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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흥운동 100년 평양 장대현교회 복원됐다

    부흥운동 100년 평양 장대현교회 복원됐다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평양 장대현교회 예배당이 복원됐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 한영제 장로) 부지 안에 원 크기의 5분의1 규모로 들어서 오는 20일 오전 11시 이 박물관에서 예배당 준공 감사예배가 열린다. 평양 장대현교회는 1907년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을 주도했던 이른바 평양대부흥운동이 시작된 중심공간. 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신교계의 인사들이 부흥운동의 원 정신을 되새기자는 뜻을 모아 축소된 형태나마 그 예배당을 세워놓았다. “올해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숱하게 열렸지만 기념행사나 이벤트성 행사에 치우쳐 아쉬웠다. 장대현교회 복원이 100년전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지난 5월부터 복원공사를 벌여와 예배당을 세워놓은 박물관측의 설명이다. 82.5㎡ 크기의 예배당 안에는 100년전의 선교 관련 자료들을 모아놓아 당시 평양 지역 복음전파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관련 사료를 토대로 강대상이며 헌금함·휘장도 복원해 놓았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기념시비와 마포삼열·이길함·한석진·길선주 같은 평양지역 선교 개척자들의 기념비도 들어서며 예배당 준공에 맞춰 박물관 본관에서는 길선주 목사의 친필 8폭 병풍도 전시한다. 지난 3일부터는 올해말까지의 일정으로 ‘빛바랜 사진, 부활하는 역사’라는 주제의 특별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이 박물관 소장자료 중 200여점을 뽑아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 이 박물관은 지난 30년 동안 전국의 고서점과 개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10만여점의 사진과 그림엽서, 문헌들을 모아 한국 개신교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희귀 자료를 갖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에는 세브란스 의학교 실험실 모습을 찍은 사진과 1906년 배화학당 교사와 학생들의 사진이 나와 있다. 황성기독교청년회 회관 건축 현장모습과 1934년 조선예수교장로회 희년기념식,1930년대 동평양장로교회 주일학교 예배 모습을 담은 사진도 모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913년 YMCA가 마련했던 성경 사경회에 교사로 참석한 몽양 여운형이 월남 이상재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 박물관측의 설명대로 “흔히 좌익 인사로만 불려왔던 여운형 선생을 재평가할 수 있는 자료” 측면에서 관심이 쏠린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이천 ‘방사능 상수도’ 6년간 마신 40대주민 “몸속 우라늄 기준치의 300배”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상수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미국 기준치의 54배가 검출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2001년부터 이 물을 마셔온 마을 주민 한 명의 몸에 우라늄이 과다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 주민 장모(40)씨는 “지난해 9월 분당제생병원을 통해 미국 검사기관에 미네랄 및 중금속 체내 축적에 대한 모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우라늄 축적치가 기준치(0.017이하)의 302배인 5.141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장씨는 “무기력증, 두통, 구토, 설사 등으로 수년간 고통을 겪다가 의사의 권유로 중금속 체내 축적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생병원 백현욱 의사는 “모발 검사만으로 중금속 체내 축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예산 핑계대며 ‘우라늄 물’ 방치했다니

