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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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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서울신문사는 21일 세계 일류로 도약한 한국 건설의 시공 능력을 더욱 높이고 특히 녹색환경 관련 기술 발전을 이끌기 위해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을 제정, 올해 수상자로 7개 기업 및 단체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유병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부단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 수상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다음과 같다. ●국토해양부장관상 ▶종합대상 현대건설(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건축대상 삼성물산(우리은행 상암동(DMC) 종합지원센터) ▶토목대상 대우건설(거가대로) ▶주택대상 대림산업(경산 중방 e편한세상) ▶플랜트대상 GS건설(UAE 그린 디젤 프로젝트) ●서울신문사장상 ▶녹색대상 한국환경공단(청계천 +20 생태하천 복원사업) ▶디자인대상 한국철도시설공단(여수역사 공사)
  • 현대건설 현대車로 갈 듯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이 “연내에 예비협상 대상자인 현대자동차그룹과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권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19일 “향후 주주협의회에서 현대차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면서 “될 수 있는 대로 연내에 딜(매각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로써 채권단 내부에서 현대차와 현대건설 매각을 조기에 매듭짓자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22일 전체회의에서 현대차에 기회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현대차가 복잡하게 엉킨 소송전과 특혜 논란 때문에 쉽사리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을 얻지 못할 것이란 예상과 엇갈린 것이다. 아울러 현대그룹과의 협상 종료는 굳어진 분위기다. 전체회의에서 대주주인 외환은행(24.99%·의결권 기준), 한국정책금융공사(22.48%), 우리은행(21.37%) 중 1곳만 본계약 체결에 반대해도 협상은 종료되기 때문이다. 의결권 비중이 가장 높은 외환은행은 하루빨리 거래를 마무리 짓자는 입장이다. 현대차가 인수가로 제시한 5조 1000억원을 마다할 뚜렷한 명분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에 정책금융공사와 우리은행 등 정부의 영향력이 큰 기관들은 여론의 향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을 중단하면 주주들에 대한 배임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론은 법정다툼까지 번진 현대건설 매각을 그대로 진행시키는 데 다소 부정적이다. 신용등급 ‘AA-’인 현대건설의 매각이 표류하면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 또 현대건설 매각으로 채권단 배만 불린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지분 72.1%를 인수할 때 6조 6000억원을 지불했다. 현대건설 지분 35%의 인수가 5조 1000억원은 여전히 비싸다.”고 주장했다. 현대그룹의 반발과 추가 소송 제기도 부담이다. 인수·합병(M&A) 사상 유례없는 채권단의 대출계약서 제출 요구와 일방적인 협상 종료에 대해 민·형사 소송 준비를 끝냈다. 현대그룹은 “교묘하게 입찰방해 행위를 하는 현대차의 예비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업계에선 현대차가 물밑 협상을 통해 현대그룹에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 8.3%의 인수를 보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채권단 주간사인 외환은행이 현대그룹에 대한 재무약정 체결 요구를 완화하는 협상안도 거론되고 있다. 오상도·오달란기자 sdoh@seoul.co.kr
  • 채권단 소유기업 M&A도 줄줄이 지연

