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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 100년 기업, 해답은 사람이다/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CEO 칼럼] 100년 기업, 해답은 사람이다/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100년 기업. 한 세기를 영속하는 장수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꿈과 같은 일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경영자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 역시 전문 경영인의 한 사람으로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가 100년 장수 기업의 반열에 올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걸 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에 현실은 그리 녹록지 못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 수명은 27.3년이고, 중소 제조업체의 평균 수명은 12.3년이다. 신용평가 전문기업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자료에도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평균 수명이 13년으로 나와 있으니 갈수록 치열해지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생존’이라는 두 글자가 기업에 얼마나 힘겨운 것인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100년 기업의 장수 비결은 뭘까. 이들에겐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첫째, 장인정신이다. 세계 최고(最古)의 기업으로 꼽히는 일본의 사찰전문 건축기업 곤고구미(剛組)는 백제의 건축 장인인 금강중광이 578년에 신텐노지라는 사찰을 건립하면서 출발했다. 이 회사는 2006년 중견 건설회사에 편입되기까지 무려 1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속해 왔는데, 직원 대부분이 평균 20년 이상의 숙련공으로 구성돼 있다. 곤고구미를 인수한 회사는 전통과 노하우를 인정하고 업무 방식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어려움을 겪던 회사는 2007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둘째, 혁신을 모토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한때 카메라 필름 시장을 호령했던 코닥. 이 회사는 디지털 카메라 시대의 거센 흐름을 읽지 못해 현재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한 회사는 코닥이었다. 그럼에도 경쟁사들이 디지털 카메라의 개발과 기능 향상에 앞다퉈 투자할 때 코닥은 ‘필름 1위 업체’란 자만에 빠져 시장 변화를 무시하고 노력을 게을리해 존립 위기를 자초했다. 반대로 요즘 대표적 혁신기업으로 칭송받는 애플을 보자. 과거 애플이 PC시장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팩커드(HP) 등에 의해 뒤처져 고전을 면치 못하던 때가 있었다. 얼마 전 타계한 스티브 잡스를 다시 영입한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선도적이고 창조적인 상품을 연이어 내놓았고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와 스마트기기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장인정신과 혁신정신. 얼핏 모순돼 보이는 이 두 가지는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다. 여느 장수 기업들처럼 우리 기업들이 이 두 가지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은 뭘까. 필자는 그 해답을 사람, 즉 인재라고 말하고 싶다.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장인정신과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미래를 예측하는 혁신정신을 갖춘 인재야말로 장수 기업을 만드는 초석이자 근간이다. 경영자의 일은 이러한 인재가 능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끌어 주는 것이다. 필자 역시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교육 전담팀에서는 신입사원 해외현장 OJT(On the Job Training), 핵심직무교육, 건설경영특강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주 창립 38주년을 맞았다. 100년 기업이 되기까지는 이제 겨우 4부 능선에 와 있는 청년 기업인 셈이다. 최근 불안한 중동 정세와 금융시장, 열악한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등으로 인해 건설회사의 경영자로서 예측불가한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해결책은 오직 인재’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100년, 아니 그 이상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에 사람만이 희망이고, 동력이고, 길이다.
  • [FTA 대치] FTA 전문가 4人 ISD 지상토론

