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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한 침투 사실 몰랐다” NYT “반드시 대통령 승인 필요”

    트럼프 “북한 침투 사실 몰랐다” NYT “반드시 대통령 승인 필요”

    “美의회 보고 없이 비밀 작전 수행바이든 정부가 뒤늦게 알고 통보”北은 침묵… 실익 없다 판단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도청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의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기사를 쓴 NYT의 데이비드 필립스 기자는 “반드시 대통령이 직접 승인해야 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난 아는 바가 없다”면서 “확인해볼 수 있지만 난 아무것도 모른다.지금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이날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핵 협상을 하던 2019년 초 야밤에 김 위원장의 도청 장치를 설치할 목적으로 최정예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팀6’(SEAL Team 6)을 북한 해안에 침투시켰지만, 갑자기 민간인을 태운 선박이 나타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길이 4m 가량의 북한 선박이 손전등을 비추며 특수부대원이 탄 소형 잠수함 근처로 접근하자, 부대원들은 발각될 것을 우려해 선박에 탄 민간인 2~3명을 전부 사살한 뒤 철수했다는 게 전현직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필립스 기자에 따르면 이런 비밀 작전은 관련법에 따라 연방의회 지도부에 반드시 보고해야 하나,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침투 작전을 보고하지 않았다. 결국 2021년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 작전 내용을 인지하고, 뒤늦게 의회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필립스 기자는 이날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반드시 직접 승인해야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 작전은 극도로 어렵고 복잡했다”며 “북한 영토에 미군을 투입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인질 사태로 이어지거나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현직 당국자들이 비밀 작전을 언론에 제보한 이유에 대해 “성공사례만 공개되고 실패는 비밀에 묻히면 특수부대는 무조건 성공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진다”며 “이는 대중 뿐 아니라 정책결정자에게도 왜곡된 시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북한 당국은 이틀이 지난 7일 오후까지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침묵을 지켰다. 이는 공개 반응을 할 경우 국경이 뚫린 점에 대해 언급해야 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신고한 美 극우 정치인… “세제 혜택 받고도 현지인 고용 안 해”

