와 결론을 정한 수사로 국민을 속이지 말라는 경고”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 관련 부산저축은행을 제외한다고 선언했다”며 “수사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특검에 맡기고 정부는 민생을 챙기길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관련 법안의 보완·수정 작업을 거의 완료해 빠른 시일 안에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민주, ‘수사 궁지’ 몰리자 연일 투쟁...친명 “유동규 진술은 짜맞추기 소설” 반격

    민주, ‘수사 궁지’ 몰리자 연일 투쟁...친명 “유동규 진술은 짜맞추기 소설” 반격

    더불어민주당이 ‘반(反)윤석열’ 규탄대회를 연일 여는 등 ‘민생’에서 ‘투쟁’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면서 친명(친이재명)계는 단일대오로 뭉칠 것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직접 칼끝을 겨누게 되면 민주당이 더욱 ‘투쟁 일변도’를 강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26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야당탄압’, ‘민생파탄’이라는 구호 아래 ‘검찰독재 공안통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추산에 따르면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을 포함해 약 1200명의 인원이 규탄대회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은 규탄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국민과 대한민국을 내팽개쳤다. 제발 민생 좀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에 귀를 막았다”며 “이제 민주당이 행동해야 될 때다. 저열한 공작수사와 야당 말살 획책에 굴하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야당 탄압으로,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낸 민생 참사, 국방 참사, 외교 참사,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며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가 뒤바뀌었다. 정부·여당이 야당을 공격하고 억압하고 폭력적으로 말살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가녀린 촛불을 들고 그 강력해 보이던 정권까지 끌어내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통치’만 일삼는 이 정부에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자”고 호소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규탄대회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이 기어코 검찰 본색의 이빨을 드러냈다. 민주화 이후 이토록 노골적으로 야당탄압 공안통치 나선 정권 있었나”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역사의 고비마다 꽃길을 마다하고 비 맞을지언정 국민과 함께 해왔다”며 “국민과 함께 싸우면 확실히 이길 수 있다. 민생과 민주주의 반드시 모두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이후 이후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특검법 및 감사원법과 관련해 성안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외에서도 대장동 수사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단일대오, 결사항전 태세를 갖췄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그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의 증언 말고는 진술 말고는 어떠한 물증도 없다”며 “김용 부원장이 돈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김용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남욱 변호사라든가 정민용 씨라든가 또는 유동규 씨라든가 또는 이 아무개 씨라든가 다 그분들은 공범”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했던 삼인성호,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고, 다 이런 거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같은 투쟁 움직임에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이날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향해 ‘정치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벌어진 사건들은 민주당의 사건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의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던 시간에 회의장 밖에서 귀를 막아 놓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참 무성의하다’라며 혹평만 하고 있다”고 날을세웠다.
  • ‘李 저격수’ 박지현, 이재명 퇴진론에 “아직은 검찰의 일방 주장”

    ‘李 저격수’ 박지현, 이재명 퇴진론에 “아직은 검찰의 일방 주장”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이제 그만 내려오라고 하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영 전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수사 중인 각종 의혹에 연루된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멈추진 않겠지만, 저는 이 대표와 함께 야당탄압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아직까지는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검찰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이 대표는 우리당의 당원과 국민이 선택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당의 대표다. 쓴소리를 멈추진 않겠지만, 저는 이 대표와 함께 야당탄압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며 “다만 전략과 전술을 바꿔야 한다. 방탄투쟁이 아니라 민생투쟁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그는 이를 위해 ▲범국민대책기구를 만들 것 ▲국회에서의 입법투쟁 ▲윤석열 정권의 경제무능 파헤치기 ▲검찰수사와 민생 철저히 분리라는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 대표가 2030 여성을 겨냥해 영입하면서 ‘이재명계’로 분류됐다. 대선 후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도 이 대표가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박 전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부터 갑자기 이 대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것도 이 쯤이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 의사를 밝힌 지난 8월 이 대표를 향해 “지금 여러 가지 수사 문제가 얽혀 있다. 분당 우려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與북핵특위 “美확장억제 구체화와 실행의 중요성 공감”

