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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회장,옥포에/오늘 노조 협상 재개

    【장승포=이정규기자】 파업 5일째를 맞은 대우조선 사태는 12일 하오 김우중회장이 옥포에 내려옴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이날 하오8시쯤 옥포에 도착,회사관계자들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후 시내 모처에서 백순환 노조위원장과 만나 미타결 쟁점에 대한 노조측 입장을 들었다. 따라서 13일 상오 재개될 협상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선 하오2시 노사 양측협상 대표들은 본관회의실에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노조측은 설날 연휴기간에도 파업집회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공권력개입에 대비,5개 출입문에 철구조물과 유류 등을 쌓아 놓았다. 이날 근로자들의 출근율은 27%(2천7백여명)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지난해 2월 이란으로부터 수주한 9천5백만달러짜리 29만t급 초대형 유조선계약이 취소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상담중이던 1억달러 상당의 유조선 2척의 수주계약도 일본으로 넘어가는 등 2백여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 「노조연대회의」 7명 구속/60명 입건

    ◎대우조선 분규 3자개입 혐의 대기업 노조연대회의 소속 노조간부 67명을 연행,조사해온 공안부는 12일 정윤광(44·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홍영표씨(35·대우자동차 해고근로자) 등 7명을 노동쟁의조정법(제3자 개입금지)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서희택씨(30·대우자동차 노조부위원장) 등 60명을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 12일과 25일 마산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대우조선 임금투쟁을 지지하는 결의를 했으며 행동방침을 정해 대우조선 노조활동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지난 8일 대우조선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연대회의 명의의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대우조선 노조파업을 지지하는 간부수련회를 갖는 등 대우조선 노조활동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 조짐/사측선 노조간부 사법처리 검토

    ◎방산 분야 정상조업 【장승포=이정규기자】 파업 4일째를 맞은 대우조선 사태는 11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노조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양측은 이날 하오1시30분부터 협상을 재개했으나 백순환 노조위원장이 박동규소장의 대표자격을 문제삼아 불참한 가운데 박소장의 자격문제로 논란을 벌이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끝났다. 그러나 노조의 파업에 동참했다 지난 10일 노동부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방산분야 근로자 6백50여명은 이날 상오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 특수선사업부 등은 평온을 되찾았다. 이와는 반대로 농성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출근한 근로자 4천여명(40%)은 부서별 사업장에서 집회를 가졌으나 하오3시부터 골리앗 크레인 밑에서 제4일차 파업 전진대회를 열었다.
  • 노조연대 13명/가택 수색영장

    【의정부=한대희기자】 대기업 노조연대회의에 참석한 노조간부 67명을 연행,조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1일 하오 대우조선 파업과 관련,3자개입에 대한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은구(29),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정윤광씨(43) 등 13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위한 압수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참석/노조간부 69명 연행

    【의정부연합】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0일 대기업노조 연대회의(의장 백순환 대우조선 노조위원장·34) 총회에 참석한 대우자동차노조 부위원장 오종열씨(32) 등 69명을 연행,노동조합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11시쯤부터 2개 소대 60여명의 경찰을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총회가 열리고 있던 의정부시 호원동 YMCA 회관으로 보내 하오1시30분쯤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이들 노조대표들을 강제연행했다.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대표들은 지난 9일 하오6시부터 이곳에 모여 대우조선 파업지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우중회장에 직접협상 요구/대우조선 노조

    【장승포=이정규기자】 파업 3일째를 맞은 대우조선 노사분규는 10일 노조측이 김우중회장과의 직접협상을 요구하고 노동부가 방산분야 근로자들의 파업참여를 불법이라고 규정,경고장을 보내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백순환 노조위원장은 이날 하오2시 회사내 제1생산관 구내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권없는 박동규소장과의 교섭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김회장이 직접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근한 근로자 1천여명은 정문 등 5개 출입문에 분산,출입자를 통제했으나 별도의 집회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백위원장을 비롯한 정대위간부 등 근로자 50여명의 골리앗크레인 농성은 4일째 계속됐다.
  • 대우조선 협상 결렬/파업 이틀째… 50명 「골리앗」 농성 계속

    【장승포=이정규기자】 파업 2일째를 맞은 대우조선 노사양측은 9일 상·하오에 걸쳐 단체협상을 재개했으나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날 상오10시부터 본관 회의실에서 박동규소장(58)과 한기수 노조부위원장(33) 등 노사협상 대표들이 참석,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백순환 노조위원장(32)등 쟁대위원 50여명은 사흘째 골리앗크레인 농성을 계속했다.
  • 대우조선 또 파업인가(사설)

