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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맞은 내 자전거 위치 추적, 전기·가스 검침 원격으로 ‘OK’

    도둑맞은 내 자전거 위치 추적, 전기·가스 검침 원격으로 ‘OK’

    통신 3사 상반기 전국 상용화 소형 기기 연결 신종서비스 봇물비스킷 크기만 한 단말기를 자전거에 붙여 두면 자전거를 도난당했을 때 주인이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물류회사에서는 화물차나 컨테이너 박스에 단말기를 부착해 화물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검침원이 일일이 집을 방문하며 해 오던 가스 검침도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일종으로 작은 기기들을 연결하는 ‘소물인터넷’(IoST·Internet of Small Things)이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상용화된다. 소물인터넷은 동전 크기만 한 모뎀을 소형 기기에 붙여 저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대용량·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존 IoT와 달리 낮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어 더 주목받는다. 전기나 수도의 원격 검침, 주차 관제 등 공공 분야와 물류·운송관리,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로라’(LoRa) 네트워크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이 소물인터넷 전용 네트워크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로라 네트워크를,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를 채택했다. 지난해 6월 SK텔레콤이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상반기 내 전국에 NB-IoT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25일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NB-IoT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네트워크를 순차적으로 상용화해 왔으며 이번 주 중 서울과 수도권에 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가 전국에 소물인터넷 전용망을 구축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로라 네트워크에 기반한 위치추적 단말기 ‘지퍼’를 출시했다.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부착해 부모가 차량의 도착 시간을 확인하거나 물류회사에서 화물차의 운행 상황을 관리하는 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T는 삼성전자의 NB-IoT 네트워크 기반의 단말기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어린 자녀와 치매 노인,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안심 서비스, 개인의 고가 자산 및 렌털 제품의 위치추적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도시가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의 지하에 설치된 가스 밸브실에 단말기를 부착해 가스 누출이나 침수 수위, 가스 배관 상태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당뇨 관리 앱을 개발하며 얻게 된 생각

    [이상열의 메디컬 IT] 당뇨 관리 앱을 개발하며 얻게 된 생각

    2010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구동 가능한 ‘스마트폰 자가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했던 기억이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전공하지 않은 임상의사였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은 없었지만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터득한 약간의 노하우가 있었고, 이를 최신 기술에 담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겠다는 열정이 있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일일이 그림으로 그린 뒤 당시 태동기였던 국내 앱 개발업체 몇 곳을 수소문했다. 개발자들에게 ‘내 생각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해 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실제 앱을 제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앱 개발과 함께 관련한 알고리즘 특허를 등록해 ‘발명가’ 호칭을 얻기도 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작성한 논문은 제법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개발한 앱은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자가혈당관리 앱으로 등재됐고, 지금도 제법 상위권에 올라 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연구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아마 이 칼럼을 연재하게 된 시발점이 됐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아쉽게도 꽤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필자가 개발한 앱의 디자인은 약간 구식이 됐다. 여러 기관에서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출시·보급하고 있는 최신 앱과 비교해 보면 설계와 디자인 요소들이 약간 뒤처져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앱에는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대학병원의 환자 관리 노하우가 집약돼 있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임상의사가 기능을 고안해 정보의 정확성만큼은 아직까지도 다른 앱에 비해 나은 부분이 많다고 믿고 있다. 일부 동료는 이 프로젝트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계속 업데이트해 보라고 격려해 줬다. 여러 회사들한테 제휴 사업을 추진해 보자는 제의를 받기도 했고 필자 본인이 제안서를 만들어 전달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지 않았고, 당분간은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해 볼 계획이 없다. 그 이유는 이 앱을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게 된 몇 가지 깨달음 때문이다. 특히 하나의 앱 업그레이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여러 제도상의 문제점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강조한 부분이지만 다시 언급하자면 데이터는 정보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아야 한다. 기록된 값 자체가 정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서로 쉽게 호환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개발된 다수의 혈당 관리 앱은 특정 회사의 혈당측정기에서만 정보를 수집한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사용자들의 혈당 정보는 다른 제품과 쉽게 호환되지 않는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가 개인과 사회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가치 있게 활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모이더라도 그 자료를 연계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기 어려운 환경이다. 수집한 데이터의 호환과 공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 역시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관련 분야 전문가와 상의해 보면 이미 ‘국제 의료정보 표준화기구’에서 만든 표준이 있으며, 이를 통해 호환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물론 개인 정보 보호, 수집된 자료에 대한 보안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난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과 관리의 표준화와 같이 약간의 정책적 고려만으로도 향후 제반 여건의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역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 “2차전지 투자 이어갈 것”

