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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난동’ 폭력조직 무더기 기소…“조폭 범죄 엄벌”

    ‘호텔 난동’ 폭력조직 무더기 기소…“조폭 범죄 엄벌”

    검찰이 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전국 10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수노아파’ 사건<서울신문 5월 1일자 1면>의 조직원 수십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난동 사건의 주요 범행 가담자들과 함께 수노아파에 신규로 가입한 조직원들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수노아파는 사실상 와해 수준으로 해체시켰고, 앞으로도 폭력조직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30일 수노아파 조직원 윤모(51)씨 등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30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난입해 3박 4일간 머물며 호텔 소유주와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직원들과 투숙객들을 위협하고 공연장에서 소란을 피웠다. 직원들의 만류에도 호텔 곳곳을 누비며 조폭식 90도 인사를 하고 다니거나 문신을 드러낸 채 단체로 활보하며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들은 호텔 소유주인 배상윤(57) KH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등에 투자했던 한 부두목급 인사의 사주를 받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대 전남 목포에 거점을 두고 결성된 폭력조직인 수노아파는 조직원만 약 120명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지난해 2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수노아파가 운영하는 유흥주점, 합숙소 2곳을 압수 수색하는 등 대대적인 추가 수사를 벌였다. 지난 13일에는 난동 사건의 주요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7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다만 주범인 윤씨는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을 면했다. 또 추가 수사를 통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노아파에 가입해 행동대원으로 활동한 이모(23)씨 등 신규조직원 27명을 적발해 윤씨와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간 사적 분쟁 해결을 목적으로 폭력조직이 집단행동을 함으로써 무고한 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에 위협을 가한 사건”이라며 “이번 수사를 통해 국제마피아파·텍사스파 등 주요 폭력조직이 전국에서 활동하면서 상호 연대를 강화하는 실태를 확인한 만큼 정보수집 및 수사활동을 강화해 조직원과 배후 세력까지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배 회장과 KH그룹이 호텔을 인수하면서 자금을 마련했던 배경 전반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 KH그룹의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사건도 수사 중이다.
  • 17세 나엘에 총 쏴 살해한 佛 경찰 기소…어머니 “정의의 심판을”

    17세 나엘에 총 쏴 살해한 佛 경찰 기소…어머니 “정의의 심판을”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0대에게 총을 쏴 숨지게 만든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예비 기소돼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다고 검찰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38세인 이 경찰관은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쯤 낭테르의 한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나엘 M(17)의 차를 멈춰 세웠다가, 나엘이 차를 몰고 출발하자 총을 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관 둘을 조사하고, 영상을 분석해보니 해당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할 법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검 결과 나엘의 사인은 왼팔과 흉부를 관통한 총알 한 발이었으며,나엘이 운전한 차 안에서는 마약이나 위험한 물건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고 일간 르파리지앵, BFM 방송 등이 전했다. 당시 나엘의 차 안에는 둘이 더 있었는데 한 명은 달아났고, 다른 미성년자는 불잡혀 조사를 받은 뒤 곧 풀려났다. 경찰관 둘은 나엘이 위험하게 운전했기 때문에 길 한쪽으로 불러세웠고, 운전자가 달아나려는 것을 막으려고 총을 쐈으며, 당시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경찰관 한 명이 운전석을 향해 총구를 겨눈 채 대화하던 중 차가 진행 방향으로 급히 출발하자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만 담겼다. 총성 한 발이 울린 뒤 나엘이 몰던 차는 수십m 이동했고 기둥에 부딪힌 뒤 멈춰섰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처치를 시도했으나, 나엘은 숨을 거뒀다. 경찰의 고질적인 인종차별 행태를 보여준다며 프랑스 전역에 분노가 확산, 낭테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나엘이 알제리계란 점도 아프리카 출신 이민사회를 격분케 했다. 나엘을 위한 정의를 외치며 검정색 옷을 입고 길거리로 나온 시위대는 전날 밤 경찰서와 시청 등 공공기관에 돌 등을 던졌고, 거리에 주차된 자동차와 쓰레기통, 트램 등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경찰 조직을 관장하는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틀째 밤과 사흘째 새벽 사이에 툴루즈, 디종, 리옹 등에서 180여명을 체포했고 경찰 170명이 다쳤다며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흘째 오후에도 낭테르에서 나엘을 추모하는 행진이 있었다. 나엘의 어머니는 ‘나엘을 위한 정의 27/06/23’이라고 새긴 흰색 티셔츠를 입고 행진을 이끌었다. 나엘의 어머니는 프랑스 5 방송과 인터뷰에서 “저는 오직 제 아들을 죽인 남자, 단 한 사람에게만 화가 나 있다”며 “그 남자가 문제이지 경찰 시스템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찰이 아들을 차에서 나오게 만드는 다른 방법이 분명히 있었지만 경찰관은 가슴 가까이에 총을 쐈다며 “아이들을 그렇게 죽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경찰 추산 6200명이 참여한 행진은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시위대 일부가 경찰을 향해 발사체를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를 분사하면서 대치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사흘째 시위 도중 체포된 사람은 421명이라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파리 등 수도권을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광역주는 이날 밤 9시 이후 트램과 버스 운행을 중지했고, 파리 15구와 가까운 클라마르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다. 콩피에뉴도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적 대리인을 동반하지 않은 외출을 제한했고, 뇌이쉬르마른도 일부 지역에서 야간 통금을 시행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사흘째 시위가 열린 이날 파리에만 5000명, 프랑스 전역에 4만명의 경찰과 군경찰을 배치해 폭력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 기관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며 나엘을 추모하는 행사가 “배려와 존중” 속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엘의 참변은 지난 2005년 흑인 10대 소년 둘이 파리 외곽에서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감전사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도 인종차별과 빈곤에 시달려 불만이 쌓인 이민자 사회에 분노를 확산시켜 폭동이 두 달이나 이어지며 6000명이 체포됐다. 우파 공화당의 에리크 시오티 대표는 시위가 벌어지는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아직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와 SNS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시위 상황을 알리고 프랑스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아마존 4남매 구조’ 수색견 윌슨, 구조될 가능성 無” 콜롬비아, 수색 포기 암시