    [FTA 대치] FTA 전문가 4人 ISD 지상토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여당은 ISD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가 정책과 사법 주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라는 주장이다. 4일 서울신문은 4인의 FTA 전문가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정연한 찬반 논리를 소개한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 우리가 통상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는 이번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에서도 형성됐다. 글로벌 규칙의 일환인 ISD를 우리가 맞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면,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외국기업으로부터 ISD 중재 신청을 당하지 않으려면, 정부가 포퓰리즘적인 규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된다. 만일 외국기업이 부당한 소를 제기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와 준비를 거쳐 대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협상력 위주로 통상 조직을 가동시켜 왔지만, 앞으로는 ISD에 대비해 중재와 교섭 차원에서 전문 통상 인력을 확보하면 된다. 기존의 한·미방위상호조약이나 한·미원자력재협정과 같은 기존 한·미 간 협정에 빗대 한·미 FTA를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군사적·정치적 협정과 달리 한·미 FTA나 투자자에 관한 협의사항인 ISD 규정은 한국과 미국이 대등한 파트너 관계에서 체결한 통상 부문의 협정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송영관 KDI연구위원 ISD를 채택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가 해외 투자를 할 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외 시각차가 존재하겠지만, 론스타 사건 등으로 인해 국제 투자자들이 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지 않다. 기업형슈퍼마켓(SSM) 관련 법 같은 체제를 외국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고, 이에 따라 WTO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물론 이처럼 공익적인 목적을 염두에 둔 정책이 ISD 중재 대상으로 곧바로 비화되는 것은 아니다. ISD 중재는 국가가 차별적인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재산상 손실을 줬을 때에 한정되어 제기할 수 있고, 중재에 들어간 뒤 근거법을 무엇으로 할지 등에 관해서는 새롭게 따지게 된다. ISD 중재 승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섣불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 WTO에 가입했을 때에도 국제 중재인 분쟁해소패널(DSP)에 가면, 국제분쟁 경험이 적은 우리가 불리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이닉스 반도체 상계관세에서 이기는 등 우리가 70% 가까운 승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종훈 명지대 법학과 교수 ISD 분쟁의 경우 제3자 입장에서 공정한 판결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합의부는 3명이다. 만장일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판장이 중요하다. ISD 절차에 의하면 양쪽에서 한 명씩 선임하고 재판장은 ‘캐스팅보트’를 갖게 된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중재 재판장 선임권이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총장이 갖는다는 점이다.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이라 외부 압력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미국 기업들의 로비력은 강하다. 일례로 2008년부터 금융회사의 제재를 강화하는 금융개혁법인 ‘프랭크 도드법’을 만들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인데 금융회사들의 로비가 엄청나다. 한·미 FTA 관련 소송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로비가 직간접으로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것이다. 정부는 ISD 소송에서 미국 투자자가 패소하는 경우가 승소 보다 많다고 하지만 사실 화해라는 판결도 있는데 이는 미국 기업들의 일부 승소로 봐야 한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함정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ISD 조항을 뜯어보면 한·미 공공정책의 근간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 발표문에 보면 미래유보가 있다고 하지만 협정문을 보면 ISD는 유보 대상이 아니다. 투자계약에는 전기 수도 통신 지하자원, 사회인프라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ISD 적용 대상이 된다. 이는 협정문 투자 관련조문 11장 ‘투자의 정의’에 적시돼 있다. 부속서II에 44개 분야에 대한 미래유보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지만 최소기준대우, 수용 및 보상에 대한 유보 등 투자와 관련된 7개 의무 전부를 유보하지 않았다. 사회 복지, 공공질서,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ISD를 제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현재 ‘괴담’ 취급을 받고 있는 중남미의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한·미 FTA의 ISD는 불평등한 측면이 있다. 우선 협정문상에 ‘한국 투자자는 미국투자자보다 더 큰 실질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고 돼 있다. 양국 법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 투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더 큰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도 “미국 투자자는 한국 투자자보다 더 큰 실질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고 협정문에 못을 박아야 한다. 페루, 콜롬비아와 미국이 맺은 FTA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saloo@seoul.co.kr
  • 이승엽 “통산 최다홈런 도전”

    이승엽 “통산 최다홈런 도전”

    “홀가분하다. 8년간의 외국 생활을 마무리해 아쉽다기보다는 시원하다.” 마침내 이승엽(35)이 돌아왔다. 환희와 좌절을 동시에 맛봤던 일본 생활을 접고 한국 프로야구 무대로 귀환한 것이다. 4일 김포공항을 통해 부인 이송정(29)씨 등 가족과 함께 입국한 이승엽의 표정은 밝았다. “좋았던 기억보다 안 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던 일본 생활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것에 만족한 모습이다. 그는 “TV로 한국 야구를 보면서 관중의 함성과 환호가 부러웠고 저 자리에 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내년까지 오릭스에서 뛰면 한국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릭스와 연봉 1억 5000만엔에 1년 계약한 이승엽은 지난달 18일 고국행의 뜻을 구단에 전했고 구단도 수락했다. 자신이 원한다면 내년에도 팀에 남을 수 있었지만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이승엽은 “삼성은 내가 태어났던 곳이고 내가 뛰었던 곳이기에 삼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삼성 복귀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상황도 그렇게 전개될 듯하다. 이승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요건을 충족한 채로 일본에 진출했기 때문에 FA 신분으로 NC다이노스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이 아닌 다른 구단이 이승엽을 영입하려면 연봉 이외에 삼성에 최대 28억 3500만원의 보상금을 줘야 한다. 게다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이승엽의 일본 연봉 수준(약 21억원)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이승엽을 받아들일 수 있는 팀은 삼성뿐이다. 이승엽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최고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팀에 도움이 되고 자존심만 세워준다면 액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몸을 낮추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미 이승엽이 포함된 내년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류 감독은 “승엽이가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승엽이가 가세하면 왼손 타자 라인이 강해질 것”이라며 수차례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이승엽의 입단 계약은 이달 중 언제라도 가능한 상태다. 이승엽도 “삼성에 기존 1루수가 있고 왼손 타자들이 있어 복귀하면 도움이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빨리 협상을 끝내 마음 편히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일본에서 통산 타율 .257에 195홈런 439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이미 한국에서 새 목표를 정했다. “통산 홈런 기록을 깨고 싶다.”는 것. 2003년까지 324홈런을 쌓은 이승엽은 통산 최다인 양준혁(전 삼성)의 351개보다 27개가 모자란다. “2000안타에도 도전하고 싶지만(현재 1286개) 몸 관리나 꾸준한 성적이 매년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을 이었다. “성적보다는 행복하게 웃으면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이승엽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이승엽은 5일 고향 대구에 갔다 6일 서울로 와 지인들을 만나는 등 당분간 개인 일정을 소화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특수교사 부족 … 제2도가니 우려”

