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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産銀 민영화 시기상조”

    차기 정부 공약으로 산업은행의 민영화가 제시된 가운데,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정책금융과 IB부문을 당장 분리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총재는 2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산업은행 민영화 공약에 대해 “정부 입장에서 산업은행은 100% 자산이지만 이 중 일부를 현금화해 다른 데 쓰려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매각하고 나서 남아있는 조직이 생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민영화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지금 해외 IB들과 비교할 때 국내 IB는 기어다니지도 못하고 누워서 우유 마시는 아기 수준이지만,5년 정도 있으면 산업은행도 아시아지역에서는 IB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IB육성을 위해 당분간 산업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기업에 대해 도덕적 해이와 비능률, 방만함 등이 대표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산업은행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지만 배당도 3년 연속 수천억원대로 하고 있고 1인당 생산성도 다른 소매금융기관보다 높으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실제로 2005년엔 4000억원,2006년엔 3000억원을 정부에 현금 배당을 했다. 한편 김 총재는 대우조선해양 등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매각 시점에 대해 “전략적 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를 모으려면 자금 시장이 좋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되면 우선협상자를 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1·4분기 이후 매각일정이 구체화될 것임을 시사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M&A 큰 장 서나

    M&A 큰 장 서나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 인수·합병(M&A)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재계가 분주한 손익계산에 들어갔다. 현 정부의 경제관과 친소관계 등을 다양하게 분석하며 향후 M&A 과정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으로 M&A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이명박 정부’가 시장친화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데다 이 당선자 특유의 ‘일사천리’식 업무 스타일 때문이다. 이 당선자측 핵심인사는 24일 “청계천 복원사업이 초고속으로 진행된 데서 나타나듯이 예정된 일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것이 새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요 M&A 물건 가운데 현대건설은 새 대통령이 이 회사의 회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중 한 곳이 새 주인으로 유력한 가운데 표면적으로는 정몽준 대주주가 이 후보와 손잡은 현대중공업이 유리한 형국이 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런 배경과 막강한 자금력 때문에 현대건설 외에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반도체, 대한통운, 현대오일뱅크 등 거의 모든 M&A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그룹측은 “이 당선자가 경제논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기 때문에 정몽준씨의 정치적 영향력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현대중공업에 대한 특혜시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우리쪽에 유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조만간 매각작업의 골격이 나올 하이닉스반도체는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LG,SK, 현대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자금력 있는 대기업들이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LG는 과거 ‘억울하게’ 반도체 사업을 뺏겼다는 점에서,SK 등은 신(新) 성장동력이라는 점에서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상은 LG이지만 구본무 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다시 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장에 아직 공식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알짜배기로 거론되는 만큼 물밑 인수전은 벌써부터 뜨겁다. 두산,GS, 포스코가 이미 M&A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공식적으로 의향을 밝힌 적은 없지만 인수전 참여가 확실시된다.7조원이 넘는 인수대금이 관건이다. 대우조선해양측은 구조조정을 의식, 이왕이면 조선소가 없는 회사가 새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눈치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일단 표류 상태다. 매각 주체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IPIC가 “(인수)제안가가 너무 낮다.”며 시간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GS칼텍스,STX, 롯데, 미국 코노코필립스 4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는 어떤 형태로든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 캠코 등 8개 채권단 보유주식 50.07%를 팔아 새 주인을 정하게 될 쌍용건설 인수전에는 14곳이 참여했다.24.72%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권을 갖고 있는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현재 18%)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현 김석준 회장이 이 당선자와 학연(고려대)이 있다는 것도 우리사주조합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당선자가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실물경제를 잘 안다는 점에서 M&A 특혜시비가 앞으로 사라질지도 관심거리다. 그동안 도덕성 등 주관적 평가항목 등을 통해 정부가 M&A에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적잖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안미현 김태균 강주리기자 hyun@seoul.co.kr
  • 재계 ‘훈훈한 종무식’ 확산

