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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가평 실종자 수색 난항 … “유속 빠른 흙탕물 ”

    [현장] 가평 실종자 수색 난항 … “유속 빠른 흙탕물 ”

    “차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고등학생 아들만 남았잖아요.” 수마가 일가족 4명의 행복을 앗아간 가평 마일리 H캠핑장 부근 조종천에서 21일 오후 실종자를 수색중인 한 119구조대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서 전날 새벽 텐트에서 잠을 자던 40대 부부와 10대 아들 둘이 뒷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휩쓸렸다. 고등학생 아들(17)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가장인 A(45)씨는 전날 오전 4시 21분쯤 하류 대보교 교각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의 아내(41), 중학생 아들(14)은 이틀째 실종 상태다. 구조당국은 소방인력 56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매몰 사고가 난 캠핑장 일대부터 대보교와 청평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6개로 나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물살이 거세고 흙탕물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일리 일대에는 경찰 과학수사대와 체취증거견이 투입돼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소방의 인명구조견도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형이 험하고 토사가 두꺼워 하천 안으로 진입하기 어렵다”면서 “드론 및 망원경으로 계곡을 관찰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발 1000m가 넘는 연안산도립공원 등을 발원지로 하는 조종천은 이날도 시뻘건 흙탕물이 사납게 흐르고 있다. 왕복2차선 연인산로에서 H캠핑장을 연결하던 교량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나무 뿌리를 비롯해 상류에서 떠내련 각종 부유물 만이 마치 폐허를 이루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 찾은 가평 조종면 마일리는 전날 새벽 폭우로 아수라장이 됐다. 전봇대와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하천변 곳곳은 수마가 할퀸 생채기로 가득했다. 평소 맑은 물 계곡을 끼고 있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값이 비쌌던 상가들은 뒤집어지고 기울어지는 등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했다. 진흙투성이가 된 주민들은 무엇을 할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상태다. 쓰러진 전봇대로 인해 전기와 통신이 끊긴 지역도 적지 않다. 차량 접근도 쉽지 않아 외부와의 연락이 사실상 두절된 상황이다. 주민 서남구(62)씨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전기도 물도 나오지 않아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연락마저 끊겨 어쩔 수 없이 마을 밖으로 떠나 있다”며 “마을은 아직 아수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틀간 이어진 수색 결과, 이번 폭우로 인한 경기북부 인명피해는 현재 사망 4명, 실종 4명으로 현재 집계됐다. 당국은 22일 날이 밝는 대로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 극한호우·산사태 피해…산청 실종자 수색 계속

    극한호우·산사태 피해…산청 실종자 수색 계속

    16일~19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전날 오후 7시까지 실종자 발생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했다. 이후 이날 오전 6시쯤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다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4명(매몰 추정 등), 중상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종자가 발생한 지역은 산청읍, 단성면, 신등면 등이다.
  • ‘물폭탄’ 경북 산불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잠 못드는 주민들

    ‘물폭탄’ 경북 산불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잠 못드는 주민들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에도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엔 별다른 추가 피해가 없었지만, 지반 약화가 누적되면서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최근 쏟아진 폭우에도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나 침수 등 우려했던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를 앞두고 도와 각 지자체는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의주시했다. 흙을 지탱하는 나무가 산불로 대규모 소실되면서 빗물이 빠르게 침투해 많은 양의 토사가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6일과 18일 ‘과잉 대응 원칙’을 특별 지시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고령군과 의성군에서 고립된 주민 3명이 구조됐고, 청도와 고령에서는 저수지 제방과 도로가 유실됐다. 포항, 경주,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 6개 시군 농작물과 농경지 40.6㏊가 침수됐고, 일부 도로가 낙석과 침수 우려로 통제됐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마을순찰대’를 투입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사전 차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부터 취약지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445개 마을에서는 마을순찰대 5696명(대원 4167명·공무원 1529명)이 주민 안전 확인, 사전 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도는 향후 이어질 돌발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재난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강수 전 사전점검 및 예찰을 실시해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한다. 마을순찰대를 통한 사전대피 체계도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 등 산사태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소규모 사방댐 조성, 급경사지 점검 등과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이 지사는 “이번에 내린 비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전히 취약 지역 등 위기관리는 지속해야만 한다”며 “강수 이후에도 산불 피해 지역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베트남 할롱베이서 유람선 전복… 34명 사망