    식수는 국민건강과 직결된다. 그런데도 환경부의 물관리 행태를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환경부는 지난달 말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일대 지하수가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조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한달만인 그제 일반에 공개했다. 더 한심한 것은 4년 전에 이 마을에서 4.5㎞ 떨어진 부발읍 신하동과 이천시내 사음동 지하수에서 다량의 우라늄이 검출됐는데, 예산이 모자라 의심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정지역 지하수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면 주변으로 확대해 정밀조사를 벌이는 것은 상식이다. 지하수는 수맥이 연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기본적인 조치를 방기하고 정기 수질검사도 엉터리로 하는 바람에 장평1리 주민들은 1640ppb(ℓ당 1640㎍)의 우라늄이 들어있는 물을 4년이나 더 마셔야 했다. 이 수치는 미국 음용수 기준의 54배이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109배에 이른다. 그래서 몇년만 마셔도 신장 이상이나 암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한 차례 정밀조사에 60만원이 든다는데, 예산부족으로 못 했다는 환경부의 구차한 해명을 듣자니 분통이 터진다. 우리나라의 물 환경관리 기준은 국제수준에 비하면 크게 미흡하다. 우리는 올해부터 17개 항목이 시행되지만 일본은 26개, 미국은 120개나 된다. 이번의 경우에도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환경기준조차 없었던 것이 적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식수마저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면 환경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일이 터지고 나서야 관련 매뉴얼을 만든다고 법석을 떨 일이 아니다. 환경부는 수질관리 기준을 더욱 세심하게 마련하라. 세금은 그런 데 쓰라고 내는 것이다.
  • 농어촌 마을 상수도 27% 암 유발 방사성물질 오염

    농어촌 마을 상수도의 27%가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93개(마을 상수도 79개 포함) 지하수의 방사성물질 함유 실태 조사 결과 25개 지하수에서 폐암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방사성 물질이 미국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지하수 방사성 물질은 우라늄·라돈·전알파·라듐 등이며, 오염실태는 미국 먹는 물 기준치를 적용했다. 국내에는 자연 방사선 물질 관리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마을 상수도에 대해서는 신장질환을 가져오는 우라늄이 기준치(30㎍/ℓ)의 54.6배인 1640㎍/ℓ가량 검출돼 지난달 20일부터 식수 사용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오염 실태 조사를 주변 지하수로 확대했다. 또 24곳의 상수도(22곳 식수 사용)에서는 장기 섭취할 경우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라돈이 기준치(4000pCi/ℓ)를 초과해 검출됐다. 전알파와 라듐은 미국 먹는물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그동안 마을 상수도 수질검사가 시늉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식수 사용이 금지된 문제의 장평1리 상수도는 14년 전부터 70여가구 200여명이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평1리 이권재 이장은 “수질검사를 받았지만 방사성 물질 오염 실태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마셨다.”며 경악했다. 또 “오염 실태가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대체 식수원 개발을 요구했다. 현재 이 마을 주민들은 이천 상수도 사업소에서 물차로 날라온 물을 마시고 있다. 목욕탕, 보일러 등 생활용수는 문제의 상수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환경부는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마을 상수도 150곳을 조사하고 마시는 지하수 개발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응렬 토양지하수과장은 “대규모 지하수 이용 시설은 원수(原水)개발 단계부터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라돈 등의 함유량에 따른 대처 요령을 제시하는 공공 급수시설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편법이냐? 자구책이냐?

    “자구책인가, 편법인가.” 이천시가 10곳에 이르는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로 한데 모아 산업단지 조성이 힘들기 때문이다. 경기도 이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오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10개 읍면동에 6만㎡씩 모두 60만㎡(18만여평)의 도시형 첨단업종이 입주하는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07∼2009년 장호원읍 진암리와 설성면 대죽리, 모가면 송곡·서경리, 율면 오성·월포리 등 남부권역 4곳에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09∼2010년 대월면과 중리동 권역,2011년 호법·마장면 권역,2012년 신둔·백사면 권역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장호원 산업단지와 관련해 지난 4월 산업단지공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추가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장호원 산업단지 계획은 이미 경기도 투융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사전환경성 검토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08년 4월쯤 공사에 착수,2009년 6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천시의 이같은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수도권 지역에서 33만㎡ 미만의 일반 지방산업단지는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으나 자연보전권역의 경우 수도권정비심의회를 거쳐 6만㎡ 이하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산업단지 지정 및 용역, 보상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고 산업단지공단은 사업비 조달, 개발, 입주업체 유치 및 분양 등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순교·박해의 교회사 생생 증언

