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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 많이 변해… 원포인트 개헌으론 한계”

    “시대 많이 변해… 원포인트 개헌으론 한계”

    취임 넉 달째에 접어든 정선태 법제처장은 “실제 와서 법제처 업무를 해 보니 국가운영에 정말 중요한 기관이란 사실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법제처의 역할을 제대로 소개하려는 열의가 넘쳤고, 준비도 철저해 보였다. 현안에 대한 의견 표명도 꺼리지 않았지만,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넘어가는 유연성도 발휘했다. ●개헌 및 법률적 판단 관련 현안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저 혼자만의 의견(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할 이야기이니까. →1987년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데 그동안 사회상황도 많이 변하지 않았나. -시대가 많이 변했으니까 시대 상황에 맞춰서 손볼 필요는 있다.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원포인트 개헌’뿐 아니라 전반을 손볼 필요가 있다는 뜻인가. -그렇다. 법제처는 법령해석기관이고, 법령의 최상위 규범은 헌법이니까. →그렇다면 실제로 법제처장 업무를 하면서 헌법 가운데 손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사회적 기본권도 있을 것이고, 농지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헌법에 경자유전의 법칙이란 것이 있는데 규제 완화가 필요하고,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사건 몸통으로 김윤옥 여사를 지목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면책특권은 독재시대 때 국회의원들이 소신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 그런 시대는 지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일리있는 말씀이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헌법에 규정된 것인데 어떻게 손을 보나. -그러려면 개헌을 해야 한다. 대법 판례에도 일정한 범위는 있다.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했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해서 판단할 사안이다. →개헌까지 해서 손볼 필요성은 있다고 보나.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 독일 헌법의 예도 참고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가 경남도의 4대강 사업권 회수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경남도가 신의성실의 원칙을 어겼으니 계약 파기라고 하고, 경남도는 사보타주 등을 한 적이 없으니 일방적으로 사업권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한다. -민법에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는 법언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그 원칙이 맞느냐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가운데 야간옥외집회 금지조항을 헌법불합치로 본 헌재의 결정 취지와 개정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나. -전면적 금지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집회시위는 국민의 기본권이고 이에 대한 제한을 논하는 만큼 국회에서 여론을 수렴해서 내놓는 게 맞다. 합리적 범위 내에서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인데,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한에 더해 집회의 성격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야 사이에 여론 수렴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의견을 도출해야 한다. ●공정한 사회 →공정한 사회를 정의한다면. -우선 누구든 균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법에 의한 지배가 이뤄져야 하고 법치는 결국 선진화된 법제도를 뜻한다. 두 번째는 다수결이다. 국정운영방향이든 정책방향이든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고 집행되게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사회통합, 특히 노사 화합이다. 노사관계가 안정되고 합리적 방향으로 진척된다면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고, 외국인 투자도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복지시스템 개혁 등을 통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최근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헌법기관과 사법기관의 충돌이 잦다.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나의 여론 수정과정으로 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냥 나쁘다고 볼 수 없다. 건전한 토론과 제도화된 방법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야 그 자체를 나무랄 수 없다. →수사개입이라는 우려도 있고, 이로 인해 검찰 수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감한 문제인데, 국회에서 반대되는 의견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위축된다면 그것은 검찰의 자질 문제이다. 소신 있게 수사하면, 결과는 또 재판을 통해 심판받고, 잘못된 수사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도 받게 된다. 검찰이 혼자 결정하는 조직도 아니고, 내부 결정 시스템을 통해 검증도 받으니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 ●정부 입법 지원 및 국민불편 법령 개선 →국민중심원칙허용 인허가제도 도입의 필요성은 어디서 착안했나. -법제 역사로 보면 우리나라에 인허가가 도입된 것이 구한말을 지나 일제시대 때, 조선총독부에 의해 근대 법체계가 들어올 때 하나의 규제시스템으로 들어왔다. 당시는 인허가를 수혜를 베푸는 것처럼 생각해 원칙적으로 안 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지금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어떻게 일일이 법제도로써 기준을 마련하겠는가. →법제업무운영규정 개정안의 취지는 무엇인가. -종전에는 민원인이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하려면 지방자치단체나 중앙행정부처를 반드시 거쳐야 했다. 하지만 새 규정은 소관 중앙행정기관이 한 달 이내에 회신을 해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법령해석을 거부했을 경우 법제처에 직접 법령해석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행정부처도 서비스 개념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도 계약관계에서의 갑을관계처럼 갑 위치에서 하니까 그것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갑이 하지 않으면 법제처가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입법지원에 힘든 점은 없나. -14대 국회 때 의원입법이 321건이었는데 18대 국회 들어와 현재까지 의원입법이 7996건이다. 이미 정부입법만으로 정책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의원입법과 정부입법 양축 간의 차이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법제처의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의원입법 중에는 재정부담이 되거나 조직확대가 필요한 법안도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의원입법에 대해 분석해 통일된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 이 업무를 한두 명의 법제관들이 전담하고 있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하기에 인력이 없다. 