    “특수교사 부족 … 제2도가니 우려”

    특수교육과 교수들이 거리로 나섰다. 특수교사의 태부족으로 학교 부조리에 눈감는 ‘제2의 도가니’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나사렛대 류재연·공주대 임경원·강남대 고등영 등 특수교육과 교수 3명은 특수교사 충원 확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전국특수교육과학과장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1인 시위는 지난달 13일 시작돼 23일째를 맞았다. 교수들은 열악해지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현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장애인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장애 학생 4~7명당 특수학급이 개설되고 특수교사 1명이 배치돼야 한다. 그러나 장애인교육권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장애 학생이 다니는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중 68.5%가 법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정부가 공무원 동결을 이유로 국공립 학교의 교원 수도 묶어버렸다. 특수교사가 부족한 탓에 특수학급에서 한 교사가 10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치는 과밀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는 언제든지 제2의 도가니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교수들의 주장이다. 교수들은 ‘도가니’ 사건에서 성폭력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의 부조리에 눈감은 교사들이라고 강조했다. 특수교사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에 갈 곳 없는 예비 특수교사들이 기간제 교사로 일하거나 금품을 주고 사립학교에 들어가는 현실을 근거로 댔다. 류 교수는 “사립학교에서 금품을 요구받는 등 불리한 대우를 당하는 현실에서 교사들은 학교의 부조리를 보고도 묵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도 “교사들이 기간제를 전전하다 보면 소신 있는 교육을 하지 못하고 학교의 눈치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지난달 31일 2014년까지 공립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류 교수는 “교과부 대책에는 교사들을 언제, 얼마나 충원할지에 대한 방침이 없다.”면서 “교사 충원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예비 특수교사인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진 뒤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LG전자 1조 유상증자… “스마트폰 투자”

    LG전자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나선다. 3일 주식시장 개장 직후부터 유상증자 소문이 돌면서 LG그룹주가 동반 폭락했음에도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던 LG전자는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1조 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유상증자는 2000년 544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 발행 이후 처음이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투자재원 확보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 6385억 5300만원, 연구·개발(R&D) 투자용 운영자금 4235억 47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우선 확보하려는 것이지 유동성 위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 3분기 말 현재 2분기보다 5000억원 이상 늘어난 2조 7498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근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일부의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를 지속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조기에 사업 주도권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나 인재 확보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다가올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스마트폰과 휴대전화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 부문은 매출 2조 7624억원, 영업적자 1388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규모가 2분기(539억원)보다 훨씬 커졌다. 손익 관리를 위해 피처폰 물량을 줄인 데다 ‘옵티머스원’ 등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줄어든 2110만대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15% 감소했다. ●휴대전화 메가 히트 모델 개발 주력 스마트폰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고 아직도 ‘스마트폰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 부문을 강화하고 ‘메가 히트’ 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쉽사리 턴어라운드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자금 조달에 나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는 또 미래 먹거리로 정한 신사업을 위해 일부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수처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폴리실리콘, 태양전지 웨이퍼 등 ‘그린 신사업’을 위해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사업은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의 광 효율을 높이고 생산 규모를 330㎿(메가와트)에서 2~3년 내 1GW(기가와트)급으로 키워 2015년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국 버지니아주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수처리 사업은 LG전자가 2020년까지 글로벌 1위 기업에 오르기 위해 최근 일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공공 수처리 전문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했다. LED 사업도 LG이노텍이 LED 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생산 전 공정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공장을 근거지로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이진흥(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현석(서울수치과 원장)소영(부천 이화약국 대표)씨 모친상 정남준(전 행정안전부 차관·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77 ●옥윤창(전 전북은행 감사)씨 부인상 재용(사업)기주(전 전북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송병대(전 국회의원)씨 장모상 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1)787-1505 ●나동연(양산시장)씨 장모상 2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389-0600 ●김필재(전 전국해상노련 위원장)현재(자영업)군재(삼동기업 대표)안재(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석호(KNN 사회부장)씨 부친상 강헌주(건설업)조형건(〃)씨 장인상 3일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1)305-4000 ●오보환(대우건설 연구위원)씨 모친상 이영익(LG전자 폴란드지사장)씨 장모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80 ●심재홍(보병56사단 작전부사단장)씨 모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40분 (02)2227-7587 ●전명근(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승수(KB금융지주 팀장)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20분 (02)2227-7569 ●김형배(동국대 교수)혜순(혜성내과 원장)남순(한남대 사범대학장)씨 모친상 김경민(바이올리니스트)씨 시모상 최운식(천주교 의정부교구청 관리부장)조창화(공익광고협의회 위원장)배창용(전 동산정보산업고 교감)씨 장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59 ●박용학(한국ABC협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3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20분 (031)278-0405
  • [인사]

