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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 절대평가 도입 1년 성적 살펴보니

    지난해 중학교 1학년부터 도입된 내신 절대평가제가 학교 간 성적 편차를 더욱 크게 해 절대평가 내신이 처음 활용되는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에서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서울 시내 379개 중학교의 현재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절대평가 내신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성적을 조사한 결과 학교별 내신등급 분포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0점 이상을 맞으면 석차에 상관없이 A등급을 주는 절대평가제하에서 학교별 내신등급 분포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학생 선발권이 있는 대원국제중의 2학년 학생 가운데 지난해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에서 A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159명 가운데 139명으로 87.1%에 달했고 2학기에는 68.3%였다. 영훈국제중 역시 1학기 55.6%, 2학기 89.6% 등 상당수 학생이 A등급을 받았다. 일반 중학교 가운데서는 서울 강남구의 진선여중이 1학기 기준 58.0%, 서대문구 인창중 54.6%, 동대문구 전농중 53.0% 등 절반 이상의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A등급이 5.2%에 불과한 양천구 신원중 등 서울 10개 중학교는 A등급을 받은 학생이 10%를 밑돌았다. 동작구 상도중 5.5%, 성동구 광희중 7.1%, 송파구 풍납중이 8.0%에 그쳤다. 서울 지역 전체 중학교의 등급별 비율은 A등급이 전체 10만 589명 가운데 2만 6053명(25.9%), 80점 이상인 B등급은 22.4%, 70점 이상인 C등급은 15%, D등급은 10.5%, E등급은 26.2%였다. 같은 학교에서도 1학기와 2학기 때 시험의 난이도 조절에 따라 절대평가 등급이 널뛰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창중은 1학기 영어 A등급을 받은 학생이 54.6%였지만 2학기 때는 29.2%로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교별 성적 편차 때문에 절대평가제 내신이 고교 입시에 처음 도입되는 2015학년에는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1단계 합격생을 걸러내는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에서 지원자 간 내신 형평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목고 등은 지난해 입시까지 1단계에서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서류와 면접으로 최종 합격생을 가렸다. 문제는 절대평가제 이후 A등급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교별 편차도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특목고 입시에서 1단계 합격생의 중학교 내신성적은 2등급(11%) 이내로 약 1만 1000명 수준이었던 반면 절대평가 체제에서 지난해 영어과목 A등급을 받은 학생만 2만 6053명을 기록했다. A등급을 받은 학생의 숫자만 따져도 서울 시내 특목고 정원의 10배가 넘는 규모여서 1단계 내신 기준 문제를 두고 선발 과정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중학교 내신 상위 50%를 지원 자격으로 두고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사고의 경우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석차에 따라 내신을 부여한 상대평가제와 달리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에 따라 등급을 주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상위 50%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학교별로 문제의 난이도가 제각각이라 A등급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천차만별인 것도 내신 형평성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중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시를 치를 때도 문제가 되지만 내년부터 고교생들에게도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이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부터는 대입에도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대입 전형 간소화 취지와 달리 대학들이 고교 내신을 거의 보지 않거나 고교 등급제 등 서열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1억원 주고 대원국제중 편입학 의혹”

    학부모로부터 담임교사가 수백만원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대원국제중에서 편입학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나왔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은 15일 “2009년 전직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의 큰아들이 대원국제중에 편입하면서 1억원을 건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해 “1억 내고 들어왔다는 아이 별명이 ‘일억이’”라면서 “학교 학생들이 이 아이에게 ‘일억아 축구 하러 가자’라고 말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편입한 학생의 동생까지 두 형제 모두 이 학교를 다녔는데 이들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USB를 돌리고 간식을 돌리는 등 학교에 많은 돈을 썼다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억대의 편입학 대가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학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강신일 대원국제중 교감은 “해당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다닌 것은 맞지만 돈을 주고 들어온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첫째는 2009년 3월 국·영·수 과목 편입학 시험을 치르고 합격해 들어왔고, 둘째는 2010년 일반전형 추첨을 통해 정당하게 입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자녀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대원국제중에 입학시킨 한 학부모가 매월 50만원씩 정기적으로 총 500만원을 담임교사에게 상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에서 작성한 2012년 대원국제중 민원조사 지적사항에 따르면 이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현금 25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품수수가 일부 있었음이 확인됐다. 해당교사는 같은 재단 소속 대원외고에 근무하고 있다고 김 교육위원은 전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교육청, 영훈초·중·고 특별감사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입학 부정 의혹이 일고 있는 영훈국제중학교를 비롯해 학교법인 영훈학원과 운영 학교 전체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영훈국제중과 영훈초, 영훈고, 영훈학원 법인의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조승현 시교육청 감사관은 “영훈국제중이 설립목적과 인가조건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각 학교의 편입학 전형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시교육청은 영훈학원에 대한 감사를 오는 25일부터 하려고 했으나 봐주기 의혹 등이 제기되자 곧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에는 시민 감사관 1명을 포함한 11명의 감사인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안에 따라 행정·재정적 처분은 물론 고발을 포함한 신분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영훈학원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여서 영훈국제중과 영훈학원은 검찰 수사와 시교육청 감사를 동시에 받게 됐다. 시교육청 측은 “검찰은 형법상 위반사항만 볼 수 있는 반면 교육청 감사에서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실무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감사 착수에 따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다른 국제중이나 특수목적고로 감사가 확대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조 감사관은 “다른 국제중 한 곳(대원국제중)도 영훈국제중과 동일한 설립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면서 “영훈국제중 감사 결과가 나온 뒤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노벨 석학, 미래 노벨을 만나다

