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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포토] 해병대원 수색작전 중 실종, 참담한 해병대원들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A 일병이 실종되며 A 일병 구조를 위해 이날 예천 지역 모든 실종자 수색은 일시 중단됐다.
  •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 ‘도촌동651번지 공원, 안전한 보행로와 화재위험에 대한 청원’ 상임위 불채택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 ‘도촌동651번지 공원, 안전한 보행로와 화재위험에 대한 청원’ 상임위 불채택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도촌동 651번지 공원의 안전한 보행로와 화재위험에 대한 청원’을 채택하지 않았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제284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공원의 안전한 보행로와 화재위험에 대한 청원을 심사, 보행로를 제재할 수 없는 대법원판결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불채택 결정했다. 이번 청원은 윤혜선(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시의원이 지역 주민한테 받아 청원서를 올렸으며 안전하고 휴식공간으로의 공원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기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청원인은 500여명이다. 청원의 내용은 ▲도촌동 651번지 공원은 인근 1183세대 주민을 비롯한 5000여명의 주민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등 도시 공간의 휴식공원이다. ▲2003년 LH공사가 도촌동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보행자 전용 통행로가 공원 내 자동차 진입로로 개설되어 사용함에 따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동차 사고 위험성과 소음 발생으로 휴식공원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다. ▲공원 인근 단독주택에서 화목난로를 사용함에 따라 시민들이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하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성남시에서 다시 한번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 이번 청원은 성남시가 처음 접한 내용은 아니었고 2018년부터 문제를 제기했으며, 2021년에는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의 현장방문으로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성남시에 전한 바 있지만, 여전히 답보상태이기에 주민들이 다시 한번 나서서 청원을 넣은 것이다. 윤 의원은 “보행로의 차량 통제를 막아달라는 민원이 아닌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문제해결을 해달라는 청원”이라고 말하며 “눈에 보이는 안되는 이유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남시 여러 부서 간의 협의 없이는 결코 해결해 나갈 수 없다. 정치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남시 내 부서 간의 협력, 협치 그리고 소통이 필요하다. 이번 불채택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공원의 기능을 찾을 때까지 성남시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성남시가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속보] 발견된 실종자 시신…“해병대원 아닌 민간인”

    [속보] 발견된 실종자 시신…“해병대원 아닌 민간인”

    오전 11시 26분 송고된 [속보] 실종 해병대원 발견…“생사 확인 중” 기사에서 제목의 ‘실종 해병대원’을 ‘실종자 시신’으로 바로잡습니다. 소방 당국이 ‘실종 해병대원을 보문교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전했으나 최종 신원 확인이 늦어졌습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예천군 보문교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은 최종 신원 확인 결과 예천군 은산리에서 아내와 함께 실종된 7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으며 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병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수색에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소속 A일병을 찾기 위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경북 예천 호우피해 복구에 투입된 가운데 전날부터 본격 수색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는 전날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치안유지·범죄예방 등 시민 자율방범 활동 서울시가 직접 지원한다”

    김인제 서울시의원 “치안유지·범죄예방 등 시민 자율방범 활동 서울시가 직접 지원한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19일 ‘서울시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발의했다. 자율방범대란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서울은 자율방범연합회(2009.2 설립, 2011.3.21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하에 31개의 연합대(서울 경찰서 수와 동일)가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2월 31일 기준 422개의 자율방범대에서 9742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에 이바지해 왔으나,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비해 지금까지 서울시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직접 지원이 아닌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자율방범연합회를 지원해 왔다. 국회에서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2022.4.26 제정 2023.4.27시행)됨에 따라 시·도지사는 자율방범활동 요청과 포상, 경비 등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으나, 자율방범대에 대한 직접 지원 근거는 아직 서울시 조례상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은 상위법령 시행에 따라 자율방범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 자율방범연합대 및 자율방범연합회의 운영과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지원 조례’의 전부개정안의 형식으로 19일 발의되어 서울시의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노력에 대해 서울시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자율방범대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하고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그간 지역의 치안유지와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등 시민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자율방범대가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을 점검하고, 함께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속보]해병대원, 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9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119구조대가 수색 중이다. 전날부터 수색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대열을 맞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다. 함께 물에 빠졌던 2명은 수영을 해서 빠져나왔으나 A 일병은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고 장병들은 전했다. 해병대 한 관계자는 “다른 장병들은 배영해서 빠져나왔는데 배영을 그 순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 마을 통째로 사라졌지만… “복구보다 실종자 찾는 게 우선”

