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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남은 마지막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오피스텔 분양 강세

    ‘서울에 남은 마지막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오피스텔 분양 강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통난이 심각한 서울 시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실수요자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가 된다.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인기요인이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 마곡지구헤리움, 전용률 높고 교통권 우수해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분석이다. 특히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또한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 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 대규모 개발 호재 기대 마곡지구헤리움은 여러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마곡지구헤리움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oeul.co.kr
  • ‘납품청탁’ 11억 챙긴 대우조선 간부 3년형

    울산지법은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겨 배임수재죄로 기소된 대우조선해양 간부 A(43)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같은 회사 간부 B(51)씨에게는 징역 1년에 1억 1000만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A씨는 2010년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챙기는 등 2011년까지 7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08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또 다른 협력업체 10곳의 임원으로부터 비슷한 청탁과 함께 182차례에 걸쳐 1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 B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방식으로 청탁과 함께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매월 300만원 상당 등 모두 23차례에 걸쳐 87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자신의 집에서 순금 행운의 열쇠를 받고, 가족의 일본 여행경비 370만원 상당을 협력업체 대표가 여행사에 내도록 한 후 따로 여행경비 19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세계, 직원수 15.3% 증가 ‘1위’

    지난해 주요 기업집단(그룹)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신세계, 반대로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금호아시아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대기업들은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4.8% 정도 직원 수를 늘렸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0~2012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상위 30위까지의 직원 수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 직원 수는 2000년 총 69만 8904명에서 지난해 총 123만 2238명으로 늘어 연평균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임금근로자 증가율 2.4%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자산순위 4대 그룹 직원 수는 12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증가해 2000년 32만 6228명에서 지난해 62만 512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상황만 놓고 보면 직원 수 변동은 그룹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의 직원 수는 총 3만 2277명으로 전년 대비 15.3%(4295명) 증가했다. 이어 롯데(14.5%), SK(12.7%), STX(12.2%)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14.6%나 직원을 줄였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직원 수는 총 2만 793명으로 전년 대비 3548명 줄었다. 동국제강은 4.1%(225명), 대우조선해양은 3.1%(463명), 두산은 1.7%(414명) 인력을 줄였다. 주요 그룹 중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삼성도 전년 대비 0.6%(1628명) 정도 직원을 줄였다. 급격한 직원 수의 증가는 유통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신규 매장을 설치하면 그에 따라 매장 관리 인력이 대거 투입되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규 점포 출점에 따라 매년 3000~4000명씩 직원 수가 늘고 있다. 롯데 역시 롯데마트 등 유통 분야 인력이 매년 느는 추세다. 롯데 관계자는 “매장관리 인력 외에도 최근 석유화학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쪽에서 인력 수요가 많아 아예 연초에 전년 대비 10% 이상 수준으로 인력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합병(M&A) 등 기업 이슈도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SK는 하이닉스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전체 직원 수가 대폭 늘었다. 반대로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등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직원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영속 가능성이 크고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 직원 수가 평균 이상 성장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M&A 등이 잦아 기록된 수치를 그대로 고용 창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마곡지구,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강세

    마곡지구,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강세

    수도권 교통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GTX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출퇴근 유동인구가 수십만에 달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교통난은 쉽게 해소될 것 같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이다.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기 요인이다. 특히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어 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 마곡지구헤리움, 신방화역, 송정역 도보로 1분, 5분 거리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측의 분석이다. 특히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또한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키로 마곡지구헤리움은 여러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마곡지구헤리움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부동산 투자 미래가치 고려한다면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 문의는 전화(02-2063-11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40주년 새 캐릭터