    與북핵특위 “美확장억제 구체화와 실행의 중요성 공감”

    국민의힘이 26일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미국의 핵우산을 통한 확장억제 구체화와 실행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관심이 쏠렸던 핵 재배치·핵공유·핵개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온 만큼 향후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북핵특위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은 언제든 대한민국을 향해 전술핵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우리의 북핵 대응책 역시 전면 재검토하고 10년, 20년 장기적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3성 장군 출신의 한기호 의원은 “현재까지 우리가 추진한 비핵화 정책은 모든 게 다 실패했고, 이제는 비핵화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핵 공유, 핵 재배치, 핵개발 자체도 특위 내부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중요한 조건인 북핵 위협이 줄어든 게 아니라 더 강화돼 가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도 이제 중지하고 여기에 힘쓴 조직들은 핵 대응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성일종·한기호·신원식·태영호 등 국민의힘 의원들뿐 아니라 전성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한용섭 전 한국핵정책학회 회장 등 다양한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웅 통일부 차관,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측 인사들도 참석해 안보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못하게 하거나 핵 능력 고도화를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응해왔으나 이제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며 “북한이 핵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면 정권의 종말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분명하게 갖도록 해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구체적으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확장억제 공약을 분명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군 입장에서는 미국과 여러 협의하는 과정이 있는데 특히 정보공유부터 기획, 계획, 연습·훈련 이런 과정까지 우리가 더 많이 관여를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이번(다음 달)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도 이를 중점에 두고 미국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또 “미국만 쳐다볼 수 없기 때문에 자체 능력도 강화시켜야 한다”며 기존에 유지해온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어떻게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염두에 두고 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보감시 자산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들은 비공개로 이어진 토의에서 전술핵 재배치, 핵 공유, 핵개발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무기화가 어디까지 갔는지, 북한의 실상에 대해 구체적인 상태가 어디까지 갔는지 논의했다”며 “우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내부에서 핵 재배치와 공유, 핵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라면서도 “특위 위원님들이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이를 취합해 하나의 안으로 내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에게 실상을 조금 더 정확히 알리자는 차원에서 공보를 강화해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며 “오는 31일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동맹 방어에 美 모든 능력 사용”… 한미, 북핵 확장억제 공감대

    “동맹 방어에 美 모든 능력 사용”… 한미, 북핵 확장억제 공감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한일 연쇄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전략 및 강제징용 해법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전술핵 재배치론이 흘러나오고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번 협의에서 각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조 차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미 양자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지난달 핵무력 법제화를 통해 자의적 핵사용(가능성)을 높인 데 이어 최근 빈번한 도발로 한반도에 엄중한 긴장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국력의 모든 요소를 활용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전술 핵무기 사용을 위한 연습을 공개적으로 자행한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규정한 뒤 “미국은 핵·재래식·미사일 방어 능력 등 동맹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모든 방어 능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양국은 지난달 미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 이어 구체적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협의했다. 국내 보수 여당을 중심으로 핵공유를 포함한 확장억제 아이디어들이 표출되고 있으나 미국은 한반도의 전술핵 배치는 무책임하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이어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핵심 사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네 차례에 걸친 민관협의회에서 적절한 배상안을 모색해 왔으나 일본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해결책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조 차관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상금을 지급할 한국 재단에 기부금을 내려는 한국 기업이 있는지, 있다면 이를 일본에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 단계까지 못 갔다. 하나의 옵션이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추가로 어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지는 조금 더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위 부위원장인 박래형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제 피해자 문제 제대로 해결하자’ 토론회에서 “대위변제, 병존적 채무인수 등 제3자가 대신 배상하는 방식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채권자인 징용 피해자들의 승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차관은 26일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해 한미일 대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 與 의총서 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5선 정우택 선출

