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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시대 경제성 재발견 소형차 슝~슝~

    고유가시대 경제성 재발견 소형차 슝~슝~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소형차는 다 합해 5만 4883대였다. 전체 내수판매 98만 6416대의 5.6%에 불과했다.1994년 64만 4449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형차 연간 판매량은 2005년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뒤 갈수록 곤두박칠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거의 설 자리를 잃은 채 태반이 수출용 운반선에 몸을 싣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가 국내에서 소형차 마케팅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포니’,‘엑셀’,‘프라이드’의 신화는 재현될 수 있을 것인가. ●연간 1만대 판매도 허덕허덕 현재 국내 소형차 모델은 현대자동차 ‘클릭’과 ‘베르나’, 기아자동차 ‘프라이드’,GM대우 ‘젠트라’ 시리즈가 전부다. 지난해까지 소형차에 포함돼 있던 ‘모닝’은 경차의 배기량 기준 조정(800㏄→1000㏄)으로 그쪽으로 옮겨갔다. 내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 소형차의 판매량은 참담한 수준이다. 프라이드가 2만 5919대로 비교적 선전했을 뿐 베르나(7561대), 클릭(6101대), 젠트라(2961대)는 1만대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의 중형세단 ‘쏘나타’의 판매량은 11만 9133대나 됐다. 이런 국내 사정과 달리 수출은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 젠트라는 지난해 17만 822대가 ‘시보레’(모델명 아베오),‘폰티악’(웨이브·G3),‘홀덴’(바리나) 등 다양한 GM그룹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 수출됐다. 클릭도 14만 2220대가 해외로 나가 현대차에서 아반떼(16만 9861대) 다음으로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베르나는 12만 9189대로 그 다음이었다. 프라이드도 11만 1074대가 수출됐다. 소형차 부문은 우리나라가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이다.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에 비해서는 품질 경쟁력이 월등하고 다른 글로벌 플레이어들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세계 굴지의 자동차 강국이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소형차의 높은 국제 경쟁력이었다. 물론 이 대목은 ‘글로벌 명차’를 지향하는 현 시점에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외환위기 기점으로 판매량 급감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3분의2 이상은 소형차들의 차지였다. 내수판매 50%의 벽이 깨진 것은 95년이었다. 전체 시장 114만 9409대의 49.2%인 56만 5943대가 팔리면서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앉았다. 결정적인 타격은 97년 외환위기와 함께 찾아왔다.97년 40.7%였던 소형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이듬해 23.2%로 뚝 떨어졌다. 국가경제가 파탄난 상태에서 같은 기간 내수시장 전체가 115만 1287대에서 56만 8063대로 반토막 나기도 했지만 소형차(46만 8117대→13만 1690대)가 입은 타격은 이보다 훨씬 컸다. 여기에는 서민경제의 위축과 다양한 레저용차량(RV)의 출시 등이 이유로 꼽힌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지면서 소형차의 주요 구매층이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 때맞춰 대거 출시된 RV들도 소형차가 위축된 주요인이었다. 값싼 경유를 쓴다는 장점과 낮은 자동차 세금 등을 앞세워 소형차 구매층을 대거 빨아들였다. 그 이후 소형차의 내수시장 비중은 줄곧 20%선에서 정체를 거듭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일 “외환위기의 충격이 가셨는데도 소형차의 판매비중이 회복되지 않은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였다.”면서 “질 좋은 준중형 이상 중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소형차 신차를 장만할 돈으로 더 큰 중고차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80년대 중반∼90년대 초반 소형차를 중심으로 ‘마이카 붐’이 일었을 때 ‘엔트리카’(생애 첫 차)로 소형차를 구매했던 사람들이 차를 바꾸는 시점에 다시 소형차를 사지 않고 준중형 이상으로 차급을 높였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개인들의 소득이 늘고 사회 전체가 고령화됐다는 것, 자동차업계가 소형차보다 마진이 높은 준중형 이상 차종에 주력했다는 것 등도 소형차의 내수시장 몰락을 부채질한 이유였다. ●업계, 소형차 마케팅 강화 시동 업계는 최근 들어 소형차에 대한 국내 마케팅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베르나와 클릭의 안전·편의장치 선택사양을 하위모델로 대폭 확대했다. 고급형에만 장착할 수 있었던 CD·MP3플레이어, 전자제어 잠김방지 브레이크(EBD-ABS) 등을 보급형 차종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부터 가격할인·비교시승·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제네시스’(현대)와 ‘모하비’(기아)에 집중했던 마케팅 여력을 상당부분 소형차 쪽으로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도 젠트라(세단)와 젠트라X(해치백)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 초부터 20대와 여성층을 주 타깃으로 정하고 직접 찾아가는 시승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달 초에는 840명으로 구성된 ‘젠트라X 시승단’ 발대식도 가졌다. 앞으로 자동차 레이싱에 젠트라X를 투입해 남성 수요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달 젠트라는 총 716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판매수량 자체는 많지 않아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3월(245대)에 비해서는 3배, 지난 2월(346대)에 비해서는 2배다. 대우차 관계자는 “차를 처음 구매하면 나중에 차를 바꿀 때 같은 회사 차를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소형차 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코 놓을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소형차 부활 가능할까 현재 구도에서 소형차는 준중형 이상과 경차 사이에 어중간하게 끼인 상태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마티즈’,‘모닝’ 등 경차에 밀리고 차의 품격과 가치라는 측면에서는 준중형 이상 차종에 치인다. 특히 올해부터 모닝이 경차로 편입돼 각종 혜택이 늘면서 소형차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준중형 이상을 선호하는 한국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자동차를 ‘운송수단’으로 생각하지만 한국에서는 ‘애장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경차인 마티즈에까지 선루프를 다는 데서도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유가의 영향과 함께 기존 보유차량 외에 ‘세컨드카’로 차를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형차의 수요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차가 한 대 있는 상황에서 편하게 운송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소형차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경차가 비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소형차는 넉넉함에서 앞선다. 업계의 마케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관건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2만 8404대가 팔렸던 모닝이 올 들어서는 3월까지 불과 석달 동안 2만 6025대가 팔리는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소형차 시장도 업계의 마 케팅 전략에 따라 다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이정민(서울시교육청 장학관)정국(서강대 교수)씨 모친상 임진식(국방과학원 부장)씨 빙모상 소미숙(반포중 교사)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2조갑훈(세일프렉스 대표)을훈(부부치과의원 원장)승용(선병원치과 과장)씨 부친상 백중빈(전 진성티이씨 상무이사)이효종(삼성전자 상무이사)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93이경희(대한제분 강송상사 대표)윤희(경북지업사 〃)두희(신우회계법인 상무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92윤복상(의학박사)씨 별세 희옥(구리지역 교육협의회 회장)희승(전남 명신대 축구감독)씨 부친상 최명재(한국화학연구원 연구센터장)남상곤(SK에너지 상무)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김구석(전 제일은행 강남역지점장)호석(대양인더스트리 고문)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8백상준(NH투자증권 차장)씨 부친상 구순모(글로닉스코퍼레이션 대표)김성진(김성진정형외과 원장)신평균(미국 매릴랜드대학 교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7김종화(한양증권 재정금융팀 상무대우)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650-2746박상봉(전 세중여행사 부사장)씨 별세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02)958-9549이석헌(전 화창레이스 회장)씨 별세 완수(연세대 경영대 교수)호락(아남무역 대표)성락(전 화창물산 사장)일수(원갑 대표)문수(이문수치과 원장)근수(천주교 배톤루지1교구 신부)은경(약사)상락씨 부친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02)392-0299신승열(자영업)상열(조각가)재열(제일제당 상무)씨 부친상 이영자(자영업)정애란(고척고 교사)씨 시부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2시 (02)392-3499
  • ‘펀드 열풍’ 증권사 실적 사상최대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 호황과 펀드 열풍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22개 상장 증권사 가운데 전날까지 2007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한 19개 증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19개사의 매출액은 22조 67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71%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조 4993억원, 순이익은 1조 9695억원으로 각각 52%,39% 늘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간접투자 분위기가 자리잡으면서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새로운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동양·우리·미래에셋증권 등이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식형펀드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미래에셋증권은 매출액이 2조 531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19%나 늘었고, 영업이익도 3646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 6924억원,4661억원으로 각각 34%,2% 늘었다. 우리투자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44% 급증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돌풍을 일으켰던 동양종금증권은 매출액이 38% 늘어난 1조 3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76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은 아니지만 현대증권도 매출액 2조 9788억원, 영업이익 2614억원으로 각각 60%,53% 늘었다. 대신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5%,84% 급증했다.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106% 급증한 4934억원,1252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동부증권과 신영증권, 메리츠증권,NH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한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IT버블기인 1999년에도 증시 호황이 있었지만 대우채 사태로 이익을 상쇄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위탁수수료가 수익의 거의 대부분이었던 1999년과는 달리 위탁수수료와 금융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 새로운 상품 판매 등 수익원이 다변화됐다는 점에서 증권업계가 한 단계 발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한화, 대우조선 인수 선언