    대우조선해양 40주년 새 캐릭터

    대우조선해양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기념식을 갖고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된 회사의 공식 캐릭터인 흰수염고래.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의 이미지를 통해 ‘대해양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분양, 투자자 관심 한몸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을 일컫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은 통근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도로인프라, 교통혼잡,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마곡지구헤리움’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 중 하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분양가로 입주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롯데 등 대기업 인력을 배후 수요로 지난해 서울시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며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총 개발면적 366만㎡로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와는 약 5배의 차이가 나는 규모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큰 스케일만큼 희소가치도 상당해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실제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 마곡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제 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LG그룹의 연구인력만 약 3만여명 이상이며 대우조선해양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해당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대인 선호도 높은 오피스텔 ‘마곡지구헤리움’ ‘마곡지구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돼 있고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45.42%)이 가장 높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하여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 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도 3.3㎡ 당 700만 원대로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실시 하고 있어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인천 용현동 SK스카이뷰 3971가구 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인천 SK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020년까지 259만여㎡ 부지에 4만 80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된다. 제1,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 수인선 용현역(내년 개통 예정) 등이 인접해 신도시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6월. (032)876-3971. 강서구 마곡지구 오피스텔 133실 ㈜다인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용지에 오피스텔 ‘마곡지구 엘리안’을 분양 중이다. 계약면적 51~67㎡에 총 133실 규모로 구성됐다. 마곡지구에서도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LG컨소시엄 출입구에 있으며 주변에 LG·대우조선해양·이랜드·롯데·코오롱 등 대기업 위주의 미래 지식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가 편리하고 옥상정원과 10층 테라스 등 각층에 휴게시설도 마련됐다. (02)2668-3388.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2215가구 금호건설은 경기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전용 67~113㎡ 총 2215가구로 구성됐다.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분양이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다. 경부고속도로 안산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성도 높다. 용이초교와 평택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고 근린공원도 근처에 있다. 1899-2215.
  • [증시 전망대] ‘바이 코리아’ 언제까지 갈까

    [증시 전망대] ‘바이 코리아’ 언제까지 갈까

    지난 17일 외국인 순매수 최장 기록이 15년 만에 경신된 가운데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사들였는지 대한 관심도 커졌다. 향후 종목 선택의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종우 IM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유지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떠오르는 종목들을 바스켓으로 쓸어 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18일에도 전날보다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으로 마감하며 2011년 8월 3일(2066.26) 이후 2년 2개월 만에 205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도 308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연속 순매수 기록을 ‘36일’로 늘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35일의 ‘바이 코리아’ 기간 중 외국인 주식 순매수액은 12조 1315억 9500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 2919억 5800만원어치였다. 이어 SK하이닉스(1조 5624억원), NAVER(8655억원), 현대자동차(8251억원), POSCO(6961억원), 기아자동차(3780억원), SK텔레콤(3589억원), 삼성생명(2451억원), 현대중공업(2416억원), LG화학(2254억원) 순이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막대한 물량을 퍼부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5.6%에 달했고 3개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 대표 기업이라는 점과 최근 실적 전망이 좋았다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진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잠정)은 10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반도체 부문 호조가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의 일등공신이었다. 반도체부문의 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D램 가격 상승효과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조선업 인기에는 중국의 영향이 컸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위 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포함됐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2000포인트 전후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조선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완제품을 운반하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1594억원), LG이노텍(-660억원) 등은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역시 중국 영향이 컸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국의 가전 보조금 정책 종료 이후 LCD TV용 패널 출하가 감소한 경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10조원 정도까지 더 들어온다는 전망도 나온다”면서 “대체로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하지만 재료가 없는 종목을 무턱대고 사는 것은 아니므로 각각의 재료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슈퍼甲질’ 대우조선 임원 60명 모두 사표 낸다

    임직원의 무더기 납품 비리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모든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당시 조달부문장이던 이모 전무(56)를 비롯해 부사장 8명과 전무, 상무 등 전체 임원 60명에게 18일까지 사표를 제출토록 했다. 사표 제출 요구는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의 지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사팀은 이날 해당 임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사표는 선별 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지검 수사 결과 조달부문에서 7~8명, 생산 쪽에서 2~3명이 납품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고 ‘김연아 목걸이’ 요구 등 죄질이 나쁜 쪽은 주로 조달부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전체 임원들의 사표를 받겠다는 것은 이번 비리에 대해 책임질 사람에겐 책임을 지게 하고, 과거를 털고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달부문 등에 대한 쇄신책을 마련했으나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먹혀들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특히 울산지검이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 고위직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며 수사가 종결된 게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회사 내부의 분위기는 매우 흉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막장 납품 비리에 직접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관리 책임이 있는 이모 전무가 직위 해제된 지 불과 2개월 만에 핵심 요직으로 영전하자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고 사장과 이 전무는 둘 다 영업 출신으로 고 사장이 영국 런던지사장으로 있을 때 입사 3년 후배인 이 전무는 그리스 지사장을 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영업이나 회사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흉흉해지고 있는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막장 甲질’ 어디까지

