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원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생명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파도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친박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임무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167
  • ‘시리’ 이용해 의식 잃은 엄마 살린 4살 소년

    ‘시리’ 이용해 의식 잃은 엄마 살린 4살 소년

    어린 소년의 기지가 엄마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24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최근 영국 남부에 사는 4살 소년 ‘로만’이 의식 잃은 엄마를 ‘시리’(애플의 음석인식 서비스)를 사용해 엄마의 목숨을 살렸다고 BBC 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엄마의 도움 없인 어떤 일을 하기엔 아직 어린 4살‘로만’. 하지만 로만은 달랐다. 그는 엄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엄마의 엄지손가락으로 핸드폰 암호를 푼 뒤, ‘시리’에게 응급신고 999에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전화가 연결되자 로만은 “저는 로만인데요, 우리는 집에 있어요”라며 “엄마가 죽었어요, 눈을 감고 숨을 안 쉬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999 콜센터 요원은 로만에게 주소를 물은 뒤, 엄마가 의식을 되찾을 수 있게끔 흔들어 깨우며 ‘엄마’를 부르라고 유도했다. 결국 구급대원들이 13분 만에 로만의 집에 도착해 응급처치로 엄마를 살려냈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런던 경찰청 에이드 아델레칸 총경은 “이 통화는 어린아이들에게 집 주소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나 구급대에 전화 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다른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응급 상태 대처법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2일 런던 경찰청이 유튜브에 게재한 이 영상은 현재 75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etropolitan Poli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종단사 관여 않던 수행승 뿔났다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 집중 성토 27일 중앙종회 임시회 격랑 예고 전국의 선원에서 수행에 매진해 온 조계종 수좌(수행승)들이 조계종단과 현 집행부를 집중 성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선원 수좌들은 평소 좀처럼 종단사에 관여하지 않는 만큼 예사롭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특히 수좌들이 오는 10월 치러질 새 총무원장 선출과 관련해 직선제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선원수좌회(대표 의정 스님)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종단과 집행부의 쇄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들은 우선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제방선원 납자들은 청정승풍이 무너진 종단의 현실에 대해 참괴한 마음으로 견성성불 요익중생의 종지를 다시 세우고자 결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총무원이 방치하고 있는 범계승들의 부도덕성에 의해 조계종 청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범계승들의 도박, 절도, 간통, 은처, 파계, 파당 등 세속 사람들도 입에 담기 부끄러운 말폐적 행태가 부도덕의 극치를 연출하고 있음에도 누구도 책임과 위기를 통감하는 자가 없다”고 현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성명에는 장로선림위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스님과 부위원장 무여(축서사 선원장) 스님을 비롯해 장로선임위원인 고우(원로위원), 대원(원로위원), 혜국(석종사 선원장), 현기(상무주암 선덕), 성우(용화사 선덕), 지선(백양사 방장), 원각(해인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정찬(대흥사 유나) 스님 등 12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선사 등을 포함해 조계종 수좌회의 대표와 의장 스님 등 최고 수좌들이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수좌들이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사안은 대체로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청정승가 구현 ▲자승 총무원장의 직선제 공약 이행 ▲중앙종회의 직선제 관철 ▲사찰 재정 투명화를 통한 전면 복지 시행 ▲총무원장 피선거권 제약을 규정한 선거법 즉각 개정 등이다. 수좌들은 이 가운데 총무원장 직선제 이행을 가장 강도 높게 주문했다. 수좌들은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총무원장 선출에 있어 전체 종도 갈마(안건에 대한 가부를 묻는 행위)를 통한 직선 선출이 가장 율장 정신에 부합한다”며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고 촉구해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과는 달리 지난해 7개 지역별 대중공사 현장투표에서 60.7%가 직선제를 지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특별위원회의 설문조사에서도 직선제 지지율은 80.5%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계종단은 선거인단이 3명의 후보자를 가린 뒤 종정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추첨으로 뽑는 이른바 ‘염화미소법’을 보완책으로 내놓고 있다.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임기는 10월 만료되며 새 총무원장은 10월 12일 선출된다. 수좌들이 이처럼 전격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앙종회 임시회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무원장 선출법 개정 등을 주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임시회의 결정에 따라 조계종단은 또 한 차례 격랑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은 “지난번 있었던 자승 총무원장 재임 반대 운동은 수좌들의 총의를 결집하지 못해 무산됐다”며 “하지만 이번엔 원로 스님을 비롯한 대다수의 수좌가 실추된 청정승가를 다시 세우는 개혁에 총무원장 직선제가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은 만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발리 테러 때 동생 잃은 英차관 ‘영웅’으로

