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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어진 증시 ‘바닥 다지기’?

    엎어진 증시 ‘바닥 다지기’?

    위태롭던 증시가 또다시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8개월 만에 1600선이 무너졌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85포인트(2.98%) 내린 1589.06에 마감됐다. 지난해 5월15일 1589.37을 기록한 이후 종가 지수가 1600선을 밑돈 것은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도 29.56포인트(4.67%) 급락한 603.11로 마감했다.600선에 턱걸이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906억원을 순매도,2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상황을 이어갔다. 역대 세번째 최장일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조 52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412억원을 순매도,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도공세에 개미들 동참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로 전날보다 15.09포인트(0.92%) 오른 1653.0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도에 동참,9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낙폭을 키웠다. 기관들이 33억원어치만 순매수하며 관망세로 돌아서 매수 주체가 사라진 것도 하락의 원인이었다. 이날 증시 급락을 이끈 것은 조선과 기계, 건설 등 중국 관련 중공업주들이었다. 일제히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10.49% 급락하며 시가 총액 4위로 내려앉은 것을 비롯해 두산중공업(-13.55%), 삼성중공업(-10.41%), 대우조선해양(-12.02%) 등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긴축 정책·폭설 등 악재 겹쳐 중국 관련 중공업주 하락에는 네 가지 악재가 겹쳤다. 우리나라 철강 가격의 인상 움직임이 나오면서 수급 문제가 불거졌다. 외국계 금융사인 UBS와 맥쿼리가 잇따라 한국 조선주에 대한 ‘팔자’ 의견을 낸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경제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대규모 폭설을 겪은 중국이 곧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증권주도 동반 추락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하한가 가까이 떨어지고 회사측이 펀드환매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그동안 미래에셋의 투자를 따라가던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이 폭락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내다팔면서 펀드 대량 환매사태인 ‘펀드 런’(fund run)을 걱정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펀드 런의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예전과는 달리 적립식 펀드가 많아 매일 꾸준히 1000억원대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금리도 낮아 펀드 외에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은 ‘바닥 다지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증권 주식시황팀 김영각 연구위원은 “앞으로 발표될 고용이나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지수 하락은 1500선이 지켜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더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선 1500∼1600선에서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 김성봉 연구위원은 “향후 수년 동안 기업 이익의 성장이 멈출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적정 주가가 1540 수준”이라면서 “주가가 단기에 조정돼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전보 △행정자치부 전입 尹鍾寅△한국지역진흥재단 파견 裵勇泰◇서기관 파견△지방분권지원단 파견 趙庸鍵△2012여수세계박람회준비기획단 〃 朴相烈△충청남도 전출 李相成■ 행정도시건설청 △주민지원본부 생활대책팀장 박상범■ 근로복지공단 ◇승진 (지사장)△통영 이덕재△대구서부 라승관△익산 김병일△제주 신선규(부장)△홍보 윤인섭△부산동부 김일붕△울산 정병득 강형모△대구북부 이기안△군산 유연식△여수 조창규◇전보 (지사장)△의정부 홍형기△춘천 서정원△강릉 김용주△부산동부 한영식△울산 노병섭△포항 강무정△평택 윤상희△충주 이중원△보령 이상원△서울서초 서백석△서울성동 신상태△영월 이명수△경산 한영철△영주 김원혁△안동 성시영△광산 오병두(본부 팀장)△진료비심사 주병선△보상 강윤호△체납정리 이창우△노동보험지원 최종진△경영평가 양승현(지사 부장)△서울지역본부 정창균△서울동부 이형달△서울서부 박귀단△서울남부 박상윤△서울북부 문충식△서울관악 김장홍△춘천 이병용△원주 정성기△부산지역본부 김진태△부산북부 김방익△창원 신기창△진주 박세옥△대구지역본부 김용도 변병창 최상원 서태일△대구서부 윤태식△포항 김정화△구미 김대수△경인지역본부 김상건 최창식△인천북부지사 변행섭 임화영 김현석△평택 배윤정△안양 강성식△고양 김영준△성남 장영수△광주지역본부 정형곤 이청우△제주 김대철△천안 한명출△보령 곽동군■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혁신기획실장 박병태△고객센터장 이성수△연구조정실장 김민식△동대문지사장 김광일△영등포북부〃 정상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단장△연료전지 李元龍△태양전지 尹慶勳△수소시스템 徐龍錫◇연구센터장△대기환경 文勝鉉△청정석탄 李時薰△고온태양열 金珍洙△열화학수소 裵基匡△광전기소재 全明石■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을) △박찬호 ◇1급(부장)△박규원△이용우△임상혁■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원장 李英芬(충주캠퍼스)△기획조정처장 金元植△학생인력개발〃 安炯基△총무〃 李民基△대외협력〃 明魯承■ SBS ◇임원 △편성본부장 직무대리(이사대우) 尹永默△방송지원본부장(상무이사) 金載栢△기획실장(이사대우) 李王敦△상임 상담역 池碩源(SBS뉴스텍)△대표이사 사장 李善明△영상본부장(이사) 卞榮宇(SBS미디어넷)△부회장 金秀雄(SBS인터내셔널)△총괄대표이사 사장 전상열(SBS) ◇승진 △제작본부 제작위원(이사대우) 雲君一△편성본부 라디오총괄 겸 2008스페이스코리아사무국장(국장급) 裵哲浩△방송지원본부 재무팀장(〃) 林根培△〃 인사팀부 국외연수(〃) 金聲宇△편성본부 외주제작팀장(부국장급) 姜宣模△보도본부 부국장 겸 편집1부장 楊澈訓△〃 경제부장(부국장급) 許仁九△〃 보도제작1부장(〃) 金亨珉△〃 논설위원(〃) 鄭成根△〃 부국장 申東煜△방송지원본부 기술연구소장(부국장급) 吳建植△기획실 기획팀장(〃) 李相圭△방송지원본부 인사팀부 SBS인터내셔널 파견 근무(〃) 金喜南△비서팀장(부장급) 吳東憲△편성본부 외주제작팀 부장 安容秀△〃 홍보팀 〃 盧瑛煥△제작본부 〃 徐裕政 申龍喚△보도본부 사회1부장(부장급) 朴秀彦△〃 사회2〃(〃) 白守鉉△〃 부장 趙珉晟△방송지원본부 총무팀 〃 孫益祥 崔宇盛△〃 송신소 〃 朴來鵬△제작본부 프로그램기획팀장(차장급) 南相汶◇전보△제작본부 예능총괄(부국장급) 朴正薰△보도본부 보도국장(〃) 崔今洛△방송지원본부 기술연구소 기술위원(국장급) 元鍾華△편성본부 제작위원(부국장급) 金東雲 全允杓△제작본부 〃(〃) 鄭舜泳△광고사업본부 광고2팀장(〃) 李在埈△〃 광고2팀 광고위원(〃) 李起碩△편성본부 편성팀장(부장급) 李昌泰△〃 홍보팀장(〃) 朴載晩△보도본부 특임부장(〃) 張炫奎△〃 편집2〃(〃) 李殷宗△〃 정치〃(〃) 崔英範△〃 문화과학〃(〃) 趙倫增△〃 국제〃(〃) 金永煥△〃 보도제작2〃(〃) 徐斗源△광고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朴鍾弼△방송지원본부 총무〃(〃) 朴重煥△기획실 정책〃(〃) 成會鏞△편성본부 편성기획〃(차장급) 沈相大△〃 R편성〃(〃) 李在春△보도본부 인터넷부장(차장급) 車秉準△〃 미래〃(〃) 金相浹■ 경인일보 ◇국장 △기획조정 이준구 △광고 우제국 △출판 최원규 △사업 윤인철 △서울지사장 이영재 (편집국)◇부장△사회 배상록 △경제 최우영 △문화체육 안영환 △경인플러스 윤인수 △지역사회 송인호 △동북권취재(하남) 이강범 △지역사회(용인) 홍정표 △사회문화체육 김형권 ◇차장△지역사회(군포) 윤덕흥 △지역사회(의왕) 김요섭 (사업국)◇부장△사업1 박용열 △사업2 이달재 (광고국)△특집부장 최충연■ 농민신문사 (편집국)△국장 임형수△편집부 부국장 겸 부장 김명한△농정사회부 〃 류준걸△경제유통부 〃 김계홍(논설위원실)△실장 오덕화△논설위원 권남회(출판국)△국장 박중곤△전문지부 부장 조동권(고객지원국)△국장 권갑하△독자지원부 부장 정길우△기획제작부 〃 박종구(광고국)△광고부 부장 이정훈(경영지원국)△총무부 부장 김황현■ 동부CNI ◇부사장 승진 △IT부문 경영지원실장 하성근 ◇상무 선임△IT부문 이충식 장영철△컨설팅 부문 김병찬■ 신영증권 ◇승진 △전무 권정수 김형열△상무 이장규 김순성 신현도 황성엽 전윤길 김상홍 신창민 남택승 조용준△이사 남진우 신우성 이상선 엄준흠 ◇전보△법인영업본부장 홍성희△IB〃 함형태△파생상품〃 신요환△자산운용〃 황성엽■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이승희
  • 건물 주변 과장광고 손배 대상

