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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사 대웅전 신축/주변공사로 붕괴조짐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이 해체 복원된다. 조계사는 9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근의 한국일보 신사옥건설 기초공사로 인해 대웅전과 해탈문이 붕괴조짐을 보여 소송을 제기,현대건설로부터 피해보상금 41억원을 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상금을 받아 조계사 경내 대웅전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사장 심현영씨/현대산업개발 사장 이내흔씨

    현대그룹은 14일 현대건설사장에 심현영 현대산업개발 사장을,현대산업개발 사장에 이내흔 현대건설 사장을 전격 내정했다. 현대그룹은 『심사장과 이사장이 같은 직책을 오래 맡아와 본인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로 자리를 맞바꾸게 됐다』고 밝혔으나 최근 물의를 빚었던 조계사 대웅전 보상문제 등이 인사배경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곧 이사회를 열어 심사장과 이사장에 대한 정식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현대건설 출신의 심사장은 인천제철과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그룹종합기획실장을 역임했고 역시 현대건설 출신인 이사장은 현대건설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다.
  • 「해인사 길상탑」 등 3종 보물지정

    문화체육부는 31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길상탑」을 보물 제1242호,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대웅전」을 보물 제1243호,송광사의 종루는 보물 1244호로 지정했다. 「해인사 길상탑」은 신라 진성여왕 9년(895) 전란중 순교한 승병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3m 높이의 작은 탑으로 신라 중하기의 대표적 소탑이며 「송광사 대웅전」은 조선 광해군이 건립한 천정양식을 갖고 있는 단층 팔각지붕집이다.또 송광사 종루는 조선 세조가 창건한 것으로 평면구성이 십자형을 띤 특이한 형태의 중층누각이다.〈김성호 기자〉
  • 이홍구 대표 조계사 법요식에/불탄일 정치권 표정

    ◎신한국 김명윤당선자 등도 참석/야권은 정치정화 기원 성명 발표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위원등 지도부는 24일 불기 2540년을 맞아 당지도부나 당의 불교관련 인사들이 법요식에 참석하는등 「불심 끌어안기」에 나섰다.다만 국민회의와 자민련등은 개인자격으로 불교행사에 참석했을 뿐 특별한 행사는 갖지 않았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과 10여분간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의미와 날씨등을 화제로 환담했다. 대표취임 이후 두번째로 조계사를 방문한 이대표에게 월주 스님이 『오늘 날씨가 이대표 성격같이 온화하다』고 인사하자 이대표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은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대표는 월주 원장과의 면담을 끝낸뒤 곧바로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헌촉(촛불을 바치는 예불행사)하며 불탄일을 축하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신한국당에서 김명윤·서석재당선자,정재철 전당대회의장,황명수의원·박찬종 전 의원·김철 대변인이,정부측 인사로는 추경석건교·정종택 환경부장관,국민회의에서 김근태·추미애당선자등이 각각 참석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는 갖지 않고 다만 대변인들이 『정치권의 분열과 갈등이 사라지기를 기원한다』는 불탄일 성명을 냈을 뿐이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우리 정치에도 더 이상 지역차별과 인사차별등의 불평등이 없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으며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 가식과 위선이 사라져야 하며 특히 정치인들은 탐욕과 위장을 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민련은 지난 22일 통도사 호국 불교원에서 불자회집회를 가졌다.〈김경홍·백문일 기자〉
  • 중 국청사서 창시자 지자대사 열반1400주년 합동법회(문화현장)