    “’아마존 4남매 구조’ 수색견 윌슨, 구조될 가능성 無” 콜롬비아, 수색 포기 암시

    콜롬비아가 실종된 수색견 윌슨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색을 중단하지 말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장군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색견 윌슨을 발견할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말했다. 윌슨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실종됐다가 구조된 4남매를 발견하는 데 공을 세운 수색견이다.  4남매 구조작전, 일명 ‘희망작전’을 총지휘한 산체스 장군은 “윌슨이 행방불명된 밀림은 매우 넓은 곳이고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윌슨이 분명히 밀림에 흔적을 남기면서 이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람이 그런 흔적을 찾아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윌슨은 희망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네 다리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여 산체스 장관은 수색작전 종료를 강하게 암시했다.  콜롬비아가 윌슨을 포기한 것 같다는 의혹은 26일 불거졌다. 콜롬비아는 희망작전에 참가한 군과 원주민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콜롬비아는 윌슨에게도 메달을 수여했지만 메달을 목에 건 건 윌슨이 아니라 윌슨의 엄마 드루히아였다. 실종된 자식을 대신해 엄마 견이 대신 메달을 받은 것이다.  언론의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콜롬비아 국민은 “윌슨을 포기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인터넷에는 “윌슨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너무 일찍 윌슨을 포기하려 한다” “4남매를 찾을 때처럼 최소한 40일은 찾아보아야 한다” 등 수색을 중단하지 말라는 청원이 빗발쳤다.  군 관계자는 “윌슨과 가까웠던 조련사의 냄새가 밴 옷을 가져가 보기도 하고 암컷 개 2마리를 투입해 보기도 했다”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동원해 봤지만 윌슨을 찾는 건 인간의 한계 밖이라는 결론밖에 얻은 게 없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군에 따르면 윌슨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건 지난달 28일이다. 실종됐던 4남매가 있던 곳에서 윌슨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수색대는 윌슨의 발자국을 따라간 끝에 4남매를 구조할 수 있었다.  수색대 중 가장 앞서 나간 윌슨은 4남매와 가장 먼저 만난 특공대원이 됐지만 이후 실종돼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콜롬비아 군은 수색대 60명, 아마존 밀림에 익숙한 원주민 50명 등을 투입해 윌슨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구조가 회의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 종으로 4남매가 타고 있던 비행기의 잔해를 찾는 데도 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오염수 반대’ 앞세운 민주노총 정치파업