    건설사가 분양광고에서 주변 여건을 부풀려 광고했다면 계약 취소 사유인 사기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0부(부장 박철)는 대우건설이 분양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내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김모씨 등 26명이 낸 분양금 감액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들에게 분양가의 15%씩을 돌려주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02년 9월 대우건설 측이 “2005년 최첨단 교통수단인 모노레일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인천공항이 24시간 연결된다.”고 광고한 내용을 믿고 오피스텔을 1억원쯤에 분양받았다. 하지만 이후 모노레일이 들어서지 않자 이들은 소송을 냈다.1심은 “모노레일 설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결정할 사항이고, 분양계약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판결했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항공사가 2002년 발간한 책자에 모노레일 시설계획 등이 소개된 점 등을 들어 대우건설이 원고들을 속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광고를 했다고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대우건설이 분양광고 전에 공사 측에 모노레일이 설치될지를 문의했다면 2005년말까지 완공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도 완공시기 등을 부풀려 광고한 것은 용인 한도를 넘은 허위·과장 광고”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대운하 사업제안서 4월말 제출”

    “새 정부의 대운하 추진 일정을 감안해 4월 말쯤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서종욱(59) 대우건설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운하는 유사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고 상징성이 매우 큰 사업으로 본전만 돼도 참여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5대 건설사 협의체가 경부운하 거리 실측 결과, 인수위가 밝힌 540㎞보다 30㎞ 줄어든 510㎞로 나왔다.”며 “사업비도 당초 14조원보다 줄어들어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다만, 도저히 사업성을 맞추지 못하면 정부의 지원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리비아 대수로 추가 공사와 베트남 항구·물류기지 투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현금성 자산이 1조 2000억원에 달해 자금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올해 해외 사업 비중을 10%에서 20%로 늘리고,2015년까지 30∼40%로 높여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가격 안정과 미분양 해소 등의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는 쉽지 않다.”며 “양도소득세는 1가구 1주택만 풀어줄 게 아니라 1가구 2주택자도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문경 태생인 서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지난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32년째 근무하고 있는 토종 ‘대우건설 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취임 두달 심일선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

