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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동씨 집서 발견 4개문건 아태재단 내부서 작성 가능성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8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게 19일 중 소환을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고검장은 22∼23일쯤 소환될 것으로 보이며,사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검찰 사상 처음으로 현직 고검장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고검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번의 조사로 끝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면서 “김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더라도 소환은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집에서 발견된 언론 및 정치 관련 등 4종의문건을 아태재단 관계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정확한 출처를 조사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문건의 형식과내용으로 볼 때 국가기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아태재단 내부 관계자가 참고용으로 작성,이씨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에서 나온 자금이 아태재단으로 유입된 단서를 포착,출처와 경위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이수용(李秀勇) 전 해군참모총장과 해군 준장 임모씨,경찰 총경 오모씨 등 전·현직 군·경 고위인사 3명에 대해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간 맛보기/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등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김봉렬 지음,관조스님 사진,안그라픽스 펴냄). 고건축에 정통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가 범어사에서 수행중인 스님 사진가와 전국의 사찰 29곳을 그윽한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문화재연구서나 답사안내집을 생각하면 오산.저자는 순전히 가람의 건축적 장면들에 숨어있는 지형적,교리적,일상적 의미를 되돌아 보고 그 속에 담겨있는 실상을 끄집어내고자 한다.역시 으뜸가는 관점은 절을 짓고 절에 사는‘사람’이다.왜 이곳에 터를 잡았을까부터 대웅전 건물은 왜 이쪽에 앉혔을까,승려들의 살림집은 왜 외부 시선으로부터 비껴나 있을까 등 ‘사람’의 의도가 찬찬히 탐구된다.종교적으로 사찰 건물은 불법을 전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대다수 민중이 문맹이었던 상황에서 대중은 불탑과 불상을 바라보며 신앙을 가다듬었기에 불교조형예술은 장엄과 화려의 극치를이루었다.시대와 종파,건축가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우리 절의 모습을 차분하게 만날 수 있다.1만5000원.■도구와 기계의 원리 (데이비드 맥컬레이 글·그림,박영재·박은숙 함께 옮김,서울문화사 펴냄). 아파트를 나설 때 타는 엘리베이터부터 주머니 속의 핸드폰,자동차,지하철,사무실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은 기계와 함께 살면서도 과학기술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것,복잡한 것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는 과학기술은 어디나 널려 있으며 그것도 매우 흥미롭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기발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국제적 명성이 높은 저자는 소화기,전기모터,VTR,복사기,카메라,비행기 같은 기계들을 해체해그림으로 원리를 풀어준다.운동,자연력,파동,전기,디지털등 원리에 따라 항목을 배열,쟁기와 지퍼,달걀 거품기와일렉트릭 기타,수력발전소와 치과용 드릴이 이웃사촌이란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다. 뒷부분엔 ㄱㄴㄷ 순으로 ‘찾아보기’도 넣어 기계백과사전 역할도 훌륭히 겸하는 온 가족용 그림책이다.2만9800원. ■노년에 관하여 (키케로 지음,오흥식 옮김,궁리 펴냄). 로마 최고의 웅변가이자 정치가, 문학가였던 키케로가 죽기 1년전,예순 두 살(기원전 44년)에 쓴 노년에 관한 소회. 사람들은 흔히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몸이 약해지며, 쾌락을 빼앗기고 죽음으로부터 멀지 않게 된다는 이유로 늙음을 불행하게 생각한다. 키케로는 이에 대해 진실로 중요하고 유익한 일은 육체의 힘이 아니라 사려깊음과 판단력에 의해 행해지며 몸은 늙어도 정신은 젊은이의 특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반론한다. 또한 노인은 거창한 잔치를 벌일 순 없지만 모든 열망과의 전쟁을 끝낸 후 자기 자신의 마음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누릴 수 있으며 죽음은 자연을 따르는 아름다운 것이라고말한다.노년은 부담스럽기보다는 즐거운 것이라는 현자의결론은 평균수명 80세를 바라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절실한 지혜로 다가온다.1만원. 신연숙기자 yshin@
  • 김고검장 소환 왜 미루나/ “”곧 소환…글쎄”” 물러서는 검찰

    검찰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 소환을 계속 미루고 있어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이씨로부터 ‘지난해 대검 수사 당시 내게 전화를 걸어 수사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김 고검장’이라는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뒤 곧바로 언론에 공개,수사 의지를뚜렷이 밝혔다. 이 사건은 특검팀에서 통화기록 검토 등 조사를 상당부분마친 상태였고 이씨의 진술이 확보돼 자연스럽게 김 고검장의 소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벌써 1주일이 지나도록 검찰은 소환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곧 소환하겠다.”던 태도는 “언제 소환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후퇴하고 있는 인상이다. 공식적인 이유는 김 고검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경우에대비해 주변 정황 등에 대한 보충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적으로는 아직 참고인 신분인 김 고검장이 소환을 거부할경우 마땅한 강제 수단이 없다는점도 검찰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 고검장의 강력한 반발 역시 수사팀에는 적잖은 부담이되고 있다. 김 고검장은 “검찰이 나를 부르려면 당시 수사 관계자와의공범 관계를 입증해야 할 것”이라면서 “잘못한 것이 없는데 거취 문제를 고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현직 고검장에 대한 ‘예우’를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만약 일반인이 같은 상황에 놓였더라도 검찰이 이렇게 오래 시간을줬겠느냐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고검장이 ‘특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외부에 비쳐지는 것은 결코 검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 내부 갈등설’이 제기되는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면서 검찰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權府간부들 ‘게이트 감초’