    한국의 기독교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한다.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단일교회를 갖고 있는가 하면 그 성장세 또한 세계인들이 놀랄 정도이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가 이처럼 번창하기까지 숱한 시련과 희생이 있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 지난 1일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해 연말까지 계속하는 ‘복음 선교 120년, 신앙 위인 120명-인물로 보는 한국 교회사’전시는 이 땅의 기독교를 위해 희생한 인물들을 통해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대규모 기획이다.120년에 걸친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신앙 위인’ 120명을 엄선해 그들의 사진과 관련 사료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물은 기독교문사에서 펴낸 ‘기독교백과사전’(1980∼1992년),‘기독교 대연감’(1986∼1993년),‘한국 기독교 인물 100년’(1987년),‘한국기독교의 역사’(1989∼1990년)와 한국 교회사 관련 저술들을 토대로 이덕주 감리교신학대 교수(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부관장)가 주축이 돼 선정했으며 이들을 모두 8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측은 “이번 전시는 교회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무명과 익명의 그리스도인들을 대신해 이름을 남긴 120명을 추린 것으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 신앙의 열정으로 교회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신앙 선배들의 역사가 제대로 알려지고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이종범 야구장 유상철 축구장

    ‘이종범(사진 왼쪽)야구장’ ‘유상철(오른쪽)축구장’이 생겼다. 건국대(총장 정길생)가 12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건국대 스포츠과학타운’을 완공, 개장식을 가졌다. 약 250억원을 들여 1년여의 공사 끝에 이날 완공된 타운은 총 5만여평. 카메라 촬영시스템과 냉난방을 갖춘 330평 규모의 체육관을 비롯해 4개면의 테니스장과 육상트랙, 인조잔디 종합경기장,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췄다. 특히 주요 종목의 시설물에는 ‘이종범야구장’ ‘유상철축구장’ ‘이형택테니스장’ 등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을 붙였다. 건국대는 앞으로 타운 내에 실내야구연습장과 골프연습장, 풋살경기장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 정 총장은 “이 시설은 건국대 뿐만 아니라 한국 엘리트 체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도 개방, 열린 체육시설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장식에는 정 총장과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이주병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 이상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경기도 색깔있는 농·어촌 가꾼다

    경기도는 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대비,정부 각 부처 및 시·군과 공동으로 특색있는 농·어촌마을을 육성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우선 올해부터 농림부와 함께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등 두 곳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육성한다. 또 행정자치부와 함께 ▲용인시 원삼면 학일마을을 ‘아름마을’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이천시 대월면 군들마을을 ‘테마마을’로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를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와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가평군 북면 백둔리 등 3곳을 ‘산촌마을’로 개발한다. 녹색농촌 체험마을에는 마을당 2억원씩 지원,등산로 정비와 꽃길이 조성되며 별자리 관찰을 위한 망원경 등도 설치된다. 15억원이 지원되는 아름마을에는 농촌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 시설과 함께 식물군락지 등이 꾸며지며,테마마을에는 1억원이 지원돼 전통방아유물관과 민박가정 등이 들어선다.이밖에 산촌마을에는 마을당 15억원이 지원돼 주택개량사업과 표고재배 시설,산나물 채취 관광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어촌체험마을에는 5억원의 사업비로 갯벌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도는 이처럼 특색있는 농·어촌 마을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농·어촌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어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색있는 마을 조성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전국 9곳 전통테마마을/ 농촌속엔 고향·자연이 있다