    취임 두달 심일선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

    “관(官)의 이미지를 벗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산재의료관리원이 제2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낡은 이미지의 병원이 아닌 첨단의료장비와 우수 전문인력을 갖춘 전문병원의 이미지를 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공 여부는 취임 두 달을 갓 넘긴 심일선(52) 이사장의 손에 맡겨졌다. 심 이사장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재도약을 위한 제2의 창립’이라고 선언했다. 뒤처진 제도와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산재의료원은 말 그대로 산재환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우리 사회의 공공기관이다. 인천, 안산, 태백, 정선, 창원, 대구 등 전국 9곳에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 해 200만명 이상을 진료한다. 특히 아직도 병상에서 신음하는 3000여명의 진폐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요양기관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이미지는 그리 호의적이지 못하다. 의료 서비스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전문성에서 큰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 이사장이 바라는 제2의 창립은 이를 극복해 보자는 데 있다. 핵심은 특화된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회복하고 경영을 개선하는 것. 우선 심 이사장은 인천중앙병원은 수지접합 전문병원, 안산과 순천 중앙병원은 척추질환 전문병원, 태백·순천·동해는 진폐질환 전문병원 등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별 특화된 전문의(명의)를 최고급 대우로 유치해 스타 의사로 키워낼 복안이다. 또 인천 중앙병원에 설치된 수중재활치료실 등 국제 규모의 시설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11년까지는 800억원을 들여 대구에 재활전문병원도 설립한다. 첨단의료장비는 최근 거의 대부분 확보됐다. 아울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병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재의료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심 이사장의 바람이다. 심 이사장은 의료분야에서 신뢰가 쌓이면 경영은 자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의료원을 찾는 환자의 30∼35%는 일반 환자들이다. 진료수준이 높아지면 자연히 많이 찾게 될 것이고 경영도 개선될 것이라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심 이사장은 “오는 7월부터 한국산재의료원으로 이름이 바뀐다.”면서 “근로자를 위한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 대한주택공사 ◇임원급 직무대행 △도시개발사업본부장 강용구△개발사업본부장 손종철△주택도시연구원장 김경환 ◇처·실장급 승진△임대공급처장 전석기△자산관리2처장 유영일△임대사업3처장 최광기△택지계획처장 오두진△도시기반처장 배명제△분양주택사업2처장 조영득△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이갑원△도시재생계획처장 이광구△도시재생기술처장 조희원△품질지원처장 허만택△친환경건축물인증센터장 강기명△경기지역본부장 이건형△대전·충남지역본부장 홍성구△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상형△국방대 교육 파견 강명헌 ◇처·실장급 전보△경영관리처장 유창희△전략혁신처장 이종덕△임대사업계획처장 이광희△임대사업1처장 손덕길△임대사업2처장 이용근△주택도시박물관장 조승면△택지개발처장 이철헌△균형개발처장 권상△택지보상판매처장 신열△서울지역본부 도시개발사업단장 김재현△경기지역본부 도시개발사업단장 송영원△사업계획처장 유환△분양주택사업1처장 김영부△분양주택사업3처장 허영준△복합개발처장 정승용△사업개발처장 최규근△경기지역본부 광역사업단장 김윤기 배철재△도시재생사업처장 정윤희△에너지사업처장 황수업△환경사업처장 조태연△인사관리처장 이건호△재무처장 박천필△기술지원부문장 조원봉△기술지원처장 박헌석△주택도시정보센터장 김채규△인재교육원장 이환△연구기획처장 박석주△주택성능인증센터장 최수호△서울지역본부장 김원근△인천지역본부장 박완수△강원지역본부장 김성균△충북지역본부장 곽윤상△전북지역본부장 김양수△광주·전남지역본부장 고재택△울산·경남지역본부장 김광식△파주신도시사업본부장 성운기△오산신도시사업본부장 이해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신현구■ 경희대 ◇보직변경 (부총장)△정책·대외 朴圭弘△서울캠퍼스 金燁△국제캠퍼스 金漢相△의무 孔英一◇임용△기획위원회 사무국장(처장) 趙丙春■ CJ투자증권 ◇팀장 승진 △기획관리 李雲景△정보지원 金愛式 ◇전배△리스크관리팀장 李再烈△구포지점장 李秉哲△양산지점장 方文洙△사하지점장 吳珍煥△김해지점장 姜尙坤△상인지점장 李承洙△대구지점장 張炳華■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지원총괄 부사장 曺旭成△상무보(자판시스템팀) 禹德采◇수석부장 승진△IT전략컨설팅팀 羅正熙△공공서비스팀 柳在旼△무역시스템팀 朴東元△IDC영업팀 朴在潤△제조서비스팀 白承大△인프라아키텍트팀 延政一△영업기획팀 林春成 ◇계열사 승진△네비텍㈜ 전무 韓泰秀(사업총괄)△〃 대외사업담당 이사 金學榮 △㈜지오에스엠 시스템사업본부 상무 朴鍾龍■ 진로발렌타인스㈜ ◇승진 △마케팅 담당 전무 찰스 드 벨르네△전국영업총괄〃 陳仁豪△해외영업&트레이드마케팅〃 金性洙△공장생산 이사 朴昌洙△물류 〃姜東周
  • [도토리 뉴스] 경제교사 36% “중·고교생 환율·국제수지 가장 어려워”

    중·고교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경제분야는 환율 및 국제수지 관련 경제현상인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한국은행이 사회(경제) 담당교사 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8%가 ‘환율·국제수지 관련 경제현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소득·경제성장 관련 경제지표 15.3% ▲절대우위·비교우위 개념 13.5% ▲화폐와 금융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75.3%가 경제현상·교과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에 대해 ‘낮다.’고 평가했다.
  • [증시추락 멈출까] (下) 신규·기존 투자자 대응