    한화그룹이 17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공개적으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기업만도 포스코, 두산,GS, 한화 등 ‘빅4’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치열한 ‘M&A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에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인수 추진을 최종 결정했다. 김승연 회장은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을 통해 “제2창업이라는 각오로 대우조선 인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M&A를 성공시키라는 고강도 주문이다. 이미 15∼16명 안팎의 대우조선 인수 전담팀이 꾸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태국에서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역량이 있는 신규사업 및 M&A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즉각 외부 컨설팅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M&A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됐다. 그룹측은 “대우조선,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인터내셔널 등 여러 매물을 M&A 대상에 올려놓고 시너지 효과 등을 검토한 끝에 중후장대(重厚長大) 사업이 낫다고 판단돼 대우조선을 최종 인수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한화측이 내세우는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효과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한화와 한화석유화학 등이 벌이는 에너지사업 및 자원개발사업과의 연관성이다.㈜한화의 방위산업은 대우조선의 함정사업과도 연결된다. 둘째, 육상 플랜트(한화건설)와 해양플랜트(대우조선)의 엄청난 결합효과이다. 셋째, 선박 금융이다.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업을 구축한 한화의 노하우가 선박 파이낸싱 부문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생명(2002년), 한양유통(1986년·현 한화갤러리아), 한양화학(1982년·현 한화석유화학) 등 굵직한 M&A 성공 경험도 대우조선 인수 성공을 자신하는 근거다. 문제는 ‘자금’이다. 대우조선 인수비용은 7조∼8조원으로 추산된다. 한화가 자체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조원가량이다. 그룹 임원은 “재무적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금융기관 차입금 등을 활용하면 자금 조달은 별 문제 없다.”고 자신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삼성화재 잔류할 듯