    국정원·검찰·국세청 간부들은 각종 게이트의 ‘감초’인가. 정현준·진승현·이용호 3대 게이트에 이은 최규선씨 의혹 사건에서도 이들의 이름이 어김없이 거론되고 있다. 3대 게이트에서는 ‘김은성 2차장-김형윤 경제단장-정성홍 경제과장’의 국정원 라인,‘신승남 검찰총장-김대웅서울지검장’의 검찰 라인이 핵심이다. 김은성씨는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됐으나 정현준게이트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은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재환씨가 비슷한 시기에 한국디지탈라인(KDL)과 MCI코리아 양쪽 모두에 영입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진 게이트로 사이가 틀어지긴 했으나 김은성씨와 김재환씨의 관계로 미뤄볼 때 김은성씨가 정 게이트와 무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정성홍씨 역시 진 게이트 때문에 구속됐으나 검찰은 정게이트에도 연루됐다는 단서까지 포착,수사중이다. 정 게이트 때문에 구속된 김형윤씨는 이용호씨와 고교동문인 데다 딸 명의 계좌로 이씨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 게이트 연루 의혹이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 전 총장과 김 전 서울지검장 등은 진·이 게이트 축소·왜곡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 수뇌부로서 각종 게이트의수사를 맡아 로비 의혹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재수사와 특검제 도입을 자초했다.신 전 총장은 진 게이트 때부터 로비 의혹에 시달렸으나 이 게이트에 동생이 연루된 사실이밝혀지면서 결국 총장직을 내놓았다.김 전 지검장 역시 각종 로비 의혹을 잘 넘겼으나 이 게이트에서는 수사 기밀을 누출한 인물로 지목받아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게이트 당시 안정남 전 국세청장은 신 전 총장 동생 승환씨로부터 감세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최규선 게이트’에서도 권력기관 간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최씨의 비서 천호영씨가 공개한 최씨와 S건설 회장 손모씨의 녹취록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김박’으로 표현되어 있다. 녹취록에는 또 정부 고위 인사 S씨,최성규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S씨는 S건설 유모 이사를 통해 최규선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게이트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이나 국정원 관계자들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천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권 검사’나 ‘허 과장’이라는 인물도등장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들 기관 관계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회 법사위 질의/ “3弘의혹 성역없는 수사를”

    16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정책질의에서 야당측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과 친인척에 대한 성역없는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비판하면서도 검찰이 대통령 아들들의 게이트 개입 여부에 대해 책임지고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데는 뜻을 같이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지난 88년 이래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전달받은 것 이외에 지금까지 진승현,이용호씨와도 검은 돈거래를 했다.”면서 대통령 세아들의 즉각 소환을 촉구했다.이어 “지난해 7월 이희호(李姬鎬) 여사와3남 홍걸씨가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으로부터 피소됐는데도 ‘대통령 부인자격의 면책특권을 내세워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서면답변서만을 제출한 것은 국가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강원랜드 서울지사장 이윤복씨가 이 여사의 조카사위”라면서 “강원랜드가 매출장부를 조작하는수법으로 거액을 유출,현 정권의 정치자금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여사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물었다. 같은 당 윤경식(尹景湜)의원은 “각종 비리에 깊숙이 개입한 대통령의 세 아들은 마땅히 구속수사해야 한다.”면서 “특히 세 아들의 비리를 비호하고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게 수사기밀을 유출토록 한 신승남(愼承男) 전검찰총장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金淇春) 의원도 “청와대 친인척 담당인 경찰청특수수사과 최성규(崔成奎) 총경이 용의선상에 올라 있는가운데 법망을 뚫고 도피했다면 이것은 자의가 아니라 도망가서 숨어있으라고 누군가가 지시한 것”이라며 “최 과장이 도피 직전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하는데 최 과장의 홍콩 출국은 작의적 도피가 아니냐.”고 캐물었다. 반면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대통령 아들 등 친인척 및 아태재단 관련 의혹들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현 대통령 임기내에 깨끗이 정리돼야 한다.”고 전제,“법무부장관은 검찰최고 감독자로서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팀에 검찰의명운과 명예를 걸고 원칙과 정도에 입각해 수사하도록 특별지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규선(崔圭先)씨가 대통령 3남인 홍걸(弘傑)씨 사건의 입막음을 시도하기 위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진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같은 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최규선씨와 함께 심야대책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 총경이 홍콩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종의 혐의를 은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면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그러나 함 의원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가 지난 97년 대선직후 문제의 빌라를 S주택으로부터 15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 전 총재의 자금 출처에 대해 검찰수사를 요구하는 등 역공을 취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성환씨 200억 거래 계좌 28개 추가 발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6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 김성환(金盛煥)씨가 특검팀에서 밝혀낸 6개의 차명·연결계좌 외에 28개의 계좌를 더 운용해온 사실을 확인, 모두 34개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이들 계좌를 통해 운영한 자금의 총액이 당초 6개 계좌에서 빠져나간 90억원대를 훨씬 넘어 2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김씨에게 계좌 명의를 빌려준 친구·회사 직원,돈을 거래한 인사들을 불러 명의를 대여해준 경위,돈 거래 규모 및 성격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씨와 5000만원 이상을 거래한 사람 가운데 돈의 성격에 의심이 가는 5∼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이 김씨와 거래한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김씨가 변호인을 통해‘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지 출두하겠다.’