    권오준 포스코 회장 “2차전지 투자 이어갈 것”

    권오준(왼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14일 세계 최고 품질의 2차전지 음극재를 자동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을 방문해 신규설비 증설현장과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며 “최근 전기자동차와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면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고 품질의 음극소재를 자동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켐텍은 설립 후 50여년간 내화물과 생석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콜타르와 조경유 등의 생산 기반이 되는 석탄화학 산업에도 진출하는 등 기초 산업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온 회사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치광장] 유수지에서 많은 용 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유수지에서 많은 용 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

    행정자치부가 매년 발간하는 ‘2016년 행정자치통계연보’에서 ‘주민 1인당 면적’이라는 흥미로운 통계를 봤다. 서울의 전체 면적을 인구수로 나눈 결과다. 1명의 시민이 60.4㎡(18.3평)의 공간을 가진 걸로 나타났다. 인근의 경기(812㎡), 인천(358㎡)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서울에서의 공간 활용이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영등포구는 유휴공간으로 눈을 돌렸다. 영등포구 유수지(저수지) 4곳의 면적을 합하면 13만㎡에 이른다. 유수지는 집중호우 시 재해를 예방하는 방재시설이다. 하지만 여름철 우기를 제외하면 마땅한 용도가 없다. 활용 가능성이 넘쳐나는 새로운 공간인 것이다. 특히 양평유수지(3만 4000㎡)는 10년 전만 해도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곳 중 하나다. 악취가 심했고, 해충이 들끓었다. 이후 생태공원화 사업이 모든 걸 바꿔놨다. 기피시설은 철새와 곤충들이 날아드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높이 10m가 훌쩍 넘는 메타세쿼이아, 수양버들 등 유수지를 둘러싼 나무 300그루는 주민에게 그늘을 제공했다. 생태연못, 사각정자 등의 시설도 자랑거리로 뽐낼 만하다. 대외적으로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강원 철원군과 경기 부천시에서 유수지 활용의 모범사례로 영등포구를 벤치마킹할 정도다. 2014년 서울시가 선정한 ‘사색의 공간 87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양평유수지의 변신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2017년 지하에 대용량의 저류조를 설치해 악취를 차단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체육공원을 만들어 구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다. 더불어 도림유수지의 유휴공간에도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 중에 있다. 내년 4월 준공예정인 배드민턴 전용 실내 체육관은 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2면의 배드민턴장과 각종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수지 측면에 인공암벽장을 준공한다. 물론 영등포구 이외에도 유수지 활용사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영등포구 사례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녹지와 구도심이라는 단점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구민 모두에게 행복한 유수지가 될 수 있도록 밤낮없이 고민했다. 그 결과 주민들에게 외면받던 혐오시설은 주민이 찾아오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바뀌었고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명소가 됐다. 앞으로도 유수지를 부족한 녹지 확충에 활용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로 만들겠다. 외면받던 유수지는 독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 ‘29억t 소양강댐 냉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춘천 발전 이끈다