    한국진출 시즌 첫 해 프로배구 챔피언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안젤코 추크(25·삼성화재)가 내년에도 한국 코트를 밟을 것 같다. 넘치는 힘뿐이던 ‘크로아티아 출신 미완의 대기’는 한국에 와서 이미 기본기 탄탄한 선수로 길러지는 혜택을 입었고,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10만달러 헐값 연봉은 28만달러 상한선까지 치솟게 될 전망이라 짜릿한 ‘코리안 드림’을 완성시키게 된다. 삼성화재가 3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한 지난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는 “안젤코와 재계약을 하고 싶다. 당장 내일 모레부터 얘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팔을 걷어붙였던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달리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재계약 건은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며 시큰둥하게 나온 안젤코였다. 신 감독으로서는 조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신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늦게 경기도 용인 숙소에서 안젤코를 만났다. 영어가 서툰 안젤코와의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시합 때도 쓰지 않던 크로아티아어 통역까지 대동했다.30여분 동안 얘기를 나눈 신 감독은 “안젤코가 팀에 무조건 남고 싶고, 재계약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구체적인 계약조건, 내용 등은 다음주부터 크로아티아에 있는 안젤코의 에이전트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해 재계약 성사 가능성이 커졌음을 밝혔다. 신 감독은 “최고 연봉을 받는 LIG손보 팔라스카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그에 준하는 대우를 해줄 방침”이라면서 “에이전트와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재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봉의 용병상한선은 28만달러이고 팔라스카가 조금 못미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계약시 안젤코의 연봉도 28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안젤코는 오는 21일 프로배구연맹(KOVO) 개인상 시상식을 마친 뒤 22일 고향 크로아티아로 건너갈 계획이다. 안젤코는 챔프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시 관문 ‘우대 혜택’으로 뚫어라

    공시 관문 ‘우대 혜택’으로 뚫어라

    ‘구조조정’이니 뭐니 해도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공무원의 인기가 여전히 최고다.24만명의 ‘공시족(공무원시험 준비생)’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단 1점이 아쉽다. 그래서 이들은 국가유공자 등에게 부여되는 가산점 등 유사한 ‘우대 혜택’이 더욱 간절하다. 공시생들이 시험을 준비할 때도 최대한 경쟁을 피하면서 자신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2월 외국인 공무원 채용을 허용하는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는 등 공무원 채용 기준이 대폭 완화됐고 다양해졌다. 빈곤층에 대한 공무원 임용도 내년 시행될 예정이다. 내년 나이 제한도 폐지되면서 경쟁률은 급상승할 것이 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우대 제도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일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과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외국 국적자의 경우 외국어·통상·투자·교육·연구 분야 등의 공직에 지원하면 유리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법의 공무원임용령에는 외국인도 특수경력직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별정직과 계약직의 경우 7·9급 등 직급과 연령에 상관없이 외국인이라도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면서 “예전과 달리 정책결정과 국정운영, 공권력 분야에도 임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귀화 여부에 상관없이 한국 국적이 없는 해외동포도 공직 진출의 길이 열린 셈이다. 다만 외국인이라고 특별 가산점이나 할당제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소수자 우대정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빈곤층의 경우 힘겨운 경험이 녹아들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하면 선발 가능성이 높다. 우대 형태는 가산점보다 별도 선발 등 할당제가 유력하다. 행안부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수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무협의회를 진행했고, 공청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개정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기준선정에 있어 예년 합격자 중 빈곤층의 비율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 “가산점 부여는 형평성이라는 큰 틀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회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공계와 장애인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행안부는 지난달 연내 5급 신규채용 인원의 40%를 기술직으로 채용하고, 내년부터는 실적 평가를 거쳐 2013년까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민간 첨단분야 경력자, 이공·인문사회 분야 동시 전공자, 기술사 자격증보유자 등이 우선 채용 대상으로 꼽힌다. 게다가 4급 이상 기술·행정직 공무원의 이공계 출신 임용 비율을 30%까지 늘려 대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의 경우 올해까지는 전체 신규채용의 2% 이상, 내년부터는 3%까지 의무화된다. 학원 관계자는 “직렬별로 요구하는 자격증을 따놓으면 1∼5점의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면서 “당락이 1∼2점에 좌우되는 만큼 가산점이 주어지는 자격증 취득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학술플러스] 한국사연구회 18일 월례발표회

