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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史도 반했던 금석문… 신라시대 창림사 석탑 발원기 발견

    秋史도 반했던 금석문… 신라시대 창림사 석탑 발원기 발견

    신라 제46대 문성왕 17년(855) 지금의 경주 남산 창림사에 삼층석탑을 건립하면서 조성 내력을 적어 봉안한 발원기가 발견됐다. 이 발원기는 1824년 석공(石工)이 창림사 삼층석탑을 무너뜨릴 때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당시 금석학의 대가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가 글자를 그대로 모사한 것이다. 이후 추사의 발원기 모사본은 조선총독부가 경주 남산 일대 불적(佛蹟·불교유적)을 조사하고 성과를 묶어 정리한 보고서 ‘경주 남산의 불적’(1940년)에 수록됐지만, 발원기의 실물 행방은 묘연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미등 스님)는 ‘한국의 사찰문화재 일제조사 사업’ 중에 용주사 효행박물관에서 문제의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國王慶膺造無垢淨塔願記)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발원기는 문성왕(재위 839~857)이 대중(大中) 3년(855)에 탑을 세우면서 납입한 금동판 형태의 발원문으로 밝혀졌다. ‘경응’(慶膺)은 문성왕의 생전 이름이며 무구정(無垢淨)은 통일신라시대에 탑을 세우는 근거가 된 불교 경전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의미한다. 이 발원기는 세로 22.4×가로 38.2㎝, 두께 0.08㎝의 순동에 금을 입힌 판형이다. 앞뒷면에 탑을 건립하게 된 배경과 발원 내용, 조탑(造塔)에 관여한 인물들을 기록했다. 이 발원기는 경기 화성시 용주사(龍珠寺) 말사인 이천시의 영원사(靈源寺)에서 1968년 대웅전을 해체하다가 기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발견 이후 줄곧 영원사에 비장(秘藏)되다가 지난해 용주사 효행박물관에 기탁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괴를 지켜라”

    팔공산 동화사에 다량의 금괴가 묻혀 있다고 주장한 탈북자 김모(41)씨가 이번에는 금괴 지키기에 나섰다. 동료 탈북자와 지인 등 10여명은 최근 들어 동화사 대웅전 주변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지키고 있다. 이들은 동화사 인근에 주차해 놓은 차량에서 새우잠을 자며 돌아가면서 경비를 서고 있다. 이들이 대웅전을 지키는 것은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지난 1월 초부터다. 경비는 지난 16일 김씨가 금괴 발굴을 위해 문화재청에 낸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보류’ 통보를 받으면서 더욱 강화됐다. 문화재위원회가 보물인 대웅전 안전 확보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 15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현상변경허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은 사실상 금괴가 묻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이라고 김씨는 판단하고 있다. 김씨는 “보는 눈이 많은 낮 시간대는 괜찮지만 야밤에 누군가가 몰래 금괴를 파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경비를 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괴 매장과 관련된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보물 사냥꾼이 관심을 보이며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사 측도 이들의 열정적인 보물 지키기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동화사의 한 스님은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이 밤마다 절을 찾아와 많이 불쾌했지만, 이제는 일상처럼 익숙해졌다.”며 “이들이 낮에는 사찰 인근에서 보내고, 밤에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지관 스님 49재 조계사서 봉행