    ‘산과 바다처럼 늘 가던 곳은 싫다.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피서를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농촌 전통테마마을’을 권하고 싶다.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이 공공단체와 기업체의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앞두고 준비한 전통테마마을 9곳은 각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도시민들을 손짓하고 있다.마을별로 볼거리,먹거리,배울거리,놀거리,살거리,알거리,쉴거리 등 7가지 자원을 갖춰놓고 있어 온가족과 함께 하는 휴식의 기쁨을 더해 주고 있다. ◇녹색체험-농촌 테마마을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녹색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현재는 대표적인 친환경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정착돼 있다. 뒤늦게 출발한 우리는 지난해 농진청이 전국의 30개 마을 가운데 고유의 전통문화와 행사 운영능력을 두루 갖춘 9개 마을을 엄선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마을당 1억원씩을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 테마마을을 방문하면 농민들이 내준 방에 묵으며 토속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산나물 채취와 장(醬)담그기,유기농업 체험,숯굽기 등 지역과 계절에 따라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밤에는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을의 유래와 농촌의 애환을 주고받는 사랑방이야기 시간이 준비되며 지역 특산물을 사고 파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역 프로그램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 마을에서는 해안에 인접,바다와 어우러지는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수면과 마을의 경사가 45도인 이곳에서는 다랭이 논에서의 농사 체험과 함께 조개 채취,해변산책 등 바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삿갓배미 찾기,추억의 시골학교 운동회,마늘쫑뽑기,도롱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정취가 넘치는 원두막과 맛깔스러운 토속음식이 마련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1리는 전통 농경생활을 체험하면서 도자기 만들기,짚공예 등을 준비,도시민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게된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2리 테마마을에서는 한때 맥이 끊어졌던 ‘탁장사놀이’를 재현함과 동시에 순박한 산골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전북 완주군 경천면 구재마을에서는 야생화와 토종곤충을 테마로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구재마을은 활렵수림이 울창한데다 곤충,파충류,양서류 등 모든 생태계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자녀들 학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는 화랑체험과 숯공예 등을,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에서는 감물염색과 제주민속놀이 체험과 제주 사투리 따라하기등 독특한 테마를 개발해 놓고 있다. 종가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서는 보리 고추장 담그기,전설이 깃든 7개 바위 탐방 등을,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서는 도선국사와 고로쇠 간장·된장을,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는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것을 테마로 개발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비용 및 준비물-1박2일 기준으로 어른은 3만원,어린이는 2만원이며 첫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가 토속음식 위주로 제공된다.체험도구는 마을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한 복장에 세면도구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체류기간은 더 늘릴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031)299-2682.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이천시 1742만평 개발행위 제한키로

    경기 이천시 관고·창전·중리동,부발읍,신둔면,대월면,호법면 일대 57.591㎢(1742만평)가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택건설 등 개발압력이 높은 이지역을 새로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도시계획법에 따라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등 엄격히 관리키로 했다. 또 전주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중 시가화 예정지역으로 지정한 전주 월드컵경기장 주변과 35사단 이전부지에 대해 현장확인을 거쳐 시가화 예정지역 지정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개관 기념전 여는 한영제 장로

    “100여년의 기독교 전파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독교 역사를 정리한 박물관이 고작 대학 부설 하나뿐인 사실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한영제(77) 장로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에 개신교 장로로서의 부끄러움과 염원이 담긴 사설 기독교 박물관을 세웠다.오랜 세월 기독교 전문 출판사 기독교문사를운영해온 한 장로는 지난달 말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문을열고 개관 기념 ‘기독교와 한글’전을 열고 있다. 박물관이래야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200평의 작은 규모.지하 자료실과 1층 전시실,2층 세미나실이 전부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자료가 10만여점에 달한다.한국 교회사와 종교사,한국학,일반 역사와 관련된 각종 도서·신문·잡지·문서·엽서·사진을 망라한다. 모두 한 장로가 40년 넘게 기독 서적을 출판해오면서 수집한 것. “지난 85년 16권으로 된 ‘기독교대백과사전’의 완간기념식에서 이 자료들을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을 설립하겠다고 대외에 약속했습니다.”당시 그는 교계로부터 받은 은혜의 빚을 갚는다는 뜻에따라 현 박물관앞에 퇴역 교역자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 한나원을 건립,지금까지 운영해왔다. 한 장로는 이 박물관을 단순한 자료 전시 장소로만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00평 규모의 주차장을 본격적인 전시관으로 바꿔 내년 봄 문을 열고,공개 학술 세미나,교사 학생을 위한 교회사 강좌,교회사 관련 유적지 발굴답사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될 ‘기독교와 한글’ 전시에는 개화기와 일제 시대 한글로 배포된 찬송가,가톨릭 성가,각종 선전문서,말세도 등 희귀 문건 120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천 김성호기자 kimus@
  • ‘아가동산’사체발굴 허탕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사체발굴작업에 나선 이천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굴착기와 착암기 등을 동원,대월면대대2리 소재 종교집단 협업농장인 아가동산 내 유리온실옆 20여평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작업에 나섰으나 사체로추정되는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하고 이날 밤 10시 작업을종료했다. 이번 발굴은 협업농장 굴착기 기사 윤방수씨(48)가 96년동산내 신도 구타·암매장의혹 사건 수사 당시의 진술을번복,“정확한 매장위치를 알고 있다”고 주장해 시작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아가동산 오늘 사체 발굴작업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3일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천시대월면 ‘아가동산’에 신도의 시체가 암매장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4일 오전10시부터 중장비를 동원,발굴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88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강미경씨(당시 21세·여)의 아버지 강모씨(65)가 숨진 강씨의 시체를 발굴,안치하겠다며 경찰지원을 요청해 온데따른 것이다. 이천 윤상돈기자
  • 영동고속도 추돌사고 승합차 탑승 8명 사망

