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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8월,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8월,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차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훗카이도(北海道) 서쪽 오쿠시리토(奧尻島) 인근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으며, 재돌입체가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촬영되면서 사실상 재돌입 기술까지 확보한 ICBM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김정은은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ICBM 발사가 “객쩍은(의미 없는) 나발을 불어대는 미국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미국이 도발한다면 핵무기로 버릇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의 광기(狂氣)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검은 먹구름을 불러오고 있다. 김정은의 판단 착오 일찍이 손무(孫武)는 병법의 기본으로 지피지기(知彼知己)를 강조했다. 적과 싸우려면 적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의미다. 북한의 대미 전략을 병법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김정은은 지피(知彼)에 실패한 심각한 과오를 저지르고 있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쥐면 미국을 겁먹게 만들 수 있고, 이로써 유리한 협상 조건을 조성해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북한의 판단이지만, 이는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북한의 치명적인 실수다. 개척과 투쟁을 통해 국가를 건설한 미국인들은 국토, 정확히는 ‘내 영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인디언의 공격 등 위기가 닥치면 그들은 항복과 협상 대신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투쟁을 택했다. 이러한 정서는 ‘내 영역’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총기 소유와 민병대의 설립을 허가한 수정헌법 2조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미국인들에게 있어 ‘내 영역’과 ‘내 마을’, ‘내 조국’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말 그대로 ‘언터쳐블(Untouchable)’이다. 실제로 미국은 독립 이후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지 않고 굴복했던 전례가 거의 없다. 약 200여 년 전, 186명의 미국인들은 텍사스주 알라모에서 수십 배 규모의 병력으로 쳐들어온 멕시코 정규군을 상대로 전멸할 때까지 싸웠다. ‘내 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고립주의를 표방하던 미국이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것도 미국에 대한 독일의 위협 때문이었으며, 냉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쿠바에 중거리 핵미사일 기지를 세우려 하자 핵전쟁 위험을 무릅쓰고 함대를 동원해 소련군을 막아서기도 했다. 미국인들은 독립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국 본토 공격을 감행한 빈 라덴을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추적해 결국 사살했고, 빈 라덴 사살 이후에도 알 카에다 잔당에 대한 추적과 보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인들에게 있어 본토에 대한 안보 위협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처절한 응징의 대상이다. 북한은 협상을 통한 체제 안전 보장을 목적으로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달리 북한 위협이 고도화될수록 미국 내에서는 협상보다는 선제타격에 대한 지지 여론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CNN 등 유력 언론은 연일 김정은 정권 붕괴 또는 교체(Regime change)만이 북한의 위협을 없애는 길이라는 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내보내며 북한 체제 붕괴를 위한 강경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미 정치권과 행정부 내에서도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는 강경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니키 헤일리(Nimrata R. Haley) UN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의 군사력은 막강하며, 써야할 경우가 온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조셉 던포드(Joseph F. Dunford) 합참의장 역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대북 군사옵션이 아니라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일”이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미 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이 ICBM으로 세계를 위협하면 군사적 선택지를 준비하겠다”고 경고했고, 테렌스 오쇼너시(Terrence J. O'Shaughnessy)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역시 “북한에 신속·치명·압도적 힘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노골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대북 선제공격 징후들 미국의 움직임은 주요 인사들의 구두 경고에서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의 군사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보면 북한에 대한 모종의 군사 작전을 준비하는 듯한 이상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419시험비행전대(419th FTS) 소속 B-52H 전략폭격기가 캘리포니아 중부 소재 포인트 무구 해상시험장(Point Mugu Sea Test Range)에서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 이 전단폭탄은 Mk.20 집속폭탄(Cluster bomb)을 개조해 내부를 전단지 6만 장으로 채운 폭탄으로 폭격기를 이용해 살포할 경우 한 지역에 동시에 100만 장에 가까운 심리전용 전단지를 뿌릴 수 있다. 미군은 과거 이라크전에서 바그다드와 모술 등지에 전투기와 헬기를 이용해 수만 장씩의 전단지를 살포했던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전략 폭격기를 이용한 대규모 전단 투하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이 한 번에 수백만 장의 ‘삐라’를 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 살포 대상지는 어디일까? 