    #1 지난주 말 LG필립스LCD의 경기 파주공장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색소폰을 부는 이는 다름아닌 권영수 사장이다. 그 옆에서 신나게 드럼을 쳐대는 이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이다. 회사가 종무식 대신 마련한 ‘락(樂)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다. 락 밴드로 변신한 6명의 임원들에게는 앙코르 휘파람이 쏟아졌다. 이어 ‘프리 허그’(Free Hug) 시간이 돌아왔다. 한 해 동안 함께 일한 동료, 선배, 후배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이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스킨십이 서로의 등을 쓰다듬어주면서 코끝 찡한 감동으로 변해갔다.#2 비슷한 시각, 수출보험공사 서울 서린동 본사사옥 앞 13m짜리 초대형 복조리 저금통이 내걸렸다.‘새해에는 행복과 소망을 쌀알처럼 조리에 일어 갖자.’는 의미다. 조환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했다. 자신들의 성금도 담았다. 앞으로 두 달 동안 복조리 앞을 지나는 일반시민들의 정성까지 곁들여 외국인 이주노동자 정착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복조리는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힌다. 재계에 ‘따뜻한 종무식’이 확산되고 있다.LG필립스LCD처럼 격식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정(情)을 나누는가 하면, 수출보험공사처럼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단합을 다진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일일산타로 변신했다. 서울 청계천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종이배 조립세트·풍선·사탕 등의 선물을 나눠주고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 어민돕기 모금 행사를 가졌다. 산타 복장을 한 남 사장은 서울 명동 사옥 앞 버섯동산에서 어린이들과 즉석 사진도 찍었다. 앞서 에쓰오일의 사회봉사단원들도 노란 산타로 분장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난방용품 등을 전달했다. STX그룹은 22일 전국 5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STX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자선바자 행사를 열었다. 이어 창원 등 지역별로 임직원들끼리 뮤지컬 공연을 함께 봤다.25일에는 서울에서 ‘문화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현대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U&I 본사 임직원들은 올해도 이 달 마지막 주에 함께 모여 영화를 본다. 현정은 회장의 딸인 정지이 기획실장(전무)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대 회장이 이끄는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은 ‘애(愛)너지’ 기업으로 변했다. 일일 호프집 운영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서울 종로의 ‘비둘기 재활센터’(장애인 재활시설)와 ‘바르티메오의 집’(시각장애우 공동 생활시설)에 전달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올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올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6기통 디젤엔진, 훈련용 비행기… 올 한 해를 빛낸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이다. 산업자원부가 6개 분야별로 전문가 심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23일 발표했다. 기술 우수성, 산업 파급효과 등을 따졌다. 세계 최초 기술이 6개, 세계 최고 기술이 4개다. 이 10개 신기술로 올 해 벌어들인 매출액만 6조 2000억원이다. 내년에는 9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탄산업훈장을, 이승민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다음은 10대 신기술. (1) 초대형 LNG선 ‘왕중왕’ 기술이다. 신기술 중에서도 최고로 뽑혀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조선3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수주량의 90% 이상을 석권했다. 천연가스 물동량 증가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2) 6기통 디젤엔진 현대차가 개발한 고출력 승용 디젤엔진. 선진 완성차 메이커 중에서도 벤츠·아우디 등 3개사 정도만이 양산 기술을 갖고 있다. 일본 메이커 중에서는 아직 양산업체가 없다. (3) KT-1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수출형 훈련용 비행기. 터키에 올해 40대를 수출해 우리나라를 항공기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4) 마이크로 프로젝터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스플레이 확대 기술. 휴대전화 등 개인용 휴대기기의 화면을 주변 밝기에 따라 7인치에서 30인치 정도로 확대해 볼 수 있다. (5) 시스템 에어컨 초고층 빌딩에 설치 가능한 LG전자의 고효율 공조 시스템. 부품 설계기술을 100% 국산화시켜 기술을 더 빛냈다. (6) 롤포밍 스테인리스 홈파이프 중소기업인 유창홈파이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원형, 사각, 육각, 반원, 타원 등 모양별로 자동 생산이 가능하다. (7) 회로 전사기법 혁신적인 인쇄회로 기판 제조공법. 구리 배선이 절연층에 묻혀 있는 구조여서 미세회로 구현 등에 적합하다. (8) 2.6-NDA 공정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플레스터인 원료 직접 제조공정. 제조원가를 최고 45% 줄였다. (9) 청국장 아미노산 대량생산 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가 청국장에 들어있는 천연의 아미노산 고분자(폴리감마글루탐산)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응용범위가 넓어 독보적 기술로 꼽힌다. (10) 토목기술공정 중소기업 써포텍이 고안한 공정으로 기존 버팀보 공법보다 강재량을 30% 이상 줄였다. 공사기간도 단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B효과’ 건설株에 쏠린 눈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수혜주는? 20일 증권사들은 건설업종을 공통적 수혜주로 꼽았다. 이 당선자가 사회기간시설(SOC) 투자와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관련된 시멘트와 기계도 수혜업종이다. 금융·산업 분리 완화 가능성이 대두된 만큼 금융주에 대한 기대도 많았다. 이외에 규제완화 관점에서 한화증권은 롯데쇼핑, 메리츠증권은 한화를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롯데쇼핑은 제2롯데월드 건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한화는 지주사 전환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반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금융, 통신, 전기가스업종뿐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0.92%(17.10포인트) 떨어진 1844.37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1.24%(8.78포인트) 내린 700.69로 7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이명박 효과’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해외 변수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심리가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만 순매수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13대부터 16대까지 4대 동안 집권 첫해에 주가상승률이 높았다.4번 모두 대통령 임기가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서 시작했다.17대는 경기가 좋은 시점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상승 기조를 보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동안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이명박 관련주로 분류됐던 동신건설, 신천개발, 이화공영 등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된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우조선해양(1.15%), 그동안 보류됐던 민영화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가스공사(0.96%), 한국전력(1.9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시위반 9社에 1억여원 과태료

