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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측 “노소영에 진심으로 사과…기획된 소송, 가짜뉴스로 고통”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측 “노소영에 진심으로 사과…기획된 소송, 가짜뉴스로 고통”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2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에 동거인 측이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도가 지나친 인격 살인은 멈춰 달라”고 밝혔다. 또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이광우)는 22일 노 관장이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노 관장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20억원은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위자료 액수로, 이날 판결은 김 이사장도 이를 함께 부담하라는 의미다.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이 최태원·노소영 두 사람의 혼인 생활의 파탄을 초래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위자료로 3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유부녀였던 김 이사장이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뒤 부정행위를 지속해 혼외자까지 출산했고, 최 회장은 2015년 이후에만 김 이사장에게 1000억원을 넘게 썼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이사장 측은 이미 혼인 관계가 파탄된 상태였고, 주된 책임은 노 관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 관장이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한 2019년 12월 이후 부부 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파탄 났기 때문에 자신들의 관계가 부정행위를 구성하지 않고, 시효도 소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이사장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피고와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일방적 가출 및 피고와 최 회장의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혼인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이로 인해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입었음은 경험칙상 분명하므로 피고는 노 관장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이 2009년 초부터 현재까지 부정 관계를 유지하며 혼외자를 출산하고, 부부의 지위에 있는 것과 유사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이 앞서 진행된 이혼 소송 과정에서 노 관장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부정행위가 파탄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혼인 파탄 책임이 노 관장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점 ▲오랫동안 지속해서 이뤄진 피고와 최 회장 부정행위로 원고에게 발생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하는 점 ▲배우자에 대한 소홀한 대우와 부정행위로 인한 재산 유출 등이 손해배상액 산정에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판결 이후 김 이사장 측 법률대리인은 “김희영씨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원고인 노소영씨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저희는 원고의 혼인 파탄이 먼저였다고 주장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분할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위해 기획된 소송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김희영씨와 가족들은 이미 10여년 동안 치밀하게 만들어진 여론전과 가짜뉴스들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더 이상 도가 지나친 인격 살인은 멈춰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판결 후 김 이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노소영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경원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해야”

    나경원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적용해야”

    외국인 근로자에 법정 최저임금을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21일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적용 세미나’에서 출산·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도입이 필수가 된 만큼 내국인과 외국인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돌봄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건 양육비 부담을 초래하는 등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최근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국내에 도착했다는데, 임금은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왜 아이를 키우지 않느냐고 (청년들에) 물어보면 결국 양육비 부담을 이야기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방 시장·도지사들도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며 “외국인 근로자 도입이 필수가 된 시대에서 최저임금을 똑같이 적용하는 게 효율적인지를 고민해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윈-윈(Win-Win)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고용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획일적, 일률적인 최저임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에 대해 ▲업종별·지역별 차등을 통한 구분적용 ▲사적(개별)계약을 통한 적용 제외 ▲단기 근로자에 대한 적용 제외 등을 제안했다. 그는 “최저임금 개편이 외국인 근로자 차별이 아닌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브로커와 송출비용 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지 않게 고용허가제를 재정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축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국가 경제에 많이 기여하고 있고, 온전하고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성이나 여러 활동에서 (최저임금 등 적용에) 차등화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요구가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최저임금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한 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사·돌봄서비스 분야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추세와 관련해 “서비스 수요자가 기업이 아닌 가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과도한 비용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준형 카이스트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영국·독일·일본·스위스 등을 최저임금 차등적용 해외 사례로 제시, “어떤 방법을 쓰든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증가할 것”이라며 “적극적 통제,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국제노동기구(ILO) 차별금지협약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선 생계비를 고려한 최저임금 적용은 ‘합리적인 차별’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 의원은 “ILO 협약에서의 차별 금지는 ‘합리적인 차별’은 가능하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며 “최저임금을 정하는 기준은 법에 따르면 생산성과 생계비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들이 버는 수익의 80%를 본국에 송금하는데, 근로자 1인의 생계비는 국내 기준으로 해야겠지만 그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가족의 생계비는 대한민국 기준과 같이 볼 수 없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상대적으로 주거·식비 부담이 큰 외국인 가사근로자들을 예로 들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일정 수준 이상 숙식 서비스를 제공한 뒤 지역별 생계비 수준을 고려해 지자체장이 정한 금액만큼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임금을 현물로 지급하는 차원에서) ILO 협약에도 위배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안 개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여당 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 안철수, 유상범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렸다.
  • 선사시대 아마존 인류에게 ‘동물’이란?···암벽화 분석 결과 보니

    선사시대 아마존 인류에게 ‘동물’이란?···암벽화 분석 결과 보니

    아마존의 울창한 삼림 속에 선사시대 인류가 그린 암벽화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아마존의 거대한 암벽화에는 신화부터 식단, 동물, 생활 모습까지 아마존 초기 정착민의 비밀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인 콜롬비아 세라니아 데 라 린도사의 울창한 삼림 속에는 약 1만년 전 그려진 많은 암벽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그러나 이 암벽화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는 콜롬비아 내전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고고학자와 과학자들이 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2016년 평화 협정으로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이루어져 놀라울 정도의 많고 거대한 암벽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영국 엑서터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40m x 10m 크기의 거대한 암벽화를 비롯해 다양한 그림 속에 담긴 동물과 인근 유적지에서 발견된 동물의 유골을 비교해 분석했다. 또한 드론과 사진 촬영을 통해 바위에 그려진 총 3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기록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고대 아마존 인류는 물고기를 비롯해 포유류, 거북이, 뱀, 악어 등 파충류도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그림의 절반 이상은 새, 사슴, 도마뱀, 거북이, 코끼리 등 최소 22종 이상의 동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물고기의 경우 유적지에서 유골이 많이 발견됐지만 암벽화에는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반면 아마존의 최강 포식자로 군림했을 재규어와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은 암벽화에 그려지지 않았다. 이에대해 논문의 공동저자인 마크 로빈슨 박사는 “당시 아마존 예술가들이 재규어와 같은 강력한 동물을 묘사하는데 제한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당시 아마존 인류가 식량원으로서의 동물은 물론 존경받는 존재의 동물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벽화 유적지에는 서부 아마존에서 인간이 살았던 가장 오래된 증거가 있으며 이는 1만 2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 암벽화는 아마존 최초 정착민들이 동물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류학적 고고학 저널’(Journal of Anthropological Archae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 ‘오랑우탄 푸바오’ 꿈꿨는데…말레이시아가 철회한 이유