    ◎불심으로 하나되 한·중·일 천태종/3국 스님·신도 600명 예불·화합 다짐/일 앞서 독경·법어 발표… 한국 위상 과시 나라와 민족과 언어는 달라도 불심은 하나였다.천태종의 발상지인 중국 절강성 천태현 천태산 국청사.천태종의 창시자인 지자대사(538∼597) 열반 1천4백주년 기념 한·중·일 3국 합동 대법회가 열린 지난 15일,수나라 시대에 조성된 이 고찰에 세나라 스님과 신도 6백여명이 하나의 불심으로 모여들어 각기 다른 말과 의식으로 경건한 예불을 올렸다. 이날 법회는 산문앞에 두줄로 나란히 선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스님들이 대웅전으로 올라가 국청사 방장 가명스님이 이끄는 중국스님들과 함께 분향하고 각각 독경한후 각국 대표의 법어를 내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운덕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85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한국 천태종은 이날 법회에서 한국의 3배가 넘는 3백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일본 천태종보다 앞서 독경하고 법어를 내려 그 국제적 위상을 과시했다.원래 1천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려 했다가 중국측의 제지로 3백명만 참석한 일본 천태종 종무총장 스기타니 기준(삼곡 의순)은 법어를 통해 『일본 천태종이 중국과 한국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감사의 표시를 했다.올해 92세의 우메야마 엔료(매산 원료)좌주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할만큼 일본측의 열성은 대단했다. 한국 천태종 전운덕 총무원장은 이날 법어에서 『동방의 석가인 지자대사』를 기리고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열린 합동법회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고 국청사 방장 가명스님은 『이번 합동법회를 계기로 세나라가 크게 화합해서 세계평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에 불교종파가 수없이 많지만 삼국에 같은 종파의 이름이 존재하는 종단은 천태종뿐이다.천태종은 이런점에서 삼국 불교의 교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합동법회는 그 한 예로서 불교를 통한 민간외교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지자대사(일명 천태대사)에 의해 중국에서 창시된 천태종은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나 하나의 종파로서 창립된것은 고려 대각국사 의천(1055∼1101)에 의해서이다.그러나조선조 이후 쇠락했다가 지난 1946년 상월조사가 충북 단양에 구인사를 창건하면서 한국 천태종은 중흥의 길에 들어섰다. 일본에는 804년 전교대사 사이초(최징)에 의해 천태종이 전래됐고 정토종 일련종 임제종 조동종등 일본의 주요 불교종파가 모두 천태종을 모태로 해서 파생됐다. 이날 합동법회가 끝난후 한국 천태종은 지난해 국청사 경내에 준공한 한·중 천태종 조사기념당에서 중국스님들과 함께 다시 법회를 올렸으며 일본은 중국측으로부터 지자대사상을 전달받는 법회를 별도로 가졌다.한·중 천태종 조사기념당에는 지자대사와 대각국사 의천,상월조사의 청동좌상이 봉안돼 있다. 모든 법회가 끝난후 세나라 스님들은 점심공양에 이어 수탑 앞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이날 행사를 마쳤다.〈천태현(중국)=임영숙 문화부장〉
  • 24일 부처님 오신 날… 한달간 다양한 봉축행사

    ◎부처님의 자비 그늘진 곳 향하게/범시민적 축제로… 위문·자선사업 중점/19일 연등축제땐 전통놀이 공연도 함께 오는 24일은 불기 2540년 부처님 오신 날.불교계는 19일 하오 서울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축제를 벌이는 것을 비롯,5월 한달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올해 불탄일 주제는 「마음을 청정하게,세상을 맑고 아름답게」로 범시민적 축제의 성격과 함께 「깨달음의 사회화」를 실천하기 위한 위문 활동 등 각종 자선사업에 치중할 계획이다. 봉축위원장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은 『이번 봉축행사는 전국의 사찰에서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탄일 행사의 정점은 연등축제. 서울운동장에서 조계사까지 3㎞에서 펼치는 연등축제는 종묘와 파고다 공원 등 행진 중간중간에 강강술래,놋다리 밟기 등 각종 전통놀이를 선보이며,연등 만들기도 시연된다.종각에서의 법회는 승무공연과 대고연주,축하공연,2002 월드컵 유치기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높이 7m,폭 18m의대형연꽃을 설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점등식을 갖는다.8일에는 KBS홀에서 봉은사 봉축 음악제,13일에는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청소년 문화대축제가 열린다. 24일에는 상오 10시 조계사 대웅전과 전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거행한다.각 법요식에는 월하종정과 월주원장이 법어와 봉축사를 발표한다.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불교문화대제전에는 역사 및 유품관,현대미술관,공예품관 및 세계불교상품관,사찰음식관 등 1천2백평의 문화관과 생활관이 설치된다. 자선행사로는 7∼8일 청송감호소에서 노인재소자 위문잔치,12일 조계사의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14일 탑골공원 공양,15일 안양교도소 재소자 위문 및 수계식,16일 롯데 호텔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 후원의 밤,18일 목동 청소년회관에서 모범청소년장학금전달,일선 군법당 위문품보내기 등이 있으며 북한 수재민을 돕기위한 자비의 쌀 모금운동도 5월 한달간 펼쳐진다. 이밖에 소년·소녀합창단 연주회,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대회,아동극 선덕여왕,윤이상불교음악회,봉축 꽃꽂이전,불교문화세미나,원각사지 탑돌이 등도 펼쳐진다.〈김원홍 기자〉
  • 승주군 선암사·민속마을 낙안읍성/고즈넉한 고찰…고향의 정취 물씬