    ‘아수라장’속에서 인공호흡·지혈영국 외무부 차관이 22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서 용의자의 칼에 찔린 경찰관 구조에 직접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바이어스 엘우드(51) 외무차관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공격으로 다친 경찰관 키스 파머(48)를 살리고자 인공호흡과 지혈을 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집권 보수당의 하원의원이기도 한 엘우드 차관은 의료진과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파머의 옆을 지켰으나 파머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총격이 발생하면서 행인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엘우드 차관이 다친 경찰관에게 다가갔다고 전했다. 당시 엘우드 차관 옆에는 20년간 우정을 이어 온 보수당의 애덤 아프리예 하원의원도 함께 있었다. 아프리예 의원은 “엘우드가 안전하게 피하라는 경찰의 권고에도 파머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엘우드 차관은 “경찰관은 팔과 등 등 여러 곳을 다쳤는데 너무 많은 피를 흘린 것 같다”며 “엄청난 비극”이라고 말했다. 엘우드 차관은 쿠웨이트에서 복무한 군인 출신이다. 그는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동생을 잃었다. 현장에서 손과 이마에 피를 묻힌 엘우드 차관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반향이 커졌다.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벤 하울릿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엘우드는 경찰관 돕기에 나선 완벽한 영웅”이라는 글을 올렸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도 “우리 경찰과 구조대원뿐 아니라 엘우드 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불 끄라고 임명했더니 상습적으로 불 지른 의용소방대원

    불 끄라고 임명했더니 상습적으로 불 지른 의용소방대원

    50대 의용소방대원이 야산에 상습적으로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23일 야산에 20여 차례 불을 지른 A(56)씨를 산림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쯤 울주군 두동면의 한 대나무숲에 불을 내고 달아나는 등 2013년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울주군 일대 야산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5년가량 의용소방대원으로도 활동해오면서도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의용소방대는 소방관의 진화활동을 돕는 민간 봉사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시면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데, 불을 지르면 귀가 울리는 것을 잊을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의 시간, 그대로 멈추다…순천 낙안읍성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의 시간, 그대로 멈추다…순천 낙안읍성