    대우조선의 파업은 노사간의 단순한 분규이상의 관점에서 파악되고 그 수습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과거 과격한 노사분규로 존폐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이 기간산업이 산고끝에 경영정상화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노사분규가 재발하여 다시 좌초의 위기를 맞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다른 사기업과 달리 파산직전에서 정부 투자기관인 산업은행의 지원과 회사자체의 자구노력에 의해 회생된지 이제 2년째를 맞고 있다. 대우조선은 주식회사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국민세금에 의하여 재기의 기틀을 잡았고 지난 2년간 노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는 만년 적자회사에서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고 들린다. 2년전 대우조선을 정부가 지원하여 회생시킬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연도산 상태로 둘 것인가를 놓고 국회에서까지 열띤 공방전을 벌였던 일을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기업이 또다시 「분규병」에 휘말리자 국민들의 시선은 매우 차갑고 한편으로는 이 기업의 만성적인 노사분규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강경론마저대두되고 있다. 비단 대우조선이 갖고 있는 특수적 기업성격 이외에도 우리 사회는 현재 안팎의 도전과 시련에 직면해 있다. 걸프전쟁이 발발한 뒤 내수가 급감하면서 기업의 매출감소는 물론이고 중동지역 수출차질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걸프전이 장기화될 경우 모든 기업들이 그 전쟁 자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힘겨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가지 더 부연한다면 국회의원의 뇌물외유 사건에 이은 수서택지 특혜분양 사건으로 온나라가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정치적으로도 몹시 불안정한 실정에 있다. 그 시점에서 대우조선이 노사분규로 파업에 돌입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대우조선의 노사협상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관하여까지 시시비비를 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대우의 사용자나 근로자도 우리사회의 구성원이자 국가공동체의 일원이다. 이것은 집단의 이익에 앞서,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깊이 생각해야 할 점이 있음을 의미한다. 대우조선이 지니고 있는 기업적 특수성과 대내외적인환경에 비춰 볼때 대우조선의 파업 결정은 시기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 비난 우리 뿐이 아니고 많은 국민들이 올해는 이땅에 산업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시점이다. 다른 한가지는 이번 노사협상의 결렬 내용이다. 주요 쟁점사항으로 알려진 무노동·무임금 원칙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근로자들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전재 아래서 사용자로부터 시혜를 받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더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일하지 않고 돈을 받을 수 있다면 누가 일하겠는가. 인상징계위원회 구성에 노조참여문제 또한 경영권에 속하는 사항으로 보아야 타당하다. 거듭 지적하지만 우리는 다른 기업도 아닌 대우조선이 대기업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간 사실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하루 빨리 노사간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파업을 풀고 노사 모두가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
  • 대우조선 노조/오늘부터 파업

    【장승포=이정규기자】 단체협약 경신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던 대우조선이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대우조선 노조는 당초 예고한 파업시한을 하루앞둔 7일 상오10시부터 회사내 본관 회의실에서 회사측과 미타결 20개항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으나 의견 접근을 보지못하자 8일 상오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 대우조선 노조/파업 결의

    【장승포=이정규기자】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백순환·31)가 1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상오10시30분 회사내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조합원 9천9백84명중 9천1백45명이 참가해 찬성 7천3백34표(75%)로 파업을 결의했다.
  • 국민차 사장 김정웅씨/대우그룹 인사

    대우그룹은 17일 김정웅 대우중공업고문을 대우조선의 국민차부문 담당사장에 임명했다.
  • 한중·대우조선,「적자터널」 탈출(경제화제)

    ◎“군살빼기”등 경영 혁신,현장 일일점검/“체질” 개선 힘입어 올 4백억 흑자 예상/한중/그룹전체서 6천8백억 희생적 투자/노사 불신 씻고 화합… 올핸 8백억 벌듯/대우조선 그동안 적자만 내오던 한국중공업·대우조선 등 대형 적자 중공업체들이 마침내 「흑자시대」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계의 천덕꾸러기였던 한중과 대우조선은 착실한 경영호전으로 올해 각각 4백10억원,8백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해 「제2의 포철신화」를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선 경기와 건설경기 호황으로 주력인 조선·건설·중장비 설비의 장사가 잘된데다 생산성이 높아졌고 내부적으로 부채경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중공업◁ 「하루에 1억원씩 까먹는 회사」로 경제계의 빈정거림을 받았던 한중이 마침내 정상화의 문턱에 올랐다. 한중 근로자들은 회사의 부실화로 민영화가 거론되던 지난 2년여 동안 회사마크를 단 작업복 차림으로는 차마 창원시내를 다니지 못할 정도로 기가 죽어지냈다. 민영화 논의의 와중에 회사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 적자가 3백억원 이상씩 되는 바람에 「놀고 먹는 회사」로 불리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런 한중에 지난해 2월 안천학사장이 부임하면서 경영대수술이 일어났다. 한중 직원들의 정상화 콤플렉스를 반영하듯 「한 맺힌 정상화,이번만은 풀어보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린 것과 동시에 비서실이 없어졌고 직원들은 출근때 아예 작업모를 쓰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안사장은 취임 한달사이에 임원 13명을 퇴임시키는 군살빼기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과·부장급 1백60명을 연수발령(사실상 대기발령)했으며 서울 삼성동의 본사직원 5백명 가운데 3백10명을 창원 공장으로 발령,느슨했던 한중체질에 메스를 가했다. 안사장은 부임이래 계속해서 현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같이 했다. 낮에는 6개 공장을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밤에는 야근공장에 불쑥 나타나 밤참을 같이 먹이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문제점을 챙겼다. 이같은 안사장의 파격적인 행동에 직원들도 처음에는 『쇼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없지 않았으나지난해 11월 국회의 국정감사때는 노조측이 앞장서서 한중 정상화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한중은 지난해 6천억원의 매출에다 당기순손실액을 30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액 7천억원에 4백1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창사후 첫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우조선◁ 한중과 함께 부실기업의 대명사처럼 된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은 경영을 책임질 김우중 그룹회장이 1년7개월 동안의 옥포생활을 끝내고 지난해 10월 서울로 돌아온 일이다. 지난89년 3월 정부가 대우조선 지원방안을 확정한 직후 김회장은 옥포로 내려와 칩거하면서 조선정상화를 진두지휘했다. 그룹 전체의 이익을 고스란히 갉아먹던 대우조선을 정상화하지 않고서는 대우그룹 제2의 신화창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영정상화 초기에 그가 가장 관심을 쏟은 분야는 노사관계의 안정. 자전거를 타고 야드를 돌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근로자들과 하루 세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직접 용접봉을 손에 잡기도 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고 다양한 행사도 전개했다. 6박7일씩 3백명이 참석하는 「패밀리 트레이닝」을 40차례나 계속,노사간 불신을 제거하고 공감대를 넓혔다. 이와함께 대우조선의 침몰을 막기 위한 그룹전체의 희생적인 투자가 계속됐다. 대우투금·풍국정유·설악개발·제철화학 등 계열사 4개를 처분한데 이어 금싸라기땅 당산동 물류센터와 부산 수영만 부지도 정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회장은 사재 1천4백억원을 조선에 쏟아부었다. 그동안 김회장과 대우그룹이 조선회생에 쏟아부은 자금은 현찰만도 4천3백97억원,현물출자분을 합치면 6천8백6억원에 이른다. 그 결과 7년간 중병을 앓아온 대우조선의 당기순손실은 89년 2천3백90억원에서 지난해 4백60억원(추정)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8백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임금협상 공동대응/3개 노동단체 결의