    베트남 할롱베이서 유람선 전복… 34명 사망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할롱베이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53명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3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할롱베이에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유람선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전복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대부분의 승객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관광을 온 가족 단위의 베트남인이었다. 승객 중 20여명은 어린이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꽝닌성 당국은 경찰, 국경수비대, 해군, 항만청 등과 함께 대규모 구조 작업을 전개했다. 국경수비대는 구조선 22척을 급파했고 해군은 군함 3척, 보트 2척을 투입했다. 베트남 국경수비대는 승객 11명을 구조하고 시신 3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생존자 중에는 전복된 선실에서 4시간 만에 구조된 14세 소년도 포함됐다. 이 선실에는 50~60㎝ 틈에 산소가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파도가 거세고 강한 비가 내려 구조대원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사고 발생 당시는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한 직후로, 베트남 북부 지역 전역에 걸쳐 돌풍과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했다. 다만 마이 반 끼엠 베트남 기상청장은 “이번 북부 지역의 폭우 및 돌풍은 동해상의 태풍 위파의 영향이 아니라 북부를 지나가는 저기압대 수렴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현재로서 한국 국적의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베트남 당국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에어인디아 ‘기적의 그 남자’ 그 후는?…진짜 비극은 따로 있었다

    지난 6월 에어인디아 추락 참사에서 홀로 살아남아 ‘기적의 남자’로 불린 생존자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이 사고의 생존자인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40)는 매일 밤 승객들의 죽음을 목격하는 악몽에 시달리며 극심한 죄책감 속에서도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더 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보잉 787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의 주거지역 건물에 충돌한 사고에서 가슴 부상과 찰과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뒤 영국에서 ‘기적의 남자’, ‘희망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여전히 깊은 슬픔과 생존자의 죄책감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슈와시의 사촌 크루날 케샤베(24)는 인터뷰에서 “그가 잠을 자긴 하지만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잠들면 비행기 안에 있는 꿈을 꾸며 모든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기억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비슈와시는 동생 아제이(35)와 함께 인도에서 영국 레스터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형제가 탄 항공기는 고도를 잃고 의과대 기숙사 건물에 추락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241명과 지상의 19명을 포함해 총 260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비상구 옆 11A석에 앉아 있었고, 잔해 사이를 통해 운 좋게 기어 나와 살아남았다. 하지만 통로 반대편 11J석에 앉아 있던 그의 동생은 사망했다. 라메시와는 불과 4석 떨어진 거리였지만 생사가 엇갈렸다. 이전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토로한 바 있다. “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하지만 아제이를 구하지 못해서 끔찍한 기분이다. 우리가 함께 앉았다면 둘 다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옆자리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맡아서 어쩔 수 없었다.” 불타는 잔해에서 빠져나온 후 비슈와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가족이 거기 있어요. 내 동생이 죽어가고 있어요. 구해야 해요”라며 그는 구조대원들에게 애원했다. 구조대원 사틴더 싱 산두는 “그는 매우 혼란스러워했으며 절뚝거렸다. 얼굴에 피도 흘리고 있었지만 말은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를 치료한 아메다바드 시립병원 의사들은 신체적 상처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일간의 입원 기간 중 그를 면회했다. 현재 비슈와시는 영국 런던이나 레스터로 돌아가지 않고 고향인 인도 서부 디우의 부차르와다 마을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여전히 외출을 꺼리고 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천천히 회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서 ‘극한 폭우’로 실종된 70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광주서 ‘극한 폭우’로 실종된 70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17일 광주에 ‘극한 폭우’가 내리던 날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70대 남성이 실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광주호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실종자를 수색하던 소방대원이 70대 실종자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고려하면 실종자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극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인근 밭에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경찰의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다. 같은날 북구 신안천에서 사람이 휩쓸려 갔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돼 찾고 있는 80대 실종자는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오성환 당진시장 “피해 막심, 신속한 복구·국비 지원 필요”

    오성환 당진시장 “피해 막심, 신속한 복구·국비 지원 필요”