    신고한 美 극우 정치인… “세제 혜택 받고도 현지인 고용 안 해”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한국 공장 단속은 이 지역 기반 극우 성향 공화당원 정치인인 토리 브래넘이 제보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넘은 “한국 기업이 세제 혜택을 받았음에도 현지 주민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브래넘은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내가) 현대 공장(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고, (불법체류자가 있다는) 증거를 가진 사람들의 연락처도 보냈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하며 “그들(한국 기업)이 합법적인 방식으로, 즉 미국인 고용계약을 준수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특권”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공장이 현지인을 채용하지 않는 등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대차 공장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며 “사람들은 이런 거대한 제조 시설을 짓고 하루에 600만 갤런의 물을 쓰고 (한국인) 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고 집을 지을 거라면 우리도 일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어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제보자란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문자 폭탄’과 소셜미디어(SNS)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지만 두렵지 않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브래넘은 “제 음성사서함에 증오를 쏟아붓고 반인종주의 강좌에 강제로 등록시키며 생명을 위협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제가 해병대원들을 사격장에서 훈련시킨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NS에 개조된 소총을 든 사진을 올린 뒤 “내 메시지함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궁금하다”고 적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그는 내년 11월 치러질 미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조지아주 제12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 해병대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불법 이민 단속 강화, 총기 규제 반대와 관련한 극단적 주장을 펴 왔다.
  •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시간당 152mm’ 물 폭탄…전북지역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시간당 152mm’ 물 폭탄…전북지역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지난 밤사이 전북에 시간당 최대 152.2㎜의 물 폭탄이 떨어지며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1908년 기상 관측(종관기상관측장비 기준) 이래 우리나라 역대 최고치다. 7일 전북도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군산에 294.4㎜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 익산 함라 254.5㎜, 전주 완산 189.0㎜, 김제 180.0㎜, 완주 구이 164.5㎜, 진안 130.0㎜, 순창 복흥 118.5㎜, 임실 신덕 104.0㎜ 등도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만경강 인근의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지점에, 오전 5시에는 완주군 소양천 제2 소양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전주시는 이날 오전 8시 8분 폭우로 만경강 수위가 오르자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진기들 권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 40여명이 용소중학교 등 인근 대피소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전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3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물이 사람 허리까지 차오르며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에서는 주택 1층까지 물이 차올라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있던 시민들이 소방대원에 의해 긴급 구출됐다. 군산과 김제 등에서도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주민 17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김제시 5개 읍면(만경·청하·용지·광활·공덕)에서는 통신이 끊겨 긴급 복구가 진행됐다. 폭우로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라선 익산-전주 일부 구간 선로가 침수되면서 이날 오전 6시 25분부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익산-전주 구간에 버스를 투입해 전라선 KTX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노선은 이날 오전 10시 쯤 선로복구가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전북도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여한 호우 대처 상황 보고 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총 4055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피해 발생여부 점검 및 피해 시 응급복구 시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주말 맞이해 하천·산간 야영장, 캠핌장 등 숙박객 여부 재확인하고 미 대피 인원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동반자살했다” 거짓 소문, “아이들 구하려 했다” 연극… 과학적 증거 앞에 드러난 인면수심2014년 12월 29일 밤, 강원도 양양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 끔찍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 속에서 발견된 것은 한 여성과 그녀의 세 자녀, 총 일가족 4명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웃 주민 이 모 씨가 소방대원에게 “불난 집에 네 명이 있다”고 다급하게 외치며 구조를 돕는 듯했다. 하지만 뻔뻔하게 목격자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사실 이 비극의 방화범이자 살인범이었다. 친한 ‘언니’와 ‘이모’로 따랐던 가족을 빚 때문에 잔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돈 때문에 시작된 끔찍한 계획피해자 박모 씨와 가해자 이모 씨는 2011년 박 씨 가족이 이 씨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전세로 들어오면서 친해졌다. 박 씨는 이 씨를 ‘언니’로, 세 자녀들은 ‘이모’로 부르며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이 친밀한 관계는 이 씨가 박 씨에게 1,880만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씨는 여러 지인들에게 총 7,700만 원의 빚을 져 매달 290만 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 씨가 빌려준 돈을 독촉하자, 이 씨는 빚을 갚는 대신 박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박 씨와 세 자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는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 가루를 타서 마시게 했고, 박 씨에게는 술에 수면제 3정을 몰래 넣었다. 모두 잠들자, 이 씨는 미리 집 밖에 놓아둔 휘발유를 가져와 집 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거짓 연극: 목격자 행세와 거짓 소문이 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방화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k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다 소방차가 박 씨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갔다. 마치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이웃인 것처럼 행동하며 소방대원들에게 불난 집에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박 씨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동반 자살한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또 박 씨의 부모님을 현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얼마나 딸과 손주들을 구하려 애썼는지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심지어 자신의 달력과 일기장에는 사건 당일의 행적을 거짓으로 기록하며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모든 것은 박 씨의 별거 중인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한 연극이었다. 명백한 증거 앞에 무너진 거짓말완벽할 것 같았던 그의 연기는 과학적 증거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는 박 씨와 세 자녀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 동선을 CCTV로 추적해 그가 소방차를 뒤따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 씨는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는 구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 앞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씨가 이 사건이 있기 불과 3일 전에도 내연 관계인 A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점이었다. A씨 역시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고 잠든 사이, 이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지만 다행히 잠에서 깨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당시 A씨의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자신으로 바꿔놓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씨의 범죄 행각이 얼마나 상습적이고 잔인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기징역 전자발찌 부착 30년 -지능검사에서 IQ85이 씨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씨가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하며, 이 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는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
  • “美특수부대, 김정은 도청 위해 北침투”…트럼프 “아는 게 없다”

    “美특수부대, 김정은 도청 위해 北침투”…트럼프 “아는 게 없다”