    지관 스님 49재 조계사서 봉행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智冠·1932~2012) 스님의 49재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종정 법전 스님은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태어날 때에도 삶을 따르지 않았고 죽을 때도 당당하게 죽음을 따르지 않았다.”며 “(지관) 종사가 이 땅에 남긴 삼장(三藏·불교의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藏)을 통칭하는 말)의 교해(敎海)와 은혜는 천년에 깊고 교화는 만대에 빛날 것”이라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하루속히 사바세계로 돌아오시어 일대사 인연 다시 밝히시고 널리 뭇 중생들을 이롭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애도했고,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수행과 생활의 걸림이 없으셨던 큰스님이 가신 길은 뒤에 남은 우리에게는 큰 이정표가 된다.”고 추모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하담미△형사법제과장 권순범△기획검사실 김우△법무심의관실 서정민 김향연 정용환△법무과 박혁수△국제법무과 김종우△통일법무과 장소영 김정환△형사기획과 김우석△공안기획과 홍성원 김종현△국제형사과 조주연△형사법제과 유태석△범죄예방기획과 김형석△인권구조과 이유선 최두천<대검찰청>△연구관 박상진 조대호 성상헌 고형곤 서정식 성상욱 이정섭 엄희준 이인걸<서울고검>△윤장석 이철희 박석재 박승환<대전고검>△김현철<서울중앙지검>△최운식(금융조세조사제1부장) 한웅재(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임은정 구상엽 이병대 진재선 이은강 김동주 이선혁 이건령 전무곤 박주현 박하영 김세한 정경진 오창섭 조남철 조광환 이의수 김태운 단성한 배문기 주민철 김준섭 이곤형 김윤후 김지완 원지애 김정헌 이영창 김수민 권유식 이광석 한기식 이상현 곽영환 유진승 이춘 이정렬 박혜영 박성욱 이준호 안동건 서영배 박은혜 최순호 김영미 송명섭<서울동부지검>△정연헌 김윤섭 손지혜 서창원 문현철 김수환 김일권 한용희 박종민 손상희 정가진 곽금희 박수민<서울남부지검>△윤대해 윤철민 이현정 강남수 나창수 이영규 김원호 김기윤 최우균 김종필 신승희 송정은 엄재상 강성기 고은영 최소연<서울북부지검>△김용승(형사제2부장) 홍보가 서인선 김보현 이창원 채수양 윤재슬 이완희 황현아 이승혜 김해중 이지연 서성목<서울서부지검>△전미화 박현철 천관영 홍용준 이금규 임일수 이효진 김병문 정보영 김형원 박석용 서현욱 김윤정 강보경 전수진<의정부지검>△이상형 임세호 김중 박진성 최형원 여치경 박성민 노정옥 황성민 유정현 인훈 문하경 하준호 최혜경 강은선 김연주<고양지청>△남상관 이종민 이정배 손정현 허정훈 박진석 김원진<인천지검>△최용훈(부부장) 이정훈 예상균 김태은 김형록 박정의 하신욱 홍완희 김용식 박성민 허성환 김상균 윤석범 박기태 이동현 김재남 박혜란 안광현 김보성 김재성 정화준 우성영 장욱환 류주태 김민구 송규영 송민경 국진 김미수 양익준 정우성 박수 이혜현<부천지청>△강승희 박종호 안영림 이승용 최리지<수원지검>△문성인(부부장) 김지용(부부장) 손석천 박봉희 홍영은 김남순 전준철 천기홍 김훈영 이주영 이만흠 박성민 김윤관 최청호 박경섭 장형수 이승희 김희영 최두헌 이원모 이선호 최하연 이수현 선현숙<성남지청>△김지헌(부부장) 유동호 오종렬 정지영 김민정 이종혁 이현주<여주지청>△최수봉<평택지청>△김영준 신도욱 박경택 이지혜 정효민<안산지청>△정지영 구미옥 신원용 권찬혁 성병규 이상훈 김창섭 최용보 박선민 김지숙 손명지 손수진<안양지청>△안권섭(부장) 김성문 이재승 송창현 김현아 윤동환 김상문 박상희 손아지<춘천지검>△한제희 전승철 김은정<강릉지청>△한문혁 김치훈 정정욱 임은정<원주지청>△김형원 이선기 김지윤<속초지청>△박영식 이재원<영월지청>△김호경 전영우<대전지검>△형진휘 김지연 이주형 이영림 강지성 신병재 김지용 김가람 박건영 장유강 이혜미 이환우 최윤희<홍성지청>△유민종 박배희<공주지청>△최현석<논산지청>△오상연<천안지청>△김환(부장) 김태견 조재철 김봉진 한상형 송봉준 임지수 송한섭 송명진<청주지검>△김주필 이진호 정재현 정수진 김호준 김지혜 김영철 정수정 박지나 김희연 김지아<충주지청>△김창희(지청장) 박대환 소정수 이경한<제천지청>△안준석<영동지청>△최상훈<대구지검>△김재옥(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윤상호 이상진 오정희 손진욱 강선아 최선경 이선녀 이수진 김준선 정선제 지은석 천재인 김성훈 임지연 김세희 박채원<안동지청>△이동원 서혜선<경주지청>△정명원 천헌주 신현만 이은주<포항지청>△이장혁 오석현 서재희 김지연 권오승 김아름<김천지청>△유시동 이지은<상주지청>△이창희 하일수 허정은<의성지청>△오대건<대구서부지청>△권경일 박대범 손찬오 심형석 이승현 구본승 전철호 장아량<부산지검>△백성근(형사제2부장) 박길배 이정환 이병석 정유미 김은심 박광현 임대혁 김한중 박성민 임세진 임선화 채양희 추의정 오미경 김진혁 이태협 한연규 신기련 정영서 김민정 최한나 이기홍 한강일 김지은<부산동부지청>△이덕진 유옥근 김익수 이동현 장대규 조미경 김형아<울산지검>△임용규(형사제1부장) 박기동 이승우 진현일 신지선 박기완 송규선 한상윤 호승진 구민기 황성아 김유나<창원지검>△하재무 박명희 임길섭 장재완 황수연 서재식 정재신 박순영 임두환 임희성 최재순 손지혜 김미지<마산지청>△부장 황현덕<진주지청>△추혜윤 박은혜<통영지청>△윤원일 김병욱 강현정 오창명<밀양지청>△김도형<거창지청>△배용원(지청장) 서동범<광주지검>△이종혁 양동훈 김영일 김석담 박진현 최영아 권나원 손상욱 조영희 허지훈 정현 정일권 신희영 정가원 황나영<목포지청>△박홍기 박향철 이정민 임아랑<순천지청>△신현성 이승훈 신금재 정유선 김형걸 구진미<해남지청>△이경석 김은형<전주지검>△김준배 김재호 유현정 김동희 오기찬 최재준 안재훈 임예진 류남경 정휘연 최수지<군산지청>△차상우 김윤용 허선주<정읍지청>△최종혁 진을종 박현규<남원지청>△정몽구<제주지검>△김영준 정영은 이태일 박사의 강정영◇파견△금융위원회 FIU 황금천◇검사 신규임용△서울고검 김진모△서울중앙지검 김경년 정동현 이도희 서지원△서울동부지검 이선화 우재훈 김보현△서울남부지검 이승필 이나경 이주연△서울북부지검 김혜림 황수희 권동욱△서울서부지검 조도준 김수희 윤효정△의정부지검 안성민 안대희 김정연△고양지청 황재동 김나리△인천지검 권순정 권슬기 최은미 신지나 김은정△부천지청 김재우 박한나△수원지검 허태훈 오보미 서소희 나소라△성남지청 정희용 백상준△안산지청 김승우 안미현 이승철△안양지청 이소연 황호석△춘천지검 김정훈△대전지검 이희준 이선영△청주지검 김보미△대구지검 은종욱 허수진 김태호△대구서부지청 이수환△부산지검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이수정△부산동부지청 강윤진△울산지검 김미선 이정아△창원지검 이라영 김정선△광주지검 김춘성 문선주 김은혜△순천지청 신지원 국양근△전주지검 이부용△제주지검 정선희 (이상 2월 20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김한민 박상용 이건표△서울동부지검 이한울△서울남부지검 윤석환△서울북부지검 차호동△서울서부지검 신승호△의정부지검 한대웅△고양지청 황윤재△인천지검 소재환 박성진△부천지청 김재환△수원지검 엄영욱△성남지청 유종건△춘천지검 성두경△대전지검 윤인식△청주지검 김경목△대구지검 이세종△대구서부지청 권영필△부산지검 최형규△부산동부지청 조수영△울산지검 허용준△창원지검 김태겸△광주지검 이윤구△전주지검 유관모(이상 4월 1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 이동형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김학도△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이경호 ■관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박철구△심사정책국장 천홍욱△서울세관장 김기영△인천공항〃 김도열△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여영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심재현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정곤◇승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배종주 ■코레일 △비서실장 황승순△감사〃 김용수△재무관리〃 최순호△물류수송차량처장 박종근△정보기술단장 신현목△시설장비사무소장 김영구△충북본부장 반걸용△강원본부 시설처장 곽영기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동국 ■한국전력 ◇본부장 △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호△기술엔지니어링(〃) 김종영△기획 박규호△조달 송창현△개발사업 허엽△마케팅&운영(직무대행) 구본우◇실장△비서 허경구△감사 김시호△홍보 현상철△그룹경영 김홍연△대외협력 정하황△HSSE 이장표△품질경영 신영호△조달전략 조택동△전력수급 이상하△개발전략 박순규△신재생 김숙철△해외사업전략 고재한△EPCM사업 신준호◇원장△경영연구 김태암△인재개발 백재현◇처장△미래전략 박권식△예산 현상권△재무 김정인△ICT기획 박진△인사 권태호△노사복지 정귀동△기술기획 김병숙△엔지니어링 박진홍△전력구입 조원석△구매 박형덕△송변전개발 김태영△배전개발 심유종△SG사업 나동채△자산개발 문학배△마케팅 신문철△송변전운영 문봉수△배전운영 박상호△해외원전개발 이희용△원전EPC사업 이종찬△원전IPP사업 신재섭△해외사업개발 이선민△해외사업운영 류향렬△해외자원사업 정은호◇지역본부장△서울 배성환△남서울 권오규△인천 박중길△경기북부 조시제△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충북 구관서△대전충남 김진기△전북 윤재경△광주전남 이형철△대구경북 백승정△부산 도영회△경남 김진환△제주 서동호◇센터장△업무지원 신창환△설비진단 박성철△품질검사 노일래 ■미래에셋증권 ◇선임 △코리아리서치센터 하정헌◇본부장 전보△서울사업 김영빈△법인영업 황상연 ■동부제철 △상무 구용기
  • [부고]