    국책기관 민영화 못지않게 현 정부가 강조해온 것이 채권단 소유 기업들의 조속한 매각이었다. 과거 경영실패로 채권단에 넘어간 대기업들에 새 주인을 찾아 주어야 그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매물들은 하나둘 새 주인을 찾았지만 초대형 매물의 처리는 지지부진하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매각 파행 등의 악재까지 터져 나오면서 현 정부 임기 내에 인수합병(M&A) 현안을 모두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 매각은 채권단이 인수자금 출처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현대그룹의 우선협상권 박탈을 추진하면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채권단은 연내에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현대그룹의 반발 때문에 매각작업이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건설 M&A 차질로 매각이 지연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지분 31.3%를 보유한 산업은행은 현대건설과 우리금융 M&A의 진행 상황을 보면서 매각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 일러야 내년 하반기에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 처지다. 채권단 관계자는 “연내에 매각 추진이 어렵다.”면서 “현대건설 매각 논란이 가라앉아야 처리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효성이 인수를 포기한 뒤 뚜렷한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채권단 측은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LG그룹이 가장 유력한 인수대상자로 물망에 올랐지만 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현재로선 뜻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매각은 현대·대우건설 등 진통을 겪은 업계 M&A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지분 38.7%를 보유한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년 사업계획에 쌍용건설 매각을 반영했지만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80세 대한통운’ 네번째 주인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통운이 네 번째 주인을 맞는다. 대한통운은 1930년 국영기업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창립돼 동아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곡절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바뀐 회사 심벌 마크만 8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이 대한통운 지분 47.9%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통운 주가는 9만원대 초반으로 3년 전 금호그룹이 인수했던 17만 1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이 각각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등을 통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47.9%의 가격은 시가 기준으로 1조원가량이다. 매입 당시 시가는 1조 8500억원이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까지 인수가가 오를 전망이다. 대한통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보자로 나설 기업으로는 삼성, SK, 포스코, 롯데,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중국 대륙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한 기업들이다. 2008년 매각 때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진그룹, 현대중공업, STX그룹 등 4곳이 인수경쟁을 벌였다.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2조 5000억원으로 예상됐던 인수금액은 4조 1040억원까지 치솟았다. 2008년과 인수 후보자의 윤곽이 다른 것은 달라진 물류 환경 때문이다. 중국시장에 기반을 닦은 대한통운을 인수, 시장 접근성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의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매각 절차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최대 주주인데 이들 회사의 소유구조가 복잡하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33.29%)과 동생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13.95%)이 나눠 갖고 있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은 “금호산업 채권단 및 이해당사자들과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개진했다. 다만 대주주들이 매각 의사를 밝힌 만큼 매각 가격에 따라 순조롭게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통운 직원들은 인수·합병(M&A)으로 안정적 경영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해외법인 직원은 “직원들 사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며 “탄탄한 기반이 갖춰지면 해외시장에서 좀 더 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호그룹, 대한통운 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과 함께 대한통운을 매각한다. 금호그룹은 16일 아시아나항공 등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4%에 대한 매각을 채권단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4%를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의 주요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채권단을 대상으로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비공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와 삼성, SK, 롯데, 한진, STX, CJ 등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매각 가격과 시기 등을 논의하고 내년 1월에 공개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금호그룹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의 493%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한통운을 매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개발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수 지분도 이번 매각 대상 지분에 포함시킬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지분을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과 대우건설 등이 매각하는 대한통운 지분은 49.6% 내외로, 시가 기준으로 약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대한통운을 공개 매각할 때 매각가격은 1조 7000억~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카타르월드컵 1000억弗 공사 국내 건설사들 물밑작업 한창

    카타르월드컵 1000억弗 공사 국내 건설사들 물밑작업 한창

    중동 카타르에 국내 건설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202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카타르가 각종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확대키로 함에 따라 대형 공사발주가 쏟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카타르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는 벌써부터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대규모 발주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금융센터(QFC)는 최근 카타르가 앞으로 수년간 추진할 인프라 프로젝트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경기를 치르기 위한 축구장 건립뿐 아니라 철도, 공항, 호텔 등 기반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카타르에 지사를 두고 있는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4곳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아직 큰 그림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 있을 대규모 발주에 대비해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 들어 4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왕궁 직속건물 신축 프로젝트와 5억 3000만 달러의 병원 개조 공사를 따내는 등 선전하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 카타르는 약 40억 달러를 들여 9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기존 3곳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개막식 행사와 결승전이 열리는 루세일에는 수용인원 8만 6000명의 아이코닉경기장이 세워진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경기장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 현지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카타르는 초대형 냉방 설비를 갖춘 경기장과 최신식 돔구장을 짓겠다는 등의 야심찬 계획을 앞세워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프로젝트 발주도 쏟아진다. 철도와 지하철 공사에만 300억 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 철도 프로젝트는 ▲도하 시내 전역과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카타르 전역을 포괄하는 지상철도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철도망과 연결되는 화물철도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 도로의 개선에도 200억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다. 코트라(KOTRA) 두바이센터 관계자는 “월드컵으로 인프라 투자가 더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국내기업들의 철도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관광객을 맞기 위한 호텔 신축도 활발할 전망이다. 현재 도하와 알라얀 등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7개 도시에는 호텔 등 100여개의 숙박시설이 있다. FIFA는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최소 6만명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타르는 이에 따라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해 9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등 140여개의 숙박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첨단설비를 갖춘 경기장이나 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고급 호텔 등 사업에서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기대된다.”며 “일반적인 토목보다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産銀, 대우건설 지분 인수