    SK건설,KT네트웍스,STX팬오션, 코레일유통 등 9개 기업이 경영 주요 사항을 반복적으로 어겨 모두 1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사 102곳의 공시의무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44곳이 공시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9곳은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 1억 1805만원을 부과했다. 나머지 35곳은 경고 조치만 내려졌다. 과태료 부과 기업과 규모는 코레일유통 3500만원,STX팬오션 2000만원, 대우조선해양건설 2000만원,SK건설 1500만원,KT네트웍스 1000만원, 농지개량 1000만원,MBC미디어텍 590만원, 한국토지공사 110만원, 동부 105만원 등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김정규(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씨 상배 진석(자영업)씨 모친상 15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3)420-6144●김동철(금융감독원 실장)동숙(현대자동차 차장)동주(사업)씨 부친상 김영수(사업)박용화(〃)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1●이종석(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씨 모친상 김영신(한국도자기 대표이사 사장)씨 빙모상 1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1)787-1501●오현석(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씨 부친상 이하중(전 제일은행 부장)김남철(자영업)김수용(동서물산 공장장)김도균(화인회계법인 상무)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주홍식(전 부산 MBC 국장)씨 부친상 15일 경남 양산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55)366-4442●최영훈(지은설비 대표)광진(동원환경 〃)남희(서울여자간호대 교수)옥주(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유초하(충북대 철학과 교수)송윤회(아트디렉터 영화미술감독)조화연(주성건설 대표)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4●김영선(KBS 강릉방송국 카메라기자)씨 부친상 16일 속초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7시40분 011-327-0086●조관호(국립암센터 의사)성호(오픈매딕 대표)씨 부친상 정상권(서울대 교수)한우석(프랑스대 〃)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1●김상환(전 동원가전 대표)재환(동원화원 〃)명환(동원펌프 회장)덕환(동원펌프 상무)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2●김춘근(보건복지부 한방정책팀장)씨 별세 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590-2135●최종만(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종목(후성정공 부장)종률(사업)씨 부친상 황순욱(SIMPAC 파트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손용식(현대건설 부장)현식(의정부성모병원 내과과장)씨 부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60●이정선(자영업)정관(〃)씨 모친상 송영삼(수원구치소장)씨 빙모상 15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41)630-6242●김수용(두산중공업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이만호(대우조선해양 부장)이재찬(KT 광화문지사 차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노희창(KT 전무)씨 모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4●이영재(모비션)달영(SK증권 성남지점 관리팀장)씨 부친상 강기수(한국경제TV 경제팀 기자)씨 빙부상 1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483-3320●강태인(전 KBS TV기술국장)씨 빙부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92-3099●조위건(엠코 총괄부사장)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30●서용범(울산시교육감 권한대행)씨 모친상 16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3)655-4504●홍성희(자영업)성규(충주대 교수)성철(전 문화일보 기자)씨 부친상 16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31)668-4494
  • GS그룹, M&A 1차전부터 ‘삐끗’