입법행정에 있어서 큰 구멍이 있다. 김규환·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박재영(현대로지엠 대표이사)재도(엔케이투자에셋 대표)씨 부친상 김광식 김규종 정형근(정식품 부장)김일회(자영업)씨 장인상 2일 충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3)269-7211 ●한현상(사업)정현(코트라 전시컨벤션처장)재옥(창원 한마음병원 간호부장)씨 부친상 2일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55)286-5102 ●한기온(한나라당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제일학원 이사장)씨 장인상 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42)220-9870 ●문영탁(전 LG전자 TV상품기획팀 부장)씨 별세 강신자(당산중 교사)씨 남편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2227-7556 ●송서락(CE테크 대표)홍(한국수력원자력 차장)무락(지오시스템리서치 부장)화순(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장학사)명진씨 모친상 강석재(HMC투자증권 반포지점장)구승회(EKM 이사)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용무(성원개발)용인(전 대한상의 상무이사)씨 부친상 장학진(장소아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7 ●최현석(전 세무회계사)씨 별세 진범(경상대 교수)태준(나우세무회계법인 대표)재범(삼성전자 상무)씨 부친상 1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1)256-7011 ●이경복(남양공인중개사 대표)종복(TH정밀)선복(자영업)운복(이천가스 대표)원복(스카이72골프장)씨 부친상 2일 경기 이천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31)631-4411 ●하종인(전 한국은행 지점장)씨 별세 정은애(동의샘물약국 약사)씨 남편상 하지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유정(세브란스병원 내과의사)씨 부친상 박영민(군의관)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87 ●홍승모(대우건설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씨 별세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787-1503 ●서경완(동아일보 편집국 오피니언팀 기자)씨 부친상 이상면(무림개발 시설관리팀)씨 장인상 강소영(경기도시공사 인사관리팀)씨 시부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227-7577 ●오인석(삼성엔지니어링 부장)정석(SK네트웍스 부산지사장)정희(평촌중 교감)씨 모친상 곽인규(봉은중 교감)씨 시모상 강원석(배가텍 상무)씨 장모상 오영택(만도 대리)세은(대신증권)씨 조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4
  • [데스크 시각] 주식회사 스티브 잡스/주병철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주식회사 스티브 잡스/주병철 경제부장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를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삼성전자 고위 임원은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애플의 CEO가 아닙니다. 주식회사 스티브 잡스입니다. 한마디로 One Man Company(1인 회사)라는 얘기입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미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인데, 중요한 것은 세계의 아이폰 고객들이 제품 성능을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라는 CEO에 매료돼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혹자는 스티브 잡스의 매력은 검증된 도덕성과 미래예측능력이라고 말한다. 20살에 애플이란 회사를 차렸지만 10년 뒤 그 회사에서 쫓겨났고, 이후 설립한 neXT를 애플이 인수하면서 애플의 CEO로 다시 오른 과정은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성찰을 말해 준다는 것이다. 주주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도 오늘의 그를 만든 동인이라고 한다. 귀감이 되고 부러운 일이다. 유감스럽게도 국내로 눈을 돌리면 한국판 스티브 잡스라고 부를 만한 인물이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 국내 굴지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회장님을 한번 보자. 검찰 조사를 한두번 받지 않은 사람이 없고, 법정 투쟁으로 날밤을 새운다. 잊을 만하면 또다른 회장님들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된다. 이뿐이 아니다.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도 심하다.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되면 여지없이 해외로 내뺀다. 올 국감에서도 기업인·금융인 수십명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한 사람은 거의 없다. 아예 국감 이전에 해외로 나가 별 볼일 없이 보내기 일쑤다. 현지 교민들은 “대한민국의 법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 민망하다.”며 탄식한다고 한다. 이들의 관심은 다른 데 있다. 오직 대물림이다. 최근 재계와 금융계 오너 또는 회장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정체불명의 뭉칫돈을 굴리다 내부 직원에 의해 까발려진 한화그룹 비자금 사건은 대기업인 삼성그룹의 수법을 그대로 답습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돈인데, 증여세를 낼 테니 봐달라는 것이다. C&그룹은 옛 대우그룹처럼 부실기업을 집어삼키면서 배를 불렸다. 후계 문제에서 촉발된 태광은 현대의 글로비스처럼 단돈 5000만원으로 회사를 차려놓고 계열사들의 물량을 받아먹는 식으로 매출을 올려 이익을 남겼다. 머리 큰 동생들이 큰 형님(?)들의 좋지 못한 행태를 그대로 물려받아 경영권 승계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어미소가 볼품없다고 외면하다 세금(공적자금)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키워놨더니 서로 가져가겠다고 치고받고 싸우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행태도 모럴 해저드의 극치다.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사태에 이은 신한금융지주의 사태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신한은행은 1982년 재일동포들이 가방에 엔화 뭉치를 넣고 들어와 회사를 차렸고,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해온 태생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이지만, 라응찬 전 회장 등의 행적은 금융 후진국의 양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남보기가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글로벌 시대에는 스티브 잡스 같은 글로벌 리더가 많이 나와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굴지의 글로벌기업을 많이 키웠다. 그러나 오너와 회장은 있었지만 존경 받는 글로벌 리더는 없었다.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장기집권을 위해 2인자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 때문에 글로벌 리더를 키우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관심을 쏟아야 한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계·금융계의 얼룩진 과거와 잘못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해주고 있다. 기회가 왔는데도 그냥 뭉개거나 액땜하듯이 넘어가면 글로벌 리더 양성은 요원하다. 기업의 목적을 주주가치의 이익 증대보다는 더 많은 고객, 행복한 고객을 확보하는 데 두는 스티브 잡스의 경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보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스티브 잡스가 줄이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bcjoo@seoul.co.kr
