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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MD·알페온·코란도C’…하반기 주목할 신차들

    ‘아반떼MD·알페온·코란도C’…하반기 주목할 신차들

    ‘하반기에는 어떤 신차가 나올까?’ 올해 상반기에는 스포티지R과 K5, SM5가 나란히 출시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오는 하반기에는 신형 아반떼와 알페온, 코란도 C 등이 출시되며 국내 완성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국산 준중형차의 대명사인 아반떼이다. 오는 8월 출시될 ‘신형 아반떼’(MD)는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진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1.6ℓ 감마 휘발유 직분사(GDI) 모델을 탑재해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기존보다 연비가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M대우차 역시 오는 8월 ‘알페온’(VS300)을 선보이며 준대형차 시장을 공략한다. GM 산하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개량된 모델이다. 차체 길이는 4995m에 달하며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울러 263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6기통 3.0ℓ 휘발유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부활시킨다. 오는 7월경 본격 양산에 돌입할 ‘코란도 C’(C200)는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 차체를 채용한 도심형 소형 SUV 모델이다. 엔진은 성능과 연비를 향상한 차세대 2.0ℓ 디젤 eXDi를 탑재해 181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하반기 코란도 C는 대표적인 국산 소형 SUV 모델인 투싼 ix, 스포티지R과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산차 업계는 하반기에 다양한 신차를 시장에 내놓는다. 현대차는 연말께 ‘신형 그랜저’(HG)와 ‘신형 베르나’를 출시하며, 기아차는 포르테 ‘5도어 해치백 모델’을 선보인다. 르노삼성차도 기존 SM3 라인업에 ‘2.0ℓ 모델’을 추가한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봉호(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전호(호상사 이사)씨 부친상 이충원(효성 상무)씨 장인상 김경희(연세대 교수)남혜경(경원대 〃)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7 ●송영중(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씨 모친상 23일 전남 장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395-4442 ●원종혁(전 국가보훈처 국장)씨 별세 광연(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씨 부친상 김경량(강원대 교수)여철호(건축감리사)씨 장인상 23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471-1658 ●박영선(대우증권 뉴욕현지법인장)영인(금선테크 이사)영금(MIT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 ●백성철(동양시스템즈 차장)씨 부친상 이광배(아이에스씨글로벌 상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410-6909 ●이수일(영조주택 부회장)씨 별세 종훈(제너시스템즈 팀장)주엽(독일 국립오페라단 단원)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생세(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성민(세원멘토스 대표)영민씨 부친상 22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5)290-5646 ●정용식(전 신한은행 본부장)권식(HPM글로벌 식품사업부 1팀장)경식(수동연세요양병원 원무과)길식(원양선 선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 ●김지회(씨티금융판매서비스 부대표)씨 부친상 차영규(자영업)서대하(대동실업 대표이사)이형수(한국방송광고공사 신사업개발팀장)씨 장인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3
  • 채권단, 대우차판매 실사 착수

    빈번한 부도 위기로 삐걱거리던 대우자동차판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최근 대우차판매 실사에 착수해 내달 말까지 진행키로 했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7월 중순까지 대우차판매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화 계획은 출자전환과 감자, 자산 매각 방안 등이 포함돼 채권단협의회를 거치고 채권단 및 회사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 완성된다. 앞서 대우차판매는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만기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됐다가 취소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워크아웃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인 대우버스 등의 고통 분담으로 상거래채권 만기로 인한 부도 위험이 사라지면서 대우차판매 워크아웃의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또 대우차판매의 채권행사는 7월13일까지 유예됐지만 필요하면 1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늦어도 8월 중순까지는 대우차판매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요 어음소지자들과 합의한 상황이어서 만기 도래 어음으로 인한 부도 위험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 “최근에는 소액의 만기 어음에 대해 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계획을 확정해 이르면 7월 중순 이후부터 대우차판매에 대한 정상화 계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해 같은 달 14일부터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제플러스] 자동변속기 생산 100만대