    2019년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이 북한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침투했다가 민간인을 살해하고 실패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며 사실상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진행한 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재차 “아는 것이 없다”며 “처음 든는 얘기다”고 말했다. NYT는 이날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네이비실 대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북한에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 대원들은 북한 민간인들이 나타나자 공격을 가했고, 작전은 실패했다고 한다. 이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한 작전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선을 그었다. 자신은 승인한적 없다는 취지로 풀이되며, 보도를 사실상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자세는 언론의 의혹제기나 불편한 보도에 ‘가짜뉴스’라며 비난을 퍼붓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부금은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비상 식량세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생수 집결지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전국에 재난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강릉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강릉시의 요청으로 식수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대원을 위해 5일부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 지원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헌혈,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파주 요양원 승강기 화재 88명 대피 소동

    파주 요양원 승강기 화재 88명 대피 소동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요양원 승강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고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요양원에 연기가 퍼지며 내부에 있던 노약자 88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적십자사 회장, 강릉 가뭄 극복에 1000만 원 기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적십자사는 이 기부금이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강릉시청을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비상식량세트와 생수를 직접 전달했다. 또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생수 집결지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재난 현장에서 늘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현재 봉사원들을 통해 강릉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전달하고 있으며, 소방대원을 위한 이동세탁차량 지원도 이날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헌혈·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재판 중 동의 없이 입주자 정보 제출한 동대표… 대법 “정당 행위”

    재판 중 동의 없이 입주자 정보 제출한 동대표… 대법 “정당 행위”

    재판 과정에서 주장의 증명이나 방어권 행사를 위해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남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증거를 제출한 경우 그 내용에 따라 정당행위로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 회장 A씨에게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에 돌려보냈다. A씨는 일부 주민들과 갈등으로 인한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및 동대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사건에서 입주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관리사무소에 보관 중이던 584명의 입주자 카드를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아파트 주민 일부가 2020년 관리비 절감·운영 개선을 요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고, 전체 세대의 과반 동의로 입주자대표회의가 해산됐다고 주장하며 입주자 대표회장과 A씨 등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해당 사건 재판부는 해산 결의 정족수가 충족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 씨 등에게 2주일 이내에 세대주, 세대 구성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고, A씨가 이에 응해 입주자 카드 등 자료를 제출한 것이다. 입주자 카드에는 세대주, 직업, 차량번호, 가족 사항, 세대원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기재돼 있었다. 1·2심은 담당 재판부에 입주자 카드를 제출한 A씨의 행위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및 누설’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A씨 가처분 사건의 주된 쟁점은 입주자대표회의 해산 결의에 필요한 정족수 충족 여부로, 입주자 카드는 그 전제 사실인 서면동의의 효력에 관한 A씨 주장을 소명하는 자료에 해당하고 재판부가 제출을 명한 자료이기 때문에 입주자 카드 제출은 소송행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또 “2주일 이내에 입주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개별적 동의를 받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이며, A씨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삭제해 침해의 위험성이 큰 정보에 대해선 어느 정도 보호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자 카드에 기재된 최소한의 개인정보조차 이용하지 못함으로써 입주자대표회의 해산에 관한 서면동의 등 효력을 명확히 판단하지 못한다면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 “헌신에 감사”… 가평 유족의 보은 현수막