    영동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해 8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새벽 4시30분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신갈 기점 36.6㎞지점에서 강원 70너 2460호 그레이스 승합차(운전자 권태환·31)가 앞서가던 경기 98다 8455호 트레일러(운전자 석균홍·42)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전봇대가 승합차를 뚫고 나가면서 승합차에타고있던 운전자 권씨 등 8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임야·농지 무단형질변경 사용/한강변 러브호텔 무더기 적발

    ◎9명 구속·202명 입건 남한강과 북한강 주변의 산림과 농지를 훼손하고 러브호텔이나 별장을 짓고 건물을 무단으로 증 개축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러브호텔 및 카페업주 등 211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0일 이천 뉴욕모텔 대표 윤두수씨(58),갑을건설 상무이사 이명재씨(48) 등 9명을 산림법 및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여주 삼봉파크 러브호텔 대표 김태균씨(41) 등 20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해 3월 10일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뉴욕모텔 근처 임야와 농지 4천여㎡를 모텔 진입로 및 시설부지 등으로 불법 형질변경해 사용한 혐의다.이씨는 지난해 10월 목장과 창고 부지로 허가난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일대 농지 5천3백여㎡를 근처에 지은 갑을 빌리지 25가구의 체육공원과 야적장 등으로 무단 전용한 혐의다.
  • 「아가동산」 6곳 현장검증/김 교주 등 피의자들 불참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 및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6일 상오11시20분부터 1시간40분동안 강미경양(당시 21세)이 폭행살해 당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아가동산내 카세트테이프 보관창고와 암매장 장소인 마을회관 뒤 공터 등 6곳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그러나 현장검증이 교주 김기순씨 등 피의자들의 불참으로 증거능력이 없어짐에 따라 공소 참고자료로만 활용키로 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지난 87년 8월 숨진 최낙귀군(당시 6세)을 교주 김기순씨(56·여)와 구속된 김호웅씨(53)가 노끈으로 묶어 돈사로 끌고 가는 모습을 재연하는 것으로 시작,88년 숨진 강미경양(당시 21세)을 굴착기를 사용해 마을회관 뒤편 공터에 묻는 것으로 끝났다.
  • 사체 발굴작업 계속/검찰 「아가동산」 수사

    아가동산 신도 살해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아가동산에서 지난 88년11월 숨진 뒤 암매장된 강미경양(당시 21세)의 유골 발굴작업을 3일째 계속했으나 사체를 찾아내지 못했다. 검찰은 사체를 암매장한 아가동산 굴삭기기사 윤모씨(44)가 당초의 진술을 바꿔 암매장장소로 공터부근 5∼6곳을 다시 지목함에 따라 경찰을 동원,20일 밤부터 주민의 현장접근을 막았다.
  • 김기순 교주 “주내 검찰 출두”/해외재산도피도 수사