    ◎승주군 선암사/선녀가 하늘나는 모양 승선교/화사한 봄꽃 속세를 잊게하고 국내서 가장 큰 「측간」도 볼거리/민속마을 낙안읍성/정겨운 초가·나지막한 돌담등 6백년전 그때 그모습 그대로/주말 전통혼례식… 관광객 붐벼 남녘은 요즘 꽃밭이다.길목마다 온갖 봄꽃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길손의 눈길을 끈다. 화사한 꽃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을 찾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겨봄직한 때다. 전남 승주군의 선암사와 낙안읍성은 남녘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군청에서 8㎞쯤 떨어진 조계산(887m)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감이 넘치는 절,선암사가 자리하고 있다.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때묻지 않고 고요한 사찰이다. 선암사에 오르는 길목은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터널을 연상케 하고 주변의 물소리와 새소리가 적막함마저 느끼게 한다. 일주문(해탈문)을 지나 경내에 이르면 온갖 봄꽃이 우선 반겨 맞는다.목련·벚꽃·동백꽃·개나리 등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 절은 태고종의 총림.신라말도선국사가 창건했다 한다.정유재란 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순조 25년(1825)에 중건됐는데 대웅전·원통전·팔상전 등 20여개 동이 남아 있다. 특히 선녀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모양의 승선교(보물 400호)는 절에 오르기 전 이 다리를 건너야 속세의 오염을 깨끗이 씻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된 「측간」 또한 볼거리다.『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며 찾는 이에게 들려주는 지허 주지스님의 설법이 감명을 더해준다. 스님의 설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린 뒤 승용차로 불과 10여분 거리에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있다.요즘 관광객으로 붐빈다. 낙안읍성은 타임머신을 타고 600여년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볼 수 있는 그때 그 모습을 고이 담고 있다.정겨운 초가,한옥과 마당,대나무로 엮은 사립짝,낮은 돌담 등….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침입 때 이 고장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았으며 인조 때(1626) 임경업 장군이 군수재직중 석성으로 중수했다 한다.1.4㎞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내(4만1천평)에는 현재에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민속보존자료로 지정된 초가 9채 등 1백8가구가 실제 생활하고 있으며 민가와 동헌·주막 등이 당시의 마을형태를 잘 보여준다. 이곳에는 임장군의 영혼이 마을을 수호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 보름에는 면민대제를 지낸다.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전통혼례식이 열린다.신랑이 말 타고 신부가 가마를 타는 혼례식이야말로 이곳의 풍경과 맞아떨어지는 볼거리다.〈승주(전남)=김민수 기자〉
  • 수도권 TRS 사업 5개사 경합/신청서 접수 이틀째

    ◎무선호출 6개·CT­2 3개 컨소시엄 경쟁 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자 허가신청서 접수 이틀째인 16일 주파수공용통신(TRS) 및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지역사업과 무선호출분야의 참여 희망업체들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날 접수마감결과 한장의 티켓이 걸린 수도권 TRS사업권의 경우 한국전자텔레콤(한국전자) 태일이동통신(태일정밀) 임광텔레콤(임광토건) 두원텔레콤(두원) 서울TRS(선진)가 계획서를 제출,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사업자 한 곳을 선정하는 수도권 무선호출분야에는 하나이동통신(전방) 두리이동통신(오리엔트시계등) 보라이동통신(대웅제약) 큐닉스텔레콤(큐닉스컴퓨터) 해피텔레콤(성미전자) 휴네텔(엔케이텔레콤)등 6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냈다. 이밖에 2장의 티켓이 걸린 수도권 CT­2부문에는 이수통신(이수화학) 나래이동통신(삼보컴퓨터) 서울이동통신(두일산업등)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정통부는 17일에는 TRS 및 CT­2 지역사업(대구­경북권,부산­경남권,광주­전남권,전북권,제주권)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박건승 기자〉
  • 전남 무안 달산리 돌장승(한국인의 얼굴:68)