    산업은행은 13일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37.16%를 2조 178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PEF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18.64%에 대한 의결권도 위임받아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총 지분은 55.80%가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경영권 행사를 통해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고려대 경제인대상 서종욱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고려대경제인회 창립 31주년 기념 ‘2010년 경제인대상’에서 전문 경영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경제인회는 고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대기업 오너와 임원, 경제분야 교수, 경제 관련 고위 공무원 등 80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소유경영인 부문은 정희용 청석엔지니어링 회장이 받았다.
  • “불황 이기자” 건설사들 조직개편 ‘바람’

    “불황 이기자” 건설사들 조직개편 ‘바람’

    대형 건설사들이 불황 극복을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공공수주와 주택사업 부문의 비중은 줄이고 해외건설과 개발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고부가가치 사업의 신규 개척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와 개발사업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구 개발사업본부장의 부사장 승진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주택사업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지난 6일 플랜트사업 확대,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담당하는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플랜트사업본부에 발전사업실과 석유화학사업실을 별도로 설치, 부문별 특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주택사업은 몸집을 줄였다. 주택사업본부와 건설사업본부로 나뉘어 있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사업 등은 주택사업본부로 통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플랜트, 토목 부문을 강화하고, 산업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개발사업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플랜트신사업팀을 신설하고 바이오디젤, 담수화설비, 해상플랜트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로 석유화학·가스 등 에너지 플랜트에 집중해온 해외 사업을 다각화하고 주택사업은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에 따로 정비사업관리팀을 신설해 종전에 수주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을 맡기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원자력발전, 해외 교량 등 토목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7월 주택 분야에 재개발·재건축 수주팀을 4개에서 2개로 줄였다. SK건설도 올해 50% 정도였던 해외 사업 비중을 내년에는 더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토목, 건축의 해외진출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공공수주와 주택사업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인력활용 차원에서 해외사업의 토목 및 건축 조직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사들의 이런 변화에 대해 더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건설경기가 과거처럼 호황을 누리기 어려운 구조로 가고 있기 때문에 설계, 주택관리 및 유지보수, 공간활용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산업 자체의 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국내 건설사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건설은 짓는 사업 중심에서 아파트의 공간이용 변경, 유지보수, 성능향상 등 관리하는 서비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장의 위치를 해외로 바꾸는 것을 넘어 물관리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금호그룹 학습효과? 묻지마 M&A 퇴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건설 매각 파행에 따른 후폭풍이다. 채권단이 인수자금의 출처를 깐깐하게 들여다 보는 데다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참여를 꺼린다. ‘승자의 저주’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지만 M&A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건설 매각을 계기로 ‘M&A 룰’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돈의 출처가 불문명하거나 과도한 보증과 담보가 적용된 FI의 자금은 앞으로 퇴출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과도한 차입에 기댄 M&A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현대그룹이 예치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1조 2000억원도 예전엔 문제 삼을 일은 아니었다. 이렇게 달라진 배경에는 대우건설 인수로 동반 부실화된 금호아시아나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채권단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자산규모 33억원 법인이 은행에서 1조 2000억원을 빌리는 것은 전세계 금융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현대건설처럼 공적자금이 투입된 M&A에서는 앞으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심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매물이어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도 철저히 소명해야 한다.”면서 “이번 현대건설 매각이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대출계약서를 받아보지 않아 나티시스은행 1조 2000억원이 외국환거래법상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외국에서 조달한 자금은 수출입대금을 치르는 등 경상 거래가 아니라면 국내에 들여오거나 예치할 수 없다. 채권단 관계자는 “만약 현대상선 본사가 보증을 섰거나 담보를 제시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권단의 이같은 개입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현대건설처럼 치열한 경쟁을 벌일 만한 매물도 드물고, 인수기업의 자금력 부족으로 빚어진 예외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M&A업계 관계자는 “돈의 출처를 따지게 된 이유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그룹에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대우건설 ‘학습 효과’가 매각 과정에 크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건설 매각이 지연되면서 채권단이 보유한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조선해양 등도 한동안 M&A 시장에 나오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경두·김민희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제협력국장 조재호 ■게임물등급위원회 ◇단장·부장급 전보△전문위원실장 왕상호<사무국>△게임물사후관리단장 김동훈△심의지원부장 조동면△정책지원〃 전창준△운영기획〃 박종일◇부장급 승진△사무국 정책지원부장 전창준◇팀장급 전보△게임물사후관리단 행정기술지원팀장 유웅목△불법게임물감시팀장 한효민△온라인모니터〃 이재경△법무지원〃 김성수 ■한국전력공사 ◇처·실장급 전보 △경영연구소장 박권식△수안보생활연수원장 김제현<팀장>△비서 조택동△부동산개발 한명현<실장>△경영선진화 백재현△홍보 이인교<처장>△그룹경영지원 김시호△배전건설 김병숙△사옥건설 문학배<본부장>△남서울 이종석△인천 명근식△경기북부 박래용△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광주전남 이형철<단장>△경인건설 최종혁△중부건설 김영선△남부건설 박용만<센터장>△전력기반조성사업 박두재△ICT운영 유동희△설비진단 지용헌<지사장>△제주특별 김인곤△중국 서문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재홍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 백낙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서영득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 임명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부원장(대외부원장 겸직) 김준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 조성봉△정책기획〃 이병기△외교안보연구〃 이춘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전략사업 박성원◇본부장△핵연료주기기술개발 김응호△원자력안전연구 백원필△원자력정책개발 송기동◇부장△열수력안전연구 송철화△원자력정보지원 고영철△홍보협력 한봉오△행정 노남철△연구지원 임채영△원자력안전관리 최근식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황희성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영업본부장>△강남지역 박용만△강북지역 유명규△법인 이재환<지점장>△대치 위규범△상계 양호경△원주 황재필<팀장>△감사 조성일△기업홍보 이균장△영업지원 이흥섭 ■한국얀센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최태홍 ■대우건설 ◇부사장 승진 △개발사업본부장 원일우△기술연구원장 송효성△조응수◇전무 승진△주택사업본부장 현동호△김양기△발전사업실장 정태영△석유화학사업〃 이홍재△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국내영업〃 옥동민◇상무 승진△장효성 채동훈 이승국 차준대 윤종형◇본부장 및 실장 보직 <전무>△전략기획본부장 박영식△외주구매〃 김주동<상무>△토목개발사업실장 안종국△감사〃 강승구
  • [경제플러스] 대우건설 “해외사업 확대”