    ■지식경제부 △지식산업표준국장 성시헌△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성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성춘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 안희철△상표3심사팀 신극채△서비스표심사과 김공수△국제상표심사팀 정덕배△디자인1심사과 권오석△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교육과 김창수△심사품질담당관실 서신택 이창희△산업재산정책과 이선우△산업재산진흥과 이충재△환경에너지심사과 이진용△특허심사정책과 임해영△전기심사과 김갑병 문기환△컴퓨터심사과 한규동△특허심판원 송재욱 ■국가인권위원회 △행정법무담당관 김규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이승언△SOC성능연구소장 김병석△건설정책시스템연구본부장 신정용△공공건축연구〃 양관섭△화재안전연구센터장 김흥열△시설관리단장 정남진<실장>△연구전략 김원△건설품질안전평가 민병렬△도로연구 정준화△첨단교통연구 윤여환△인프라구조연구 김형열△Geo-인프라연구 곽기석△ICT융합연구 나혜숙△건설관리·경제연구 박환표△하천해안연구 윤광석△그린빌딩연구 이윤규△미래건축연구 유영찬△환경연구 박재로△대외협력 조정근 ■KAIST △감사 김영천 ■한국일보 ◇이사대우 △광고국장 금윤석△사업〃 김원식 ■스포츠한국 △광고국장 직무대행 김의성△전략기획국장 〃 이창호△주간한국 편집장 박종진 ■경북일보 △편집국장 직대 김상조△편집부장 임종규 ■동부증권 △PF1팀장 박재범△PF2〃 서형민△첨단지점장 손영배 ■대신증권 <금융주치의강남센터>△센터장 신인식△부센터장 이지열 강재순 이종곤△부장 박중욱 김은아 ■NH-CA자산운용 ◇승진 △상무대우 이재목 ■동양그룹 ◇승진 △전략기획본부 이사대우 박수정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총괄전무 △대외협력 정연심△의학부 반준우 ■을지대 <대학본부>△의무부총장 박준숙[처장]△의료원기획 홍서유△기획조정 정명진△교학 정동근△입학관리 김정환△취업지원 유순규△사무 김종엽[단·실장]△신캠퍼스추진단 최헌호△감사실 홍순득[의료원기획처]△부처장(기획총괄팀장 겸임) 유탁근△기획총괄팀 기획파트장 홍윤주(서울) 한민수(대전)<부속기관>△학술정보원장 오희영△동문지원센터장 최한영<부설기관>△지식경영교육원장 김현철△을지인력개발〃 김용우△을지중독연구소장 조성남△산학협력단장 김규호△창업보육센터소장 신문삼△지역혁신센터〃 문희주<대학장 및 대학원장>△의과대 백태경△간호대 임숙빈△보건과학대 이승진△보건산업대 조해월△대학원(EMBRI 소장 겸임) 유승민△보건대학원 기모란△임상간호대학원 허명행 ■을지의료원 <을지대학병원>△명예원장 박주승[부원장]△진료제1 박문선△진료제2 구대원△행정 성대경[소장]△폐·식도센터 김길동△모자보건센터 오관영△국제진료·임상시험센터 심승철△척추센터 김환정△관절센터 이광원△뇌신경정신센터 김한규△소화기센터 김안나△응급의료센터 이장영△운동의학센터 정강재△여성의학센터 양윤석△종합건진센터 최희정[실장]△기획(TF팀장 겸임) 한민수△QI 양호직[부장]△교육수련(외상센터소장 겸임) 이민구△연구 이수주△진료(심장·혈관센터소장 겸임) 정경태<을지병원>△의무원장 손숙자△진료부원장(모자보건센터소장 겸임) 홍서유△진료부장 김대운△교육연구〃 이승주△기획실장 홍윤주△종합건진센터소장 한지혜△응급센터〃 조광현<강남을지병원>△원장 양기원
  • 대우건설 38주년 새 CI공개

    대우건설 38주년 새 CI공개

    금호그룹에서 분가 이후 한동안 심벌마크 없는 로고를 사용했던 대우건설이 새 로고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창립 38주년 기념일인 1일 기업이미지(CI·그림)를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CI는 기존 로고에 대우건설의 영문 이니셜인 ‘D’를 형상화한 심벌마크를 추가한 모양으로 기업의 영속성과 무한 성장을 상징한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 CI 디자인은 38년 동안 창조적인 도전정신으로 성장한 회사의 정통성과 전 세계 시장을 향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탱크’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돌연 사표, 왜?