    “헌신에 감사”… 가평 유족의 보은 현수막

    수색·구조 소방관·경찰 안전 기원복지센터·군청엔 쿠키·커피차 보내“쉽지 않은 수색, 유족 위로가 큰 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유가족들이 구조대원 및 공무원들을 향해 뜻밖의 ‘감사 현수막’을 내걸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겼지만 실종된 가족을 찾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구조대원 등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다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한 일이었다. 4일 오전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소방서 앞. 이곳에는 최근 두 장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렸다. 지난달 29일에는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토사와 급류에 휩쓸려 숨진 A(40대)씨 가족의 유족이 현수막을 내걸었다. “숭고한 헌신과 사명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방관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간절히 기원한다.” 짧은 문구지만 구조 과정에서 끝내 가족 3명을 떠나보내야 했던 유가족의 무거운 심정을 담고 있었다. 지난 7월 20일 새벽 갑작스러운 토사와 물살에 휩쓸린 A씨 일가족 중 큰아들(17)만 구조되고 부부와 막내아들(10대 초반)은 숨졌다. 유가족은 글로만 감사 인사를 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조종면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쿠키 상자를 전달했고, 22일엔 가평군청에 200인분의 커피차를 보냈다. 소방서와 경찰에도 보내려 했지만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그래도 마음이 편해지려면 감사 인사를 올려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에는 또 다른 실종자 B(50대)씨의 가족이 같은 자리에 현수막을 달았다. B씨는 지난 7월 20일 새벽 상면 덕현리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20일 만에 북한강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이 건 현수막에는 “밤낮없이 애써 주신 소방대원과 경찰, 의용소방대, 주민들 덕에 고인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좋은 곳으로 잘 모셨다”는 글귀가 적혔다. 유족 측은 “해 드릴 수 있는 게 없어 가평 곳곳에 10장가량 현수막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들 실종자 4명은 소방당국이 시신을 수습했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재난과 폭염 속 수색이 쉽지 않았지만 유가족의 따뜻한 위로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의 시간’ 읽은 李대통령…“저보다 더 저를 잘 표현해 주셨군요”

    ‘이재명의 시간’ 읽은 李대통령…“저보다 더 저를 잘 표현해 주셨군요”

    “천준호 의원님 보고 싶네요. 저보다 더 저를 잘 표현해 주셨군요. 책 잘 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3년간 비서실장과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자신을 보좌했던 천준호 민주당 의원의 책 ‘이재명의 시간-국민 도구 이재명에 관한 기록’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난 3년간 민주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한 천준호 의원님의 책”이라며 “깊이 있는 시각과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어 분명 재미있게 읽히리라 생각한다. 자신 있게 권해드린다”고 전했다. ‘이재명의 시간’은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3년 중 2년은 비서실장으로, 1년은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한 천 의원이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고 겪은 바를 회고한 책이다. 천 의원은 저서를 통해 ‘이재명은 어떤 사람입니까’란 질문에 대해 “이재명, 그는 고난의 시간을 버텨낸 매우 유쾌한 사람”이라고 답하고 있다. 반전의 시간이 됐던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을 천 의원이 제안했던 사연과 당 대표 시절 지켜본 의사결정 과정, 윤석열 정부 시기 검찰의 표적이 됐던 일과 부산 암살 테러 사건이 왜 재수사가 필요한지 등도 담겨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용인술과 12·3 비상계엄 당시 의원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천 의원이 첫 메시지를 남겼던 사연, 당시 이 대통령의 판단 등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천 의원은 ‘상처는 인간에게 빛이 들어오는 통로다’라는 페르시아 시인 잘랄레딘 모하마드 루미의 시구를 인용하며 이 대통령의 정치 입문 이후 온갖 중상과 음해, 비난과 핍박을 받았던 시절에 대해 “그럼에도 이재명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끝없이 수련하면서 깊고 단단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교통사고’로 위장된 ‘완벽한 범죄’ 의혹… 형사 재판 무죄, 민사 재판 승소의 딜레마2014년 8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 금산의 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편의 운전 부주의로 인한 단순 사고로 치부됐던 이 사건은, 사망한 만삭 아내 앞으로 가입된 1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험금이 드러나면서 의혹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편은 긴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와 별개로 진행된 민사 소송에서도 보험금을 타내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사건의 전말: 졸음운전인가, 고의적 사고인가?사건은 2014년 8월 23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남편 이 모 씨는 만삭의 아내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 출신 아내 A씨(당시 24세)가 사망했다. 남편 이 씨는 사고 직후 졸음운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먼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충돌 직전 차량의 상향등이 켜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졸음운전 상태에서는 흔치 않은 행동으로, 고의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또한, 남편 이 씨는 가벼운 골절상에 그친 반면,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 지인들은 평소 A씨가 안전벨트를 잘 착용했다고 증언하며 의혹을 키웠다. 결정적으로, 아내의 혈액에서는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누가, 왜 수면유도제를 투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7개월의 만삭 아내가 스스로 복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항소심만 살인죄 인정→무기징역대법원 “증거 불확실…‘피고인 이익’ 우선”이 사건이 단순 사고를 넘어선 의혹으로 번진 가장 큰 이유는 거액의 보험금이었다. 사고 당시 전업주부였던 아내 A씨 명의로 11개 보험사에 총 25건의 95억 원에 달하는 생명보험이 가입되어 있었고, 수익자는 모두 남편과 그의 딸들이었다. 이는 남편의 월수입과 비교했을 때 매우 과도한 금액으로, 보험 가입 시기가 집중돼 있다는 점 또한 수상한 정황으로 지목됐다. 특히 유일하게 살인죄를 인정했던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의 월수입이 불안정했으며, 보험 가입 과정에서의 진술이 오락가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남편만 믿고 타국에서 온 아내가 그 남편에게 생명을 잃었다”고 판시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 판단은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거력을 갖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적용했다. 대법원은 졸음운전인지 고의적 사고인지 단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사고 두 달 전 거액의 보험을 가입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보험을 들어왔기 때문에 범행을 노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2021년 3월, 이 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형사 무죄, 민사 승소… 법의 딜레마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이 씨는 이를 근거로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원금 95억 원에 10년간의 지연이자까지 더해 1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사상자 38명이 발생한 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SIC방송은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은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RTP노티시아스도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3명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리스본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가 이날 오후 6시쯤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일부는 외국 국적으로 전해졌다.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연간 35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1885년 개통했으며, 도심의 중심가인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출발해 바이루 알투 언덕 위 전망대까지 오른다. 푸니쿨라 3개 노선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며 인기 관광지를 연결한다. 사고는 푸니쿨라 구조 내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하던 노란색 푸니쿨라 한 대가 선로 옆으로 뒤집혀 잔해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또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선로에 있던 다른 차량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로,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 “평생 잊지 못할 은혜”…‘낙상 사고’ 체코 여성 감동시킨 한국인 정체