    대우건설이 해외사업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활용한 개발사업 부문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6일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인사와 플랜트사업 확대,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대우건설은 기존 10본부·1원 체제에서 11본부·1원 체제로 개편되고, 팀은 102팀에서 88팀으로 줄어든다.
  • “현대건설 인수자금 해결 채권단 몫”

    “현대건설 인수자금 해결 채권단 몫”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자금 출처 논란과 관련, 채권단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면서 “(사태 해결은) 기본적으로 채권단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일을 채권단이 방치한다면 과거 대우건설 매각 때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있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또 “대우건설 매각이 준 교훈은 매각 때 자금 조달의 내용이나 과정이 명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예를 들어 과도한 이면계약이 있다든지, 레버리지 바이아웃(LBO·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있어 매수자의 비용이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결국 시장질서를 교란한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채권단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 자금조달 부분을 충분히 살펴보지 못한 점을 꼬집는 한편 현대그룹에는 자금 출처에 적극적인 해명을 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진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당국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도록 채권단이 적절히 조치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오피스텔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공급

    대우건설이 서울 신촌에 소형 오피스텔인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서울 대흥동 일대에 2006년 이후 처음 공급되는 물량이다. 전용면적 27~29㎡ 351실, 47~50㎡ 11실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 배치는 1~2인 원룸형, 소규모 가족단위의 생활이 가능한 투룸형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00만원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혜택도 주어진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50m 정도 떨어져 있다. (02)582-8600.
  • [부동산 라운지]오피스텔 분양 봇물… 공급과잉 우려

