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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피해…안전처 “오후6시 기준 사망 4명, 차량 980여대 침수”

    태풍 차바 피해…안전처 “오후6시 기준 사망 4명, 차량 980여대 침수”

    제18호 태풍 ‘차바’가 5일 제주와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 4명, 실종 3명 등 인명피해를 냈고 차량 980여대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도 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안전처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피해상황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영도구 공사장의 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졌고, 수영구 주택에서 1명이 사망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현대아파트 주차장에서 급류에 휩쓸려 1명이 숨졌고 부산 가덕도 방파제에서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또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차량이 전도돼 1명이 실종 상태다. 이재민은 현재 전남 여수와 제주의 5가구 6명이 발생해 자녀집과 마을회관, 이웃집 등으로 대피 중이다. 이날 울산 남구 등지에서 일시 대피했던 16가구 16명은 귀가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전남 여수에서 1가구가 침수됐고 전남 7개 시·군의 농경지 1183㏊가 물에 잠겼다. 차량 침수는 제주 한천교의 80대와 울산 울주군 언양읍 현대아파트 등의 900여대 등 1000대에 육박했다. 제주 서귀포에 정박했던 5.7t급 어선 1척이 전복됐고, 가로수 79그루(제주 3, 전남 76)가 폭우와 강풍에 쓰러졌으며 전봇대 1개와 간판 22개가 파손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울산 북구의 저수지 2곳이 일부 붕괴했으며, KTX 울산역 부근에서 낮 12시 50분쯤 안전펜스가 선로에 쓰러져 단전됨에 따라 KTX 운행이 오후 2시50분까지 중단됐다. 동해남부선은 호개역에서 태화강역 구간 200m에서 자갈이 유실돼 부전역에서 경주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제주 풍력발전기 날개 1개가 손상됐으나 시험용으로 전기공급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 피해는 22만 6945가구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18만 7598가구(82%)에 송전이 완료됐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은 오전 9시쯤 정전됐으나 오후 5시 16분에 복구를 마쳤다. 울산 태화강이 불어 침수됐던 태화시장과 태화역 주변 도로 등은 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대부분 배수가 끝났다. 태풍 피해로 도로 55곳(부산 15, 울산 23, 경북 14, 경남 3)이 통제되고 있다. 항공편은 120편이 결항했다. 공항별로는 제주 25편, 김해 45편, 인천 8편, 김포 29편, 청주 2편, 대구 4편, 여수 2편, 울산 3편, 포항 2편 등이다. 여객선 통제는 국제선 4개 항로(대마도,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와 국내선 63개 항로 96척에 이른다. 국립공원 14곳의 탐방로 289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논산 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배 이상 비싸다