이는 미국이 김정은 정권 제거와 더불어 북한 지역 안정화 작전 수행을 위해 대규모 민사 심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 지상군, 특히 특수부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부대 활동 자체가 고도의 보안으로 유지되는 현역 특수부대의 이동 및 훈련이 외부에서 감지될 정도로 크게 증가했고, 현역 특수작전 수행 병력의 부족에 대비한 예비전력의 소집 및 훈련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유사시 소집되어 미 해병 원정군의 첨병으로 적지 종심 침투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예비군 조직인 제4해병정찰중대(4th Marine Reconnaissance Company) 예비군 대원이 7월 중순 소집되어 미 육군과 합동으로 고고도 공중 강하 훈련을 실시했고, 미 해군 ‘네이비 씰(Navy SEAL)’의 예비전력인 제11특수전그룹(Naval Special Warfare Group 11) 예하의 00팀(Team 00)이 소집되어 현재 한국에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상군은 3개 사단이 움직이고 있다. 제82공수사단은 7월 하순부터 전지구적 신속배치 준비태세훈련인 ‘Operation Panther Storm 2017’ 훈련을 시작했다. 이 훈련은 이전에는 실시된 적 없었던, 유사시 해외 긴급전개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준비태세 훈련이다. 또한 82사단은 사단 예하 보병여단전투단은 물론 공병과 포병 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과 장비 이동 훈련을 실시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경보병부대인 제25보병사단 역시 예하의 제4보병여단전투단이 7월 27일부로 여단 전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에 들어갔으며, 산악전에 특화된 경보병부대인 제10산악사단 병력이 임차 여객기를 이용, 7월부터 군산기지를 통해 속속 한국에 전개되고 있다. 특히 10사단은 7월초 사단장인 월터 피아트(Walter Piatt) 소장이 작전참모 등 핵심 지휘부를 대동하고 대구의 제19원정지원사령부(19th Expeditionary Sustainment Command)와 탄약 및 물자가 보관되어 있는 부산저장창고(Busan Storage Center)를 방문해 물자 현황과 관련된 브리핑을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제101공중강습사단에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이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전투복을 입고 부대를 방문해 이 부대의 공중강습 훈련에 동참하며 전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고 돌아갔으며, 한반도를 작전구역으로 삼는 미 해병대 제31해병원정대(31st Marine Expeditionary Unit)은 7월 한 달 동안 기습 침투 및 상륙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부대들은 모두 특수부대 또는 경보병부대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군이 한반도에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경보병 부대를 전개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최근 마이클 폼페오 CIA 국장이 비밀작전을 통한 김정은 참수 및 체제 전복을 언급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 미국이 김정은에 대한 참수 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이 탐지할 수 없으면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을 운용할 수 있는 B-2A 스텔스 폭격기나 F-22A 스텔스 전투기가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 공습에 의해 일격에 김정은이 제거되면 대규모 특수부대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 보관 기지에 동시다발적으로 침투하여 WMD를 회수 또는 파괴하는 작전이 가장 유력하다. 물론 중국이 개입하거나 훼방을 놓는다면 이러한 군사작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이에 대비해 유사시 중국의 손발을 묶기 위한 안전장치도 이미 가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고안한 안전장치는 중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이용하는 것, 즉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이다. 인도와 베트남은 모두 지난 6월 미국과 정상회담을 했던 나라들이다. 그리고 인도와 베트남 양국은 약속이라도 한 듯 미국과의 정상회담 직후 동시다발적으로 중국에 대한 도발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 무려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중국을 자극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조성하고 있고, 베트남 역시 불과 얼마 전 중국의 군사위협에 굴복해 중단했던 남사군도 석유시추 작업을 며칠 전 재개하며 중국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호주는 최근 미국의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이 훈련을 몰래 정탐한 중국을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으며, 대만은 지난 6월 비밀리에 하와이로 해병대 병력을 파견해 미군과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주변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중국을 위협하면 중국은 한반도에 군사력을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중국은 인도의 병력 전진 배치에 맞서 기계화 부대와 전투기 등 주요 전력은 물론 탄약과 물자 등을 서부 지역으로 대거 이동 배치시켰다. 해군력과 공군력 역시 남사군도와 대만 문제 때문에 남해함대와 동해함대 지역에 상당수가 묶여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답은 응징이다. 건국 이후 자국의 안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단 한 번도 타협한 적 없는 미국은 김정은은 물론 북한을 감싸고 보호해온 중국과의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힘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그러나 미국이 실제로 군사 행동에 나섰을 때 일격에 김정은을 제거하지 못하거나 신속하게 대량살상무기를 파괴하지 못하는 등 계획이 한 치라도 틀어진다면 한반도 전역에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이 펼쳐질 것이며, 이 비극과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짊어지게 될 것이다. 지금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지혜로운 외교 전략과 국민들의 일치단결이 필요한 때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독일 케이블카 고장…허공에 매달린 아버지와 아이