    ‘탱크’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돌연 사표, 왜?

     배순훈(?사진?·68)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돌연 사표를 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사표를 수리하고, 윤남순 기획운영단장을 관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현대미술관장은 3년 임기 공모직이다. 내년 2월 배 관장의 잔여임기까지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한 뒤, 공모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배 관장이 사표 낸 배경에 쏠린다. 배 관장은 “할 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20여일 전 사표를 냈고 수리됐단 얘길 듣고 직원들에게 공표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지난 주말에야 관장의 사임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과 설전을 벌인 일이 원인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최종원 민주당 의원 등은 2013년 서울 경복궁 옆 기무사 터에 들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들었다. 이 과정에서 답변태도 불량 등의 문제를 지적받은 배 관장은 무려 6차례나 사과해야 했다.  배 관장은 “국감 때 마음이 상한 것은 사실이나 그 때문에 사표를 낸 게 아니라 미술관 운영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그만 둘 때가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는 기업인 출신 비전문가라는 ‘꼬리표’도 일정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명 당시부터 유인촌 당시 문화부 장관의 코드인사였다는 편치 않은 시선이 있었다. 기업인 출신답게 서울관 건립과 법인화 문제 등을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갔으나 ‘독단적이고 소통이 안 된다.’라거나 ‘국립으로서 균형감이 없다.’라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배 관장은 대우전자 사장·회장 시절 ‘탱크주의’로 인기를 끌었다. 김대중 정부 때는 첫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2009년 차관보급인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응모해 화제가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당국 “주식·펀드 수수료 내려라”

    금융당국 “주식·펀드 수수료 내려라”

    금융당국이 주식·펀드와 관련한 각종 수수료를 내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연간 수익이 6조~9조원에 이르는 증권사의 각종 수수료가 개선방안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증권사·자산운용사·신탁회사 등 150여개 금융투자회사가 수수료 개선 자구안을 제출한 뒤, 이달 말까지 자율적으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1일 “신용공여 연체이자율, 투자자예탁금 이용료, 자문형랩 자문료 등에서 불합리하게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금융투자회사 수수료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면서 “중소 금융투자업체까지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한 해 수수료가 6조~9조원으로 당기 순이익의 2~3배 수준이어서 인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8년 6조 7000억원이던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8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 중 주식 등을 거래하고 받은 수탁수수료가 5조 3618억원, 펀드 취급 수수료가 6690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수탁수수료의 경우 경쟁을 통해 그간 많이 내렸지만 그럼에도 인하 여지가 있는지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거래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해 주기로 하면서 삼성증권(0.0046% 포인트), 대우증권(0.0046% 포인트), 하나대투증권(0.0046%), 미래에셋증권(0.0054% 포인트) 등이 주식매매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는 기존 ‘0.0782~0.1482%+1500원’에서 ‘0.0736~0.1436%+1500원’으로 인하된다. 금융당국은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빌리는 신용공여 연체이자율이 12~19%에 달해 담보가 있는 대출로서는 이자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0~2%가량 지급하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도 너무 작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예탁금 이용료는 증권회사가 증권계좌에 보유된 증권투자자의 현금을 이용하고 지급하는 이자다. 지난 3월 5대 증권사는 고객 예탁금을 7조 3709억원이나 보유하고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객들에게 688억원에 불과한 이용료를 지급해 빈축을 샀다. 증권사는 한국증권금융에 예탁금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내 투자자예탁금 이용료를 제외하고 1000억원가량을 챙겼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1%대에 달하는 자산운용사의 랩어카운트 자문료와 이외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보수 역시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박병우 한국투자자보호센터 사무국장은 “수수료 인하도 중요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금융투자업계가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독점적 지위가 있는 증권거래 유관기관들의 수익도 점검해 소비자에게 부담이 안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분당선 개통…역세권 기대감 ‘들썩’