    ●이용희(한국자산관리공사 인사부장)씨 부친상 성광진(대전고 교사)박삼철(법무법인 율촌 고문)김병규(현우논술원장)씨 장인상 1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50분 (042)220-9971 ●조성남(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민제(부산노인요양병원 재활의학과장)철제(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80 ●정상곤(베네세 고문)동곤(대륜전자 대표)씨 모친상 김문환(동양기계 공장장)윤국진(삼성SDS 수석)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3 ●최영옥(동성제약 이사)씨 모친상 1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31)820-5053 ●고규한(GLS코리아 차장)진아(한국외대 중국어학과 강사)씨 모친상 이상덕(한화건설 부장)씨 장모상 박소현(현대증권 대리)씨 시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92 ●조관호(캐나다 거주)준호(전 삼성물산 금속사업 부장)동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의일(사업)권태형(한국외대 상경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박원도(지성의원 원장)씨 부친상 강병국(변호사·경향신문 법률고문)씨 장인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258-5959 ●전성수(대웅제약 고문)씨 부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5 ●김석기(거제시 부시장)씨 부친상 13일 경남 삼성창원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55)290-5641
  • 숭례문 복원 나선 번와장·제와장·단청장 이야기[동영상]

    숭례문 복원 나선 번와장·제와장·단청장 이야기[동영상]