    ▲한국사연구회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 8층 세미나2실에서 263차 월례 발표회를 연다.‘울주 천전리 서석명(書石銘)에 나타난 진흥왕의 왕위계승과 입종 갈문왕(立宗 葛文王)’,‘숙종 14년 태조 영정(影幀) 모사의 경위와 정계의 인식’ 등이 발표된다.(02)2245-0746.
  • [인사]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정갑수 전광우 여성부 △장관정책보좌관 崔順愛 중소기업청 ◇국장 전보 △중소기업정책국장 정영태△경영지원〃 정윤모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홍현선△기획조정실장 김진호 서울대 △의과대 교무부학장 申熙泳△〃 학생부학장 朴熊洋 한국개발연구원 △기획재정부 자문관 및 거시경제팀장 파견 金周勳△산업·기업경제 연구부장 車文中△경제개발협력연구실장 林源赫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정책연구센터장 李龍善 전국지역신문협회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김순철△홍보담당 〃 김태화△대전·충남협의회장 서영태 한겨레신문사 ◇승진 (국장대우) △편집국 교열팀장 최인호(부국장)△경영지원실 재경부장 신주일(부국장대우)△편집국 선임기자 성한용 한승동△〃 섹션사진팀장 탁기형△광고국 광고1부장 김택희△경영지원실 총무〃 신철(부장)△편집국 남북관계전문기자 강태호△화백 김영훈 KBS △방송기술연구소장 이상길△편성본부 2TV편성팀장 한상길△보도본부 보도총괄〃 유연채△〃 1TV뉴스제작〃 정필모△〃 정치외교〃 강선규△〃 경제과학〃 박상현△〃 사회〃 김의철△〃 국제〃 윤준호△〃 시사보도〃 임창건△TV제작본부 드라마1〃 이성주△〃 드라마2〃 윤창범△기술본부 건설기전〃 소돈영△〃 소래송신소장 김현호△대전방송총국 총무팀장 강광석△청주〃 〃 김상규△정책기획센터 난시청해소프로젝트팀장 김태환△기술본부 디지털전환프로젝트〃 김규영 단국대 △대학원장 金成坤△총장비서실장 安龍鉉 하나은행 ◇지점장 △동백역 이정화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공덕역 김권균 한국씨티은행 △금융기업영업부장 박선오 기은캐피탈 △상무이사 손진권△개인금융사업단장 이동령△검사부장 정만훈△일반금융〃 송한기△무교지점장 배찬열 PCA생명 △FC채널 이사 이강규△제2본부장 이재수△제4〃 정민우
  • 대우정보시스템 압수수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6일 대우퇴출을 저지하기 위한 로비창구 의혹을 받아온 조풍언씨 수사와 관련해 대우정보시스템㈜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에 있는 이 회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씨 소유로 알려진 홍콩소재 법인 KMC는 이 회사 주식의 28.1%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까지 KMC가 이 회사의 최대주주 회사였기 때문에 조씨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99년 6월 KMC로 ㈜대우 미주법인의 자금 4430만달러를 빼돌렸고, 당시 이 자금이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우통신TDX 사업인수 계약금으로 사용된 사실까지 밝혀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최길수(비트랙스 전무)건용(DAL해운항공 대표)씨 부친상 백승용(은석ENC 대표)이동엽(서라벌대 교수)씨 빙부상 15일 강남성심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849-9002 송민구(충남도의원)씨 별세 15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41)857-5099 신원기(원자력안전기술원장)씨 부친상 16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42)471-1680 김재원(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과장)재룡(제주은행 차장)씨 부친상 황보평(사업)씨 빙부상 16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42)471-1653 조병기(전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별세 건행(ING생명보험 팀장)장행(하나은행 부장)성행(삼우설계 실장)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 이승수(대우증권 업무개발부 부장)이건복(외환은행 차장)씨 빙모상 16일 부천 가톨릭대성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32)340-7306 이상권(캐나다 거주·사업)상린(다원서비스)상진(국순당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김호경(변호사 김우경 법률사무소 실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2 장성연(사업)성종(자영업)신옥(대구예대 음악강사)호연(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씨 부친상 15일 대구동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250-8143 정일(정화여중 교사)씨 별세 15일 서울원자력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970-1550 김홍석(영화빌딩 대표)성기(더블유앤알 대표)흥기(영화인쇄 대표)씨 부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590-2660 장한민(전 경남경찰청장)씨 별세 호림(사업)씨 부친상 송근홍(사업)고대식(〃)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4 강세훈(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씨 부친상 16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3)801-9999 정운혁(현대미포조선 대리)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61 조충붕(평화엔지니어링 전무이사)충기(조선대 중앙도서관 부관장)충길(해양수산 대표)진선(자영업)연화(삼성생명)씨 모친상 김광숙(동아여중 교사)박인자(학다리중 교사)씨 시모상 15일 조선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2)231-8901
  • [단독]지자체 외국인 채용 대폭 확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는 길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 등 해외업무에서 외국인들의 공직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어와 외국어 구사능력을 두루 갖춘 ‘한국계 외국인’이 우선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등을 마련, 오는 6월 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실무자에 해당하는 7·9급은 물론 시·군·구에서 과장급인 5급 이상 등 모든 직급의 계약직·별정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외국 국적자의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채용은 지금까지 ▲정책 결정 ▲공권력 행사 ▲국가안보 기밀유지 등 3개 분야에서 전면 금지됐지만, 앞으로는 국가안보 기밀유지 분야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외국인이 지방공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외국인 채용을 부분적으로 허용해 왔던 국가공무원법에 비해 개방의 폭이 확대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제도가 폐지되는 만큼 외국인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외국어 구사능력을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 경제통상, 통역, 연구·교육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 채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직 진출이 늘어날 경우 국내 수험생들은 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선방안은 또 ‘시간제 계약직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은 원하는 시간에 나와 하루 최소 3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된다. 주 5일 근무를 감안하면 일주일에 최소 15시간, 최대 35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초과수당도 지급된다. 기존에는 정원 외로 분류돼 하루 8시간씩 일하는 ‘비전임 근무자제도’가 있었지만, 이들은 수당 등 복무기준이 없어 각종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 관계자는 “업무에 맞춰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시간제 계약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우건설 알제리 비료공장 수주