    회사원 최길호(38)씨는 지난해 8월 초 2년 전에 사두었던 대우증권을 200%의 수익을 내고 팔았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2000을 막 돌파했을 때다. 최씨는 곧바로 중국의 성장성을 믿고 관련주인 조선주에 투자를 했다. 그러나 이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이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급락해 반도막이 났다. 최씨는 손절매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상승장에서 하루라도 빨리 주식을 사지 않으면 불안했던 투자자들이 올초 약세장으로 전환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수가 1600대로 밀려나자 일부에서 “저가매수할 시기”라며 말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더이상 매수하지 않았다. 기존 주식보유자와, 신규 투자자들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위험관리인가, 위험선호인가. ●1750으로 반등시 보유주식 30% 현금화 지난해 8월부터 약세장을 예견했던 이종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기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때 금융시장은 극단으로 치닫기 때문에 1600보다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1800∼2000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받아냈기 때문에 1600선에서는 대부분 손해를 보고 있다. 때문에 이 센터장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로 코스피가 1750∼1800까지 반등할 때 보유주식의 30% 정도를 현금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1600선이 무너질 경우 물타기를 하거나, 저가 분할매수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종목간 변동성이 크고 특정종목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물타기’로 보유주식의 단가를 낮추기보다 은행 등 다른 투자처를 찾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은행·저축은행 등에서 예금금리 7%를 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앞으로 2∼3년 내 가장 좋은 수익을 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신규 참여자, 저가 분할매수해야 미래에셋처럼 ‘위기가 기회’라는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는 전문가들도 있다. 박재훈 새마을금고연합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채권보증회사인 ‘모노라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그것은 미국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으로 미국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면 현재 주식이 충분히 가격적인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밝힌다. 박 팀장은 “미국이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보여 신용경색이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감소할 것이고, 따라서 주가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미국 IB들이 집값이 50% 하락할 것으로 가정하고 부실을 털고 있다.”면서 “집값 하락이 20∼30%에서 그친다면 이윤이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10∼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2009년에도 15%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데 주가가 떨어질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어 “신규 투자자들의 경우 1600 안팎에서 저가 분할매수할 경우 최소한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기전자 등 IT업종과 자동차 등 여전히 수출기업 등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김성태(대우증권 대표)씨 빙모상 황홍렬(부산 장신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5●김종연(전 곡성제중의원 원장)씨 별세 영주(사업)건욱(강서송도병원 원장)씨 부친상 윤한택(경기문화재단 전통문화실장)최영선(한국에너지재단 기획본부장ㆍ전 한겨레신문사 경영기획실장)강병균(포항공대 교수)씨 빙부상 2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590-2538●서종남(증권선물거래소 팀장)씨 모친상 25일 여수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1)688-4472●고의종(동진주공 회장)씨 별세 제환(동진주공 관리이사)씨 부친상 이승희(경기대 환경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0●정기환(중앙일보 인천주재 부장)영환(진양해운 차장)화숙(포항 장량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용주(자영업)김정주(〃)김재근(〃)이병태(중앙파이프)씨 빙부상 24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26일 낮 12시 (054)245-0420●최문환(경기도 신문계장)씨 빙모상 25일 안양 한림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1)386-2345●심재혁(연합기술공업 부사장)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65●임병하(전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병청(인천 용담건설 대표)씨 모친상 전창일(전 대구 대명11동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최종백(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장)씨 빙모상 24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781-7628●신복수(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씨 별세 경헌(광주시 교육정보원)상헌(조선대 입학관리팀)경진(서진여고 교사)씨 부친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11-605-6565
  • [서울광장] 이명박 외교, 희망과 걱정/이목희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명박 외교, 희망과 걱정/이목희 논설위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얼마전 왕이 중국 특사와 오찬을 하기로 했을 때 우려의 소리가 많았다.“대통령 당선자가 차관급인 중국 외교부 부부장에게 식사까지 내는 것은 의전 관례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그대로 밀어붙였다. 중국은 이 당선자가 한·미·일 3각관계 강화에 주력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왕이 특사도 이 당선자와 면담에서 이 문제를 짚었다. 이 당선자는 격에 구애받지 않은 ‘식사 대접’으로 답을 준 셈이다. 이후 당선자 특사로 답방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중국의 대우가 융숭했다. 관례를 깬 당선자의 실용행보가 한·중 사이의 긴장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당선자는 외빈을 만나기에 앞서 보좌진들이 의례적인 프로필을 보고하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 상대가 함박웃음을 지을 촌철살인의 멘트…. 이 당선자가 요구하는 준비자료다. 세계를 누비던 CEO 출신답게 현장에 충실한 협상술을 가졌다고 측근은 전했다. 이렇듯 인간관계로 시작하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 참여정부는 줄 건 다 주면서 미국과 관계를 나쁘게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소득없는 ‘자주(自主) 장사’와 정상간 인간적인 소통부재가 낳은 결과였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중시하는 것은 하나님, 애국, 가정이다. 아프리카의 한 정상이 이런 개인사로 회담을 풀어나가 부시와 만나는 시간을 3배나 늘렸다는 일화가 있다. 이 당선자 주변에서 “한·미 동맹과 한·일 관계 강화만이 살 길”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이 당선자 스스로는 모호한 행보를 하고 있다. 한 수 높은 전략일 수 있다. 열린 태도로 상대국들이 안달하도록 해야 한다. 실제로 주변 4강이 이 당선자 방문을 앞다퉈 요청하고 있다. 미국은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의 정상회담을 시사하고 있다. 방문 순서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하다는 것은 중·러 역시 이 당선자에게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된다. 외교 의전을 마냥 무시하면 격조없다는 지적을 부른다. 결국에는 대통령 자신이 불편해진다. 부시 대통령이 정몽준 특사를 이례적으로 만나면서, 지나가다 들르는 형식을 취한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이 당선자의 머릿속은 여전히 경제 우선이겠지만 외교를 그와 비슷하게 놓아야 한다. 이 당선자는 취임 첫 해 상당한 시간을 외국에서 보낼 것이다. 주변 4강 국가 방문과 APEC,ASEM,ASEAN+3과 G8회의 등 거의 매달 해외순방에 나서야 할 처지다. 외교와 의전 마인드를 미리 가다듬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 하나, 정상이 말을 앞세우면 뒷수습이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일본에 과거사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성급했다. 취임초 유화로 급히 돌다가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례가 있다. 일본이 하는 모양새를 지켜보면서 과거사 문제를 조금씩 풀어주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외교에서는 정상 발언이 더 큰 무게로 기록된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간 관계가 악화되지 않아야 한다. 미·일과 중·러가 심하게 대립하면 선택의 기로에 선 한국이 모호함으로 버티기 어렵다. 이 당선자는 한반도 주변에서 벌어질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고, 취임 초부터 ‘외교 대통령’의 면모를 가꾸어야 한다. 제대로 된 참모진을 구성하고 외교 언행 하나하나에 충실한 자문을 받기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경제플러스] 대우건설 지난해 매출 6조665억원 ‘최대’