    현대중공업 등 16개 대기업노조로 구성된 「연대를 위한 대기업노조회의」(연대회의 상임의장 백순환 대우조선노조위원장)은 29일 대전에서 제4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내년도 임금협상기간중 전노협 등과 연대해 공동투쟁을 펴나가기로 결의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12개업종별 노조연맹회의 등과 함께 「임금억제정책 철폐와 노동법개악 기도 분쇄를 위한 전국노조투쟁본부(가칭)」 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또 임금투쟁일정을 내년 1월중순 발표될 전노협 임투일정에 맞추기로 합의하고 당국의 노동법 개악이 현실화되면 전노협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노조대표자비상회의(가칭) 소집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 대우조선 노조/쟁의발생 신고

    【장승포】 대우조선 노동조합(위원장 백순환·31)은 단체협상 부진과 관련,대의원들의 결의에 따라 27일 하오 장승포시와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 이에앞서 노조는 이날 낮12시30분부터 30분동안 회사내 제1현장사무실 앞에서 노조원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쟁의발생신고 결의 보고대회를 가졌다.
  • 대기업들,내년에도 신규채용 줄일 듯/시설자동화 따라 “소폭 고용”

    ◎현대등 연1만명서 1∼2천명으로 축소 고임금 생산직 인력난 등으로 기업들이 사무합리화와 공장자동화 등을 추진하면서 최근 들어 자연감소분을 충원하지 않는 등 인력증원 규모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내년에도 인력채용을 최대한 억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몇년전만 하더라도 해마다 1만명이상씩 직원수를 늘리던 현대,삼성 등 주요그룹들이 최근 1∼2년 사이에는 불과 1천∼2천명 정도의 증원에 그치는가 하면 오히려 전체 인원수를 줄이기까지 하고 있다. 이들 주요기업은 관리혁명,사무효율화운동 등의 이름으로 올해 철저한 직무분석 등을 통해 각 조직의 인원 과부족상태를 파악,올해말과 내년초에 걸쳐 대대적인 배치전환 등 인사이동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신규인력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 86년 전체직원수가 14만7천명에서 87년에는 16만명으로 1만3천명이 증가했고 88년에는 17만5천명으로 전년비 1만5천명이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직원의 수가 17만6천명으로 1천명정도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2천명 정도 증가하는 선에서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그룹은 전체 직원수가 지난 87년 14만8천명에서 88년에는 15만8천명으로 1만명이 늘어났으나 89년에는 전체인원 16만5천명으로 증가규모가 7천명으로 둔화됐고 올해는 이보다 증가세가 훨씬 둔화돼 겨우 2천명 정도가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럭키금성그룹도 V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화·기계화·사무합리화 등을 추진,올해 그룹전체 인원규모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10만명선에 그치고 있으며 그룹내 일부 계열회사들은 직원수가 오히려 종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그룹은 대우엔지니어링·대우투자금융 등이 대우조선 관련 그룹자구노력차원에서 그룹에서 떨어져나가는 요인외에 올해부터 시작된 관리혁명 등으로 전체 인원규모가 오히려 감소,지난 88년 9만3천명에서 89년에는 9만1천명으로 2천명이 줄었으며 올해는 또다시 전체인원이 8만7천명으로 4천명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 16개 대기업 노조 노사문제 공동대응 선언/「연대회의」 어제 출범