    천안~논산 간 민자고속도로(81㎞) 통행료 폭리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정동영(전주병) 국민의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에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둔 수입은 통행료 1조 2970억원, 최소 수입 보장금 5263억원, 기타수입 1866억원 등 2조 99억원에 이른다. 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자운용, 사학연금공단, 국민은행 등은 2005년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경영권을 장악하고 3037억원을 6~20%의 고금리로 차입해 수익금의 상당액을 이자 지급에 할애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이자만 9861억원이나 된다. 하지만 이 민자고속도로 이용료는 승용차 기준 94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의 같은 거리 통행료 4500원보다 배 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대우건설과 엘지건설 컨소시엄이 1997년 4월 정부와 실시협약을 맺었다. 당시 정부는 필요한 토지 전부와 보조금 4082억원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컨소시엄 측은 총사업비 1조 4000억원 가운데 정부 보증을 받아 7300억을 차입하고 자기자본은 겨우 2646억원을 투자해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건설회사들은 도로 완공 후 맥쿼리 등 투융자회사에 지분을 넘겼다. 정 의원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민자사업은 문제가 많다”며 “해당 도로를 재정고속도로 방식으로 건설했다면 높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투융자 회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재정 손해에 대해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박병호△조직정책관 이재영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이상만◇과장급 전보△식량정책과장 전한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산업기술정책관 김영삼△시스템산업정책관 김정환◇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미△홍보협력과장 전응길△입지총괄과장 김호성△전력진흥과장 신용민△화학서비스표준과장 김숙래△적합성평가과장 장혁조◇부이사관 승진△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완기 ■인사혁신처 ◇과장급 직위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이광열△재산심사과장 지윤경◇과장급 전보△채용관리과장 손무조△경력채용과장 온준환△인재개발과장 박성희 ■IT조선 △편집위원 김영민△취재본부장 김주현△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장원준 ■소년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윤호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박용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김상은△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이교구△경력개발센터 소장 여재익 ■교보증권 △경영기획부장 정원일△테헤란로지점장 박대동 ■미래에셋대우 △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컨슈머사업본부 장홍국△공공사업본부 김현정◇상무△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김진환△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조용대△일반고객사업본부 박범주△일반고객사업본부 오유열◇이사△컨슈머사업본부 이재윤 노형진△고객기술지원사업본부 김정돈△기업고객사업본부 이상택 최성욱 황승진△인사부 김인경△마케팅오퍼레이션즈사업본부 모미경△일반고객사업본부 오성미
  •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국감 현장] 이동걸 “趙회장 팔 하나 자를 결단 없어” 조양호 “해운에 1조원 이상 투입 최선”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집중됐다. 지난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조 회장은 의원들의 날 선 추궁이 이어지는 3시간 내내 선 채로 답변했다. 의원들은 조 회장이 만으로 67세라는 점을 고려해 자리에 앉아서 답변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조 회장은 “아직은 괜찮다”고 말하며 서서 답했다. 물류 대란을 일으킨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 대주주인 한진그룹의 조 회장은 상반된 답변을 하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은 대주주로부터 ‘내 팔을 하나 자르겠다’는 결단이 없었다”면서 “이런 경우 누가 빌려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알짜자산인 에쓰오일(S-OIL) 주식을 팔아 1조원 이상을 한진해운 인수에 투입했다”면서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사재 400억원까지 출연했고 이는 자신의 전체 재산의 20%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 “2014년까지 운영권을 쥐었던 최은영 전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조 회장의 제수) 등 해운업계 특수성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굉장히 부실해졌다”며 한진그룹 인수 전부터 경영상태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부실을 겪고 있던 한진해운을 인수한 배경에 정부의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압력은 없었다”면서도 “한진해운 자체로는 경영상 문제가 있으니 한진그룹에서 경영할 용의가 있느냐는 요청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해운 수출물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경영을 누가 하든 관계없이 해운업은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항공이 10억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 “당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있었고, 나중에 대한항공 사장으로부터 재단의 목적이 좋기 때문에 10억원을 투자했다는 보고만 받았다”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자본금 감소)와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대주주는 대주주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일반 소액주주는 미세하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 외에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호 고용부 과장에게 들어본 ‘노사 상생대책’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호 고용부 과장에게 들어본 ‘노사 상생대책’

    지난달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9.3%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일자리 문제의 근원적 해법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을 제시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서 나온다. 3일 김성호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에게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및 상생협력 정책에 대해 들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원·하청 간 격차가 매우 큰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상생협력 정책입니다. 고임금 정규직과 대기업 위주의 경직되고 낡은 관행을 바꾸는 것이 상생협력이고, 바로 노동개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생협력 정책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하청 간 공정거래 질서를 지키는 것과 대기업이 양보와 배려를 통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이 두 가지 방안과 연계된 대표적인 정책이 ‘상생결제시스템’ 입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용을 보증하는 ‘상생결제채권’을 원·하청 간 결제에도 활용해 하청이나 협력업체들이 낮은 금리로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만 놓고 보면 지난 1월 7만 2000개 협력업체에 24조원을 운용했는데 지난달에는 10만 3000개 업체, 66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자금 회전이 잘돼야 임금체불이 예방되고 근로자 고용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2·3차 협력업체까지 제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하청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시 출연금의 7%를 세액공제하는 혜택도 줍니다. 대기업 직업훈련원을 중소기업의 훈련시설로 운영할 경우 훈련시설과 장비,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이라는 제도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올해는 기간제 파견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등 특수형태종사자까지 확대하는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임금상승분의 70%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15~34세 청년 근로자는 80%까지 지원합니다. 월 20만원의 간접노무비 지원까지 합해 최대 지원액은 월 60만원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정부는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해 비정규직 현황과 정책목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비정규직 규모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기업이 비정규직을 써야만 하는지, 또 어떤 처우를 받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려고 합니다. 고용기간과 임금, 사회보험 적용률, 복지수준, 정규직 전환 비율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을 쓰는 행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현재 노동시장에서 고통받는 실업자나 비정규직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과제입니다. 따라서 노동개혁에 대한 피상적인 논쟁을 끝내고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대기업에도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지 말라는 겁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의 처우가 올라가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기업 이익으로 돌아갑니다. 중소기업도 근로자 처우를 높이는 데 좀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근로자가 노력하는 만큼 대우해줘야 합니다. 근로자도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을 바꾸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양호 오늘 국감 출석 예정… 해운 해법 내놓을까