    대우건설은 24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주 10조 204억원, 매출 6조 66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수주는 18.6%, 매출은 5.9%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5609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줄었다.
  • 회견요지- “부산엔 간적도 없어”

    ●언론들 좀 더 신중했어야 40년 동안 노래를 하며 대한민국 언론에서 대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그런 정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하지만 기사를 다룰 때는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 챙겨보고,진실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함에도 진실은 없고 허황된 얘기들만 난무했다. 적어도 말도 안 되는 억측을 써내려갈 때에는 언론 중 한 군데라도 ‘이건 아니다.신중해야 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나왔어야 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관 취소 관련 세종문화회관에 스케줄을 잡았던 사실을 몰랐다.기획사 측에서 그냥 잡아 놨던 것이다. 이게 작년 일인데,재작년에 ‘다음해 공연은 잡지 말라.’고 미리 얘기했었다.그런데 공연기획사 측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잡아놓고,세종문화회관 스케줄을 잡기가 까다롭기 때문에,혹시 마음 변해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스케줄을 그냥 잡고 있었던 것 같은데,난 몰랐다. ●잠적설 나왔을 때에는 스태프들과 여행중 늘 해마다 공연이 끝나고 1∼2월에는 꿈을 가슴에 채우러 외국에 가서 좋은 공연도 보고,좋은 풍경을 보면서 꿈을 담았다. 잠적설이 나왔을 때 여행중이었다. 스태프들과 함께였다. ●간통설 사실이면 내가 ‘개xx’ 신문에 ‘남의 마누라 뺏어간,가정파괴범’이라 나왔다. 꿈에라도 남의 마누라를 탐했다면,그런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내가 개xx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간통죄가 있는 법치국가다.만약 내가 그랬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자존심이 상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실은 시간이 걸릴 뿐이지 언젠간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부산엔 간 적도 없다. 이후 해외로 갔다.거기 대학에서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듣던 중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 국내로 복귀했는데 ‘후두암으로 부산 모 병원 입원설’을 들었다. 작년 초부터 부산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단언컨대 공공장소에 3분이상 내가 있었을 때 그게 소문이 나지 않는다면,여러분들이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다.부산에 입원했었다면 어떤 형태로든 경우로든 날 보았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event@seoul.co.kr
  • “질문하지 말라…오늘은 듣기만 하라”

    “질문하지 말라…오늘은 듣기만 하라”

    괴소문에 시달려온 가수 나훈아씨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저간의 억측성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단언하며 각종 보도들에 대해 일일이 반박했다. 나씨는 이날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종 언론의 마구잡이 보도 행태에 대해 정색하고 꾸짖는 듯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씨는 작심하고 나온듯 회견 모두에 “저는 한게 없기 때문에 해명할게 없다.”고 운을 뗀뒤 “진실을 바탕으로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리라”며 언론에 훈계를 퍼붓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무거운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 나씨는 “해명은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설명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곧바로 참석 언론인들을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나씨는 “해명은 확실치 않은 얘기를,제대로 실제에 근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보도를 한 기자나 언론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씨는 “저는 절대 이런 자리를 만들려 하지 않았고 절대 나와서 이런 얘기를 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이 40년을 노래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 뒤엔 “나를 대우하라 하지 않겠다.언론에 그런 정서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라는 말로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한껏 드러내 보였다. 나씨는 “기사를 다룰 때는 적어도 신중하라는 것”이라며 “더 알아보고 챙겨보고,진실을 바탕으로 해서 사람들에게,대중들에게 알려야 한다.진실은 어디로 가고 엉뚱한 얘기만 난무하나.이런 식이라면 왜 목숨을 담보로 전장터에 나가서 취재하는 기자들이 있나.”라며 언론의 행태에 대해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오늘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질문하지 말라.”고 아예 기자들의 입을 봉하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여러분은 그런 (자신의 말을 일방적으로 들을) 의무가 있다.”고도 했다. 적어도 이 날 만큼은 방어자가 아니라 공격자의 입장에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었다. 그는 최근 루머를 둘러싼 언론의 여러가지 행태에 대해 다시 하나하나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들의 루머 보도와 관련,그는 “‘다른 사람이 썼기 때문에 썼을 뿐이야’라고 한다면 방조자이고 ‘난 안썼어’라고 한다면 방관자”라고 단언하며 거듭 언론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토로했다. 한편 나씨는 ‘야쿠자’ 관련 이야기를 하는 동안엔 분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바지 혁대를 풀어젖히며 “XX를 주겠다.”고 말해 일순 주변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나씨는 곧바로 흥분을 가라앉힌뒤 “보여드릴까요,아니면 내 말을 믿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소동을 스스로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event@seoul.co.kr
  • [인사]