    ◎“한자리 임금 정책 저지 투쟁”/내년도 노동계 판도변화 예고 【경주=김동진기자】 포항제철·서울 지하철노동조합 등 전국 대기업 16개 업체 노동조합 대표들이 9일 연대를 위한 대기업노동조합회의(약칭·연대회의)를 공식출범 시켰다. 연대회의의 결성으로 지금까지 노총과 전노협으로 양분된 노동계의 판도변화가 확실시되며,특히 연대회의가 인사경영권에 관한 노동부의 지침철회와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억제정책 분쇄를 표방하고 나서 내년도 노사분규에 파란이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대회의 참여 노조들은 6·29선언 이후 노동운동을 이끌어온 분규다발 업체인데다 조합원이 기업당 2천∼1만8천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때,이들이 내년 노사분규의 전면에 나설 경우 노동계 판도는 물론 정치·경제·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종업원 2천명 이상의 16개 대기업체 노조대표 80여명은 이날 경주시 도투락월드에서 연대회의를 결성한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동운동은 정권과 자본의 전면적인 탄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이에 대응하기위해 대기업의 노동조합이 함께 뭉쳐 단체협약·임금협약 유효기간 연장을 비롯,정부의 노동법 개악음모와 임금 한자리수 억제 등 각종 노사간 문제에 공동투쟁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또 참가노조의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 노조간의 상황을 상호연락하고 ▲교육·선전 사업,문화체육행사 등과 공청회·서명운동 등을 공동으로 실천하고 ▲물가·세금·UR협상 등 민중적인 과제도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또 전노협과는 사안에 따라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는데,16개 조합중 8개 조합이 현재 전노협에 가입돼 있다. 이날 연대회의 상임의장으로 피선된 백순환씨(39·대우조선노조 위원장)는 『연대회의 결성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대기업 노동조합이 있다면 회원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밝혀 연대회의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대회의에 참가한 노조와 대표자는 ▲포철(박순기) ▲대우자동차(이은구) ▲아세아자동차(홍광표) ▲㈜통일(진영규) ▲현대정공(창원·이경수) ▲한진중공업(박창수) ▲현대중전기(전상호) ▲대우조선(백순환) ▲현대중공업(이영현) ▲금호타이어(손종규) ▲풍산금속(이천규) ▲기아기공(장초) ▲태평양화학(이순흥) ▲대우정밀(윤명원) ▲현대정공(울산·손봉현) ▲서울지하철(정윤광) 등이다.
  • “재계총수 누가 되나”… 하마평 무성

    ◎유 전경련회장 고사로 후임논의 활발/오너출신의 1세원로가 가장 유력/2세 잦은 모임… 체질개선 목소리도/조중훈·최종현·박용학·김우중회장 등 물망에 유창순 전경련회장이 최근 차기회장직을 고사할 뜻을 명백히 밝힘에 따라 후임회장 선출이 재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올랐다. 유회장은 지난 19일 전경련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메드베데프환영만찬」에서 『차기회장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고 차기회장은 오너출신의 1세 원로 가운데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연상태였던 차기회장선출 논의가 급속히 표면화되면서 이를 둘러싼 재계의 움직임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후임회장 선출에는 정·재계의 관계 재편,2세총수들의 발언권 강화,전경련의 위상 재정립 및 재벌간의 갈등등 여러 변수들이 얽혀 있어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의 총리」로 불리는 전경련회장직은 국민과 정치권에 재계의 얼굴로 비춰져 왔다. 지난 5공화국시절에는 정경유착이라는 비난을 들을 정도로 양쪽은 전경련을 중심으로밀월관계를 유지했지만 6공 들어서는 재벌총수들이 「청문회」에 출두하는 등 재계도 엄청난 시련을 감수해야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경제개혁조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계는 늘 피해를 입어왔다는 불만이 쌓여 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차기회장의 재임기간인 오는 93년 2월까지는 정치권에서도 지자제선거·총선·대통령선거 등이 잇따라 치러질 예정이어서 재계는 어느때 보다도 자체의 대표를 선정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2세 총수들이 최근 자주 모임을 갖고 그동안 원로들이 전권을 휘두르다시피한 재계풍토를 개선해야 한다며 체질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회장선출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는 평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차기회장 선출과정에서 원로들과 2세들이 합일점을 찾지 못한다면 전경련자체가 깨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자천·타천의 인사들이 후보로 떠올라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회장감을 점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그간의 사정을 고려,오너출신·60세이상의 원로중에서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밖에 10대 그룹내에 들어야 한다든지,전경련의 활동에 평소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드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제1의 후보군으로는 현재 전경련회장단간친회 참석멤버인 부회장·고문·명예회장·상임이사등이 꼽힌다. 이들의 숫자는 모두 51명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총망라된 셈이다. 이 가운데 자주 거론되는 인사들이 조중훈 한진회장(70) 박용학 대농회장(75) 김우중 대우회장(54) 최종현 선경회장(60) 박성용 금호회장(58) 이건희 삼성회장(48) 등이다. 한진 조회장은 그룹 규모나 연배가 적당하지만 주력업종이 제조업이 아니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며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과의 잦은 불화설등 핵심원로들의 의중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 반면 대농 박회장은 재벌2세들을 잘 거느리는 흔치 않은 1세고 성격이 적극적이며 원로들과도 친분이 두텁지만 그룹규모가 작고,그동안 무역협회 일에 적극적이어서 전경련 내의 기반이 약한 것을 약점으로 본다.선경 최회장은 작고한 형의 사업을 이어 받았지만 선경그룹을 현재의 규모로 키웠다는 점에서 창업 1세나 다름없는 예우를 받고 있으며 그룹규모·연령·인품 등에서 회장감으로 적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더구나 2세 총수들이 그에게 「재계풍토 쇄신」등을 내세워 회장직을 맡아 줄 것을 간청한 적도 있어 기반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태우 대통령과 사돈간으로 본인이 정경유착의 오해를 받기 싫다고 완강히 거절하고 있어 그의 회장취임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우 김회장은 대우조선 등 그룹내부에 어려움이 많아 전경련회장직을 맡기 힘든 실정이며 원로들과의 관계도 원활치 못하다는 평이다. 이밖에 금호 박회장,삼성 이회장은 2세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원로들로부터는 견제를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어쨌든 「킹메이커」인 정주영회장과 2세들간에서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지만 결렬될 경우 「전경련 해체」라는 최악의 상황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 기업들,해외연구소 설립 붐/“기술이전 어렵다” 국외서 기술개발