    강남과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DX Line)이 28일 개통됐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시민의 숲을 거쳐 정자역까지 총 18.5㎞ 거리, 6개 경유지로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1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동과 역삼동, 서초구 서초동 그리고 경기권에서는 판교와 분당 정자동 일부 단지에 수혜가 예상된다. ●동판교 백현마을 전세물건 찾기 어려워 정자역세권에서는 한솔주공6단지 전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53~87㎡ 1039가구로 이뤄져 있다. 1995년 입주해 오래된 단지지만 저렴한 전셋값과 신분당선 정자역을 걸어서 8분쯤이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플라자, 롯데백화점(분당), 홈플러스(분당), 이마트(분당), 분당서울대병원, 중앙공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판교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체 직원 수요와 탈강남 전세수요가 겹쳐 전셋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3㎡가 1억 320만원, 60㎡ 1억 5250만원, 81㎡ 2억 500만원, 87㎡ 2억 1000만원 선이다. 동판교 백현마을1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 2011년 7월 입주한 새 아파트로 121~331㎡의 중대형 948가구로 이뤄져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판교인터체인지(IC)와 가까워 서울로 나가는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최근에는 출시된 전세물량의 80%가 소진되며 남은 전세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면적별로 전세 평균가는 121㎡ 4억 2500만원, 128㎡·145㎡ 4억 6500만원, 171㎡ 5억 5000만원 선이다. 판교역세권에서는 입주 2년차인 판교신도시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27~226㎡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총 850가구 규모다. 127㎡의 전세 평균가는 입주 당시 2억 7500만원에서 현재는 4억원을 넘어섰다. ●“특수 노리자” 판교역 등 상가 관심 높아져 신분당선 주변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판교역 외에도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2015년에는 판교역이 환승역이 되면서 유입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상가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대우건설은 판교역 인근 최대 규모 상가인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 중이다. 1만 173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주상복합 단지 내에 들어 있어 고급 주거 수요층이 확보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도금 3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투자 부담을 줄였다. 포스코건설의 ‘유스페이스몰’도 현재 분양 중이다. 연면적 6만 6326㎡에 이르는 대형 상가시설로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다. 1층 분양가는 3.3㎡당 3300만원대, 2층 분양가는 1230만원대다. 중도금 3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미 FTA, 여야 최종병기는 ‘육탄전’?

    한·미 FTA, 여야 최종병기는 ‘육탄전’?

    여야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를 놓고 마지막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당장 새달 1일 열리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1차 충돌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30일 비공개 오찬회동에 이어 저녁에도 만나는 등 막판 이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앞서 야당이 요구한 통상절차법 처리, 농어업 피해대책 보완 등을 여당이 수용하며 일부 희망적인 관측도 나왔지만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폐지 등 미국과 재재협상이 필요한 쟁점에서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내 사법제도를 부정하는 독소조항이라며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 때 체결된 협정 원안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 체결한 FTA에도 포함된 조항으로 기우에 불과할 뿐이라고 맞서고 있다. 때문에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야·정 ‘ISD 끝장토론회’는 야당이 생중계 불발, 여권의 강행처리 움직임을 문제 삼아 불참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언제까지 야당에 끌려다닐 수는 없는 만큼 내일부터는 비준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5당은 ISD 철폐 등 10개 분야에 대한 미국과의 재재협상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협정파기 여부를 포함해 다시 논의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특히 여당이 일방적인 처리를 시도할 경우 “몸으로라도 막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야5당은 31일 공동의총을 열어 물리적 저지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ISD가 폐기되면 한·미 FTA 비준안을 합의처리해 주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야 5당 간 합의를 만들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참여정부가 한·미 FTA를 체결하기 전 사법부 전체가 ISD 채택에 반대했다.”면서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의원도 우리나라 사법주권을 미국에 갖다바치는 일이라고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협상 때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개성공단 분야에서 양보를 얻어내면서 우리가 ISD를 양보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재협상에서는 양보만 하고 얻은 게 없기 때문에 ISD부터 되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토론회가 무산되자 “야당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국민과 국회를 조롱하고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강하게 성토했다. 남 위원장은 “정동영 최고위원은 노무현 정권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의장, 열린우리당 의장을 했던 분인데 지금 와서 ‘그때 잘 몰랐다’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겠느냐.”면서 “비겁한 민주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재연·황비웅기자 oscal@seoul.co.kr [용어 클릭] ●투자자국가소송제(ISD:Investor State Dispute) ISD는 투자자가 국가를 상대로 투자유치국의 국내 법원이 아닌 제3의 중재기구에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투자자(기업)가 상대방 국가의 정책으로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중재센터(ICSID)에 제소할 수 있는 제도다. 부당한 차별대우에 따른 해외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국가의 주권과 공공 정책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 美, 삼성·LG 냉장고에 덤핑 예비판정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하단냉동고형(프렌치도어) 냉장고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최종 판정은 내년 3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의 가전분야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처음이다. 상무부는 이날 판정문을 통해 삼성전자 냉장고의 덤핑률이 한국산은 32.2%, 멕시코산은 36.65%라고 밝혔다. LG전자 냉장고는 한국산 4.09%, 멕시코산 16.44%라고 발표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덤핑률 0%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미국업체인 월풀의 제소에 따라 진행됐다. 월풀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제소했으며, ITC는 지난 5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냉장고로 인해 미국 관련 업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정했다. 이날 덤핑 예비판정에 따라 두 업체는 현지 실사와 서면 조사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본판정에선 무혐의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후속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덤핑률이 30%가 넘기 때문에 본판정 결과에 따라 상당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예비판결 이후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본판정까지 잠정 덤핑관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타격이 피부에 와 닿을 수밖에 없다. 다만 연말 수출 물량은 이미 현지에 나가 있는 상황이어서 잠정 덤핑관세는 10억원대 안팎에 그쳐 단기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예비판정이고 소명 기회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예비판정은 제소한 월풀에 유리하게 내려진 측면이 크기 때문에 결국 무혐의 판정이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미 상무부가 현장 실사를 할 때 적극 대응해 무혐의로 확정될 수 있게 하겠다.”며 “잠정 덤핑관세 역시 무혐의로 결론나면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원순 시장 첫 인사…행정1·2부시장 김상범·문승국 내정