  • MB “정치목적 위해 ‘면책’ 이용말라”

    MB “정치목적 위해 ‘면책’ 이용말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국회 발언을 놓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일 대정부 질문에서 남상태 대우조선 해양사장 연임 로비의 ‘몸통’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라고 주장했다. 2일엔 이명박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며 전선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의 발언과 관련, “국회의원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가 스스로 자율적인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도,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는 레임덕(권력누수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기 후반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사회’와도 정면으로 모순되며, 김대중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집권 3년차 게이트’에 시달렸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기회 있을 때마다 “임기 마지막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비리나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 의원의 주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강 의원을 상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는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강경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야당의원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의혹에 대해 질문할 권리가 있고, 강 의원이 이미 국정감사를 통해서 여러 차례 김윤옥 여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면서 “해명도 하지 않던 청와대와 정부가 발끈하고 과민반응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록 등 증거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1일) 다 말하지 않았느냐.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면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성수·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강기정 발언 후폭풍] 남상태 “내아내 평생 靑에 가본적 없다”

    [강기정 발언 후폭풍] 남상태 “내아내 평생 靑에 가본적 없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남상태 연임로비설’ 폭로와 관련, 당사자인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 남 사장은 2일 ‘연임로비 의혹 등 폭로성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공식 자료를 통해 “(강 의원이 국회에서) 제가 서울대병원에서 영부인을 만났다고 주장했으나 서울대 병원은 물론 어린시절 이후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으며, 제 아내가 청와대에 들어가 영부인에게 연임 청탁을 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아내는 일생 동안 단 한번도 청와대에 들어가 본 일 없다.”면서 강 의원에게 근거제시를 요구했다. 남 사장은 “그동안 정신적 고통을 겪던 노모와 아내는 어제 강 의원의 엄청난 폭로로 큰 충격을 받고 몸져 누운 상황”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로 인해 저와 노모, 아내는 물론 회사가 당한 피해에 대해 법적 방법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기정 발언 후폭풍] 명백한 허위사실땐 의원 면책특권 제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김윤옥 여사 대우조선해양 연임로비 의혹’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법 제45조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면책특권을 명시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폭로성 의혹 제기 논란으로 보완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제도적으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헌법에도 면책특권 조항이 있지만 비방이나 모욕적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도 민사 판결를 통해 명백히 허위·고위에 의한 것은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면책특권의 범위를 현행법상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지지 않는 방향으로 폭넓게 해석해 유죄로 인정한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대법원이 면책특권 범위에 대해 명시한 사례는 있다. 2007년 이호철 당시 국정상황실장이 썬앤문 그룹의 대선자금 전달 과정에 자신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은 허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판결문에 “발언 내용이 직무와 아무 관련이 없거나 명백히 허위임을 알면서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면책특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강기정 발언 후폭풍] 野, 구여권 압박에 권부핵심 찌르기…정국 포화속으로

    [강기정 발언 후폭풍] 野, 구여권 압박에 권부핵심 찌르기…정국 포화속으로