    영화 ‘태극기 휘날리다’, ‘다물’, ‘천군’, ‘광해’ 그리고 드라마 ‘다모’, ‘대장금’, ‘장길산’, ‘토지’, ‘불멸의 이순신’, ‘구암 허준’ 등의 촬영장소는 어딜까? 순천의 낙안읍성이다. 낙안읍성은 진짜다. 현재를 과거처럼 만든 것이 아니라 과거 그대로 현재에 멈추어 있다. 방문객들이 옛 시간을 따라 담벼락을 돌면, 또 다른 옛 시간이 그들을 맞이한다. 발걸음이 처음으로 초가지붕 아래에서 돈독하게 움직인다. 샛길로, 고샅길로, 한길로 넘어가면 누구나 시간의 경계를 온몸으로 느낀다. 살아있는 옛날이다. 낙안읍성이 관광지로 가지는 매력은 바로, 이것저것 내세우지 않고 오직 고즈넉한 예전 시간 한 가지만 얼굴로 낸다는 것이다. 시멘트 덕지덕지 바른 담 위에 찰흙으로 세련되게 단장한 요사이 다른 ‘옛날’ 관광지에 내심 시큰둥하였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단연 일품의 여행지이자 방문지다. 지금의 낙안읍성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의 길이는 총 1410m에 이른다. 높이 역시 고르지는 않으나 옛 마을 성곽으로는 제법 높은 4m에 이르고, 넓이 역시 우마차가 넉넉히 지나갈 정도의 성곽길을 지니고 있다. 현재 총 면적이 예전 셈법으로 4만 1018평으로 현재도 여전히 100세대 조금 못 미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사람 살고 있는 동네다. 원래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 6년(1397)에 왜구들의 잦은 침입을 방비하기 위해 토성으로 쌓았다. 이후 세종 9년(1426)에 석성으로 다시 개축하였고, 유명한 임경업 장군이 낙안 군수로 재직하던 시기(1626)에 다시금 석성(石城)을 중수했다는 야사도 전해진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지점이 있다. 현재의 낙안읍성이 있는 지역명은 낙안군(樂安郡)이 아니라 순천시 낙안면이라는 사실이다. 원래 지금 보성의 벌교읍, 고흥의 동강면, 대서면, 순천의 외서면 등은 1908년 일제가 일부러 낙안군(樂安郡)을 폐군시키면서 인위적으로 세 도시에 강제로 편입시킨 낙안의 마을들이다. 당시 안규홍(1879~1911) 의병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항일 의병들이 현재의 벌교 지역, 옛 낙안군을 중심으로 결성되자 일제는 무자비하게 탄압하였고 아예 이 지역을 찢어 놓았던 것이다. 낙안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무장독립투쟁이 일제로서도 쉬 대응하기 힘들 정도로 극렬했던 탓이었다. 흔히들 ‘벌교에서 힘 자랑하지 마라’라는 말은 지금은 주먹질로 곡해되어 와전되었지만, 원래 옛 낙안 지역이었던 벌교에서 일제 순사에 항거하던 거친 젊음과 독립운동가들이 많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보면 소설의 배경인 벌교 역시 역사적으로는 낙안지역이었기에 자연스레 등장인물에 낙안댁, 외서댁이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그러하기에 오히려 현재의 낙안면이 속한 순천시보다는 보성에서 낙안읍성이 더 가까운 연유가 이런 사연에서 나오는 것이다. 원래 낙안읍성에는 동서남북으로 총 4개의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낙풍루라고 불리는 동문, 진남루라고 일컫는 서문, 쌍청루인 남문이 제 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 읍성 안으로 들어가면 예전의 조선 동리가 그대로 성 안에 담겨 있는데, 물레방아, 옥사, 장터, 우물, 빨래터, 대장간, 객사와 동헌, 서당, 임경업 군수 비각 등이 옛 풍경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성곽 너머에는 낙안벌 멀리 장광산, 백이산이 보이며 이 산들을 지난 먼 거리에 조계산도 어렴풋이 짐작된다. 조계산 너머가 바로 지리산이고 섬진강이니 남도 중에서 아랫마을이 바로 낙안읍성이다. 낙안읍성은 CNN 선정 ‘한국 최고 여행지 50선’에 당당히 이름 올릴 정도이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주요 방문지 순위에도 윗길에 앉아있을 정도이니, 올 봄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따뜻한 봄햇내 가득한 낙안읍성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 <낙안읍성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순천이나 벌교, 고흥, 여수 지역을 방문한다면 필수 코스다. 2. 누구와 함께? -가족 단위 여행지. 3. 가는 방법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061)749-8831/ 순천 시내버스로 63, 68, 61, 16, 670번이 있다. 4. 감탄하는 점은? -진짜다. 일부러 만든 옛날 동네가 아니라 진짜 옛날의 시간이 남아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최근 코레일의 내일로 여행 코스로 여수, 순천이 이름 얻으면서 관광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옥사, 한지체험관, 동헌, 성곽길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가성비 끝판왕 한정식, 3인 이상 ‘대원식당’(744~3582), 남도의 제대로 된 한정식 한상을 원한다면 ‘명궁관’(741-2020), 돼지고기 김치찜 ‘진일 기사식당’(754-5320), 마늘통닭 ‘풍미통닭’(744-7041), 짱뚱어탕 ‘대대선창집’(741-3157), 찹쌀떡 ‘화월당 과자점’(752-2016)/ 지역번호 (061) 8. 홈페이지 주소는? -www.suncheon.go.kr/nagan/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 태백산맥 문학관, 순천만 정원, 선암사 10. 총평 및 당부사항 -낙안읍성은 제대로 보존된 민속마을이다. 남도 여행을 간다면 낙안읍성과 더불어 옛 낙안군 지역이던 벌교 지역도 같이 둘러보자.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토끼 쫓다 나무 구멍에 낀 소년, 2시간 만에 구조

    토끼 쫓다 나무 구멍에 낀 소년, 2시간 만에 구조

    브라질의 한 소년이 나무 구멍 안에 끼었다가 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12살 소년이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나무에 생긴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가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이 소년은 토끼 한 마리가 커다란 나무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자신도 그 안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결국 소년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2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에 대해 소년은 “토끼를 따라 구멍에 들어갔다. 하지만 곧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아찔한 당시 상황을 말했다. 구조에 참여한 한 대원은 “나무 구멍에 낀 고양이를 구조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소년을 구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카스 국토대장정 학생 144명 모집

    박카스 국토대장정 학생 144명 모집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 학생 144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오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홈페이지(www.kuk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동아제약이 전액 지원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4월 26일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남자 72명, 여자 72명을 뽑는데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해외 유학생은 우대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7월 3일(월)부터 23일(일)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주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영천, 군위, 상주, 단양, 제천, 원주, 이천을 거쳐 완주식이 진행되는 서울까지 총 578.7km를 걷게 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1회부터 19회 참가대원 및 스태프를 초청해 완주식 후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커버스토리] 어디까지 순직입니까… 고드름 제거는 되고, 말벌 제거는 안 된다?

    [커버스토리] 어디까지 순직입니까… 고드름 제거는 되고, 말벌 제거는 안 된다?