    “평생 잊지 못할 은혜”…‘낙상 사고’ 체코 여성 감동시킨 한국인 정체

    체코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조한 한국인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들은 모범 구조 대원으로 선발돼 해외 연수를 떠난 소방공무원들이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5년 소방 ‘모범 구조 대원’으로 꼽힌 소방공무원 22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진행된 해외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연수 나흘째인 28일 체코 브르노 시내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년 여성이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을 목격했다. 여성은 우측 팔꿈치가 부러지고, 양 손바닥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바닥에 쓰러진 그는 충격으로 한동안 미동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습을 본 소방공무원들은 주저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교통을 통제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가지고 있던 약품과 드레싱 키트를 활용해 지혈·소독 등 응급 처치에 나섰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놀랄 만큼 질서정연하고 숙련된 대응이었다”고 전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여성에게 구급차 이송을 권유했으나 그는 “응급처치가 완벽하다”며 보호자에게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여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한 숙소로 돌아왔다. 이 여성은 며칠 뒤 병원 치료를 마친 후 자신의 근황과 함께 감사 인사를 이메일로 보냈다. 그는 한국어로 번역된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보내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전해왔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던 대원들은 뜻밖의 감사 인사에 감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국외 연수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소방대원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누구보다 빠르게 구조자의 곁으로 달려가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 [부고]

    ●신승삼씨 별세, 김혜경씨 남편상, 신대원(헤럴드경제 외교안보팀장)·대근(풍경인소풍)씨 부친상, 황진우(아르카아이앤씨 이사)·나현미씨 시부상, 신효린씨 조부상 = 3일 인천 부평 세림병원장례식장, 발인 5일. (032)523-8844
  • 9월 모평,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역대급 ‘사탐런’ 중대 변수로