    GM대우는 20일 본사 GM과 공동 개발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의 전 세계 누적 생산규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변속기는 중형세단 토스카와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등에 장착된다. GM대우 보령 공장 외에 GM멕시코, 상하이GM 등 3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2007년 11월 보령에서 첫 생산된 뒤 2008년 12만 586대, 2009년 32만 5521대를 생산했다. GM대우는 내년까지 연간 30만대 수준의 보령공장 생산규모를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물주없이 판만 커진 M&A시장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의 큰 장(場)이 다시 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쏙 들어갔던 대형 매물들이 대우인터내셔널의 흥행 성공을 계기로 다시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 흥행몰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목돈’을 지불할 수 있는 대기업들이 손에 꼽힐 정도인 데다 그런 기업들마저 이런저런 이유로 인수전 참여가 곤란해지고 있어서다. 사실상 ‘물주(物主)’ 없는 M&A 시장이 다시 열린 셈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매각 작업이 다음달 재개된다. 쌍용자동차의 인수의향서는 오는 28일 마감된다. 대우건설의 경우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로 지분을 매입한 뒤 재매각하는 방향으로 결정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에 매각을 추진하고,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물주만 나타나면 언제든지 매각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게 채권단 방침이다. 이처럼 매각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예측이다. M&A 전문가들은 시장 여건이 바뀌지 않는 한 대우인터내셔널과 같은 흥행 성공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다음달 매각 재개에 나서는 현대건설의 M&A 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다. 현대건설에 가장 애착을 보이고 있는 현대그룹이 최근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돼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인수 후보인 현대중공업도 현대오일뱅크 인수가 예정돼 있어 현대건설까지 인수하기에는 벅차 보인다. 범현대가(家)에서 나설 수 있는 물주들이 줄어 흥행성이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인수대금(지분 38.51% 포함)을 3조 1000억~3조 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권진형 삼성증권 M&A팀 부장은 “범현대가(家)가 교통 정리를 해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범현대 측이 현대건설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새 주인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데다 사모펀드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매각되더라도 ‘제2의 상하이차 사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현재 인도의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업체인 마힌드그룹과 대우버스의 대주주 영안모자,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둔 SM그룹,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대금은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추가로 쏟아부을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이 상당하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도 꼬여가고 있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가 발을 빼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 포스코의 이같은 태도는 외국계 대주주(5.2%)인 버크셔 해서웨이 측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전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이유로 신용등급 하향 검토를 내비치고 있어 잇단 M&A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대우건설도 산업은행이 사모펀드라는 임시방편을 선택할 정도로 주인 찾아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이닉스와 쌍용건설은 각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과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에 빠진 탓에 매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불티나는 대형냉장고

    대용량 냉장고가 인기몰이 중이다. 맞벌이 부부와 독신가구가 늘면서 음식물을 오래 보존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판매된 냉장고의 90% 정도가 700ℓ 이상일 정도로 대형 냉장고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2008년 상반기에는 전체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80% 이상이 600ℓ대 이하 모델이었다. 냉장고는 장기간 사용하는 가전인데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음식을 한꺼번에 장만해서 보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요즘은 초절전 기능과 ‘수분 케어’ 기술을 적용한 제품, 주방 가구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관련업계는 대형 냉장고에 주력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대표 모델인 751ℓ급이 월평균 2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800ℓ급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식품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매해 보관하는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대형 냉장고의 수요가 늘었다.”