    지난해 10월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하다 숨진 조영찬(당시 50세) 총경의 순직(殉職·공무상 사망) 인정 여부를 두고 공무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공무원을 고용한 국가가 이들의 희생을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는 것 아니냐며 공직사회 전체의 사기가 떨어진다는 불만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5월 9일 ‘장미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 순직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나오고 있다. 1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이 사망하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업무와의 연관성을 따져 순직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데 매년 70여명이 순직 인정을 받고 있다. 순직이 인정되면 사망자 유족에게 연금과 별도로 보상금이 나온다. 순직 인정 공무원의 경우 인사처에서 한 번 더 직무 위험도를 고려해 일반순직(공무상 사망)과 위험직무순직으로 나눈다.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되면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유족은 보상금과 연금을 추가로 받는다. 매년 10여명이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문제는 연금공단의 순직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유형의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데 있다. 고드름이나 벌집 제거 등도 소방직 공무원의 대표적 활동이 됐지만 이 과정에서 숨진 대원들은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도 한다.# “年 70여명 공무상 순직 ”… 대선주자들 “범위 확대” 장밋빛 공약 “목숨을 걸고 재난 현장을 누빈 남편에게 돌아온 것은 죽음이었습니다. 당시 갓 돌이 지났던 아들에게 남은 것은 평생 마주하게 될 아버지의 빈자리입니다. 어느새 다섯 살이 된 아들은 ‘나는 아빠가 있어. 근데 기다려. 아빠는 왜 안 와’라고 묻습니다. 반드시 순직을 인정받아 아이에게 ‘아빠는 소방관으로 일하다 명예롭게 돌아가셨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2014년 6월 남편 김범석(당시 31세) 소방관을 떠나보낸 이가연(가명)씨는 지난 3년간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 온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소방관은 중앙119구조본부 등에서 8년간 현장을 누비다 2013년 8월 훈련 도중 갑작스럽게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이후 혈관 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는 희귀병인 혈관육종암을 판정받고, 단 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억울함을 호소했던 남편의 간절한 목소리를 잊지 못한다. “아이 아빠가 관찰실에 들어가면서 한탄을 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일 때문에 아픈 게 분명하다며, 소송을 해서라도 꼭 국립묘지에 묻히게 해 달라고요.”# “아빠 찾는 아이에게 명예롭게 국립묘지에 묻혔다고 말하고 싶다” 장례를 치른 뒤 이씨는 변호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순직유족보상을 청구하려면 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는데, 그 책임은 온전히 유족의 몫이었다. 이씨는 입증에 도움이 될 만한 의사 소견서를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하지만 매번 돌아온 것은 ‘의학적으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답변이었다. 암은 순직 심사에서 가장 첨예한 사안이다. 의사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암을 순직 원인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해 암으로 사망한 소방관이 순직으로 결정되는 것은 대개 재판정이다. 결국 공단에서는 김 소방관 유족의 순직유족보상 청구를 기각했다. 공무 수행 중 질병이 발병했거나 악화된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며, 질병의 원인이 업무와 연관이 있다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게 사유였다. 이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해 시부모님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30일 1심 선고를 앞둔 상태다. 그동안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이씨는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라고 답했다. 이씨는 “두 살배기였던 아들이 말문이 트이면서 요즘엔 아빠에 대해 자주 묻는다”며 “빨리 순직 인정을 받아 남편의 바람대로 아들에게 얘기를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 하니까 남편한테 점점 더 미안해진다”고 했다. # “섬 지형 숙지하러 주말 성인봉 오른 경비대장은 순직 아냐”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하다 숨진 조 총경의 유족은 이달 초 인사처에 재심을 청구했다. 경찰은 울릉경비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산에 오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판단해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하고 녹조근정훈장과 경찰공로장을 수여했다. 하지만 연금공단은 그의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인봉에 올라간 시간이 근무시간이 아닌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었고 등산은 (공무가 아닌) 사적인 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였다. 조 총경의 큰딸은 “섬 지형을 빨리 숙지해야 한다며 주말에 성인봉에 올라간 것이다. 연금공단이 울릉도라는 섬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지나치게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했다. 경기 여주경찰서 윤태곤 경감은 2013년 4월 “고라니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옮기고 동료를 기다리다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졌다. 그러나 “고라니를 옮기고 대기하다 숨진 것”이라며 위험직무 순직으로 승인하지 않았다. 반면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은 2015년 9월 여수에서 열린 바다수영대회에 참가했다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안전 관리를 위해 파견됐지만 몰래 선수로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그러나 연금공단은 “현장에 간 것 자체가 공무 수행”이라며 순직으로 인정했다. 2011년 1월 고층아파트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광주 광산소방서 이석훈 소방장은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월 서울 소방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방업무에 투입돼 순직하면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는데, 아파트 베란다 벌집을 떼주다 순직하면 인정이 안 된다”며 관련법 개정을 약속했다.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한강성심병원을 방문, 용산 원효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주민을 구하고 부상한 소방관을 만난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의 순직 인정 범위 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스트레스 인한 자살도 인정… 관대해지는 공무상 순직 최근 들어 공무원 순직 인정 기준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시행돼 암이나 정신질병, 자해행위 등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된 것이 영향을 줬다. 또 공무원 재해 보상에 대한 복잡한 심사 체계도 개선해 연금공단의 심의를 인사처 소속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처는 순직·위험직무순직 유족 급여도 산재 사망사고 유족 급여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 최근 연금공단은 상관인 부장검사의 폭언·폭행 등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홍영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순직 처리했다. 공단은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며 상관으로부터 인격 모욕적 언행을 당해 스트레스를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예전이라면 순직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사안이다. 서울행정법원도 벌집을 제거하다 말벌에 쏘여 숨진 경남 산청소방서 이종태 소방관 유족이 낸 소송에서 순직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 소방관이 직접 말벌을 제거하지 않았다”며 유족 청구를 거부해 왔다. 인사처 관계자는 “최근 들어 사법부를 중심으로 사망 공무원 유족의 입장을 관대히 반영해 판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공무상 재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적합한 보상을 제공하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해병 누드사진 파문 확산...군복입은 남성 군인들이