    강기정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연임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지목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청와대와 여당은 과민반응하지 말고, 검찰은 의혹을 수사하라.”고 맞받았다. 특히 이번 논란은 검찰의 기업 비자금 및 정·관계 로비 수사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옛 여권 인사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는 의혹 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여권이 검찰에 사정(司正) 드라이브를 압박하고, 야권이 정권의 핵심부를 겨누는 폭로전을 이어간다면 ‘한랭전선’은 장기간 계속될 우려가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권 후반기에 들어서자마자 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권력형 비리를 들고 나온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여권은 레임덕 방지를 위해 강하게 대응하고, 민주당은 계속 ‘후속타’를 준비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나라당의 원내대책회의는 성토의 장이었다. 강 의원의 발언을 ‘현직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한 국회 사상 초유의 음해·모욕 행위’로 규정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저열한 정치공세”, “망나니 같은 발언”, “시정잡배보다 못한 날조” 등의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만 민주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 정치를 20년 후퇴시키고 여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면서 “강 의원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 후원 연루 문제를 희석시키려고 졸렬한 수법을 썼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세게 나왔다. 조영택 대변인은 대통령이 면책특권 악용을 비판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는 언행을 삼가라.”면서 “반민주적인 도전에 대해서는 결연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 측은 권력형비리 사건임을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당이 의원의 소신을 보호해줘야 하며, 대여투쟁의 대립각과 전선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우선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강 의원의 발언을 현장에서 제지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여당의원들이 상당수 자리에 없었고, 그나마 도표를 들고 나와 설명하는 강 의원의 발언에 주목하느라 평소처럼 발언을 방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이 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수사할 가능성이 낮고, 수사를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개인 차원을 넘어 당 전체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창구·구혜영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강기정 의원 ‘영부인 수뢰설’ 근거를 제시하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강 의원의 의혹 제기로 여야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강 의원은 그제 국회 본회의 대(對) 정부 질문에서 “김 여사는 지난해 2월 정동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남상태를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면서 “(남 사장 측의) 로비 과정에서 1000달러짜리 아멕스 수표 다발이 김 여사 등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지난해 1월 남 사장 부부를 병원에서 만났고, 남 사장 부인이 지난해 2월에는 청와대에서 김 여사에게 연임 청탁을 했다.”고 덧붙였다. 여권은 강 의원의 ‘영부인 관련설’, ‘영부인 수뢰설’을 “소설 같은 얘기”라며 일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의원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면책(免責) 특권을 이용해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시정 잡배보다 못한 허위 날조”라고 강 의원을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헌법 45조에는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른바 면책특권을 규정한 조항이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들이 과거 정치적인 탄압으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강 의원은 주장한 내용의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면책특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이 있다고 명예훼손적이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구나 면책특권을 이용해 대통령 부인을 겨냥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강 의원의 연임 로비 주장이 맞는지 사실 여부를 확실하게 규명해야 한다. 흐지부지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강 의원은 보다 구체적인 증거를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인 일로,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거짓이라면 강 의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강 의원은 면책특권 대상이 아닌, 국회 밖에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기자회견을 갖고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면책특권에 숨어 사실이 아닌 것을 주장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 건우회도 건설 인수 현대車 지지?

    현대건설 노조와 퇴직 임직원들이 잇따라 특정기업 인수를 반대하는 듯한 지면 광고를 게재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매각 본입찰 마감을 열흘 앞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인수전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건설 퇴직 임직원 모임인 현대건우회는 2일 일부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과도한 차입으로 현대건설이 다시 부실화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축적된 우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열 인수전을 부추기는 비방광고가 난무하는 여론전을 자제하고 작고하신 정주영 명예회장을 홍보에 이용, 고인의 명예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이를 경영권 승계 도구로 활용할 것이란 직설적 광고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모습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 현대건설 인수의 정통성을 주장해 왔다. 광고를 게재한 건우회는 1996년 창립한 전직 현대건설 사우회 모임이다. 회원수는 1400여명으로 전직 임원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문으로 활동했다. 건우회 관계자는 “최근 회장단 회의를 거쳐 광고 게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주용 건우회장은 현대건설 전무 출신. 고문단에 이름을 올린 김윤규, 이내흔, 이종수 전 사장은 현대그룹의 가신들로 불렸다. 김 전 사장은 현정은 회장과 갈등을 빚다 회사를 떠났다. 같은 날 현대건설 노조도 “우량기업이었던 대우건설이 잘못된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자금력을 강조하는 일간지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현대건우회의 광고는 현대차를 일방적으로 편들고 헐값 매각을 부추기는 등 형법상 입찰방해죄에 해당된다.”면서 “형사고소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우세한 자금 능력과 함께 현대건설 이해관계자들의 보이지 않는 측면 지원을 통한 명분 축적에 성공하며 고무된 표정이다. 과거 얘기를 들추기보다 현 시점의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명분쌓기라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놓고 봇물을 이루고 있는 직설화법의 선전전이 자칫 인수전을 비정상적으로 과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알바’ 청소년 50% 최저임금도 못받아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폭언·폭행 등 비인격적 처사나 성희롱 등 성적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만 15~18세 중·고생 652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50%가 최저임금(시급 4000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을 늦게 주거나 아예 주지 않은 경우도 18%나 됐다. 초과근로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15.8%, 야근 및 휴일 근로수당을 받지 못한 경우는 7.3%나 되는 등 부당대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도 각각 71.1%, 80.8%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中 소비시장 공략을 위한 전문가 제언] 우한·청두선 한류마케팅 활용을