    충남 당진시는 오성환 시장이 20일 호우 피해 현장 방문 등을 위해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읍내동 도시침수예방사업 신속한 완공을 위한 빗물펌프장 우선 착공과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당진전통시장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 상가와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과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현재 읍내동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빗물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L=3.1km)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펌프장 예정지 매입은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설계와 발주를 통합 추진하고 있어 사업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윤 장관에게 빗물펌프장 공사를 우선 착수할 수 있도록 분리 발주를 허용하고 2026년도 국비 74억 원 지원을 통한 설치를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뿐 아니라 상가, 축사, 양식장 등 민생 분야 피해가 광범위하다”며 “시장 상권 회복과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만큼, 행안부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26년 신규사업으로 ‘채운동 도시침수예방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우수관로 신설(L=2.8km) △탑동초등학교, 정보고등학교 인근 빗물펌프장 2개소 설치 등이다. 윤 장관은 “2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겪은 당진시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당진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재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농경지 6,129ha 침수 △양식장 10개소(새우 등 185t 폐사·유실) △가축 농가 26호에서 약 37만 마리 폐사 등 민생 분야 전반에 걸친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 “VIP가 임성근은 혐의자에서 제외 지시”…해병특검, 방첩사 문건 확보

    “VIP가 임성근은 혐의자에서 제외 지시”…해병특검, 방첩사 문건 확보

    해병대원 순직사건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군 내부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사고 당시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동향보고 자료를 최근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료는 당시 방첩사 소속으로 해병대에 파견된 문모 방첩부대장(대령)이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인 2023년 8월 초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령은 파견 기간 방첩사와 해병대 간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그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VIP 격노’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느냐’며 격노했다는 의혹이다.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언론 브리핑 취소 및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해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초동 수사를 맡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혐의자와 혐의 사실을 빼라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했다. 이 전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도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게 경찰 수사 의뢰 인원을 줄이는 방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첩사 문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측은 “방첩사의 첩보보고서 작성 배경이나 관련 근거는 알 수 없다”면서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기 위한 의도로 어떤 지시를 하였거나 조치를 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검토 결과 국방부는 사단장도 수사대상으로 포함시켜 경북경찰청에 이첩, 수사를 받게 했다”라고도 했다.
  • ‘물 폭탄’ 가평에 2명 실종·2명 사망…“피해 늘고 있어”

    ‘물 폭탄’ 가평에 2명 실종·2명 사망…“피해 늘고 있어”

