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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군부대서 34명 ‘돌파감염’

    연천 군부대서 34명 ‘돌파감염’

    경기 연천의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군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내에서 수십 명 규모의 돌파감염은 처음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에 위치한 육군의 한 부대에서 지난 1~2일 이틀간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34명(73.9%)은 백신 접종을 권장 횟수만큼 맞고 2주가 지난 뒤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천 군부대 확진자 46명 중 34명이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돌파감염자이며 이 중 31명이 화이자 접종자이고 3명이 교차 접종자”라고 밝혔다. 나머지 12명 중 7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았고, 5명은 1차 접종만 했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휴가 복귀 후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군은 부대원 18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고 4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인 상황에선 ‘3밀’(밀집·밀접·밀폐) 등 환경 조건만 갖춰지면 돌파감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면역 지속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번 사례는 돌파감염자 모두 젊은층이었다. 군은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 시스템 재점검에 나섰다.
  • “확진자 대다수 화이자 접종”…연천 군부대 46명 ‘돌파감염’(종합)

    “확진자 대다수 화이자 접종”…연천 군부대 46명 ‘돌파감염’(종합)

    연천 군부대 무더기 ‘돌파감염’“집단생활서 바이러스 노출 추정”“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이송 예정”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 새 46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음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다.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연천 군부대 46명 무더기 확진… 89% 백신 맞은 ‘돌파감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B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튿날 오후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감염자이며, 이는 전체의 89.1%에 달하는 수치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완료한 상태였다. 최초 확진자인 A중사는 지난달 16~23일 청원 휴가를 다녀와 24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 진행한 1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 결과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1차 검사 이후 A중사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격리 없이 정상적인 부대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 지난 1일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날 오후 9시40분까지 4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38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이다.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오후 예하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B부대의 코로나19 집단발병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육군이 전했다. 남 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방역체계 전반을 재점검 ▲코로나19 관련 격리인원에 대한 급식 등 생활여건 마련에 정성을 기울이며, ▲임무수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육군이 전했다. B부대는 이번 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라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를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내 백신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시점에서 돌파감염 사례를 시작으로 수십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 군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해당 부대의 전체 백신 접종률 역시 85.3%(157명)로 비교적 높았다. 나머지 인원은 아직 1차만 접종한 신병들이다. 현재 군 당국은 코로나 잠복기 등을 고려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병력 이동을 통제 중이다.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관군 합동 역학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 ‘후임 성추행’ 전출 후 또 추행한 해병...해군검찰이 ‘기소유예’

    ‘후임 성추행’ 전출 후 또 추행한 해병...해군검찰이 ‘기소유예’

    후임병을 추행해 다른 부대로 전출 간 뒤에도 또 다른 후임병을 괴롭힌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심재현)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모(21)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오씨는 해병대 모 부대에서 복무하며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4차례에 걸쳐 후임병에게 입맞춤하거나 엉덩이를 쓰다듬고 움켜쥐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같은 부대 후임병에게 추행,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다른 부대로 분리 파견된 상태였다. 해군 검찰단 보통검찰부는 오씨가 원부대에서 저지른 범행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병영 내에서 후임병을 추행했고 파견된 부대에서 재차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병영 내 강제 추행은 피해자의 성적 자유뿐 아니라 소속 부대의 건전한 질서를 저해하고 부대원 사이의 신뢰를 깨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초범으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후임병에 입맞춤”…추행으로 타부대 파견, 그곳에서도 또 추행