    마을 통째로 사라졌지만… “복구보다 실종자 찾는 게 우선”

    이재민들 “대대적인 수색 필요”실종자 발견 소식마다 ‘한달음’구조·응급복구 작업 속도 더뎌인력 9289명·장비 1921대 투입 중앙고속도로에서 예천요금소를 빠져나와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까지는 15㎞ 남짓 거리. 18일 길가에 차를 대고 노인회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7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상기된 얼굴로 내리막길을 뛰다시피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실종자 한 명을 찾았다는데 어딘지 모르느냐”고 물었다. 여성이라는 소식만 들었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니 소방대원이 있는 쪽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가족이 실종된 생존자의 실의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임시주거시설 앞에서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운영하는 희망브리지 밥차가 이재민의 끼니를 해결해 주고 있었다. 각 기업에서 보낸 구호키트와 생수도 쌓여 있었다. 이재민들은 한결같이 실종자 수색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주택이 파손돼 당장 살 곳조차 없지만 가족과 이웃의 행방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식사와 취침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낸다고 했다. 경찰, 소방관과 함께 마을 전체를 뒤덮은 흙더미에서 살붙이를 찾기 위해서다. 산사태를 최초 목격한 벌방리 주민 김익겸(64)씨는 “새벽에 흙이 서서히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순식간에 산 일부가 통째로 뜯기며 굉음과 함께 마을을 덮쳤다”면서 “산사태로 새로운 계곡이 생길 정도여서 예전의 마을 모습은 사라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많아 마을 복구 얘기는 꺼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처음보다 인원이 보강됐지만 대대적인 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닷새에 걸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영주·문경·봉화 등 북부 지역 4개 시군에 대한 구조 및 응급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들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경찰과 소방, 군인, 봉사단체 등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 인력 5700여명과 장비 1000여대를 투입한 데 이어 이날도 인력 3589명, 장비 921대가 투입됐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60대 이모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오후에도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예천군에서는 5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며,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22명(예천 12명, 영주·봉화 각 4명, 문경 2명)이다.
  • “일생을 쉼없이 살아온 70대 노모, 다음 생에는 부잣집서 태어나길”

    “일생을 쉼없이 살아온 70대 노모, 다음 생에는 부잣집서 태어나길”

    고령에도 아파트 미화원 맡아이른 아침 출근길 나섰다 참변함께 여행가던 20대 여성 2명“버스 물 들어온다” 마지막 통화 “다음 생에는 부잣집 사모님으로 태어나 편하게 인생을 즐기세요.” 18일 오전 10시 30분 충북 청주시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로 세상을 등진 A(72·여)씨의 발인 시간이 1시간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지만 빈소에선 여전히 울음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A씨의 딸은 “어머니는 일생을 쉼 없이 열심히 살아오신 분이었다. 부디 다음 생에는 부잣집 사모님 소리를 들으면서 돈 걱정 없이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편하게 살아가시길…”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려서 어머니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면서 “손주들에게도 사랑이 넘쳤던 분인데 너무 참담하게 세상을 등지셨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파트에서 미화 관련 일을 해 온 A씨는 참사가 일어난 날 이른 아침 747번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올랐지만 버스가 우회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청주의 다른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B(24·여)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운구가 시작되자 B씨의 영정사진과 관 뒤로 유족과 지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B씨는 지난 15일 학창 시절 친구들과 여수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친구 C씨와 함께 747번 버스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 KTX 오송역에서 기다리던 한 친구와 통화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버스 안으로 물이 들어온다’고 말한 후 연락이 끊겼다. C씨 역시 17일 지하차도 내부에서 인양됐다. 오송역에 먼저 도착했던 친구들이 화장장에서 B씨의 마지막을 지켰다. 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모두 14명이 희생됐다. 17일 1건을 시작으로 이날 8건의 발인이 이뤄졌다. 나머지 5명의 시신은 청주와 세종, 수원·안양 등에 안치돼 있다. 이들의 발인은 20일 엄수된다. 침수됐던 지하차도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구조 작업을 펼쳐 왔던 소방대원과 군인 등이 대부분 철수했다. 16일부터 지하차도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서 2000인분 규모의 음식을 제공한 대한적십자사 흥덕지구협의회 봉사원들도 급식대 등 현장을 정리했다.
  • 해병대, 예천서 남편과 실종됐던 60대 여성 시신 발견…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