    숭례문 복원 작업에서 목공사를 하는 신응수 대목장이 주로 주목받았다면 앞으로는 이들 무형문화재를 눈여겨봐야 한다. 10일 숭례문 복원 현장에서 이근복 번와장과 한형준 제와장, 홍창원 단청장을 만나봤다. ●이근복 번와장 번와란 ‘기와를 덮는 일’로 이근복(62) 번와장은 2008년 10월에 무형문화재로 선정됐다. 경복궁 경회루와 근정전, 홍례문, 창덕궁,덕수궁 등 국보급 1000여동의 건물에 기와를 입혔다. 한옥의 미려한 곡선은 흔히 목공에서 나오는 줄 알지만 사실은 기와를 덮는 일에서 진행된다. 목조 건물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도 기와를 덮는 일에서 비롯된다. 잘 마른 목재라도 기와를 잘못 덮어 비가 새면 몇십년 못 가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와를 덮을 때는 적심을 넣어 기와의 곡선을 잡고 흙을 채워 기와를 서로 잇는데 이 과정이 건물의 하중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적심과 흙을 잘못 채우면 건물의 머리인 지붕이 너무 무거워져 건물이 처지기 때문이다. 고건축의 미를 결정하는 주요한 것이 지붕이고, 지붕이 건물의 하중과 수명을 결정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숭례문 기와 덮기는 빠르면 5월 중순 작업에 들어간다. ●한형준 제와장 1929년생으로 83세인 한형준 제와장은 ‘조선 기와의 맥’으로 통한다. 다소 불편한 몸에도 ‘생애 마지막 작품’이라는 일념으로 일한다. 지난여름부터 지하 100m에서 길어 올린 고운 진흙을 경기 안양시에서 가져와 밟고 다진 후 흙 판으로 기와를 만들어 가마에 굽는 방식으로 전통 기와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통 기와는 가볍다. 또 가마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기와의 색깔도 다양한 색조의 잿빛을 선보인다. 기포도 많아 이른바 숨 쉬는 기와, 숨 쉬는 한옥의 원천이 된다. 두달씩 우기가 발생하는 여름이 문제인데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와의 흡습률이 1%에 불과하다면 전통 기와는 흡습률이 12~15%로 높다. 한 제와장과 그의 전수조교 김창대(41)씨는 가마에서 기와를 구울 때 불완전 연소시켜 기와에 탄소 코팅을 씌우는 방식으로 흡습률을 줄였다. 이렇게 만든 기와는 혹한의 날씨에도 깨지지 않고 잘 버티기 때문에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한국형 한옥에 안성맞춤이다. ●홍창원 단청장 숭례문은 1392년 창건돼 1447년에 개축됐고 1479년에 대대적으로 수리됐다. 홍창원(57) 단청장은 숭례문이 조선 초기의 건물인 만큼 단청 또한 조선 초기의 양식으로 가려고 한다. 강진 무위사 극락전의 내부(1440년 전후), 창경궁 명정전(1616년), 수덕사 대웅전(1500년대) 등 단청의 문양과 색깔을 연구해 숭례문 복원 단청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 초기 단청의 특징은 고려처럼 화려하지 않고, 유학의 영향을 받아 녹색과 청색 위주로 청아하다. 문양은 주로 연꽃잎과 물결무늬 등이다. 값비싼 단청을 입히는 이유는 목조 건물이 병충해나 비바람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일종의 페인트인 셈이다. 둘째는 건물에 권위를 입혀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미학적 욕구는 최하위다. 화학안료가 아닌 천연안료만으로 단청을 하는 첫 사례가 된다. 5월부터 단청 작업에 들어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청년전용 창업자금 첫달 63억 지원

    “22살 때 창업했지만 경험 미숙으로 3년 만에 망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공동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처럼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꿈으로 다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려면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중진공, 마련 자금중 12.7% 투입 정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해부터 ‘청년전용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시행 첫 달인 지난달 63억여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금으로 창업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은 회사 운영과 관련한 멘토제 활성화와 장기적 지원을 희망했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진공에는 총 130건의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2건(63억 4500만원)이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 12억 7000만원(21건), 창업 1년 미만 업체에 37억 350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중진공이 마련한 자금 500억원 중 12.7%가 한 달 만에 투입된 것이다. 청년전용 창업자금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 사업주에게 연 2.7%의 고정금리로 최고 5000만원(제조업은 1억원)까지 융자하는 제도다. 사업 실패 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사를 통해 최고 2000만원(제조업 4000만원)까지 상환금을 조정해 준다. 이달부터는 중진공 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업무협약을 맺고 비슷한 조건으로 융자를 실시한다. ●정부,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이 자금으로 창업한 청년 창업가들은 지난 1일 중진공 청년창업센터에서 김동연 재정부 2차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의 꾸준한 관심’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최대웅(32) 트리버즈 대표는 “22살 때 창업했다가 한 차례 실패했는데 회계나 거래처와의 계약 등 경험이 부족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털어놨다. 손민성 기업은행 컨설턴트는 “(청년 창업 기업의 경우) 수익구조와 모델은 좋은데 돈이 안 벌리는 쪽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구매와 물류, 마케팅 등 기업 운영을 하는 데 있어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마련된 청년전용 창업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박노영(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씨 별세 원규(사업)현미(〃)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김인식(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씨 부인상 동천(사업)씨 모친상 김태연(한국지엠 기획부문 상무)씨 장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4 ●유강희(중국 거주·선교사)장희(전 이화여대 부총장)관희(고려대 교수)씨 모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나상곤(기획재정부 인사제도팀장)씨 부친상 1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384-4634 ●정창덕(계룡건설 토목본부장)씨 부인상 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이윤하(종근당 개발본부장)씨 부친상 31일 제주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64)717-2906 ●이찬수(전 오뚜기식품 전무)씨 별세 재덕(대웅제약 과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한명현(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표이사)씨 별세 장기영(학생)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58-5979 ●이종원(전남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근홍(자영업)우진, 명진, 경진(꼬마이치과 원장) 준한(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씨 부친상 이상용(강릉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 민정준(전남의대 핵의학과 교수) 박재홍(꼬마이치과 원장)씨 빙부상 김명금, 정민아(베스트이비인후과 소아과 과장)씨 시부상 1일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4일 오전 9시 (062)220-3352
  • ‘신라 고찰’ 대견사 내년말 복원 완료