    ■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정무수석비서관실 鄭忠九◇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파견 李永根■ 병무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팀 鄭正焄△사회복무정책본부 鄭相範△인천경기지방병무청 경기북부병무지청 李文熙■ 기상청 ◇교육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정연앙△세종연구소 육명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1급 승진 △대전지부장 주성진◇1급 전보△감사실장 신현조△연금기획팀장 오원근△정보지원실장 최기남△시설기획팀장 정진철△천안상록리조트 대표 석인성◇2급 전보△고객만족경영팀장 이재형△주택사업부장 최필주△주택건설〃 이병기△시설개발〃 김낙기△기술지원〃 김대웅△서울지부 지원팀장 하광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 朴和春△기획부장 尹炯基△정책연구실장(부장대우) 權哲洪△총무팀장 李鎔鐸△인사〃 徐成錫△연구정책〃 趙喆熙△기술분석〃 洪鍾哲△홍보실장 張英珍■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원 △물정보화연구소장 高德九△통합물관리연구단장 高益煥△지반구조연구소장 朴漢圭△유역환경〃 辛在基△댐안전〃 吳秉炫■ 금융결제원 ◇부서장 △업무기획실장 朴光憲△e사업기획〃 河龍錄△e사업〃 宋昌洙△전자금융부장 金忠鎭△지로업무〃 朴淵相△IT기획〃 金虎述 ◇지역본부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李王植△강원〃 趙成仁△전북〃 盧忠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장 박혜숙△평가〃 이성원△의료급여〃 김남수△종합관리개발〃 정정지△급여기준〃 이춘래△부산지원장 변성애△수원〃 김충렬△대전〃 김계숙△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김보연■ 한화그룹 ◇사장 승진 △한화L&C 최웅진 ◇전무 승진△한화(화약부문) 류수희△한화건설 봉희룡△대한생명 이율국 이호영 ◇상무 승진△한화(화약부문) 배용태 장시권 최양수△한화(무역부문) 박노대△한화석유화학 한상흠 현광헌△한화L&C 이숭주△드림파마 주태규△한화리조트 김태호 박성훈 안상국 윤병로△한화건설 김홍건 박병렬 우승권△한화증권 이원규△한화투신 김승규△대한생명 김관영 김기주 이수균 ◇상무보 승진△한화(화약부문) 김재헌 김치붕△한화(무역부문) 김성수 김은수 박상욱 진광만△한화석유화학 김상훈 김완수 장윤익 조원 최경재△한화L&C 강호철 박영훈 이관승 이완호 허대영△드림파마 박상경 최원석△한화테크엠 김연호△한화갤러리아 이종수△한화리조트 김원규 김윤태 양수용△한화개발 김영철△한화건설 민현압 임재민 정보영 조기연△한화S&C 이종화△한화이글스 윤종화△한화증권 이주현 임찬익△한화기술금융 인은식△한화손해보험 이봉수△한화63시티 원수현 유덕종△대한생명 김성준 김해룡 류기홍 박대석 신지호 윤기석 조익환△대덕테크노밸리 문석△서산테크노밸리 노재덕 ◇연구임원(상무보 승진)△한화(화약부문) 윤경식△한화석유화학 기준학 명완재 한정우 한주희 ◇전문위원(전무 승진)△한화(화약부문) 김태용 ◇전문위원(상무 승진)△한화(화약부문) 정상식 ◇전문위원(상무보 승진)△한화리조트 최창용△한화갤러리아 노상현△한화건설 김영진△한화증권 이용규 홍은미△한화투신 양광규△한화손해보험 김완선
  • [부고]

    ●최옥균(전 선경 이사)씨 별세 정민(창원대 교수)씨 부친상 김용상(중앙법원지원 부장판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5●김영묵(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차장대우)씨 빙부상 22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3)250-8141 ●김윤기(서일경영회계법인)윤석(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윤영(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신홍식(에쎈씨 사장)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24●김태호(성균관대 교수)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05●박종재(농업)종우(서울시 급수공사팀장)종효(특허청 이사관)종원(사업)씨 부친상 23일 전남 보성군 벌교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1)859-5022●강경호(코반 부사장)현호(세일손해사정 대표)승호(삼성건설 부장)동호(호원 대표)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곽병국(자영업)병홍(〃)병석(경북교육연수원 총무부장)씨 모친상 23일 영남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3)620-4242●황인태(하나투어 상무)진태(쏘렌토 방학점 대표)씨 부친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1●한주형(한국타이어 수유점 대표)경옥(전 성남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차석희(미국 거주)박상원(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김순길(대우자판 동부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010-2293
  • 증권사 지수 ‘展望’ 믿다 ‘全亡’?

    증권사 지수 ‘展望’ 믿다 ‘全亡’?

    지난 연말, 올 증시 호황을 장담하던 증권사들이 지수 전망을 속속 내리고 있다. 지수 전망이 아니라 매일매일 지수를 따라가는 형국이다. 지난해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해 코스피 최고치는 2500 수준. 하지만 올해 안에 여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는 증권사는 최근 들어 거의 없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당초 연간 코스피지수 전망치인 1870∼2460을 6개월 전망치로 1600∼1980으로 대체했다. 대우증권도 세계 경제 환경 변화로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주가이익배율(PER) 기준 지수 전망을 1800∼2400에서 1700∼2300으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760∼2370에서 1640∼2370으로 내렸다. 한화증권은 1·4분기 전망으로 1650∼1980선을 제시했다. 증권사들의 지수 전망은 대개 PER에 기초한다. 주가는 기업이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경제성장률이나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가 참고자료로 쓰인다. 자금흐름이나 세계 금융 환경 등이 더해져 변동성이 계산되고 주가 변동폭이 계산된다. 문제는 기업이익을 어떻게 계산하느냐는 것이다. 기업이익은 일정 시점이 지난 뒤에 확정·발표되기 때문에 특정 순간의 기업이익은 추정치다. 증권사마다 우리나라 증시의 PER가 다른 것은 이같은 까닭에서다. 또 우리나라 증시에 적당한 PER가 얼마냐는 판단의 문제가 남는다. 증권사마다 적정 수준으로 보는 PER가 다르다.10∼14배 수준으로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최근 들어서는 각종 변수가 많아 증권사의 주가 전망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주가지수 2000포인트를 넘으면서 그동안 다뤄보지 않던 시장이 열리고 있고, 글로벌 증시 동조화로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아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많은 시간을 분석에 투자하지만 갈수록 변수가 많아져 자신감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증권사 속성도 분석의 정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권사는 주식을 파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긍정적 시각에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증권사 전망은 이렇게 돼야 한다는 희망을 정당화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리스크(위험)는 최대한 완곡하게 표현된다. 투자의견이 ‘중립’이라면 사실상 ‘매도’의견과 같은 셈이다. 증시 전반이 아닌 종목 분석은 증권사 입장이 반영되는 경우가 강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 쓰는 것이 업무의 30%, 세일즈가 70%”라고 털어놨다. 종목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우수하면 펀드매니저들이 그 종목 보고서를 낸 증권사에 주문을 내는 경향이 강하다.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으로 잡힌다. 증권사들이 애널리스트들에게 주가 맞히기를 요구하는 관행도 지수 전망에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중견급 애널리스트는 “주가의 저점이나 고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변할 때 그 신호를 잡아내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다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매달 지수 전망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증시추락 멈출까] (상) 안개속 증시 앞날