    [中 소비시장 공략을 위한 전문가 제언] 우한·청두선 한류마케팅 활용을

    중국의 경제 전략은 부가가치가 높지 않고 환경을 훼손하는 수출산업은 대폭 줄이면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예컨대 환경오염 산업인 철강의 경우 수출세를 매기면서까지 한계기업들을 도태시키는 억제전략을 펴고 있다. 현재 중국 내륙진출을 위해서는 1990년대의 1기 중국진출 전략과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중국의 저임금 때문에 먹고 살았지만 내륙도 인건비가 보험료 등 간접비를 포함해 2000위안(약 34만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이 홀로 와서는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없다. 그나마 갖고 있는 고급기술들도 중국기업들의 ‘짝퉁’(가짜) 공세로 고스란히 넘겨줘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집단적으로 현지에 와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생산·투자 기지가 필요하다. 일종의 ‘코리아 경제개발구’ 등 공단을 건설하고 여기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마케팅과 매니지먼트는 물론 법률, 특허 등의 지원을 받아 중국 시장의 장벽을 뚫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 아직 우한이나 청두 등 중서부 지역은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달리 ‘코리아 프리미엄’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우한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연말 비수기가 되면 자동차업계는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건다. 해가 바뀌면 공장에서 출고된 따끈따끈한 신차가 재고 차량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신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각 사의 판매조건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클릭과 베르나, 싼타페, 그랜저에 대해 각각 차값의 5%를 할인 판매한다. 판매량이 저조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40만원 할인 또는 1%의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7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차종 별로 20만원~2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290만원 할인 판매한다. 차종 별로는 쏘울 100만원, 포르테 50만원, 모하비 50만원, K7 50만원 등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 모닝은 31만원 상당의 ABS를 무상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차는 SM7 300만원, QM5 200만원 등 2010년형 모델에 대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SM3와 뉴 SM5에는 각각 100만원, 9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옵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SM3 CE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는 등 전 차종에 대해 다양한 저리 할부도 선보인다. GM대우차는 토스카를 150만원,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를 12% 할인 판매한다. 세 차종은 현금 할인 외에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50만원, 젠트라는 70만원 등 2010년형 모델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 H) 100만원 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 등록세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렉스턴이나 카이런 등 모든 RV 차종에 대해서도 50만원 할인과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기 때문에 신차 구매에 호기라 할 수 있다.”며 “현금 할인뿐만 아니라 무이자나 저리 할부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구매법”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부고]

    ●안상수(전 인천광역시장)씨 부인상 1일 인천 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32)462-9261 ●박용호(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검사)용문(밀양시청)씨 부친상 31일 경남 밀양 한솔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55)356-9407 ●임오규(CJ GLS 경영지원실장)씨 장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8 ●이용순(전 진천중 교장)씨 별세 효종(전 국가정보원)욱종(사업)춘종(〃)세종(GM대우 차이나팀 부장)강종(사업)민선(유니레버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정영진(약사)채희대(유진자산운용 감사·전 농협생명화재 사장)임해종(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씨 장인상 1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10시 (043)537-4441 ●곽병환(자영업)관빈(썬뮤직)성기(코오롱건설 기획조정팀 부장)상훈(서울시립대 성악과 외래교수)씨 부친상 이정호(자영업)씨 장인상 1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1-7628 ●이형철(성모치과 원장)동현(KB투자증권 홍보실 차장)씨 부친상 박동균(글로비스 차장)씨 장인상 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923-4442 ●배영철(대구시 국제통상과장)씨 모친상 31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3)655-4501 ●권오관(한국은행 감사실 검사역)오균(강릉농업기술센터 지도사)씨 부친상 홍승표(자영업)황충성(이현전력 전기부장)씨 장인상 1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033)610-5992 ●박병근(춘천MBC 보도팀 부장)씨 부친상 이경열(강원대 조교)씨 시부상 윤영국(군무원)원규상(사업)씨 장인상 1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6시40분 (033)261-6895 ●김승완(SK증권 Wholesale사업본부 상무)씨 모친상 1일 홍천 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3)430-5151 ●한태동(한경산업 대표)태송(한솔양행 〃)태정 태영(이지스포츠)씨 모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27-7594 ●임승일(사업) 승근(사업) 성태(사업)씨 모친상 