    대우건설은 15일 ‘오만 엘 자지리아 엘 오마니아 릴 아스미다사’가 발주한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오란 지역에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시설, 요소 과립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2012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공동으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한다. 금액은 24억 1547만달러이며 이중 대우건설의 계약금액은 6억 2650만달러다.
  • [인사]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정규 병무청 ◇전보 △선병자원국장 張甲洙△현역입영〃 鄭煥植△사회복무동원〃 宋斗杓△서울지방병무청장 權龍德 미디어오늘 △마케팅본부 상무 석정국 뉴시스 (편집국) △사회부장 김철훈△국제전문 대기자 유세진△국제부장 직무대행 정진탄 대한전문건설협회 ◇신규임용 △서울시회 경영지원본부장 이익주 ◇1급 승진△울산시회 사무처장 박영식△충북도회 사무처장 이민수 ◇중앙회 부장급 전보△건설정책부장 배인호△기업평가부장 한일석△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간사 신언철 한화증권 △법인금융1팀장 高旼秀△법인주식2〃 金會萬 한양증권 △프로젝트금융2팀 이사대우 姜東徹△〃팀장 崔勝弼 메리츠증권 ◇팀장 △업무개발팀 최영언△프로젝트금융2팀 여은석△〃3팀 이형태
  • 건설사들, 미분양 아파트 판촉전

    아파트 미분양의 증가로 다급해진 건설업체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다양한 미분양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는 물론 그동안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중도금 무이자 할부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계약금을 대폭 낮춘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하거나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청약에 앞서 마음에 둔 아파트의 입지여건이나 발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판촉에 현혹돼 ‘묻지마 청약’을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묻지마 청약´ 했다간 낭패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만 2만 3000가구를 넘어섰다. 물론 서울에서는 미분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초아트자이’가 계약금 10%에 중도금 20% 무이자, 나머지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한 반도건설의 ‘유보라팰리스’는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입주시 취득·등록세 지원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GS건설이 시공하고 DSD삼호가 시행하는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위시티 자이’가 이달들어 미분양분에 대해 기존 10%였던 계약금을 정액제(주택형별로 3000만∼6000만원)로 바꾸고 중도금 40%(3∼6회차)는 무이자,20%(1∼2회차)는 이자후불제로 대출해준다.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중도금 무이자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GS건설은 또 계약률이 저조한 김포 풍무 자이에 대해서도 현재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일부 혹은 전액 무이자 융자로 바꾸고, 마감재 수준을 업그레이드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1월에 분양한 인천 검단2차 힐스테이트 저층 일부에 대해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준다.●전직원을 세일즈맨으로… 현대산업개발은 미분양을 판매하는 임직원에게 사업지별로 50만∼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직원 판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월드건설도 미분양 아파트를 파는 직원이나 중개업소 등에 200만∼10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미분양 집중 관리를 위해 마케팅팀의 인원을 충원, 분양소장 한 명이 한 개의 현장을 맡는 ‘전담제’를 도입했다. 미분양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불경기 탓도 있지만 입지가 뒤떨어지거나 분양가가 높은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에는 주변시세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물론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입지여건이 좋다면 적극 청약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아파트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이들 아파트는 초기 자금부담은 없지만 입주시점에 중도금과 잔금을 내야 한다. 분양받은 사람들이 자금사정이 좋지 않으면 미입주 물량이 많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청약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전체 분양대금 가운데 자기자금이 60%는 돼야 한다.”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입지여건”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K텔레콤오픈]최경주 vs 구센