    ◎전자ㆍ유전공학등 다양 선진국들의 대한기술이전기피경향이 두드러지고 기술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연구개발센터 또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들은 해외기술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기술을 상품화하고 있으며 기술우회도입창구로 활용하는 추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연구개발센터인 현대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사를 설립,반도체 및 가전제품관련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도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8년에 미국 매사추세츠 및 캘리포니아지역에 각각 1백만달러 및 2백15만달러를 투자,해외기술개발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삼성종합연구소 분소형태의 연구소를 뉴저지에 세워 가전분야 하이테크기술개발을 본격 추진중이다. 럭키는 이에 앞서 지난 84년에 유전공학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캘리포니아에 기술개발전담 현지법인인 바이오텍을 설립했는데 앞으로 이를 통한 연구개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적자경영이 차차해소됨에 따라 조선관련기술 및 소재개발을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에 4백66만달러를 투자,기술개발연구소인 수텍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수텍코퍼레이션은 선박용 특수소재개발을 추진한후 이를 상품화,현지생산에 나서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류수출업체인 쌍방울은 업종다각화의 일환으로 미 로스앤젤레스에 마이크로웨이라는 컴퓨터기술개발회사를 설립하고 최근 자본금을 1백만달러에서 1백60만달러로 증액하는 등 해외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 3000 대기업 작년 매출 211조원