    與 의총서 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5선 정우택 선출

    5선 정우택(69)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정 의원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부의장직을 맡는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다만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릴지는 미지수다.국민의힘은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투표한 결과 정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96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오늘 경쟁을 같이한 서병수, 홍문표, 김영선 의원 다 개인적으로는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 제 마음도 착잡하다”며 “21대 국회 후반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5선의 서병수·김영선 의원, 4선의 홍문표 의원과 결선투표까지 치렀다. 총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정 의원이 40표, 서 의원이 39표, 김 의원이 23표, 홍 의원이 6표를 득표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정 의원과 서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렀고, 정 의원이 49표, 서 의원이 47표를 얻어 정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다. 이번 경선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치러졌다. 선수와 연령을 고려해 추대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치열한 경선을 치른 것을 두고 중진 리더십이 실종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선투표를 치른 정 의원과 서 의원 모두 비윤(비윤석열)에 가깝지만, 결국 정 의원이 당선된 것에 대해 친윤(친윤석열)계의 서 의원에 대한 비토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서 의원이 비대위 전환을 반대해서 전국위의장에서 사퇴한 것이 친윤계의 반발을 샀다는 것이다. 반면 정 의원이 다른 후보에 비해 경선 준비에 공을 들여 승리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 의원은 후보 중 유일하게 팜플렛을 준비해 의원들에게 돌렸다. 정 의원은 5선 의원을 지낸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이 부친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기획원(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15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노무현 정부에서 충북지사를, 박근혜 정부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올해 3월 충북 청주상당구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 조현동 외교1차관, 한미,한일 연쇄 차관회담...확장억제·강제징용 해법 논의

    조현동 외교1차관, 한미,한일 연쇄 차관회담...확장억제·강제징용 해법 논의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25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 한일 연쇄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전략 및 강제징용 해법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전술핵 재배치론이 흘러나오고, 강제 징용 노동자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번 협의에서 각각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조 차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미 양자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지난달 핵무력 법제화를 통해 자의적 핵사용(가능성)을 높인데 이어 최근 빈번한 도발로 한반도에 엄중한 긴장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국력의 모든 요소를 활용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전술 핵무기 사용을 위한 연습을 공개적으로 자행한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규정한 뒤 “미국은 핵·재래식·미사일 방어 능력 등 동맹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모든 방어능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양국은 지난달 미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차관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 이어 구체적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협의했다. 국내 보수 여당을 중심으로 핵공유을 중심으로 한 확장억제 아이디어들이 표출되고 있으나 미국은 한반도의 전술핵 배치는 무책임하다는 기조에 변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이어 모리 다케오 일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양자회담을 갖고 핵심 사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4차례에 걸친 민관협의회에서 적절한 배상안을 모색해 왔으나 일본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해결책 모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조 차관은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상금을 지급할 한국 재단에 기부금을 내려는 한국 기업이 있는지, 있다면 이를 일본에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 단계까지 못 갔다. 하나의 옵션이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추가로 어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지는 조금 더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차관은 이어 “일본 정부의 태도가 이번 정부 들어서 긍정적이지만, 아직 피해자가 원하는 만큼 일본의 호응이 있다고는 말씀드리기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위 부위원장인 박래형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제 피해자 문제 제대로 해결하자’ 토론회에서 “대위변제, 병존적 채무인수 등 제3자가 대신 배상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채권자인 징용 피해자들의 승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차관은 26일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해 한미일 대북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 민주 “협치 끝, 尹정권 야당 말살”… 정진석 “진실의 길 막지 말라”

    민주 “협치 끝, 尹정권 야당 말살”… 정진석 “진실의 길 막지 말라”