    박원순 시장 첫 인사…행정1·2부시장 김상범·문승국 내정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행정1부시장에 김상범(위 사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행정2부시장에 문승국(아래)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내정했다. 부시장 승진 인사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중용했던 본청의 1급 6명이 모두 제외된 점으로 미뤄, 박 시장은 “조급한 인사는 없다.”는 전날 발언과 달리 추후 인사에서 신속하고도 파격적인 발탁을 예고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문화과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지냈다. 언행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일처리는 날카롭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2010년 7월 기획조정실장(1급)에 오르고도 뚜렷한 이유없이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문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뒤 도쿄주재관, 도시계획과장, 도심활성화추진단장 등을 거쳐 퇴임했다. 2009년부터는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으며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있던 박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후배를 잘 챙기는 보스형이면서도 늘 공부하는 소신형이다. 퇴직한 공무원이 부시장으로 발탁된 사례는 민선1기 조순 시장 때 강덕기 행정1부시장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행정1·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차관급) 공무원이어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김영걸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업무를 정리한 뒤 물러났다. 박 시장은 오후 열린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래 계시던 분들이 갑자기 사임하셔서 행정공백이 생길까봐 그랬다.”고 결정을 서두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시장 내정자들에 대해 “여러 분들께 말씀을 들어 결정했다. 행정부시장은 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일을 하실 분”이라며 “개혁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행정 경험과 새로운 마인드를 모두 갖춘 분을 선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무부시장 등 다음 인선에 대해 “성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사람을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인선 기준을 밝혔다. 정무부시장에는 대우건설 부시장을 거쳐 ‘재능기부’를 통해 젊은 일꾼을 양성하는 일로 자리를 바꾼 ‘아름다운 서당’ 서재경 선대본부 총괄본부장과 선대위 기획단장으로 뛴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 시민참여본부장을 맡았던 하승창 ‘희망과 대안’ 상임운영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금융업계 올 고졸채용 2978명으로 확대

    고졸 채용 열풍의 진원지인 금융업계가 고졸자 채용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당초 계획보다 고졸 인력 채용을 늘리고 실무교육 등 교육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 등 5개 금융업협회는 26일 은행회관에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졸인력 채용 활성화와 교육기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전문업 등 금융권은 올해 고졸 인력을 당초 계획보다 443명 많은 297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2799명, 2013년에는 2941명을 뽑아 3년간 채용 예정인원 5만 1000명의 16%에 해당하는 8718명을 고졸자로 채울 계획이다. 교과부와 금융업협회는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해서는 수요에 부합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우선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고졸 취업자가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 금융기관의 교원연수, 교육기부의 체계화·활성화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고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고졸 취업자에게 야간·사이버대학 진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금융업협회와 교과부가 금융실무교육 중심의 고교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해 특성화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성화고 교사들은 금융기관 연수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교육방식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협회별로도 자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은행연합회는 고졸 출신 행원을 위한 ‘뱅킹기초’ 과정을 개설해 빠른 적응을 돕기로 했고,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연수 및 통신연수 과정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전문가를 지역 특성화고에 파견해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시험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여신금융협회는 고졸인력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발굴하고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금까지의 고졸 채용 확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제도와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권이 고졸 채용 확대와 함께 인사·보수에서 차별 없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권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교과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이를 지원하고 우수기관에는 ‘교육기부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뉴 캅스-보도 이후 이렇게 바뀐다] ‘고소·고발땐 무조건 입건’ 관행 없앤다