    조양호 오늘 국감 출석 예정… 해운 해법 내놓을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조 회장은 국회에서 “한진해운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해운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회생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해운 쌍끌이 해법을 내놓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국내 조선·해운업 위기를 극복하려면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조기 발주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학영 의원실에 따르면 4일 열리는 산업은행 국감 때 조 회장과 석태수 한진해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진그룹 오너가(家)가 국감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련 증인 명단에 비리 핵심 인물로 지목된 남상태 전 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포함됐지만 구속 수감 이유로 불참이 확정되면서 이날 국감은 조 회장에게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학영 의원실 관계자는 “(주로 조 회장에게)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 및 향후 지원 계획 여부를 집중 질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선친 때부터 일궈놓은 해운업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운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주 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1만 8000TEU급이 아닌 1만 3000~1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국내 조선소에) 하루빨리 발주해 해운 시장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1만 4000TEU급 선박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을 선점하자는 얘기다. 미국 서안과 동안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통한 국내 선사 경쟁력 제고 방안이다. 머스크 등 대형 선사의 주력 선종은 1만 5000~1만 8000TEU로 파나마 운하 통과가 어려운 것도 국내 선사에는 기회다. 또 대우조선 등 국내 조선소에 선박을 일시에 발주하면 ‘수주난’을 일부 해결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제적 남자’ 김지운 “영국 해리 왕자와 동문, 왕가 특별대우 없었다”

    ‘문제적 남자’ 김지운 “영국 해리 왕자와 동문, 왕가 특별대우 없었다”

    ‘문제적 남자’ 김지운이 영국 윌리엄 윈저 왕자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요리연구가 김지운이 영국 해리 왕세자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전현무는 “해리 왕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동문이라도 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김지운은 쑥스러운 듯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물론 그 분이 가신 곳을 제가 간 거다”라고 말했다. 타일러는 “학교에서 왕가 특별 대우는 없냐”고 물었고, 김지운은 “학교 안에서는 똑같은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운은 “해리가 학교에서 연극하는 모습을 보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다. 평상시 보이는 모습처럼 고급 차에 기마병을 데리고 올 것 같았지만, 평범한 차에 보디가드 한 명을 데리고 여느 부모처럼 소박하게 왔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는 혼나는 것도 똑같이 혼났다”고 덧붙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새누리 4일 국감 복귀…국회, 12개 상임위 국감 일정 진행

    새누리 4일 국감 복귀…국회, 12개 상임위 국감 일정 진행

    새누리당이 지난 2일로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함에 따라 국회는 오는 4일부터 모두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법제사법위원회(서울 고등검찰청 등)·정무위원회(산업은행 등)·기획재정위원회(한국은행)·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한국연구재단 등)·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국방위원회(해병대 제2사단 등 현장시찰)·안정행정위원회(서울시 등) 등이 국감을 계획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촌진흥청 등)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한국가스공사 등)·보건복지위원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환경노동위원회(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국토교통위원회(한국도로공사 등)에서도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상대로 한 교문위 국감장에서는 K스포츠재단이 섭외한 태권도팀의 박근혜 대통령 순방 동행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고등검찰청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진경준 전 검사장, 김형준 부장검사 등으로 이어지는 잇단 검찰 비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에서는 산업은행 등을 상대로, 지난달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의 연장 선상에서 대우조선해양 부실화 문제에 대한 국책은행의 책임관리 소홀 문제가 재차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그간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앞선 국감 일정이 파행을 겪은 만큼, 이들 일정을 다시 잡는 과정에서 4일 국감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가령 국방위의 경우 애초 이날 현장시찰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지난달 26∼27일 파행됐던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대상 국감 일정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의왕 장안 파크푸르지오 분양