    노벨 석학, 미래 노벨을 만나다

    노벨상을 받은 국제적 석학과 한국의 과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만났다. 노벨상 수상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는 격언을 증명하듯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먼저 등교해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2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국제콘퍼런스’에서는 페터 그륀베르크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좌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독일 출신인 그륀베르크 교수는 나노기술 및 거대자기저항(GMR) 발견의 결정적 단초를 제공해 2007년 알베르 페르 파리11대학 교수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GMR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널리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저장된 자료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로 하드디스크의 소형화와 고집적화를 가능하게 해 컴퓨터 혁명을 이끌었다. “성과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성실입니다. 나는 매일 연구소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연구자였습니다. 자기 분야에 집중해 항상 부지런히 최선을 다한다면 모든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한 학생이 “연구를 하면서 노벨상 수상을 예감했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그륀베르크 교수는 “상을 받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근면하게 연구에 매진하는 나를 보면서 동료들은 ‘언젠가는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순수한 질문에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신반포중학교의 한 남학생이 “노벨상을 받는 사람은 모두 천재인가.”라고 묻자 교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과학자는 천재가 아니라 꿈을 크게 갖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과학영재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연구분야를 발표하고 그륀베르크 교수로부터 논평을 받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다. 성시현(15·대원국제중 2), 김현진(16·성신여중 3), 오지은(17·방산고 1)양과 이진형(17·명덕고 1)군 등 4명의 학생들은 ‘한국과학과 미래,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과학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륀베르크 교수는 “과학에 대한 자신의 관심사를 일상생활과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 “관심 있는 주제를 점점 좁혀나가면서 특정분야에 매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미드 즐기고 영어 소설책 끼고 살았죠”

    “미드(미국 드라마)와 팝송을 즐기고, 영어로 된 소설책은 언제나 끼고 살아요.” 지난 13일 시행된 iBT토플시험에서 만점인 120점을 받은 서울 대원국제중학교 1학년 성휘연(13)양이 밝힌 영어공부 비법이다. 성양은 “다른 친구들이 들으면 뭐야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영어를 공부로 따로 하진 않아요.”라고 수줍게 답했다. 성양은 시험을 봤을 때는 만 12세로 최연소 토플 만점자가 됐다. 이전 최연소는 같은 학교 선배인 김현수(15)양이다. 성양은 외국생활 경험이 없다. 다른 친구들처럼 영어 사교육을 받지도 않았고 토플을 따로 공부한 적도 없다. 인터넷으로 모의 토플평가를 몇 번 본 정도가 전부다. 성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토플을 처음 본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만점에 가까운 115점을 받았다. 성양은 만점의 비법으로 영어를 자주 접하는 환경을 첫 번째로 꼽았다. 성양은 “놀때 영어로 놀아요. 별로 공부한다는 생각 없이. 요즘에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리즈를 보고 있어요. 그냥 영어로 생각하는 게 편할 때가 많아요.”라고 말했다. 성양은 취미활동도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한다. 성양의 영어실력에는 어머니의 공도 컸다. 성양의 어머니는 “생후 6개월 때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영어로 된 동화책과 영어 카세트테이프를 매일 오전, 오후 30분씩 들려줬다.”면서 “영어 비디오는 만 두 살이 될 때까지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양의 어머니는 성양이 어린시절 잠이 들면 해리포터와 같은 어린이 소설 영어 테이프를 틀어줬다. 성양의 어머지는 “습관을 붙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양은 ‘독서광’ 소리를 들을 만큼 책을 좋아한다. 한달에 2~3번은 대형 서점에 가서 10~20권의 책을 사서 읽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2012학년도 외국어고 입시 준비 어떻게…