고 밝혀와 소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 소환에 앞서 이씨와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의 진술을 비교, 검토하는 등 마무리 확인 작업을 계속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웅고검장 조사’ 주내 매듭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5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6일까지는 김 고검장 소환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후속 수사로 넘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 안에 김 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끝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날 이수동씨와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를 다시 불러 김 고검장과의 정확한 통화내용을 추궁하는 등 김 고검장 소환에 앞서 최종확인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소환할 때 지난해 도씨에 대한 수사계획 등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제공한 내부 정보 유출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H증권 사장 안모(56)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던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이틀째 조사했으나,김씨가 돈의 대가성 및 직무관련성을 극구 부인함에 따라 일단 귀가시켰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급물살 이용호게이트/ ‘김성환 소환’ 몸통수사 신호탄

    검찰의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가 주변 정리를 마무리짓고 서서히 본류를 향하고 있다. 특검팀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수사내용을 이첩받았던 대검 중수부가 주목했던 사건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 100억원대 자금거래 의혹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의 국정 개입·이권 개입 의혹 ▲검찰 간부의 수사정보유출 의혹 등 세 가지였다. 이 가운데 검찰은 수사정보 유출 사건부터 손을 댔다.검찰 내부 관계자가 연루돼 있어 검찰로서는 가장 부담스러운 사건이었기 때문이다.검찰은 이수동씨로부터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이번주 중 김 고검장의 조사 및 사법처리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금감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전격 소환한 것도 주변 수사 정리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김씨는 특검팀에서 이첩된 사건 관련 인물 가운데 이수동·김성환씨 관련 사건을 제외하면 가장 비중이 있는 인물이다. 본류 수사 시작의 신호탄은 김성환씨 소환이 될 것으로전망된다.검찰은 김씨가 대형 음식업체 M사 사장 정모씨로부터 감세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함으로써 김씨를 소환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했다. 또 한편으로는 막 입을 열기 시작한 이수동씨에 대한 추궁 작업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씨가 언론·정치 관련문건을 갖고 있던 이유 및 이 문건들의 작성자,해군 참모총장 인사 및 제주도 복권 판매 대행권 청탁 의혹 등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이씨의 진술이 필수적이다.이들 의혹 수사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김홍업씨 및 아태재단의 연루 여부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 고검장 이르면 내일 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유출한 의혹을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이르면 16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상대로 통화 경위와 내용을 조사한뒤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6일 작성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에 대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검찰 내부인사로부터 전해듣고 이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고 이 인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이수동씨가 미국으로 출국했던 같은 달 9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도 통화했으며,이날 도씨와 3차례 전화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씨가 신 전 총장에게서 수사 상황을 전해들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11월 초 이씨가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김 고검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도씨에 대한 고소사건을 선처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또금감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가 D증권 전 사장 안모(56·현 H증권 사장)씨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13일 김씨를 소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2000년 4월 안씨로부터 “D증권에 대한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대가성이 인정될경우 15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김씨는 그러나 “99년 H증권 사장으로 취임하도록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였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용호씨로부터 지난 97년 7월∼지난해 9월까지 검찰 및 경찰에서 진행 중인 주가조작,횡령,부도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89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도승희씨를 13일 밤 구속 수감했다. 도씨는 97년 7월 전직국회의장에게 부탁해 국영기업체 임원으로 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방모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받고,2000년 3월에는 모 언론사 사장에게 ‘환경부나 문체부 장관으로 취임시켜주겠다.’