    [부동산 플러스] 의왕 장안 파크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 의왕시 삼동 49 일대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2개동, 총 106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74㎡ 218가구 ▲84㎡A 592가구 ▲84㎡B 96가구 ▲84㎡C 92가구 ▲84㎡D 70가구로 전 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1호선 의왕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부곡인터체인지와 가까워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덕성초, 부곡중, 의왕고 등도 있다. 하나로마트, 부곡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 233-2에 있다. 1800-2703.
  • ‘원조 송도’ 동춘 대단지 분양 눈길

    ‘원조 송도’ 동춘 대단지 분양 눈길

    인천 연수구 동춘동은 지역의 전통적인 부촌이다. 송도국제도시가 개발되면서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원조 ‘송도’다. 최근에는 동춘1도시개발지구 사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동춘1도시개발지구 중 눈길을 끄는 곳은 동일토건이 지난 9월 말 분양을 시작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조감도)이다. 1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송도2교를 건너면 송도국제도시 중심 상업지로 바로 연결된다. 관계자는 “차로 5~10분이면 송도 센트럴파크와 송도컨벤시아, 롯데몰 송도까지 갈 수 있다”면서 “반면 분양가격은 행정구역상 연수구 송도동이 아닌 동춘동이어서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단지 앞에 부영이 매입한 테마파크 개발부지가 있어 영구 조망권이 확보된다. 또 옛 대우자판 주상복합지 등 동춘1지구 일대에 아파트 건립이 완성되면 모두 7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봉재산을 사이에 두고 조성된 동춘2지구에 들어서는 2500여 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생긴다. 분양가격은 일단 3.3㎡당 1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송도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평균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동춘동과 송도신도시 중간 수준인데 행정구역상 송도동이 아니지만 실제 생활권은 송도에 가까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송도신도시가 인기를 끌게 되면 동춘1도시개발지구도 같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1995년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고, 주변의 노후한 아파트들도 대부분 3.3㎡당 9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실거주 입장에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노년층, 불평등에 시달려도 정책은 없다/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노년층, 불평등에 시달려도 정책은 없다/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인구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노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그렇게 한다. 일본은 2016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7.3%에 이른다. 우리의 두 배다. 20년 후면 38%가 되고, 인구감소가 시작된다. 그래도 일본은 인구절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노인은 생산인구이자, 최대의 소비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노인정책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화장품 회사 폴라는 80~90대 노인을 수천명이나 고용했고, 최근에는 100세가 넘는 여성을 채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인인구 13.6%로 고령사회 문턱에 선 한국에는 그런 노인정책이 없다. 노인은 케어복지의 대상일 뿐 생산인구로 여기지 않는다. 심하게 말하면 노인을 애물단지쯤으로 보는 것 같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노인학대 건수가 2011년 8600건에 비해 2015년 1.4배 늘어난 1만 1905건으로 집계되었다. 가해자 중 아들이 40.4%, 딸이 12.3%라니 절반이 가정에서 자녀에 의한 학대다. 우리 노인들은 이처럼 가정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노인은 사회적으로도 불평등에 시달린다. 다른 인구계층에 비해 노인 불평등 지수가 높다. 한국 노년층의 지니계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칠레의 0.42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0.422이다. 지니계수는 0에서 1 사이에 위치한다. 0은 완전평등, 1은 완전불평등이다. 0.40이 넘으면 매우 심각하다. 높은 연금과 임대소득이 있는 노인과 연금도 없이 시간제 일자리를 전전하는 노인들의 격차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거다. 한국 노인은 생활고로 고통받는 비율도 가장 높다. 노인 빈곤율은 49.6%로서 OECD 회원국 중에서 최고다. 60세 이상 1인 노인가구의 67.1%가 빈곤상태다. 2010년 71.0%, 2011년 71.1%로 증가하다가 2012년 70.1%, 2013년 68.3%, 2014년 69.4%로 약간 나아졌지만 아직 높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1인 노인가구도 늘고 있는데 이들 중 3명당 2명이 빈곤층이라니 노년층을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노인 빈곤율이 높아 퇴직을 해도 일하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나라가 한국이다. 남성을 기준으로 할 때 공식은퇴연령은 61세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워 일자리를 붙들고 있는 유효은퇴연령은 72.9세다. 유효은퇴연령은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빠져 더이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연령을 의미하는데 공식은퇴연령과의 격차가 11.9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멕시코는 7년, 칠레는 5.9년이다. 일본은 4.3년에 불과하다. 공식은퇴연령 이전에 퇴직을 해도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 정도로 사회보장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야 선진국이다. OECD 회원국 34개 국가 중 20개국이 이런 나라들이다. 스칸디나비아 3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두 은퇴연령이 유사하거나 유효은퇴연령이 오히려 낮다. 이런 나라에서는 정해진 퇴직연령보다 앞당겨 은퇴를 해도 생계유지에 문제가 없는 노년층의 비중이 그만큼 높다. 연금제도가 미비되어 있는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 노년층의 일자리는 대체로 비정규직과 시간제 중심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노년층의 경우 제조업, 농림어업, 부동산임대업 종사자는 줄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증가 추세다. 증가 추세에 있는 노년층 일자리는 양질이라기보다는 사회복지시설의 의료보조서비스 직종이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일자리가 대부분이다. 노년층의 자영업 비율도 2005년 51.6%에서 2015년 현재 39.4%로 줄었다. 노년층의 자산 고갈로 자영업 창업 여력이 줄어든 결과라고 해석된다. 노인의 삶이 불안하면 노인 구매력이 살아나지 않고 내수경기 회복이 어렵다. 우리도 노인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해야 한다. 55세부터 65세까지를 젊은 노인 혹은 신중년, 65세부터 75세까지를 중년 노인, 그리고 75세 이상을 노년 노인으로 분류한 후 55세부터 75세까지의 인구를 생산인구로 편입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본처럼 노인에게 적합한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 지원과 연령에 의한 차별대우를 엄격히 통제하는 정책수단의 강화도 필요하다.
  • 北주민 이어 군인도 분리 전략… ‘김정은 체제 붕괴’ 압박 포석