    민주 긴급 의총 개최… 대응책 마련의원 80여명 대통령실 앞에서 회견박홍근 “檢 보여주기식 압수수색”비난 여론 의식해 국정 감사 복귀 국민의힘, 시정연설 국회책무 강조鄭 “野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 협박”성일종 “죄 지은 사람, 수사 두려워”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인 24일 재개하자 여야 간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작 직후 예정됐던 국정감사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변호사 입회 아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PC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진행된 오후에 국감 복귀를 선언해 최악의 파국은 면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은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의원총회 등을 긴급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간 박홍근 원내대표는 규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의 진두지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맡았다고 확신한다”며 “협치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의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에 제1야당 당사를 강제적, 물리적으로 침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니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협조 의사마저 내팽개친 채 보여 주기식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제1야당 당사를 이렇게 침탈할 수는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염치없는 정권, 파렴치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한 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당원들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등에게 분노를 쏟아낸 민주당은 오후 들어 국감에 복귀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해 정치적 공세와 민생은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서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 등 상임위 10곳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오전 불참에 이어 오후 늦게 열린 국감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재명 구하기’를 위한 총동원령은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게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단일대오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것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국민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어 한다”며 “진실의 길을 민주당은 더이상 막아서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가 두려운 사람은 바로 죄를 지은 사람뿐이다. 또 그 범인을 두둔하고 감싸 준 집단이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 당사라고 해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수 없다. 청와대, 대법원, 정당 당사,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제1당의 당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성실히 수사에 협력해야 하며,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울먹인 이재명 “당사 침탈… 퇴행하는 민주주의 지켜 달라”

    울먹인 이재명 “당사 침탈… 퇴행하는 민주주의 지켜 달라”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폭탄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 고삐를 바짝 조였다. 이 대표는 24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발언 도중 울먹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사로 들어가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손으로 눈가를 훑기도 했다. 이 대표는 “비통한 심정으로 야당 중앙당사 침탈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면서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대선 자금 8억여원 제공에 이어 ‘이재명·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친분 관계 등의 폭로를 쏟아내면서 이 대표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된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빼고라도 하자”고 했다. 자신이 띄운 ‘대장동 특검’마저 그 대상을 본인으로 한정하는 제안까지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와 공동운명체인 민주당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KBS에서 “유 전 본부장이 1년여가량 검찰로부터 엄청난 고초를 겪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을 일축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물타기, 꼼수에 불과하다”며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면 재판 과정에서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힐 것이다. 이 대표는 당장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장동을 둘러싼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고 퍼즐을 통해 드러날 한 사람의 정체도 분명해지고 있다”며 “1원 한 장 받은 적, 사탕 하나 받은 적 없다고 ‘꼬리 자르기’하는 비정한 이 대표의 거짓말을 국민들이 모를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유동규의 작은 돌 하나에도 이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이 이렇게 요동치니 정작 큰 돌이 날아오면 민주당 전체가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직격했다.
  • 국민의힘 ‘사고 당협’ 정비 착수…전당대회 로드맵은 무소식

    국민의힘 ‘사고 당협’ 정비 착수…전당대회 로드맵은 무소식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당협) 가운데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 69곳의 새 위원장 선출 작업에 착수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기 총선 준비를 위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우선 과제를 실현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솎아내기’ 논란이 있고,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당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전국 253개 당협 중 69개 당협이 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이다”라며 “진작 당협을 정비해야 했는데 그동안 우리 당이 어려운 사정이 많아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협 중에는 길게는 6개월 이상 당협위원장이 없는 데도 있다”라며 “전당대회를 마치려면 3~4개월 정도 소요되지 않겠나. 그러면 당협을 10개월, 1년 가까이 비워야 한다”고 당협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정 위원장이 밝힌 사고 당협 수는 68곳이었으나, 최근 주동식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사고 당협 수는 1곳 늘었다. 그는 “당협은 우리 전국 당 조직의 최일선 현장으로 당협위원장은 현장 책임자이고 지휘관이라 위원장을 10개월이나 비워놓는다는 것은 당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정부 정책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당원 추가 확보 노력을 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규정에 따라 조강특위를 구성해야 하는데 (조강특위는) 모두 7명으로 사무총장이 위원장이 되고 부총장 2명(엄태영·이양수 의원)이 당연직 위원이 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조만간 조강특위를 구성해 비대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지역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당협위원장 인사는 전당대회는 물론 2024년 4월 총선 공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요소다. 이러다 보니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에 대한 ‘찍어내기’나, 차기 총선을 앞두고 뿌리 조직에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심기 위한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구심도 여전히 나온다.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김 사무총장이 전당대회를 마치려면 3~4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측해 내년 2월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전국 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시행하고 조강특위 구성, 사고 당협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친 뒤에도 전대 기간은 통상 50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전대 시기는 4월이 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강특위와 당무 감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전대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동규 폭탄발언 정치권 강타…울먹인 이재명 vs 국힘 “檢수사 임하라”