    미해병 누드사진 파문 확산...군복입은 남성 군인들이

    미국 전·현역 해병대원 3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페이스북 그룹 사이트 해병연합(Marines United)에 군복을 입은 남성군인들의 성행위 등을 담은 사진이 한 블로그 사이트에 등장해 발칵 뒤집어졌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여성 해병대원의 누드 사진 또는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다. 군 당국은 게이 포르노그래피 웹사이트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남성군인 외설물은 해병에 국한된 게 아니다. 해군과 육군, 공군 군복을 입은 군인이 등장하는 외설 사진도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진은 성행위 장면을 담은 것도 있다. 에릭 덴트 해병대 공보담당관(중령)은 “블로그에서 정복 유니폼을 입고 명찰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해병대원들의 여러 성행위 사진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적어도 한 명은 사진 촬영에 동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해군과 해병대, 육군, 공군, 해안경비대가 공동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미 의회에서 누드사진 파문의 진상을 보고하는 청문회도 열렸다. 이 사건은 캘리포니아 탐사보도센터가 해병연합 사이트를 취재해 여성 해병대원의 누드 사진과 계급, 성명, 근무지가 함께 게재된 사실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해병연합 사이트는 파문이 일자 즉시 폐쇄됐으나 이후 ‘해병연합2(MU2.0), ’해병연합3(MU3.0)‘ 등으로 옮겨가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래포구 화재…어시장 좌판 220개·상점 20곳 불타, 피해액 6억 5000만원 추정

    소래포구 화재…어시장 좌판 220개·상점 20곳 불타, 피해액 6억 5000만원 추정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1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좌판 200여개와 상점 20곳이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피해액을 6억 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18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6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재래시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상인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불에 탔다. 바닷가 인근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총 4개 지구(가∼라)에 걸쳐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형태의 좌판 332개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자판 중 3분의 2가량인 가∼나 지구 좌판이 상당수 탔다. 또 인근 2층짜리 건물에 들어선 횟집 등 점포 41곳 중 절반이 손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몇 년 전 큰 규모로 지은 종합어시장 건물이 아닌 바닷가 쪽 구(舊) 어시장”이라며 “좌판 중에는 무허가로 영업한 곳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기도소방본부 소속 소방차 7대를 지원받는 등 소방차 53대와 소방대원 140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경찰관 40명도 화재 진화를 도왔다. 그러나 좌판이 좁은 공간에 촘촘하게 밀집해 있는 데다 가연성 소재인 비닐천막이 많아 불을 끄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불은 이 날 오전 4시 4분쯤 모두 꺼졌다. 밤사이 화재 소식을 듣고 소래포구로 몰려나온 어시장 상인들은 잿더미로 변한 좌판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어시장에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CCTV 영상을 분석하고 감식 작업을 벌여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이날 화재로 총 6억 5000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액은 추정치이며 더 늘거나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2010년 1월 11일 오전 2시 8분께 소래포구 어시장 젓갈 점포에서 불이 나 점포 25곳을 태웠다. 3년 뒤인 2013년 2월 13일 오전 2시 40분에도 어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36곳이 불에 탔다. 당시 화재는 변압기 용량 부족과 과 전력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2건의 화재 땐 피해점포 복구 후 영업을 재개하는 데 약 2주일이 걸렸지만, 이번 화재는 피해가 훨씬 커 영업 재개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람 잡은 OT 게임

    대학 신입생 환영행사에서 학생이 ‘초코파이 빨리 먹기’ 시합을 하다가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3분쯤 전남 나주의 한 리조트 1층 화장실에서 광주 모 대학 간호학과 4학년 A(23·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이날 신입생 환영행사에는 A씨와 같은 학과 선후배, 교수 등 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초코파이로 생일 파티 행사를 했다. A씨는 급하게 초코파이를 먹다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한 학생은 “A씨가 5분이 넘어도 돌아오지 않자 화장실에 가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어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초코파이가 기도를 막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과 협의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에 예정된 행사 연기·취소 잇따라