    협력업체에 ‘슈퍼갑’ 비리를 저질러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또 다른 임직원들의 추가 비리를 캐는 데 집중되면서 여전히 폭발성이 잠복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16일 “임직원 11명에 대한 구속기소로 제보 수사는 일단락을 지었지만 구속된 피의자들의 진술을 통해 추가 비리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사 대상 중 가벼운 혐의로 기소를 피한 임직원 12명의 명단을 이날 공식 통보받은 만큼 해고를 포함한 내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검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되면 새로운 누구에게 어떤 혐의가 드러날지 몰라 내부 분위기가 흉흉하다. 특히 2008년 이후 구매 파트에서 근무했던 임직원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비리가 서로 소속이 다른 임원급부터 말단 대리까지 다양한 형태로 저질러진 점에서 윗선이 있는 조직형 범죄라기보다 조직 전반에 비리 관행이 독버섯처럼 자란 것으로 판단했다. 재계 역시 2006년 남상태(현 대우조선해양 자문역) 전 사장이 취임하자 회사의 외형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비리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내부 감사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총매출 규모는 2005년 4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조 579억원으로 3.5배 가까이 확대됐다. 계열사도 5개에서 45개까지 9배나 급증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은 조금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0년 1조 3963억원에서 지난해 말 7449억원으로 반토막 나고 말았다. 주요 자회사 20곳 중 현재 9곳이 적자를 내고 있다. 한편 남 전 사장은 지난해 초 3연임을 위해 강만수 전 산업은행지주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불발에 그친 전례가 있다. 아울러 당시 감사실장은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을 폭로했다가 해고되기도 했다. 감사실의 역할과 위상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이 사건 이후 이사급이던 감사실은 폐지되고 그 아래 팀장급 두 명이 1, 2팀으로 나뉘어 감사업무를 맡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쿼드러플 역세권’ 강서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 눈길

    ‘쿼드러플 역세권’ 강서 마곡지구 오피스텔 분양 눈길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마지막 개발지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기업체들의 입주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의 개발면적(총 366㎡)으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마곡지구는,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의 황금땅’이라 불리며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미 (주)케이티앤씨와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이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제1차 일반분양을 통해서는 LG와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 입주가 거의 확정된데다, 최근 LG가 8,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향후 마곡지구로의 인력 유입에 따른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LG연구인력만 약 3만여 명 이상, 대우해양조선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 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2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주변 오피스텔 수요 증가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지구 안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등의 철도망 관통으로 도심 및 공항과 직결되는 등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까지 기대되는 등 상당한 투자가치를 자랑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마곡지구 헤리움’이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 직후 3일 간 약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마곡지구 헤리움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 블록에 입지해 있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4~29㎡의 소형 오피스텔 341실로 구성 돼 있으며,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중 전용률이 가장 높다. 100% 자주식 주차를 적용해 수요자는 물론 임대인의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또한 붙박이장과 무빙접이식 테이블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 해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혁신평면으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도 채 되지 않는 초역세권에,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위치하며, ‘마곡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해 근래에 보기 드문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춘 오피스텔이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3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40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부터다. 마곡지구 내에서 최저 분양가(전용면적 기준)로 책정 되어 서울 도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 실시로 투자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재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 중으로, 오피스텔은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현재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분양문의. 02)2063-11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적자금 ‘투입보다 관리’ 경종 울린 대우조선