    “후임병에 입맞춤”…추행으로 타부대 파견, 그곳에서도 또 추행

    후임병을 추행해 타 부대로 파견된 20대 남성이 파견 부대에서도 또 다른 후임병에게 추행 범죄를 저질렀다. 3일 광주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심재현)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 대해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해병대 복무 중이던 지난 2월18일부터 3월1일까지 보름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후임병에게 입맞춤하거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작년 11월에도 부대 후임병을 추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으로, 해군 검찰단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다른 부대로 분리파견 조처된 상태였다. 재판부는 “병영 내에서 후임병을 추행했고, 파견된 부대에서 또다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병영 내 강제 추행은 피해자의 성적 자유뿐 아니라 소속 부대의 건전한 질서를 저해하고 부대원 사이의 신뢰를 깨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연천 군부대서 46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89%가 돌파감염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백신을 권장 횟수까지 접종했음에도 확진된 돌파감염자가 대다수인 코로나19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현재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특히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A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됐다. 이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 연천 군부대서 46명 무더기 확진…대다수가 돌파감염

    연천 군부대서 46명 무더기 확진…대다수가 돌파감염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돌파감염자가 대다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전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현재까지 총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 중 41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한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오후 7시 관련 부대 지휘관들과 긴급 대책 화상회의를 주관하고,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부대별 휴가 복귀자 관리 및 방역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토록 강조했다. 해당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하에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그후…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그후…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날카로운 철조망 위로 미군에게 건네진 한 아기와 그 가족은 그후 어떻게 됐을까?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현재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는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단 9초짜리 영상이 전세계 언론에 공개되며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남긴 이 아기는 처절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8월 19일 미군이 떠나면서 아프간이 탈레반의 차지가 되자 현지 카불 공항은 고향을 벗어나려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나오는 등 그야말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공항에 진입조차 못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기 만이라도 먼저 대피시키려는 절박감에 가족이 철조망 위로 아기를 미군에게 넘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 속 이 아기의 이름은 리야로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였다. 이렇게 무사히 미군에게 건네진 아기는 얼마 후 기적처럼 부모와 공항 안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보도에 따르면 리야의 아빠인 하미드는 5년 동안 미군을 도와 통역 일을 했으며 놀랍게도 대피하던 이날 공항에서 자신의 아기를 처음봤다. 아프간을 철수하는 미군을 돕다 정작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지키지 못한 것이다. 하미드는 "당시 도저히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아기 만이라도 미군에게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에 미 해병대원에게 제발 아기를 받아달라고 간청했고 그들이 이에 동의했다"고 회상했다.이렇게 아기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고 몇시간 후 부부 역시 미군의 도움으로 공항 안으로 들어가 가족은 무사히 재회할 수 있었다. 이후 하미드 가족은 난민 신분으로 현재 피닉스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으나 아직 신분증이나 의료비 등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미드는 "미국 땅에 도착해서야 우리 아기의 사진과 영상이 세계적인 큰 화제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정치인들의 화려한 말보다 이 영상이 아프간의 처절한 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아기의 풀네임을 짓지 않았는데 가운데 이름(middle-name)을 마린(Marine)이라고 지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기를 구해 준 그 해병대원을 꼭 만나 안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실종자가 실종자 수색을?…실종된 터키 취객, 수색팀서 발견