    독일 케이블카 고장…허공에 매달린 아버지와 아이

    독일 쾰른에 있는 케이블카가 사람들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00여 명이 허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10세 미만의 어린 아이도 포함돼 있었다. AFP 등 해외 매체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독일 쾰른 시내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돌연 멈춰 이용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당시 총 32대의 케이블카가 라인강 위로 운행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케이블카 고장으로 허공에 ‘매달리게’ 된 승객들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미동도 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크레인을 이용해 40m 상공에 매달린 케이블카로 올라가 승객을 한 명씩 구조하기 시작했다. 5~6세의 어린아이들은 끈 하나에 의지한 아버지의 품에 안겨 간신히 다시 땅을 밟을 수 있었다. 2차 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었지만 구조대는 침착하게 구조 작전을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현지 소방당국이 얼마 전 해당 케이블카에서 발생할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던 것이 이번 작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침착하게 케이블카를 매달고 있는 전선에 매달려 탑승자 100여 명을 신속하게 구조했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평소보다 이 지역의 바람이 강했던 것이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충남 태안 구름포해수욕장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충남 태안 구름포해수욕장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은 가운데 60대 남성이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오전 10시 2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해수욕장에서 A(69)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즉각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구조될 당시에도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는 “혼자 수영하던 A씨가 갑자기 가라앉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라이프] 심폐소생술 강의중 심정지된 英 강사 수강생들이 구했다

    [핵잼 라이프] 심폐소생술 강의중 심정지된 英 강사 수강생들이 구했다

    심폐소생술(CPR)을 강의하던 중 심부전을 일으킨 70대 강사가 수강생들이 배운 대로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에 목숨을 구한 기적적인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영국 B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이 같은 사연으로 목숨을 구한 영국 엑서터에 사는 데이비드 놀스(77)의 사연을 소개했다. 놀스는 간호사로 퇴직한 뒤 자선단체인 ‘세인트존스 앰뷸런스서비스’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놀스는 지난 2월 16일 자신이 다니는 현지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CPR을 가르치던 중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현기증이 느껴지고 힘이 빠져 자리에 누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후 그는 자신이 CPR을 가르치기 위해 연기하는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의식을 잃은 뒤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지시했다. 그는 “난 마침 강의를 시작했고 우리는 CPR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연장자들은 시범을 요구했다”면서 “내가 자리에 눕자 한 여학생이 ‘괜찮냐?’고 물어 난 그녀에게 ‘이것은 실제 상황’이며 ‘난 곧 의식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놀스의 심부전은 심정지로 이어졌지만, 사람들이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CPR을 해줘 살 수 있었다. 그는 “난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내 상태에 대해 말하던 것을 대략 들었지만, 그다음 내가 기억하는 것은 2주 반 뒤 병원에서 깨어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로열 데본과 엑서터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정지와 폐색전증을 겪었다. 이 때문에 5주 동안 입웠했고 3월 중순이 돼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놀스가 뇌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고 내부 장기도 크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몇 달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기우와 달리 놀스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회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정신적으로 기민하고 집에서 회복을 위해 계속해 노력함으로써 이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 소방관의 별난 수압 체크법

    미국 소방관의 별난 수압 체크법

    미국의 한 소방대원이 소방호스 수압상태를 몸소 점검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띄워진 해당 영상은 미국 노스다코타 벨코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소방호스 수압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소방호스 끝에 소방관 한 명이 매달려 있다. 소방호스에서 세찬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수압이 조금씩 상승할 때마다 소방호스는 춤을 추기 시작하고, 호수에 매달려 있는 소방관도 덩달아 춤을 춘다.영상을 게재한 이에 따르면 “우리는 3인치 호스에 200PSI 수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NEW 소방 GO 챌린지’ 이벤트 시작