    ◎1조 넘는 곳 27개사… 1년새 3곳 늘어/삼성물산 5년 연속 1위/순익 1위는 한전,7천6백억 벌어 능률협 발표 국내 3천대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2.5% 는 반면 순이익 규모는 0.2%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의 3천대 기업」에 따르면 3천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백11조46억원이었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 정부예산 22조6천8백94억원의 9.3배,지난해 GNP 1백37조1천4백억원의 1.54배에 해당한다. 반면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0.2% 준 5조2천6백47억원에 머물렀다. 88년도에는 순이익이 48.4% 증가한 것에 비하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채산성이 매우 악화됐음을 뜻한다. 매출액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1억원을 기록,5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 삼성생명보험 대우 한국전력공사가 2∼5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는 포항종합제철이 4조3천6백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7개사로 지난해보다 3개사가 증가했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한전이 7천6백61억원을 기록,2년째 1위에 올랐으며 이외에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한국전기통신공사 대우 삼성전자 포항종합제철 등이 5위안에 들었다. 3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기업이 28개사,1백억원 이상은 모두 1백3개사였다. 3천대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4백4조8천2백92억원으로 88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이 13조2백17억원으로 총자산순위(금융보험 제외)에서 1위를 했고 포철 한국전기통신공사 현대자동차 대우가 뒤를 이었다. 금융보험업종에서는 한국은행이 18조5천7백84억원으로 최대의 자산규모를 보였고 상업은행 한일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의 순으로 이어졌다. ◎3천위의 「경용기계」 매출 63억/80년 설립,철재류 가공이 주업 1위의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데 비해 1백위인 제일모직의 매출액은 3천37억원,5백위인 동양강철공업은 6백33억원이었다. 1천위인 동창실업은 2백73억원,2천위 한국특수유판매는 1백17억원,3천위 경용기계는 63억원이었다. 경용기계(대표 이규순)는 종업원 1백명 안팎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순위는 2천9백9위였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4천만원 감소하면서 순위도 낮아졌다. 경용기계는 80년 설립된 회사로서 각종 선반과 볼링 머신 등을 갖추고 철재류 및 스테인리스류를 가공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55∼65년 30대기업 절반이 3천위 밖으로/삼성계열사 3개,현대는 2개사가 10위권 고수/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 금융ㆍ서비스업종 부상(해설) 한국능률협회가 11일 발표한 「90년도 한국 3천대기업」은 국내 주요기업이 지난해 이룩한 매출ㆍ순이익 등 경영전반에 관한 성과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3천대 기업에는 7조6천1백31억6천5백만원의 매출액을 기록,1위에 오른 삼성물산에서부터 63억3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려 3천위를 차지한 경용기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ㆍ규모의 기업이 망라돼 있다. 능률협회는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결산기가 5월 이전인 기업은 90년 결산실적,6월 이후인 기업은 89년 결산실적을 토대로 매출액순위 3천대 기업을 선정했다. 정부 직접투자기관과 언론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조6천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단일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88년 매출액 6조8천억원에 비해 1년동안 11.78%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이 4조9천2백17억원으로 3위,삼성전자가 4조68억원으로 7위에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 3개가 10위 이내에 자리잡았다. 현대계열사로는 현대종합상사가 5조7천29억원으로 2위,현대자동차가 3조8천65억원으로 8위에 각각 올랐다. ○…3천대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2천35개사로 67.83%,도소매업이 2백87개사 9.57%,건설업 2백70개사 9%,금융보험 1백53개사 5.1% 등이다. 전년에 비해 제조업이 46개사 는 반면 도소매ㆍ금융보험은 줄었다. 매출액 구성에서는 제조업이 51.6%,도소매 18.52%,금융보험 14.01%,종합건설 6.84%,서비스 3.15% 등이었는데 금융보험 종합건설 서비스업이 지난해의 호황을 반영,비중이 높아졌다. ○…상위 1백대 기업의 순위변동이 심해 극동정유 광주고속 금성산전 선경건설 한국장기신용은행 농심 한국자동차보험 동부산업 제일모직 등 9개사가 새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산업 미원 한일개발 남해화학 충남방적 대한유화공업 국제상사 안국화재해상보험 한양 등은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출액 증가율(1천대 기업이내)에서는 한보철강공업이 4백55.86%로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모두 20개사가 1백%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순이익규모가 줄어들면서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2백21개사나 됐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업체는 81개사에 불과했다. 흑자로 바뀐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중공업(88년 2백88억원 적자→89년 1백6억원 흑자ㆍ이하 앞수치는 적자,뒤는 흑자) ▲삼성중공업(1백91억원→57억원) ▲한신공영(2백66억원→2억원) ▲새한미디어(2백33억원→74억원) ▲한보철강공업(2백27억원→9억원) 등이다. 흑자전환업체는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0개사,도소매 8개사,건설업 7개사,일반화학 6개사,식품 및 제약이 각각 5개사 등이다. ○…매출액에 대비한 순이익률은 전년의 2.8%에서 지난해 2.49%로 크게 악화됐다. 