    20일 오전 8시 32분 현재 경기 가평에 197.5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 등으로 2명이 숨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날이 밝으면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만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연락두절돼 위치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가평군 조종면 대보1리에서 주민 이모(80)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씨는 이날 대보교 월류로 대피령이 내려지자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3명이 차량에 매달려 있다가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를 수색 중이지만 불어난 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보교 일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을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오전 3시 20분 수위가 심각 단계인 6.4m를 넘어선 뒤 9.2m까지 올라 조종천이 한 때 월류했다. 이에 가평군은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고 대보교 일대 15가구 주민들을 고지대 비닐하우스로 이동시켰다. “물이 나는 가슴까지, 아내는 목까지 차올랐다”대보 1리 주민 김희상(74)씨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쿵쿵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 봤더니 거실이 반쯤 물에 잠겨있고 떠내려온 소파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였다”고 밝혔다. 김씨는 “40년 살다가 이런 일은 처음이다”며 “물이 나는 가슴까지, 아내는 목까지 차올랐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조종면에는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가 쏟아졌으며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를 기록 중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으나, 산사태 경보는 유지중이다. 이날 오전 4시 37분쯤에는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며 주민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는 숨졌다. 이 밖에 오전 5시쯤 가평군 조종면 소재 펜션에서 “함께 투숙하던 친구가 차를 옮긴다고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15분쯤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등 조치 중이다. 가평 조종면의 한 수련시설에서는 고양시내 한 종교시설에서 수련을 온 200명이 고립됐다가 대피 중이다. 해당 종교시설 일대에는 이날 새벽 시간대 시간당 7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유실되고 전기가 끊겼다. 이들은 짐을 수련시설에 둔 채 몸만 빠져나왔으며 119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걸어서 대피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가평군에는 조종면 등 지역에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가 쏟아졌다. 21년 만에 다시 운행중인 고양 대곡~의정부간 교외선 열차 운행도 중단되고 있다. 교외선은 일영 구간 철로에 토사가 유입하면서 이날 오전 첫 차 부터 모든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중이다. 구리에서는 왕숙천 수위가 상승해 수변공원이 침수됐다. 앞서 기상청은 20일 오전 1시 40분을 기해 의정부·양주·포천에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오전 2시 10분에는 가평오전 4시 10분에는 연천, 오전 5시 25분에는 동두천을 추가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포천 가평 연천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 대한 호우경보는 오전 7시와 8시 각각 해제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인명구조에 최우선을 기하고 누락된 피해지역이 없는지 확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아파트 배수관서 알몸 美남성 발견…“구조대원에 침 뱉기도” 충격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 단지 배수관에서 한 미국인 남성이 알몸 상태로 발견돼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구조를 거부하며 구조대에 격렬히 저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콕 촘통구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과 관리인이 아파트 외벽 아래 배수 파이프에 다리가 삐져나온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구조가 시작됐다. 남성은 아파트 건물과 인접한 인공 수로 사이 콘크리트 경계벽 틈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아무런 옷을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방콕 구조당국과 태국 민간 구조대는 절단 장비와 드릴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남성은 “괜찮다. 스스로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구조를 거부했고, 구조대 접근을 피하려 배수관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이에 구조대는 좁은 공간에 직접 진입해 남성의 몸을 천으로 고정한 뒤, 아래쪽에서 또 다른 구조팀이 다리를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그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여성 구조대원의 시곗줄을 물어뜯고 구조대원을 향해 침을 뱉는 등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구조 직후 마스크를 씌운 채 백보드에 고정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가벼운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언행이 혼란스럽고 과도한 경계심을 보이는 등 약물에 의한 이상 행동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정신과적 진료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남성은 자신을 ‘잭(Jack)’이라 말하며, 과거 태국인 여자친구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측은 남성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배수관 내부에 어떻게 진입하게 됐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미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재 신원 확인과 가족 연락 등을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 임신 말기 女대생, 기숙사 침대서 출산 “4.5㎏ 아기”…어떻게 된 일?

    임신 말기 女대생, 기숙사 침대서 출산 “4.5㎏ 아기”…어떻게 된 일?

    중국의 한 여대생이 기숙사 침대에서 약 4.5㎏에 달하는 거대아를 긴급 분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거대아란 재태 기간에 상관없이 출생 시 체중이 4㎏ 이상인 아기를 말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학생은 후베이성의 한 대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임신 말기였음에도 “침대 위가 편하다”며 기숙사 상층 칸막이 침대를 고집했다. 그러나 깊은 밤 여학생에게는 예기치 못한 진통이 찾아왔다. 이상함을 느낀 룸메이트는 피 냄새에 잠에서 깨어났으며, 이불 아래가 피로 흠뻑 젖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학생은 곧 심한 복통 속에 분만을 시작했다. 응급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기가 태어난 상태였고, 의료진은 “산모의 과도한 출혈과 신생아의 비정상적인 체중에 놀랐다”고 전했다. 통상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3.2~3.4㎏인 데 비해, 여학생의 아기는 4.5㎏으로 평균을 넘어섰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산모를 구급차에 태웠고, 의료진은 산모가 기숙사에서 출산한 것에 대해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그의 룸메이트는 “이게 그의 첫 출산이 아니다. 이미 아이를 낳아봤기 때문에 침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진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여학생은 “이렇게 빨리 아기가 나올 줄 몰랐다”며 “원래는 일어난 뒤 아침에 병원을 방문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 여학생은 졸업장과 둘째 아이를 동시에 가졌다”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병원이 아닌 기숙사에서 분만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후기 임신기의 경우 병원 진료와 전문가 감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험이 임박한 학생의 경우 임신 후기엔 캠퍼스 내 기숙사가 아닌 병원 또는 의료 접근성이 보장되는 숙소로 옮기고, 시험 일정과 의료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소방차, 구급차 우선신호 도입했더니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소방차, 구급차 우선신호 도입했더니 골든타임이 확보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골든타임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정밀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실제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쯤 10개월 된 아이의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를 받은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다. 한 현장 구급대원은 “교차로 충돌 위험도 줄어드는 등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실효성이 확인되면서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의 협조를 통해 운영 차량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일반 차량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스템의 정교한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 중부4군 의료환경 달라진다..국립소방병원 12월 부분 개원