    ‘신라 고찰’ 대견사 내년말 복원 완료

    신라 헌덕왕(810년) 때 창건됐으나 일제강점기에 강제 폐사된 대구 달성군 비슬산의 대견사가 복원된다. 달성군은 최근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와 대견사 원형을 최대한 복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영남문화재연구원의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대웅전, 요사채, 산신각 등 6개 동 240㎡의 건물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개산식을 갖는다. 군은 지난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 변경 허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복원 사업비 50억원은 전액 동화사가 부담한다. 이달 말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동화사 금괴 발굴허가 보류 탈북자 김씨 “대응방안 마련”

    대구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발굴허가 작업이 보류됐다. 문화재위원회는 19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건축분과위원회를 열고 탈북자 김모(41)씨가 신청한 동화사 금괴 현상변경(발굴)에 대해 심의를 벌여 부결시켰다. 위원회는 “제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굴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신력 있는 탐사기관에서 금괴가 매장됐다는 자료를 제시할 경우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사 경내는 문화재보호구역인 데다 발굴 대상인 곳은 보물 1563호인 대웅전 기단 주변이어서 문화재청의 허가가 없으면 현상변경을 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탈북자 김씨는 “부결돼 유감이다. 문화재 보호에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검토한 뒤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 있을 때 남한 출신 양아버지(83)가 ‘한국전쟁 당시 북으로 피란할 때 재산을 처분해 금괴 40㎏(시가 24억원 상당)을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묻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변호사·탐지 전문가와 함께 탐지 작업을 벌여 금속 반응을 확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탈북자 “아버지가 6.25 때 금괴 묻은 사찰이…”

    탈북자 “아버지가 6.25 때 금괴 묻은 사찰이…”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에서 때아닌 금괴 소동이 벌어졌다. 한 40대 북한 이탈 주민이 “한국전쟁 당시 양아버지가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다량의 금괴를 묻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탈북한 B(40)씨는 자신의 양아버지 A(83)씨가 한국전쟁 당시 40㎏(26억원 상당) 정도의 금괴를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묻었다고 밝혔다. 대구의 비교적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A씨의 아버지가 한국전쟁으로 남쪽으로 피란 가기 전 동화사 인근에 있던 논과 밭 등 모든 재산을 팔아 금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이를 동화사에 묻고 A씨와 그의 아버지는 우여곡절 끝에 북으로 넘어갔다. 동화사에 금괴를 묻은 것을 잠시도 잊지 못하고 있던 A씨는 북한에서 양아들을 삼은 B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털어놨다. 탈북 뒤 서울에서 살고 있는 B씨는 최근 대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이 사실을 말하고 해당 금괴를 찾아 줄 것을 의뢰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9일 변호사, 탐지전문가 등과 함께 동화사를 찾았다. 동화사 측의 협조를 얻어 대응전 뒤뜰을 금속탐지기로 확인한 결과 금속성 물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금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대웅전이 보물 1563호로 지정돼 금괴가 묻힌 지점을 파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화사 측은 “금괴가 묻혀 있다는 주장은 아직 추측에 불과하다.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문화재 보호구역을 함부로 파헤칠 수는 없다.”며 발굴 작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금괴를 발견하더라도 B씨에게 넘겨질지도 미지수다. B씨의 법률 자문을 맡은 변호사는 “금괴를 주인이 있는 물건으로 볼 것인지 아닌지, 주인이 없다면 B씨를 유실물(금괴)의 최초 발견자로 판단할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김문이 만난사람] 숭례문 복원 중요무형 문화재 홍창원 단청장