    실종자가 실종자 수색을?…실종된 터키 취객, 수색팀서 발견

    실종자가 실종자를 찾는 황당한 상황이 터키에서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해외언론은 터키 북서부 이네괼의 숲에서 벌어진 수색 소식을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8일 밤. 당시 주민 베이한 무틀루(50)는 술에 취한 채 친구들과 떨어져 집으로 돌아오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에 그의 아내와 친구들이 몇 시간 동안 연락을 취하다 돌아오지 않자 당국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수색대와 인근 주민들까지 합세해 어두운 숲속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리 찾아도 실종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참을 헤매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안타까운 마음에 실종자 이름을 불렀다. 어딘가 쓰러져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에게 소리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색대원이 실종자 이름을 부르자마자 곧장 “나 여기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함께 있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나선 것. 실종자는 다름 아닌 이날 수색대에 자원봉사자로 합류했던 실종자(?) 무틀루였다. 현지언론은 술에 취해 숲속을 돌아다니던 그가 무심코 수색대에 합류했으며, 자신을 찾는 줄도 모르고 그들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닌 셈이다. 실종 상황은 종료됐지만,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던 경찰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너무 가혹하게 처벌하지 말아달라. 우리 아버지가 알면 날 죽이려 들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그래도 실종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실종자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를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첫 해병대 주관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은 해병대 1사단이 있는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의 마라도함이었다. 해병대 주관으로 국군의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다양한 첨단 무기와 전력들을 동원해 시연함으로써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려는 국군의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진행된 마라도함(LPH·1만 4500t급)은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으로, 이달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호기 ‘마린원’을 타고 해병 항공점퍼 차림으로 마라도함에 내린 문 대통령은 해병 1기이자 6·25 참전용사인 이봉식 옹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자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 해병’의 친필을 직접 받으신 이봉식 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예우를 다했다. 축사에서는 2018년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을 강조하며 “국가우주개발 시대를 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전 체계, 정찰위성,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기술 역시 거침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위태세를 강조하며 “오직 우리 군 전력으로만 ‘피스메이커’ 상륙작전을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육·해·공군·해병대의 ‘피스메이커’ 합동상륙작전 시연에서는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가 도구해안 상공을 가르며 나타난 데 이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일명 시그너스)와 전술정찰기 RF-16, 핵심 표적에 나선 F-35A·F-15K 전투기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KAAV 48대와 고무보트(IBS) 48척, 공기부양정 2척의 해상 돌격이 이어졌다.도구해안에 상륙한 800여 명의 해병대원이 함성을 지르며 전방으로 달려가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아파치(AH-64) 공격헬기와 수리온, 치누크, 블랙호크 등의 기동헬기가 공중에서 화력 지원으로 엄호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도구해안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제병지휘부가 마라도함에 있는 문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해병대 사령부 김정수 소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18명이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 또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과 가족들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이 특별 부대표창을, 그 밖의 11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육군 산악여단, 해군 해상초계기대대, 공군 탄도탄감시대대, 해병대 항공단 등 올해 창설되는 4개 부대에 부대기가 수여됐다.
  • 탈레반 “민가에 눌러앉은 대원들, 빨리 군부대 복귀하라”...전력 증강 박차