    해병대, 예천서 남편과 실종됐던 60대 여성 시신 발견…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이모(60대)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은풍면 은산리에서 남편과 함께 차량을 타고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이날 제곡리 한천 일대를 수색하던 해병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이씨는 부러진 나무 가지에 몸이 걸린 상태였다. 수색 당국은 이씨가 한천 상류 지점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함께 실종된 이씨의 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북지역 사망자는 20명, 실종자는 7명이 됐다. 7명 모두 예천에서 실종됐다.
  • [포착] ‘1100억원’ 러軍 전투기, 하늘에서 뚝!…민간인 불안 증폭(영상)

    [포착] ‘1100억원’ 러軍 전투기, 하늘에서 뚝!…민간인 불안 증폭(영상)

    러시아 전투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은 이 모습을 눈앞에서 본 뒤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SNS에 올라온 영상은 러시아 전투기 Su(수호이)-35 전투기가 해변 위를 날다가 그대로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Su-35는 러시아의 다목적 전투기로, 최대 400㎞ 범위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표적물 6개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로 꼽힌다. 전투기가 바다 표면과 충돌하는 순간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았고, 인근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전투기 조종사는 기체가 바다와 충돌하기 직전 탈출했다. 해당 영상은 조종사 한 명이 낙하산을 타고 전투기에서 빠져나온 뒤 바다에 떨어지는 모습도 담고 있다. 이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조종사를 구출했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해당 조종사는 첫 전투 임무에 투입된 러시아 공군 소속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종사는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조종사는 인근 지역의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현재 의료진이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추락 원인은 ‘엔진고장’ 등 ‘기술적 오작동’이라고 보고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전투기는 군사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조종사는 전투기에 이상을 감지한 뒤 최대한 기체를 민가와 민간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탈출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예이스크 지역으로 확인됐지만,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이스크 지역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와 인접한 곳에 있다.  이번에 추락한 Su-35의 대당 가격은 1100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전투기의 잇따른 ‘기술적 오작동’ 사고에 불안 증가 러시아 전투기가 민간인 눈앞에서 추락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전투기 Su-34가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과 마주보는 접경도시인 러시아 예이스크의 아파트 단지를 덮쳤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수호이-34 전투기가 훈련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 한 개에서 불이나 예이스크 시내에 떨어졌다.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와 충돌한 뒤 연료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9층 높이 아파트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25명으로 집계됐으며, 아파트 1층부터 5층까지 최소 17개 가구가 불에 탔다.  이에 일부 러시아 국민들은 전투기의 잦은 ‘기술적 오작동’에 불안과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 소방 “예천 하천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수습”

    소방 “예천 하천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수습”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선 해병대원이 제곡리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수습했다. 수색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경북 예천 호우피해 복구에 투입된 가운데 이날부터 본격 수색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는 이날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한다.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한다.
  • 일본이 숨기려 한 ‘731부대’…‘생체실험’ 부대원 명단 찾았다