    [김문이 만난사람] 숭례문 복원 중요무형 문화재 홍창원 단청장

    단청(丹靑)이 없는 목조건물을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고궁이나 고즈넉한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건축물 안팎에 그려진 단청 문양이다. 건물의 벽면이나 천장 등에도 어김없이 곱고 화려한 단청 문양으로 장식돼 있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단청은 삼국시대 벽화고분에서 나타나듯 우리나라 회화 미술사의 2000여년 궤적을 오롯이 그려오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만봉(1910~2006) 스님이 1972년에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48호로 지정되면서 그 연구와 명맥을 이었다. 스님은 생전 “단청이라 함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색상을 만들어 궁전, 불전 등에 다양한 문양과 인물, 산수, 화조, 산수 등으로 장엄하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연말이면 숭례문 복원 공사가 완료된다. 현재 성곽복원이 마무리됐으며 봄부터는 문루 복원과 기와 잇기가 시작된다. 그 다음에는 건축물의 화룡점정이자 마지막 화장단계인 단청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청작업에는 내로라하는 단청 기술자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을 가리켜 단청화사(丹靑?師)라고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48호인 홍창원(57) 단청장은 바로 숭례문 단청복원의 화사(?師)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조선시대 명 화승인 예운스님의 맥을 이은 만봉스님의 수제자로 그동안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등 4대 궁궐은 물론이고 봉정사 극락전·대웅전 등 전국 각 지역의 고찰과 문화재 건축물의 단청작업을 해오고 있다. ●고려 단청은 화려… 조선은 검소한 문양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퇴촌에 위치한 한국단청연구소를 찾았다. 때마침 함박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하얗게 변해 있어서 그런지 그가 평소 그렸던 각종 단청 작품들이 아름답고 화려하게 빛났다. 연구소 벽에 걸린 대형 ‘경복궁 근정전 천장 용그림’이 금빛 찬란하게 눈부시도록 다가온다. 용그림에 대해 궁금해하자 “1998년에 모사했으며 이런 모사 작품들을 모아 벽연회라는 이름으로 제자들과 함께 2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근래에 들어서는 2009년 12월 ‘숭례문 단청문양 모사전’을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가졌다고 한다. 특히 이 전시 때는 숭례문 화재 직후이기도 했지만 1800년대 후반의 숭례문 단청을 비롯해 1954년, 1963년, 1973년, 1988년 등 변화된 단청 모습을 연도별로 상세히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숭례문은 원래 중층의 다포(多包)건물로 아래·위층이 모두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공포조작(拱包造作)에 있어서 조선 초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기록으로 볼 때 1890년대 이후 광복 이전까지 재단청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며 한국 전쟁 이후 피해 상태를 조사하고 수리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1961~1963년 숭례문 문루 전체의 해체복원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1973년과 1988년에 재단청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듯 숭례문 단청은 19세기 말 이후 여섯 차례 단청공사가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양식의 단청으로 시공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단청을 다르게 시공할 수밖에 없었던 세부적인 상황과 내용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숭례문 단청에 대한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문양 형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했다. 19세기의 단청과 1954년의 단청은 조선 후기 단청의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1963년의 단청은 조선 초기 단청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1973년부터 1988년까지의 단청의 경우 문양 형식은 조선 초기 양식이지만 수법이나 색상은 조선 중·후기의 단청 양식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숭례문 복원 조선초기 양식으로 재현해낼 것” 그는 이번 숭례문 복원공사 때 1963년의 단청, 그러니까 숭례문이 세워진 조선초기의 양식을 복원하겠다고 역설했다. 하여 조선 초기 단청이 남아 있는 강진 무위사 극락전과 예산 수덕사 내부단청, 안동 봉정사 대웅전, 창경궁 명정전, 그리고 1937년 임천 선생이 조사한 수덕사 단청조사 보고서에 수록된 여러 자료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조선 초기 당시의 단청자료에 대한 샘플링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는 5월부터 제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복원작업에 들어간다. 작업기간은 5~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안료를 쓰면 기간이 짧아지지만 숭례문의 경우 화학안료 대신 천연안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연안료는 돌가루를 정제해 색깔을 낸 것으로 고운 심성으로 정성껏 입혀야 색깔이 아름답고 오래도록 남는다고 말했다. “고려시대의 단청은 화려한 반면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아 청색과 녹색 위주의 검소한 문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1966년의 ‘남대문 수리보고서’에 수록된 복원 모사도의 컬러도판은 옛 안료색상인 삼복, 이청, 대청 등의 색상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자료를 모두 참고해 되도록 조선 초기 원래의 단청을 재현해 낼 생각입니다.” ●건물 장식뿐 아니라 목재수명 연장 기능 지녀 국보 1호 복구작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데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숭례문 단청을 멋지게 입히기 위해 틈틈이 숭례문 복원현장을 찾아 나름대로 단청의 그림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또 숭례문 복구작업과 관련해 장인들 회의가 있을 때에도 매번 참석하고 있다. 이런 그에게 어떻게 해야 단청을 배울 수 있는지 물었다. “우선 소질이 있어야 하며 그 다음 불굴의 인내력이 뒤따라야 하고 뭐니뭐니 해도 심성이 고와야 한다.”고 웃는다. 그러면서 최소 1년에서 3년 정도는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청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음양오행설이다. 단청에 사용된 반복 문양은 화재와 잡귀를 막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건물을 장식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풍화나 뒤틀림을 방지하는 등 목재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신촌에서 태어난 그는 불심이 깊었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15살 때 중학진학을 포기하고 단청에 입문했다. 당시 집과 가까운 봉원사에서 만봉스님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 처음에는 만봉스님이 그리는 단청을 지켜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웠다. 그러다가 취미가 붙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단청을 공부하면서 점점 실력을 쌓았다. 이런 모습을 본 만봉스님은 그를 기특하게 여겨 기꺼이 제자로 삼았다. 이후 서울 보문사 일주문 단청을 시작으로 만봉스님과 함께 전국을 돌며 일했다. 1981년 만봉스님의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일취월장해 1986년에는 이수자가 됐다. 이때부터 창경궁 문정전, 경복궁 경회루·강녕전·교태전, 덕수궁 중화전, 경복궁 근정전 등을 도맡아 일을 하면서 명성을 얻었으며 2009년 2월 만봉스님의 뒤를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이 됐다. 그는 30여명의 제자를 두었는데 부인과 딸도 여기에 속해 있다. 특히 딸 홍보라씨는 아버지의 전수장학생으로 숭례문 복원 단청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수천년 이어온 겨레의 얼과 예술 명맥 이어야지” 1990년부터 한국단청연구소를 운영 중인 그는 숭례문 복구작업이 끝나면 전통 단청 보전과 후진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42년 동안 단청인생을 살아오면서 우리의 단청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또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란다. 그는 일본에서 가끔 초청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마다 우리의 단청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열정을 보인다. 연구소 안에는 경복궁 근정문 적심(1850년 이전), 창덕궁 희정당 연목(1906년), 봉정사 대웅전 보머리(1604년) 등 각종 단청문양이 그려진 400여점의 고목들이 진열돼 있어 그가 평소에 얼마만큼 자료수집에 열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이런 자료들을 모아 나중에 ‘단청 박물관’을 지어 전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경회루 단청 문양 모사전’을 가질 계획이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우리 겨레의 삶과 예술의 혼이 담겨 있는 단청은 수천년 이전부터 사물에 아름다운 색상과 무늬를 붓끝에 담아 이어 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단청장이었던 만봉스님의 화맥을 끊임없이 전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홍창원 단청장은… 1955년 서울 신촌에서 태어났다. 15살 때인 1970년 중요무형문화재 48호(단청) 만봉스님 문하생으로 입문했다. 1970년 동대문 탑골승방 일주문과 세검정 창의문 단청에 참여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부여 무량사(1971), 신촌 봉원사 대웅전(1972), 영화사 삼성각(1973), 부산 동래산성(1974년), 강릉 경포대(1978) 등의 단청에 참여했다. 1981년에는 만봉스님 전수장학생에 선정됐고 문화재수리 단청기술자로 등록한 데 이어 1986년 만봉스님 이수자로 선정됐다. 이후 광희문(1990), 창덕궁 구선원전(1992), 경복궁 강녕전·교태전·경성전·연생전(1994) 단청을 비롯해 덕수궁(2001), 창덕궁(2002), 경복궁 근정전(2003) 등의 단청 작업을 했다. 일본 나카지마 육각당과 일본 쇼고 무량수사 등의 단청 작업에도 참여했다. 2009년 만봉스님의 뒤를 이어 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이 됐다. 이 밖에 동방불교대학 불교미술과 교수(1991~2005), 전통건축미술학교 단청강사(1991~1999), 불교방송국 단청강사(1997~2001) 등을 맡기도 했다. 현대미술대전 현대미술상(1993)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제1회 벽연회 단청소품전(1998) 등 10여 차례 초대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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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의 일출제