    ‘오랑우탄 푸바오’ 꿈꿨는데…말레이시아가 철회한 이유

    푸바오 등 판다들을 외교에 활용하는 중국처럼 오랑우탄을 외교에 활용하려던 말레이시아가 정책을 수정해 오랑우탄을 해외로 보내지 않기로 했다. 20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에 따르면 조하리 압둘 가니 말레이시아 플랜테이션·원자재부 장관은 팜유 수입국이 오랑우탄을 입양할 수 있지만 원서식지에서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월 팜유 수입국에 오랑우탄을 선물하는 ‘오랑우탄 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품인 팜유 생산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잠재우고 외교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도였지만 환경 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발 물러나 오랑우탄을 선물하되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게 한다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이와 함께 팜유 농장 신규 개발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리 장관은 “오랑우탄을 포함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 면적을 국토 54%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산림 벌채 지역에서 생산된 기름야자 열매는 팜유 생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팜유는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의 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산림 황폐화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산림 벌채와 관련된 팜유, 커피, 고무 등에 대한 수입과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다. 환경단체들도 팜유 농장을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이 무분별하게 파괴되면서 오랑우탄과 같은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들이 말레이시아의 정책에 강하게 반대한 이유는 말레이시아가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이 있는 보르네오섬에 오랑우탄 약 10만마리가 서식한다고 추산했다.
  • 1만 년 전 아마존 초기 정착민이 남긴 거대 암벽화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1만 년 전 아마존 초기 정착민이 남긴 거대 암벽화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아마존의 울창한 삼림 속에 선사시대 인류가 그린 암벽화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아마존의 거대한 암벽화에는 신화부터 식단, 동물, 생활 모습까지 아마존 초기 정착민의 비밀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인 콜롬비아 세라니아 데 라 린도사의 울창한 삼림 속에는 약 1만년 전 그려진 많은 암벽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그러나 이 암벽화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는 콜롬비아 내전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고고학자와 과학자들이 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 2016년 평화 협정으로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이루어져 놀라울 정도의 많고 거대한 암벽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영국 엑서터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40m x 10m 크기의 거대한 암벽화를 비롯해 다양한 그림 속에 담긴 동물과 인근 유적지에서 발견된 동물의 유골을 비교해 분석했다. 또한 드론과 사진 촬영을 통해 바위에 그려진 총 3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기록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고대 아마존 인류는 물고기를 비롯해 포유류, 거북이, 뱀, 악어 등 파충류도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그림의 절반 이상은 새, 사슴, 도마뱀, 거북이, 코끼리 등 최소 22종 이상의 동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물고기의 경우 유적지에서 유골이 많이 발견됐지만 암벽화에는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반면 아마존의 최강 포식자로 군림했을 재규어와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은 암벽화에 그려지지 않았다. 이에대해 논문의 공동저자인 마크 로빈슨 박사는 “당시 아마존 예술가들이 재규어와 같은 강력한 동물을 묘사하는데 제한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당시 아마존 인류가 식량원으로서의 동물은 물론 존경받는 존재의 동물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벽화 유적지에는 서부 아마존에서 인간이 살았던 가장 오래된 증거가 있으며 이는 1만 2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 암벽화는 아마존 최초 정착민들이 동물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류학적 고고학 저널’(Journal of Anthropological Archae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 왕십리역 도보 5분거리에 ‘숲이 흐르는’ 단지