    일본이 숨기려 한 ‘731부대’…‘생체실험’ 부대원 명단 찾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세균전을 위한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관동군의 생화학부대 ‘731부대’의 조직 구성과 부대원 명단 등을 담은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 지난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문서는 1940년 관동군이 조직 개편 때 작성한 것으로 부대 구성과 함께 부대원의 성명, 계급 등 정보가 담겼다. 표지에는 1940년 9월 30일 작성된 것으로 적혀있다. 일본의 국립공문서관은 이 문서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넘겨받아 보관하고 있었고, 이를 메이지가쿠인대학 국제평화연구소 마쓰노 세이야 연구원이 발견했다. 장교 명단에는 이시이 시로 부대장을 비롯해 총 97명의 이름이 계급과 함께 기재됐으며 군의관 이외에 대학 의대에서 파견된 의학자들도 ‘기사’(技師)라는 직함으로 열거돼있다. 문서에는 세균전 부대로 알려진 100부대의 직원 명단도 포함돼 있어 누가 어떤 식으로 부대에 관여했고, 전후 어떻게 살았는지 밝힐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패전하기 직전 소각 명령 등을 통해 731부대를 둘러싼 자료를 대거 인멸했다. 이에 구체적인 전말과 책임자를 가릴 증거나 자료가 매우 부족해 단편적이고 간접적인 자료와 증언 등으로만 실태 규명이 시도돼왔다. 그러나 공식 명단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731부대에서 악행을 자행한 의사 등은 과거를 숨기고 일본의 병원이나 제약회사로 돌아가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교도통신은 “이번 문서는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발굴됐지만 정부 보유 자료가 어딘가 파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료를 비롯해 책임감을 갖고 자료를 수집해 실태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제 관동군 산하 731부대는 1932~1945년 사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일대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생체실험을 수행했다. 이 부대에 끌려온 한국인, 중국인, 미국인 등 전쟁 포로들은 일본어로 ‘통나무’를 뜻하는 ‘마루타’라고 불렸다. 부대 소속 의사와 과학자들은 이들을 페스트균, 탄저균 등 여러 세균에 감염시켜 관찰하거나, 산채로 해부하는 등 잔혹한 실험을 행했다. 하얼빈시가 확보한 명단에 따르면, 이 부대의 실험실에서 죽어간 사망자는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 ‘생체실험’ 소문 무성한 日 ‘악마의 731부대’ 부대원 명단 발견