며 1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KEP전자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주간사 선정과 관련,이용호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특검팀에서 구속기소했던 ㈜레이디의 실소유주 정상교(4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減稅청탁 거액 수뢰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2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지난해 11월7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전화를 건 뒤 이씨 출국일인 9일까지 사흘 동안수 차례 통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씨가 미국에서 돌아온 지난해 11월17일 김 고검장이 이씨와 통화하면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결과를 전해줬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6일 작성된 도씨에 대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들은 뒤에도 이씨 출국 전까지 수 차례 검찰 내부인사로부터 수사 상황을 제공받아 이씨에게 알려줬을 것으로 보고 내부 유출자의 신원을 추적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고검장을 다음주 초 소환해 검찰 내부 인사가 수사 상황을 김 고검장에게 누설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원 징계하고 핵심 인물은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대형 음식업체 M사 사장 정모씨가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동창인김성환(金盛煥)씨에게 감세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실제로 세금을 감면받았는지 조사중이다. 정씨는 2000년 10∼11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되자 김성환씨에게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청탁과 함께 같은 해 11월 1억원, 지난해 1월 7000만원을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용호씨의 금감원 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전금감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13일 소환,조사키로했다.차정일 특별검사팀은 김씨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한채 H증권사 사장 안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사실만 밝혀냈었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밤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씨를 서울사당동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다.도씨는 이용호씨 계열사인 인터피온의 사외이사 출신으로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의 돈 5000만원을 전달한 인물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식구 수사’ 괴로운 검찰

    대검이 지난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누출한 내부인사에 대한수사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있지만 소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9일 이수동씨가 김 고검장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고 발표한 뒤에도 김 고검장은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고,잘못한것이 없기 때문에 거취를 고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직 고검장을 조사해야 하는 전례없는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93년 슬롯머신 사건 당시 검찰의 수사를 받았던 이건개(李健介) 대전고검장,전재기(全在琪) 법무연수원장,신건(辛建) 법무부 차관 등 고검장급3명은 소환 하루 전에 모두 사표를 제출했었다.지난해 임휘윤(任彙潤) 당시 부산고검장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현직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가 아닌 감찰이었다는점에서 차이가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김 고검장이 현상황을 자신의 운명으로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것이 검찰의 솔직한 바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고검장에게 정보를 알려준 내부 인사에 대한 수사도불가피해 수뇌부와 수사팀의 심경은 더 괴롭다.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은 최근 공식일정 외에는 외부와의 접촉을거의 끊은 채 중수부의 보고를 받으면서 연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수사팀 관계자는 “밤에는잠이 오지 않고,아침에는 눈을 뜨기가 괴롭다.”고 토로했다.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이 출국하기 직전의 이수동씨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져 신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도 수사팀을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검찰이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씨를 11일밤 긴급체포해 주목된다.이용호씨에게 5000만원을 받아 이수동씨에게 전달한 도씨는 특검팀에서 “신 전 총장이 이수동씨에게 전화를 해 나에 대한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긴급체포한 도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보유출 사건의 실체와 이수동씨-김대웅 고검장-신승남 전 총장의 관계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보유출’ 어느선까지/ 檢 ‘이수동 비호’ 의혹 확산

    지난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씨에 대한 수사정보 유출 사건이 김대웅 광주고검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검찰의 조직적인 비호 의혹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김 고검장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얻었다기보다는 정확한 수사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이씨에게 전해준 것으로 보인다.대검 중수부가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지난해 11월6일이다.다음날 김 고검장은 이수동씨와 통화했다.이씨의 검찰 진술에따르면 “대검에서 도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씨는 같은 달 5일과 6일,7일 세 차례에 걸쳐 미국행 비행기 예약을 변경했다.5일에는 15일 출발하는 LA행으로 예약했다가 6일에는 행선지를 뉴욕으로 바꿨다.하지만 김 고검장과 통화를 한 7일 예약을 바꿀 때에는 출발일을 9일로 앞당긴다.도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원래 이씨의 출국 예정일인 15일 하루 전인14일이었다.