면서 “냉장고가 커졌어도 기술의 발달로 소비전력은 오히려 줄어든 것도 판매 호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올 들어 판매한 700ℓ 이상급이 전체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위주인 양문형 냉장고와 중·소용량 위주인 일반형 냉장고의 매출 비중이 8대2 정도”라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해 최근 763ℓ급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올 들어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의 90%가량을 700ℓ 이상급으로 채웠다. 전체 냉장고 매출에서 700ℓ 이상급 대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대표 모델인 751ℓ급을 중심으로 7~8종의 700ℓ급 모델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급락장 자사주 매입 잇따라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회사나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KCC는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8월23일까지 자사주 34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28만 7000원) 기준으로 976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자사주 취득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27만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급상승해 전일 대비 1만 3000원(4.74%)이 뛰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최근 14만주의 한화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매입시점은 지난 12~19일로 추정된다. 매입가는 3만 6000~3만 7000원대로 김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은 51억원에 육박한다. 김 회장은 앞서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던 2008년 10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했다. 루머에 시달린 두산그룹은 오너를 비롯한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도 지난 11일과 13일 효성 주식 4만주를 1년여 만에 장내 매수했다. 대우증권도 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496만 2779주의 자사주를 나눠서 취득하고 있다. 금액은 당시 결의 기준으로 1000억원에 이른다. 경영진 등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를 낙관하고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을 시장에 심어주기 때문에 주가 부양에 도움을 줬지만 최근에는 해외발 악재에 별다른 힘을 못 쓰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사]

    ■노동부 ◇4급 전보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장 이삼영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공항안전과장 오기헌△연안계획〃 류영하△부산지방해양항만청 총무〃 박순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1국장 강형욱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석 ■대우증권 ◇신임 <부서장>△채권분석부장 김일구△투자분석〃 안병국△결제사무〃 심태식△퇴직연금컨설팅2〃 박정률◇전보 <부서장>△WM추진부장 이옥태△Retail사업추진〃 조재훈△인재개발〃 허만인△금융상품법인영업1〃 조동신△인사〃 성종하 ■ RTN부동산중개법인 △대표이사 우용표△이사 정훈△감사 서동욱△경영관리팀장 허용석△콜센터팀장 엄재선
  • [부고]

    ●이혜선(서울신문 미술팀 차장)윤선 윤경 상호씨 부친상 김기환(BASF 미국 본사 차장)씨 장인상 20일 성북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6시 (02)909-4444 ●이점선(중외제약 의약사업본부 종병2BU장 이사)창선(사업)씨 부친상 20일 경북 영주 성심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4)630-2500 ●송창현(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씨 모친상 이승윤(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씨 시모상 이거산(월간중앙 편집장)김철환(금호타이어 마케팅전략팀장)김운배(신한금융투자 강남중앙지점장)박승준(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58-5953 ●추교관(위니텍 사장)씨 모친상 강은희(위니텍 대표이사)씨 시모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3)956-4445 ●홍재영(춘천월드레저조직위 사무총장)씨 부친상 20일 강원 원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3)761-6911 ●허항배(정인기술 관리소장)장배(청명초 조무관)선배(대우증권 WMClass잠실 팀장)씨 부친상 19일 경기 안양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31)477-0090
  • 현대건설 매각 새달 재개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다음달 중에 재개된다. 정책금융공사는 19일 “6월 중 현대건설 매각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초쯤이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는 현대건설 지분의 7.95%를 보유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을 조성하는 대로 현대건설 매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대형건설사 두 곳이 동시에 시장 매물로 나올 경우 매각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사 측은 대우건설 인수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현대건설 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도 최근 정책금융공사와 우리은행에 공문을 보내 ‘공식매각 주간사 선정안’을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G20 비즈니스서밋 사무국 파견 박성택 ■농림수산식품부 ◇계약직 고위공무원 신규채용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배종하◇과장급 전보△어업정책과장 라인철△대통령실 파견 이재욱 ■광주시 ◇4급 전보 △산업진흥과장 김범일△시립도서관장 정반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문석훈 ■대구시 ◇4급 △경제통상국 일자리창출팀장 황경엽△기획관리실 교육학술〃 조현철△대구미술관장 김용대 ■한국은행 ◇임원 승진 △부총재보(경영관리 담당) 장세근◇국·실장 전보△비서실장 이홍철△총무국장 박원식◇1급 이동△조사국 한상섭△정책기획국 강성윤△금융결제국 허재성△국제국 장택규△외화자금국 추흥식△금융경제연구원 조승형 채선병 ■국민일보 △종교국 i미션라이프부장 이태형 ■CBSi ◇승진 △사업본부 이사대우 백중현△〃 광고마케팅팀 부장대우 김경수