    [사설] ‘오염수 반대’ 앞세운 민주노총 정치파업

    민주노총이 다음달 3일부터 2주간 대규모 총파업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운송 거부 이후 8개월 만의 전국 단위 파업이다. 각지에서 촛불집회도 열고 8월 12일엔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노조의 합법적 파업과 시위는 헌법과 관련 법률이 보장한 자유에 속한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이와 거리가 멀다. 민주노총 스스로가 이번 총파업의 목표를 정치투쟁으로 삼았다. 윤석열 정권 퇴진 분위기 확산,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노동자 정치 세력화 등이 목표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노동운동이 아닌 정치파업임을 노골화한 데다 정부를 향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노동운동을 빙자해 진영 간 갈등 때마다 특정 정파를 편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국 사태에서의 진영 간 갈등 때도 그랬고 수시로 미군 철수를 외쳐 댔다. 이번 총파업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이어 가는 더불어민주당과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다. 다분히 내년 총선을 겨눈 행보라 하겠다.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해외 건설사업과 원전 수주 등으로 국가경제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는 시점의 민노총 총파업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정부의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 불법파업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을 확고히 해야 한다. 지난해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대한 엄정한 대응은 대통령 지지율을 40% 선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국민 다수가 이를 지지한다는 얘기다. 지금처럼 ‘민주당 2중대’, ‘야권의 행동대원’을 자처하는 한 민주노총은 내일을 기약하기 어렵다. 가장 시급히 손을 봐야 할 노동개혁의 대상일 뿐이다. 자성을 촉구한다.
  • [지방시대] 새만금 잼버리, 어린이 팬 만들 절호의 기회다/설정욱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새만금 잼버리, 어린이 팬 만들 절호의 기회다/설정욱 전국부 기자

    야구장이나 축구경기장에 가면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엄마와 아빠를 따라 특정 팀을 응원한 어린이들은 팀 성적과 관계없이 ‘평생 고객’이자 ‘올드팬’이 된다. 이들 역시 나이가 들면 자녀를 데리고 경기장을 찾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의 팬층은 두터워진다. 프로스포츠 구단과 기업들이 키즈 시장 공략에 돈을 쓰는 이유다. 한 달 뒤면 전북 새만금에 전 세계 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모인다. 4년마다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8.84㎢(약 267만평) 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 참여는 물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문화 교류와 체험 활동을 통해 도전과 개척, 지구의 평화와 생태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국제 행사다. 전 세계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일 기회다.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한 대원들이 모국으로 돌아가 이를 알리면 새만금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스레 국가 이미지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행사가 민간 교류로, 더 나아가 공공외교로 확장될 여지도 크다. 전북도와 대회 조직위는 한국의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AR·VR 체험, 드론, 3D프린터 등 첨단산업을 자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군은 지역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회원국 소식지 배포, 소셜미디어 홍보, 기념주화·공식 캐릭터·행사 주제가 발표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도 했다. 공동위원장을 5명이나 선임하는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참여 의지도 밝혔다. 잼버리가 열리는 8월 초는 무더위와 국지성 폭우, 태풍 등 여름 자연재해의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조직위와 전북도 등은 대회장 침수와 의료진 부족 등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했다. 기본적인 준비는 마무리된 셈이다. 하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홍보다. 전북을 제외한 곳에서는, 아니 전북에서조차 붐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와 기업마다 “○○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적극 홍보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물론 엑스포와 잼버리 대회의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그러나 미래 공공외교 측면에서 투입된 비용(인풋) 대비 결과(아웃풋)를 생각하면 잼버리는 꽤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이 정도 규모의 국제대회가 전북에서 언제 또 열릴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현재 관심도를 보면 단순 지역대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과연 기우일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잼버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 각별한 환대로 각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어린이 팬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 핵심 ‘마린온’ 전력화 완료