    왕십리역 도보 5분거리에 ‘숲이 흐르는’ 단지

    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성동구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 ‘행당 7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45㎡ 93가구, 59㎡A 3가구, 59㎡B 2가구, 59㎡D 3가구, 65㎡ 3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왕십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내부순환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주요 지역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왕십리역엔 동북선, GTX-C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이내에 한양대 병원 및 메디컬 상가가 있고,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소월아트홀, 젊음의거리, 다운타운에비뉴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중랑천산책로를 포함해 다양한 녹지공원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세계적인 조경 디자인 그룹 ‘STOSS’와 국내 디자인회사 ‘LPscape’의 협업을 통해 ‘Flowing Forest’(흐르는 숲)라는 콘셉트로 조경을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강, 청계천, 중랑천의 물결을 따라 숲이 흐른다는 의미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숲속 공원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주민공동시설인 ‘써밋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골프클럽, 사우나 등도 마련된다.
  • 화약에서 출발, 바다·우주 향하는 한화… 뚝심 M&A가 키웠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화약에서 출발, 바다·우주 향하는 한화… 뚝심 M&A가 키웠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김승연 회장, 29세에 회장직 올라석유화학·유통·무역 등 영역 넓혀인수·합병·매각 때 ‘고용승계’ 고수대한생명 품어 100조원대 우량사로세계 1위 태양광, 북미지역서 입지‘한국의 록히드마틴’ K방산 대표로대우조선해양 인수, 한화오션 출범KDDX 선도함 수주 위해 총력전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은 1981년 아버지 김종희(1922~1981)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29세에 한국화약 그룹을 물려받았다. 당시 재계는 김 회장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창업주 2세로 총수에 올랐던 김석원(1945~2023) 쌍용그룹 회장, 김준기(80) 동부그룹 회장, 최원석(1943~2023) 동아그룹 회장 등 30대 회장들과 함께 묶여 ‘온실 속 화초’ 취급을 받았다. 언론에선 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재벌의 성을 이룩한 창업 1세와는 달리 2세 그룹 총수들은 온실에서만 자라 거대한 기업군을 이끌어 갈 경륜과 인간관계 등에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송이’ 취급을 당하는 게 싫어서였는지 김 회장은 ‘올백 머리’로 늘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무는 등 다소 과장된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김 회장은 1980년부터 그룹관리본부장(부회장)으로 사실상 최고경영자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공식적으로 그룹의 수장이 되자마자 ‘공격 경영’으로 사세를 키워 갔다. ●43년 만에 자산 150배, 매출 80배 김 회장은 취임 당시 자산 7548억원, 매출 1조 600억원이었던 한화그룹을 43년 만에 자산 112조원, 매출 80조원의 재계 순위 7위까지 끌어올렸다. 김 회장이 이끈 한화그룹 성장은 부친이 일궈 낸 독점적 영역인 화약에만 머물지 않고 통찰력에 뚝심을 더한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기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1982년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한 글로벌 석유화학 경기 위축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한국다우케미칼과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을 전격 인수했다. 당시에는 주변에서 다 뜯어말렸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간파한 김 회장은 인수를 밀어붙였고, 석유화학을 우리나라 수출 효자 산업으로 키워 냈다. 1986년에는 한양유통(현 한화갤러리아)을 인수해 유통업에도 진출했다. 1987년부터 기존 22개 계열사를 14개로 줄이고 분산돼 있던 계열사를 사업 부문별로 통합하는 등 전문화 전략을 구사했다. 계열 전문화로 그룹의 업종은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화학과 방위산업, 기계의 중화학공업과 레저 및 유통의 소비재 산업으로 정리됐다. 김 회장은 1992년부터 상속재산을 두고 남동생인 김호연(69) 빙그레 회장과 3년 6개월 동안 31차례에 걸쳐 재판을 통해 재산 분쟁을 벌였다. 김호연 회장은 주요 계열사 경영에서 밀려난 것에 반발해 형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유산의 40%를 달라며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1981년 아버지 김종희 창업주가 갑자기 별세하면서 두 아들의 지분 분할에 대한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인데, 두 형제는 1995년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소송도 모두 취하하면서 분쟁을 끝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한화의 M&A는 멈추지 않았다. 동양전자통신(통신)과 골든벨상사(무역), 덕산토건(토목) 등을 잇달아 인수, 신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마취 없이 폐 잘라내 듯” 구조조정 승승장구하던 한화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피해 갈 수 없었다. 당시 한화는 1200% 수준 부채비율로 위기를 맞았고, 김 회장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그 결과 한화는 1997년 말 32개였던 계열사를 2000년 24개까지 줄였고, 같은 시기 부채비율을 130%대까지 낮췄다. 이때 김 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계열사의 매각 대금을 덜 받더라도 사원들의 ‘고용승계’를 항상 우선 조건으로 내세워 관철하면서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를 지켰다. 특히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종합화학 간 사업 부문 통합 및 맞교환, 한화에너지·한화에너지프라자 매각 등 ‘빅딜’에서도 김 회장의 ‘의리’는 빛났다. 대림산업과의 빅딜에선 양사 임직원 전원의 고용이 유지됐고, 한화에너지 706명과 한화에너지프라자 546명이 현대정유(현 HD현대오일뱅크)로 완전히 승계됐다. 하지만 외상(外傷)이 없을 수 없었다. 위기 첫해인 1997년에는 그룹 임원 30%와 직원 8%가 회사를 떠나야 했다. 당시 김 회장은 ‘마취 없이 폐를 잘라내는 심정’이라는 표현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형편이 어려워 계열사를 매각할 때 지켰던 원칙은 반대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2012년 독일 태양광 기업 큐셀(현 한화큐셀) 인수,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에 걸친 삼성과의 방산(삼성테크윈, 삼성텔레스) 및 화학(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부문 4개사 빅딜까지 한화는 고용승계 원칙을 고수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피인수사였던 삼성 계열 근로자들이 매각에 반대하며 파업했고, 한화오션의 하청 근로자들 또한 투쟁에 나서는 등 모든 과정이 이전처럼 매끄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끝내 고용승계의 원칙을 지키며 M&A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위장 계열사 3곳의 빚을 갚아주려고 3000여 억원의 회사 자산을 부당지원한 배임 혐의로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한화 등 당시 맡고 있던 7개 계열사 대표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김 회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방대한 글로벌 인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민간 외교 활동이다. 김 회장은 2000년 6월 한미 협력을 위한 민간 채널로 출범한 한미교류협회 초대 의장으로 추대돼 한미 관계의 증진을 위한 민간 사절 역할을 했다. 그때의 인연으로 김 회장은 부시와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 공화당 인사까지 폭넓은 미국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이며 파워엘리트 집단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창립자와는 40년에 가까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공업과 유통 이외에도 한화는 2002년 IMF 외환위기 이후 적자를 거듭하던 대한생명을 인수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우량 보험사로 키웠다. 한화큐셀은 세계 1위 태양광업체로 거듭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과의 빅딜로 석유화학은 매출 20조원을 넘어서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주목할 대목은 1952년 창업 당시 ‘화약’에서 출발한 한화가 지난 70여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혁신을 집약해 ‘K방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지상에선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 가고 있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와 차세대 우주 발사체 개발 등 우주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화오션까지 거느리게 되면서 지상·우주·해양을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춰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날개를 펼치게 됐다. ●김동관 첫 시험대는 KDDX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출범시켰는데, 이는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41) 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2022년 8월)한 뒤 처음 진행한 대형 기업 인수였다. 과거 세계 최고의 조선사였다가 ‘좀비 기업’으로 전락한 회사를 정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김 부회장의 그룹 승계를 위한 경영능력 평가의 첫 시험대가 된 셈이다. 특히 2012년 대우조선해양이 개념설계를 했고, 2020년 기본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맡았던 총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건조는 한화오션을 해양 방산 진출의 중심 계열사로 내세운 한화 입장에서 반드시 수주해야 할 사업이 됐다. 방위사업관리규정에 따르면 KDDX 선도함은 방산물자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본설계 수행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 및 건조까지 수의계약을 맺는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임원이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수사는 8월 현재 진행 중인데, 만약 한화오션이 고발한 대로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방위사업청은 KDDX 선도함 상세설계 및 건조 업체를 경쟁입찰로 뽑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KDDX는 두 회사의 특수선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인 동시에 김 부회장과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두 그룹 3세의 자존심 대결의 장”이라며 “입찰 결과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 다른 사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신간]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출간