    3년만의 일출제

    3년 전 화재로 소실됐던 여수 향일암이 복원 공사를 마치고 일출제를 다시 연다. 여수시는 2009년 12월 대웅전, 종각, 종무소 등 주요 시설이 전소해 1년 전 복원에 착수한 향일암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일정으로 ‘제16회 향일암 일출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일출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과 새해 소원 성취를 염원하는 내용으로 31일 오후 5시 해넘이 감상부터 시작해 송년풍물 길놀이 행렬, 우도풍물굿보존회의 무사안녕 기원무, 국립창극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관광객들의 카운트다운 속에 맞이하는 재야의 타종식도 계획돼 있다. 새해 첫 새벽 6시에는 일출 제례, 굿,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연 날려 보내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남도 문화재자료 40호인 향일암의 복원공사에는 국비 1억원, 도비 5억 6500만원, 시비 3억 8500만원, 사찰부담 1억 5000만원 등 모두 12억원이 들어갔다. 향일암은 2009년 12월 20일 0시 24분쯤 발생한 불로 대웅전(65.34㎡), 종각(16.76㎡), 종무소(16.63㎡)가 모두 탔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지었다는 향일암은 국내 4대 관음 기도처다. 금오산 중턱 절벽에 자리 잡은 해맞이 명소로 소문나 전국에서 참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조계종 ‘종교평화 선언’ 무산 위기

    조계종 ‘종교평화 선언’ 무산 위기

    조계종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인 선언’(21세기 아쇼카 선언)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조계종 자정쇄신 결사 추진본부(결사본부·본부장 도법스님)가 발표하려던 이 선언에 종정 법전 스님이 유보 유시를 내린 데 이어 일부 스님들이 선언문 작성 주체들에게 일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결사본부 측이 재검토 중인 선언문 자체가 폐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5일 법전 스님이 총무원과 결사본부에 팩스를 보내 ‘더 널리 의견을 구하고 발표시기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 당시 결사본부 측은 나흘 뒤인 지난달 29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및 이웃종교 대표들을 초청해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종교인 선언식’을 열 계획이었다. 종정 스님의 예상치 못한 유보 유시를 받은 결사본부는 어쩔 수 없이 선언식을 취소해야 했다. 결사본부는 이와 함께 선언문 문구를 재검토해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뜻을 밝히는 한편 6일쯤 종정 스님을 예방해 “구체적인 말씀을 듣겠다.”고 밝힌 게 오히려 ‘종정에 대한 항명’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종정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해인사 측은 종정 스님을 예방하겠다는 결사본부의 뜻을 일신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여기에 불교사회정책연구소의 영공·법응 스님이 선언문 작성 주체 전원 사퇴를 요구해 분란으로까지 치닫는 형국이다. 영공·법응 스님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평화 선언문과 그 작성 주체 전원 교체와 함께 결사본부의 불충에 대한 총무원장의 단호한 조치, 종단 질서를 바로세우기 위한 원로회의·중앙종회의 노력을 요구했다. 결사본부 스님들은 종단과 일부 스님들의 거듭되는 반발에 겹쳐 자신들의 행보가 종정에 대한 항명으로까지 비쳐지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결사본부는 일단 “종정 스님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대중의 공의를 위해 공청회, 집중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결사본부 사무총장 혜일 스님이 선언 파문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사퇴한 데다 지난 8월 선언문 초안 발표 이후 불교계 일각에서 ‘열린 진리관’과 ‘전법 원칙’을 둘러싼 반발이 거세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종정의 선언 유보 유시는 초안 발표 이후 선언 내용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데도 결사본부 측이 무리할 만큼 발표를 강행한 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종교 간 갈등을 막고 각 종교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차원의 종교평화 선언이 자칫 종단의 분란으로 비쳐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국보급 ‘훈민정음 해례본’ 훔친 범인 법정서 함구중인데…