    해병대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인 ‘마린온’ 상륙기동헬기가 전력화를 마무리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9일 밝혔다. 마린온은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해병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회전익 항공기다. 수리온이 육군의 기동헬기라면 마린온은 해병대가 해상·함상에서 쉽게 운용할 수 있게 특화된 헬기라고 할 수 있다. 2013∼15년 체계개발을 거쳐 2016년부터 전력화를 진행했다. 마린온은 상륙함으로부터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입체적인 상륙작전뿐만 아니라 지상 작전 지원을 위한 공중강습, 도서 지역 국지도발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린온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마린온에 이어 지난해 10월 무장형인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병대원 엄호와 지상전투부대에 대한 항공 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김용대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상륙기동헬기는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함은 물론, 낮은 운영유지 비용이 장점”이라며 “상륙공격헬기 등 파생형 헬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상륙기동헬기의 성능도 지속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외에도 해군의 공중 소해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KAI와 3477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 소해헬기 역시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소해’란 함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닷속 지뢰’인 기뢰 등 위험물을 제거하는 일을 말한다. 소해헬기 체계개발 완료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후 2030년까지 해군에 소해헬기대대를 창설하고 계획한 헬기 물량을 전력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소해헬기 개발이 완료되면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이 해상으로 운반되는 우리나라의 주요 항구·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용병 반란을 진정시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해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14세 쌍둥이 율리아와 안나 악센첸코 자매도 희생됐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리아 피자’ 식당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했으며, 56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앞서 외신은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 사상자가 늘어난 것이다. AFP 통신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 9구가 발견됐으며,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2008년생과 2011년생도 있다고 전했다. 응급구조대는 텔레그램에서 “구조대원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작업하며 그 아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요 도시 중 한 곳으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표적이 돼 왔다. 지난해 4월에는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 희생됐다.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식당과 상점가 등이 밀집한 도심을 타격해 큰 피해를 일으켰다. 피자 식당이어서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사일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식당에 있었다는 벨기에 프리랜서 언론인은 영국 BBC에 “큰 식당이어서 잔해 아래 여전히 사람들이 있다”며 미사일 공격 당시 최대 80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식당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식당이 군인, 언론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가 있었던 곳이었다고 전했다.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 등을 보면 아파트 건물들도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를 빌려 운영해 왔다는 64세의 주민은 로이터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 유리, 창문, 문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내가 본 것은 파괴와 두려움, 공포뿐”이라며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표시했다. 이날 크라마토르스크 외곽의 한 마을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중부 크레멘추크의 건물 밀집 지역에도 러시아 미사일 한 발이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지역은 정확히 1년 전 이날에도 쇼핑센터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약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에는 패배만 있을 뿐이고 모든 러시아의 살인자와 테러리스트들이 정의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모든 전선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5개월 전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65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집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을 줄곧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시체를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진척을 봤다. 샌즈는 40년간 영화·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니벨룽겐의 반지’(2004),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비뚤어진 집’(2019) 등이 있다. 그는 평소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꾼다”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겼다. 유족으론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1987년 결별한 전처과 그 사이에 아들 1명, 미국 출생 언론인으로 1990년 재혼한 아내와 그 사이에 딸 둘을 남겼다. 유족들은 유해 발견 며칠 전 성명을 내고 수색을 벌여온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실상 샌즈의 사망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우리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 탐험가,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독창적이고 협력적인 연기자로서 줄리안에 대한 빛나는 기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국서울인/취약층에게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선물하는 강서구(3장+사진)

    전국서울인/취약층에게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선물하는 강서구(3장+사진)

    서울 강서구는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2023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란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에는 전기, 겨울에는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다. 소득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 해당해야 한다. 세대 기준으로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인 경우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절기 유사서비스를 지급받은 세대는 겨울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없다.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4만 9800원 ▲2인 세대 20만 5700원 ▲3인 세대 29만 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 9600원 등이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 요금 차감 방식으로,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에 대해 요금 차감 방식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 일반 시민도 심정지 환자 살린다…심폐소생술 할 경우 ‘생존율 2배’

    일반 시민도 심정지 환자 살린다…심폐소생술 할 경우 ‘생존율 2배’

    급성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장정지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이 갑자기 멈춰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골든타임이 생명이라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국가손상정보포털에 공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1만 7668명이었고 이 중 1만 7596명(99.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7.3%(1285명)로 집계됐다.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이뤄진 사례는 4455건으로 생존율은 11.3%(504명)였다. 반면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한 환자는 1748명으로 이 중 생존자는 100명(5.7%)에 그쳤다. 일반인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생존율이 절반 수준인 셈이다. 같은 기간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뇌기능 회복률은 4.6%(809명)로 나타났다. 이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환자 4455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357명(8.0%)이었으며, 심폐소생술을 못 받은 환자 1748명 중 뇌기능이 회복된 자는 57명(3.3%)이었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이뤄진 경우에 그렇지 않은 때보다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모두 높아진 것이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질병청이 조사를 시작한 2008년(1.9%)부터 2022년 상반기(29.2%)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질병청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청은 그동안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연 1회 발표해왔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환경 변화와 통계 이용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공표 주기를 연 2회로 늘리기로 했다.
  • “훈련받았다고 수업 감점” 한국외대서 또 예비군 차별 [넷만세]