    검찰이 어제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의 비위 혐의는 충격을 넘어 서글프기까지 하다. 대우조선이 어떤 회사인가. 1978년 거제도의 황량한 옥포만에서 출발해 한국 최초의 전투잠수함을 만들었으며 1994년 선박수주량 세계 1위로 올라서 온 국민의 자랑이 됐던 회사 아닌가. 현대중공업에 밀려 1위 자리를 내놓았지만 지금도 LNG선은 세계 1위다. 그런 기업이 납품을 빌미로 협력업체로부터 35억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냈다는 검찰 발표는 일개 기업의 비리 엄단을 떠나 공적자금 투입 기업의 주인 찾아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울산지검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한 전문위원은 부인이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목걸이’를 마음에 들어한다며 똑같은 목걸이를 사오도록 납품업체에 요구했다고 한다. 이사는 거제도 주택 수리비 2000만원을 협력업체에 떠넘겼고, 대리는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통 크게 돈을 받아 챙겼다. 구매 담당 차장의 집에서는 5만원권 현금 다발 1억원이 발견되기도 했다. 무려 17명이 구속되고 13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러고도 기업의 핵심가치가 ‘신뢰와 열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총천연색 비리 행태와 말단직원부터 고위임원까지 썩을 대로 썩은 점도 충격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대우조선이 재계 순위 20위권의 대형 사(私)기업이란 사실이다. 삼성, 현대차, SK 등 대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고강도 내부윤리강령을 가동하고 있다. 자체 감사도 사뭇 엄격하다. 기업이 글로벌화되면서 비리로 인한 유무형의 폐해와 타격을 직접 체감한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게 비리이지만 과거에 비해 재벌기업의 납품 비리는 상대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그런데 자산규모가 16조원이나 되는 글로벌 조선사에서 어떻게 이런 구태가, 그것도 몇 년이나 지속될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주인 없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1998년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면서 무너질 뻔하다가 공적자금 2조 9000억원을 수혈받고 살아났다. 지금도 산업은행, 금융위원회,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56.7%를 갖고 있다. 혈세를 퍼주고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산은과 금융위의 책임도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짜 주인이 없다 보니 내부통제 시스템이 허술하기 그지없고 그마저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된 탓이 크다. 결국 대우조선 임직원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국민을 상대로 ‘삥’을 뜯은 것이나 다름없다. 개탄할 일이다. 이번 기회에 조선업계 전반의 납품 비리를 짚고 넘어감과 동시에 공적자금 투입 기업에 제대로 된 주인을 찾아주는 일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한때 증권업계 부동의 1위였던 대우증권도 공적자금 투입 이후 10년 넘게 주인없이 간신히 5위권을 지키고 있다.
  • “김연아 목걸이 사와”… 대우조선해양 노골적 甲질