    9월 모평,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 역대급 ‘사탐런’ 중대 변수로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다와 까다롭다는 분석이 엇갈렸지만, 역대급으로 쉬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수능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 덕산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출제 경향과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기하’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올라갔다는 평가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웠다는 분석이 엇갈렸으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난도가 올라간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됐고 오답 선택지(보기)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을 3%대로 예상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 1449명(61.3%)로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의 최고치다. 윤윤구(한양사대부고) EBS 대표 강사는 “사회탐구 응시생이 늘면 1·2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응시생이 줄어든 과학탐구는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 펑리위안, 김정은에게 “반갑습니다”… 푸틴 이어 2순위로 의전

    펑리위안, 김정은에게 “반갑습니다”… 푸틴 이어 2순위로 의전

    시 주석, 金만 두 손 악수 ‘최고 예우’26개국 참석… 북중러 정상이 선봉‘반미 연대’ 재확인, 전 세계 생중계日 “하토야마 前총리, 개인적 참석”당기·국기·해방군기 앞세워 분열식헬기편대 숫자 ‘80’ 대형 호위 비행리셉션도 북중러 정상 함께 입장金, 왼편의 펑리위안 여사와 건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집권 3기 최대 이벤트가 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대내외에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행사 내내 시 주석 좌우에 나란히 도열해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핵심 귀빈 대우를 받았다. 오전 8시 28분 회색 중산복(인민복) 차림의 시 주석과 전통 의상을 입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행사 시작에 앞서 속속 도착하는 각국 대표들을 레드 카펫 위에서 맞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전 8시 18분쯤 도착한 김 위원장은 전용 차량인 검은색 방탄 리무진 벤츠 마이바흐에서 내렸다. 시 주석은 누구보다도 반갑게 그와 손을 맞잡고 환히 웃으며 환대했다. 펑 여사는 한국어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때 제자리에 서서 한손으로 악수했지만 김 위원장에게는 한발 다가서면서 두 손을 내밀어 특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차에서 내려 긴 레드 카펫을 걸어갈 때 김 위원장이 힘에 부친 듯 인상 쓰는 모습도 포착됐다. 초대된 해외 정상 중 김 위원장이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도착했고 마지막은 푸틴 대통령이었다. 푸틴 대통령이 의전 서열 1위, 김 위원장이 2위라는 의미다. 이어진 외빈 기념촬영에서는 시 주석이 맨 앞줄 정중앙,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 왼쪽에 펑 여사와 김 위원장 순으로 의전 순서 그대로였다. 앞서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이 행사 참석자를 전할 때도 푸틴 대통령에 이어 김 위원장의 이름을 두 번째로 언급했다. 이후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 등 순이었다. 톈안먼 망루로 입장하기 위해 이동할 때 세 정상은 맨 앞에서 나란히 걸으며 생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우의를 과시했다. 이동 중 잠시 서서 시 주석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김 위원장은 뒷짐을 진 채 듣기도 했다. 오전 8시 39분 이들이 박수 속에 망루에 올랐을 때는 항일 투쟁 참여 노병들이 자리에 앉아 맞이했다. 중국이 민족주의를 고취하고 정권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상징적 순서였다. 시 주석은 노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국 측 참석자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노병들과 악수하는 장면도 잡혔다. 열병식을 참관하기 위해 망루 앞줄에 선 시 주석을 가운데 두고 김 위원장이 왼편에, 푸틴 대통령이 오른편에 자리했다. 탈냉전 이후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나란히 선 역사적 장면이 연출됐다. 옛 소련 시절까지 포함하면 1959년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열병식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가 톈안먼 망루에 선 이후 66년 만이다. 군악대 연주, 소년소녀 합창단의 노래에 이어 9시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회 선언을 했다. 초대형 국기를 든 기수를 선두로 한 호위 부대가 등장하자 ‘승전 80주년’을 상징하는 80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의장대가 행진했다. 시 주석은 약 8분간의 기념사에서 항일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확고히 따라가고, 항일 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해 강국인 중국을 전면 발전시키며, 민족 부흥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패권 경쟁, 무역 전쟁 속에 중국이 국제 질서의 수호자임을 천명했다. 기념사가 끝난 9시 20분 시 주석은 무개차에 올라 톈안먼 앞 창안제(長安街)에서 사열을 시작했다. 열병식의 메인 이벤트로 사열에 이어 각 부대가 광장을 행진하는 분열이 약 70분간 이어졌다. 시 주석은 열병식 총지휘를 맡은 중부전구 공군사령원(사령관)인 한성옌 중장의 보고를 받고 시작 명령을 내렸다. 이어 차량을 타고 각 부대를 사열하는 그가 ‘퉁즈먼 하오’(同志們好·동지 여러분 안녕하신가), ‘퉁즈먼 신쿠러’(同志們辛苦了·동지 여러분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열병대원들은 ‘주시하오’(主席好·주석님, 안녕하십니까), ‘웨이런민푸우’(爲人民服務·인민을 위해 봉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답하며 충성을 다짐했다. 