    北주민 이어 군인도 분리 전략… ‘김정은 체제 붕괴’ 압박 포석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들을 향해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힘에 따라 ‘탈북 행렬’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계기로 김정은 체제의 붕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압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북한 당국 간부와 주민을 향해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통일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 군인과 주민에게 자유와 희망을 약속하며 김정은 체제를 버릴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기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 입장에서는 대량 탈북 사태를 통한 체제 붕괴를 조장하는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지금 당장 북한 군인과 주민의 대량 탈북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거나 독일식의 ‘프라이카우프’(자유를 산다)를 시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실질적인 대북 붕괴 조치를 시행한다기보다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선택할 자격이 있고 대한민국은 그런 분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수학영재, 군 장성급 인사, 외교관의 탈북은 물론 지난달 29일에는 북한군 상급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는 등 몰락하는 북한 체제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운영 중인 대북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군 통수권자가 북한 군인들과 주민을 향해 귀순을 독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북한 군인들의 심경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953년 6·25 전쟁 정전 이후 38선 이남으로 넘어온 군인은 수백명을 헤아린다. 일각에서는 북한 급변 사태 등의 문제로 북한 군인과 주민이 대량 탈북할 때의 수용 능력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귀순자들이 거치는 하나원은 교육기관 및 정착지원시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수용시설과는 다르다. 군인들은 탈북한 일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1차 조사를 받고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12주간 정착교육을 받는다. 통일부 내 탈북민 정착 및 수용시설은 경기도 안성 하나원과 강원도 화천분소 두 곳이다. 최대 수용 능력은 1000명 정도다. 이에 대해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에서 대량 탈북이 발생하면 접경 지역에 수용시설을 추가 건설하면 된다.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식량과 주거지라면 하나원 같은 교육기관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급변 사태에 맞게 긴 시간의 교육 및 정착보다는 식량과 주거지, 심리적 안정 등을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과거에는 북한 군인들이 귀순하면 그에 맞는 대우를 해 줬다. 1979년 ‘월남귀순용사 특별보상법’이 마련돼 탈북한 병사들이나 장교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웅평 대령이 대표적이다. 북한군 공군 조종사 출신인 이씨는 1983년 ‘미그 19’ 전투기를 몰고 월남했다. 당시 그가 받은 보상금은 13억원으로, 어지간한 소기업의 1년 매출과 맞먹었다. 이후 탈북 행렬이 늘어나면서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월남귀순용사 특별보상법’이 ‘귀순북한동포 보호법’으로 바뀌며 혜택이 많이 줄었다. 현재는 탈북 군인들이 가져온 정보의 ‘전술적 가치’에 의해 보상금이 책정돼 있으나 최고액은 수백만원 정도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우발 상황 대비한 고강도 대북 심리전