    ◎검찰,「아가동산」 급습… 신도 15명 연행 유사종교단체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이번주내에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신도 폭행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5일 교주 김씨가 아가동산 시설책임자인 신아영농법인 대표 황일상씨(50)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에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검찰관계자는 『김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진데다 신나라유통이 16일자로 결제해야 할 어음금액이 60여억원에 달해 계열회사들의 연쇄부도를 우려해 자진출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이탈 신도와 가족 등 60여명을 검찰로 불러 재조사를 펴는 한편 하오10시30분쯤 수사관과 경찰병력 등 100여명을 동원,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아가동산을 급습해 신도 김모씨(52) 등 15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이날 강미경양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모씨 등으로부터 살해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을 들은뒤 신도들의 보복을 우려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대비,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교주 김씨의 장남 신영복씨 등 세아들이 지난 90년부터 80여차례에 걸쳐 미국 뉴욕 등을 번갈아 오가며 부동산 등 해외재산을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의 해외밀반출경로와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살해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호웅씨 등 4명의 구속만기일이 17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 연기신청을 16일 법원에 신청키로 했다.
  • 「아가동산」에 국고 33억 지원/농림부

    ◎유리온실·농산물 포장센터 자금 등/“시도서 우수농업인 추천” 사이비 종교단체 「아가동산」에는 유리온실사업과 농산물포장센터건설자금 등으로 총 33억5천만원의 국고 및 지방비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아가동산」안의 농지 3만5천214㎡(1만670평)가 정원이나 축사,운동장 등을 만드는데 불법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부는 12일 「아가동산」(신아영농조합법인)이 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에 유리온실1동과 철골온실10동,노지의 과일 및 채소재배시설 15㏊,관정 7개공 등을 짓는데 국비 12억원과 지방비 6억원 및 융자 12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자금지원 경위 및 사후처리와 관련,『해당 시·도가 영농실적이 우수한 농업인으로 자금지원 대상으로 추천해와 자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 사이비종교 신도 3명 살해 암매장/영생교 유골 1구도 발견

    ◎검찰/이천 「아가동산」 여 교주 수배·4명 구속 11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아가동산」이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신도들에게 집단생활을 시키면서 재산을 갈취하고 이들 가운데 3명을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도 부천에서는 「영생교」 신도 집단 거주지 부근에서 시체 1구가 발굴돼 경찰이 피살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이날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사이비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신도 김호웅(53)·정재각(45·여)·최경난(50·여)·김정순씨(47·여) 등 4명을 살인과 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는 살인과 감금,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또 아가동산이 설립한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52)와 재산관리인 정문교씨(44),신도 조재원(41)·신옥희씨(40·여)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교주 김씨의 개인금고에서 1만원권 현금 7억여원과 미화 2만달러,공기총과 가스총 등을 찾아내 압수했다. 교주 김씨와 신도 김씨 등은 지난 87년 8월14일 집단생활을 하던 신도 최명호씨(40)의 아들 낙귀군(7)이 교주 김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주일 동안 돼지우리에 감금하고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8년 1월2일에는 「아가동산」 과수원 관리책임자인 윤용웅씨(46)가 멋대로 작업을 했다면서 신도들을 시켜 윤씨를 때려 살해했다. 같은해 11월20일에는 교주 김씨의 아들과 사귀어 온 신나라레코드사 직원 강미경양(21)을 농장 창고로 끌고와 집단폭행해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교주 김씨는 지난 81년 신도들을 데리고 이천에 「에덴동산」이라는 집단 거주촌을 조성한 뒤 88년 「아가동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씨는 『환경 악화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종말론」을 내세우면서 신도들에게 금욕생활을 강요하며 상오 6시부터 자정까지 일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음반도매업체인 신나라유통를 세워 신도들을 직원으로 채용,봉급을 주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하며 수백억원을 축재했다.한편 아가동산은 첨단 농업단지를 가장,지난 93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모두 23억5천만원의 영농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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