    충북 중부4군 의료환경 달라진다..국립소방병원 12월 부분 개원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어서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충북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에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이 이달 안에 준공 허가를 받는다. 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전체면적 3만 9433㎡(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의사 48명, 간호사 28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소방병원은 올 연말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마취통증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7개 과목이 먼저 진료를 시작한다. 산부인과는 일단 진료만 하고 추후 분만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입원의학과 등 나머지 12개 과목도 진료를 시작한다. 소방병원은 화상·정신건강 재활(근골격계)·건강증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소방대원을 위한 특화 전문 진료도 수행한다. 병원 운영은 2027년까지 서울대병원이 맡는다. 음성군 관계자는 “일반 주민들이 다른 종합병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며 “청주나 충주로 원정 진료를 가던 중부 4군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병원이 간호 보건 계열 인력 일부를 지역대학 인재로 채용키로 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병원은 의료사각지대인 중부 4군 주민들의 염원이었다. 음성군의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천군이 유치를 포기했고, 중부 4군 단체장들은 공동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음성군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이점, 지자체와 주민들의 강한 의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은 소방병원 의료 장비 도입을 돕기 위해 200억원을 지원한다
  • 다시 시작된 K리그, 폭염보다 뜨거운 잔류경쟁이 다가온다 [K리그 미리보기]

    다시 시작된 K리그, 폭염보다 뜨거운 잔류경쟁이 다가온다 [K리그 미리보기]

    이 경기를 주목하라: 수원FC-광주 대구-김천, 꼴찌 탈출 경쟁 불붙어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동안 잠시 쉬며 숨을 골랐던 프로축구 K리그1이 18일부터 22라운드로 돌아온다. 공교롭게도 첫 테이프는 강등권으로 떨어져 있는 11위 수원FC(승점 16)와 12위 대구FC(승점 14)가 끊는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위 광주FC(승점 31)와 맞붙고, 대구는 같은 시간 경기장대구iM뱅크PARK에서 3위 김천 상무(승점 32)와 만난다. 수원FC와 대구 모두 하반기 반등이 절실하다. 절치부심하며 휴식기를 준비했다. 특히 수원FC는 6명이나 새로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을 실었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5골 6도움으로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던 안데르손이 FC서울로 이적한 건 타격이다. 하지만 안데르손을 내보내는 대신 윌리안과 이시영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빈틈을 메웠다. 거기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안현범과 안드리고를 영입한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짧은 전지훈련도 실시했다. 수원FC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6경기 동안 2무4패로 승리가 없다. 대구FC 추격을 따돌리려면 최근 세 경기 2승1무(5득점)로 흐름이 좋은 광주를 넘어서야 한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아사니가 경계대상 1호다. 이승준 TSG 위원은 “수원FC는 빈곤한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과 조직적인 수비 전술을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측면 공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는 비록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세징야가 복귀한 게 천군만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징야는 지난 21라운드 복귀전에서 울산HD를 상대로 두 골을 혼자서 책임지며 자신이 왜 ‘대구의 왕’인지 스스로 입증했다. 올 시즌 세징야는 부상으로 10경기만 출장했는데도 4골 3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세징야의 원맨쇼 덕분에 울산과 2-2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해 수원FC와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줄였다. 그동안 21경기에서 22득점에 불과할 정도로 빈 공에 시달려온 대구는 세징야 복귀와 함께 득점력 고민을 덜었다. 거기에 더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김주공, 카를로스가 세징야와 함께 날카로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든 것도 하반기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다만 대구로선 맞상대가 김천이라는 게 껄끄럽다. 대구에게 김천은 껄끄러운 상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천이 2-0 완승을 거뒀다. 현재 3위(승점 32)에 올라가 있는 김천은 대구를 이긴다면 대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대구가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는 반면 김천은 2승 2무 1패로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천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남해군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통해 10기 신병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올렸다.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동경과 이승원이 복귀하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기성용 합류한 포항, 무패행진 전북 넘어설까22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는 단연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 맞대결이다. 최근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승이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이제는 전북 사령탑으로 만난다. 전북은 현재 리그 17경기(12승5무),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0경기 무패(15승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기성용은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패스 마스터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단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이번 시즌엔 4월 12일 열렸던 8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한동안 출전을 못했지만 포항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핵심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지난 21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전북전에서 뛸 수가 없기 때문에 기성용의 어깨가 더 무겁다. 포항 팬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경기가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는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포항은 현재 4위(9승5무7패, 승점 32), 전북은 1위(13승6무2패, 승점 45)다. 포항으로선 전북만 이기면 대전과 김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리그 17경기 무패인 전북을 이기면 승점 확보 뿐 아니라 선수단 사기를 높이는 효과도 만점이다. 반면 전북은 현재 승점 10점 차이로 뒤쫓고 있는 2위 대전(승점 35)을 뿌리치고 독주 체제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팀을 주목: 후반기 반전 노리는 강원FC지난 시즌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던 강원은 이번 시즌엔 현재 8위(승점 28)에 그쳐 있다. 리그 초반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난 21라운드 수원FC전에서 김대원의 그림 같은 중거리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했고, 이제 19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22라운드에서 대전을 잡는다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강원은 현재 리그 득점 11위(20득점)다. 최근 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5골이 터졌다. 모재현, 김건희, 이상헌, 가브리엘, 김대원 등 여러 선수들이 골맛을 본 것도 하반기 반등을 위한 좋은 소식이다. 수비에서는 양 측면을 책임지는 이유현과 송준석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투지를 보여주고 있고, 강투지와 신민하 센터백 조합도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강원은 대전(2위, 승점 35)과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0-1로 패배했다. 백영철 TSG 위원은 “강원은 미들 서드에서의 빌드업 과정이 잘 정립되어 있다. 선수들도 빌드업을 할 때 본인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다만 파이널 서드 진입 과정과 진입 후 마무리가 숙제였는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모재현, 김대원, 김건희가 합류하며 이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상헌과 가브리엘, 김건희 등 공격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대원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 일정수원FC : 광주 [ 7월 18일(금)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대구 : 김천 [ 7월 18일(금) 19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강원 : 대전 [ 7월 19일(토) 19시 강릉하이원아레나 / JTBC G&S, 쿠팡플레이 ] 포항 : 전북 [ 7월 19일(토) 19시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안양 [ 7월 19일(토)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서울 : 울산 [ 7월 20일(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채해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이철규 의원 압수수색