    北 우발 상황 대비한 고강도 대북 심리전

    국군의날 기념사서 “한국 오라”… 與 “통일 염두” 野 “선전포고”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 군인을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북한 군인과 주민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며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주민 여러분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북한 당국의 간부들과 모든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처음으로 북한 당국 간부들과 김정은을 분리하는 메시지를 던진 데 이어 이번에는 북한 군인들과 김정은을 분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특히 북한 군은 김정은 정권을 지탱하는 근간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점에서 북한 군의 탈영이나 탈북, 반란 등 이반을 자극해 김정은 정권의 붕괴 내지 ‘레짐 체인지’를 유도하려는 초강경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군인들의 탈영과 약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북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해 북한 군의 이반에 따른 급변 사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을 불사했다. 여권 관계자는 2일 박 대통령의 이처럼 전례 없는 초강경 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북한 체제를 어떤 식으로든 흔들고 변화시켜 통일의 초석을 다진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섬뜩한 부분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면 압박이 아니라 선전포고 아니겠느냐”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미그19機 몰고 귀순했던 北군인, 보상금이 무려

    미그19機 몰고 귀순했던 北군인, 보상금이 무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들을 향해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힘에 따라 ‘탈북 행렬’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계기로 김정은 체제의 붕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압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북한 당국 간부와 주민을 향해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통일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어 이번 발언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 군인과 주민에게 자유와 희망을 약속하며 김정은 체제를 버릴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기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 입장에서는 대량 탈북 사태를 통한 체제 붕괴를 조장하는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지금 당장 북한 군인과 주민의 대량 탈북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거나 독일식의 ‘프라이카우프’(자유를 산다)를 시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실질적인 대북 붕괴 조치를 시행한다기보다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선택할 자격이 있고 대한민국은 그런 분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수학영재, 군 장성급 인사, 외교관의 탈북은 물론 지난달 29일에는 북한군 상급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하는 등 몰락하는 북한 체제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운영 중인 대북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군 통수권자가 북한 군인들과 주민을 향해 귀순을 독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북한 군인들의 심경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953년 6·25 전쟁 정전 이후 38선 이남으로 넘어온 군인은 수백명을 헤아린다. 일각에서는 북한 급변 사태 등의 문제로 북한 군인과 주민이 대량 탈북할 때의 수용 능력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귀순자들이 거치는 하나원은 교육기관 및 정착지원시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수용시설과는 다르다. 군인들은 탈북한 일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1차 조사를 받고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12주간 정착교육을 받는다. 통일부 내 탈북민 정착 및 수용시설은 경기도 안성 하나원과 강원도 화천분소 두 곳이다. 최대 수용 능력은 1000명 정도다. 이에 대해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에서 대량 탈북이 발생하면 접경 지역에 수용시설을 추가 건설하면 된다.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식량과 주거지라면 하나원 같은 교육기관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급변 사태에 맞게 긴 시간의 교육 및 정착보다는 식량과 주거지, 심리적 안정 등을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과거에는 북한 군인들이 귀순하면 그에 맞는 대우를 해 줬다. 1979년 ‘월남귀순용사 특별보상법’이 마련돼 탈북한 병사들이나 장교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웅평 대령이 대표적이다. 북한군 공군 조종사 출신인 이씨는 1983년 ‘미그 19’ 전투기를 몰고 월남했다. 당시 그가 받은 보상금은 13억원으로, 어지간한 소기업의 1년 매출과 맞먹었다. 이후 탈북 행렬이 늘어나면서 김영삼 정부 때인 1993년 ‘월남귀순용사 특별보상법’이 ‘귀순북한동포 보호법’으로 바뀌며 혜택이 많이 줄었다. 현재는 탈북 군인들이 가져온 정보의 ‘전술적 가치’에 의해 보상금이 책정돼 있으나 최고액은 수백만원 정도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와우! 과학] 개구리 토사물에서 ‘신종 개미’ 찾았다