    ◎“원숭이 닮은꼴”… 인간적 친근감/“아들 낳는다” 부녀자들 등쌀에 코 망가져 전남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 돌장승 한쌍은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했다.법천사와 목우암으로 가는 갈림길에 한쌍이 마주섰다.오른쪽이 수장승이고 왼쪽이 암장승이다.새김솜씨가 무척 단순하나 다른 지역 돌장승에 비해 보다 분명히 사람모습으로 다가온 장승이기도 하다. 이 장승을 세우면서 법천사와 목우암,어느 절이 화주 노릇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다만 분명한 것은 절을 위해 세운 절장승이라는 점이다.이들 달산리 돌장승을 돌아보고 온 어떤 민속학자는 장승을 구경도 하지 않고 만든 무명의 시골석수 작품일 것이라고 했다.절의 주지는 마을석공을 불러 귀신을 닮은 사람모습의 장승을 본대로 일러주었다.그러면서 한쌍의 돌장승을 주문했다. 석수는 귀신을 본 적이 없다.귀신과 사람중에 아는 것은 사람뿐이었다.평생 구경도 못한 귀신을 애써 상상해보았지만 허사였다.막상 정을 들고 나서도 귀신이 떠오르지 않았고 마을사람들의 얼굴만이 머리속에 자꾸 맴돌았다.결국은 사람얼굴을 만들어냈다.그것도 무섭기는커녕 양순하기 그지없는 얼굴이다.연민의 정이 가득한 얼굴로 절에 오는 사람을 맞고 보내고 있는 돌장승은 대웅전부처 못지않게 자비로웠다. 한쌍이 다 그렇지만 오른쪽 수장승은 더욱 선량한 눈매를 했다.석수는 눈을 크게 만들 심산으로 눈자위를 넓게 잡았다.그리고는 오목새김 선각으로 원형의 눈을 돌렸다.그런데 볕이 들면 눈 아래 오목새김 선각에 그늘이 져 눈을 슬쩍 내리깐 것처럼 보인다.또 둥근 눈자위는 눈두덩이 되어버렸고,눈 위쪽 오목새김 선각은 눈썹으로 변했다.그저 둥글게 오목새김한 눈망울이 명암에 따라 조화를 부렸다. 수장승 코는 길어 장비형이다.그러나 아들 낳기를 바라는 부녀자들의 속신은 장승의 코를 내버려두지 않았다.코가 많이 망가져 콧날이 없어졌지만 입가에 약간 머금은 웃음은 여전했다.그 입가 인중언저리가 많이 튀어나왔다.얼핏 원숭이입이 연상되었다.돌장승이 풍기는 전체적인 인상에서 원숭이 얼굴,후상의 그림자가 어른거린 것도 바로 입 때문이었을 것이다. 돌장승을 맡은 석수는 주지스님이 요청한 귀신의 얼굴을 깡그리 저버릴 수가 없었다.그래서 궁리 끝에 떠올린 것이 사람을 닮은 짐승,원숭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다.열두개의 띠를 가리는 십이지의 하나,원숭이얼굴 정도면 귀신과 흡사할 것이라고….원숭이는 비록 남방동물이었지만 십간과 십이지를 망라한 간지가 삼국통일을 전후하여 들어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생김새는 어렴풋 짐작했을 터였다.그리고 15세기 조선시대에 실제 원숭이가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다.17세기 화가 변상벽의 작품으로 여겨지는 「군후도」에도 실물원숭이가 묘사되었다. 어떻든 달산리 돌장승은 원숭이가 연상되는 사람얼굴,보다 인간화한 장승이라 할 수 있다.〈황규호 기자〉
  • 제약업체 대웅릴리 전직원 700만원씩 우리사주 차익 “행운”

    ◎미 합작사 규정따라 3년전 1백주씩 배정/권리유보기간 만료… 주당 87달러 이득 중소제약업체인 대웅릴리가 전직원에게 7백여만원씩의 목돈을 안겨줄 전망이다. 대웅릴리의 1백60명은 미국측 합작사인 일라이릴리가 시행중인 글로벌 세어제의 규정에 따라 23일 이 회사 주식 1백주에 대한 권리를 넘겨받는다.글로벌 세어제는 회사가 자사 주식매입권을 3년간 명의이전이나 양도 등 주주권리 행사를 유보한다는 조건을 붙여 직원들에게 배정하고 3년뒤 배정당시 가격만 받고 주권을 회복시켜주는 제도다. 대웅릴리측 직원이 넘겨받는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주당 1백34달러선으로 올랐지만 매입가는 93년 4월 시세인 주당 47달러.따라서 이들이 이를 즉각 현금화할 경우 8천7백달러씩(6백96만원)의 차액을 얻게 된다는 계산이다. 지난 82년 대웅제약과 일라이릴리가 50%씩 출자,설립한 대웅릴리의 직원들은 지난 93년 4월 1백주씩을 배정받아 3년동안 권리를 유보한 끝에 행운을 낚았다.대웅릴리 직원들은 또 지난해 말 2차 글로벌세어제 시행에 따라 2백여명이 1백주씩을 재배정받았으며 98년에 팔 수 있다.대웅릴리측 관계자는 『주가가 올라갈수록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중도퇴사자가 줄며 회사의 장기목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가 깊어지는 게 이 제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대웅릴리의 지난해 매출은 3백60억원.
  • 신한국「불심 되돌리기」본격화/이홍구 고문 등 지도부 조계사 방문