  • FA최대어 황연주 현대건설行

    올해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황연주(24)가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과의 인연을 흥국생명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서 뛰다 FA로 풀린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외국인 선수 케니가 라이트로 뛰기는 했지만 박경낭이 은퇴한 뒤로 우리 팀에 마땅한 국내선수 라이트가 없었다.”면서 “황연주를 영입하면서 레프트나 센터가 자유로워져 공격루트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봉은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연봉 1억원을 받았던 황연주에게 역대 여자 선수 중 최고로 대우해 줬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인산인해(人山人海). 상하이엑스포 하루 입장객이 33만명을 돌파하면서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다. 13억 인구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는 참가하는 국가와 국제조직이 246개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인간, 도시, 환경을 소재로 ‘도시와 삶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Better City Better Lif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상하이엑스포는 중국 내수시장이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대두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 상하이엑스포를 관람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인들의 줄서기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포에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질서 있게 기다리는 중국인들을 바라보면서 중국이 경제만 대국으로 부상한 것이 아니고 국민의식도 선진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엄청난 구매력과 높아진 물가 수준도 인상적이다. 엑스포 입장료가 중국 평균 노동자 임금의 이틀치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예전의 중국 소비자들이 아니다. 관람료가 우리 돈 1만 6000원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101층 전망대, 황포강 유람선 등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 관람객들은 대단한 쏠림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중국인들의 중국 사랑, 중국에 대한 자부심은 단연 압권이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전람관의 인기는 대단한 반면 개도국, 특히 북한관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다행히도 한국관과 한국기업관, 서울시관 모두 중국 관람객들의 열기가 대단한 곳 중 하나다.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만 들어갈 수 있다. 한국관에 왜 중국인들의 발길이 몰릴까. 무엇보다 인간, 도시, 환경이라는 테마에서 중국인들의 눈높이가 한국의 것에 적합했고, 한국의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도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방적인 의사전달보다는 게임 등을 통해 중국 관람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 우리의 주특기인 IT를 활용한 글자 맞추기, 자기 사진 찍어 화면 이동하기 등에서는 예외 없이 장사진이 이어진다. 문제는 중국 관람객들의 한국 열기를 소비로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이다. 중국 출장 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한두 개는 한국 연속극이 잡힌다. 소위 ‘한쥐(韓劇)’라고 불리는 한국 연속극은 중국인들의 생활, 특히 청소년들의 사고체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류가 성행한 만큼 한국 제품의 소비를 유발시키지는 못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충분히 커진 만큼 엑스포의 한국 열기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드러난 중국의 녹색성장 중심의 산업구조 고도화 열망과 환경친화적 도시재개발 수요에 대해서 한국은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 향후 중국의 신도시 건설이나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지방정부들의 환경설비에 대한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대우를 보장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지만 우리 정부와 중국 지방정부간의 우호적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상하이엑스포의 한국 열기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전람회와 기업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할 필요가 있다. 시장성이 크거나 효과가 좋은 지역에는 상설 전시관을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주 만나야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만들어지며, 한·중 네트워크도 굳건해진다. 국가 이미지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지진복구 사업이나 빈민구호 활동, 장학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중국인들의 마음에 한 걸음 다가설 필요가 있다. 13억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는 역시 인재양성이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들을 잘 육성해 한·중 관계의 굳건한 대들보로 삼아야 한다.