    [와우! 과학] 개구리 토사물에서 ‘신종 개미’ 찾았다

    개구리의 토사물에서 신종 개미를 발견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신종 개미는 열대개미의 일종으로 학명은 ‘Lenomyrmex hoelldobleri’(이하 레노미르멕스)이며, 이 신종 개미를 ‘품고’ 있었던 개구리는 오파가 실바티카(Oophaga sylvatica)로 부르는 작은 개구리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온 몸이 밝은 오렌지 빛을 띠며 독을 가지고 있는 개구리인 오파가 실바티카는 다양한 먹이 중에서도 특히 개미를 매우 좋아한다. 연구진은 개미와 곤충을 먹는 개구리의 이동 범위를 특정한 공간으로 한정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게워내게 해 토사물 속 곤충 등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토사물 안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세상에 공개된 적이 없었던 신종 개미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신종 개미는 개구리의 뱃속에서 죽은 채 발견됐기 때문에 연구진은 이 개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고성능 입체현미경을 이용해 몇 가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우선 개미의 몸길이는 약 0.7㎝정도이며 주둥이를 이용해 자신보다 더 작은 먹잇감을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흰개미와 같이 매우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에콰도르의 열대우림에서 살아있는 레노미르멕스를 발견할 경우, 이 개미들이 어떤 방식으로 다른 개미군락과 ‘의사소통’을 하는지, 어떤 먹이를 어떻게 사냥하는지 등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명 외에 실제로 부르는 이름은 ‘베르트 휠도블러’(Bert Holldoble)로 정해졌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개미 전문가로도 유명한 그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다. 개구리의 토사물에서 발견한 신종 개미와 관련된 연구결과는 온라인 공개 학술지인 ‘주키스(journal ZooKey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과주의 풍토 정착을” 윤종규 KB회장 성장론

    “성과주의 풍토 정착을” 윤종규 KB회장 성장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29일 “KB 내에서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받는 풍토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변화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제 몫을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며 최근 총파업까지 감행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반발 등을 의식, 조직에 건전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윤 회장은 핀테크와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등이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려면 금융서비스의 내용과 질을 지속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온라인·모바일로도 고객에게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자산관리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자산 배분, 상품 추천, 사후관리, 부가서비스 등을 담은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투자, 노후, 재무, 자산현황 등 11종에 이르는 분석평가 제안서를 제공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에 초계함 등 함정 공급