사열에만 약 15분이 소요됐고 오전 9시 35분부터 분열이 이어졌다. 헬리콥터로 구성된 공중깃발호위편대가 공중에서, 의장대가 지상에서 중국공산당 당기·국기·인민해방군기 등 3개 깃발을 내세우며 앞장선 가운데 45개 부대(제대)가 차례로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을 이뤄 광장 앞을 행진했다. 헬기 편대는 중국 국기를 호위하며 숫자 ‘80’ 대형으로 비행했다. ‘인민·평화·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문구의 플래카드도 선보였다. 보병과 장비, 공중 부대 등이 뒤따랐다. 보병은 팔로군과 신사군, 동북항일연군, 화남유격대 등 중국공산당의 항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노병 부대, 최신 군사력을 보여 주는 현대군 부대로 구성됐다. 또 육상·해상 작전·방공·미사일·정보 작전·무인 작전·후방 지원·전략 타격 등 부문별 최신 무기 체계를 과시하는 행렬이 뒤따랐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 3축 체계 등 첨단무기 체계들이 대거 공개됐다. 약 53분간의 분열식 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8만 마리와 풍선 8만개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90여분의 장대한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날 시 주석은 분열식 도중 푸틴 대통령보다도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두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서로에게 몸을 기울이며 대화에 집중했고 뒤에 선 통역자가 대화를 전달했다. 이를 놓고 그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 정상화는 물론 중국 최첨단 무기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지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열병식 전 과정은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80대인 원자바오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그리고 주룽지 전 총리는 불참했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현직 지도부 7명과 한정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원로들로는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 장더장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왕양·자칭린 전 정협 주석, 허궈창·류윈산 전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 전 부총리 등이 모습을 보였다. 장 전 부총리 옆에는 군부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자리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반중 매체를 중심으로 시진핑 권력 이상설이 제기됐을 당시 장 부주석을 중심으로 시 주석 체제에 반기를 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만 민진당 정부가 공개적으로 중국의 열병식 참석을 반대한 가운데 대만 측에선 제1야당인 국민당의 훙슈주 전 주석(대표)이 참석했다. 일본인 중에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행사에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개인적 참석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6개국 국가원수와 정부 수뇌를 초청했으며 우 의장,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광장 주변에는 관람대가 설치돼 외국 대표단, 항일전쟁 참전 노병, 외국 우호 인사 대표, 해외 화교, 초청 인사 등 4만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지켜봤다. 열병식 행사 직후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리셉션을 주재했으며 김 위원장은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김 위원장은 왼편에 앉은 펑 여사와 함께 건배를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인류는 같은 행성에 살고 있는 만큼 한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야 한다.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으로 돌아가선 절대 안 된다”며 미 일방주의를 겨냥했다고 CCTV가 전했다.
  •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사탐 응시생 15년 만에 최다…“9월 모평 보고 사탐런 금물”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국어·수학·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수능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평가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문항을 구성했으며,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됐다. 한병훈(충남 덕산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출제 경향과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와 ‘기하’의 난이도가 6월 모의평가보다 올라갔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주석 EBS 수학 강사(인천하늘고)는 “6월에 비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다소 어려워졌고,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난이도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원가에서는 수학 영역이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1등급 비율이 19%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고루 출제됐다”며 “오답 선택지(보기)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 1449명(61.3%)로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의 최고치다. 