    “훈련받았다고 수업 감점” 한국외대서 또 예비군 차별 [넷만세]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불이익 토로“출석은 인정하지만 참여도 1점 깎아”이달 초 글로벌캠퍼스서 비슷한 논란당정, 시행령 개정해 학습권 보호키로학칙 개정 전수조사… 대학평가 반영 한국외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느라 수업에 빠진 학생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폭로가 또 나왔다. 이달 초 글로벌캠퍼스에서 논란이 터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엔 서울캠퍼스에서 비슷한 문제 제기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예비군 차별 논란이 잇따르자 당정은 예비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예비군의 학습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게시판에는 ‘예비군 훈련 이수 수업 참여도 감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재학생 A씨는 “수업 참여도가 감점됐다. 도무지 감점 받을 만한 사항이 없다고 생각해서 교수한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교수는 A씨에게 “예비군 때문에 수업에 불참한 건 출석 점수는 인정해주는데, 어쨌든 안 온 거니까 참여도에서 성적 조절을 위해 1점을 깎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본인 말고 예비군 간 남자 학우도 동일한 점수인데, 이거 형평성에 어긋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A씨의 사연은 여러 남초 커뮤니티로 퍼지며 공분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국방부도 전역한 남자들 (불이익당해도) 모른 척하고 교수들도 최소 벌금형조차도 안 나오니 이런 일이 계속된다”, “군 관련 시민단체가 외대 총장이랑 해당 교수들 다 고발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국방 의무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등 격앙된 댓글이 달렸다. ‘개드립넷’에서도 “교수가 되면 법 위에 선 존재가 되나”, “수업 안 가고 싶어서 안 갔나. 예비군 안 가면 벌금 낸다”, “법보다 권위의식이 더 좋다는 분들은 따끔하게 사법 처분받길”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국외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위해 수업에 불참한 학생에게 불이익을 줘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외국어교육센터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해 1등 성적을 낸 학생 B씨가 원래 받아야 할 12만원이 아닌 5만원의 장학금만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예비군 훈련으로 수업에 불참한 적이 있어 출결 점수가 깎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B씨가 항의하자 담당 교수는 “센터 내부 규정상 유고 결석은 인정되지 않으며, 예비군법보다 센터 규정이 우선한다”며 성적 정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예비군 훈련으로 대학 수업에 결석했을 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예비군 참여 학생에 대해 출결, 성적처리, 학습자료 제공 등에 있어 불리하게 처우할 수 없다는 내용과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등 학습권 보장에 대한 내용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법제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현행 예비군법의 모호한 조항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예비군법에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받는 학생에 대해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이 ‘불리한 처우’를 더욱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또 예비군 학습권 보장이 학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에 학칙 개정을 권고하고, 시행령 개정 이후 위법이 있을 경우 고발할 방침이다. 당정은 아울러 올해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학칙 개정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학생 예비군과 관련한 학사 운영 실적 등을 교육부 대학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다음 달 중으로 입법예고하고, 대학에 올해 2학기 시작 전까지 학칙을 개정하라고 안내할 계획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尹 대통령 “허위선동·가짜뉴스, 자유 한국 위협”

    尹 대통령 “허위선동·가짜뉴스, 자유 한국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 행사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며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 주장하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공포 분위기 조성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참석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자유총연맹 구대원 부산광역시지부 부회장, 류명선 정읍시지회 부회장 등 1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 취약층에게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선물하는 강서구