  • [발언대] 외규장각 도서 당당히 돌려받아야/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발언대] 외규장각 도서 당당히 돌려받아야/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장

    문화연대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규장각 약탈문화재 반환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는 ‘영구대여’ 협상을 벌이고 있다. 8월 전에 협상결과가 발표되는데, 보관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한다. 외규장각 도서를 대여하는 대가로 여기 있는 국보급 유물이 프랑스에 전시를 빙자한 볼모로 억류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전시 장소는 작은 전시관(귀메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볼모로 가는 우리 국보에 대한 대우가 비참하다. 실상 영구대여도 전세 계약하듯 3년마다 기간 연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약탈임이 확인된 우리 문화재를 왜 임대해 와야 하는가. ‘영구대여’라는 말에는 거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말은 ‘임대’라는 용어로 인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목희 서울신문 논설실장은 지난 5월1일 자 칼럼에서 1993년 양국 대통령 간 협상 때 ‘반환’이 “부풀려졌다.”고 했다. 묻겠다. 당시 이를 ‘반환’이라며 자랑하고 떠든 것은 정부와 언론 아니었는가. 또 과거 프랑스가 ‘등가교환-영구임대’에 합의한 것에서 어떤 점이 진전되었기에 ‘영구대여’라는 말로 바꿔 여론을 완화시키려 하는가. ‘등가교환’을 ‘교환전시’라는 말로 바꾸었지만, 실상은 외규장각 문화재에 상응하는 문화재가 지속적으로 프랑스에 볼모로 나가야만 하는 기만적 상황이다. 결국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협상은 ‘영구대여’ 협상이 아니라 비참한 대가(문화재 반출, 비용 부담)가 따르는, 과거와 달라진 바 없는 굴욕적인 ‘임대협상’일 뿐이다. 이런 협상을 국민들이 감내해야 한단 말인가. 만화책 빌려 오듯 약탈된 문화재를 빌려 오겠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지금이라도 정부는 프랑스와의 협상 내용을 소상히 국민들 앞에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혹여라도 상식에 어긋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 이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이목희 실장의 칼럼처럼 나도 “아름다운 외규장각 도서를 서울에서 볼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단, 빌려 오는 게 아니라 당당하게 돌려받고 싶을 뿐!
  • 김연경 일본 프로배구서 1년 더

    김연경 일본 프로배구서 1년 더

    ‘일본여자배구 득점왕’ 김연경(22)이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1년 더 뛰기로 했다. 김연경의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JT에 1년 더 임대하기로 재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김연경이 먼저 1년간 뛰고 나서 재협상을 통해 계약 조건을 경신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이 꼭 필요하지만 일본에서 소속팀을 우승시키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 조건과 관련해 “양측이 비공개하기로 합의해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 시즌보다 크게 오른 최고 대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우종균 ■CBS <미디어본부 보도국>△편집부장 황명문△노컷뉴스〃 권혁주△산업〃 이희상△영상뉴스〃 곽영식 ■이투데이 △편집국 부국장 방형국(경제부·건설부동산부장 겸임) 강혁(금융부·산업2부장 겸임) ■우리은행 ◇승진 <지점장>△대림서 지영성△삼풍 이영애◇이동 <부장>△여신관리부 김범좌<지점장>△개포중앙 김현태△아시아선수촌 이현숙△부천 김승걸△탄현 박강식 ■대우증권 ◇신임 △Wealth Management부문 대표 안희환△Global Market부문 〃 박동영△Global Financial Market사업부장 김국용△Retail사업부장 이영창△온라인영업본부장 박재현◇전보△연수원장 임종화△경영지원본부장 류성춘 ■토러스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부장 이재찬