    탈레반 “민가에 눌러앉은 대원들, 빨리 군부대 복귀하라”...전력 증강 박차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군대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과도정부의 행정수반인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총리대행은 전날 하달한 명령서를 통해 “국방부, 내무부, 정보국 소속으로 민가에 살고 있는 대원은 군 부대로 복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군 철수가 본격화한 이후 총공세에 나서 8월 중순 수도 카불에 입성하는 등 아프간 전역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탈레반 대원들이 점령지의 민가를 차지한 후 그대로 눌러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아쿤드 총리대행이 직접 내린 명령은 군조직과 대원의 전투력을 개선하기 위해 발표된 여러 성명에 뒤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초 탈레반은 카불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군복을 입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탈레반 대원들은 아직 대부분 평상복을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 파시후딘 탈레반 군사령관은 지난달 15일 아프간 옛 정부군을 포함해 정규군 창설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탈레반은 모든 대내외 위협에 맞설 것”이라며 “훈련된 전문적인 인재들이 새로운 군대에 합류해야 하며 정규군이 가까운 미래에 창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레반으로서는 현지 치안이 불안한 가운데 내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군 조직 정비와 병력 증강이 시급하다. 10만명도 안되는 데다 대부분 문맹인 탈레반 병사로 아프간 전국을 조직적으로 통치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간 전역을 점령했지만 주요 도시를 통치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라며 탈레반이 전국의 사법·보안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아프간 곳곳이 무법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카불 철조망 위로 아기 받았다는 미군, 트럼프 유세무대서 연설 논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렸다는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2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조지아주 페리의 한 박람회장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 제25해병원정대 소속 헌터 클라크 상병을 동원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기간 카불에서 용감하게 복무하며, 공항과 공항 벽 너머에서 어린이 대피 작업을 도왔던 해병 중 한 명과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문을 연 트럼프는 “헌터 이안 클라크 상병, 이리 올라오라”며 그를 무대 위로 불러올였다. “나는 철조망 너머로 아기 받아올린 사람”수천 명의 환호 속에 무대 위로 걸어 올라간 클라크 상병은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에서 온 헌터 클라크 상병이다. (카불에서) 아기를 벽 너머로 끌어낸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일은 분명 내가 평생 한 일 중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목이 멘 클라크 상병은 이어 “모두의 성원에 감사한다.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클라크 상병은 마지막으로 트럼프와 악수를 나누고 무대를 내려왔으며, 지지자들은 연신 “미국(USA)! 미국(USA)! 미국(USA)!” 구호를 외쳤다.트럼프는 이날 유세장 관중석 맨 앞줄에 ‘명예의 13석’을 마련, 지난달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자살 폭탄 테러로 순직한 13명의 미군을 애도했다. 좌석에는 검은색 천으로 둘둘 말린 장미꽃을 올려두었다. 트럼프는 “맨 앞줄에 13개의 빈 자리가 있다”면서 “모든 군인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철군은 “가장 끔찍한 무능력의 과시”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거듭 비난했다. 현역군인 정치적 활동 금지 규정 위반 조사 한편 제24해병원정부대는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라 연설한 미 해병대 헌터 클라크 상병에 대해 정치적 활동을 금지한 군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부대 지휘부는 30일 군사전문매체 ‘태스크 앤 퍼포즈’에 “클라크 상병은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받아올린 대원이 아니며, 주위 다른 대원 중 한 명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크 상병이 정치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휘부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떠한 세부 사항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정당이나 후보 등을 홍보하는 모임을 비롯, 현역 군인의 정파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군 복무자의 공개 연설이 군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클라크 상병은 사복 차림으로 트럼프 유세 무대에 올랐고,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지만 지휘부는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 실종 신고된 터키 50대, 수색대에 가담했다가 “응, 날 찾는 거네”

    실종 신고된 터키 50대, 수색대에 가담했다가 “응, 날 찾는 거네”

    터키에서 행적이 묘연해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남성이 누군가를 찾는 수색대에 가담해 집 주변을 뒤지다 몇 시간 뒤에야 자신을 찾는 것임을 알게 됐다. 이스탄불 맞은 편, 보스포러스 해협 건너 부르사 지방에 사는 베이한 무틀루(50)인데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취해 숲에서 길을 잃었다. 그의 부인과 친구들은 귀가하지 않은 그가 실종됐다고 신고해 수색대가 꾸려졌다. 현지 NTV 보도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오던 그는 수색대가 주변을 뒤지는 것을 보고 함께 뒤졌다. 그런데 수색에 나선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하자 그는 “나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 수색대원의 전갈에 따르면 그는 “경관님들, 절 너무 심하게 처벌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아버지가 절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를 집에까지 바래다줬는데 벌금을 물렸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영국 BBC는 같은 달 30일 전했다. 그런데 인터넷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이런 황당한 일이 처음도 아니다. 2012년 아이슬란드에서 실정된 아시아인 관광객이 그녀 자신을 찾는 수색대에 영문을 모르고 함께 하다 뒤늦게 자신을 찾는 것임을 깨달았다.
  • “묻어버린 대의 위한 소수의 희생… 군 의문사뿐 아닌 모두의 이야기”

    “묻어버린 대의 위한 소수의 희생… 군 의문사뿐 아닌 모두의 이야기”