안병희(맑은샘 수목원 대표) 박경남(우태공업사) 신문균(신성시스템 대표) 씨 빙모상 임병수(GS건설 토목사업부 과장)씨 조모상 1일 명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31)810-5471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사장 연임 로비 공방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1일 “남상태 대우조선 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의 ‘몸통’은 김윤옥 여사이며 김 여사가 로비과정에서 거액의 수표다발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청와대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민주당 차원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보고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지난해 1월 26일 김 여사의 동생인 김재정씨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자 남 사장이 김재정씨 부인에게서 김 여사의 병원 방문 날짜를 미리 알아내 병원에서 김 여사를 만났다. ▲남 사장 부인은 김 여사 둘째 언니의 남편인 황모씨 주선으로 지난해 2월초 청와대 관저에서 김 여사를 만나 남편의 연임 로비를 했다. ▲이어 다음날 김 여사의 부속실장이 김재정씨 부인에게 직접 전화를 해 남 사장 부인이 김 여사를 관저에서 만났음을 확인해 줬다는 것이다. 그리고 2월 10일쯤 김 여사가 정동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남 사장의 연임을 지시했고, 정 전 수석은 민유성 산업은행장에게 김 여사의 의사를 통보해 민 행장이 15일쯤 정 전 수석을 만난 뒤 연임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특히 “로비과정에서 1000달러짜리 아멕스(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수표 묶음의 거액 사례금이 김 여사와 황씨 등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진석 수석은 “강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이 내용 그대로 기자회견을 해서 본인 주장을 뒷받침하라.”면서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해서 본회의장 발언을 되풀이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국회의사당을 떠날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강기정 개인뿐 아니라 민주당과의 합작품이라는 의심이 가는데, 민주당의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수석은 “세 가지 주장(병원에서 만난 것, 청와대로 들어온 것, 김 여사 부속실장이 확인전화를 한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여사가 남 사장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는 맞지만(남 사장과 김재정씨는 초등학교·중학교 동창) 날짜도 명시하지 않았고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로비가 있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건을 축소·무마시키려는 것 같아 공개했으며, 죽은 권력에 강하고 살아 있는 권력에 약한 검찰의 모습을 상징하는 사건이며 상당한 세력이 연루돼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수·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남측가족 보훈혜택은…생존자로 지위 변경돼도 연금혜택 불변

    ‘전사자’에서 ‘생존자’로 지위가 바뀌더라도 보훈연금과 관련 혜택이 중지되지는 않는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는 전사자에서 생존자로 지위가 바뀌더라도 남측으로 완전한 귀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전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해주고 있다. 국립현충원에 현재 있는 전사자 위패도 생존 사실이 확인됐지만, 국방부와 보훈처의 처분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이들이 남측으로 귀환하더라도 보훈처가 연금에 대한 환수에 나서지는 않는다. 원칙적으로 잘못 지급된 연금이기 때문에 환수대상이지만, 환수조치를 위해서는 본인이나 가족의 잘못이 있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1957년 이들의 생존을 확인할 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괄적인 전사 처리로 연금을 받게 된 가족들에게는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 다만 귀환 후 신분이 변화되면 전사자로 지정돼서 받고 있던 유족연금 등은 중지된다. 그 대신 건강 상태에 따라 상이 또는 참전유공자로 지위가 바뀌고 국가에서 주는 훈장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방부가 국가유공자 변경을 통보해 오면 연금을 중지하게 되지만 그 경우도 본인이 귀환했을 때 가능한 것으로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국가로부터 전사자로서의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CJ제일제당 대표에 김홍창씨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김홍창 전 CJ GLS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CJ그룹은 31일 6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표이사는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CJ투자증권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소재-바이오 총괄 등 CJ제일제당 및 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30대 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가 된 CJ엔터테인먼트 김정아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 대우로 승진해 CJ그룹 사상 첫 부사장급 여성 임원 자리에 올랐다. CJ제일제당 김지선 마케팅실 디자인센터장과 온미디어 최진희 영화사업담당도 임원으로 승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소형차 시장 ‘기지개’

    소형차 시장 ‘기지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경차처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준중형차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게 사실. 올 9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소형차는 1만 9912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106만 1183대)의 1.9%에 지나지 않는다. ●올 9월까지 판매량의 1.9%뿐 하반기 소형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엑센트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내놓기 때문이다. 엑센트는 현대차가 1994년 출시해 총 41만대를 팔았던 톱 셀러다. 최근 중국에서 신형 엑센트(중국 판매명 베르나)가 출시 3개월 만에 월 판매대수 1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대차는 엑센트가 국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크다. 자동차 업계 또한 엑센트가 소형차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신형 엑센트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엑센트는 다중 분사 방식의 1.4 MPI 감마 엔진과 직분사 엔진 방식의 1.6 GDI 감마 엔진 모델이다.