특히 제조업의 순이익률은 1.66%에 불과해 미국(87년기준 2.74%) 대만(〃 9.11%) 등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가스전기(15.69%) 서비스(6.63%) 금융보험(5.77%)의 순이익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종의 기업 가운데는 대유증권(41.28%)이,기타업체 중에는 한국이동통신(27.78%)의 순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기업의 매출순위는 지난 40년동안 크게 변했다. 지난 55년 1위를 차지했던 삼양사는 이번 발표에서 55위를 기록,안정된 사세를 보였지만 65년도에 매출액 24억3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동명목재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됐다. 이밖에 55∼65년도에 상위 30위 이내에 들었던 기업의 절반가량이 3천대 기업의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업의 매출순위 변천추이 ● 1955년도 1965년도 순위 회 사 명 자본금 회 사 명 매출액 (백만환) (백만원) 1 삼 양 사 900 동명목재 2,430 2 대한석탄공사 600 금성방직 2,050 3 한국산업은행 400 판본방적 1,870 4 락희화학공업 300 경성방직 1,830 5 금성방직 200 대성목재 1,770 6 전남방직 200 양회수출조합 1,750 7 북삼화학공사 200 동일방직 1,684 8 한국비료공사 200 동신화학 1,682 9 현대건설 100 대한제분 1,670 10 남 익 사 100 제일제당 1,630 11 대동공업 100 충주비료 1,600 12 대한산업 100 조선견직 1,580 13 서울수산시장 100 대한양회 1,340 14 국안방적 100 조선방적 1,330 15 대한방직 100 제일모직 1,300 16 대한제분 100 대전방직 1,290 17 제일제당 100 해운공사 1,260 18 동방해상보험 100 국제화학 1,200 19 대한조선공사 100 대한방직 1,160 20 서울국제시장 60 삼표연탄 1,030 21 한흥산업 50 성창기업 982 22 대양약업 50 동양맥주 976 23 홍익건설 50 삼 양 사 957 24 홍한방적 50 영풍상사 949 25 상천산업 50 일 신 925 26 대림산업 50 호남비료 905 27 제일통상 50 한국타이어 891 28 애경유지 50 대성산업 887 29 한양의약품 50 일신방직 857 30 한국화약 50 한국유리 853 ● 1976년도 1985년도 순위 회사명 매출액(억원) 회사명 매출액(백만원) 1 대한석유공사 5,283 삼성물산 3,801,711 2 한국전력 3,811 대 우 3,779,147 3 호남정유 3,037 현대종합상사 2,852,891 4 현대조선 1,841 유 공 2,802,135 5 포항종합제철 1,799 호남정유 2,460,000 6 현대건설 1,350 포항종합제철 2,047,525 7 대한항공 1,333 현대건설 1,988,076 8 대우실업 1,243 동방생명보험 1,825,798 9 삼성물산 1,233 삼성전자 1,693,642 10 한일합섬 1,118 선 경 1,652,947 11 경인에너지 1,090 럭키금성상사 1,626,590 12 쌍용양회 1,045 대한교육보험 1,294,929 13 국제상사 781 금 성 사 1,252,758 14 동아건설 752 한국외환은행 1,210,177 15 대 농 725 현대중공업 1,164,762 16 연합철강 712 대한항공 1,128,813 17 금 성 사 691 현대자동차 1,047,037 18 제일제당 679 쌍 용 916,955 19 동국제강 678 쌍용정유 884,668 20 반도상사 670 대우조선공업 772,960 21 대한전선 628 대림산업 766,667 22 선경합섬 625 동아건설산업 689,147 23 일신제강 612 효성물산 662,425 24 재보험공사 609 국제상사 654,401 25 기아산업 607 제일은행 608,009 26 동명목재 600 럭 키 602,353 27 해태제과 584 경인에너지 598,607 28 주택공사 554 한국산업은행 590,848 29 대림산업 547 대한생명보험 585,520 30 효성물산 540 한일은행 562,322 ● 1990년도 순위 회 사 명 매출액(백만원) 1 삼성물산 7,613,165 2 현대종합상사5,702,951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4 대 우 4,789,626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7 삼성전자 4,006,807 8 현대자동차 3,806,510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0 한국전기통신 2,904,803 11 금 성 사 2,604,987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13 유 공 2,544,91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15 호남정유 2,015,677 16 기아자동차 1,837,110 17 선 경 1,631,459 18 쌍 용 1,592,469 19 대한항공 1,557,474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21 현대건설 1,372,325 22 럭 키 1,285,448 23 대우전자 1,200,887 24 효성물산 1,191,643 25 대우자동차 1,141,306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8 현대중공업 978,923 29 삼성중공업 926,800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당기순익 상위 50대기업 (단위:백만원) 순위 회 사 명 당기순이익 1 한국전력공사 766,117 2 한국전기통신공사 310,690 3 대 우 215,106 4 삼성전자 158,482 5 포항종합제철 144,511 6 대신증권 81,100 7 대우증권 79,300 8 한일은행 77,702 9 제일은행 71,321 10 유 공 65,747 11 럭 키 64,016 12 럭키증권 60,849 13 신한은행 60,296 14 서울신탁은행 60,200 15 동서증권 51,500 16 태광산업 48,204 17 현대자동차 45,207 18 국민은행 44,571 19 한국상업은행 43,487 20 한국외환은행 42,565 21 현대증권 40,068 22 한신증권 37,305 23 동양시멘트 35,007 24 쌍용투자증권 33,155 25 한국장기신용은행 32,560 26 대한항공 31,932 27 쌍용정유 31,541 28 삼성전관 31,074 29 한국수출입은행 29,616 30 동양증권 28,688 31 호남정유 27,649 32 기아자동차 27,552 33 호남석유화학 26,926 34 현대자동차써비스 24,355 35 인천제철 21,305 36 제일증권 21,160 37 한양화학 21,218 38 삼성석유화학 21,088 39 서울증권 20,819 40 대한투자금융 20,271 41 대한교육보험 20,003 42 현대전자산업 19,965 43 삼성코닝 19,707 44 경기은행 19,539 45 현대건설 19,311 46 한국유리공업 19,142 47 동국제강 19,026 48 금 성 사 18,037 49 한국타이어제조 17,964 50 만도기계 17,646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순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 가 율 1 삼성물산 7,613,165 11.78 2 현대종합상사 5,702,951 1.44 3 삼성생명보험 4,921,716 19.57 4 대 우 4,789,626 1.28 5 한국전력공사 4,568,253 3.33 6 포항종합제철 4,364,288 17.92 7 삼성전자 4,006,807 32.31 8 현대자동차 3,806,510 11.59 9 대한교육보험 3,096,948 13.36 10 한국전기통신공사 