    국보급 ‘훈민정음 해례본’ 훔친 범인 법정서 함구중인데…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됐다 이내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본. 한글을 보급하기 위해 제작한 한문 해설서로 세상에 나왔지만 수백년간 사람들이 몰라 보고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뒤늦게 가치를 알아본 이들이 ‘무가지보’(無價之寶)라며 치켜세우더니 소유권 다툼 끝에 소재조차 알 수 없게 됐다.<서울신문 11월 11일 자 12면> 지난달 24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1호 법정. 조모(66)씨가 상주에서 운영하는 골동품 가게에서 해례본 상주본을 훔치고 은닉,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배모(48)씨 재판에 문화재 도굴 일인자로 알려진 서상복(50)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서울신문 11월 26일 자 8면> 서씨를 증인으로 부른 박순영 검사가 “증인이 절취한 고서의 표지, 일명 ‘가오리’를 보고 훈민정음 해례본임을 알 수 있었나.”라고 묻자 서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 검사가 “경북 안동 광흥사에서 훔친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거기서 나왔다.”고 답했다. 서씨는 광흥사 대웅전의 나한상 등에 들어 있던(복장·腹藏) 수십 권의 고서를 절취했는데 그 중 한 권이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70호와 동일 판본인 상주본이었다. 그는 조씨에게 간기(刊記·출간한 연도 기록)가 직지심체요절보다 50년 앞선 고려 금속활자본 불경을 1억원에 팔았다. 며칠 뒤에는 상주본을 비롯한 고서 한 상자를 500만원에 넘겼다. 광흥사에서 훔칠 당시 상주본 상태에 대해 그는 “표지와 내용을 몇 장 들춰보고 해례본임을 알았으며 뒷장이 떨어져 나가고 너덜너덜했다.”고 증언했다. 문제는 상주본을 빨리 회수해 제대로 보존하는 일. 대법원이 지난 6월 조씨에게 상주본을 돌려주라고 판결했지만 배씨는 입을 다물고 있고 법원의 강제집행, 검찰과 경찰의 압수수색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검찰과 문화재청은 국보급 문화재를 회수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해법은 다르다. 검찰은 복장 유물이자 장물로 보기 때문에 배씨는 물론, 조씨에게서도 압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가액을 따져 징역 25년까지 구형 가능한 점으로 압박할 수 있다고 보며 서씨를 증인으로 부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반면 문화재청은 신라 때 창건된 광흥사 불상에서 불경이 아닌 상주본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선조의 유품이라고 주장하는 조씨 소유를 인정한다는 전략. 배씨를 설득해 조씨에게 돌려주도록 한 뒤 보상금을 주고 사들여 국가에서 보존한다는 복안이다. 서씨는 공판 뒤 “몰래라도 국가가 배씨에게 일정액을 보상하고 양형도 조절해주지 않으면 배씨가 절대 내놓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재판을 지켜본 문화재청 사범단속계 강신태 반장은 “범죄자에게 돈을 건네는 것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시했다. 강 반장은 “배씨가 (상주시 낙동면의) 자기 집에 숨겨놓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탐침기구와 중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일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정밀 수색밖에 해법이 없다는 게 중론. 배씨가 3년 전 감정 받기 위해 낱장으로 분리한 상주본을 이곳저곳에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의 고미술상 박진규씨는 “고서는 비닐에 쌌더라도 땅에 묻히는 순간, 급격히 부패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주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대구 비슬산 신라 고찰 대견사 전각 복원된다

    신라 헌덕왕(810년) 때 창건됐으나 일제강점기에 강제 폐사된 대구 달성군 비슬산의 대견사가 복원된다. 달성군은 대한불교 조계종과 대견사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달 말 교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002년 영남문화재연구원의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대웅전, 요사채, 산신각 등 6개 동 240㎡의 건물을 그대로 복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공모를 통해 설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 변경 허가를 받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복원 사업비 50억원은 전액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신라 헌덕왕 때 보당암으로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대견사는 일연 스님이 22세이던 1227년(고려 고종 4년) 승과 선불장에 장원 급제해 초임 주지로 22년간 주석, 참선에 몰두하며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사찰로 유명하다. 당나라 문종이 절을 지을 곳을 찾다가 얼굴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비친 이 터를 봤다고 해서 대견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1900년 영친왕 즉위와 대한제국 축원을 위해 중수돼 동화사 말사로 편제됐지만 1917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이후 지금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2013년 말에 대견사 중창사업을 마무리하고 2014년 3월쯤 달성군 개청 100년에 맞춰 개산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여수 향일암 새달 복원완료

    3년 전 화재로 대웅전 등이 소실됐던 전남 여수 향일암이 다음 달 완전히 복원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2009년 12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대웅전, 종각, 종무소 등이 모두 타버려 지난해 12월 복원에 들어간 향일암이 현재 공사가 거의 끝나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달 중으로 주변 정리를 끝내고 새달에는 복원공사가 완료돼 연말연시 해돋이와 해맞이 축제 등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문화재자료 40호인 향일암 복원공사에는 국비 1억원, 도비 5억 6500만원, 시비 3억 8500만원, 사찰부담 1억 5000만원 등 모두 12억원이 들어갔다. 향일암은 2009년 12월 20일 0시 24분쯤 발생한 불로 대웅전과 종각, 종무소가 모두 타 당시 경찰이 불교에 대한 불만 세력 등의 방화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였으나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실패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지은 향일암은 국내 4대 관음 기도처이자 금오산 중턱에 자리 잡은 해맞이 명소로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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