    이승로 서울시의원, ‘NEW 소방 GO 챌린지’ 이벤트 시작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27일 15시 지역 의용소방대원들과 성북소방서를 방문하고 소방청 독립 결정 환영 및 소방관 처우 개선의 지속적인 노력 촉구를 위한 ‘NEW 소방 GO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4만 여 소방공무원의 염원이었던 소방청 독립이 결정되었다”며, “선진국 수준으로 소방관이 존경받으면서도 그 동안 처우에 있어서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했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환영하며 축하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정부 추경안에서 공무원 증원 부분이 빠진 채 의결되면서 실질적인 소방인력 추가 확충 및 소방관 처우 개선 부분은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에 나서자는 촉구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소방공무원의 직업만족도는 최하위이고 공무원에 임용 된지 5년 이내 이직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특수직 공무원 중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58.8세로 나타나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안정과 신체적, 정신적 의료지원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박원순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문제의 시급성을 공감하며 2016년부터 개인보호장비 교체 및 확충, 공상소방관 의료비 지원 등 의료 지원 확대, 직급체계 정상화 등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직급 현실화 등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고 여러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소방관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 이벤트로 이어갈 계획인 만큼 이 의원은 다음 챌린지 도전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갑)을 지명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지속적인 필요성을 이해하고 응원해줄 때, 예산 분배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여러 영역에서 이 이벤트가 릴레이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GO 챌린지’ 이벤트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 촉구 및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명인들이 소화분말 등을 뒤집어쓰며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온 행사로서, 정우성, 유지태, 이승환, 김혜수 등이 참여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광진 어린이들, 영어실력 ‘쑥쑥’ 크는 이유

    광진 어린이들, 영어실력 ‘쑥쑥’ 크는 이유

    서울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마련했다.광진구는 영어 인재 육성을 위한 ‘초등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생 200명을 뽑아 ‘레벨 테스트’를 통해 14개 반을 편성, 운영한다. 원어민 강사들이 자연·과학을 주제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4가지 영역을 고루 발달시키는 교육을 한다. 수업 후에는 가정에서 복습할 수 있도록 화상 연계 수업도 한다. 참가비는 1인당 28만원이다. 구에서 17만원을 지원, 실제 본인 부담액은 11만원이다. 저소득층 자녀는 참가 인원 10%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앞서 대원국제중학교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개강한 ‘영어나눔학교’도 지역사회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원국제중 영어나눔학교는 지난 4월 시작, 오는 12월까지 문을 연다. 초등학교 5·6학년생 중 사회적배려 대상자 22명이 참가, 매주 수요일 교육을 받고 있다. 원어민 강사가 학생들의 영어 발음과 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한다. 대원외고 영어나눔학교는 지난 5월 시작, 다음달까지 열린다. 중학생 중 사회적배려 대상자와 학교장 추천자 17명을 4~5명으로 나눠 그룹별 수업을 한다. 원어민 강사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회화 수업을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영어를 알차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영상위원회, 제6회 멀티마켓 접수 중…총상금 1700만원

    서울영상위원회, 제6회 멀티마켓 접수 중…총상금 1700만원

    서울영상위원회(위원장 이장호)는 27일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세미나포럼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이하 멀티마켓)은 웹툰, 웹소설, 영상(영화, 드라마) 등 각 분야의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작품화 가능성을 고민하는 국내 최초 멀티콘텐츠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멀티마켓은 사전 예심을 통해 웹툰, 웹소설, 영상분야 피칭자를 각각 선발하고 20일(수)은 웹소설 DAY, 21일(목)은 웹툰 DAY, 22일(금)은 영상 DAY로 지정하여 각 분야에 특화된 밀도 있는 피칭 행사를 기획했다. 선발된 각 분야의 창작자들은 사전 피칭 워크숍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멀티마켓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작품들이 더욱 집중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분야별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된다. 웹소설 분야는 교보문고 ‘톡소다’, 출판 분야는 ‘대원씨아이(주)히빌리스’, 영상 분야는 ‘롯데시네마(주)롯데엔터테인먼트’, 웹툰 분야는 ‘저스툰’ 등이다. 이번 멀티마켓에서 피칭을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대상 500만원(1명), 멀티피칭상 300만원(웹소설, 웹툰, 영상 각 1명), 크리에이티브상 100만원(웹소설, 웹툰, 영상 각 1명)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멀티마켓을 통해 개발된 작품이 추후 ‘멀티기획개발지원’(가제, 구 ‘맛있는 레시피’)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영화창작공간 기획개발실 제공과 기획개발비 500만원이 영화분야 두 팀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웹소설과 웹툰 분야는 한 팀을 선정, 기획개발비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6회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 참가 접수는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받고 있다. 피칭 신청자는 8월 20일(일)까지, 일반 참가자는 9월 13일(수)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영상위원회 국내사업팀(02-777-7185)으로 하면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휴가중 해병대원 하천둑 아래로 추락한 90대 할머니 살렸다