    소액 사기나 개인 간 다툼으로 인한 고소·고발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소홀히 다루거나 기피한다는 서울신문의 지적(10월 4일 자 6면)과 관련, 경찰이 고소·고발 처리 관행을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 지금껏 피고소인 전원을 형식적으로 입건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형사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국민편의 중심으로 수사 패턴을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사이버 민원처리시스템을 개선, 고소·고발장 및 신고서 등의 양식을 온라인에 올려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소·고발장 작성에 서툴러 서류가 반려되거나 수십만원씩의 수수료를 들여가며 행정사를 통해 서류를 써야 하는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고소·고발 남발로 수사력 낭비 억제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앞으로 고소·고발사건이 접수되면 ▲적극 상담 ▲고소내용 진정성 확인 뒤 요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각하 ▲형사조정제도 신청 등 3개 유형의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그동안 고소·고발사건이 들어오면 혐의 유무와 관계없이 피고소인 전원을 피의자로 조사해 입건한 뒤 검찰로 송치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때문에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피고소인들이 조사과정에서 ‘마치 범죄자라도 된 듯한 대우를 받았다.’는 등의 불만과 함께 심리적 압박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검찰이 시행하는 형사조정제도를 적극 활용, 고소·고발 남발에 따른 수사력 낭비를 막고 적극 분쟁해결을 도모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청 수사과는 “대부분의 고소인들은 피고소인에 대한 형사처벌보다 피해 변제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형사조정제도를 통해 조정과 중재로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조정이 성립되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고 설명했다. 민사분쟁의 경우 퇴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수사민원상담관들로부터 사건 해결 절차와 방식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경찰청 측은 “경찰청 민원실에 상주하는 상담관들이 사건 내용을 듣고 민사의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고소장 참고 양식 온라인에 게재 경찰은 또 피싱 사이트 근절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사이버 피싱에 따른 사기사건은 대부분 피해가 소액인 탓에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한 분야다. 경찰은 이에 대해 피싱 사이트로 의심되는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사이트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 사전에 도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예컨대 ‘폴리스’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모든 도메인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를 찾아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도메인 사전 차단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분당~강남 16분’ 신분당선 28일 개통

    ‘분당~강남 16분’ 신분당선 28일 개통

    경기 분당 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16분 만에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28일 개통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한다. 10㎞당 기본요금은 1600원으로, 18.5㎞ 길이의 분당 정자역~강남역 구간 요금은 1800원으로 책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신분당선 운행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본격적인 운행은 29일 오전 5시 30분으로, 주민 서비스와 홍보를 위해 개통식 행사 뒤 하루 동안 무료로 운행한다. 요금은 민간 투자비와 운영비, 광역버스 요금 등을 감안해 기본요금 1600원으로 정했다. 초과하는 5㎞ 구간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서울, 경기, 인천의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 5분, 평상시 8분으로 하루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다. 국내 처음으로 무인 운전 시스템을 적용해 종합관제실의 원격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 국내 첫 민간제안사업으로 두산건설이 시공과 운영을 맡았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6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간사로 사업을 진행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北 “리비아 교민, 귀국 생각도 말라우”

    北 “리비아 교민, 귀국 생각도 말라우”

    북한이 중동지역에 몰아친 ‘재스민 혁명’의 바람이 북한 내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리비아에 체류 중인 북한 교민에게 귀국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리비아에 체류 중인 북한 교민 200여명에게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아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북한은 오히려 중동에서 부는 ‘재스민 혁명’의 영향을 우려해 이들에게 ‘돌아오지 말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를 아직 합법 정부로 공식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반(反) 무아마르 카다피 시위가 확산되면서 리비아의 주재원들에게 귀국 금지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집트 등 다른 국가 주재원들에게도 유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8개월에 걸쳐 친카다피 세력과 NTC군 간에 내전이 벌어지는 동안 의사와 간호사, 건설노동자 등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인 200여명이 현지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말 트리폴리 주재 북한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리비아에 체류 중인 북한인들에 대해 “움직이기 어려우니까 (못 들어갔다). 형편 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비아에 체류 중인 북한인 중에는 카다피 측 정부군에 사격과 무기 조작 등을 가르치는 교관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리비아에 20년 이상 거주한 한국 교민은 전했다. 이 때문에 반카다피 성향의 새 정부가 수립되면 카다피 정권 당시 리비아에 들어온 북한인들이 기존과 같은 대우를 받기 어렵고 더 나아가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교민은 덧붙였다. 트리폴리 연합뉴스
  • [부고]

    ●손남주(전 서울신문 발송부 차장)씨 부친상 25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63)534-4444 ●이기용(사업·전 대우건설 임원)찬용(사업)영임(연합뉴스 국제국 기획위원)씨 모친상 이현화(극작가·전 KBS 심의위원)이상국(화가)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47 ●손병재(SK건설 건축영업총괄 상무)유승우(삼익산업 과장)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혁민(아이담디앤씨 대표이사)미경(대전 송강중 교사)씨 모친상 김낙종(컨벤션디아망 웨딩그룹 부사장)권우주(우주경영연구원 대표)이운기(애니빌건설 이사)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4 ●서훈(전 SK E&S 본부장)미아(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양성식(포스코 부장)이강현(뉴엣지파이낸셜증권 대표)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2 ●박진웅(청와대 행정관)·용휘(학생)·지예(서울시 재향군인회 직원)씨 부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14
  • 한전KDN 사장에 김병일씨

    한전KDN은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일 동덕여대 컴퓨터학과 교수를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대우중공업 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을 거쳐 1989년부터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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