    선과 악 교차하는 DMZ 진실 파헤쳐‘D.P.’ 웹툰 원작 나오기 2년 앞서 기획“부조리한 현실 속 ‘정의’ 묻고 싶었다”“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은폐해도 된다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조리를 바꾸는 진실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영화 ‘수색자’를 연출한 김민섭(47·케이필름 대표)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무장지대(DMZ)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묻어 두려는 자의 갈등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온해 보이지만 무수한 지뢰 위협이 도사리는 DMZ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봤다. 지난 29일 개봉한 ‘수색자’는 군 수사관 강성구(송창의 분) 대위를 앞세워 군대에서 벌어진 의문사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강 대위는 군납 비리를 파헤치다 윗선에 찍혀 전역을 앞둔 인물이지만 DMZ 부대에 파견 나온 교육장교 임소연(도은비 분) 중위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임 중위가 죽던 밤, DMZ로 탈영병이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다. 강 대위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음모에 직면하나 대대장 백영철 중령(송영규 분)을 비롯한 다수 부대원으로부터 “모두가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덮어 두라는 압력을 받게 된다. 군의 부조리를 들춰 내는 이야기 구조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와 비교하는 시선도 있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은 ‘D.P.’의 원작 웹툰이 나오기 2년 전인 2013년부터 기획했다”며 “군대 이야기에 회의적인 시선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5년 이상 걸려 완성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전 참전 미군들의 심리를 묘사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1986)을 보고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다며 “밀리터리 스릴러 형식을 취했지만 정치적 논쟁보다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당국의 협조를 받지 못해 촬영도 순탄치 않았다. 군 시설 대신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와 제주도의 숲을 활용했고, 위병소와 내무반은 가건물로 짓고 총기와 소품도 일일이 제작했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병영 내 폭력에 대해 그는 “계급 사회의 병폐들은 군대뿐만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라며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방관자로 남지 않는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영화 ‘수색자’ 김민섭 감독 “대의 위해 소수 희생해도 된다는 사회에 경종”

    영화 ‘수색자’ 김민섭 감독 “대의 위해 소수 희생해도 된다는 사회에 경종”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은폐해도 된다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조리를 바꾸는 진실에 대한 열정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영화 ‘수색자’를 연출한 김민섭(47·케이필름 대표)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무장지대(DMZ)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묻어 두려는 자의 갈등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온해 보이지만 무수한 지뢰 위협이 도사리는 DMZ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봤다. 지난 29일 개봉한 ‘수색자’는 군 수사관 강성구(송창의 분) 대위를 앞세워 군대에서 벌어진 의문사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강 대위는 군납 비리를 파헤치다 윗선에 찍혀 전역을 앞둔 인물이지만 DMZ 부대에 파견 나온 교육장교 임소연(도은비 분) 중위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임 중위가 죽던 밤, DMZ로 탈영병이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다. 강 대위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음모에 직면하나 대대장 백영철 중령(송영규 분)을 비롯한 다수 부대원으로부터 “모두가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덮어 두라는 압력을 받게 된다.군의 부조리를 들춰 내는 이야기 구조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와 비교하는 시선도 있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은 ‘D.P.’의 원작 웹툰이 나오기 2년 전인 2013년부터 기획했다”며 “군대 이야기에 회의적인 시선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5년 이상 걸려 완성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전 참전 미군들의 심리를 묘사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1986)을 보고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다며 “밀리터리 스릴러 형식을 취했지만 정치적 논쟁보다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당국의 협조를 받지 못해 촬영도 순탄치 않았다. 군 시설 대신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와 제주도의 숲을 활용했고, 위병소와 내무반은 가건물로 짓고 총기와 소품도 일일이 제작했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병영 내 폭력에 대해 그는 “계급 사회의 병폐들은 군대뿐만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라며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방관자로 남지 않는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주로 광고계에서 활동한 김 감독은 “메시지가 분명한 스릴러물을 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좋아한다”며 “다음 작품으로는 서울에서 이뤄지는 범죄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체형으로 놀려”…도망가는 친구 쫓아가 살해한 20대男 징역 14년