    ‘생체실험’ 소문 무성한 日 ‘악마의 731부대’ 부대원 명단 발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살아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군 731부대의 조직 구성과 명단 리스트가 담긴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  17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국립공문서관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전달받아 장기간 보관한 문서들 가운데 지난 1940년 관동군 조직 개편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서류들 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문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문서는 1940년 9월 30일 작성된 것으로 731부대의 구체적인 조직 구성과 부대원의 성명, 계급 등의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731부대를 이끌었던 인물로 지목돼 지금껏 소문만 무성했던 이시이 시로 부대장의 실명과 97명의 부대원 본명, 계급 등이 정확하게 명시된 문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패전을 앞뒀던 일본군은 당시 731부대와 관련한 공식 문서들은 소각, 퇴각하면서 대부분 인멸돼 지금까지 구체적인 자료와 책임자 분별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피해자 진술 등 간접적인 자료를 통해서만 731부대의 생체 실험 문제와 당시 일본 육군 군의중장이었던 이시이 시로 부대장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다. 일제가 2차대전 당시 생물전 연구기관으로 악명높은 731부대를 운영, 중국 헤이룽장 하얼빈 일대에 주둔하면서 중국인과 한국인, 러시아인 전쟁 포로를 대상으로 각종 신체 해부 실험과 냉동실험 등을 자행했지만 그 내부 구성원에 대한 실명과 계급 등의 내용은 정확하게 공개된 것이 전무했던 것. 이 때문에 1932~1945년까지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으로 가장 피해가 컸던 중국 하얼빈에서는 부대를 이끌었던 이시이 시로 부대장의 이름을 따 ‘악마의 이시이 부대’라고 불러왔다.  또,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당시 생체 실험을 위해 부대 활동에 동참했던 군의관들의 명단과 의과대학에 재학, 부대 활동에 파견돼 활동했던 의학자들의 이름까지 ‘기사’(技師)라는 직함과 함께 열거됐다.  이와 함께, 당시 악명 높았던 또 다른 세균전 부대인 일명 ‘100부대’의 활동을 증명하는 각종 증거 문서와 부대원들의 명단까지 발견됐다. 그간 ‘100부대’에서 각종 세균전을 지휘했던 군의관 중 다수는 일본이 패전한 이후 과거를 숨긴 채 일본의 병원이나 제약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가 생활했다는 등 각종 소문이 무성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문서를 최초로 발견, 언론에 공개한 메이지가쿠인대학 산하 국제평화연구소 소속 마쓰노 세이야 박사는 “당시 부대원들이 어떤 식으로 부대 지시에 동참했는지 그 전후 사정을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 [서울광장] 누가 ‘돌팔이’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누가 ‘돌팔이’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가 일단락됐음에도 여진이 만만치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우리 정부는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본이 제시한 계획대로만 실행된다면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IAEA의 평가보고서 자체를 믿을 수 없다며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에 모욕적인 수난까지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놓고 “(오염수를) 일본에서 음용수로 쓰라고 권하라”는 억지를 썼고, 강성 지지자들은 심한 욕설과 함께 ‘뇌물 사무총장’ ‘국제사기꾼’이란 악플 테러를 가했다. 오염수 방류 계획 평가를 위해 IAEA는 자체 연구요원들과 11개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보고서는 TF가 2년여간 조사·분석한 결과물이다. TF 참여자들은 일본과 인접한 한국과 중국, 러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베트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들이다. 한데 야당은 이들이 도출해 낸 평가 결과를 “일본 맞춤형”, “깡통 보고서”라고 비난했다. 각국 최고 전문가들이 모두 일본의 입김에 휘둘려 양심을 팔았다고 공격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게 가당키나 한가.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국원자력학회 초청으로 지난 5월 방한했던 웨이드 엘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돌팔이 과학자”라고 저격했다. 엘리슨 교수가 간담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이 내 앞에 있다면 마실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이유다. 엘리슨 교수는 ‘방사선과 이성’,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겼다’ 등을 저술하는 등 방사성물질에 대한 지나친 공포가 외려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혀 왔음을 입증해 왔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유럽의 폭발적 낙태 증가가 대표적인 사례다. 체르노빌 사고는 최악의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였다. 초기 화재 진화 과정에서 피폭된 소방대원 등 28명이 사망했고, 암 사망자도 십수명에 달했다. 하지만 엘리슨 교수에 따르면 그 이후 심각한 후유증은 없었다. 원전도 수리를 거쳐 십수년간 가동됐다. 한데 방사성물질 확산 우려로 유럽은 공포에 휩싸였고, 이는 10만여명의 낙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37년이 지난 현재 돌연변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방사성물질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엘리슨 교수지만 그는 근거 없는 방사능 공포가 더 큰 피해를 가져왔음을 갈파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포 자제를 당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국제적인 원자핵공학 석학인 그는 한국에서 졸지에 ‘돌팔이’로 매도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민주당은 지금 오염수 방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국민의 공포를 키우는 데 매몰돼 있다. 정화를 거친 오염수가 기준치를 얼마나 초과했는지, 정확히 어떤 해류를 따라 얼마 만에 우리 해역에 도달하는지 등엔 눈감은 채 그저 못 믿겠으니 방류하면 안 된다는 논리다. 야당이 자주 앞세우는 모 서울대 명예교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바꿔 학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2년 뒤인 2013년 방송에 출연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아무리 많이 나가더라도 우리 남해안 동해안으로 들어오는 건 거의 없다”고 했다. “문제는 생선보다 공포”라며 “저라면 바로 저녁식사로 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한국 해양 생태계 침투 위험을 앞장서 설파 중이다. 과연 누가 ‘돌팔이’인가. IAEA 보고서를 작성한 다국적 전문가들인가, 근거 없는 공포를 경고한 엘리슨 교수인가. 아니면 정략적으로 공포심을 조장하는 정치인들과 줏대 없이 장단 맞추는 과학자들인가. ‘광우병 사태’에서 보았듯 시간이 가면 결국 드러나게 돼 있다.
  • K비보잉·K푸드의 따뜻한 위로…지진 이재민들 “모처럼 웃었다”