    ‘최경주급 대우‥·, 이쯤은 돼줘야’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파72·727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새벽 입국한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위한 대우가 유례없이 시끌벅적하다.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 6억원의 특급대회.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지만 최경주에겐 ‘껌값’에 불과하다. 대회 관행상 굵직한 초청 선수에게 주는 초청료는 일반인의 상상을 넘는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금액에 대해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지만 주변에 나도는 얘기로는 1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붙는 세금도 SK텔레콤의 몫으로 알려졌다.‘최경주재단’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한 자선단체를 위한 기부금 2억원도 SK텔레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최경주가 ‘1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된 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초청받았을 때부터다. 해외 대회에 나설 때마다 얼굴값으로 평균 300만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엔 못 미치지만 특급 대우임엔 틀림없다. 지난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비제이 싱(피지)의 초청료는 70만달러였다. ‘탱크 모시기’는 돈에서 끝나지 않는다. 당초 대회는 매년 5월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최경주의 일정에 맞추느라 부리나케 4월로 옮겼다. 이 바람에 짭짤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국내 개막전을 유치했던 토마토저축은행오픈(24∼27일) 측은 울며 겨자먹기로 개막전을 양보했다는 후문. 골프장 근처 하얏트리젠시호텔은 몽골 대통령과 미국 보잉사 회장 등이 머물렀던 77평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제공했다.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의 이정한 대표는 “지난해에 견줘 올해 최경주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났다.”면서 “예전의 최경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만큼 이 정도는 돼줘야 ‘최경주급’의 대우”라고 말했다. 한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경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샷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안방에서 치를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면서도 “국내 선수들이 이젠 너무 잘해 우승을 함부로 장담하기 어렵다.”고 엄살을 부렸다. 지난 2006년 한국오픈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한 US오픈 2회 우승자 구센은 “최경주라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한 한국 골프가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법조계 맞수] 이범상-최광석 변호사

    [법조계 맞수] 이범상-최광석 변호사

    이범상 변호사와 최광석 변호사는 각각 건설 및 부동산 분야에서 10년 가까이 한우물을 파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변호사들이다. 건설·부동산 관련 책을 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검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건설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건축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도 받았다. 최 변호사는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가 부동산 분야로 진로를 정한 뒤, 개인 법률사무소에서 부동산 법률 서비스 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건설·부동산 분야는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다. 발주처, 시공사, 하수급인, 설계자, 감리, 거주자, 입주자 등 당사자들이 여럿 등장한다. 이 때문에 이 분야 소송은 법률관계가 복잡하다. 소송이 장기화되기도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워서다. 이에 따라 판결 전 단계에서 상호 조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변호사 입장에선 업무강도가 셀 수밖에 없다. 10년 가까이 건설·부동산 분야의 밑바닥에서부터 실력을 다져온 두 사람의 다르지만 비슷한 한 우물 얘기를 들어봤다. ●주경야독으로 건축공학 석사까지 이 변호사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검사로 일하다 변호사가 됐다. 건설업체 고문으로 건설 관련 소송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게 계기가 돼 건설 분야에서 터를 잡기로 했다. 결심을 굳힌 그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대학원이었다. 그때까지 법학만 공부해봤던 이 변호사는 2001년 가을에 한양대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에 입학,2004년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 변호사는 “주로 건설회사 간부들이나 건축사 등이 다니는 대학원이어서 변호사로 입학한 사람은 내가 최초였다.”고 회상했다. 논문을 쓰면서 자기 분야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2004년 ‘건설관련소송실무’라는 책도 썼다. 그는 “책을 쓰고 나니 스스로 건설 분야 전문성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책을 내면서 강의도 하게 됐다. 그는 현재 영산대학교 법무대학원 부동산·건설법률 실무과정 교수와 광운대 건설법무대학원 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정리한 내용을 모아 올해 하반기에는 개정판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어느 분야든 10년은 해야 일가를 이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3년은 더 배워야 한다.”면서 “다만 지금은 꽃을 피우는 정도가 아닐까 본다.”고 말했다.2006년에 법무법인 충정으로 둥지를 옮긴 이후 그를 찾는 기업도 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과 대우건설 자문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현대산업개발을 대리한 송무도 맡고 있다. 그가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는 공사대금 청구소송이다. 법무법인 충정 건설부동산팀 소속으로 이상균 변호사 등 5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로펌도 마다하고 오로지 부동산 한길 최 변호사는 변호사 업계에서 ‘최광석’ 하면 부동산으로 통할 정도로 부동산 소송 전문가다.2000년 이후 부동산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최 변호사는 독특한 이력면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휴렛팩커드 광고모델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3년 전부터 각종 전문매체에 전문가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걸 모아 ‘부동산 지키는 법, 키우는 법’과 ‘부동산 사기당하지 않고 거래하는 법’이라는 두 권의 책으로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로펌이 변호사 숫자를 늘리는 데 주력하는 경향이 있지만 개인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최 변호사는 오히려 업무를 도와주는 직원들에게 더 신경을 쓴다. 그가 있는 로티스 법률사무소는 정성훈 변호사외에 일반직원이 10명이나 된다. 이들 중 대부분이 4∼5년 동안 손발을 맞춘 사람이다. 그는 “흔히 직원들이 변호사보다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그 분야만 전문으로 하는 직원들의 능력은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전문성있는 변호사 못지않게 직원 전문성 강화를 중시하는 게 내가 생각하는 특성화”라고 강조했다. 그가 부동산 전문 변호사의 길로 나선 계기는 뭘까. 그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일반 로펌에서 신경을 덜 쓰는 분야라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00년까지 근무했던 법무법인 화백에서 부동산 중개업협회 담당 고문변호사를 2년 가량 했던 경험도 크게 작용했다. 부동산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그에게 소송을 맡기는 고객도 많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그는 다른 분야 송무사건을 맡기보다는 수임료를 대폭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기존 로펌과 차별화해 고객을 확보하고 경험을 쌓기 위해서였다. ●“건설·부동산 미래 밝다” 한 우물로 승부하는 이들이 생각하는 건설·부동산 분야의 미래상은 어떨까. 이들은 공통적으로 건설·부동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 변호사는 “갈수록 건설부동산 분야에 관심을 갖는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면서 “건설 부동산 분야의 열악한 시스템을 고려할 때 수요는 갈수록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건설부동산 분야는 경기흐름과 연동된다.”면서 “관련 소송이 단기간에 급증할 경우, 오히려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 변호사는 “계약서 한 장으로 몇십억짜리 부동산 계약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거래질서가 혼란한 게 현실”이라면서 “변호사 조력을 받아야 할 필요가 커질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집값 폭등 논란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집값이 비싸고 최근 부동산 관련 소송도 부도나 투자취소 등 부동산 시장이 한풀 꺾이면서 나타나는 유형이 많다.”면서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알짜 매물’ 대우조선 누구 품에