    유동규 폭탄발언 정치권 강타…울먹인 이재명 vs 국힘 “檢수사 임하라”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폭탄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 고삐를 바짝 조였다. 이 대표는 24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발언 도중 울먹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사로 들어가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손으로 눈가를 훑기도 했다. 이 대표는 “비통한 심정으로 야당 중앙당사 침탈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내일이) 대통령 시정연설인데 오늘 이렇게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좀 어렵다”면서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대선 자금 8억여원 제공에 이어 ‘이재명·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친분 관계 등의 폭로를 쏟아내면서 이 대표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가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된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빼고라도 하자”고 했다. 자신이 띄운 ‘대장동 특검’마저 그 대상을 본인으로 한정하는 제안까지 내놓은 것이다. 비명(비이재명)계의 한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의 입은 결국 이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대장동 특검’ 일보 후퇴에 이어 울먹이기까지 한 건 유 전 대표의 연이은 폭탄 발언으로 그만큼 초조해졌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와 공동운명체인 민주당도 급하긴 마찬가지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KBS에서 “유 전 본부장은 1년간 구속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며 “사람이 1년간 삼청교육대를 가면 그만큼 정신이 피폐해져 오기 마련인데, 유 전 본부장이 1년여 가량 검찰로부터 엄청난 고초를 겪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을 일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면을 모면해보려는 물타기, 꼼수에 불과하다”며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면 재판 과정에서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힐 것이다. 이 대표는 당장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장동을 둘러싼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고 퍼즐을 통해 드러날 한 사람의 정체도 분명해지고 있다”며 “1원 한 장 받은 적, 사탕 하나 받은 적 없다고 ‘꼬리 자르기’하는 비정한 이 대표의 거짓말을 국민들이 모를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유동규의 작은 돌 하나에도 이 대표뿐 아니라 민주당이 이렇게 요동치니 정작 큰 돌이 날아오면 민주당 전체가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직격했다.
  •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여야, 민주당사 압수수색 대치 격화… 민주 “尹 사퇴” vs 국힘 “보이콧 협박”