    울산지검은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우조선 임직원과 납품업체 직원 등 1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이 납품 편의 등의 대가로 주고받은 돈은 35억원에 이른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납품비리 사건과 관련, 대우조선 A(55) 상무를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11명(임원급 4명, 차·부장급 6명·대리 1명)을 구속하고, 3명(임원 2명·부장 1명)은 불구속했으며 12명은 회사에 징계를 통보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납품업체 임직원 6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우조선 A 상무는 2008년 2월부터 지난 2월 사이 납품업체 4곳으로부터 1억 4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B 이사는 비슷한 기간 도장 관련 납품업체 9곳으로부터 1억 48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같은 회사 차장 C(43)씨는 덕트와 가스파이프 납품업체 11곳으로부터 모두 11억 9500만원을 받았고, 대리 1명은 업체 4곳에서 2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11억 9500만원을 차명계좌로 수수했을 뿐 아니라 생모 명의의 계좌가 발견되자 모자 관계를 부정하기도 했다. 대우조선 전문위원 D(51)씨는 “아들이 수능시험을 치는데 순금 행운의 열쇠(2돈)를 사달라. 또 아내가 TV를 보고 김연아 목걸이(45만원 상당)를 갖고 싶어하니 사오라”고 납품업체에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납품업체 대표 E(62)씨는 대우조선 임직원 3명에게 8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하고 회사 소유의 고철을 임의매각하는 수법 등으로 16억원 상당을 횡령 또는 숨긴 혐의(배임증재 등)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원청업체 임직원이 받은 35억원 상당의 불법수익을 환수하려고 차명 부동산 등에 대해 추징보전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우조선 1조 3000억 규모 드릴십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총수주액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첨단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자체 모델인 ‘DSME e-스마트 드릴십’ 2척을 12억 4000만 달러(1조 3232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최고 사양으로 건조될 예정이어서 척당 6억 2000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책정됐다. 이 드릴십에는 최대 수심 3.6㎞의 심해에서 최대 12㎞ 아래까지 시추할 수 있는 설계와 장비가 탑재된다. 시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1400t, 1250t인 2개의 시추 타워가 설치된다. 하나의 시추 타워는 해저에 시추공을 파고 나머지 하나는 시추파이프를 조립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 시간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통상적으로 1개를 설치하는 폭발 차단 안전장치(BOP)를 2개 설치해 작업 안전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총 6척의 드릴십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높은 선가에 걸맞은 최고의 드릴십을 건조해 선주사로부터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대기업 동반성장 ‘용두사미’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거액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지만 대부분 구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3개 대기업, 13개 공기업, 10개 중견기업 등 82개 동반 성장 대상 기업이 2011년부터 상생 협력 출연금으로 총 7485억원을 약정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모인 금액은 26.6%인 1998억원에 불과했다. 그나마 중소기업에 실제 지급된 돈은 1059억원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정액 587억원 중 51억원만 내놨고 삼성전기는 246억원 중 89억원, 현대중공업은 190억원 중 11억원, LG전자도 93억원 중 12억원을 출연한 게 전부였다. 작년에는 현대자동차가 143억원 중 33억원, 삼성SDI는 75억원 중 20억원, 기아자동차는 66억원 중 16억원을 내놨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이상 약정액 30억원), 포스코강판(28억원), 포스코엠텍(22억원), 한화케미칼(25억원) 등은 4000만∼2억 5000만원을 출연해 생색만 냈다. 출연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곳도 16개사나 됐다. 대우조선해양, 포스코특수강, 현대삼호, 현대미포조선(이상 30억원), 포스코플랜텍(18억원), 대림산업(1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공기업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전은 2011년 300억원 출연을 약속했지만 21억원을 내는 데 그쳤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등 6개 발전 공기업은 일제히 150억원씩 내놓기로 했지만 11억~34억원을 출연한 게 고작이었다. 약정액(1012억원)을 모두 낸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韓·印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타결 합의할 듯

    韓·印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타결 합의할 듯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올해 말까지 타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아세안 상대 ‘세일즈 외교’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 보다 포괄적인 개방을 지향하며 정부가 강조한 ‘통상과 산업 연계형’ 모델에 가깝다. 따라서 CEPA가 최종 타결될 경우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좀 더 내실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11일 현지 신문인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CEPA가 타결되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제도적 기반까지 구축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순다대교 건설, 수카르노 공항철도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나 포스코, 롯데케미컬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동반성장 외교, 세일즈 외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장기적이며 호혜적인 경제협력의 틀로서의 세일즈 외교를 구현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대우조선해양 시찰 등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동행한 우리 측 경제사절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 양국 간 경제협력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니 현대미술교류전 개막식을 찾아 해외 방문 때마다 빼놓지 않고 있는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저녁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3번째로 많은 4만여명의 인도네시아 동포들을 격려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총체적 위기에 빠진 재계] (2) 실물경제 자금난에 ‘허덕’

    [총체적 위기에 빠진 재계] (2) 실물경제 자금난에 ‘허덕’