    K비보잉·K푸드의 따뜻한 위로…지진 이재민들 “모처럼 웃었다”

    “게치미쉬 올순(잘될 겁니다).”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마련된 지진 이재민 임시 숙소를 찾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 ‘저스트비’, ‘에이디야’ 멤버들은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치킨과 떡볶이를 나눠 주며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공연을 앞두고 출연진은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 지사가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손을 보탰다. ●아이돌, 이재민 숙소 찾아 치킨 등 건네 안탈리아 이재민 임시 숙소에서 지내던 이재민 200명은 이달 말이면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곳곳에 ‘컨테이너 마을’이 만들어지면서 또 다른 삶을 꾸려 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 5개월간의 타지 생활을 마치게 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한국에서 온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환호하며 휴대전화로 이곳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보호자들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아이들의 얼굴을 촬영하느라 바빴다. 비보이 크루 ‘생동감’이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선보이자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생동감의 정민혁(35)씨는 “어린 시절 비보잉을 꿈꿨던 저처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꼭 해내길 바란다”면서 “오늘의 기억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공책·전통 문양 에코백 등 선물도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 지사가 준비한 공책과 한국 과자가 든 한국 전통 문양의 에코백을 손에 든 시넴 비너(17)는 “고향인 하타이가 예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기에 돌아가는 게 마냥 기쁜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연을 보며 모처럼 걱정을 잊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동생 아시 비너(14)도 “평소 한국 아이돌과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면서 “처음 맛보는 독특한 맛이 났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 소녀를 돌보는 튀르키예 군인과 (올 초 지진 때) 튀르키예 소녀에게 물을 먹이는 한국 긴급 구호대원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양국은 어려울 때 서로를 돕는 진정한 친구라는 걸 일깨워 줬다”면서 “앞으로 양국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돌고래 수십 마리, 좌초된 채 발견…‘미스터리’ 떼죽음 반복? [포착]

    돌고래 수십 마리, 좌초된 채 발견…‘미스터리’ 떼죽음 반복? [포착]

    둥근머리돌고래(이하 파일럿고래) 수십 마리가 스코틀랜드 해안에 좌초된 채 목숨을 잃었다. 구조대원들이 남은 파일럿고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미 상당수가 숨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스코틀랜드 아우터헤브리디스 제도 최북단에 있는 루이스섬 해변에 총 55마리의 파일럿고래 떼가 좌초된 채 발견됐다. 현지 해양자선단체인 BDMLR(British Divers Marine Life Rescue)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일부 파일럿고래를 바다 쪽으로 밀어 넣었지만, 돌고래들은 힘없이 다시 해변으로 좌초되기를 반복했다.  발견 당시 이미 목숨이 위태로운 고래가 다수였으며, 이 중에는 새끼도 포함돼 있었다. 해안에 좌초된 50여 마리의 파일럿고래 중 목숨을 건진 것은 1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죽은 파일럿고래 가운데 출산 중 이상 증상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한 집단 유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파일럿고래는 거대하고 밀접한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소통하며 여행하는 습성이 있는데, 여러 파일럿고래가 출산 중 이상 증상을 겪고 길을 잃은 암컷 한 마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좌초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이날 현장에 파견된 소방구조대와 해안경비대, 수의사 등은 하루종일 좌초된 돌고래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하고, 바닷물을 끼얹는 동시에 바다 쪽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미 너무 얕은 해변까지 밀려온데다 파도가 거칠게 몰아치는 등 돌고래를 다시 물에 띄우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지 구조당국은 “열악한 환경과 돌고래들이 물 밖에 머문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동물 복지 차원에서 일부는 안락사를 결정했다”면서 “돌고래 무리가 좌초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 부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DMLR의 댄 자비스는 BBC에 “돌고래는 보통 해안가에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아마도 이들은 방향감각을 잃은 뒤 좌초로 이어진 상황과 더불어, 죽은 ‘가족’에 둘러싸인 상황을 매우 괴로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일럿고래 무리의 떼죽음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에서 파일럿고래 약 200마리가 좌초돼 떼죽음을 당했다. 이보다 2년 전인 2020년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파일럿고래 450마리가 한꺼번에 좌초된 채 발견됐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돌고래 떼죽음의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돌고래 집단 내 질병부터 지형적 특성,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둥근머리돌고래로도 불리는 파일럿고래는 돌고래 중에서도 덩치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몸길이는 최대 6~7m, 몸무게는 최대 3t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해변에 좌초된 고래나 돌고래는 자신의 무거운 체중 때문에 죽어간다. 거대한 몸이 호흡기와 장기를 눌러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물 밖에서 체온 조절도 어려워 결국 죽음에 이른다.
  • 스마트폰 보는 사이 권총을…콜롬비아서 백주대낮 살인미수 [여기는 남미]