    조기 대선 여파 조정 불가피 부산과학축전 무기한 연기 등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문의도 예산 조기 집행 고려했다 난감 ‘5월 9일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된 지방정부들이 공직선거법 위반을 걱정해 3~5월에 예정된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면서 지역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 6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탓이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준비한 행사들을 연기·취소하면서 생기는 일정 조정 등에 대한 부담이 크다. 또 경기침체 등을 우려해 예산 조기집행을 고려했던 지방정부는 난감해한다. 부산시는 오는 4월 15~16일 개최하기로 했던 부산과학축전을 무기한 연기했고, 대구시도 오는 5월 6~7일 글로벌 시민축제로 치를 예정이었던 ‘2017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을 5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7~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일정과 프로그램까지 확정했지만, 대선 때문에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됐다. 또 울산시는 오는 29일 의용소방대원 2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의용소방대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잠정 보류했고, 울주군도 오는 4월 22일 개최하기로 한 ‘제26회 울주군민의 날’ 행사를 5월 20일로 미뤘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기초단체나 실·과별로 각종 행사와 축제를 개최해도 되는지를 결정하는 데 고민이 많다”면서 “갑작스럽게 대선 일정이 잡히면서 미리 준비했던 행사와 축제 일정이 많이 엉클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간단한 사안은 개최 여부를 자체 결정하지만, 민감한 사안은 선관위에 물어본 뒤 결정한다”며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비롯해 현장설명회 등 주민 의견청취 행사가 모두 취소되면서 일부 불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오는 5월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인천아카데미 강연을 취소했고, 전북도는 이달 중 예정됐던 송하진 전북지사의 14개 시·군 방문 계획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다. 이처럼 단체장이 참석하는 행사는 사실상 모두 연기되고 있다. ‘숨통’이 있다면, 공직선거법 86조 2항이다. 각종 법령에 따라 개최하거나 후원하도록 규정된 행사와 특정 날짜나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행사는 예외로 개최하라는 조항이다.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55회 진해군항제(4월 1~10일) 등은 예정대로 열린다.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행사는 진행해도 되는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 위축되는 것 같다”면서 “일부는 개인 행사도 선거법 위반 여부를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주유소 돌진한 우버 택시…충돌 순간 담은 영상

    주유소 돌진한 우버 택시…충돌 순간 담은 영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의 한 주유소에 차량 한 대가 돌진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밤 10시 50분경, 60대 운전사가 몰던 닛산 엑스테라(X-Terra) SUV차량이 도로변에 있던 주유소로 갑자기 돌진해 주유기 등 주유소 장비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40대 여성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당시 충돌한 주유기 옆에는 주유소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서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차량이 돌진하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몸을 피해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주유소에 설치된 CCTV 영상은 문제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 들어와 주유기들과 충돌한 뒤 곧바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화염이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받고도 멈추지 못한 차량은 결국 도로변에 서 있던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에야 간신히 멈춰섰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시애틀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60대 운전자와 40대 여성 승객을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이 운전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40대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우버 택시에 등록한 기사였다. 경찰은 60대 우버 기사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및 약물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우버 대변인은 “사고를 낸 운전기사를 애플리케이션에서 삭제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상욱 바른정당 입당 심은하 근황·재산공개 내역보니…

    지상욱 바른정당 입당 심은하 근황·재산공개 내역보니…

    지상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탈당과 동시에 바른정당에 입당, 유승민 지지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그의 아내 심은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은하는 1993년도 데뷔,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톱스타 계열에 합류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 2005년 지상욱과 결혼하며 내조와 육아에 전념했다. 지난해에는 심은하의 두 딸 두 딸인 지하윤(9) 양과 지수빈(8) 양이 ‘인천상륙작전’ 극 중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 역을 맡은 박철민의 딸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들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욱 의원은 총 재산을 45억 2324만원으로 등록했다. 심은하의 이름으로 등록된 재산은 23억 4965만원이었다. 지상욱 의원은 국산 승용차 2대(그랜저, 카니발), 서울시내 호텔 헬스장과 경남 통영 소재 리조트, 강원도 춘천 소재 골프클럽 회원권을 소유했다. 심은하의 재산으로 18억6963만원의 예금과 국산 승용차 2대(에쿠스, 카니발), 헬스, 골프 회원권 등을 신고했다. 부부의 호텔과 골프장 회원권 가격을 합치면 총 4억2870만원 상당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인신매매’된 오랑우탄의 슬픈 눈…인간의 선악을 묻다