    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에 초계함 등 함정 공급

     29일 포스코대우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브라질 해군과 함정 공급 및 현지 해군 조선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합의의사록(MOM)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M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국내 조선소와 협력해 브라질 해군에 전장(길이) 100m, 2800t급 전투함정인 초계함과 전장 122m, 7300t급 중대형 다목적 함정(LPD)을 공급하고 브라질 해군 조선소(AMRJ) 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도 진행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함정 건조를 위한 설계기술과 제반 기자재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해군과 계약한 LPD 공급 사업 중 2척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인 PT PAL과 설계도면, 인력 교육 등을 포함한 기술 이전 방식을 통해 현지 건조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MOM 체결은 과거 LPD 건조 사업에서 보여준 성공적 기술 이전과 사업 경험 등을 통해 포스코대우의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 인프라, 식량 안보 곡물 사업 등으로 브라질과 중남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수미산은 없다”/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세종로의 아침] “수미산은 없다”/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지금 한국불교 맏형 격인 조계종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신자·출가자의 급격한 감소며 수행체계의 혼란 때문이다. 신자·출가자 감소야 조계종단만의 일은 아닐 터이다. 하지만 수행체계의 혼돈은 이제 지나칠 수 없는 ‘발등의 불’이란 의식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기초 의식을 진행할 스님조차 모자랄 지경이란 귀띔이 부쩍 늘고 있다. 조계종단의 위기를 놓고 많은 이들은 대중 소통을 들먹인다. 왜 산중에만 머무는 고립 수행을 고집하느냐의 의문 표출이다. 조계종 근간인 화두 수행법 간화선(看話禪)을 겨냥한 말들일 것이다. 그 한편에선 간화선 대신 위파사나를 비롯한 대안의 초기불교 수행을 공부하고 실참하는 스님과 일반 신도들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달 인도 다람살라 남걀사원에서 만난 달라이라마의 법문은 충격이었다.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3000명의 청중에게 티베트 불교의 ‘살아 있는 부처’라는 달라이라마는 벼락처럼 “수미산은 없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불교에서 수미산이라면 모든 세상의 중심으로 통하며 경전 곳곳에 관련 대목이 전한다. ‘과학적 증거가 있는데도 지구가 바닥이 평평한 사각형이며 수미산이 그 중심’이라 주장함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법설이니 놀랄 만한 전복 아닌가. 아무리 불교경전에 전하더라도 시대에 맞지 않는 말씀은 공허하다는 ‘수미산 부정론’이 인도가 아닌, 이 땅에서 나왔다면 어땠을까. 달라이라마로 상징되는 티베트불교와 대만불교는 지금 지구 상에서 가장 대우받는 불교의 쌍벽이다. 티베트불교는 지도자들이 영국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등에 포진하며 세상에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대만불교는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수행과 생활 속 실천의 양 날개를 병행하며 확산되는 추세다. 그 인기와 공감 확산의 바탕은 역시 대중 친화며 생활수행 속 깨달음 실천의 성공으로 압축된다. 새달 15~21일 열릴 간화선 대법회를 앞두고 선원 수좌들은 한결같이 간화선 세계화를 입에 올렸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행해진 수승한 간화선 수행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설명들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간화선 법회가 대중에게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느냐는 물음엔 변변한 대답을 내지 못했다. 며칠 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과 총무원장을 지내고 평생 사회운동에 매진한 월주 스님이 회고록 발간에 맞춰 만난 기자들에게 토로한 일성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면 지나칠까. “대중 속에서 대중을 위해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으라.” 어제 조계사 인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선 조계종 학인 토론대회가 열렸다. 예비 승려들이 대중들에게 초기불교와 선불교 중 어떤 수행을 권할 것인지를 놓고 불꽃 튀는 토론을 벌였다니 조계종 수행 풍토의 변화 조짐으로 주목된다. 많은 선승들은 여전히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보살 수행을 지고의 경지로 삼아 정진 중이다. 그 대승의 수행과 자비행 발원이야 훌륭한 가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세간 대중들은 불교계에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달라이라마의 파격적 사자후는 더 빛이 난다. “수미산은 없다.”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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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GS건설, 은퇴층 겨냥 실버사업 대림그룹은 강남에 호텔 문열어 호반·우미, 직접 상가 운영 나서 국내 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줄고 국내 주택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다. GS건설은 은퇴 연령층을 타깃으로 ‘실버사업’에 뛰어든다. 다음달 경기 용인 기흥구에 주거와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 자이’ 공사를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종합병원과 손잡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건강보조식품·화장품 제조 추진 중견업체인 서희건설은 지난해 10월 ‘로그인’이라는 편의점을 인수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희건설은 이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초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수출입,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은 상가 운영을 직접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아브뉴프랑’ 상가 운영으로 임대 수익과 판매 수수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판교는 공실률이 3%, 광교는 5% 정도”라면서 “건설·분양 수익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레이크 꼬모’ 점포를 일반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65%는 직영으로, 나머지 35%는 분양 후 이를 자회사가 임대해 운영하는 ‘마스터 리스’ 방식이다. 대림그룹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을 열었다. 대림 관계자는 “2014년 자체 브랜드 글래드를 출범시킨 이후 세 번째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라면서 “2018년까지 마포와 대치동에서 추가로 호텔을 운영해 운영 객실 수를 3000개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합병도 검토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건설산업 전망이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A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목표치의 절반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금은 분양시장이 활황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실제 해외건설 수주 물량이 줄면서 포스코건설은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박창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발전·플랜트 부문을 합병하고 수주가 부진한 해외 쪽 인력을 축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변화의 큰 줄기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행사가 되는 것”이라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버틸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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