    GS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인수합병(M&A)전에서 출발부터 쓴 잔을 마셨다. 굵직한 M&A 건수가 아직 많아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는 위안 섞인 분석도 나온다. 하이마트의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GS그룹측은 10일 난데없는 유진 낙점 소식에 한 임원은 “파는 사람 마음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자본이 구조조정 최소화 등을 이유로 가장 비싼 값을 써낸 후보자를 탈락시켰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한방 먹은’ GS는 이로써 하이마트를 인수해 GS리테일(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을 키우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오일뱅크 인수도 진척이 없는 상태다.GS는 현재 인수 제안서를 내놓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재입찰설도 나돈다. 최종 인수 후보자로 압축된 업체들의 입찰 제안가가 너무 낮아 매각 주체인 IPIC(아랍에미리트연합 투자회사)가 기존 입찰을 백지화하고 재입찰을 시도하려 한다는 관측이다. GS가 가장 눈독을 들이는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매물시장에 나오지도 않았다. 나오더라도 두산·포스코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이미 인수 의사를 밝혀 하이마트와는 비교도 안될 접전이 예상된다.GS가 하이마트 인수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의 M&A전에서 승기를 잡을지는 더 두고볼 일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회공헌] 대우조선해양-학교·병원 설립 등 나눔의 경영

    [사회공헌] 대우조선해양-학교·병원 설립 등 나눔의 경영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여러 조선소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조선소를 다녀간 이후 이 회사 임직원 못지않게 어깨가 으쓱해진 이들이 있다. 바로 거제시민들이다. 여기에는 대우조선의 지역 밀착형 나눔경영이 자리한다. 다른 기업들도 공장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쓰지만 대우조선의 맞춤형 봉사활동은 유별나다.1980년대 초 거제 유일의 종합병원(옥포대우병원)을 세웠다. 의료시설이 낙후됐던 시절이라 거제시민들이 당시 대우에 느꼈던 고마움은 각별했다. 경남 유일의 외국인학교(옥포 외국인학교)도 거제시 옥포동에 있다. 조선소에 상주하는 외국인 기술자들의 자녀를 위해 설립한 것이 출발이다. 자체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은 지역내 ‘취업 사관학교’다. 배출된 기술인력은 대우조선소에서 적극 흡수한다. 지역사회가 이순신 장군의 옥포해전 대승을 기리기 위해 ‘옥포대승첩 기념공원’을 조성키로 했을 때는 땅 2만평을 무상으로 내놓았다.2003년 거제문화예술회관이 개관했을 때는 3억원 상당의 공연설비도 지원했다. 옥포항 매립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이상우 대우조선 홍보 이사는 “전체 임직원(12만명)의 절반 이상인 7만 5000여명이 거제에 거주한다.”면서 “이는 거제시 전체 인구의 38%여서 거제와 대우조선은 떼놓고 생각하려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거제 임직원과 현지 협력사 업체에 지급하는 급여는 연간 1조원. 지역경제의 구매력과 직결된다. 이들이 내는 세금은 거제시 전체 세수(稅收)의 3분의1 이상(35%)이다. 이렇듯 지역사회와의 결속력이 유난히 강하다 보니 현지 봉사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주말마다 사랑의 집 짓기, 독거노인 보살피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정신지체 장애우 돕기 활동을 펼친다. 환경문제에도 일찌감치 눈돌려 무독성 도료를 개발, 사용 중이다. 국내 조선소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해양오염 방제선 두 척도 옥포만에 상주시켜 놓았다. 자체 선정한 오수 배출 기준은 법정기준보다 더 엄격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北·美 관계개선 적극 접근을”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서울 방문 이틀째인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접견, 남북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을 비롯해 남북문제 전반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자회담의 진전을 꾸준히 달성해 나가는 한편 미국과 북한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공동어로구역에 합의를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뤄놓으면서 다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양측이 서해에서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 부장은 “(2002년의)6·15 공동선언으로부터 시작된 평화·번영의 흐름이 절대로 멈춰 서서는 안된다.”면서 “개성공단 확대와 더불어 해주 특구 개발이 추진되면 북남관계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며, 조선업도 전망이 있고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안부를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김 국방위원장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달해 달라고 화답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바빠서 시간이 날지 모르지만, 만나게 되면 안부인사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김 부장은 전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안부 인사 말고 메시지나 친서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 부장을 비롯해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 등 북측 대표단 6명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등이 배석했다. 앞서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해군 헬기를 이용,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 김동각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조선소 현황을 들었다. 이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부산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청와대 예방 후에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김만복 국정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사설] 김양건 방남, 북한 개방 확대 계기돼야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분주한 방남 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제 서울에 와 어제 오후 노무현 대통령을 면담했다. 전날 송도경제자유지역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 대우조선소와 부산세관도 시찰했다. 그의 방남이 남북관계 개선이란 시대적 흐름의 물꼬를 더 넓히는 결과를 낳기를 바란다. 물론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인지라 방남 배경을 놓고 구구한 억측도 많다. 심지어 정치권 일각에선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 나들이가 아닌가 의심한다. 하지만, 뚜렷한 근거없이 북풍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혹 그런 의도가 있다 하더라도 현재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서 통하기나 하겠는가. 남북 당국자들의 내왕이 잦을수록 기왕의 합의사항 이행이나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터인데, 굳이 색안경을 낄 이유가 없을 것이다. 김 통전부장의 방남 배경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남북경협과 그 성공을 담보할 북한의 개혁·개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즉, 남측 산업시설을 견학하면서 북측이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조성과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를 위한 국제적 표준과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란 기대다. 동족상잔까지 겪은 남북관계는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이나 마찬가지다. 한번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잃으면 복원이 어렵다는 말이다. 그의 방남이 대선 후 차기 정부에서도 남북대화의 채널이 이어지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北김양건 오늘 노대통령 만나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29일 서울을 방문,2박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부장은 방문 이틀째인 30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 전달 등의 여부가 주목된다. 김 부장은 앞서 방문 첫날인 29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2차 남북정상회담 이행 방안 등 남북 현안을 논의했다. 통전부장의 서울 방문은 1차 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김용순 당시 통전부장에 이어 두번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사자격이 아닌, 이 장관과 김만복 국정원장의 초청으로 왔다. 김 부장을 비롯, 최승철 통전부 부부장 등 북측 대표단 7명은 이날 오전 9시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김 부장은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영접 나온 이관세 통일부 차관 등과 “첫눈이 언제 왔느냐.”며 10여분 환담을 나눈 뒤 숙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이동했다. 김 부장은 숙소에 도착, 활짝 웃는 표정으로 “반갑습니다.”라며 이 장관과 김 원장에게 인사를 나눴다. 김 원장 주최 오찬 참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인천 송도 신도시를 방문해 안상수 인천시장으로부터 인천과 해주를 잇는 경제권 건설 구상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저녁에는 이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장관과 김 부장은 오후 9시부터 김 부장 숙소에서 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북측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인 30일 오전 거제도 대우조선소 등의 시찰과 부산시장 주최 오찬을 마친 뒤 서울로 귀환, 청와대로 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면담은 북측 대표단 7명이 모두 배석,40분가량 진행될 것”이라면서 “김 부장과 단독 면담은 없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은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오전 분당 SK텔레콤 홍보실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 4시 경의선 남북 연결도로로 돌아간다. 천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과 후속 실무 작업, 북핵 문제의 순조로운 진행 등의 연장선상에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과 김 부장의 방남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방남 문제는 별도의 다른 채널을 통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고]