    삶을 거의 포기했던 오랑우탄 한 마리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구조됐다. 에이미라는 이름의 이 암컷 오랑우탄은 목을 쇠사슬에 묶인 채 나무로 만든 좁고 밀폐된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7살로 추정되는 에이미는 발견 당시 삶을 거의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문이 열리고 한 여성 수의사가 다가가자 에이미는 안쪽 벽에 붙어 그저 멍한 눈만 뜨고 있었다. 그리고 손에는 헝겊 조각을 꼭 쥐고 있었다. 이 헝겊이 그녀에게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듯하다. 수의사 술리우 오파가 조심스럽게 에이미를 향해 손을 뻗었고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르자 에이미는 수의사가 건넨 손을 마주 잡았다. 에이미가 발견된 곳의 주인은 오랑우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에이미를 우리 안에서 키운 시기는 한 달 전이며 그 전에는 집에서 키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에이미를 구해낸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인도네시아지부 구조 대원들은 오랑우탄이 더 오랜 기간 갇혀 있었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에이미는 좁은 공간 탓에 등허리는 물론 팔다리가 굽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에이미는 보르네오 서부 켓타팡에 있는 한 재활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에이미가 처음 4일간 먹은 음식은 바나나 2개와 약간의 우유가 전부였다.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 소화 기능이 떨어진 탓이었다. 오랑우탄 구조 프로그램 담당자 카르멜레 산체스는 “이는 심각한 동물 보호 문제다. 이 지역의 많은 오랑우탄은 평생 쇠사슬에 묶인 채 개들보다 더 나쁜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에이미의 눈에서 슬픔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그녀를 구조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죽을 때까지 쇠사슬에 묶여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에이미가 야생에서 홀로 살 수 있는지다. 그런데 에이미는 어릴 때 어미에게 미처 산림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붙잡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재활센터 수의사가 에이미를 살핀 결과 그녀의 겨드랑이에 아주 작은 총알 하나가 박혀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에이미를 붙잡는 과정에서 어미가 총에 맞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체스 담당자는 “만일 밀렵꾼들이 계속해 법을 어기고 오랑우탄을 잡아 애완동물로 팔거나 키운다면 이들 오랑우탄은 머지않아 멸종할 것”이라면서 “누군가 오랑우탄을 애완용으로 판다고 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청탁 노트’ 치안감, 징계위 회부

    ‘인사청탁 노트’ 치안감, 징계위 회부

    경찰이 ‘인사청탁 업무노트’로 물의를 빚은 박건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이 청와대 경호실 근무 당시 각종 인사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박 차장에게 인사청탁을 한 직원 7명도 징계된다.경찰청은 박 차장의 수첩에 메모된 224명(청탁 85건)에 대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결과 경찰관 인사, 의경 배치, 순경 채용 과정에서 박 차장 등이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일부 인정된다고 14일 밝혔다. 박 차장은 자신의 인사권이 닿지 않는 부서에 전화를 걸어 특정 직원의 전보 가능성을 묻는 식으로 업무 담당자에게 부담을 주었고, 권한 밖의 부대에 연락해 특정 의경을 잘 챙겨줄 것을 부탁했다. 순경 채용시험 합격자 발표 전에 특정 응시생의 합격 여부를 누설하기도 했다. 경찰은 다만 “수첩에 적힌 내용 대부분은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22경호대·202경비대 등 박 차장이 직접 관리하는 부대의 대원을 격려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형사사건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수첩에 언급된 피의자가 모두 구속돼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 차장을 중앙징계위에 회부하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주의, 경고 등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 이상의 징계수위는 국무총리실 소속 중앙징계위가 결정한다. 앞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시절 경호실에 근무한 박 차장의 노트를 공개하고 인사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용산구 ‘소방 의인’ 최길수 대원 위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용산구 ‘소방 의인’ 최길수 대원 위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3월 13일 ‘한강성심병원’과 ‘신촌연세병원’을 방문해 지난 11일 ‘용산구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내고 5명의 시민을 무사히 구조하다 부상당한 소방대원 2명과 지난 10일 ‘마포구 상암동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낙하물에 의해 부상당한 소방대원 1명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위로차 병원을 방문한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부상당한 소방대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의로의 뜻을 전하면서 시민의 목숨을 소중히 생각하여 자신의 몸을 불사른 소방대원들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다음달 4월 1일에 결혼을 앞두고 부상당하여 결혼식을 뒤로 연기한 최길수대원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 11일 23시경 발생한 화재사고는, 용산구 원효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창문 밖으로 나오면서 화재가 확대되고 있었고, 자력으로 대피한 시민 외에 어린이 등 5명이 건물 내에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을 망설임 없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옥상으로 1명을 대피시킨 뒤 농연과 열기 속에 고립된 어린이 2명을 보조마스크를 씌워 구조해내고, 다시 아이들의 부모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진입하여 탈출을 준비하던 중 급작스런 연소 확대로 인해 퇴로가 막혀 창문을 통해 아이들의 부모를 탈출시킨 후, 최길수대원(용산소방서 소방사, 34세)은 3층에서 1층을 향해 뛰어내리다가 추락의 여파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고, 김성수대원(용산소방서 소방장, 43세)은 화마를 뚫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다. 또한, 지난 10일(금) 14시경, 마포구 상암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용접 중 불티가 외벽단열재(경질우레탄)에 착화하여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이날 화재현장에 출동한 강평수대원(은평소방서 소방사, 36세)은 낙하물에 맞아 좌측상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주찬식 위원장은 항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화마 속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내던지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파 온다면서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감사하며 부상당한 소방대원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서울남부보훈지청 보상과 박형준)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서울남부보훈지청 보상과 박형준)