윤윤구(한양사대부고) EBS 대표 강사는 “사탐 응시생이 늘면 1·2등급을 받는 인원이 늘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응시생이 줄어든 과탐은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사탐런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비번인 소방공무원 구호 활동 피해 손실보상 포함시켜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비번인 소방공무원 구호 활동 피해 손실보상 포함시켜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청 손실보상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에 비번일 때 소방대원이 시민을 위한 구호활동 중 발생한 손실은 보상하지 않는 점을 불합리하게 생각하고 보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난 5월 비번으로 귀가 중이던 소방관이 성산대교 북단 위 트럭 화재를 진화한 사례를 들며 소방대원들은 당번, 비번을 가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8월 소방청에서 발표한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가이드라인’은 소방대원이 공식적으로 소방대에 편성돼서 화재진압 및 구호활동을 한 경우가 아니면 제외하여 구호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손실보상은 2024년 131건 1억 58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소방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대원이 비번인 경우에도 시민을 위해 구호활동 중 피해나 손실이 발생할 확률은 높기 때문에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4년 5월 ‘서울시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민간이 재난대응 활동하다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보상하고 있으나 소방청의 손실보상제도와 거리가 있고 실제 대부분은 화재진압 및 구호활동 중 민간 장비 사용 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 의원은 훈련된 소방대원이 시민 위험을 발견했을 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비번인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에 따른 손실보상 리스크는 서울시가 해결해 줘야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비번인 경우 발생한 손실에 대해 손실보상제도로 보상하는 것은 현재 여건으로는 타 공무원들 간의 형평성 등의 문제로 제외돼 있으나 앞으로는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각 시도에서도 같은 문제로 소방청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소방대원 정신건강 방치 안 돼”…공무상 재해 인정 기준 개선 촉구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소방대원 정신건강 방치 안 돼”…공무상 재해 인정 기준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2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의 잇따른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공무상 재해 인정 제도의 문제와 심리지원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책임있는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 두 명이 극심한 트라우마와 심리적 고통 끝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실을 언급하며 “참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들도 역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참사 발생 3년이 지나도록 현장에 투입됐던 833명의 서울시 소방대원들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상태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상담사 확충(9명→12명), 협력병원 확대(7개소→20개소), 모바일 앱 상담 도입, 연말까지 참사 출동 대원 전수 심리 스크리닝, 전담팀 신설 추진 등 대책에 대해서도 “형식적인 대책 발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힘들다고 호소하는 대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권혁민 본부장)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무상 요양을 신청한 서울시 대원은 총 7명으로 이 중 3건이 불승인됐으며 불승인 사유는 대부분 ‘직무연관성 부족’이다. 최근 사망한 소방대원도 참사 당시 충격으로 발생한 불안장애와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2년 뒤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업무관련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사건 직후가 아니라 수개월, 길게는 수년 뒤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이 의학적으로 확인돼 있어, 현 제도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달 새 2명의 젊은 소방관이 사망하면서 참혹한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일선 대원들의 마음 건강을 각별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공무상 재해 불승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1~2025.7)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요양 신청은 971건이며, 이 중 139건(14.6%)이 불승인됐다. 특히 올해는 135건 중 28건이 불승인돼 불승인 비율이 20.7%로 증가했다. 단순한 수치 상승이 아니라, 제도적 사각지대 속에서 현장 대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오세훈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 출동 경찰과 소방대원에 대한 심리치유를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고통받는 대원들을 보호하기에는 여전히 제도적·행정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소방대원들의 정신적 고통을 제도와 행정의 한계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PTSD 특성을 반영한 공무상 재해 인정 제도를 개선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재난대응 인력의 건강과 안전은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지원을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고 체계적 치유·회복 프로그램, PTSD 추적관리, 순직 기준 개선 등 실효적인 제도 마련에 서울시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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