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 또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1.6 GDI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8.0㎏·m, 연비16.7㎞/ℓ를 낸다. 에어백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커튼까지 총 6개를 달았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출시 직전까지 비공개이지만 1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엑센트는 중국에서 베르나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하지만 베르나에 비해 길이는 70㎜ 늘이고 높이는 15㎜ 낮춰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형 외관을 갖췄다.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70㎜ 늘여 실내공간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경쟁 차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상품성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소형세단 시장의 틀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센트 출시를 계기로 소형차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소형차는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GM대우의 젠트라, 젠트라X가 전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경차나 준중형차 모델 개발에 치중해 소형차 개발에는 소홀했지만 유럽, 중국 등에서는 소형차가 인기가 높다.”면서 “엔진 성능 1.2, 1.4 등 다양한 소형차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2005년 재출시된 모델이 2010년형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소형차이면서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2010년형 1.4/1.6 가솔린 모델은 연비 15.1㎞/ℓ 수준이다. ●“소형차시장 볼륨 커질 것” 기대 GM대우는 2005년, 2007년 각각 내놓은 젠트라(세단), 젠트라X(해치백)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내년 초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 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수출 모델(수출명 시보레 아베오)을 공개했는데 최신 엔진 제어기술을 적용했으며, 가솔린 1.2, 1.4, 1.6ℓ와 디젤 1.3ℓ 모델이 있다. 당시 울리히 슈말로르 GM글로벌 소형차개발본부장(부사장)은 국내 소형차 판매가 저조한 것과 관련해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그동안 좋은 소형차를 많이 내놓지 못했다. 좋은 신차들이 나오면 소형차 시장도 볼륨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경인체신청장(서울체신청장 겸임) 이계순◇전보△서울체신청 우정사업국장 정지찬△경인체신청 〃 김홍서△〃 사업지원국장 오충근△인천계양우체국장 신동민△동대구〃 김진우△대구수성〃 이병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장 천홍욱 ■서울대 <자연과학대학>△학장 김명환△교무부학장 석영재△학생부학장 김광열 ■YTN △사이언스TV본부장 문중선 ■OBS △경영기획실장 김학균 ■CJ그룹 ◇승진 △총괄부사장 김경원(전략기획총괄 겸 경영연구소장)△부사장대우 정태영(인사팀장) 이한국(감사팀장)△상무대우 마정만(재무팀 담당임원) 이영국(사업3팀장)△총괄부사장 김철하(BIO-사료총괄 겸 BIO BU장)△부사장대우 김명곤(SCM전략실장) 박성조(소재BU 곡물구매전략실장) 김상민(법무팀장)△상무대우 조진만(BIO BU 핵산팀장) 최태홍(BIO BU 글로벌마케팅담당) 조일환(제약BU 신약연구센터장) 송근석(제약BU 임상개발담당) 한광희(식품BU 중국식품사업부장) 서상근(사업용식품BU 개발담당) 최준봉(식품연구소 전문임원) 김지선(마케팅실 디자인센터장) 박찬두(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부사장대우 서정(영업본부장 겸 금융사업부장)△상무대우 신장영(영업본부 상품전략담당)△상무대우 이광호(영업본부 특판SU장)△부사장대우 김정아(대표이사 겸 해외사업본부장)△상무대우 강광환(개발본부장)△상무대우 김현철(제작본부 예능국장)<온미디어>△상무대우 임상엽(경영지원실장) 최진희(영화사업담당)△상무대우 김영흥(경남영업본부장)△상무대우 이호승(대표이사)△총괄부사장 박근태(대표)◇전보 △마케팅팀장(CMO) 박정애△BIO BU 기술고문(상근) 김경립△〃 브라질사업담당 이동혁△〃 기술센터장 허영섭△〃기술센터 전문임원 오스미 쓰요시△〃 인도네시아사업담당 정태진△식품BU KAM SU장 천영훈△사업용식품BU 마케팅담당 신재열△식품BU 건강식품사업부장 정헌웅△운영본부장 이종진△영업본부 영업지원담당 이인수△동방CJ 김성일△경영지원실 전략기획담당 서장원△경영지원실장 박정훈△CGV중국 영업마케팅본부장 이규△〃 개발-기술본부장 임종길△〃 개발담당 남강희<온미디어>△광고사업본부 광고영업1담당 이성학△경영지원본부장 박영암
  • [부동산플러스]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 105실 분양 대우건설이 20 03년 이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던 경기 분당 정자동에 오피스텔 105실을 분양한다. 분당 정자동은 NHN, SK C&C 등 유명 정보기술(IT), 벤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조감도)는 지하 4층, 지상 30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76.65㎡ 24실 ▲84.87㎡ 79실 ▲144.93㎡ 1실 ▲152.82㎡ 1실 등 총 105실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 29일 정자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청약은 1~ 2일 양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3년 4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5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031)716-6060. ‘묵동 자이 프라자’ 156개 점포 공급 부동산 개발회사인 부광피앤디와 한부디앤에스는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중랑구 묵동 자이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인 ‘묵동 자이 프라자’(조감도)를 분양한다. 묵동 자이 주상복합 1~2단지의 지하 2층, 지상 3층에 넣은 테마상가로 연면적 3만 9600㎡에 총 156개의 점포로 이뤄졌다. 1단지 상가에는 어린이병원·놀이공간·패밀리 레스토랑·피트니스센터 등이, 2단지 상가에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종합클리닉·학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지상 1층이 1566만∼2650만원, 2층은 578만∼949만원, 3층 456만원∼703만원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과 6, 7호선 태릉입구역이 가깝다. (02)432-9666. ‘광명 테크노파크’ 잔여분 선착순 분양 SK건설이 광명 소하 택지개발지구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형공장 ‘광명테크노파크’가 31일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다. 최근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일부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325만원이며 평균 499만원. 잠실종합운동장 2.5배에 달하는 연면적 25만 6000㎡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첨단 연구 산업 중심의 450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업체는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최고 분양가의 70% 내에서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하다. (02)833-4223.