    휴가중 해병대원 하천둑 아래로 추락한 90대 할머니 살렸다

    휴가 중 둑 아래로 추락한 90대 할머니를 구조해 생명을 구한 한 해병대원의 미담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해병대 2사단에 복무중인 송명준 상병은 휴가를 나왔다. 친구들과 함께 빛마루축제로 유명한 제주시 애월읍 ‘선운정사’ 사찰에서 관광을 하고 있었다. 사찰 전경을 보려고 절 근처 둑 위에서 구경하던 중 둑 밑 하천에서 끙끙 앓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한참을 살펴보니 2m 높이의 둑 아래에 한 할머니가 쓰러진 채 누워있었다. 아흔이 넘은 노인으로 다행히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당시 할머니는 팔에 피를 흘리고 온몸이 피멍이 들어있었다. 둑이 수풀로 뒤덮여 있고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할머니가 떨어진 뒤 장시간 쓰러져 방치된 상태였다. 송 상병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뻔했다. 즉시 송 상병은 할머니의 상태가 매우 위급하다고 느껴 119에 신고했다. 그러면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할머니 상태를 관찰하며 “괜찮을 거예요. 조금만 참으세요”라며 안심시켰다. 119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사다리차로 구조대원과 함께 할머니를 들것에 싣고 차량으로 옮겼다. 송 상병은 사고 경위와 할머니의 상태를 구조대원에게 자세히 알려줬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할머니가 고령인 데다 폭염에 오래 방치돼 있어 매우 위험했다”며 “송 상병이 즉시 신고해줘서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다음날 할머니 아들 김동석씨는 “어머니를 구해줘 너무나 고맙고 고마워서 생명의 은인인 청년에게 연락처를 수소문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더니, 그 청년은 되레 ‘자신이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이승도 해병대2사단장에게도 감사의 글을 전달했다. 이에 이 사단장은 송 상병에게 포상휴가를 내렸다. 감사 전화를 받은 송 상병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오히려 제가 그 곳에 있어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고마울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송 상병의 미담은 국방부 국민신문고에 할머니의 가족이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져 전 해병대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나급△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만성△국세청 기획조정관 김명준△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김용준△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병수△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유재철△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이동신△국세청 조사국장 김현준△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대지△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창기△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광현△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정철우△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안홍기◇부이사관△국세청 소득지원과장 박종희△서울국세청 송무1과장 구상호△강남세무서장 이동태△대구국세청 조사1국장 김대원△국세청 최재봉 이청룡 이동운 신희철◇과장급 <국세청>△대변인 이승수△창조정책담당관 민주원△전산기획담당관 이성진△전산운영담당관 강종훈△정보개발1담당관 남우창△청렴세정담당관 박광수△납세자보호담당관 오덕근△심사1담당관 김진우△부가가치세과장 한경수△소득세과장 김성환△원천세과장 이응봉△자본거래관리과장 윤종건△조사기획과장 심욱기△조사1과장 채정석△조사2과장 김진호△국제조사과장 공석룡△세원정보과장 안덕수<서울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재철△개인납세2과장 김춘배△법인납세과장 전을수△송무2과장 이태훈△조사1국 조사3과장 박찬욱△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박종현△조사2국 조사2과장 허종△조사3국 조사1과장 김길용△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백승훈△국제조사1과장 남해찬<중부국세청>△개인납세2과장 윤경필△체납자재산추적과장 구재완△조사1국 조사2과장 정대만△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강동훈△조사2국 조사1과장 조상욱△조사3국 조사2과장 이봉근△조사4국 조사2과장 강영진△조사4국 조사3과장 장신기<대전국세청>△징세송무국장 전지현<광주국세청>△성실납세지원국장 이준호△조사2국장 김기영<부산국세청>△감사관 신동익<세무서장>△종로 서재익△중부 김갑식△남대문 오태환△성북 채병호△서대문 김지암△마포 안진흥△영등포 홍성범△동작 백운철△반포 류택희△서초 주기섭△중랑 김용완△도봉 최기섭△강동 고점권△노원 고영호△인천 김용진△안양 한재현△동안양 김예산△동수원 김운섭△화성 최명식△평택 김동욱△분당 유충선△파주 박성학△시흥 이훈구△용인 박헌옥△대전 전정수△북대전 이상철△청주 이용형△동청주 장병채△제천 장종환△천안 박달영△익산 이세협△정읍 김기완△남원 김천기△목포 김광근△북대구 고현호△경산 고영일△구미 최정수△수영 변세길△북부산 이창기△김해 이수진<국세청>△현석 이판식 김범구 박근재 신재봉◇초임세무서장△북인천 김승민△부천 이성글△홍천 최지은△원주 이준희△삼척 정근형△공주 오미순△홍성 김학선△아산 이임동△경주 남아주△영덕 김갑식△상주 정규호△부산국세청 징세과장 홍성표△중부산 이주연△금정 나성길△울산 양정필△창원 이법진 ■소방청 ◇시·도 소방본부장△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정문호△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이재열◇국장급 전보△소방정책국 신열우◇과장급 전보△대변인 최병일△119종합상황실 손정호△운영지원과장 최태영△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 이상규△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장 권대윤△기획조정관 행정법무감사담당관 김조일△소방정책국 화재대응조사과장 박성열△119구조구급국 119구급과장 윤상기 ■한겨레신문사 △편집국 디지털부문 디지털에디터 이재명 ■신아일보 △부회장 고영완 ■사노피파스퇴르 △대표이사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 진용 갖춘 국세청 한승희號…고위직 ‘TK·친박’ 솎아내기