    ◎애로사항 경청하며 간접지지 호소 신한국당 지도부가 불심달래기에 본격 나섰다. 이홍구 중앙선대위고문과 서석재 선대위부의장,황영하 직능위원장,강선영 불교대책위원장 등이 2일 상오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겉으로는 정기적인 보름(음력 15일)법회에 들르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총선을 9일 앞둔 시점이라 방문의 의미는 예사롭지 않았다.『지난 1월 김영삼 대통령의 국방부 중앙교회 방문때 경호문제로 불교신자들을 막는 바람에 토라진 불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많았다. 이고문은 대웅전에 모인 신도 1천여명에게 『과거 이런 저런 이유로 섭섭한 점이 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건넸다.이고문은 『통일대전 건축사업 등 불교계 현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부의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 산사를 찾아가 무상무념의 삼배를 하다가 불자가 됐다』면서 『신도회장으로서 그동안 할일을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고 털어놨다.그는 『나라와 정치가 어려울 때 어엿하게 지켜주고 막아주고 잡아주던 호국불교였다』면서『(총선을 앞둔)지금 상당히 어렵다』며 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법회를 주재한 현근 주지 스님은 『드러내놓고 신한국당 지지를 부탁할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참 무서운 분들』이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정치를 많이 하신 분들이라 주지보다 노련하다』는 말로 신도들의 웃음을 자아낸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사하고 다녀간다.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라』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불교계는 지난달 17일 대구·경북지역 주지연합회의 연합법회와 같은달 30일 조계사에서 열린 「불교자주화와 범불교도대회」 등을 통해 현정부의 종교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불교통인 서석재 부의장이 선거구(부산 사하갑)도 팽개친채 경남 해인사·통도사·범어사에 이어 조계사를 찾은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그는 특히 이날 법회직전 신도 1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불심을 녹였다.〈전경하 기자〉
  • PCS경쟁「연합전선」윤곽/데이콤,금호컨소시엄에 참여 최종입장정리

    ◎한솔­효성 컨소시엄 구성 합의… 지분 등 조율/LG 독자노선·대우는 비제조업군에 탐색전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 획득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의 한솔과 효성그룹은 22일 PCS사업권 획득을 위한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고 지분은 두 그룹이 20%씩,컨소시엄 참여 대기업 20%,중견·중소기업군 각각 20%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또 이들 두 그룹은 서울의 경우 강남과 강북,전국은 동과 서로 나눠 서비스권을 갖기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효성컨소시엄에는 쌍용·한화·고합등 대기업이 주요 주주로,진도·내외반도체·대웅제약·경동보일러·큐닉스컴퓨터등이 중견 주주로,엘렉스컴퓨터·써키트등이 군소 주주로 각각 참여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데이콤이 막판들어 금호컨소시엄으로 기운 것은 금호가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적이 없는 데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라는 요구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로써 통신장비 비제조업체군의 PCS사업권수주전은 사실상 한솔­효성,금호­데이콤 2자간 연합군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질 전망이다. 장비 제조업체군에서는 삼성­현대 연합컨소시엄과 LG독자컨소시엄의 대결로 굳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빅4」중 삼성·현대가 일찌감치 손을 잡고 LG마저 독자노선을 고수하는 바람에 고립무원의 신세가 된 대우의 경우 계속 『PCS사업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어 대응방향이 주목된다. 통신업계는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대우가 「빅4」군에서는 사업권획득이 사실상 불투명해진 만큼 비제조업체군의 금호­데이콤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일진·고합·해태·아세아시멘트·동아·한라·대륭정밀등 8개 기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제전화부문에서도 조만간 연합컨소시엄이 구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전국규모의 통신망을 갖고 있는 한전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동아,한라­해태­일진,대륭정밀­아세아시멘트등 3개그룹으로 나뉘어 합의점을찾고 있다.그러나 결국에는 3∼4개 그룹이 짝을 지어 2개의 컨소시엄이 생겨날 것으로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박건승 기자〉
  • 봄의 전령 동백꽃 가족나들이 손짓