    신영증권이 15일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5만 6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올해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인수·합병(M&A)에 의한 프리미엄과 시너지 효과”를 들어서다. 이 증권사의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대우조선은 ‘알짜배기 매물’로 통한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거치면서 부실자산을 대부분 털었고 순현금도 2조원이 넘는다. 누구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재계 판도가 확 바뀐다. 인수 후보자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대우조선을 ‘먹어야 하는’ 사유가 절박하다. 물밑 인수경쟁이 불꽃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현재 거론되는 인수 후보는 포스코,GS그룹, 두산그룹,STX그룹,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이다. 이 중 인수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며 돌진 중인 기업은 포스코,GS, 두산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해양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만 사장은 얼마 전 “컨소시엄 구성이 안 되면 단독으로라도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었다. 대우조선의 인수 예상가는 7조원으로 추산된다. 포스코측은 돈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은 단독 인수보다는 컨소시엄 구성을 시도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짝짓기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철강(포스코)과 조선(현대중공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도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같은 철강업체간 컨소시엄 구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게 내부 전언이다.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포스코의 적극적 행보에 속이 타는 곳은 GS와 두산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대우조선 인수 의사가 있다.”고 일찌감치 각각 공개표명했다. GS그룹은 최근 하이마트, 대한통운 등 M&A 대어(大魚)를 잇따라 놓쳤다.LG그룹에서 분가(分家)한 지 3돌을 맞았지만 이렇다 할 새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런 마당에 대우조선까지 인수에 실패하면 성장 정체에 직면할 수 있다.GS측은 “새 성장동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가격에 관계없이 무모하게 인수전에 뛰어들 생각은 없다.”며 주위의 시선을 경계했다. M&A에 관한 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두산도 이번만큼은 포스코와 GS라는 강적을 만나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M&A 전담팀 ‘CFP’가 이미 대우조선에 대한 인수 검토를 마치고 세부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두산측은 “종합 중공업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대우조선이 꼭 필요하다.”며 “매각절차가 시작되면 (인수 성공을 위한)별동대가 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사실상 공기업인 포스코가 대우조선 인수에 뛰어드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며 “세계적으로 철강회사들간의 M&A가 잇따르고 있고 해외 제철소 건설작업도 지지부진한 마당에 포스코가 왜 딴 데(조선소) 눈 돌리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현대중공업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인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도 업종 다각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참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또 하나의 대어 현대건설도 욕심내고 있어 변수다. STX와 동국제강은 “욕심은 나지만 너무 (인수 경쟁이)과열돼 있어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최용규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죽음을 택한 어느 ‘강의전담 교수’