    우리나라는 광복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지금까지 군사적 대치와 긴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한 고위층의 암살 사건과 사드 배치를 두고 발생하는 중국과의 갈등, 우리나라 대통령의 파면 등과 같이 국내외 정치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로 인한 남북관계의 변화로, 또 다른 긴장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지금의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또 다시 우리들에게 상처가 되는 힘든 상황에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한 대한민국 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리는 크나 큰 방아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서해에서 자행된 북한군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어선 보호를 핑계로 NLL을 침범한 북한군을 우리 군의 강력한 화력으로 물리친 제1연평해전, 북한의 NLL 재침범과 일방적인 선제 도발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으로 인해 바뀐 교전규칙으로 인해 큰 피해 없이 북한군을 격퇴했던 대청해전, 가장 많은 우리군의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피격,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6.25전쟁 이후 최초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서해도발 관련 사건을 포괄하는 이름으로,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일인 2010년 3월 26일을 기준으로 하여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되었다. 올해도 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에 서해수호 3개 사건 전사자 모두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해 수호의 날’은 6.25전쟁 이후 최근의 핵실험까지 끊임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날을 보내는 우리들 모두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북한이 끊임없이 일삼는 무력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서로가 하나 되어 단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시련들을 이기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왔던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저력을 우리는 믿는다.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기점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간다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봄꽃을 우리는 피울 수 있을 것이다.
  • [영상] 온몸으로 불길 막아 생명 구한 소방관들

    [영상] 온몸으로 불길 막아 생명 구한 소방관들

    지난 11일 늦은 밤 다가구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온몸으로 불길을 막고 주민들을 구한 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YTN 보도 영상을 보면, 이틀 전인 지난 11일 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옆집과 4층으로 번졌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출처 : 유튜브 YTN 동영상)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몸을 던져 불길을 막아선 소방대원들의 희생 정신이 빛났다. 소방대원들은 불길을 피해 창문틀에 위태롭게 매달린 주민들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주민들은 버티다 못해 안전장치가 설치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마지막까지 온몸으로 불길을 막고 있던 소방대원이 빠져나오자마자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쳤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 2명도 화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목격자는 “소방관이 먼저 (화재 현장에) 들어가자마자 현관 쪽으로 해가지고 아이들은 먼저 구했다”면서 “불길이 세니까 부모를 창문을 통해서 구조하려고 몸으로 불을 막고 있었다”고 YTN에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역시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훌륭한 소방관님, 대단합니다”, “지금 정부 고위직들은 정말 보고 배워야 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유튜브 등에 남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간극장’ 엄홍길, 네팔에 16개 학교 세워…“히말라야에 대한 보답”

    ‘인간극장’ 엄홍길, 네팔에 16개 학교 세워…“히말라야에 대한 보답”

    KBS 1TV ‘인간극장’은 오는 13~17일 오전 7시50분 ‘엄홍길의 약속 나마스테’를 방송한다. 2007년 로체샤르 등정을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은 더 이상 히말라야에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네팔을 찾아 학교 세우기에 나섰따. 1985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22년에 걸쳐 16좌를 오르면서 엄 대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많은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때마다 그는 히말라야의 모든 신께 ‘안전’을 간절히 빌었고, 자신을 살려준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열악한 교육환경, 가난의 대물림에 신음하는 네팔을 변화시킬 길은 오직 교육밖에 없다고 생각한 엄 대장은 16개 히말라야 고봉과 같은 숫자인 16개의 학교를 네팔에 세우기로 결심한 것. 1호 학교는 에베레스트에서 먼저 떠나보내야만 했던 현지 셰르파 술딤 도르지의 고향 팡보체에 지었다. 이를 시작으로 현재 11호 학교까지 준공을 했다. 프로그램은 “먼저 간 동료 대원들의 못다 한 꿈과 자신을 받아 준 히말라야에 대한 보답과 그 약속을 위해, 결코 쉽지 않은 ‘17번째 산’을 기꺼이 오르는 엄홍길의 이야기를 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