  • 증권사 CEO·사주 자사주식 사들이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나 사주들이 자사 주식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의 주가 하락시기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이어룡(57·여) 대신증권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6차례에 걸쳐 자사 보통주 1만 8720주를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장남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도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자사 보통주 12만 9520주를 취득했으며,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지난 7일 자사 보통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차례에 나누어 보통주 3220주, 지난 6일에는 우선주 590주를 각각 매수했으며,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도 지난달 초 자사주 7377주를 주당 6343원에 사들였다. 장옥수 부국증권 사장은 지난 3월31일 자사 보통주 4900주를 주당 2만 2400원에 사들여 지분율을 0.14%로 확대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지난 3월2일 자사 보통주 5000주를 매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와 주가 안정을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자사 보통주 496만 2779주를 1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이후 증권업종 지수는 8.8% 하락해 지수 상승률 0.8%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김명생(시상ENG건축사사무소 대표·전 KBS 국장)씨 부친상 김재성(사회복지법인 송죽원 원장)씨 장인상 김묵한(서울시정연구소 연구위원)지한(인천효민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수한(삼성전자 과장)씨 조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17 ●임재익(아주대 기획처장)씨 모친상 한완수(전 한국조형종합건축사)정문배(미국 프루덴셜 본사 부사장)주상균(유원미디어 실장)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4 ●강연봉(전 경남관광 이사)씨 별세 선우(전 하나은행 본부장)철우(아산임산 상무)씨 부친상 조철호(새한음반 대표이사)함홍규(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유완기(미국 거주)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40분 (02)2227-7547 ●윤영중(전 한밭대 교수)씨 별세 석진(보령이엔씨 시험실장)석민(조치원고 교사)석태(대한생명 강남FA센터 팀장)석일(TSTI 이사)씨 부친상 김석훈(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김미향(청주 배성여중 교사)씨 시부상 1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57-6943 ●배오식(아스공항 전무)씨 모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02)2227-7580 ●황유석(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건영(대우건설 차장)씨 부친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2030-7906 ●김지권(아탑 대표이사)지훈(자영업)씨 모친상 이형교(자영업)조민제(〃)권영신(극동사무가구 이사)김양연(OCI 상무)씨 장모상 이민경(국회보좌관)씨 시모상 16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62-4819 ●최동해(경북지방경찰청 차장)씨 장인상 17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51)312-4444 ●이승정(금융투자협회 분쟁조정팀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심병원, 발인 19일 오후 1시30분 010-2594-0162 ●한기택(사업)기두(회사원)기천(연합뉴스 북한부장)씨 부친상 상우(사업)씨 형제상 17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43)644-4422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6) 장자의 ‘장자’

    [고전 톡톡 다시 읽기] (16) 장자의 ‘장자’