    취약층에게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 선물하는 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2023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란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에는 전기, 겨울에는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다. 소득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 해당해야 한다. 세대 기준으로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인 경우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절기 유사서비스를 지급받은 세대는 겨울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없다.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4만 9800원 ▲2인 세대 20만 5700원 ▲3인 세대 29만 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 9600원 등이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 요금 차감 방식으로,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에 대해 요금 차감 방식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 사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하절기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자의 경우 동절기 바우처 금액 중 최대 4만 5000원까지 하절기에 사용하는 ‘당겨쓰기’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의 에너지 구입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상 가구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버드 참전 희생자와 타이타닉 희생자가 한 집에 동거하게 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하버드 참전 희생자와 타이타닉 희생자가 한 집에 동거하게 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1차 세계대전은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게 진행되었다. 길어진 전쟁으로 물자뿐 아니라 전투 대원의 손실도 엄청났다. 계속해서 신병을 모집했지만 길어진 전투에 늘 전투원이 부족했다. 신병 모집은 때로는 학교에서도 자행되었다. 당시 하버드 대학교 총장 애보트 L. 로웰(Abbotte L. Lowell)은 학생들에게 애국의 기회라며 전쟁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400여 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참전하여 빛나는 청춘을 고스란히 나라에 바쳤다.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사고 하버드 대학교는 1차 대전에서 전사한 본교 학생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했다. 같은 시기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Harry Elkins Widener·1885~1912)의 어머니가 외아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도서관 건립을 의뢰했다. 해리는 1912년 희귀 장서를 구하고 돌아오는 길에 타이타닉 호의 침몰 사고로 사망한 하버드 졸업생이다. 로웰 총장은 해리의 어머니에게 ‘배의 침몰로 어린이와 여성들 목숨을 구하다 사망한 해리나 전 세계 어린이와 여성의 목숨을 구하려다 사망한 하버드 생이나 모두 고귀한 희생’이라고 설득했다. 로웰 총장의 설득에 따라 해리의 어머니는 외아들 해리를 위해 그리고 1차 대전에서 희생당한 하버드생들을 기리기 위해 추모 도서관을 건립했다. 다만 해리의 어머니는 자신이 건축가를 선정하고 기금을 지불하는 등 직접 지휘하고 관여했다. 아마 아들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직접 마련해 주고픈 어미의 마음이었으리라. 그렇게 하버드 교정에 세계 최대의 와이드너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해리의 방과 희생자 기념 벽화 와이드너 도서관 2층 계단에 해리가 생전 쓰던 방을 그대로 옮겨 그를 기념하는 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해리의 추모 공간 양 옆에는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가 그린 벽화가 자리하고 있다. 로웰 총장은 사전트에게 전쟁에 참전한 하버드 학생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는 벽화를 의뢰했으며, 사전트는 ‘죽음과 승리’와 ‘미국의 행진’ 두 점을 그렸다.  이 기념 도서관이 아쉬운 점은 고귀한 희생에 단서를 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죽음을 기리는 기념관이 마치 누군가의 집에 얹혀 사는 기분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온전히 기리는 것이 남겨진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 김민재, 육군훈련소 모습 “사랑합니다”

    김민재, 육군훈련소 모습 “사랑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굳어져 가고 있는 김민재(27·나폴리)의 훈련소 모습이 공개됐다. 육군훈련소는 27일 홈페이지 ‘훈련병 스케치’ 코너를 통해 훈련병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8중대 2소대 1분대에 속한 김민재는 분대원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의무 면제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오는 7월 6일 퇴소한다.
  • 산에서 실종 다섯 달 만에 사망 확인된 英 배우 줄리안 샌즈 [메멘토 모리]

    산에서 실종 다섯 달 만에 사망 확인된 英 배우 줄리안 샌즈 [메멘토 모리]