    [신간] 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출간

    표현주의 거장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사망 80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죽음, 예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뭉크가 평생을 우울과 불안, 광기에 사로잡혀 정신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인생 사용 설명서’다. 책에서는 ‘뭉크의 예술이 왜 21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서울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자문을 맡은 이미경 교수(연세대 연구교수)가 쓴 이 책에는 그동안 고통과 불안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그의 대표작 ‘절규’를 넘어 뭉크의 찬란한 희망을 엿보는 내용을 담았다. 이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실존의 고통을 형상화한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떠올리며 그를 광기의 화가, 고독과 절망의 화가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뭉크는 고통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여 예술로 승화시켰고, 살아 있는 거장으로 인정받으며 81세까지 장수하며 무려 2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뭉크의 ‘절규’ 외에도 그가 남긴 ‘태양’,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언급하며 그가 불안과 절망뿐 아니라 위로와 희망을 그린 화가임을 강조한다. 특히 화려한 색채가 가득한 ‘태양’은 뭉크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강한 삶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태양’은 뭉크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그린 것으로 이 작품을 통해 우울과 고통의 끝에서 발견한 찬란한 희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태양은 노르웨이 구 화폐인 1000크로네(NOK) 지폐에 들어갈 정도로 노르웨이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교수는 숙명여대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았은 뒤 숙명여대 초빙대우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신문에 ‘으른들의 미술사’와 ‘경이로운 미술’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KBS 1TV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 ‘찬란한 절규-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에 대해 강연했다. 저서로는 ‘미술관에서 만난 범죄 이야기:명화 속 잔혹한 이야기’(2023)와 공저인 ‘미술사, 한걸음 더’(2021)이 있다.이 교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직접 ‘뭉크의 고향’인 노르웨이 오슬로와 뭉크의 그림이 있는 베르겐을 방문해 뭉크의 발자취를 따라 돌아보기도 했다. 이 교수는 뭉크가 한 살 때인 1864년 아케르스후스 요새 의료 책임자로 임명돼 오슬로에 살았던 집과 뭉크가 말년을 보낸 에켈리, 그리고 그가 영면에 들어간 묘지까지 직접 돌아보며 사진에 담았다. 뭉크가 ‘절규’의 영감을 떠올린 에케베르크 언덕과 카를요한 거리 등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방문해 그림을 그릴 당시의 흔적들을 책에 남겼다.이 교수는 “뭉크는 삶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간절했고, 이로인해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뭉크의 예술은 모두를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서 “뭉크는 세기말 데카당스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절규’로 19세기를 정의했으며, ‘태양’으로 새로운 20세기에 대한 희망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 뭉크 특별전 ‘비욘드 더 스크림’은 지금까지 15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돌아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5월 22일 개막했으며, 오는 9월 19일까지 열린다.뭉크가 어떤 생각을 하며 작품을 그렸는 지를 좀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전시에서 보았던 작품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더블북, 316쪽, 2만1000원.
  •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했다가 전 세계의 놀림 대상이 된 호주 선수가 침묵을 깨고 이번 올림픽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항변했다. 레이건(본명 레이철 건)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의 삶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그게 제가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 경기가 그렇게 많은 증오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솔직히 꽤 충격적이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레이건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브레이킹 댄스에서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춤 등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체 능력을 극대화한 화려한 춤 동작이 특징인 브레이킹 댄스 종목에서 레이건은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는가 하면 바닥에서 흐느적거리는 등 예상 밖의 춤 동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하고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레이건의 브레이킹 동작을 두고 “이건 우리 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이라거나 “반려견이 마당에서 뒹구는 모습” 등과 같은 조롱과 놀림이 쏟아졌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 지미 펄론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패러디가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레이건이 올림픽 출전권을 부정하게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제 청원 사이트에 그의 선발 비리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엔 15일 오전까지 4만 5000명 이상이 서명했다.레이건은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모든 걸 바쳤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앞서 마틴 길리안 브레이킹 댄스 수석 심사위원도 그를 옹호한 바 있다. 길리안 위원은 “브레이킹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을 가져와 자신의 나라와 지역을 대표한다. 이것이 바로 레이건이 하고 있던 일”이라며 “레이건은 주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이 경우는 캥거루였다. 저희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충격적일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자신의 출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발표한 성명 등을 참고하라”며 자신이 정정당당히 출전권을 따냈다고 반박했다. AOC는 최근 “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해 출전한 어떤 선수도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며 “레이철 건이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AOC는 국제 청원 사이트에 해당 청원을 즉시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이 청원은 비활성화 상태다. 레이건은 “언론에 제 가족과 친구들, 호주 브레이킹 댄스 커뮤니티를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며 “모두가 이번 일로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니 제발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 與, 뉴스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토론회…“플랫폼에 가짜뉴스 유통 책임 지워야”