김 고검장이 검찰 내부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 이를 이씨에게 전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행보도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신 전총장은 지난해 11월10∼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했으며,“중국에서 돌아온 뒤 1∼2일 지나서야 도씨에 대한 수사를 보고받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도씨에 대한 수사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그런데신 전 총장은 9일 오전 이씨 출국 직전 이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어쩌다 한번씩 통화를 하는 사이’라는 두사람의 관계로 볼 때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 또 이씨의 이름은 지난해 수사 기록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도씨는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를 소개해 준 인물이었고,도씨의 행적이 수상해 수사를 했지만 이수동씨가 연루된 단서가 나오지 않아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의 진상은 당시 신승남 총장-김각영 대검차장-유창종 중수부장-명동성 수사기획관-김준호 중수3과장으로 이어지는 수사 및 보고 라인 전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지방선거 공직 사퇴시한 D-2/ 공무원 90여명 줄줄이 출사표

    공무원들의 사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의 공직사퇴시한(선거일 60일 이전)이14일로 임박한 탓이다.11일 현재 지방선거 출마차 사퇴했거나 물러날 공무원들은 9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지난 98년 지방선거때의 39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출사표를 던지려는 공직자들이 대거 늘어난 것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공직자의 사퇴와 출마는 행정공백과 공무원 줄세우기,눈치보기,선거개입 등의 우려를 낳고있다. ■지역별 현황.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그만뒀거나사퇴 계획인 공무원은 6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관련,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경기도.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10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위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진 총리는 최근 후보경선 참여를 선언한 임창열(林昌烈) 현 지사와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의원 등과의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경남지사에는 김두관(金斗官) 남해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기 위해 12일 사퇴한다.울산시장에는 박맹우(朴孟雨) 시 건설교통국장이 공직을 버리고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대구의 경우 이재용(李在庸) 남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13일 사표를 낼 예정이다. 광주시장의 경우 이정일(李廷一) 서구청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한 가운데 정동년(鄭東年) 남구청장도 민주당 후보경선을 위해 12일 관직을 버린다.송하성(宋河星) 전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은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전남 도지사에 뛰어들었다. 경남의 일부 기초단체에서는 단체장뿐만 아니라 부단체장·국장 등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하는바람에 행정공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또 우체국장과 경찰서장,지방해양수산청장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옷을 벗었다. ●서울= 13일 노장택 종로 부구청장이 종로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다.문병권 영등포 부구청장은 중랑구청장에,서찬교 강동 부구청장은 성북구청장에,임성수 관악 부구청장은 동작구청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이미 관직에서 물러났다.또 양대웅 용산 부구청장과 이춘기 마포 부구청장은 사퇴하고출마 지역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서울의 사퇴 규모는 당초 예상치인 10여명 선에는 못미친다.공직 내부에서는 이번선거부터 적용된 후보경선이 출마를 생각했던 공직자들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경기·인천·강원= 경기도의 경우 한택수 경기2청사 기획행정실장이 양평군수,여인국 도 건설교통국장은 과천시장,이형구 광주시 부시장은 의왕시장,임충빈 양주군 부군수·최용수 남양주시 경제환경국장도 남양주시장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고 사퇴했다. 인천의 경우 임선경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부평구청장,여광혁 인천대 사무처장이 과천시장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잇따라 사퇴한 강원도에선 함형구 춘천시 부시장이 고성군수,정갑철 화천 부군수가 영월군수,김신의 영월 부군수는 홍천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정만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은 화천군수를 벼르며 지난달 명퇴했다. ●부산·울산·경남=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박완수 김해 부시장·배한성 창원 총무국장이 사직했고 정영석 창원 부시장과 김태웅 도의회 사무처장,최철국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각각 진주·통영·김해시장을 위해 나섰다.최평호 고성 부군수와 하영제 진주 부시장,조유행 하동 부군수도 각각 고성·남해·하동군수에 나서기 위해 공직을 버렸다.조용규 함양 부군수·이종봉 산청군 기획감사실장은 산청군수를 목표로 역시 자리를 비웠다. 부산에서는 허옥경(여) 시 정책개발실장이 해운대구청장에나섰고 정영석 해운대 부구청장도 금정구청장을 겨눠 곧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또 최길락 시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도 금정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를 고려중이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은 김휘동 도의회 사무처장이 안동시장,조동호 영양 부군수가 영양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가운데 배대윤 행정자치부 민방위과장·황주현 청송우체국장이 청송군수 출마를 위해 올해 공직을 그만뒀다.이지영 성주경찰서장은 경주시장을 꿈꾸며 제복을 벗어 눈길을모으고 있다. ●대전·충남·충북= 대전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사퇴한 공무원이 아직은 없다. 충남에서는 박상돈 도 기획정보실장이 사직서를 내고 천안시장에 도전한다.박진서 아산시 행정국장과 박공규 공주시산업개발국장이 아산시장과 공주시장을 목표로 공직을 떠났다.도청에서 1∼2명,시·군에서 3∼4명이 더 사퇴할 것으로보인다. 충북은 한나라당 옥천군수 후보로 추대된 김영만 충북도의회 전문위원이 유일하게 사퇴했다. ●광주·전남·전북·제주= 광주의 경우 김종식 서구 부구청장이 서구청장,유태명 동구 부구청장이 동구청장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다. 전남에서는 조보훈 정무부지사가 순천시장,김종식 목포 부시장이 완도군수,박연수 진도 부군수가 진도군수를 벼르며사직했다.박재준 목포해양수산청장은 최근 사퇴하고 신안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에선 채규정 행정부지사와 유성엽 도 경제통상국장이옷을 벗고 익산시장과 정읍시장에 나선다.