    검찰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닷새 만인 24일 재개하자 여야 간 대치는 극한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시작 직후 예정됐던 국정감사 잠정 중단을 선언했지만, 변호사 입회 아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PC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진행된 오후에 국감 복귀를 선언해 최악의 파국은 면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2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은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재개하자 의원총회 등을 긴급 개최하며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달려간 박홍근 원내대표는 규탄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의 진두지휘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맡았다고 확신한다”며 “협치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야당을 말살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의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에 제1야당 당사를 강제적, 물리적으로 침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니 자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우리의 협조 의사마저 내팽겨친채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하고 정의롭다면 제1야당 당사를 이렇게 침탈할 수는 없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 염치없는 정권, 파렴치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한발짝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당원들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등에 분노를 쏟아낸 민주당은 오후들어 국감에 복귀했다. 비판 여론을 의식해 정치적 공세와 민생은 불리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 무도함을 넘어서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의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그리고 정상적인 국감이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강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 등 상임위 10곳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됐으나, 민주당의 오전 불참에 이어 오후 늦게 열린 국감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재명 구하기’를 위한 총동원령은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김해영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게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그런 단일대오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표님, 이제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직격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보이콧을 예고한 것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데 대해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으름장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시정연설을 듣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이지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국민은 사건의 진상을 알고싶어 한다”며 “진실의 길을 민주당은 더 이상 막아서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가 두려운 사람은 바로 죄를 지은 사람뿐이다. 또 그 범인을 두둔하고 감싸준 집단이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 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겨냥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 당사라고 해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수 없다. 청와대, 대법원, 정당 당사,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제1당의 당력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은 성실히 수사에 협력해야 하며,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尹 퇴진 집회’에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 살아난 與 “민주당 홍위병” 맹폭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규모로 열리자 국민의힘은 23일 진보 진영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을 받았고,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가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타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권력에 기생하며 꿀을 빨던 기생충들이 국민심판으로 알량한 기득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자 촛불이니 탄핵이니 헛소리를 해대며 거리로 나왔다”며 “민주당은 탄핵놀음 불장난으로 집을 온통 태우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고, 더 늦기 전에 이재명 탄핵이나 제대로 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는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김용민, 안민석, 황운하 의원과 민주당 소속이었던 민형배 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집회에 참석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광우병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은 거짓 선전 선동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똑똑히 경험했다”며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와 같이 어린 학생들까지 거짓 선전선동에 이용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다섯이다.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을 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다음달 5일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또 열린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광우병 반대 집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화를 키웠다는 자체 분석도 강경 대응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보진영을 결집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며 “과거에 우리당이 분열해서 탄핵 사태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 [단독]민관협 참가 변호사 “강제동원 배상, ‘병존적 채무인수’도 피해자 승락 필요”

    [단독]민관협 참가 변호사 “강제동원 배상, ‘병존적 채무인수’도 피해자 승락 필요”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법 중 하나로 ‘채권자(피해자)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병존적 채무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협의회에 참석했던 한 변호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병존적 채무인수 역시 피해자의 승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위 부위원장으로 외교부가 지난 7~9월 주재한 ‘강제동원 민관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던 박래형 변호사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양정숙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일제 피해자 문제 제대로 해결하자’ 세미나에서 발표할 발표문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병존적 채무인수 방법에 대해 “채권자의 승낙이 없다면 제3자가 변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무자와 제3자와의 계약에 의해 당사자 간에는 유효한 계약이 성립된다고 하더라도 채무자와 제3자와의 계약은 채권의 효력밖에 없다고 할 것이므로, 원 채권자에게 효력이 미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3자가 변제하고자 한다고 하더라도 채권자와의 관계에서는 당사자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또 “피고기업들 입장에서는 제3자에게 채무를 넘겨 줄 경우, 해당 채무를 인정하는 것이 전제되는 것이어서 그러한 인정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달 5일 민관협의회 4차 회의를 마치면서 병존적 채무인수가 “판례로서 축적된 관행으로, 법적으로 채무자 동의가 필요없다고 이해된다, 변호사들 사이에서 거론됐다”고 밝혔다. 병존적 채무인수는 채무자의 채무는 그대로 존재하되 다른 3자가 새롭게 동일한 채무를 인수하는 방안이다. 채권자의 동의에 따라 채무자가 기존 채무관계에서 벗어나는 면책적 채무인수와는 구분된다. 이에 병존적 채무인수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해당 일본 기업의 사실 인정, 배상 참여, 사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외교적 파장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책 중 하나로 떠오르기도 했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지난 9일 국정감사에서 “현재 논의 중인 방안 가운데 하나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박 변호사의 주장처럼 결국 채권자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돈을 받으려는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병존적 채무인수에 따라 제3자가 변제를 할 수 없다는 법리적 해석도 나오는 것이다.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배상 방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병존적 채무인수 방안을 채택할 경우에도 피해자 설득 절차가 필요한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박 변호사는 발표문에서 공탁, 대위변제, 병존적 채무인수 모두 채권자의 승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이같은 주장을 민관협의회 회의에서 제기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尹퇴진’ 중고생 집회에 여가부·서울시 지원…혈세 썼다”