    [부동산 라운지]오피스텔 분양 봇물… 공급과잉 우려

    부동산 장기침체 속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분양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모두 8400여실에 이른다. 11월까지 6905실이 분양을 마쳤고, 이달에는 1511실의 물량이 추가로 쏟아져 나온다. 이는 8347실이 분양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에서는 한해 3751실이 분양되면서 지난해 178실보다 20배 넘게 물량이 늘었다. 반면 지방의 경우에는 올해 863실이 분양되면서 5년 동안 가장 많았지만 증가세는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높지 않았다. 분양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아파트 시장의 침체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탓이다. 아파트 경기와 오피스텔은 정반대로 움직인다는 게 업계의 정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동안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분양도 별로 없었는데 아파트 경기가 죽으니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건설사들이 하반기 결산을 앞두고 현금 확보와 실적 공시를 위해 중소형 오피스텔 ‘밀어내기’ 분양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짓는 아파트는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라 수익성이 높지 않다.”면서 “건설사가 단독시행을 통해 현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은 현재 오피스텔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갑자기 분양물량이 쏟아지면 2~3년 후에는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특히 기존에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성중공업 등 비교적 덩치가 큰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달에 쏟아지는 1500여실의 물량도 대부분 유명 건설사가 내놓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362실 규모의 ‘이대역푸르지오시티’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13실 규모의 ‘엘크루메트로시티’를 분양한다. 여기에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1~2인 가구용 소형주택까지 가세하게 되면 오피스텔 공급과잉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오피스텔 시장은 2003년 2만 7000여실, 2004년 1만 2000여실이 분양되면서 활황기를 맞았지만 입주가 시작된 2005년에는 물량이 넘치면서 공실률이 급격히 올라갔다. 결국 2006년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은 893실로 2003년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대건설 인수전 3대 관전포인트

    현대건설 인수전 3대 관전포인트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현대그룹·현대차그룹·채권단의 실타래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명예훼손, 손해배상, 무고죄, 가처분 신청으로 이어진 네 차례에 걸친 법정다툼과 현대차그룹의 외환은행에 대한 1조 5000억원 예금 인출, 현대그룹 채권단의 현대그룹에 대한 재무약정 체결 재요구까지 한마디로 오리무중이다. 현대차그룹은 급기야 직원들의 외환은행 급여계좌 이전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그룹의 자료제출 기한에 2차 유예기간을 두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현대그룹이 1차 유예기간인 7일까지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그룹은 나티시스 은행의 예금잔고 1조 2000억원의 성격을 7일까지 밝혀야 한다. 핵심은 자산 33억원 규모의 현대상선 프랑스 법인이 어떻게 담보나 보증 없이 1조 2000억원을 빌렸느냐는 점이다. 현대차는 “상식적으로 신용대출이 불가능한 규모다. 그게 아니라면 담보나 보증이 있었을 텐데, 이는 입찰 가이드라인을 어긴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상황은 채권단이 요구한 대로 현대그룹이 7일까지 대출계약서 등 소명 자료를 제출하느냐에 달려 있다. 채권단이 말하는 ‘합리적인 범위의 자료제출’을 그룹이 어디까지 받아들일지도 논란거리다. 기한인 7일을 넘겨 5일이 추가 연장되면 사태는 장기화된다. 현대그룹은 “충분히 소명을 했으며 이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룹-현대차그룹-채권단의 물고 물리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가와 외환은행의 40년 관계도 단절될 위기에 놓였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외환은행에서 1조 5000억원 규모의 예금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에는 현대차 직원들이 월급통장을 외환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옮기면서 연이어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회사 차원에서 지시한 적은 없다.”는 게 현대차의 공식 입장이지만 추가 예금 인출이나 거래 단절 등 초강수 압박도 가할 수 있다는 경고성 조치로 해석된다. 김진방 인하대 교수는 “기업이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 맡기는 입장이 되면서 은행보다 기업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1990년대 이후 이미 전세는 역전되기 시작했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달 말 현대그룹에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에 응하라고 재차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외환은행으로부터 같은 요구를 받았을 때 ‘거래 중단’ 카드를 앞세워 사태를 돌파했지만 반년 만에 화살의 끝이 다시 돌아왔다. 현재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인수대상자가 바뀔지 여부는 안갯속이다. 과거 사례에서도 인수대상자가 바뀐 적은 없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했던 한화그룹이 계약금까지 낸 상황에서 자금조달의 한계에 부딪혀 인수를 포기했던 사례가 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3년 만에 되판 전례가 있는 정도다. 현대차가 기를 쓰고 채권단의 결정을 뒤집으려는 이유는 총점에서 불과 0.8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나티시스은행 건에서 현대그룹이 감점을 당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다. 그렇다고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가 인수자격을 승계할 수 있을지는 얘기가 다르다. 양해각서(MOU)까지 교환한 마당에 현대그룹은 채권단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고, 재입찰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오상도·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 장위·인천 삼산 재개발 비리 시공업체 5곳 압수수색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윤희식)는 인천 삼산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에 수억원의 뇌물을 건넨 정황을 잡고 대우건설과 현대엠코의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두 건설회사가 삼산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조합과 정비사업관리전문업체, 용역업체 등에 각각 수억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삼산1구역 재개발과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집중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삼산1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6월 대우건설이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검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정비사업체 대표를 최근 구속하고 두 건설회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 장위뉴타운 8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해달라며 대형 건설업체들이 조합에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장위동 뉴타운 사업구역에 있는 재개발조합 사무실과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GS건설의 장위뉴타운 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시공사 선정 경쟁을 벌이던 건설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일부 조합 대의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금품 제공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학준·정현용기자 kimhj@seoul.co.kr
  • 동양종금 8000억 풋백옵션 현대그룹 추후협의 규정 논란