2,904,803 11.80 11 금 성 사 2,604,987 ­7.80 12 럭키금성상사 2,565,477 ­5.19 13 유 공 2,544,915 7.55 14 대한생명보험 2,408,916 25.14 15 호남정유 2,015,677 ­4.32 16 기아자동차 1,837,110 29.33 17 선 경 1,631,459 ­6.03 18 쌍 용 1,592,469 8.72 19 대한항공 1,557,474 1.01 20 한국외환은행 1,420,141 16.96 21 현대건설 1,372,325 .21 22 럭 키 1,285,448 6.20 23 대우전자 1,200,887 8.22 24 효성물산 1,191,643 12.74 25 대우자동차 1,141,306 8.79 26 흥국생명보험 1,124,779 19.61 27 제일생명보험 1,112,549 22.14 28 현대중공업 978,923 3.62 29 삼성중공업 926,800 34.86 30 동아생명보험 899,962 12.46 31 대림산업 891,742 14.85 32 한일은행 872,504 24.91 33 동아건설산업 861,320 2.57 34 한국상업은행 851,523 20.05 35 제일은행 851,310 18.20 36 국민은행 829,953 18.76 37 조흥은행 804,392 22.70 38 제일제당 784,924 14.04 39 현대자동차써비스 757,909 67.16 40 서울신탁은행 726,885 25.41 41 대우중공업 716,319 26.92 42 현대정공 676,821 19.31 43 코오롱상사 674,231 19.04 44 쌍용정유 640,290 ­3.29 45 삼성종합건설 630,607 53.53 46 한양화학 629,320 10.92 47 현대상선 619,546 7.12 48 쌍용양회공업 609,150 6.39 49 삼성전관 607,683 7.16 50 동부제강 601,046 24.86 51 삼 미 589,128 ­4.05 52 럭키금속 577,232 9.19 53 금성전선 558,042 ­1.75 54 현대전자산업 538,345 16.32 55 삼 양 사 534,347 15.62 56 아세아자동차 516,227 37.01 57 코 오 롱 514,176 6.49 58 동양나일론 513,691 5.97 59 인천제철 500,369 13.01 60 경인에너지 494,715 .46 61 현대산업개발 493,512 24.44 62 한진해운 493,500 84.57 63 롯데쇼핑 493,020 35.20 64 흥국상사 470,704 4.14 65 삼미종합특수강 466,251 .28 66 동국제강 460,821 6.48 67 풍 산 446,824 10.02 68 대우조선공업 432,680 ­9.71 69 럭키개발 427,284 31.68 70 고려합섬 424,282 11.33 71 제일합섬 422,917 15.88 72 한국중공업 416,670 ­6.27 73 극동정유 412,488 132.87 74 태광산업 406,686 5.64 75 한국타이어제조 405,842 17.33 76 삼성전기 402,064 1.11 77 우성건설 395,039 37.31 78 신한은행 394,911 42.57 79 한일합섬유공업 388,108 ­14.20 80 범양상선 382,281 ­1.74 81 금 호 369,711 ­13.78 82 광주고속363,244 71.88 83 만도기계 350,216 21.39 84 선경인더스트리 346,409 26.32 85 금성정보통신 339,762 39.23 86 화 승 338,433 ­2.76 87 신세계백화점 337,034 7.43 88 강원산업 335,767 ­7.88 89 태평양화학 330,980 8.74 90 금성산전 326,872 47.98 91 선경건설 326,287 52.81 92 한국장기신용은행 325,080 33.38 93 롯데제과 322,000 21.73 94 농 심 320,223 23.96 95 한국자동차보험 319,305 22.57 96 세방석유 316,225 13.38 97 에스케이시 314,792 13.52 98 동부산업 312,758 24.82 99 대한전선 311,708 ­4.70 100 제일모직 303,742 36.69 □매출액 200∼3000대기업 순 위 회 사 명 매 출 액 증가율 200 진 로 159,035 5.49 300 일신방직 110,268 ­6.29 400 화 인 80,827 18.11 500 동양강철공업 63,326 2.48 600 제삼석유판매 49,372 4.09 700 동서가구 41,174 26.69 800 논노상사 35,579 2.53 900 신정제지 31,932 76.83 1000 동창실업 27,363 ­25.74 1100 동해전장 24,705 94.57 1200 중앙제지 22,648 138.02 1300 충일건설 20,175 9.97 1400 한양철강공업 18,493 14.94 1500 삼화교통 17,062 4.50 1600 동원광학 15,945 9.63 1700 한일전장공업 14,673 2.86 1800 한국연도산업 13,432 33.12 1900 대백쇼핑 12,639 2000 한국특수유판매 11,760 ­2.51 2100 동진염직 11,210 ­3.26 2200 한국썰 10,549 13.45 2300 한국전선공업 9,983 ­3.28 2400 동일주택 9,433 10.66 2500 화남산업진흥 8,952 ­6.06 2600 미 광 8,451 12.25 2700 태주실업 7,936 1.11 2800 유진화학공업 7,408 0.27 2900 대신기업 6,854 ­27.15 3000 경용기계 6,334 ­0.63
  • 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조선」에 1백억원 추가출자로 대신

    ◎산업정책심의회,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최종 결정 대우그룹은 대우빌딩을 처분하지 않아도 괜찮게 됐다. 정부는 27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부실기업인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매각하도록 정부가 지정했던 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대우가 별도의 자구노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1백억원을 대우조선에 추가 출자하도록 했다. 이날 산정심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된 대우빌딩매각문제는 백지화됐다. 산정심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당초 산업합리화기준 가운데 대우빌딩의 매각은 이를 처분할 경우 대우그룹 계열사의 입주건물확보의 애로,그룹전체의 대외적 이미지손상 등 대우그룹에 미칠 영향이 큰데 비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의 실익이 적기 때문에 자구노력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산정심은 ▲올 9월말까지 이행토록 돼있는 ㈜대우의 유상증자에 의한 출자는 현재 증권시장의 침체를 감안,출자시한을 올연말까지로 연장하고 ▲대우조선의 신아조선 흡수합병과 부동산 매각은 신아조선이 현재 갖고 있는 수주물량의 처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점을 인정,수주선박의 최종인도시기인 91년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한편 대우그룹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자구노력과 관련,그동안 계열사매각과 김우중회장 보유주식매각,부동산매각,계열사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금출자 2천5백82억원 등 모두 4천3백79억원의 자구노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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