    ◎이달하순부터 20여일 절정/상큼한 바다냄새 정취 더해/오동도·선운사 벌써 상춘 인파 「봄의 전령」 동백꽃이 남녘 곳곳을 붉게 수놓으며 북상하고 있다. 동백꽃은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꽃망울을 맺기 시작,봄기운을 머금고는 4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며 자태를 뽐낸다.긴 겨울 끝에 처음 대하는 꽃이라 보는 이들의 감동을 더해준다. 화사함과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가족 나들이로 동백꽃 기행이 제격이다. 동백꽃 명소로는 육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남도 미항 여수 오동도와 북방 한계선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가 꼽힌다. 오동도에는 벌써 전국에서 하루 1천여명의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곳 동백꽃은 이달 하순쯤 만개해 온 섬을 붉게 뒤덮을 것으로 관리사무소측은 내다보고 있다. 여수시내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의 신항에 위치한 오동도는 상큼한 바다내음과 두둥실 떠다니는 배들로 항구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동백꽃을 포함해 1백93종의 수종이 펼쳐져 있고 소목 사이사이에서 들려오는 새들의지저귐이 봄의 교향곡을 연출한다.소라·병풍·지붕바위 등 기암괴석 주변에는 동백나무가 자생,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등대옆 박제수족관에는 어류·패류 등 3천여종의 바다생물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유람선을 이용해 오동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도 있다.구항 주변에는 횟집이 즐비해 싱싱한 회맛을 즐길 수 있다. 선운사도 미당 서정주의 시에 등장할 정도로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선운사 입구 오른쪽 비탈부터 대웅전 뒤쪽까지 30여m에 걸친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184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다.선운사가 창건된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이후 심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변에 별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림에 가깝다. 이곳 동백꽃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며 봄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게 된다.선운사입구에는 풍천장어로 유명한 민물장어집들이 밀집돼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천연기념물(223호)로 지정된 거제도 동부면 몽돌밭 해변일대와 해남 대흥사주변 등도 동백꽃 명소로 이름나 있다.
  • 인터페론 제재/“고혈압환자 사용금지”/복지부

    ◎협심·심부저능 등 부작용커/멕소롱 등 소화제 현기증 유발/말초혈관확장제 는 간염우려… 제품수거 조치/부작용 사례집 전국 병의원 배포 한국그락소웰컴(주)이 수입하는 웰페론 주사제 등 인터페론 알파와 알파2를 원료로 만든 악성 종양치료제가 협심증·심부전증·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사용이 금지됐다.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 주사제는 간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허가가 취소되고 제품수거조치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4월 이후 국내외에서 새로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 1백95건을 수집,평가해 확인된 부작용을 사용설명서에 밝히라고 지시했다. 또 국내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는 4개 성분의 의약품의 경우 제약회사가 허가를 신청해오면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염산일리노데칸,옥세라딘,사사스러스 함유제,황산퀴닌 및 비타민E복합제 등 4개 제제 등이다. 대웅제약 등 4개사가 만드는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을 원료로 한 먹는 약은 간염이나 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주사로 투여할 경우 드물기는 하나 중추신경 부작용으로 급성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지난해에 1억2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동아제약의 멕소롱과 동화약품의 맥페란 등 메토클로푸라미드를 원료로 만든 먹는 소화제와 주사용 소화제는 졸음과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새로 밝혀져 운전자나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복용을 삼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릴리제약의 액시드캅셀 등 나이자티딘 단일제로 된 소화성궤양치료제는 발기부전을,녹내장환자 등의 안내압 강하제인 염산카르테오롤 점안제는 천식발작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초당약품의 바이겔연고,유한양행의 인테반액 등 바르는 진통·소염제인 인도메타신 외용제는 아스피린 알레르기로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의 이같은 안전성 정보를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컴퓨터 통신망에 개설한 전용 전자게시판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통신망의 톱 메뉴에서 「33 열린정부 알림마당」이나 「GOALLIM」으로 들어가면 된다.
  • DJ 조계사 방문의 속뜻(정가초점)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3일 상오 대한불교 조계종의 본산인 서울 안국동 조계사를 찾았다.4월총선을 앞두고 정치지도자로서는 지난 1일 통도사를 방문한 자민련 김종필총재에 이어 두번째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총재도 역시 대웅전을 둘러보는 등 방문행사를 가능한한 「불교식」에 따르려고 애썼다.당에서는 『오래전에 이미 예정된 일정』이라고 하지만,시기상 꼭 그렇게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국방부 군인교회 과잉 경호사건으로 불교계가 정치권에 토라져 있기 때문이다. 송월주조계종총무원장과 얘기를 나누는 김총재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송총무원장은 총선을 앞둔 정치성 방문임을 의식한 탓인지 먼저 유권자임을 강조했다.『국민의 한 사람으로 투표할 때는 선택을 한다』 그러면서도 불교계지도자로서는 정치권에 초연한 입장이라고 했다. 김총재도 이에 화답했다.『평소 정치를 하는 사람도 종교계지도자를 찾아 뵙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조심스레 방문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어 두 사람 간의 대화는 환경,도덕성 회복,정치의 질,경제정의로 풀려나갔다.특히 통일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성과가 있었든,또 두 사람이 어떻게 여기든,대화내용은 서로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달랐다.
  • 재소자 1명 탈주/목포 교도소