임정엽 전 청와대정무수석실 정무1국장도 사퇴하고 완주군수 후보경선에 뛰어들었다. 제주의 경우 이영두 도의회 전문위원이 서귀포시장에,문창래 도 농수축산국장이 북제주군수를 위해 물러났다. 전국종합. ■공무원사퇴 러시 안팎.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에 뜻을 굳힌 공직자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점이다. 이들은 정당의 공천을 기대하고 공직을 사퇴하는 등 배수진을 쳤으나 탈락한 경우가 많았다.이들 상당수는 지구당운영위의 결정이 불공정하다며 불복을 선언,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처럼 공천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은 여야가 올해널리 시행하고 있는 경선제 때문.당내 조직과 기반이 전무하다시피한 공무원들의 공당 공천을 통한 출마가 어렵게된 것이다.또 현직 단체장들이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은 상태에서 자금력과 조직이 없는 공무원으로선 독자적인 선거조직을 운용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60대 후반으로 3선을 넘보는 현직 단체장에 대한도전이 거센 것도 특징.‘후배에게 물려줘야 할 때가 아니냐.독식해서야 되겠느냐.”는 여론을 등에 업고 일부는 무소속으로라도 출마 강행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호남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편승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일부 인사는 사무실에 노 후보와 찍은 사진 등을 내걸어두기도 했다.지난번 선거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홍보물로 넣어 돌리던 때와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경북에선 한나라당에서 낙천한 모 인사의 경우 ‘한나라당의 인기는 땅에 떨어졌다.’며 박근혜(朴槿惠)의원과의친분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신승남 前총장 ‘통화’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1일 지난해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당시 서울지검장)이 검찰 내부에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들은 뒤 이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전달한 단서를 포착,검찰 내부에서 김 고검장에게 정보를 유출한 사람의 신원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7일 오후 4시 김 고검장이 전화를 걸어와 48초 동안 통화했으며,이날 같은 달 15일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9일 출국하는 것으로 비행기표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검 수사팀이 도씨를 같은 달 14일 소환,조사한 점으로 미뤄 이씨가 정확한 수사 정보를 김 고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뒤 도씨 조사 전에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수동씨는 도씨를 통해 이용호씨의 돈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검찰은 특히 김 고검장이 이씨에게 전화를 걸기 하루 전인지난해 11월6일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5000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가 작성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를 포함한 당시 수사 및 보고 라인 가운데 한 명이 김고검장에게 도씨 조사 계획 등을 알려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통화내역 조회 등도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김 고검장이 수사정보를 알고자 했다면 검찰 관행상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 고검장이 외부 인사에게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검찰 내부 인사가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전해줬다면 그 사람에게도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부 누설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김 고검장을 조만간 소환,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한다는 방침 아래 법률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 전 총장이 지난해 11월9일 오전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고 이씨가 같은 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통화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일부 이권사업에 개입,청탁과 함께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비리 혐의가확인되는 대로 김씨를 소환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웅씨 주말께 소환…비밀누설죄 적용 검토

    ‘이용호 게이트’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0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지난해 대검 중수부 수사 당시 전화를 걸어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날 이씨에 대한 조사에서 김 고검장이 수사 상황을 알려줬다는 진술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이씨를 다시소환해 구체적인 통화 내용과 지난해 11월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경위,김 고검장과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황 증거 및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사표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김 고검장에게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고검장은 당시 중수부 보고 라인이아니었지만 검찰 내부에서 수사 내용을 들었다면 광의의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에 대해 “이수동씨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을지는 몰라도 수사 상황을 누설한 적은 없다.”는 기존의입장을 밝히면서도 검찰 조직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 거취 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고검장이 이씨와 통화한 지난해 11월6일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가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으며,당시 서울지검장이던 김 고검장이 대검 내부 인사로부터 수사 상황을 들은것으로 밝혀지면 해당 검사의 신원과 정보 누출 경위 등도조사할 계획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김대웅 고검장 수사 전망, ‘수사 유출 파문’ 반응