    ●오갑수(SC제일은행 부회장)동규(자영업)승철(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변호사)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김종대(전 현대캐피탈 부사장)종윤(전주대 인문대학장)종화(현대H&S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5●오영환(민주평통 정책자문위원)씨 상배 창수(재향군인회 향군마트 대표)창원(우진주유소 〃)씨 모친상 배기한(한국마사회)고원준(순수스튜디오 대표)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20●심재두(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재환(법무법인 정평 〃)씨 모친상 이정희(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씨 시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이동국(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학예연구사·차장)씨 모친상 28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11-765-1410●이우영(호산소아과 원장)민효(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용효(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정보센터소장)씨 부친상 28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750-8651●하청일(자영업)대일(대우조선)씨 모친상 이기용(농업)이종해(전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씨 빙모상 28일 경북 의성군 안계농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54)862-1910●진석두(현대H&S IT사업부 팀장)치석(자영업)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5●노성수(변호사)문수(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30-0397●신용화(자영업)용갑(〃)용달(대신증권 부산지점 부장)씨 모친상 27일 대구 서한요양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30분 (053)383-4449●김희동(피제제화상사 회장)희문(에코제니스 대표)희영(아스티 대표)희수(에어프러스 부회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8●김은혜(머니투데이 편집부 기자)철웅(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김현경(연세의료원 재활학교 영양팀장)씨 시부상 이정희(바로비전 사업기획본부 부장)정세호(LG CNS 제조사업팀 차장)씨 빙부상 2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31)384-4634●손유연(뉴질랜드 거주)재연(울산대 아산스포츠센터 팀장)순애(미국 거주)씨 모친상 장세영(미국 거주)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52●김용해(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부국장)씨 모친상 28일 분당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1)780-6162
  • ‘자랑스러운 경동인’ 3명 시상