    【광주=김수환기자】 29일 상오 8시15분 쯤 목포시 석현동 미역가공 공장 (주)육기상사에서 작업하던 목포교도소 재소자 안대웅씨(23·전주시 완산구 효자동)가 달아났다.
  • 직지사 본·말사 불화 총정리/「한국의 불화」41권중 제1권 발간

    ◎후불·보살·신장정 등 130여종 수록 성보문화재연구원(총재 임석정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단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화보집 「한국의 불화」(전 41권) 첫 권이 불교전문출판사 불지사에서 출간됐다. 지난 89년 12월 전국사찰의 불화조사단이 구성된 이후 직지사,통도사 등 대형사찰에서부터 선암사,천은사,의석사,운흥사,청곡사 등 보존이 시급한 전국 60여개 사찰의 탱화부터 조사와 촬영을 실시한 끝에 이번에 직지사 본·말사편 상권이 간행된 것.직지사 대웅전의 국가지정문화재 후불탱(후불정)을 비롯,직지사가 소장한 각종 불화와 탱화를 상세히 설명한 이 책은 타블로이드판형 2백50쪽으로 1백30여종의 후불탱,보살탱(보살정),신장탱(신장정)을 담고있다. 하권은 괘불,각부탱(각부정),영탱(영정),도장 장엄(도장장엄),목각후불 등을 중심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석정 스님은 『우리나라 불화는 선사들의 정성과 신심아래 예술적 기량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불교 조형사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라며 『풍화 등에 의한 자연적 손상과 도난 등으로망실될 우려가 많아,책으로 원형을 남겨놓자는 취지에서 불화집을 발간하게됐다』고 말했다. 오는 2005년까지 41권의 화보집에 전국 60여개 사찰의 불화와 고려시대 불화 등 5천여점을 담을 「한국의 불화」시리즈는 각 권마다 260∼280쪽 분량에 1백30여점의 탱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성보문화재연구원은 전국 사찰과 국내·외 소장 탱화중 한일합방 이전에 완성된 작품 80%이상을 수록하며,원본과 부분도를 수록,불모(불모·탱화를 조성하는 이)들이 한국의 전통 탱화 조성법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중 발간될 책은 총 4권.직지사 본말사 하권과 통도사 본말사편 2권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41권을 발간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각 권 약 8천만원씩 모두 32억원 정도로 잡고있으며,조계종 총무원과 문예진흥원,미원과 대창기공 등 일부 기업의 후원등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연구원은 각국의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에 불화집을 배포하기 위해 한국어·영어 혼합판 3천부와 일어판 1천부를 각각 발간할 계획이다.편찬위원으로는 석정스님과 황수영전동국대총장,한병삼문화재위원,정영호한국교원대박물관장,홍윤식동국대박물관장,장충식문화재위원,이정우구룡사주지,김범하성보문화재연구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네팔 룸비니동산에 첫 한국 사찰 건립

    ◎조계종 대성 석가사 기공… 2005년 완공/통일신라 건축양식… 석가·다보탑 재현 2천5백년전 석가모니가 태어난 네팔의 룸비니 동산에 처음으로 한국 사찰이 건립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각사(주지 불심도문스님)는 6일 상오 네팔의 룸비니 국제사원구역에 통일 신라시대의 사찰 건축양식을 본뜬 한국사찰 대성 석가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각사 주지 불심도문 스님과 네팔주재 한국 성정경 대사,네팔 불교회신도회장이며 네팔 문화교육부 룸비니개발위원회 고문인 록 다산,대각사 신도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도문 스님은 기공식에서 『대성석가사의 기공은 1천6백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불교 세계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인도와 중국에도 한국사찰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 석가사는 가로 세로가 각기 1백60m의 정방형 부지의 8천여평 규모이나 앞으로 3배 이상 확장해서 2만평정도의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석가사의 기본 설계는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홍광표 교수가 맡고 공사는 한국네팔합자기술회사 코네코(사장 정현일)가 담당한다. 석가사는 5백평규모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설법전,선원,강원,율원,요사체,종각,고루등 10여개의 건물을 만다라 형식으로 배치하는 기본 건축을 한뒤 회의실과 식당,숙소등의 현대식 건물 「한국의 집」도 지을 예정이다.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재현한 석탑과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연못과 돌다리도 들어선다. 총 공사비 1백억원이 소요되어 10년 간 공사끝에 오는 2천5년에 공사를 끝낼 이곳에는 한국승려들의 유학시설도 갖추게 된다. 석가모니 탄생당시 인도 가필라국에 속했던 룸비니 동산은 현재 중국·일본·버마등 세계각국의 불교신자들이 성지순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고적지이다. 대각사가 룸비니에 한국절을 세우는 것은 일제시대 종로구 봉익동에 대각사를 처음 세운 백용성스님의 유언에 따른것.3·1운동 당시 33인중의 한분이었던 백용성스님은 일제 시대에 우리가 독립을 해서 세계적인 국가되면 부처님이 탄생한 네팔의 룸비니동산,성도지인 보리수원,최초의 설법지인 녹야원,열반지인 사라 쌍수원등지에 한국불교계가 기념 사찰을 건립하고 주도적으로 가꾸라는 유훈을 남겼다.
  • 강 주석,차조립 로봇에 깊은 관심/방한 나흘째 이모저모