    ■김대웅 고검장 수사 전망/ 신 前총장등에 의혹의 눈길. 대검의 수사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드러난 김대웅 광주고검장의 사법처리가 임박했다.그러나 혐의 입증과 법률 적용에 있어서 여러 난관이 놓여있다. ◆사법처리 가능한가=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지난해 11월6일을 전후해 이씨에게 “대검에서 도승희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형님에게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고 이야기했다.검찰은 일단 형법 127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죄의 요건인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김 고검장은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대검 중수부의 수사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었다.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최근 판례를 보면 공무상 비밀누설의 범위를 넓게 인정하고 있다.”며 혐의 적용에는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 고검장의 해명대로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 등을통해 이수동씨의 연루 사실을 짐작하고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한 것이라면 도덕적인 문제는 될 수 있겠지만 사법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 확대되나=검찰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부분이다.검찰 내부에서 누군가 김 고검장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줬고,김 고검장이 이를 이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김 고검장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에게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일단 “그냥 덮어둘 문제가 아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지난해 수사라인이었던 당시 유창종 중수부장-명동성 수사기획관-김준호 중수3과장과 이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위치에 있던 신승남 검찰총장,김각영 대검차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수사팀 관계자들은 “이수동씨의연루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사정보를 알려줄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장은 “아시아·유럽 검찰총장 회의를 앞두고 경황이 없어서 나중에 도씨를 조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수사 유출 파문' 반응. 10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준 장본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검찰 내부에서는 탄식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요직인 서울지검장까지 거친 검찰의 핵심간부가 피의자의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검찰 조직의 치욕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대검은 김 고검장의 연루 사실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며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김 고검장에게 수사정보를 알려준 검사에 대한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검찰은더욱 침울한 모습이었다.중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수사해야 할 숙제이자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젊은 검사들은 ‘더이상 검찰이 무너져서는 안된다.’며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도덕성의 재정립을 요구하고 나섰다.재경지청의 한 소장 검사는 “이용호씨 사건으로만 벌써 몇명째 검찰 간부가 이름이 오르내리고 조사를 받게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검사들의 신중하지 못한 대인 관계와 부적절한 처신이 빚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방 검찰청의 한 간부는 “정치권이 검찰 고위직 인사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형태의 사건”이라면서 “검찰이 과감하게 이 악연을 끊지 못하면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소보다 30분가량 늦은 오전 9시15분쯤 어두운 표정으로 출근한 김 고검장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곧장 집무실로 향했다. 김 고검장은 이기배 차장검사를 비롯한 간부들과 장시간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고검장은 이 차장검사를 통해 “당시 수사상황을 알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때문에 수사상황을 이야기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다만 걱정이돼 (이수동씨와) 안부 전화한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사표설에 대해 이 차장은 “지인을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한 통화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낸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광주 남기창·장택동기자 kcnam@ ■김대웅 고검장·이수동씨 관계. ‘이용호 게이트’의 수사 정보를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난 김대웅 광주고검장과 이수동 전 아태재단상임이사는어떤 관계일까. 김 고검장은 광주일고,서울법대를 졸업한 사시 13회 출신으로 74년부터 검사생활을 시작했다.5·6공 시절 호남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대검 중수 2·3과장과 서울지검 특수 2·3부장 등을 거쳐 검찰내 호남 인맥의 대표주자로 꼽힌다.이 전 이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집사출신으로 수십년간 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온 인물이다.이 때문에 광주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전 이사 모르면 간첩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검찰 주변에서는 같은 호남 출신으로 권력의 상층부에 있었던 두사람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자세한 내막은 알려져 있지 않다.김 고검장은 이 전 이사에 대해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이”라고만 밝히고 있다.이 전 이사측 변호인들 역시 “수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밝힐 수없다.”는 입장이다.정치권과 검찰의 중요 포스트에 있었던 두 사람이 형 아우로 부르며 가까이 지낸 것만으로도정치적 중립을 외쳐온 검찰로서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웅고검장 수사누설 파문/ 도덕성 치명타 ‘검찰 위기’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수사 정보를 누설한 사실이 확인됨에따라 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구속된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이후 9년만에 사법처리될 운명을 맞았다.‘이용호 게이트’에서는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등에 이어 4번째로 검찰 간부가 조사를 받게 돼 검찰은 다시 한번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수사 전망] 검찰은 구속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김 고검장을 소환,정확한 통화 내역과 경위 등을 강도높게 추궁할 방침이다. 