    경동고 총동창회(회장 안광구)는 28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개교 67주년 기념 경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정인균 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 회장, 최공웅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 3인을 ‘2007년 자랑스러운 경동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 코스피 급반등 하루만에 82P↑

    미국 증시의 반등 이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82포인트 급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8월20일 93.20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두번째 큰 폭의 상승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82.45포인트(4.65%) 오른 1855.33에 마감됐다. 이날 오후 1시18분쯤에는 코스피200지수 선물이 5%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올 들어 4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치솟으며 8일째 하락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억원,4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35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중국관련 조선주와 미래에셋 투자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이날 10.12%,11.89% 급등했다. 미래에셋 보유 종목인 대한전선과 동양제철화학,LG, 두산이 무더기 상한가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도 12.68% 상승했다.LG전자가 실적 호전 기대로 9.04% 급반등했고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동반 상한가에 올랐다. 중국 기업 화펑팡즈도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상승이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측면이 강한 만큼 적극적 매수는 자제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주보다 1.3원 하락한 923.3원으로 마감해 거래일 기준 2일 연속 하락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허창수 GS회장 “美·유럽 엔지니어링회사 내년 인수”

    허창수 GS회장 “美·유럽 엔지니어링회사 내년 인수”

    허창수(59) GS그룹 회장이 석유화학시설 전문 해외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성사되면 아파트 전문인 GS건설과 종합 에너지회사를 꿈꾸는 GS칼텍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주유소(GS칼텍스)·편의점(GS25)·홈쇼핑(GS홈쇼핑) 등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통합포인트 카드도 내년 상반기쯤 내놓겠다고 했다. 허 회장은 국회를 통과한 ‘삼성 특별검사법’에 대해서는 “경제를 자꾸 정치와 연결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며 “특검도 정치적 산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허 회장은 23일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GS건설의 플랜트 분야가 취약하다.’는 지적에 “내년에는 플랜트에서도 굵직한 수주 발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수 및 합병(M&A)도 포함되느냐.’는 거듭되는 질문에 그는 “미국·유럽 등 석유화학 시설 쪽에 경험이 많은 엔지니어링 회사를 인수하라고 이미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라며 “실무팀에서 대상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에 대해서는 “인수하면 모두 시너지 효과가 엄청 크지만 그렇다고 비싼 가격에 살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마트 인수도 추진 중인 허 회장은 일각의 우려 섞인 시선을 의식한 듯 “GS리테일(GS25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이 현재 정체상태인 것은 외환위기 때 투자를 중단했기 때문”이라며 몹시 애석해했다. 막대한 인수자금과 관련해서는 “엔지니어링회사는 GS건설이, 대우조선해양은 지주회사인 GS홀딩스, 현대오일뱅크는 GS칼텍스가 각각 추진하는 만큼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필요하면 비주력 계열사를 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화제가 자연스럽게 ‘삼성’으로 옮겨갔다. 허 회장은 “삼성측의 주장이 사실이기를 바란다.”면서 “기업들이 잘하도록 흥을 돋워줘야 하는데 자꾸 이렇게 발목잡는 것은 대외 망신”이라고 말했다. 곧 중동 출장을 떠나는 그는 투표를 위해 일부러 대선 전날 귀국한다고 한다. 건강관리 비결은 ‘허씨집안 비법’인 걷기. 사촌형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처럼 ‘마사이신발’을 즐겨 신는다. 이날도 그 신발을 신고 나온 허 회장은 “형님보다 내가 먼저 신었다.”며 웃었다.‘아이다’를 아홉번이나 봤을 만큼 오페라 열혈팬이기도 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단독] 중화학·운송업 ‘날개’ IT·전자 ‘추락’

    [단독] 중화학·운송업 ‘날개’ IT·전자 ‘추락’