    진용 갖춘 국세청 한승희號…고위직 ‘TK·친박’ 솎아내기

    임경구 조사국장 1급승진 탈락한승희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당연직 1급’ 승진 자리로 여겨져 왔던 본청 조사국장이 승진 명단에서 빠졌다. 조사국장이 1급으로 승진하지 못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비고시 출신이 지방청장에 발탁된 점도 눈길을 끈다. 국세청은 26일 고위공무원단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급 승진이 유력했던 임경구(56·행정고시 36회) 본청 조사국장의 탈락이다. 임 국장은 이날 명예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로 요직 중의 요직으로 꼽힌다. 실제로 10대 임채주 청장부터 22대 한승희 청장까지 외부 출신 2명을 제외한 11명의 국세청 출신 청장 중 조사국장을 지낸 사람이 7명이나 된다. 임 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대구고 후배다. 일각에서는 ‘전(前) 정권 색채 지우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내부 반응은 엇갈린다. “당연히 뒤따라야 할 ‘최경환 라인’ 솎아내기”라는 지적과 “TK(대구·경북)이지만 아까운 인재”라는 반응이다. 임 국장은 국세청 내부망에 “24년간 정들었던 국세청을 떠난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하면서 쌓은 좋은 추억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국세청 2인자인 차장에는 서대원(55)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승진했다. 행시 34회인 서 차장은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청장에는 행시 36회로 서울청 조사 1국장, 본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김희철(57) 광주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 개청 이래 광주청장이 서울청장으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중부청장에도 행시 36회인 김용균(54)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올라갔다. 부산청장에는 김한년(56) 서울청 조사 1국장이 임명됐다. 세무대 1기 출신으로 1983년 8급 경력직 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8급 출신을 부산청장으로 중용함으로써 하위 직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대다수 직원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신병원 입원 앞둔 40대男, 경찰관·사설구급대원 찌른 뒤 자해

    정신병원 입원 앞둔 40대男, 경찰관·사설구급대원 찌른 뒤 자해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등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했다.26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정신질환이 있는 아들이 괴롭힌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소속 이모(37) 경장과 신모(47) 경사가 현장에 출동했다. 두 경찰관은 난동을 부리던 한모(47)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 경장이 왼쪽 팔, 신 경사가 복부와 왼손을 흉기에 찔렸다. 다행히 두 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 경장은 팔 부위 상처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또 현장에 출동해 있던 사설구급대원의 복부도 흉기로 찔렀으나 상처는 경미한 상태다. 한씨는 이후 자신의 목과 배를 찔러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이 경장과 신 경사는 테이저건 2발을 쏴 한씨를 제압했다. 한씨는 이날 오후 어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사설 구급차를 부르자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들이 당시 보호장구를 착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며 “처음 신고에서 ‘흉기난동’ 등의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출동 경찰관들이 방검복이나 방검장갑 등은 미처 지참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한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청 독립 환영 및 소방관 처우 개선 촉구 ‘NEW 소방 GO 챌린지’