    與, 뉴스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토론회…“플랫폼에 가짜뉴스 유통 책임 지워야”

    국민의힘이 16일 토론회를 열고 네이버·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짜뉴스 방치하는 플랫폼! 공적 책임 강화 정책토론회’를 열고 “네이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김만배-신학림 가짜 인터뷰 녹취록’ 보도,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등을 가짜뉴스의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은 또 과거 광우병 시위, 세월호 비극, 천안함 폭침,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플랫폼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는데도, 현행법은 과거 규제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라며 “플랫폼 서비스가 가짜뉴스 유통의 숙주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가짜뉴스 유포자와 이를 전달하는 포털·플랫폼이 막대한 이익을 얻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가짜뉴스는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실어 나르게끔 방치하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토론회 제안 사항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발제를 맡은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 대학원 교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논쟁적인 사안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포털뉴스의 편집권을 해제할 필요가 있다”며 “부실 언론과 투자를 잘하는 주요 일간지에 대한 차별적 대우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준호 동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과 관련 “매체 환경 전반을 다 담을 수 없는 상당히 후진적인 법”이라며 “기존 매체와 제도권 언론, 지상파 방송에 대한 책임성만 부여했을 뿐이지, 새롭게 나타나 파급력이 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는 하나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가짜뉴스 유통을 포함한 포털 개혁을 지원·감독하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 포털위원회’를 신설하거나, 방통위를 방송심의위원회와 정보통신심의위원회로 분리 개편해 정보통신심의위에서 포털뉴스 정상화 업무를 전담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주관하고 당 미디어특별위원회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주최해 열렸다. 김 의원과 서 사무총장 외에 김기현·한기호·최형두·박충권·이상휘·이달희·신동욱·서명옥·유용원·김건·고동진 의원과 미디어 업계·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롯데백화점, 폐점한 마산점 입점 업주에 지원금 지급…상생 조정안 합의

    롯데백화점, 폐점한 마산점 입점 업주에 지원금 지급…상생 조정안 합의

    롯데백화점이 마산점 폐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주들을 돕고자 ‘상생 지원금’을 준다. 경남 창원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롯데백화점 마산점(마산점) 폐점 관련 고충민원 현장 조정 회의가 열려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 30명과 국민권익위, 창원시,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조정안에 합의 서명했다. 상생 지원금을 받는 점포는 총 170여곳으로, 롯데백화점 내 입점한 각 브랜드와 판매·위탁 계약을 맺은 곳이다. 이 입점 업주들은 백화점 폐점으로 폐업할 수밖에 없어 지원책이 절실했다. 고용노동부와 창원시는 또 저금리 대출과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입점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자금 부족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자금을 빠르게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5월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 180여명은 ‘롯데 측의 갑작스러운 폐점 결정으로 생계가 어려우니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6월 19일 마산합포구청에서 긴급 고충 현장 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소상공인, 창원시, 롯데백화점 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대기업-소상공인-공공기관 간 상생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는 상생지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백화점이 문을 닫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된 안타까운 현실에도 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있었다”며 “정부도 입점 소상공인들 자립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국민권익위 현장 조정회의가 마중물이 돼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희망의 싹이 텄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창원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챙기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2015년 롯데가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새로 단장한 매장이다. 대우백화점은 1997년 문을 열었는데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바뀌고 폐점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은 지역 상권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마산지역 인구 감소와 매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 6월 끝내 폐점했다.
  • 어도어 퇴사자 A씨 “날 미친 여자 만들어”… 민희진 “1.3억 연봉 삭감 후 성희롱 신고” 반박