    제후들이 패권을 다투던 중국의 전국시대 중엽. 초나라 위왕이 한 사나이에게 재상 자리를 약속하고 예물을 보냈다. 이 사나이는 위왕의 제의를 단번에 거절한다.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서 즐겁게 살지언정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의 속박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겠습니다.” 이 사나이, 그 유명한 장자(莊子)다. 이름은 장주(莊周), 송나라 몽(蒙) 지역 출신으로, 노자와 더불어 도가사상의 양대 거목으로 받들어지는 ‘그’ 장자. 장자는 짚신을 엮고, 목덜미는 비쩍 마르고, 얼굴이 누렇게 떴을 정도로 생계가 어려웠다. 곡식을 빌러 다니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온갖 호사를 하다 거룩하게 희생되는 ‘소’보다는 하찮지만 오래 사는 ‘돼지’가 낫고, 안락하고 풍요로운 새장 속의 새보다는 숲 속의 고달픈 새가 낫다고 생각했다. 장자는 국가의 ‘명예로운’ 종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꺼이 ‘이름 없는’ 자유민으로 살았다. 장자는 우리가 기대했던 바처럼 현실에서 ‘도피’해 자연 속에 은둔하지 않았다.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신선이 되지도, 혹은 신선처럼 살지도 않았다. 장자는 현실 속에서 현실을 견뎌내며 주류적인 길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장자의 ‘장자’는 우주상의 생명체들을 지배하고 억압하는 모든 인위적이고 인간적인 시스템의 망상을 냉철하게 파헤친 우화다. ●만물은 모두 똑같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천하가 다스려지는지’를 묻는다. 장자가 보기에 이 질문은 ‘야비’하다. 천하를 다스린다는 사고는 인간의 오만이다. 서민은 잇속 때문에, 선비는 명예를 좇아, 대부는 가문을 위해, 군주는 천하를 소유하려고 천하를 위하는 척할 뿐이다. 천하를 다스린다는 건, 우주의 생명체들을 자기만의 척도로 균질화하고 등급화하여 그 생명력을 속박하는 일일 뿐이다. 천하의 만물은 그냥 두면 된다. 저마다 알아서 살아간다. 장자는 인간이 이 세계의 중심적인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우주의 생성을 말한다. 만물은 무(無)에서 나왔다. 세상이 있기 전, 있음이 없었던 그 이전, 그 없음조차 없었던 그 이전, 이 세상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었다. 무에서 나온 음양의 두 기운이 운동하면서 천지와 만물이 생겨났다. 저절로 그렇게 생겨난 상태, 그것이 자연이다. 우연한 부딪침에 의해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만물을 그렇게 만든 것은 하늘도 아니요, 신도 아니다. 우발적으로 생성되었다는 점에서 만물은 모두 똑같다. 만물들 사이의 우열은 존재할 수 없다. 인간들이 언어를 만들면서 선악·미추·시비와 같은 경계가 만들어지고, 그 경계에 따라 모든 존재들을 구분하고 차별하게 된 것이다. 인간의 관점을 강요함으로써 만물의 존재성은 왜곡되기 시작한 것이다. 장자는 세상의 온갖 기준과 통념을 해체한다. 중국 최고의 미녀, 여희와 모장은 인간에겐 아름답다. 그러나 물고기나 새나 순록은 그녀들을 보면 멀리 달아난다. 습지는 미꾸라지에게 알맞은 거처다. 그러나 인간이 습지에 살면 허리병이 생겨 반신불수로 죽는다. 어느 얼굴을 아름답다 하고, 어느 거처를 좋다고 할 수 있는가? 우주적으로 사유하면 이분법의 척도들이 삽시간에 스러진다. 장자는 세상에서 쓸모 있다고 여기는 것이 존재들의 양생에 얼마나 쓸모가 없는지, 쓸모 없다고 버려진 것들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를 통해 가치를 전도시켜 버린다. 집 짓는 데 쓰이는 나무만 쓸모가 있는 게 아니다. 재목감이 못되어 도끼를 피한 나무는 그 나무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쓸모가 있는가? 인간 위주의 독단적이고 독점적 가치들을 벗어버리고 그 나무 그늘에 누워 소요유(逍遙遊)함이 어떻겠는가? 장자의 제안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만물-되기와 무위(無爲)하기 중심으로부터 탈주하기. 장자는 국가 없이, 권력 없이, 제도 없이도 공생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장자는 ‘공동선(共同善)’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조차 신뢰하지 않았다. 공자와 묵자의 ‘인의와 겸애’조차 긍정하지 않는다. ‘인의와 겸애’가 결국엔 수갑과 차꼬를 채우는 명분이 될 수 있음을 간파한다. 인의를 내세워 천하와 백성을 소유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행위는 강도질로 사람을 죽였던 ‘도척’의 행악보다 더 나쁘다. 도척은 몇 사람을 죽였지만, 요·순 같은 성인은 무수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장자는 묻는다. 요·순임금이 도척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제도 없이, 중심 없이 만물들은 공존할 수 있을까? 공자와 묵자는 대항이념, 대항국가, 대항제도를 내세웠다. 그러나 장자는 절대 중심이 해체된 출구에서 세상을 본다. 만물이 ‘도(道)’에 따라 살면 국가 없이 공생할 수 있다. 도를 따르면 다스림이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장자에게 도란 무엇일까? 길은 다녀서 이루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도’는 만물이 저절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길이다. 