    LG화학이 올들어 3·4분기까지 국내 주요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144.7%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두산중공업이 전년대비 514.0%로 최고였다. 매출액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전년 대비 36.4%로 가장 많이 뛰었다. 중화학·운송업종에서는 전년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반면 정보기술(IT)·전자업종은 대체로 나빠졌다. 서울신문이 11일 지난해 매출액 50위 기업의 올 1∼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지난해 1∼3분기 실적과 비교한 결과다. 매출상위 50위 중 기업분할(SK에너지), 실적 미발표(GM대우, 현대오일뱅크 등) 등 9개를 뺀 41개 기업을 분석했다. 수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3분기 영업(잠정)실적’ 기준이다. ●매출 10% 이상 증가 14개사 중 9개가 중화학업종 45조 6995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를 선두로 한국전력, 현대자동차,LG전자, 포스코,GS칼텍스 등 매출 1∼6위가 지난해와 똑같았다. 지난해 4위였던 SK㈜는 SK에너지 기업분할 등으로 비교에서 빠졌다. 현대중공업이 11위에서 8위로 부상한 것을 비롯해 LG필립스LCD(14→11위), 하이닉스반도체(22→18위), 현대제철(29→24위), 대우조선해양(32→27위), 두산인프라코어(40→36위)의 매출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가 21위에서 34위로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자동차(7→9위), 현대모비스(18→21위), 포스코건설(36→41위) 등은 내려갔다. 하이닉스반도체(36.4%)에 이어 매출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LG필립스LCD 36.1%, 현대제철 34.3%, 대우조선해양 26.7%, 대우인터내셔널 26.1%, 현대중공업 25.9%의 순이었다. 전체 41개 기업 중 14곳의 매출이 10%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중화학 업종이 9개였다.IT·전자는 3개사에 불과했다. 삼성SDI가 지난해 5조 712억원에서 올해 3조 6200억원으로 28.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건설(-17.3%) 등 7개사는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14개사 영업이익 20% 이상 증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기업은 4조 1598억원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3조 4330억원),SK텔레콤(1조 8608억원),KT(1조 3014억원), 한국전력(1조 2080억원), 현대중공업(1조 1946억원), 현대자동차(1조 1785억원) 등 7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개였다.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인 LG필립스LCD는 지난해 7940억원 적자에서 올해 610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플라스마 디스플레이패널(PDP)이 주력인 삼성SDI는 지난해 1069억원 흑자에서 올해 3658억원 적자로 전환돼 양대 디스플레이패널간 명암이 극명하게 반영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703억원에서 올해 1531억원으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통신회사는 영업이익 증가 전무 중화학 업종은 수익성면에서도 약진을 보였다.144.7%의 LG화학을 비롯해 현대중공업(116.7%),㈜효성(73.4%), 두산중공업(53.3%),GS칼텍스(33.9%), 현대자동차(27.0%), 포스코(22.8%), 현대제철(22.3%), 두산인프라코어(19.7%), 대우조선해양(흑자전환)이 대표적이다. 아시아나항공(70.0%), 한진해운(59.9%), 대한항공(43.6%) 등 운송업종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9.0%,LG텔레콤 -9.1%,KT -21.5%,KTF -36.1% 등 통신업종은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시장경쟁 격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국내 영업이익은 각각 14.8%와 29.0% 감소했다. 두산중공업(514.0%)을 비롯해 LG전자,㈜효성, 현대중공업, 삼성물산,LG화학,LG텔레콤, 두산인프라코어 등 16개사의 순이익이 20% 이상 늘었다. 삼성SDI, 기아자동차, 대한항공,KTF, 포스코건설 등 11개사는 10% 이상 감소했다. 김태균 김효섭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대우조선 ‘즐거운 비명’

    ‘부전자전’(父傳子傳)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 잔치를 벌이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까지도 수주 신기록 행진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의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최근 유럽 해운회사로부터 555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지금까지 총 21척,19억 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수주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이 1997년 이 조선소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수주액은 겨우 300만달러에 불과했다.10년새 수주액이 64배로 불어난 것이다. 대우조선도 올 들어 145억 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지난해 수주기록(110억달러)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망갈리아조선소는 글로벌 전략에 따른 첫 해외 생산기지로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더 나은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잘나가는 조선업 ‘수주도 입맛대로’