    어도어 퇴사자 A씨 “날 미친 여자 만들어”… 민희진 “1.3억 연봉 삭감 후 성희롱 신고” 반박

    사내 성희롱 사건을 두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 퇴사자 A씨가 자신이 하이브와 민 대표의 싸움에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주장에 허위 사실이 있다고 맞섰다. A씨는 13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어도어 간부 B씨가 평소 업무와 관련해 공격적인 발언을 일삼고 광고주와의 회식 자리에 불러 성희롱을 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하이브에 신고했으나 하이브는 직장 괴롭힘과 성희롱은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A씨는 인터뷰에서 “어찌됐든 하이브는 조사는 했다. 다만 민 대표가 영향력을 계속 행사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민 대표의 입장 발표 과정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대화가 공개된 데 대해 “내 주변은 모두 그 당사자가 나인 걸 아는 상황이 됐는데 민 대표 입장문을 보면 나는 일도 못 하고 보복성 허위 신고를 한 미친 여자로 그려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난 결국 그 두 회사의 싸움에서 희생된 거다. 희생됐는데 제대로 보호를 못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이날 JTBC 보도 후 “소모적이고 피로한 일에 더이상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연이어 사실 왜곡 및 허위사실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입장문을 낸 이유를 밝혔다. 민 대표에 따르면 A씨는 어도어 간부인 부대표 B씨를 성희롱 가해자로 사내 신고했다. A씨의 신고 내용은 ‘B씨는 제가 원치 않는 광고주와의 술이 포함된 저녁 자리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저의 참석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거절)했으나, 굳이 불러서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했다’는 것이었다. 민 대표는 A씨의 성희롱 신고와 관련해 “‘어린, 여성, 술집, 원치 않는’ 등의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은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다”며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A씨에 대해 “신입사원이 아닌 7년차 직급에 기본급은 임원급에 준하는 1억 3000만원(인센티브 별도)으로, 이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다”고 했다. A씨는 채용 당시 학력과 이전 직장 보수를 근거로 이 같은 대우를 요구했고, 민 대표도 리더급 인재 채용을 위해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기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6개월 수습기간 동안 A씨가 보여준 실적 등은 기대에 못 미쳤으며, 어도어 구성원들과 업무 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잦아 수습 종료 시점 동료들을 포함한 360도 평가 결과는 평균 이하였다는 게 민 대표의 주장이다. 민 대표는 “계속적인 채용이 어렵겠다는 판단은 저를 제외한 구성원들의 평가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연봉 조정 과정에서 A씨는 연봉 삭감안에 동의했으나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는 직무에 대한 공유를 해달라’는 B씨의 요청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던 중 퇴사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부터 일주일 뒤 B씨에 대한 성희롱 신고가 이뤄졌다고 민 대표는 설명했다.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 A씨를 향해 “성희롱 신고에 허위사실이 있는 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B씨 징계 건은 하이브가 결정한 것이기에 1차 책임이 있는 하이브를 문제 삼아야 함에도 저를 겨냥해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년의 남성 부대표 B씨보다 높은 연봉에, 뛰어난 업무 성과를 기대하며 고액 연봉을 책정해가면서 믿고 채용한 것인데 그렇다면 저는 여성을 훨씬 감싼 것인가. 저는 월등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인가”라며 민 대표가 B씨의 편에 서서 성희롱 사건을 무마했다는 A씨의 주장을 비판했다.
  • 호반건설 현금 결제 비율 90% 넘어… LS 36% 최하위권

    호반건설 현금 결제 비율 90% 넘어… LS 36% 최하위권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신속 결제10일 이내 79%… 대기업 중 3위한국타이어 ‘60일 초과’ 늑장 1위 호반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대금의 약 80%를 ‘10일 이내’ 신속히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2개 대기업 중 3위였다. 또 호반건설의 현금 결제 비율은 90%를 넘었다. 반면 LS 등 일부 대기업의 현금 결제 비율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원사업자의 하도급 대금 지급 수단과 기간별 지급 금액을 공시해 하청업체의 하도급 계약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최근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판매 대금 정산 주기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60일 이내 지급’으로 규정된 하도급 대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기업일수록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82개 기업집단 소속 1297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10일 이내 지급률’을 분석한 결과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88.31%로 1위에 올랐다. LG가 84.76%로 뒤를 이었다. 호반건설은 79.01%로 3위였는데 평균 지급 비율 47.22%보다 31.79% 포인트 높았다. 하도급법에 명시된 대금 지급 기한인 60일을 지나 늑장 지급한 대기업은 총 43곳(52.4%)이었다. 법정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곳은 한국타이어로 대금의 9.85%를 60일 이후 지급했다. 이어 이랜드 5.85%, KT 2.32%, 고려HC 2.15% 순이었다.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를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기한을 넘겨 공시한 19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25만~4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한 비율은 평균 85.67%로 집계됐다. 현금·수표·만기 60일 이하 어음 대체 결제 수단 및 상생 결제를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4%에 달했다. 호반건설의 현금 결제 비율은 90.70%, 현금성 결제 비율은 91.50%였다. 현금 결제 비율 최하위 3사는 DN(7.26%), 하이트진로(25.86%), LS(35.61%)였다. 현금 결제 비율이 낮은 기업과 거래하는 하도급 업체는 신속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 “죽여봐요” 경찰에 도발…방송서 공개된 ‘촉법소년’ 모습

    “죽여봐요” 경찰에 도발…방송서 공개된 ‘촉법소년’ 모습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는 촉법소년의 모습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도심 속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들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이번 영상은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평범한 편의점 내부 모습이 담겼다. 편의점 직원들은 출근 후 각자 할 일들을 하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데, 편의점 CCTV에는 믿기 힘든 사연이 숨어 있다. 김성주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편의점 사건의 놀라운 전말에 대해 귀띔한다. 출연진 모두가 경악한 편의점 사건의 진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촉법소년 범죄에 대해서도 다룬다. 촉법소년은 형법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했지만, 형사책임이 없는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청소년을 말한다. ‘히든아이’에 포착된 촉법소년들은 절도 차량으로 역주행 도주를 하는가 하면, 경찰을 향해 난동 부리고 욕설을 하고, 철저한 계획범죄까지 일삼는다. 이에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와 이대우 형사는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불꽃 튀는 논쟁을 펼친다. 청소년 범죄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과 그러기에 더욱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치열하게 맞붙는다.
  •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80% 지급 ‘3위’… LS, 현금 결제율 뒤에서 ‘3위’

    호반건설, 하도급 대금 10일 내 80% 지급 ‘3위’… LS, 현금 결제율 뒤에서 ‘3위’