    “체형으로 놀려”…도망가는 친구 쫓아가 살해한 20대男 징역 14년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30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흉기로 피해자를 찔렀고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데도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살인죄는 사람의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범행 이후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벌금형이 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도망치는 피해자를 쫓아가 추가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올해 5월 23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자택과 엘리베이터에서 친구 B(24)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11층이 아닌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B씨는 오피스텔 11층에 있는 A씨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뒤 도망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1층 로비까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을 마시다가 B씨로부터 체형으로 놀림을 당했다”며 “평소 친구가 무시한다는 생각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선 결심 공판 때는 무릎을 꿇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던 피해자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며 “피해자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 “내가 나를 찾아다녔네” 실종 터키 취객, 본인 수색팀에서 발견

    “내가 나를 찾아다녔네” 실종 터키 취객, 본인 수색팀에서 발견

    실종자를 찾고 보니 수색대 중 한 사람이었다. 28일 터키 매체 휘리예트는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터키 북서부 이네괼에서는 숲에서 사라진 실종자를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함께 술을 마시다 사라진 남성이 몇 시간째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와 친구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수색대는 깜깜한 밤 어두운 숲속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실종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근 주민까지 합세해 이곳저곳을 수색했지만 실종자에 대한 단서 하나 찾지 못했다. 한참을 헤매던 수색대원 중 한 명은 안타까운 마음에 실종자 이름을 목놓아 불렀다. 술에 취해 어딘가 쓰러져 있을지도 모를 실종자에게 신호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간절한 외침이 가 닿은 걸까. 수색대원이 실종자 이름을 부르자마자 곧장 “나 여기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실종자 이름을 부르는데 수색대원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나선 것이다. 실종자는 다름 아닌 수색대에 자원봉사자로 합류한 인근 주민 베이한 무틀루(50)였다. 현지언론은 술에 취해 숲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그가 무심코 수색대에 합류했으며, 자신을 찾는 줄도 모르고 그들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한 마디로 실종자 본인이 본인을 찾아다닌 셈이다. 실종 상황은 종료됐지만,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던 경찰은 그에게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너무 가혹하게 처벌하지 말아달라. 우리 아버지가 알면 날 죽이려 들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실종자가 바로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오랜 시간 인력을 낭비한 경찰은 그래도 실종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실종자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를 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호주 악어 관광 괜찮나…악어 점프 구경하던 남성 중상

    호주 악어 관광 괜찮나…악어 점프 구경하던 남성 중상

    호주 아넘랜드 북서부를 흐르는 애들레이드강에서 유람선에 탄채 악어가 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이 팔을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NT 뉴스’ 등 호주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애들레이드강에서 60세 남성이 몸길이 3~4m의 바다악어에게 습격을 당했다. 구급대원들은 이날 오후 3시 반쯤 아넘 고속도로 근처 애들레이드강에서 악어에게 물린 남성을 이송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숀 디어리라는 이름의 이 남성 관광 가이드는 출혈이 심해 주변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압박 붕대를 감고 있어야 했지만,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수술을 받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애들레이드강이 얼마나 위험한 지역인지를 상기시켜준다”면서 “물 위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악어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정말로 의식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애들레이드강은 오래 전부터 악어가 많이 서식해 습격 역시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달 한 28세 남성은 다윈 남쪽에 있는 애들레이드강어귀 마을에서 악어에게 습격을 당했지만 발가락 일부를 물리는 것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2014년에는 57세 남성 낚시꾼이 아내와 함께 이 강에서 낚시하던 중 암초에 걸린 바늘을 되찾으려다가 악어에게 습격당했다. 당시 아내는 자신의 눈앞에서 남편이 악어에게 물려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몸길이 5.5m짜리 유명 악어 ‘브루투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현지 유명 가이드인 해리 보먼은 2019년 ABC뉴스에 은퇴 소식을 전하며 자신이 간접 경험한 끔찍한 사고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날 투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강어귀에서 한 젊은 남성이 물에 들어가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 가이드는 남성에게 이 부근에는 백피증에 걸려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사나운 악어가 있다고 주의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자신이 주의를 줬던 남성이 악어에게 습격당해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물속으로 끌려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남성을 강어귀에서 멀어지도록 좀더 확고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축이 습격당하는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지난 2019년 5m 악어 한 마리가 강둑으로 올라와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먹어 정원을 가꾸던 남성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호주에 서식하는 악어는 민물은 물론 바다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바다악어로 몸길이는 최대 6m가 넘을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구급차 사적 이용 물의 전주 덕진소방소장 직위해제