    소방청 독립 환영 및 소방관 처우 개선 촉구 ‘NEW 소방 GO 챌린지’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27일 오후 3시 지역 의용소방대원들과 성북소방서를 방문하고 소방청 독립 결정 환영 및 소방관 처우 개선의 지속적인 노력 촉구를 위한 ‘NEW 소방 GO 챌린지’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4만 여 소방공무원의 염원이었던 소방청 독립이 결정되었다”며 “선진국 수준으로 소방관이 존경받으면서도 그 동안 처우에 있어서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했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환영하며 축하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정부 추경안에서 공무원 증원 부분이 빠진 채 의결되면서 실질적인 소방인력 추가 확충 및 소방관 처우 개선 부분은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에 나서자는 촉구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직급 현실화 등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고 여러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소방관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 이벤트로 이어갈 계획인만큼 이 의원은 다음 챌린지 도전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갑)을 지명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지속적인 필요성을 이해하고 응원해줄 때, 예산 분배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여러 영역에서 이 이벤트가 릴레이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세청 차장에 서대원…“합리적·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조직 내 신임”

    국세청 차장에 서대원…“합리적·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조직 내 신임”

    국세청이 한승희 신임 청장 체제에서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27일 자로 서대원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본청 차장으로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서 신임 차장은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서 신임 차장은 업무적으로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서비스와 고의적 탈세·체납을 근절하는 데 집중했다. 합리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청장에는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세무대 1기 출신으로 1983년 8급 경력직 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본청 심사2담당관·부가가치세과장·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33년간 국세청에 몸담아 전문지식은 물론 현장 경험까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8급 출신인 김한년 서울청 조사1국장을 부산청장으로 중용함으로써 하위 직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대다수 직원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청장에는 김희철 광주청장이, 중부청장에는 김용균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로 본청 국장 평균 나이가 53세에서 51세로 낮아지는 등 조직의 활력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코아 들고 국경 넘던 여성…신종 밀수법 덜미

    [여기는 남미] 코코아 들고 국경 넘던 여성…신종 밀수법 덜미

    남미에서 마약을 몰래 운반하는 기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에 코카인을 넣어 운반하던 여자들이 아르헨티나 국경수비대에 붙잡혔다. 여자들은 “단순히 카카오인 줄 알았을 뿐 코카인이 든 사실은 진짜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결국 전원 수갑을 찼다. 최근 라키아카라는 곳에서 불심검문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아르헨티나 국경수비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버스를 세우고 검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유난히 긴장하는 여자 2명이 눈에 띄었다. 국경수비대가 국적을 묻자 두 사람은 모두 “볼리비아에서 왔다”고 답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국경수비대가 수화물을 보자고 하자 엉뚱하게도 여자들이 내놓은 건 카카오였다. 코코아라고도 불리는 열매다. 언뜻 보기엔 이상한 점이 없었지만 국경수비대의 눈은 날카로웠다. 카카오 아래 쪽으로 구멍을 뚫린 부분을 바로 찾아낸 것. 국경수비대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카카오를 절단했다. 카카오 열매 안에는 코카인이 가득했다. 카카오 안쪽은 눈처럼 하얗다. 백색가루인 코카인을 넣으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엑스레이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국경수비대가 카카오 안에서 찾아낸 코카인은 무려 19kg에 달했다. 여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자신들은 마약운반책이 아니라면서 카카오에 코카인이 숨겨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성대원들이 몸수색을 하자 여자들의 속옷에선 또 코카인이 쏟아져나왔다. 2명 여자가 속옷에 감춘 코카인은 4kg에 육박했다. 국경수비대는 “운반책이 카카오에 코카인을 숨겨 입국한 건 처음”이라면서 “마약조직의 운반 기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침수된 주택서 숨진 노인…119 실수로 현장 늑장도착

    침수된 주택서 숨진 노인…119 실수로 현장 늑장도착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의 실수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숨진 A(96)씨의 유가족을 찾아가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결과, A씨가 숨진 23일 오전 9시 29분쯤 “반지하 방이 침수돼 90대 노인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그러나 당시 상황실 근무자가 최초 신고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현장에 간 펌프차 대원에게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도착한 펌프차 대원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2차례 전화를 걸었고, 결번으로 나오자 다른 침수 현장으로 이동했다. 신고자는 구급대가 오지 않자 오전 9시 52분쯤 다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구급차는 최초 신고 32분만인 오전 10시 1분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시력이 좋지 않은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우가 내린 사고 당일 평소보다 4배 많은 6천건의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며 “신고자의 위치가 컴퓨터에 입력돼 곧바로 출동 차량을 배차하는 자동시스템으로 모든 신고를 처리하기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실 직원이 수동으로 위치와 전화번호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상황실 팀장이 유족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오뚜기 손녀 함연지, 연예인 주식부자 5위…현재 근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15개 기업 중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식품 기업 오뚜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현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25)의 근황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뚜기 카레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던 함연지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5월 종영한 KBS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 ‘정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함연지는 14세이던 2006년 이미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지난 4월 기준)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올랐다. 함연지는 지난 5일 국내 대기업 임원 아들 A씨와 결혼했다. A씨는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 있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싱가포르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SNS에서는 착한 기업 ‘갓뚜기’라고 불린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됐지만 오뚜기는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함태호 창업주는 2015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300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했다.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함영준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심폐소생술 가르치다 쓰러진 강사, 수강생들이 구해