    죽음을 택한 어느 ‘강의전담 교수’

    국내 대학의 부당한 대우에 좌절해 한 강사가 미국에서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대학 시간강사들의 열악한 현실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KBS 2TV ‘추적 60분’은 시간강사들의 시련을 조명해 보는 ‘엘리트 여강사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를 16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한다. 지난 2월27일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모텔에서 국내 지방 사립대 강사였던 한경선(44)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함께 미국 여행 중이던 한씨의 딸(16)이 보여준 그의 유서에는 “교수가 되기 위해 미국 명문대학에서 공부까지 했는데, 지난 4년 동안의 한국 생활은 제 정신을 가지고는 살아갈 수 없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무엇이 그를 자살로 내몰았을까. 동료들은 한씨가 학교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인격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말한다. 또 해고를 당한 동료의 탄원서를 써주면서 학교와의 갈등이 심해졌다고 전한다. 한씨의 공식 직책은 ‘강의 전담 교수’. 이는 시간강사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조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제도다. 그러나 현장의 진실은 다르다. 전임교원 비율을 높이기 위한 편법으로 대학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 임용 부담이 없는 강의 전담 교수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 지난 2003년 서울대 시간강사의 비관 자살 이후 유사사건은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게 현실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강사들은 법적으로 교원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2006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립대 시간강사와 전임강사의 평균 월급은 각각 75만원과 335만원. 약 4.5배나 차이가 난다.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임에도, 늘어난 대학 재정이 강사들을 위해서는 쓰여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은 금리 인하 4월 물가에 달렸다

    “5월일까,6월일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0일 금리인하를 강력 시사한 뒤 금융시장의 관심은 그 시기에 쏠리고 있다.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고 분석한다. 지난 10일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있다. 빠르면 5월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언제 이뤄질까? 전문가들은 “4월 소비자물가에 물어보라.”고 말한다.4%에 육박하고 있는 소비자물가가 하향한다면 곧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이 총재가 지난 10일 “소비자물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한은 물가 목표치에 수렴할 것”이라고 밝혀 소비자물가 3.5% 이상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는 라면 인상분, 각종 개인서비스 인상분 등이 반영돼 3.9%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물가의 흐름을 볼 때 올 3월 3.9%가 올해 소비자물가 최고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4월 이후에는 지난해 국제유가가 상당한 수준으로 오르는 등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나 전년동월 대비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한은은 본다. 금융시장의 한 관계자는 “4월 소비자물가가 3.7% 이하로 나올 경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환율이 970∼980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4월 소비자물가가 낮게 나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서철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율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대신 금리 인하를 요구했을 수 있고, 한은도 이에 일정 부분 받아들여 방향을 선회했을 수도 있다.”면서 한은과 기획재정부의 ‘정책공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농협의 이진우 금융공학실장도 “환율이 세자리 숫자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은이 수입물가의 부담을 다소 덜고 금리를 인하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가지 변수라면 최근 한은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가 8%로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가 나왔다는 것.특히 공산품의 가격상승이 전년동월 대비 11.2%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4월 소비자물가 하락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압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5월 금리 인하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다면 금통위원들이 압박을 느껴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전혜경△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장 황흥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평가부장 이광호 △보건복지가족부 파견 김광호 △의약품관리과장 정진이 서울도시철도공사 ◇1급 전보 △기획경영실장 안병국△안전관리실장 이경호△계약팀장 조두진△고덕차량관리소장 김상진 ◇2급 전보 △기획혁신팀장 김성호△성과관리팀장 김종룡△산업안전팀장 최환영△총무팀장 권대진△인사팀장 김성완△차량계획팀장 최용운△차량정비팀장 김수명△차량지원팀장 이덕규△서비스전략팀장 나열△서비스지원팀장 김종△사업운영팀장 홍현오△디자인실장 최규학△기술연구센터 차량기술팀장 박희섭△5678창의교육단장 김종국△5678창의교육단 교수 한기종△고덕기지관리팀장 이찬영△방화기지관리팀장 김대식△천왕기지관리팀장 이우상△종합관제센터 운영파트리더 이창로△도봉차량관리소장 허성한△방화차량관리소장 신석승△종합기술센터장 신숙범△시설장비관리단장 최동수△시스템안전성평가단장 김영식△시스템안전성평가단 기술평가팀장 강봉완△창의업무지원센터장 오석근△5호선영업관리소장 김일환△6호선영업관리소장 박용구△8호선영업관리소장 안영권△7호선영업관리소장 배명철△서비스지원단장 김재관 증권예탁결제원 ◇팀장 △예탁업무부 예탁총괄팀 남송우△경영관리개선팀 김형래 머니투데이 △전무이사 경영기획실장 도영봉△〃 경영지원실장 박동원 하나은행 ◇지점장 △강남기업센터 조양희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한남동 윤규훈 ◇기업금융전담역(RM)△중기업금융2본부 박태희 동부증권 △장외파생본부장 유항조 (상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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