    “‘尹퇴진’ 중고생 집회에 여가부·서울시 지원…혈세 썼다”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한 단체가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여가부와 서울시는 “촛불집회에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는 내달 5일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포스터에 후원계좌를 적어놓았는데 예금주 이름이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협의회(중고협)’다. 이 단체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구나 이 단체의 상임대표 최준호씨는 스물 다섯”이라며 “중고생이 아닌 사람이 왜 중고생단체의 대표를 하는가. 과거 후배들 지도한다면서 서른이 넘도록 졸업을 미룬 운동권과 겹쳐지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던 이석기 일당의 후예가 여전히 거리에서 정권퇴진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광우병 사태 때 ‘촛불소녀’가 있었는데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는 어린 학생까지 선동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라며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이것의 반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 혈세가 정권 퇴진 운운하며 민주당 홍위병 노릇하는 운동업자에게 흘러간 것”이라며 “도대체 어떤 기준과 목적으로 이런 단체에게 지원을 했는지 그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권 의원의 문제 제기에 서울시와 여가부는 당초 활동 목적과는 달리 촛불집회에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와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 초 민간위탁기관인 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중고협이 선정돼 연간 125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여가부가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지원금 125만원 중 60%는 서울시가, 40%는 여가부가 부담했다. 당시 중고협은 활동 목적으로 ‘사회 참정권, 캠페인, 학생 입장에서의 정책적 토론’ 등 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여가부 모두 보도자료를 내고 “중고협이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동아리임을 언론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면서 중고협이 실제 촛불집회 활동을 위해 지원금을 사용할 경우 전액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중고협이 회원 공개모집 포스터에 서울시와 여가부를 후원기관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즉각 시정요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정 당시 제출된 동아리 활동 계획서와 다른 활동을 했을 경우 지원비를 전액 환수할 것”이라며 “후원 명칭은 무단 사용한 것으로 즉시 시정요구했다”고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도 “동아리의 정치적 활동은 당초 계획을 벗어난 것”이라며 “목적 활동에 위배될 경우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가부는 또한 “민간경상보조사업과 지자체 보조사업을 현재 전수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된 보조금을 추가적으로 확인하면 모두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이근 “한국 풀파티 시기 맞춰 귀국”

    우크라 이근 “한국 풀파티 시기 맞춰 귀국”

    특수부대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유튜버 김계란을 만났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김계란, 그동안 왜 연락 안 했어? 가짜사나이 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근은 “우리 진짜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다. 너 왜 나한테 연락 안 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웹 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2020년 7월 첫 공개된 가짜사나이는 역대 유튜브 컨텐츠 중 파급력이 가장 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근은 “아, 여기 오니까 무슨 송끄란, 워터밤, 장난 아닌데? X나 핫하다. 풀 파티 그 시기에 맞춰서 와서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가짜사나이’ 얘기가 나왔고, 이근은 같이 촬영했던 공혁준의 근황을 김계란에게 물었다. 김계란은 이근에게 “혹시 그거 아시냐. 공혁준이 ‘머니게임’ 이후로 여자친구가 생겼다. 산범이랑 연애를 시작하고 최근에 임신해서 내년에 결혼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이근은 “임신..? 결혼..? No, F***” 외치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김현기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후 첫 임시회 개최

    김현기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후 첫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5차 임시회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제도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9월 정기회에서 제18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17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김 의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의회 발전방안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이날 임시회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참석해 김현기 의장의 협의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 경과를 보고하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균형발전법·지방분권법 통합으로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대통령직속)에 협의회장의 위원 참여 및 협의회의 위촉위원 추천권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각 지방의회도 운영모델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법 개정 작업에도 큰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거부권 시사… 野 “색깔론 공격”