    호반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대금의 약 80%를 ‘10일 이내’ 신속히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2개 대기업 중 3위였다. 또 호반건설의 현금 결제 비율은 90%를 넘었다. 반면 LS 등 일부 대기업의 현금 결제 비율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2023년 하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 조건 공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원사업자의 하도급 대금 지급 수단과 기간별 지급 금액을 공시해 하청업체의 하도급 계약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최근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판매 대금 정산 주기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60일 이내 지급’으로 규정된 하도급 대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기업일수록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82개 기업집단 소속 1297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10일 이내 지급률’을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이 88.31%로 1위에 올랐다. LG가 84.76%, 호반건설이 79.01%로 2·3위를 차지했다. 평균 지급 비율 47.22%보다 31.79% 포인트 높았다. 하도급법에 명시된 대금 지급 기한인 60일을 지나 늑장 지급한 대기업은 총 43곳(52.4%)이었다. 법정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곳은 한국타이어로 대금의 9.85%를 60일 이후 지급했다. 이어 이랜드 5.85%, KT 2.32%, 고려HC 2.15% 순이었다.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를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 기한을 넘겨 공시한 19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25만~4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한 비율은 평균 85.67%로 집계됐다. 현금·수표·만기 60일 이하 어음 대체 결제 수단 및 상생 결제를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4%에 달했다. 호반건설의 현금 결제 비율은 90.70%, 현금성 결제 비율은 91.50%였다. 현금 결제 비율 최하위 3사는 DN(7.26%), 하이트진로(25.86%), LS(35.61%)였다. 현금 결제 비율이 낮은 기업과 거래하는 하도급 업체는 신속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 “민희진 거짓말 참을 수 없어” 어도어 성희롱 피해자 반박…공개 사과 요구

    “민희진 거짓말 참을 수 없어” 어도어 성희롱 피해자 반박…공개 사과 요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부인하자 피해 당사자가 9일 “민 대표가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취지의 장문의 반박문을냈다. 앞서 민 대표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해명문에서 ‘B 여직원’으로 언급된 당사자라고 소개한 B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방적으로 가해자인 A 임원만을 감싸고 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놓은 민 대표가 자신의 억울함을 밝힌다는 명분으로 퇴사한 회사 직원의 카톡을 한마디 양해도, 동의도 없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대표자로서 중립을 지켰으며 본인이 한 욕설의 대상이 내가 아니라는 둥 수많은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까지 참고 넘길 수는 없어서 이 글을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B씨의 글에 따르면 B씨는 A 임원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면서 성희롱성 발언을 포함해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다 지난 3월 2일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이후 같은 달 6일 회사에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에 관해 신고했고 약 2주 후인 21일 퇴사했다.B씨는 “A 임원은 기본적으로 매사 항상 비난하는 투로 나와 구성원들을 닦달했고 업무 시간 외에도 수시로 카톡으로 강압적인 업무 지시를 하여 나의 일상과 인간으로서 자존감은 서서히 무너져 갔다”며 “주말과 설 연휴, 퇴근 후에도 시도 때도 없이 카톡을 통해 급하지 않은 업무 지시를 했고, 주말 오전부터 연락하고 고통스러운 훈계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아쉽게도 하이브는 조사 후 징계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며 “다만 A 임원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니 민 대표에게 A 임원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할 것을 권고했으나 민 대표는 이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민 대표가 내가 신고한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 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 임원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나를 ‘싸이코 정신병자’, ‘미친X’ 등 온갖 욕과 폭언으로 짓밟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표로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기보다 나의 신고를 무효화 하기 위해 나를 ‘일도 X같이 못하면서 징징거리고 민폐만 끼치다가 잘리기 전에 나간’ 사람으로 각을 짜서 몰아갔다”고 토로했다.B씨는 “민 대표는 자기 해명문과 자료는 진실하며 왜곡과 불법 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던 말이 무색하게 나의 사적인 카톡을 짜깁기하여 공개하며 전체 맥락을 편집했다”면서 “회사 대표로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고 대표로서 적절한 중재를 한 행동인지 재차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 대표와 A 임원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기다린다”며 “지난번처럼 초점을 벗어나는 실수를 두 번 하지 않길 바란다. 내 입장문조차 짜깁기고 거짓이라고 한다면,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한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A 임원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내 성희롱 신고가 들어왔을 때 민 대표가 A 임원의 편을 들고 피해자 B씨를 외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B씨가 괴롭힘을 느꼈었다는 것이 모든 일의 도화선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간 A 임원과 B씨 모두에게 진심 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 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다”며 “지금까지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여러분이 굳이 아셔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라고 부연했다.
  • SM그룹 남선알미늄, 100억원 규모 향동 지식산업센터 창호공사 맡는다

    SM그룹 남선알미늄, 100억원 규모 향동 지식산업센터 창호공사 맡는다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은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럭(BL)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100억원 규모 창호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4797m² 규모로 업무형 및 제조형 생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남선알미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시공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수주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과 고부가가치 창호제품이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에서 활용돼 매출과 수익 극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섀시 기업으로, 70년 넘게 국내 알루미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지금의 남선알미늄으로 사명을 바꿨고, SM그룹에는 2007년 편입됐다. 현재는 주택용 섀시, 빌딩용 커튼월, 산업용 구조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창호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 [서울광장] 신용카드 의무수납 소액은 풀자