    실종된 지 5개월 만에 ‘전망 좋은 방’(1985)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의 사망이 확인됐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 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27일 샌즈로 공식 확인됐다. 그는 지난 1월 13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이 산에서 산행하던 중 실종됐다. 당국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 등으로 샌즈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가 실종된 1월 말에 형 닉은 줄리안이 이미 숨졌다고 보고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닉은 “줄리안이 숨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줄리안은 산을 무척 좋아했다. 친구이자 산행 파트너였던 케빈 라이언은 고인이 산에 진정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며 “그는 내가 아는 가장 앞선 하이커였다”고 돌아봤다. 고인은 2020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가까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자신의 가장 큰 꿈은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안데스산맥에서 끔찍한 폭풍에 휩쓸린 적이 있는데, 당시 그의 일행 근처에 있던 3명이 살아남지 못했고 자신은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족은 그의 유해가 발견되기 며칠 전 성명을 통해 당시 수색을 벌이던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 탐험가,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독창적이고 협력적인 연기자로서 줄리언에 대한 빛나는 기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크셔주 오틀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닉을 비롯한 세 형제와 어린 시절을 지냈으며, 햄프셔주에 있는 로드 완즈워스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았다. ‘킬링 필즈’ 같은 영화들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의 첫 발을 뗐다. 그러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눈에 띄어 EM 포스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망 좋은 방’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에드워드 왕조 시절의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그는 루시 허니처치(헬레나 본햄 카터)를 연모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조지 에머슨을 연기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전에 켄 러셀 감독의 심리 스릴러 ‘고딕’에서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비셰 셀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고인은 ‘워락’(1989), ‘아라크네의 비밀’(1991),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등 많은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다. TV 드라마에는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24’(2006)에서의 러시아 테러리스트 역할, ‘스몰빌’(2009)에서의 슈퍼맨 친부 역할 등이 각인돼 있다.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존 말코비치가 아내이자 작가 에브게니아 시트코비츠를 소개해 재혼한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자녀를 낳아 노스 할리우드에 함께 살고 있었다. 첫 번째 결혼은 BBC 라디오4의 투데이 편집자였던 사라와 했으며 그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가 있다.
  • “친모 맞아?”…5층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초등생 아들 때린 中 여성

    “친모 맞아?”…5층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초등생 아들 때린 中 여성

    친모의 폭력을 피해 5층 아파트 외벽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중 아파트 화단 아래로 추락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사건은 지난 25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창펑현의 한 아파트 5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어린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현지 SNS에 공개되며 외부에 알려졌다. 사건 당시 친모의 무자비한 구타와 폭언을 피하려 좁게 열린 창문 밖으로 간신히 빠져나온 초등생 남아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의지해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 사건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확산됐는데, 문제는 이 영상 속 아이의 친모가 아이가 추락 위험 속에 외벽에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창문 밖으로 회초리를 내밀어 아들의 생명을 위협,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영상 속 친모로 보이는 여성은 회초리를 든 팔을 창문 밖으로 내밀어 에어컨 실외기에 발을 올린 채 위태롭게 버티는 아들을 지속적으로 위협했고, 아이는 결국 이 여성의 위협을 버티지 못한 채 5층 아파트 화단 아래로 몸을 던졌다. 영상 속 아이는 계속해서 “때리지 마, 제발 때리지 마”라고 외쳤으나, 이후에도 여성이 욕설을 퍼붓고 회초리로 아이를 찌르자 끝내 화단 아래로 몸을 던졌던 것.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이웃 주민들은 곧장 관할 파출소에 신고, 구조를 요청했는데 더 놀라운 상황은 이후에 벌어졌다. 화단 아래에서 정신을 잃고 고통스러운 듯 연신 신음소리만 내던 아이를 향해 가해자와 동일한 인물로 보이는 여성이 다가와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화단 인근으로 모여든 목격자들은 “아이의 친모라는 여성이 한 손에 회초리를 든 채 아이를 향해 참기 힘든 모욕적인 욕설을 가했다”면서 “아이를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친모는 오히려 아이를 구타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모두가 지켜봤다. 이 장면은 믿기 힘들었고 결국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여성을 아이로부터 강제로 격리했다”고 증언했다. 다행스럽게도 신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파출소 관계자들과 구조대원들은 화단에 쓰러져 신음하던 남아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관할 경찰 관계자는 구조된 남아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공안 기관은 법에 따라 피해 아동의 부모를 처리할 방침이다. 또, 이와 유사한 가정 내 아동 폭력 사건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제주 ‘이안류’ 주의보…개장 전 해수욕장서 20대 사망

    제주 ‘이안류’ 주의보…개장 전 해수욕장서 20대 사망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이번 달에만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3번이나 발생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데다 ‘이안류’까지 자주 발생해 물놀이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밀려갔다. 당시 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물놀이객이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119구급대가 출동하는 사이 민간 서프구조대원이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몸에 묻은 모래를 씻어내려고 바다에 들어갔다”는 주변인 진술과 사고 당시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이안류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파도와 달리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파도가 클수록 발생 확률이 커진다. 물살이 초속 2~3m로 매우 빨라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 나갈 수 있다.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이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하던 남녀 관광객 2명이 허우적거리며 파도에 떠밀려 갔다가 민간 서프구조대에 구조됐다. 앞선 지난 2일 오후 3시쯤에도 이곳에서 남녀 물놀이객 2명이 큰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대가 내민 서프보드를 타고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해경은 구조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고 모두 갑작스러운 이안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안류에 휩쓸렸다는 생각이 들면 45도 각도로 헤엄쳐야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치는 거센 해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안류는 사람이 수영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안류를 거슬러 해안으로 헤엄친다 해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도 못하고 체력만 소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프리고진에 충성하던 용병들 “배신당했다” “몰상식했다” 등 돌려