    스마트폰 보는 사이 권총을…콜롬비아서 백주대낮 살인미수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의 불안한 치안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불발로 끝났지만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건은 최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투르보에서 발생했다. CCTV에 잡힌 영상을 보면 구사일생 목숨을 건진 남자는 검은 모자를 쓰고 빨간 상하의를 입은 남자 시민이다. 상점이 즐비한 길에서 지인을 만난 남자는 잠시 대화를 나눈다. 이야기를 나눈 지인이 자리를 뜨자 남자는 스마트폰을 꺼내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이때 검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바지 차림의 괴한이 나타나 남자를 향해 총을 겨눈다. 괴한은 남자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권총은 불발했다. 괴한은 권총을 손보더니 다시 남자를 향해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또 다시 발사되지 않자 괴한은 후다닥 어디론가 달려가 사라졌다. 스마트폰에 몰두하고 있던 남자는 천운처럼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남자가 화들짝 놀라 급히 피신한 건 이런 상황을 지켜본 상인들이 뒤늦게 남자에게 벌어진 일을 알려준 뒤였다. 남자는 “두 번이나 내게 방아쇠를 당긴 괴한이 사라지자 상인들이 달려와 상황을 말해주었다”며 “등골이 오싹해 피신한 후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에게 원한을 산 적이 없어 괴한이 왜 날 죽이려 했는지, 청부살인업자였다면 배후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시의 상황이 생생히 찍힌 CCTV를 보면 사건은 오후 1시45분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백주대낮에 유동인구도 많은 상점가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미수사건이라는 점에서 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을 목격한 상인 파블로는 “괴한이 총을 빼들자 행인들까지 모두 상점으로 대피하는 혼란이 발생했다”며 “대낮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총으로 살인을 시도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티오키아는 콜롬비아에서 치안불안이 심한 곳이다. 상반기 안티오키아에선 800건 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군경은 살인사건 용의자 487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최소한 170명은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잔당, 민족해방군(ELN) 등 정부와 맞서고 있는 게릴라단체 대원이었다. 대담한 범죄를 서슴지 않는 범죄자 중에는 특수 훈련을 받은 게릴라단체 대원들이 많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군사훈련을 받아 총기 등 각종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데다 투쟁적으로 정신무장까지 하고 있어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각종 범죄와 악행을 저지른다”고 보도했다.
  • ‘진흙 범벅’ 오송 지하차도 내부 첫 공개 [포착]

    ‘진흙 범벅’ 오송 지하차도 내부 첫 공개 [포착]