    국내 조선업체들이 ‘입맛대로 수주 시대’를 만끽하고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선수금을 더 주는 쪽에, 똑같은 고부가가치 선종이라도 ‘시리즈형’ 주문을 내는 쪽에 계약 도장을 찍는다. 한동안 외면했던 벌크선 주문을 다시 받으면서는 선가를 두둑이 올려 부르는 배짱도 내민다. 그런데도 서로 배를 만들어달라고 아우성이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세계 시장은 ‘주문자’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이유는 간단하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서다. 자연히 조선소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큰 손 고객(선주)들의 선박 주문을 정중히 거절하거나 계약조건을 따져 ‘취사선택’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예컨대 삼성중공업은 올해 선주들에게서 300여척의 선박 주문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이미 3년치 이상의 건조 물량이 밀려있어 이 제의를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삼성중공업측은 “당장 좋다고 주문을 모두 받았다가 약속 시한안에 선박을 넘겨주지 못하면 공신력에 흠이 될 수 있는 만큼 정중하게 주문을 사양했다.”고 전했다. 삼성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인 주문은 90여척. 드릴십,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이다. 모두 고부가가치 선박들이다. 대우조선해양도 2011년까지 주문이 꽉 찬 상태라 ‘2012년 인도분’만 주문을 받고 있다. 선주들은 2012년에 선박을 넘겨받으면 늦다며 난감해하면서도 이 조건에 합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벌크선의 대응이 조선소별로 달라 흥미롭다.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벌크선 수주를 재개했다. 대우조선은 13척, 현대중공업은 5척을 각각 수주했다. 대우조선이 벌크선 수주를 재개한 것은 2003년 이후 4년만이다. 대우조선측은 “조선소 부지의 남는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짭짤하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벌크선 수요가 폭발하면서 대당 평균 가격은 6000만달러에서 9000만달러로 폭등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그래도 큰돈 안 된다.”며 벌크선 주문을 여전히 퇴짜놓고 있다. 계약 테이블에서도 조선업체들은 ‘갑’의 위치다. 통상 선박 대금은 다섯차례에 걸쳐 나눠받는데 선수금을 더 많이 주겠다는 쪽에 도장을 찍고 있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선종이라도 ‘시리즈선’ 주문을 선호한다. 같은 형의 선박은 설계 비용과 건조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호황 국면이 곧 끝날 것이라는 경고음도 계속 나오고 있어 조선업계의 대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손주항(전 국회의원)씨 상배 10일 중앙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02)860-3591●박종세(전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씨 상배 준수(유퍼스트 매체국장)증수(SK엔카 실장)씨 모친상 10일 아주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31)219-4116●이동훈(대한항공 차장)창훈(한국건설관리공사 이사)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51●안승현(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욱현(대우조선해양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박재환(알엠에스코리아 이사)이정기(삼광섬유 차장)씨 빙부상 1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18-601-2198●이준구(미국 거주)윤구(신한은행 호치민지점 차장)승구(미국 거주)씨 부친상 박정희(미국 거주)송확호(에이엔텍 이사)박춘호(다올섬유 사장)씨 빙부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92-3299●윤형오(현대오토넷 차장)씨 상배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5●유승한(미국 NIH.NCI 프로그램 디렉터)씨 부친상 박동환(울산대 공대 교수)권명상(강원대 수의과대학장)이치욱(미국 패시픽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이광연(은성코퍼레이션 고문)수연(봉천프라자약국 대표)순일(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영규(은성코퍼레이션 대표)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9시 (02)3410-6915●이우철(MBC 송출기술국 부국장)씨 빙모상 9일 국립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62-4812●박제만(전 신천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서홍석(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윤석(삼안건설기술공사 부회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2)3410-6905●곽태문(일동제약 상무)태기(사업)태용(사업)씨 부친상 10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61)688-4471●박재종(현대중공업 부장)재홍(자영업)씨 부친상 유완근(한국방송광고공사 영업3국장)씨 빙부상 10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51)323-0044●강석수(통영시청 체육청소년과장)씨 모친상 10일 통영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55)641-2828●임춘섭(여천 NCC 재경팀장)언섭(자영업)형섭(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도재기(경향신문 국제부 차장)강성준(서울지하철공사 주임)씨 빙부상 10일 순천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1)759-9095●성성기(호남온실 대표)을기(전 외환은행 마포지점장)헌규(호남온실 상무)경준(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상현(동국대 경영대 〃)씨 부친상 최정선(한경대 영어학과 교수)씨 시부상 10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63)853-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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