  • 연말까지 전국 4만여가구 쏟아진다

    연말까지 전국 4만여가구 쏟아진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에도 꿈쩍하지 않던 부동산시장이 지방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모처럼 온기가 돌자 건설사들은 미뤘던 분양 물량을 부산,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쏟아내고 있다. 인기 지역의 부동산 바람은 다시 인접 지역으로 흘러드는 분위기다. 31일 국민은행 부동산 조사팀에 따르면 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인천 등 6개 광역시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17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6개 도시의 집값 상승률은 5.2%로 서울·수도권이 최근 6개월간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부산 당리푸르지오 높은 청약 경쟁률 지방 가운데 부산이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 대우건설의 부산 당리동 푸르지오는 542가구 중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8일 우선 공급된 전용면적 59~84㎡의 199가구(일반분양 149가구)가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 경쟁률에는 대형 건설사가 오랜만에 부산 사하지역에 분양물량을 내놓았다는 점이 작용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로 5분거리인 역세권이란 점도 한몫 했다. 분양가는 3.3㎡당 720만~770만원 선. 11월 중순 1차 공급분 당첨자 계약이 끝나면 조만간 본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GS건설은 29일 부산 우동에 해운대자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청약은 5~9일 이어진다. 전용면적 59㎡, 84㎡, 120㎡ 등으로 모두 741가구가 공급된다. 해운대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으로 이뤄졌다. 주거용 차량의 지하주차와 녹지공간 확보가 강점. 분양가는 860만~960만원이다. 지방이어서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부산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 분양으로 견본주택 개관 때부터 ‘떴다방’이 등장하는 등 지방 부동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29일 한라건설과 대원건설이 각각 1400가구, 903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절차를 밟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조성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차로 1시간 거리다. 청주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건설이 충북권 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용정지구에 공급하는 한라비발디는 84~134㎡ 규모다. 호미골체육공원, 국제테니스장, 용정축구공원, 김수녕양구장 등이 인접해 있고 용암지구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용정지구가 속한 상당구에서 최근 6년간 신규 분양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전 분양시장에서는 29일 견본주택을 개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59~149㎡ 1582가구로 이뤄진 퍼스트프라임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639만원 선이다. 9~18일 청약접수를 한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에선 현대건설의 검단신도시 검단힐스테이트 5차가 분양된다. 4일 견본주택 개장 뒤 9~11일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106~125㎡ 412가구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9만원. ●실수요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기회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의 분양열기 회복을 지방발 훈풍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한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연구소장은 “지방에선 현재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이 줄어든 데다 장기간 재고물량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박 소장은 “지역경제가 좋지 않아 오름세가 오래가진 못하겠지만 부산과 대전발 회복세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도 “대한주택보증이 최근 내놓은 분양률 통계를 보면 지방 분양률은 72%, 수도권은 80%로 아직 지방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넘어서진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방 분양시장은 입지나 분양가, 아파트의 질에 따라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방 분양시장의 온기에 힘입어 연말까지 전국에선 4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풍성한 밥상이 차려지는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라면 선호하는 주택 종류와 자산 규모, 청약통장에 따라 전략을 짤 수 있다. 반면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11월 중순 사전예약이 이뤄지는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10년 임대·분납 임대 등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판교와 광교 신도시에서도 11월 중 분양전환 조건부 임대아파트 모집공고가 나온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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