    미국발(發) 경기침체의 여파로 추락한 국내 증시가 겨우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망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 속이다.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과 함께 상승과 하락의 변동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요동치는 증시의 향방과 정부의 대책, 펀드 손실 대응책, 전문가들의 투자 조언을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 미국의 전격 금리 인하로 23일 국내 증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거름이 됐다. 그러나 시장에 퍼진 공포감을 없애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발 매수세와 손절매 세력의 대결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쪽에서는 증시 추락의 출발점인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전망이 나온다. ●美 신용경색 스스로 인정… 경기하강 우려 증폭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면서 경기하락 우려와 자금시장 불안, 신용경색 우려 등을 강하게 드러낸 데다 미국 스스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 준 결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곧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의 4·4분기 GDP 성장률, 다음달 1일 발표될 고용 동향 등에 따라 주가가 다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韓·美 부양조치 ‘쌍끌이 효과´ 관심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신용경색 사태 악화와 경기하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감을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단발성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미국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동반급락해 왔던 글로벌 증시는 완연한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낙폭과대 우량주에 초점을 맞추는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 반등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이어 정부의 움직임이 호재로 작용했다. 정부가 밝힌 대책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통한 유동성 공급이 핵심이다. 연기금의 올해 주식투자 계획을 조기에 집행하고, 각자 한도에서 주식을 적극 사들이는 방안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조원을 투자했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전체 250조원 가운데 12∼22%를 국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 시장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조짐이 보이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공개시장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낙관론을 냈다. 이날 국내 7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 방안이 마련되고 있고 해외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 해외 요인은 단기 변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에만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등 기관과 개인의 매수 규모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채권지표금리의 하락으로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백문일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올 에어컨 시장, 정체? 추가 성장?

    ‘에어컨 전쟁’이 벌써 시작된 가운데 LG·삼성이 엇갈린 시장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업체들은 올여름용 에어컨을 미리 주문받아 앞당겨 파는 예약판매 경쟁에 돌입했다.3월 말까지다. 에어컨 장사는 사실상 이 두어 달에 거의 판가름난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에어컨 대박이 터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고개를 젓는다.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작년에 워낙 에어컨이 많이 팔려 올해는 정체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전체 에어컨 시장규모가 지난해 수준인 200만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진단이다. 지난해 에어컨 시장은 전년보다 무려 45%나 신장했다. 최 부사장은 그러나 “올해 좀 주춤하더라도 이후로는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의 정체가 에어컨 시장 포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계했다. LG전자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노환용 에어컨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해 에어컨 시장이 크게 신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도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며 “지난해보다 10%가량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규모를 220만대로 본 셈이다. 예약구매의 이점은 여름 성수기때보다 훨씬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마다 상품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거실용(스탠드형) 한 대 값으로 침실용(벽걸이형)까지 장만할 수 있다. 사은품도 짭짤하다. LG전자(브랜드명 휘센)는 구매고객 가운데 8명을 뽑아 4박6일 유럽 여행권(2인용)을 각각 준다.100명에게는 스키 리조트 이용권을 준다. 삼성전자(하우젠)는 홈멀티(스탠드형 1∼2개+룸에어컨) 제품 구매고객에게는 사실상 최고 100만원을 깎아준다.2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도 준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10만원짜리 기프트 카드 혹은 상품권을 덤으로 얹어 준다. 위니아만도(위니아)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갖고 있는 고객이 자사의 천장형 에어컨을 사면 30만원을 보상해 준다. 식기세척기, 음식물 처리기, 칼세트 등 얹어주는 사은품도 다양하다. 추첨을 통해 뽑힌 구매고객 100명에게는 공기청정기(위니아 에어워셔)를 준다. 대우일렉(클라쎄)도 클라쎄 신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오븐 전자레인지를 준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태국전하와 사랑맺은 한국여인