    [서울광장] 신용카드 의무수납 소액은 풀자

    지난달 말 디지털 방수시계를 온라인에서 샀다. 지불 방법은 신용카드, ‘페이’로 끝나는 간편결제, 계좌이체,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등이 있었다. 돈을 가상계좌로 보낸 뒤 제품을 받고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돈이 지불되는 에스크로를 택했다. 신용카드로 샀다면 최대 한 달 뒤에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지불금액은 같다. 신용카드를 썼다면 포인트가 쌓였을 거다. 판매자 입장이 돼 보자. 제품은 같은데 구매자가 어떻게 지불했느냐에 따라 이익이 달라진다. 돈이 바로 들어오고 수수료도 없는 계좌이체가 제일 좋지만 이걸 택하는 구매자는 많지 않을 거다. 구매자가 간편결제·에스크로·신용카드를 썼다면 며칠 안에 수수료 빼고 돈이 들어온다. 구매자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이용했다면 돈이 들어오는 시기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서 봤듯이 오픈마켓에 달렸다. 백화점 등에 입점할 경우 백화점 정산주기에 따라 돈이 들어오는 것과 같다. 판매망 사용에 대한 수수료도 내야 한다. 대금 받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질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많은 사람들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무거운 물건까지 집으로 배달되는 편리함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지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간편결제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앱을 개발해 다양한 마케팅을 했기 때문이다. 계좌이체는 현찰 지불과 같다. 현금 보유의 번거로움이 사라지니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더 좋을 수 있다. 그렇다고 판매자가 계좌이체를 하는 구매자에게 상대적으로 잘해 주면 위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19조 1항)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1998년 도입된 이 조항은 정부의 세원 파악 필요성, 결제대금 납입 지연에 따른 소비자의 편의성, 카드사의 마케팅 등과 맞물려 신용카드업 급성장의 배경이 됐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소비자의 편익은 판매자에게 비용 부담이 됐다. 금융위원회는 2011년 1만원 또는 5000원 이하 소액결제에 한해 카드의무수납제를 완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소비자 불편을 주장하는 여론에 막혀 무산됐다. 대신 가맹점별 적격비용을 산정해 3년마다 수수료율을 재산정하거나 영세업체에게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강제됐다. 미국은 2010년 10달러 이하 소액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할 권리를 가맹점에 부여했다. 그 이후 대다수 중소가맹점들은 현금도 받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카드결제도 수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도 소액에 한해 신용카드 의무에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정부는 플랫폼사업자의 정산기간을 40일 미만으로 줄이고, 판매대금 외부 유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제에 지급결제 방식 전반도 정비하기 바란다. 우선 소상공인 소액결제에 한해 신용카드 의무수납을 완화하자. 현재도 일부 소상공인은 현금 가격을 따로 붙여 둔다. 계좌번호를 알려 주니 은행 앱이 스마트폰에 깔려 있다면 계좌이체는 그리 불편하지 않다. 정부도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율을 차별하고 있지 않나.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세원 확보는 더이상 유의미하지 않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또는 폐지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다. 둘째, 관련 법률을 통합적으로 정비하자. 대규모유통업법,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이 있는데도 2021년 머지 포인트 사태에 이어 최근의 티몬·위메프 사태도 막지 못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간편결제 등 핀테크가 빠르게 발전하고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정부 부처 차원으로 접근하더라도 규제·감독만은 행위 기준으로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전경하 논설위원
  • “최악의 한 해 2050년 vs 8065년”…기후변화 ‘예측’ 사실상 불가능

    “최악의 한 해 2050년 vs 8065년”…기후변화 ‘예측’ 사실상 불가능

    전국이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여름 날씨와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억제 목표치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 시점도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독일 뮌헨기술대 공학·디자인학부,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영국 엑서터대 수학과, 엑서터 지구시스템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 극지방 빙상, 열대우림 등 지구 기후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많고 복잡해 지구 기후가 극적으로 바뀌는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이런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8월 2일자에 실렸다. 과거 기후 데이터를 이용한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2025년과 2095년 사이에 기후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연구팀은 과연 그런 예측을 신뢰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각 기후 시스템 구성 요소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수학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AMOC 하나만으로도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기존 예측 결과들과는 차이가 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데이터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AMOC의 변화 시점은 2050년에서 8065년까지 다양한 예측을 보였다. AMOC의 변화 예측 범위가 6000년 가까이 되는 것은 기존 연구에서 예측한 시기가 신뢰성이 떨어지며 궁극적으로는 지구 기후 시스템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런 불확실성의 원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 우선 현재 기후 예측은 과거 데이터를 외삽해 미래를 예측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런 예측법은 실제 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기 때문에 오류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후 시스템에 대한 장기적이고 직접적인 관측이 어렵고 데이터만으로는 지구 시스템 구성 요소의 변화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요인은 앞서 두 요소와 연결되는 것으로 역사적 기후 데이터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학적으로 장기 데이터는 격차가 크고 이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사용되는 통계와 분석법에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번 연구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기후가 변하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거듭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니클라스 보어스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교수(지구시스템과학)는 “지구 시스템의 각 요소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에 반응해 변한다”며 “각 시스템의 변동은 되돌릴 수 없는 기후변화로 이어지며 잠재적으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보어스 교수는 “기후 전환점을 예측한다는 것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지구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예측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尹, 진해 장병들과 체육활동…“국가안보 태세 강화가 경제에도 도움”

    尹, 진해 장병들과 체육활동…“국가안보 태세 강화가 경제에도 도움”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며 군 장병들과 농구와 족구 등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군 장병들을 격려해 사기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국가안보 태세 강화가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진해해군 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날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 복무자,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부대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 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한 해병대 장교는 “지난 20년 군 생활 동안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제복 입은 군인을 기억하고 대우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35년 간 군 생활을 하고 내년 전역을 앞둔 해군 특수전전단 부사관은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대원들의 사기가 충만해졌다. 전시 작전에서 최선봉에 서는 특전단은 어떤 임무든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승!” 구호로 대통령에게 경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틀째인 이날 오후에는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체육 활동을 함께 했다. 장병들 간 농구 시합은 윤 대통령의 점프볼로 경기가 시작됐고, 경기를 관람하던 윤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첫 서브로 장병들의 족구 경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활동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모든 참여 장병들에게 “열심히 해요. 해군 화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다치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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