    동양종금 8000억 풋백옵션 현대그룹 추후협의 규정 논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부터 투자받은 8000억원에 어떤 ‘풋백옵션’이 걸렸는지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의 점수 차이는 0.8~1점. 이면계약이나 허위소명이 드러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그룹은 “동양종금이 요구하면 추후 협의할 계획으로 아직 풋백옵션은 없다.”는 입장이다. 24일 정책금융공사는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현대건설 매각 관련 보고자료’에서 “동양종금과 현대상선이 맺은 컨소시엄 계약서에 동양종금에 풋백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심사과정에서 (3년짜리) 풋백옵션이 붙어 타인자금(투자금)으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풋백옵션은 주식 등 금융자산을 약정된 기일이나 가격에 매각자에게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과거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투자자에게 과도한 풋백옵션을 보장해 어려움에 빠진 전례가 있어 채권단은 이를 경계해 왔다. 업계에선 현대그룹과 동양증권도 비슷한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전날 제출한 소명서에서 “동양종금이 가진 풋백옵션은 입찰서류에 명시한 대로 동양종금이 요구할 경우 상호협의할 계획이어서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풋백옵션의 성격상 추후 협의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도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대그룹의 자금조달 계획과 관련해) 심정적으로 의문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며 추가 조사를 위한 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현대그룹에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과의 1조 2000억원 대출에 대한 계약서를 받아봐야 하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의 지적에 “요구해 놓은 상태”라며 “(현대그룹이) 그 부분은 거절하고 일단 서면으로 이렇다는 사실만을 저희에게 제출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16회 서울광고대상] 건설부문 최우수상 -대우건설 ‘푸르지오, 0에서 시작하다’

    [제16회 서울광고대상] 건설부문 최우수상 -대우건설 ‘푸르지오, 0에서 시작하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5년 업계 최초로 친환경 개념을 공동주택에 도입한 ‘그린홈, 크린아파트’를 선보였으며 2003년부터는 이를 계승한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통해 친환경 철학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9년 9월에는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거의 없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발표하여 친환경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0년도에는 푸르지오에서 ´start 0 life´ 캠페인을 시작하여 푸르지오는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줄여서 본질에 집중’하는 새로운 개념의 그린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주거 철학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푸르지오’를 기존에 일방적인 채널의 광고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소통이 가능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으로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한국과 요르단 정부가 23일 요르단 현지에서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JCNR)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자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역사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요르단 람사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과 교육과학기술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원자력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연구센터는 5㎿의 연구·교육용 원자로(JRTR)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훈련 센터 등이 포함됐으며,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설계와 건설, 제작, 시험 운전 등 일체를 주도해 2015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요르단 원전 수주로 우리가 얻은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건설비용 2000억원과 700여명의 고용 창출이다. 한국은 이번 건설사업 수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함께 향후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토칸 요르단원자력위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참여한 4개국 중 한국의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파이낸싱 조건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발주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연구센터는 향후 요르단의 역내 원자력 기능을 보급하는 센터로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착공 예정인 요르단 아카바 상용 원전의 발주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프랑스 아레바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년 여름까지 원전의 기능 및 재정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 협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람사(요르단)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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