    태국전하와 사랑맺은 한국여인

    유사(有史)이래 우리나라 여성이 타국의 왕실과 인연을 맺기는 고려(高麗)말엽 원순제(元順帝)의 제2왕후가 된 기(奇)씨가 최초. 이로부터 6백여년이 흐르는 오늘, 태국의 왕족과 결혼, 15년만에 모국을 찾은 박명복(朴明福) 여사(44)가 두번째의 여성이 될 듯-.「몸·박(朴)」이라는 왕족의 존칭을 받고 있는 이 화제의 주인공은? 사귈땐 왕족(王族)인줄도 몰라…남편은 국왕(國王) 할아버지뻘 태국은 1782년의「차쿠리」왕조 이래 입헌군주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57년 결혼한 박여사의 부군「차오·조티시·데바쿤」씨(64·차오는 왕족 남자에 대한 존칭)는 9대째인 현「부미볼」태국왕의 할아버지뻘이 되는 근친. 『저의 시아버님께서는 4대국왕의 왕자였어요』 왕족 촌수를 풀이하는 박여사의 얘기다. 박여사와「조티시·데바쿤」씨가 부부의 인연을 맺기는 57년 서울에서. 『그때「언커크」태국 대표로 저의 주인이 한국에 나와 있었어요』 이화여대로는 제1회 영문과출신. 49년에 한국은행에 입행했다가 EAC로 옮겨 미국 유학을 마치고 54년에 귀국한 박여사에게 당시 WHO에 있던 태국인의 소개로 약1년간 교제끝에 태국왕족의 아내가 된 것. 처음 교제할 때는「전하」라는 칭호를 받고있는 왕족인 줄을 몰랐었다는 얘기. 『결혼은 서울서 간단하고 조촐하게 했어요. 저의 주인이 마침 미국 대사로 가시게 되어 몇 년간 미국서 살았지요』 “우리애들 모두 친한파(親韓派)죠…어머니 나라를 절대지지” 그후「유엔」대사를 역임, 태국 외무부국장 자리에서 4년전 정년퇴직, 현재는 조용히 가정에서「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현재 태국에 있는 한국인중 외국인과 결혼한「케이스」는 29가구. 부인이 태국인인 경우는 12, 남편이 태국인인 경우가 7, 남편이 미국인인 경우가 10가구인데 이중 남편이 태국인인 경우는 유일하게 박여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태국군인이 한국에 주둔했을 때 맺어진 것이라고. 15년만인 지난 4월 22일 3주간 예정으로 잠시 귀국한 박여사는 과거 주 태국무관이던 손장래(孫章來)준장 부인 정영자(鄭英慈)여사의 안내로 부산까지 관광하기도 했는데『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더니 정말 모국이 놀랍도록 변했어요』라고 탄성을 연발한다. 『이번에 우리 어린애들을 데리고 오지 못한 게 여간 섭섭하지가 않아요. 어머니 나라가 보고싶다고 여간 아닌데 말이지요…』 자녀는 1남1녀를 두고 있다는데 올해 14살인 딸은 왕족 학교에, 12살의 아들은「인터내셔널·스쿨」에 보내고 있다고. 『우리 아이들…어머니 나라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이라면 열성이 보통 아닙니다. 아빠와 엄마가 정구를 해도 엄마가 이기라고 응원할 정도로-. 『저번 축구시합때 한국이 승리하니까 얼마나 좋아들 하는지 아버지가 우스갯 소리로 한국으로 추방하겠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된 일이 있어요』 처음 태국에 도착했을 때의 얘기를 묻자, 무지무지하게 더운 나라라는 것과「바나나」를 비롯, 풍족한 과일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고. 『내가 왕족과 결혼했다니까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들 있는데 사실은 그저 먹고 살 정도의 재산뿐입니다』 “부부함께 태국과 한국의 교량이 되고파” 아직도 변함없이 또렷한 모국어로 말을 잇는다. 현재 왕족으로서 받는 대우는 연4백「바트」의 국왕이 내리는 명목상의 은사금(恩賜金) 정도라고. 『계보상으로 저의 시댁 집안을 말하면 시아버지께서는 31명의「라마」4세 자녀중 내이시고 주인은 다음대의 11형제중 막내입니다』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는 승려를 거쳐야만 지도자나 요직에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박여사 가정은 철저한 불교신도들이라고. 시누이는 76세의 노처녀로 왕족학교의 교장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궁중 의식중 진기한 풍습은 높은 분 앞에 갈때는 저만큼서부터 무릎을 꿇고 기어가는 것. 『태국 국민들의 왕족에 대한 신뢰도는 보통이 아닙니다. 우상적인 존재로서가 아닌 정신적인 지주로 말입니다』 지금 태국에는 약 4백여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는데, 모두 부유하게 잘들 지내고 있다고 교포들의 근황을 박여사는 말하고 있다. 『태국나라 국적을 얻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태국 정부가 배정한 한국으로부터의 이민「쿼터」가 매년 5백명이었는데 금년엔 50명으로 줄었어요. 자기만 좀 부지런하면 살아가는데 아무 불편 없읍니다』 더위만 잘 참을 수 있다면 우리 한국인이 많이 태국에 건너와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주인과 저는 미력하나마 한국과 태국간에 하나의 교량적인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금 태국에는 무역진흥공사가 나가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인삼과 모직물이란다. “한국여성의 긍지 지키려 각별히 언행에 조심해요” 태국에 있는동안 제일 먹고 싶었던게 김치였다고 말하는 박여사, 귀국하자마자 정여사에게 김치부터 찾았다고 웃는다. 『우리 한국 여성들, 이번에 와 보니까 더 세련되고 많이 예뻐졌더군요. 아주 유행에 민감한 것 같아요』 며칠전 미장원에 들러 태국은 지금「맥시·스타일」이 유행이라고 했더니 한국에선 벌써「맥시·스타일」이 한물 갔다고 해서 새삼 놀랐단다. -왕족이 외국인과 결혼하는걸 꺼리는 경향은 없나요? 『별로 그런거 없읍니다. 전 지금까지 태국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백안시한다거나 그런 경우를 당해 본 일이 없어요』 -왕족이기 때문에 특별히 받는 제약 같은 건 없는지요? 『옛날엔 격식도 갖추어야 했겠고 제약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사에 주의하고 있읍니다』 한국여성의 긍지를 끝까지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웃으며 한마디. 지금 박여사의 가장 큰 소망 하나가 있다면 태국에 멋진 회관 하나를 지어 양국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일이다. 이번에 다시 태국으로 가면 한 10여년 후에야 다시 모국을 방문하게될 것 같아 안타깝단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모습을 열심히 뛰어 다니며 보고 있읍니다. 다음에 올 땐 한국이 더 멋지게 발전되어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읍니다. 그리고 그때의 모습을 보는 재미로 기다리고 참겠어요』라고 동족애에 넘친 인사를 잊지 않는다. <承> [선데이서울 71년 5월 16일호 제4권 19호 통권 제 136호]
  • 금융통화위원 1명 추천권 신경전

    금융통화위원 추천권을 두고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금통위원 7명 가운데 1명은 재경부가 추천해왔다. 새 정부의 조직 개편에 따라 재경부의 금융정책국이 금감위로 넘어감에 따라 금감위는 금통위원 추천권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추천권이 금융정책 때문이 아니라 거시 경제정책 수립 때문에 있는 것”이라며 넘겨줄 수 없다고 말한다. 증권업계는 금통위에 자본시장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금통위원 추천권을 은근히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금통위를 한은에서 분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태다. 7명으로 구성된 금통위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이며, 재경부 장관, 한은 총재, 금감위원장, 은행연합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몫이 3명이다. 증권업협회장도 추천권이 있었으나 2003년 한은법이 개정되면서 한은 부총재가 이를 대신했다.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금융사 대표들이 만난 자리에서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이 금통위에 자본시장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도 “누가 가느냐가 아니라 자본시장 움직임이 통화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월7일이면 재경부 장관이 추천한 강문수 위원, 금감위원장이 추천한 이성남 위원, 한은 총재가 추천한 이덕훈 위원의 임기가 끝난다. 이들의 교체시기와 맞물려 추천권 전반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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