    폭우에 따른 미호천 제방 붕괴로 운행 중이던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 일부가 17일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15일 사고 이후 수색작업 현장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구조 당국은 물이 많이 빠지면서 지하차도 내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터널 입구에서 10m가량을 언론에 공개했다. 차도 바닥은 진흙탕이었다. 도보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의 목까지 물이 찰 정도로 수심도 깊어 보였다. 진흙은 흙탕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소방당국은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고 있다. 오랫동안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돼 작업자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 공기 순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밤사이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안에서는 버스기사 등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 오송 궁평2지하차도 입구 100m 지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침수사고 희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두바이 방향으로 65㎞ 떨어진 아크부대로 가는 길에는 모래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지난달 12일 모래가 안개처럼 뿌옇게 낀 길을 뚫고 한참을 달리니 자이드 군사기지가 나타났다. 자이드 군사기지, 스웨이한 공군기지, 아크부대 등 총 세 번의 검문소를 통과하자 아크부대가 나타났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식 명칭은 ‘UAE군사협력단’이다. ●한국부대 옮겨온 듯… 교육훈련 지원 서울의 1.2배 크기인 자이드 군사기지에는 40여개의 UAE 군부대가 있다. 자이드 군사기지 내 스웨이한 공군기지에 자리한 아크부대는 사무동부터 숙소까지 한국의 부대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유사해 보였다.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단(UDT) 등 150명으로 구성된 부대원 대다수는 부사관이다. 부사관들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등 애로 사항이 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2010년 5월 왕세제 당시 한국을 방문해 특전사의 시범훈련을 참관한 이후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크부대의 시작이다. 이듬해 1월 1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1진이 파견됐다. 아크부대는 UAE 특수부대의 교육 훈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청해부대와 달리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 3월 파견돼 21진 단장을 맡고 있는 주인탁 중령은 “군사기술을 전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군인다운 모습과 생각”이라며 “국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 창설 후 방산 수출 215배 증가 바라카원전이 경제 협력을 상징한다면 비슷한 시기 창설된 아크부대는 외교와 국방 협력을 의미한다. 아크부대 창설 이후 한국의 대UAE 방위산업 수출액은 215배로 증가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UAE와 4조원 규모의 중거리지대공요격체계 ‘천궁-II’(M-SAM 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 중령은 “한국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군인 정신과 군 문화를 전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기강, 체계화된 모습 등이 본보기가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파병 8개월 동안 50여회의 공수훈련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50여회를 하려면 6~7년이 걸린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잠든 새벽 와르르… 마을이 사라졌다

    잠든 새벽 와르르… 마을이 사라졌다

    “마을이 생긴 지 수백년 만에 이런 처참한 물난리는 처음입니다.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은 초토화된 상태였다. 마을 주택 13채 가운데 5채가 한꺼번에 쓸려나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세탁기와 냉장고, 트랙터 등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채 진흙에 파묻혀 있었다. 경찰과 119 소방대원들은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토사에 휩쓸려 내려간 실종자의 집 인근에서 철제 탐지봉으로 곳곳을 찌르고 잔해를 손으로 일일이 들춰가며 수색했다. 수색당국은 정밀 수색을 위해 인명 구조견을 동원했지만, 연일 내린 비로 냄새 맡기가 어려워져 정작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 마을에선 지난 15일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50~70대 주민 5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됐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매몰됐던 A(6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A씨의 집에서 약 20m 떨어진 지점이었다. 포크레인을 동원해 진흙 등을 하나씩 뒤집는 작업을 벌인 결과 A씨를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실종된 상태였다. 구조 작업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박진녀(70)씨는 “마을이 한순간에 이렇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 이웃을 너무 많이 잃었다. 계속 비가 내려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피소인 백석경로당에서 만난 마을 주민 김춘자(64)씨는 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했다. 김씨는 “어제 새벽 4시 30분쯤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을 깬 뒤 얼마 되지 않아 아랫집들이 순식간에 확 엎어지는 것을 봤다”면서 “남편과 같이 119에 신고하고 정신없이 마을을 돌며 사람들을 찾아 다녔다”고 전했다. 인근 감천면 벌방리도 처참하게 변했다. 교회 안에선 “아이고 아이고”와 같은 통곡 소리가 건물 밖까지 새어 나왔다. 방 한쪽에는 아내 윤모(62)씨가 산사태에 휩쓸리는 장면을 불과 몇 미터 밖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이모(63)씨가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씨는 “내가 얼른 나오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아내는 무서웠나 보다. ‘집보다 안전한 곳이 있겠느냐’며 고민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내가 보고 있는 사이 아내가 있는 곳을 산사태가 덮쳤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8명, 부상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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