    채해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이철규 의원 압수수색

    특검, ‘친윤계’ 이철규 의원 구명 개입 의심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 평택시에 있는 임 전 사단장과 이 의원의 자택, 여의도·지역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VIP 격노’로 불거진 수사 외압 논란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제외되는 과정에 이 의원이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깊어 당내 실세로 불렸다. 특검은 2023년 7∼8월 당시 이 의원이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대통령실과 군 수뇌부 등과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합 의혹은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순직 후 수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임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뼈대다. 부대장이었던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대령이 이끈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이후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여사를 배후로 한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암초 어린이와 소통하며 ‘행정자치 히어로’로 변신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암초 어린이와 소통하며 ‘행정자치 히어로’로 변신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은 서울 용산구 용암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3회차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행정의 기능과 행정자치위원회의 역할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위원회 기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 탐험대원으로 나선 최유희 의원은 서울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행정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며, 퀴즈 형식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고, 최 의원은 문제마다 친절한 설명과 일상 속 사례를 덧붙이며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정 용어들도 어린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예시를 활용해 쉽게 풀어냄으로써, 행정자치 개념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최 의원은 “행정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행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의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고 402.7㎜’ 물폭탄에 광주 도심 물바다…불안·긴장 고조

    ‘최고 402.7㎜’ 물폭탄에 광주 도심 물바다…불안·긴장 고조

    17일 하룻동안 광주·전남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다. 눈 깜짝할 사이 불어난 빗물에 차량과 운전자 고립이 속출했으며, 주택과 상가는 물론 지하철 역사까지 잠기면서 차량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상이 사실상 마비됐다. 홍수경보가 내려진 주요 하천들도 범람 직전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재난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 강수량은 광주 북구 운암동이 402.7㎜로193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전남 곡성 옥과 357㎜, 담양 봉산 352.5㎜, 나주 292㎜, 함평 월야 282.5㎜, 화순 백아 263.5㎜ 등 평소 7월 한 달 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 전남 나주에는 한때 시간당 92㎜가 내렸고 광주 남구 80㎜, 담양 봉산 74㎜, 순천 70.8㎜, 곡성군 옥과면 70.5㎜, 구례군 성삼재 57.5㎜ 등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적게는 2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꺼번에 비가 퍼부으면서 위험한 상황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54분께 광주 북구 임동 광천2교에서 빗물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늘어난 광주천 수위에 어려움을 겪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22분께는 광주 북구 오룡동 과학기술원 인근 도로가 잠기면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다수 고립됐다. 특히 로컬푸드 매장에 있던 77명이 통행로가 사라져 발이 묶였다가 재난 당국에 구조됐다. 인근 과학기술원과 풋살경기장 등도 침수돼 인근에 있던 주민들이 자체 대피했다. 상습 침수 구역인 남구 백운광장과 대남대로 일대는 오전 한때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들이 고립됐다. 