    ◎조선소 독 둘러보고 「축 발전」 휘호/고려대장경 영인본 선물받고 “감사” 방한 4일째인 16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상오에 신라 천년의 자취가 서린 고도 경주에서 불국사를 둘러본 뒤 하오에는 울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등 산업시설을 시찰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강주석은 이어 이날밤 제주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김상하 한중민간경제협의회회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등 아·태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떠나기에 앞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강주석은 16일 상오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을 나서 10여분 거리인 불국사에 도착,『불국사가 대승불교를 전하는 사찰인가』라고 묻는 등 한국 불교에 많은 관심을 표명.이어 강주석은 대웅전에 들어가 방명록에 서명한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으로부터 해인사에 보관 중인 고려대장경 영인본 48권의 기증 증서를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표시. 강주석은 대웅전 앞에 위치한 석가·다보탑의 내력에 대한 설명을 월주스님으로부터 듣고 『다보탑은 아름다워 여성스럽고,석가탑은 남성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불교문화에 대한 식견을 과시. ○…울산지역 산업시찰에 나선 강주석은 이날 상오 10시45분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앞에 도착해 정세영 현대그룹회장과 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의 영접을 받았다. 방명록에 이름만을 적은뒤 곧 바로 공식환영식이 열린 귀빈실로 직행한 강주석은 환영식에서 정회장이 『현대그룹이 중국 경제정책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성껏 중국측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자 가볍게 박수를 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강주석은 별다른 답사없이 공식수행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현대자동차측이 준비한 버스의 제일 앞좌석에 정회장과 나란히 앉아 아반떼 공장으로 향했다. 환영식에서 별다른 표정이 없던 강주석은 로봇이 직접 조립하는 공정에서 시찰차를 멈추게 한 뒤 『로봇은 어디서 만들었는가』,『작동 소프트웨어는 누가 개발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표명. 강주석은 『로봇이 급료를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으니 공장장은 로봇을 사랑하지요?』라며 시장자본주의의 원리를 꿰뚫는 조크성 질문을 던져 박병재 공장장으로부터 『사랑합니다』라는 답을 얻어내고 크게 웃기도. 이어 하오 1시30분께 현대중공업에 도착한 강주석 일행은 이 회사 최대의 선박 독인 제3호 독에서 건조중인 선박 6척을 버스로 둘러본 뒤 영빈관 로비에서 『축 현대집단사업번영발전』이라는 해서체의 휘호를 남긴 뒤 정주영명예회장 등과 함께 영빈관 귀빈실에서 오찬.
  • 나산 최대규모 임원 공채

    ◎사장·부사장·전무 등 10여명 모집 발표/안회장·경영학교수 등 심사위원단 구성 나산그룹은 6일 9개 계열사의 사장과 부사장,전무 등 모두 10여명의 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다.대웅제약과 청구,대한중석 등 일부 기업체들이 전문경영인을 공개모집한 적이 있으나 규모면에서 이번 나산이 최대이다. 나산그룹은 국제적인 감각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최고 경영인을 7일부터 16일까지 서류접수를 통해 공개모집하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나병균 회장 및 경영학교수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접심사를 거쳐 해당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과정에서는 ▲연령과 형식적인 경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해당자가 요구하는 희망연봉을 조정없이 그대로 반영하고 ▲연고나 지인요소를 전혀 고려치 않기로 했다. ◎나산건설대표 송세창씨 한편 나산그룹은 전문경영인 영입의 신호탄으로 6일 삼성항공대표이사와 교보문고 회장을 지낸 송세창씨(63)를 나산종합 대표이사 겸 그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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