    구급차 사적 이용 물의 전주 덕진소방소장 직위해제

    전북도 소방본부가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물의를 빚은 윤병헌 전주 덕진소방서장을 29일 직위 해제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따져 그 결과에 따라 징계하기로 했다. 윤 서장은 지난달 20일 덕진구 금암119안전센터에 자신의 매제 A씨를 서울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지시했고 구급대원들은 이를 이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방 매뉴얼 상 구급 차량을 이용해 환자의 병원을 옮기려면 의료진의 요청이 필요하지만, 윤 서장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119구급차를 쓰기 위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들어 낸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대원들은 응급상황이 있는 것처럼 상황실에 지령을 요청한 뒤 ‘이송 거부’라는 사유로 이를 취소하는 수법을 썼다. 또 119구급차 운행일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A씨를 서울로 이송한 사실을 외부에서 알지 못하도록 조작하기도 했다.
  • [따뜻한 세상] 휴가 복귀 중 거동 불편한 어르신 업어드린 해병대원들

    [따뜻한 세상] 휴가 복귀 중 거동 불편한 어르신 업어드린 해병대원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업고 이동하던 해병대원들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군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군대 대나무숲’에는 해병대원들의 선행을 제보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한 장병이 할아버지를 등에 업고 이동 중이고, 곁에 있는 두 명의 장병은 각각 동료에게 업힌 할아버지 등을 받치고 있고, 가방 여러 개를 멘 채 걷고 있습니다.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사진 속 주인공은 해병대 2사단 군수대대 수송중대 소속 이종구(19) 상병, 이민섭(20) 일병, 주동철(20) 일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사진 속 사연을 들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휴가 복귀 중이던 이 상병 일행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시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한 분과 마주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이민섭 일병은 27일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께서 힘겹게 걸어가고 계셔서 처음에는 옆에서 부축만 해드렸다”며 “그런데 할아버지 댁까지는 보통 사람 걸음으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는 것을 알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업어드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일행 중 이민섭 일병이 할아버지를 등에 업었습니다. 이종구 상병은 기운이 없는 할아버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뒤를 받치며 안전을 지켰습니다. 주동철 일병은 동료와 할아버지의 짐을 들고 이동했습니다. 그렇게 이 상병 일행은 20여 분을 이동해 할아버지 귀가를 무사히 도왔습니다. 할아버지는 부대로 복귀하는 이 상병 일행에게 “아이고,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민섭 일병은 “해병대 2사단은 평소 해병대다운 군 기본자세를 강조하였는데, 그 가르침대로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서는 정신을 발휘해 도와드리게 됐다”면서 “저희는 군인이 지켜야 하는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LG, ‘LG 의인상’ 수상자들 상금까지 기부

    LG, ‘LG 의인상’ 수상자들 상금까지 기부

    ‘LG 의인상’ 수상자들이 상금의 일부를 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선행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주행 중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내 LG 의인상을 수상한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최근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또 2016년 태풍 ‘차바’로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 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조한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해성장학회’ 등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같은해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인 경기 성남 ‘안나의 집’에 전액 기부했다. 이 밖에 2017년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제주 민박집 화재 현장 구조에 나선 UDT대원 신상룡·임도혁·이정수 하사 등도 각각 상금 중 1000만원을 장학재단 등에 전달하며 의인상 수상의 의미를 주변과 나눴다. LG 의인상은 고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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