    2012학년도 외국어고 입시 준비 어떻게…

    2012학년도에 모집하는 전국 외국어고는 서울지역 6곳 1984명, 경기지역 8곳 2142명을 비롯해 모두 31개 학교에서 736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6%(358명)가 줄었고, 외고 입시제도 개편 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18.0%(1620명)가 축소됐다. 학교별로는 대원·대일·명덕·한영외고가 지난해 396명에서 올해 372명으로 모집인원이 24명씩 감소했고, 서울외고는 330→310명, 이화외고는 198→186명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선발 인원 감소는 정부의 외고제도 개선 방침에 따라 학급별 모집정원이 ‘10개 학급 25명 수준’으로 조정됨에 따라 공립 외고는 2011학년도부터, 사립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돼 학급별 인원이 2명씩 줄었기 때문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인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6136명,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는 1230명을 선발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선발자가 183명이 늘어 전체 모집인원의 15% 이상을 차지한 반면,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6677명)보다 541명 줄어들었다. ●무단결석 하루에 1점 감점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통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 반영은 학기별로 1등급(상위 4% 이내) 40.0점, 2등급(상위 4% 초과 상위 11% 이하) 38.4점, 3등급은 35.6점, 4등급 30.8 점 등으로 급간별 상위 백분율에 따라 환산된다. 전체 영어 내신 점수(160점 만점)는 총 4개 학기(2학년과 3학년 1·2학기) 환산점수로 계산한다. 출결은 감점제를 적용, 무단결석 하루에 1점이 감점되고 최대감점은 10점이다. 2단계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계획 20점, 봉사·체험활동 10점, 독서활동 10점 등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서울 지역 외고의 2단계 전형요소별 배점과 비교하면, 자기주도학습 계획 배점이 5점 더 늘어났다. 올해도 외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해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이고,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지역 중학생은 서울지역 외고에, 경기지역 중학생은 경기지역 외고에만 지원해야 한다(단, 외국어고가 없는 시도는 타지역 지원 가능). 복수 지원도 금지돼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에 중복으로 지원하면 안 된다. ●면접때 5분간 3~4가지 질문 올해 외고 입시도 영어 내신과 자기주도학습 전형 면접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난해 입시 결과를 참고하면 유리하다. 지난해 합격자의 영어 내신 평균은 서울지역이 1.5등급, 경기지역은 1.6등급 정도로, 1단계 선발 가능선은 서울 및 경기지역 외고는 평균 1.5~2등급 이내, 소신 지원선은 2~3등급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면접(40점)에서는 반영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자기주도학습 및 계획(20점)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1단계 통과자를 대상으로 학생 한 명 당 면접관 3명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5분 동안 보통 3~4가지 질문을 줬다. 서울과 경기지역 외고는 지원자들의 1단계 통과 가능한 영어 내신에 따른 성적 차이가 작을 것으로 보여 면접의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학생들 특목고 선호 여전 지난해 외고 입시에서는 영어 듣기시험이 폐지되고, 영어 내신이 절대 평가 요소로 바뀌면서 평균 경쟁률 1~2대1 정도로 추락했다. 하지만 특목고의 대안으로 등장한 자율형사립고도 상당수 학교가 정원에 미달했고, 일반고의 면학분위기나 명문대 진학률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수도권 상위권 학생의 특목고 선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어 내신만으로 1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는 현행 체제에서는 과거 같은 높은 경쟁률은 기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민족사관고, 상산고, 용인외고와 서울지역의 하나고처럼 모집정원이 적어 수도권 상위권 학생의 수요에 못 미치는 것도 한 원인이다. 굳이 이전과 비교한다면 특목고의 지위가 절대 우위에서 상대적인 우위로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립형사립고와 과학영재학교 등이 외고와 함께 고교 입시에서 한발 앞서가고, 지역 조건과 전통이 좋은 자율형사립고와 지역 여건과 학교 면학 조건이 우세한 일반고가 뒤를 추격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지역 외고는 올해 처음으로 대원국제중(160명)과 영훈국제중(160명) 졸업자가 나오게 돼 있어 외고 입시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제중 졸업자는 비교 내신을 적용받게 된 데다가, 지역 외고 모집 정원이 줄어든 것과 맞물려 중학교 상위권 지원자들의 외고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로또식 전형으론 국제중 취지 못살린다

    서울시교육위원회가 31일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설립을 위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 반대 1, 기권 1로 가결처리했다. 이로써 2006년 3월 교육청에 국제중 설립인가를 제출한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은 내년 3월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으로 문을 열게 됐다. 시교위의 결정은 수월성 교육에 대한 수요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획일적 평준화 교육으로 인한 학력 저하를 우려해 온 만큼 우리는 이번 교육위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 아울러 두 학교가 착실한 개교준비, 제대로 된 학사운영 채비로 교육계 안팎의 기대에 부응해줄 것을 당부한다. 문제는 교육청이 밝힌 국제중 입시전형 방식이다. 국제중은 1단계 학교장 추천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심사,2단계 개별면접,3단계 무작위 추첨으로 각각 160명의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국제중 설립이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중학교 입시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비판적 여론을 피하기 위해 로또식 전형을 선택한 것은 접근 방법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학생 자신의 미래를 운에 맡기도록 하는 것은 시작부터가 비교육적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교육의 다양성을 살리고, 수월성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릴 수도 없다. 당장에 반대 여론이 무서워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꼴이다. 제대로 된 선발방식으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논란 끝에 국제중 개교는 이제 기정사실이 됐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학생 개인의 장래와 국가의 인재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서울 국제중학교 어떻게 뽑나