진월동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 고서중학교 앞에서도 운전자가 침수된 차량에 갇혔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전통시장, 상가, 지하철 역사 등 일상 공간도 상당수 물에 잠겼다. 광주 도시철도는 농성역~광주송정역 등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5시께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 대합실이 침수되자 화정역∼상무역∼공항역까지 6개 역사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현장 수습 후 전동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1호선 양 끝인 소태역∼농성역과 광주송정역∼평동역 구간은 각각 양방향으로 운행 중이다. 시내버스는 전 노선 운행 중이지만 45개 노선 512대가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시외버스도 일부 노선 운행이 지연됐다. 광주공항에서 운항하는 광주~제주, 광주~김포 간 항공편은 모두 결항했으며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대부분 지연·결항했다. KTX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목포역, 용산역∼서대전역 구간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지자체의 주민 대피 명령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동구는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소태천 범람 우려로 소태·용산·운림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피소인 동구문화센터, 친인척의 집 등 안전지대로 대피를 안내했다. 북구도 이날 오후 5시 14분께 석곡천 범람 우려로 화암동 일대 주민들에게 동초등학교 대피시설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 북구는 6시 7분께 서방천 인근 주민들에게 용봉초, 6시 19분께는 문흥성당 주변 주민들에게 문흥중앙초 대피를 추가로 명령했다. 남구도 광주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대피 명령 시 즉각 이동하라는 사전 안내 문자메시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양림동, 서동, 구동, 사동, 방림동 주민들은 학강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 방림초등학교 강당 등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로 광주에서는 도로 침수 141건, 건물 침수 78건, 도로 장애 4건, 인명 구조 3건, 기타 122건 등 모두 34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전남에서도 주택 침수 66건, 도로 장애 74건, 배수지 지원 4건, 기타 11건 등 총 158건이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비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홍수경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영산강 지류인 광주 북구 용산교·서구 유촌교·광산구 풍영정천2교·광산구 극락교·광산구 영산강 용진교·광산구 평림교·광산구 장록교와 전남 담양군 삼지교·담양군 양지교·함평군 원고막교 등 10개 지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전남 장성군 금계리·장성군 제2황룡교·화순군 주도교 나주시 우산교·나주시 나주대교·함평군 학야교와 섬진강 지류인 곡성군 금곡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당국은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하천 주변 도로와 다리 밑 도로, 지하차도 등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 광주에서는 하상도로 11곳과 지하차도 5곳, 둔치주차장 11곳, 하천 진출입로 336개소의 출입이 금지됐다. 전남도 역시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나주와 담양 등의 주민 187세대 313명을 사전 대피하도록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 밀양 요양원 침수 우려에 입소자 등 구명보트로 긴급 대피

    밀양 요양원 침수 우려에 입소자 등 구명보트로 긴급 대피

    17일 내린 집중호우에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요양원 입소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요양원이 저지대에 있어 침수 우려돼 입소자 전원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급차 5대 등 차량 9대와 인력 29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명보트를 활용해 입소자 41명을 안전한 곳으로 무사히 옮겼다. 이들 중 누워서 생활하는 15명은 구급차에 태워 밀양병원으로 전원했고, 거동이 가능한 나머지 26명은 웅동마을회관으로 피했다. 요양원 직원 15명도 출동대원 도움을 받아 무사히 요양원을 빠져나왔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남 평균 강우량은 78.4㎜로 집계됐다. 함안(284㎜), 산청(229.5㎜), 합천(142.5㎜)에 특히 많은 비가 내렸고 밀양 역시 강우량이 117㎜에 달했다. 경남 곳곳에서 침수, 토사 유출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 ‘게임체인저’ 美 하이마스, 호주 본토서 최초로 발사됐다