김 고검장이 이씨에게 수사정보를 알려준 사실이 확인된다면 형법 127조의 공무상 비밀누설죄가 적용돼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수사의 초점은 김 고검장이 수사정보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하는 점이다.김 고검장은 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수사 당시 보고라인에 속하지 않은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고있었다.때문에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지난해 이용호 사건 수사팀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찰 반응] 9일 오후 6시쯤 이수동씨의진술이 나오자 이명재(李明載) 총장과 김종빈(金鍾彬) 중수부장은 총장실에서 2시간 이상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검찰은 김고검장의 사표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소환 조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밤 9시30분 수사 내용을 발표한 검찰의 수사 의지는 결연했다.오랫동안 함구했던 이씨의 입이 열린 이상 자기 살을 베는 아픔이 있더라도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된다는 수사팀의 각오도 느낄 수 있었다.이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은 특검팀 수사를 이어받은 검찰의 첫 성과다. 대검의 한 간부는 “소문이 떠돌기는 했지만 이수동씨의 진술이 확보됐다니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재경지청의 한 소장 검사는 “한편에서는 특별감찰본부까지설치하며 검찰의 이용호씨 의혹을 수사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수사 과정] 지난 2월 특검팀의 조사 과정에서 이수동씨가“지난해 11월초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포착돼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사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특검팀은 이씨의 통화내역을 분석,김 고검장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이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밝혀내고 두 사람에 대한 통화기록을 추적했다.하지만 이수동씨가 검찰 간부의 신원에 대해 끝내 진술을 거부,특검팀은 수사를 마무리짓지 못한 채 검찰로 넘겼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웅 고검장이 정보 누설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9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를 소환,추궁한 끝에 이씨로부터 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수사 당시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석동현(石東炫) 대검 공보관은 이날 밤 “이씨가 ‘미국행비행기를 예약할 무렵인 지난해 11월6일 쯤 김 고검장이 전화를 걸어 대검에서 도승희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혹시 형님에게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고 진술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11일 쯤 김 고검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김 고검장이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11월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은 사실이지만도주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수사가 장기화하거나 구속될경우 영주권을 상실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석 공보관은 밝혔다. 이씨는 출국 이유에 대해 미국 영주권 소지자여서 영주권유지를 위해서는 2002년 2월말 안에 적어도 한번은 미국에가야 하는데 구속이 되거나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영주권을상실할 것을 우려해 미리 갔다고 주장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씨는 “본인이 받은 이용호씨 돈은 수표이기 때문에 추적될 것이 뻔하고 아태재단의 이사 신분으로서 본인이 돈을받은 것이 드러나면 정권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 뻔한데어떻게 도망을 갈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검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지검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특검팀 수사에서 이씨가 미국으로 가기 전인 지난해 9∼10월 이씨와 3차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었다. 장택동 이동미기자 taecks@
  • 외국인 선호주 주목하라

    삼성전자 매도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는 900선이지만,외국인들이 우량주·대형주를 선호한다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당분간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빛증권 송창근(宋昌根) 선임연구원은 “오는 11일 옵션만기일에 지수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외국인들이 우량주·대형주들을 매물로 쏟아내고 있다.”며 “단기적 투자자는 거래소의 중소형주와 우선주,코스닥시장의실적호전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반면장기적 투자자는 실적이 우량한 업종대표주나 수출관련주들의 변동성을 역이용해 싸게 사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유했다.외국인 관심종목의 경우 지분이 확대된 직후에 주가가덜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이라는분석이다. 최근 거래소에서 외국인 지분이 2% 이상 상승한 종목은 영창악기·롯데삼강,그리고 대웅제약 등 제약주다.우선주 가운데 대림산업·LG생활건강·삼성전기·LG화학·제일제당등의 외국인지분상승률은 1∼5%에 불과하지만,주가 상승률은 12∼51%에 달한다. 옵션만기일까지 거래소 대형주는 물량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외국인 지분이 증가 추세인 코스닥시장의 한송하이테크·이젠텍·필코전자·지아이·동원산업·고엔터테인 등에도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조계사 부처님사리 발굴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는 대웅전 앞 7층석탑을 옮기는과정에서 황색의 좁쌀 크기만한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발굴,27일 공개했다. 조계사에 따르면 사리는 석탑 탑신부 홈안에서 발견된 장방형 은합 속 원형 사리함에 들어 있었다.장방형 은합에는 스리랑카 달마바라 스님이 사리를 담아 갖고 왔던 펜던트도 발견됐다. 진신사리가 발굴된 7층 석탑은 1930년 조성되었으며 탑비에 ‘1913년 스리랑카의 달마바라 스님이 기증한 부처님진신사리 1과를 봉안하였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부처님 진신사리는 오대산 적멸보궁 등 여러 곳에 봉안돼 있다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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