    프리고진에 충성하던 용병들 “배신당했다” “몰상식했다” 등 돌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의 입지가 축소되는 정황이 관측됐다. 영국 BBC방송의 팩트체크 탐사보도팀 ‘BBC 베리파이’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을 향한 조직원들의 싸늘해진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에 따르면 팔로워가 수십만명에 이르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메시지들에서 바그너 부대원들의 불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모스크바 진군을 멈추고 반란 때 점령한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한 데 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병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프리고진이 스스로 저지른 노골적 공간 낭비 탓에 바그너 그룹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또 한 차례 몰상식한 봉기였다”며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바그너 그룹 부대원들의 가족과 친척이 사용하는 대화 채널에서도 프리고진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한 여성은 “그들(용병들)이 그냥 배신당한 것”이라며 “나는 프리고진을 믿었지만 그가 한 행위는 불명예스러운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용자는 “프리고진이 이번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건 순전한 배신”이라고 거들었다. BBC 방송은 프리고진이 용병단 2만 5000명이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뽐냈겠지만 그런 상황은 반란이 흐지부지된 속도만큼 빨리 바뀐 것 같다고 진단했다. 텔레그램은 바그너 용병들과 러시아 전쟁 지지자들이 당국의 검열에 구애받지 않고 애용해온 소셜미디어다. 전황을 알리고 팔로워 수천, 수만명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쳐온 곳인 만큼 주요 채널은 조직 내 분위기를 읽는 수단으로 주목된다.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표적으로 삼아 모스크바 진격을 선언한 것도 텔레그램 채널이었다. 그러나 조직원과 그 가족, 친척뿐 아니라 그 동안 바그너 그룹을 지지해온 전쟁 지지자들도 갑자기 싸늘하게 바뀌었다. 바그너 그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팔로워 90만명을 거느린 ‘회색지대’, ‘훈장의 뒷면’ 등 인플루언서는 이례적으로 조용했다. 이들은 프리고진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지 않으면서도 프리고진의 대척점에 서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비판하며 중립을 취하려고 애를 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그너 용병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프리고진과 함께 벨라루스로 가든지, 귀가하든지, 국방부와 (7월 1일까지) 계약하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 바그너 그룹은 공중분해되는 길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교육 현안 나몰라라,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조속히 심사기능 정상화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 이승미 위원장의 교육위원회 추경 심의 파행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성명서 전문 교육위원회 이승미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추경 심의 파행에 대해 사과하고, 위원장 권한을 남용하여 위원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 지난 21일부터 교육위원회에서 제2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밤낮·주말을 가리지 않고 서울시 교육을 위해 숙고하여 수정안을 마련하였으나, 이승미 위원장은 교육청을 대변하며 미상정으로 일관하여 교육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 교육위원들의 숙고를 무력화시키려는 일련의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교육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이끌어야 할 위원장의 책무와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라는 의원의 중요한 역할도 망각한 채, 위원장은 무엇을 위해 교육청 2중대를 자처하는가? 위원장은 무엇을 근거로 위원 전체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지 답해야 한다. 이번 교육청의 제2차 추경은 사업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부재하거나 본예산 심의 시 전액 삭감된 예산이 같이 다시 편성되는 등 상당수가 부적절하였다. 특히 원격교육지원 사업의 경우 대규모 예산이 수반됨에도 불구하고 중기서울교육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사업 대상과 방식을 수시로 변경하여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를 담보할 수 없음에도 이를 강행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재분배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이며, 대화와 토론을 거치고 다수결 원칙에 따라 도출된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적 의사결정의 대원칙임에도 의원의 중론을 무시하고 미상정으로 대응하는 것은 위원장 독재를 넘어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다. 이번 추경 심의 파행으로 교육청 공무원들은 상임위 회의장에서 무한대기 하거나 수 차례 헛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파행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추경안이 교육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예결위로 넘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지고 교육위원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6. 26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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