    긍정적인 신호가 없다. 2008년 미국발 국제 금융위기 탓에 얼어붙은 세계 경기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경영 수지는 자꾸 악화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긴 터널을 달리는 기분”이라는 게 현재 재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자금난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 우려는 장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해운업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웅진과 STX에 이어 동양까지 올 들어 대기업집단(그룹) 3곳이 법정관리 체제에 들어가자 재계는 30대 그룹 가운데 16개가 해체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때의 악몽을 떠올리는 분위기다.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기업으로는 동부가 꼽힌다. 여기에 동양의 법정관리 영향으로 회사채 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기업의 자금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는 ‘돈맥경화’ 심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부그룹은 재무 상태가 가장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부제철의 전기로 투자 비용이 당초 예상치 6200억원에서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배가 넘는 1조 27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재무 상황이 악화됐다. 여기에 동부건설 등 다른 비금융 계열사도 재정 상태가 어렵다. 이런 재정난은 건설·해운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기업들은 대부분 자사의 재정난에 대해 “업황에 따른 일시적인 흐름일 뿐 주력 업체 없이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동양 등과는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속내는 바짝 타들어 간다. 잇따른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구조조정이 이를 방증한다. 대형 건설사 중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최고경영자를 교체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최창원 SK건설 부회장이 모두 경영 실적 악화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안전사고를 이유로 경질됐지만 국외 사업 실적 악화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업계 20권 안팎의 건설업체는 사업 현황이 STX나 동양 등과 달라 당장 어려움이 닥쳐온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국내 시장 사정이 어려운 것은 다 동일할 것”이라면서 “기업별로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은 수익의 불안정성도 공존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나마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들끼리 출혈경쟁을 벌여 수익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지난해 한때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저가수주 경쟁을 펼쳐 제 살을 깎아 먹은 것과 같은 상황이다. 한진그룹과 현대그룹은 주력인 해운업황이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한진은 한진해운 부채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775%까지 상승한 데 이어 대한항공 부채비율도 1088%로 높아졌다. 현대도 부채비율이 900%에 육박하는 현대상선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만기도래분 회사채 상환을 위해 정부의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도 했다. 증권 전문가들이 내놓는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이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지난 8월 초 발표한 ‘경기민감업종의 하반기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건설·해운·조선업 등 경기 민감업종은 하반기 국내외 경기의 완만한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 선임연구원은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건설업종의 3조원 규모 회사채에 대한 차환 발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해운업은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인 운임과 물동량이 회복되더라도 상승폭이 소폭에 그쳐 실질적인 해운업 실적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왕상 우리리서치 연구위원은 “건설업계 등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채권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만기 연장 등의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무너질 기업은 더 있다고 본다”면서 “채권 만기를 연장해 주고 공적자금을 마련해 기업의 숨통을 틔워 주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STX조선 류정형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STX조선 류정형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STX조선해양은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류정형(56)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류 대표이사는 울산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이사를 지냈고, 2006년 STX중공업 상무로 STX그룹에 합류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MB정부 4급이상 삼성에 최다 재취업

    이명박 정부의 고위공무원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곳은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 26일 김기식 민주당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받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취업제한 대상인 4급 이상 고위공무원 73명이 퇴직 이후 바로 사기업이나 관련협회, 로펌 등에 취직했다고 밝혔다. 이들 퇴직공무원 73명 가운데 11명은 삼성그룹에 재취업했으며 5명은 현대그룹, 4명은 우리금융에서 새 일자리를 찾았다. KB금융지주, KT, LIG, SK, 한화 등에도 2명씩 입사했다. 재취업한 퇴직공무원의 소속 기관은 대통령실 출신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부 16명, 국세청 7명, 감사원 5명, 대검찰청 4명, 한국은행 3명, 안전행정부 2명, 한국산업단지공단 2명 순이었다. 퇴직공무원의 81%는 퇴직 후 1개월 안에 바로 취직했고 퇴직 바로 다음 날 재입사한 사례도 14명이나 됐다.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를 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취업한 73명을 비롯한 MB 정부 고위 퇴직공무원은 모두 업무 관련성 심사를 받았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난 3~6월 모두 136건의 취업 승인 신청 가운데 92%가 승인받았고 11건만 취업 제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 출신은 한화, 대우조선해양 등 방위산업체에, 국세청 출신은 회계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에 취직해 업무 관련성 심사에 허점이 많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 승인만 하는 ‘거수기’ 역할을 한다며 현직 공무원이 퇴직 공무원과의 접촉을 기관장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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