    심폐소생술 가르치다 쓰러진 강사, 수강생들이 구해

    심폐소생술(CPR)을 강의하던 중 심부전을 일으킨 70대 자원 봉사자가 학생의 CPR 덕분에 목숨을 구한 기적적인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B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위와 같은 사연으로 목숨을 구한 영국 엑서터에 사는 77세 남성을 소개했다. 간호사에서 퇴직한 뒤 세인트존스 앰뷸런스 서비스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놀스(77)는 지난 2월 16일 자신이 다니는 현지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CPR을 가르치던 중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놀스는 “현기증이 느껴지고 힘이 빠져 자리에 누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CPR를 가르치기 위해 연기하는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의식을 잃은 뒤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지시했다. 그는 “난 마침 강의를 시작했고 우리는 CPR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연장자들은 시범을 요구했다”면서 “내가 자리에 눕자 한 여학생이 ‘괜찮냐?’고 물어 난 그녀에게 ‘이것은 실제 상황’이며 ‘난 곧 의식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몇 주 뒤 깨어났다”고 덧붙였다. 놀스의 심부전은 심정지로 이어졌지만, 사람들이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CPR을 해줘 살 수 있었다. 그는 “난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내 상태에 대해 말하던 것을 대략 들었지만, 그다음 내가 기억하는 것은 2주 반 뒤 병원에서 깨어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놀스는 사고 당일 혼자 10~20분 동안 강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후 사람들이 도착했다는 것. 이에 대해 세인트존스 앰뷸런스 서비스 측은 “놀스가 아무도 없던 그 시간에 심정지가 생겼다면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놀스는 로열 데본과 엑서터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정지와 폐색전증을 겪었다. 이 때문에 5주 동안 입웠했고 3월 중순이 돼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놀스가 뇌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고 내부 장기도 크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몇 달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기우와 달리 놀스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정신적으로 기민하고 집에서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함으로써 이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세인트존스 앰뷸런스 서비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장’하고 탈출하던 IS대원이 붙잡힌 이유, ‘이것’ 깜빡해서

    ‘여장’하고 탈출하던 IS대원이 붙잡힌 이유, ‘이것’ 깜빡해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대원이 이라크 정부군에게 근거지 모술을 빼앗긴 뒤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여장을 했다가 결국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IS대원은 이라크 정부군에게 점령당한 모술을 빠져나가기 위해 연극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화장을 통해 여자 행세를 했다. 얼굴은 마치 인형처럼 하얗게 칠하고 짙은 아이라인을 그렸으며, 눈가에는 연보라색 아이셰도우를, 입술에는 새빨간 립스틱을 칠하고 모술 탈출을 시도했다. 의상 역시 여성의 옷이었으며, 가슴에는 가짜 속옷을 착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바로 턱수염과 콧수염. 그가 어떤 이유에서 면도도 하지 않은 채 여장을 시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무리 짙은 화장을 해도 그의 수염이 그를 ‘남자’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국 이 IS대원은 모술 외곽에서 이라크 정부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라크 정부군이 공개한 사진은 기이하게 여장한 이 IS대원의 전후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여성에게 죽임을 당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믿는 IS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여장을 선택했다는 것이 매우 역설적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9일 이라크 정부군은 IS로부터 모술을 탈환한 뒤, 모술에 남아있는 잔여 IS 세력을 향한 비인도적인 복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AP통신에 따르면 4명의 이라크군은 자신의 부대가 비무장 IS대원을 잡아서 살해했다고 밝혔으며, 한 이라크군 중위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IS대원을 찾는 사적인 복수를 위해 40여 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이라크 선임 연구원 벨키스 벨은 “이라크가 폭력의 악순환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병만 부상, 스카이다이빙 중 척추 뼈 골절 ‘美서 수술..현재 상태는?’ [전문]

    김병만 부상, 스카이다이빙 중 척추 뼈 골절 ‘美서 수술..현재 상태는?’ [전문]

    김병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온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SM C&C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김병만 씨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영국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위원의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을 예방, 응급처치 중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 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후, 완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치료 및 회복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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