    서울 국제중학교 어떻게 뽑나

    국제중학교에 들어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국제중 설립 자체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지만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은 이보다 더 뜨겁다. 국제중에 아이를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가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알려진 대로 국제중 전형은 총 3단계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서류로 5배수(800명)를 거른 뒤 개별면접과 집단토론 등으로 3배수(480명)를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무작위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160명을 가린다. ●“경시대회 성적 등이 당락 결정할 것” 따라서 1단계를 통과하려면 초등학교 때 학교시험이 중요하다. 학교시험이 학생부 교과 평가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성적이 나쁘면 일단 서류에서 통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학생부는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때문에 영재교육원 등 특기 재능 보유나 자기소개서, 졸업 후 진로 및 계획 등의 비중이 클 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류전형 과정에 영어 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배제하고 학생부 중심의 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학생부가 변별력이 없다면 국제중 입장에서는 ‘자기소개서’에 담긴 공인영어인증 성적이나 사설 경시대회 수상 실적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 학부모들은 특히 최종단계는 무작위추첨인 만큼 성적과 관계없이 순전히 ‘운’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국제중 입학이 외고진학에 오히려 불리” 전문가들은 영어로 수업을 듣기 어려운 학생들은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제중 지원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 외국어고 입학을 위해 국제중을 선택하는 것도 근거 없다는 지적이다. ‘국제중→외국어고→명문대’의 라인을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다. 초·중등 영재교육 입시기관인 하늘교육 관계자는 “당장 국제중 학생은 학교 내신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어고 입시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쟁률 최소 5대 1 이상 될 것” 학원가는 서울에 신설되는 국제중의 경쟁률이 최소 5:1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경기 가평 청심중학교는 2007학년도 입시의 경우 서울지역 소재 지원자가 1600여명이나 됐다. 합격생도 절반 정도가 서울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인원이 대부분 서울지역으로 흡수된다고 가정하고 이번에 신설되는 영훈·대원국제중 두곳의 최종 선발인원이 320명(각각 160명)임을 감안할 때 최소 5대 1의 경쟁률 이상이 나올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유행처럼 퍼지는 ‘국제중 신드롬’으로 인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아울러 모집인원이 320여명에 달해 ‘수요가 늘었다.’는 인식이 퍼지면 경쟁률이 수십대 일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하늘교육 관계자는 “서울지역 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 근접성 면에서 청심국제중보다 더 좋은 조건이 생겨난 셈”이라면서 “여러 시너지 효과가 겹치면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어 국제중 진학에 실패할 경우, 어린 초등학생들이 적잖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는 점을 학부모들은 감안해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교장 추천학생 추첨 선발 검토

    내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준비 중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2개 학급에 64명씩을 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학교법인 영훈학원과 대원학원으로부터 접수된 국제중 설립계획 승인 신청건을 검토 중이며 다음달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필기고사 없이 서울시내 초등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울에 국제중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제중 설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인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 교육위원 15명 가운데 7명은 국제중 설립을 반대하는 전교조 출신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서울에도 국제중학교 세운다

    서울에도 이르면 내년 국제중학교가 생긴다. 국제중학교는 현재 경기 가평에 청심국제중학교가, 부산에 부산국제중학교가 있다.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5일 “우수 학생들이 경기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특성화중학교 형태로 국제중학교 2곳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교법인 영훈학원과 대원학원이 영훈국제중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 학교 설립 인가를 신청해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중학교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설립 취지를 살려 일반 교과과정의 절반 이상을 영어로 가르친다. 두 학교 법인은 영어 몰입 교육을 실시 중인 영훈초등학교와 해외 유학반까지 갖춘 대원외고의 노하우를 살려 국제중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배우창 교육지원국장은 “90년대에도 대원측에서 비슷한 형태의 중학교를 추진했으나 설립 인가까지 받은 뒤에도 반려되는 등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외국에서 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사립 초등학교에서 외국어를 배운 뒤 해외 조기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교육수요가 많아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신설되는 두 중학교는 전체 학년이 100∼200명에 불과한 ‘강소형’ 학교로 추진된다.두 학교법인 소속 초·중·고교에는 4∼5층 건물 1개동 정도의 남는 교실이 있어 교사 확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교육청의 허가를 받으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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