만물을 주재하는 절대적인 도란 없다. 자연인 채로 살아가는 길, 그것이 만물의 도다. 따라서 도는 어디에도 있다. 도는 땅강아지나 개미에게도 있고, 돌피나 피에도 있고, 기와나 벽돌에도 있고, 오줌과 똥에도 있다. 도는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그 현장에서 드러날 뿐이다. 만물은 이렇듯 저마다의 도에 따라 살아간다. 저마다의 도를 해치지 않고 살려주는 때에만 만물은 공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만물이 공생하려면 다른 존재들이 살아가는 법을 온 몸으로 감지해야 한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와 상식으로 무장된 ‘나’를 버리고 대우주가 생성된 그 찰나를 기억하며 다른 존재와 마주쳐야 한다. ●시스템에 의한 자선 없어서 잘 사는 사회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어 팔랑팔랑 날아다녔던 것처럼 나비의 기운장이 장자의 기운장으로 전이되면 장자와 나비 사이의 간격은 사라진다. 장자와 나비는 형체는 분명 서로 다르지만, 그 순간 장자는 나비가 되고, 나비는 장자가 된다. 이것이 바로 물화(物化), 곧 ‘만물-되기’다. 만물-되기를 이루면 국가라는 이름의 다스림이 없어도, 시스템에 의한 자선이 베풀어지지 않아도 만물들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 저절로 살아가는 천하에 군더더기를 덧붙일 필요가 있을까? 배려한다는 행위 없이도 배려가 이루어지는 세상, 다스린다는 행위가 없는데도 잘 돌아가는 세상, 그런 무위의 세상이 장자가 상상한 공동체다. 국가 없이 살기를 꿈꾸고, 국경 없는 사회를 꿈꾸는 당신에게 ‘장자’는 든든한 벗이 되어줄 것이다. 길진숙 수유+너머 강원 연구원
  • [부고]

    ●신동휘(신동휘신경외과의원 원장)동호(DHS트레이딩 대표이사)미영(아주대병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임연빈(한국씨티은행 부행장)김흥욱(쌍용양회 부장이사)김현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조동식(윈웨이시스템 사장)중식(조선일보 산업부 차장대우)진호(만호제강 직원)씨 부친상 송용성(사업)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6 ●구충모(전 공항중 교장)씨 별세 교형(동부하이텍 부사장·전 삼성물산 상무)교환(은천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이호균(진재국제무역 대표이사)박명욱(휴성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2 ●이계영(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위)씨 장인상 16일 강원 화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3)442-0452 ●장진성(전 SC제일은행 지점장)진영(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김병두(한국토지주택공사 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30분 (02)3010-2232 ●이남용(예비역 육군 대령)장룡(도궁초 교감)춘용(사업)상우(승리자동차공업사 대표)달용(수지초 교사)씨 모친상 최상철(사업)양용승(옥천단위농협 조합장)씨 장모상 이병철(한림의대 교수)병찬(변호사)병훈(메디코 이사)씨 조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 (02)3410-6919 ●이해문(전 성균관 유도회 회장)씨 별세 한주 승주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66 ●김성진(사업)의진(제일산업 부장)씨 모친상 안윤옥(서울대 의과대 교수)주종훈(로닉 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6 ●송두한(기술보증기금 지점장)씨 모친상 방인권(서울 수유리성결교회 담임목사)최병창(백합의원 원장)남기원(대한항공 과장)임애훈(세계외국어학원 부원장)씨 장모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610-9672 ●장동삼(미국 거주)동선(〃)동욱(SBS문화재단 사무처장)동오(인왕동물병원 원장)씨 모친상 1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3779-2195 ●김기환(KT 전곡지사 차장)씨 부친상 정장현(지식경제부 공업연구관)씨 장인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2시 (02)2072-2018 ●장만우(남도일보 고흥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한순희(고흥군 보건소 근무)씨 시모상 오주열(예랑대표) 백영섭(전 경기 태안초 교장)씨 빙모상 16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 83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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