    ‘게임체인저’ 美 하이마스, 호주 본토서 최초로 발사됐다

    한국을 포함한 19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2025’에서 호주가 미국을 대표하는 무기 중 하나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이하 하이마스) 사격을 실시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호주군이 훈련 첫날인 지난 14일 미군과 함께 처음으로 하이마스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 데다 기동성까지 갖춘 무기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군대를 재편하고 있는 호주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이 앞다퉈 하이마스 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육군 측은 “호주와 싱가포르, 미국이 함께 하이마스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호주 본토에서 발사된 것도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마스는 여러 다른 무기 플랫폼과 함께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위한 전략을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 당국은 다른 국가와 갈등이 발생할 경우 하이마스와 이를 운용하는 부대를 군사 동맹을 맺은 이웃 국가로 수송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에 하이마스 42대를 주문했으며 지난 4월 처음으로 2대를 인도받았다. 호주는 향후 10년 동안 미사일에 740억 호주 달러(한화 약 66조 6000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호주 국내 무기 제조 역량 구축도 포함돼 있다. 하이마스는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몸값이 오른 대표적인 무기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여러 차례 차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23년 8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의 자릴가흐섬에서 하이마스를 이용해 총 5개의 러시아군 보병 분대를 정밀하게 조준·공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 보병 분대원 약 200명 모두가 전멸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마스는 3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서방 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 ‘탈리스만 세이버 2025’ 대규모 연합훈련의 진짜 목적이번 훈련에서 미국과 우방들은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상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타이폰 같은 지상에 배치된 미사일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호주 예비역 육군 소장이자 로위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믹 라이언은 “이번 훈련에서는 지상군의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함정 타격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더 이상 태평양에서 해군만 주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호주군의 대규모 재편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023년 미국과 안보 협정을 맺은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최초로 이번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 [포착] 시진핑·푸틴, 보고 있나?…‘게임체인저’ 美 하이마스, 호주서 발사됐다

    [포착] 시진핑·푸틴, 보고 있나?…‘게임체인저’ 美 하이마스, 호주서 발사됐다

    한국을 포함한 19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2025’에서 호주가 미국을 대표하는 무기 중 하나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이하 하이마스) 사격을 실시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호주군이 훈련 첫날인 지난 14일 미군과 함께 처음으로 하이마스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 데다 기동성까지 갖춘 무기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군대를 재편하고 있는 호주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이 앞다퉈 하이마스 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육군 측은 “호주와 싱가포르, 미국이 함께 하이마스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호주 본토에서 발사된 것도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마스는 여러 다른 무기 플랫폼과 함께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위한 전략을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 당국은 다른 국가와 갈등이 발생할 경우 하이마스와 이를 운용하는 부대를 군사 동맹을 맺은 이웃 국가로 수송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에 하이마스 42대를 주문했으며 지난 4월 처음으로 2대를 인도받았다. 호주는 향후 10년 동안 미사일에 740억 호주 달러(한화 약 66조 6000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호주 국내 무기 제조 역량 구축도 포함돼 있다. 하이마스는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몸값이 오른 대표적인 무기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여러 차례 차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23년 8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의 자릴가흐섬에서 하이마스를 이용해 총 5개의 러시아군 보병 분대를 정밀하게 조준·공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 보병 분대원 약 200명 모두가 전멸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마스는 3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서방 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 ‘탈리스만 세이버 2025’ 대규모 연합훈련의 진짜 목적이번 훈련에서 미국과 우방들은 대만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상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타이폰 같은 지상에 배치된 미사일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호주 예비역 육군 소장이자 로위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믹 라이언은 “이번 훈련에서는 지상군의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함정 타격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더 이상 태평양에서 해군만 주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호주군의 대규모 재편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023년 미국과 안보 협정을 맺은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최초로 이번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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