    尹 “양곡관리법, 농민 도움 안돼” 거부권 시사… 野 “색깔론 공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향후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 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어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은 소위 비용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정부가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t의 쌀 시장 격리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것은 정부의 재량 사안으로 맡겨 놓아야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점점 줄여 가면서 재정과 농산물의 낭비를 막을 수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법으로 매입을 의무화시키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과잉공급 물량을 결국은 폐기해야 되고 농업재정의 낭비가 심각해진다”며 “그런 돈을 농촌의 개발을 위해 써야 된다. 국회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 비대위회의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서도 의회 독재를 거침없이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당이 힘자랑하는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이 통과되면) 쌀이 훨씬 더 과잉 생산될 수밖에 없고 쌀 농가에만 특혜를 주고 다른 농민 몫을 뺏는 아주 나쁜 법”이라며 “1~2년 시행되면 민주당은 농민으로부터 반드시 원성을 들을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 갔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쌀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못 지키고 전체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색깔론 공격’이라고 맞섰다. 이원택 의원은 “제발 농업에 종북몰이, 색깔론을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시장격리 의무화법은 농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윤재갑 의원도 “양곡관리법을 공산화법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공산주의자라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대단한 모욕감을 받았다”고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 관련 질의에 “아무리 선의라 해도 농업에 미칠 악영향이 너무 크다. 시행되면 안 된다는 전제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 십자포화로 역공 나선 국민의힘… 정진석 “떳떳하면 법집행 응해야”

    십자포화로 역공 나선 국민의힘… 정진석 “떳떳하면 법집행 응해야”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에 반발하고 검찰의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저지한 데 대해 “더불어 부패 옹호당”, “삼류 정치신파”라고 역공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검찰의 법집행을 민주당이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공무집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또 다른 범법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지금 검찰이 벌이는 정당한 법집행은 문재인 정권 초기에 전방위적으로 살벌하게 자행했던 그런 적폐청산과는 결이 다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도 “떳떳하다면 문을 열고 정당한 법 집행에 응하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본인들에게 ‘뭔가 구린 것이 많아서 저렇게 막는구나’ 하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존립 근거조차도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의 내부 반발 기류를 파고들며 “민주당의 법치주의 부정, 공무집행방해는 국민들이 다음 선거에서 엄정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민주당사 전체도 아니고 부패사무실에 한해 압수수색을 하겠다는데 영장집행을 방해하는 것은 자신들이 부패사범과 한통속, ‘더불어 부패옹호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쩌다 대한민국이 조폭을 비롯한 범죄자들과 정치권력이 더불어 권력을 향유하고 비호하는 나라가 돼 버렸다”며 “영화 ‘아수라’가 현실이 된 나라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169석 의석을 언급하며 “‘기득권 좌파’라는 형용 모순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당권 주자들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주장했던 이 대표를 집중적으로 때렸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탄압, 보복과 같은 선동구호를 앞세워 적법한 수사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자신은 죄가 없는데도 핍박을 받고 있다는 식의 ‘삼류 정치신파’”라며 “‘조국 수호 시즌 2’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김기현 의원은 2017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했던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 등의 발언을 적고 “내로남불 이재명曰(왈)”이라고 비꼬았다.
  • 與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3선 김용태 前의원

    與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3선 김용태 前의원

    국민의힘이 20일 3선 출신 김용태 전 의원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공식 임명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 의결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한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승인안이 이의 없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16일 당직자 추가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김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정진석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으로 법적 분쟁이 벌어지면서 이제까지 김 전 의원의 원장직 정식 취임은 이뤄지지 못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임명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해 “개혁 성향이 강하고 여의도연구원에서 당 혁신 등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과 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의 전략 공천을 받고 여당 텃밭인 구로을에 출마했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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