    ‘29억t 소양강댐 냉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춘천 발전 이끈다

    소양강댐이 머금고 있는 29억t의 수자원이 강원 춘천의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의 최대 젖줄인 소양강댐 찬물을 산업과 농업 등에 접목하는 수열에너지가 신산업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산업 성장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온도 차 없이 연중 대규모 농사를 지어야 하는 첨단농업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등에 값싼 수열에너지를 접목해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댐에서 흘러나오는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산업화를 위해 K-Water,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실무협의회까지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굴뚝산업에서 소외받았던 춘천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청정 수열에너지 산업으로 대박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역에 네이버와 더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속속 입주하며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보여 주고 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춘 자연조건을 따라 기업들이 이동해 오는 것이다. 산업 에너지의 절반 가까이 열에너지 냉각에 소비해야 하는 데이터산업의 특성 때문에 탈수도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활용 냉수 1일 40만t… 방류량의 10% 안 돼 이같이 서늘한 공기를 이용한 공냉식을 벗어나 가까이에 있는 소양강댐 수열에너지(수냉식)를 이용하면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 등은 소양강댐 하류 인근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열에너지 산업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9년 70곳에서 지난해 3월까지 136곳으로 늘었다. 정부에서도 전산장비 집중화를 위해 2년 전 클라우드 발전법을 제정하고 국가정보화기본법까지 개정했다. 대용량 전력소비가 많은 데이터산업을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심 198m에 이르는 소양강댐이 갖고 있는 29억t의 냉수가 이를 해결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댐 수면 아래 50~60m 지점의 6~8도의 냉수는 하루 400만~500만t씩 댐 하류로 방류되고 있지만 산업에 이용하는 수량은 고작 30만~40만t을 웃돈다. 이런 냉수를 현재 공냉식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데이터산업에 활용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화종 강원대 IT대 교수는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 이용은 기술적으로 가능성이 충분하고 데이터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자치단체들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수열에너지 이용 집적단지가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춘천은 이미 강원창조혁신센터와 네이버, 더존, 삼성SDS 등 데이터센터가 들어서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열에너지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발효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기후체제 합의문 실천을 위해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현행보다 37% 줄여야 할 절박한 실정이다. 환경운동을 펼치는 그린피스의 압박도 거세다. 기업들이 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수열에너지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커 이 같은 효과를 산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K-Water, 한국동서발전 등과 손을 잡았다. 소양강댐 수면에는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띄우고 댐 하류에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친환경 생태주거지인 물산업 특화산업단지를 추진한다. 댐 인근 하천변에 대규모 단지로 묶어 만들 계획이다. 2021년까지 기반사업비 1588억원 외에 민간자본 2조 5050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기업들이 자리잡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G강원 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는 56만 9000여㎡ 넓이에 통합관리센터, 변전소 등 기반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공공지원시설, 연구개발(R&D)센터 등 지원·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 민간자본 등 812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에는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도 조성한다. 26만 1000여㎡에 348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인 저온저장 유통센터와 교육체험을 위한 스마트팜 시범단지, 농업관련 육묘 스마트팜 농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첨단농업단지는 오는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단계로 우선 조성한다. 별도의 2단계 사업으로 26만 7000여㎡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곳에는 하수처리 등 기반시설 외에 물산업 진흥 실증화 시설을 갖추고 냉수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내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9월 착공… 2단계로 나눠 2021년 8월 완공 목표 지난 2월 17억원을 들여 발주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추진과 함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회(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화 추진 및 중앙부처 실무협의체 구성, 수열에너지 법제화 등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7월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7월에는 또 입주예정업체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 협약체결을 한다. 8월에는 강원도 환경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개정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973년 완공된 이후 수도권의 상수원 공급과 홍수조절, 전력생산에만 이용되던 소양강댐 수자원이 데이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춘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세월호 목포신항 부두 거치…이송장비 하중 테스트만 남아

    세월호 목포신항 부두 거치…이송장비 하중 테스트만 남아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을 하루 앞둔 5일 목포 신항에서는 사전 준비작업이 진행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싣고 신항에 정박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는 이날 오후 5시 5분 세월호의 육상 이동을 위한 위치 변경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작업은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다. 반잠수선은 부두와 나란히 횡방향으로 접안돼 있었으나 이안하고서 90도 방향을 틀어 다시 선미 쪽으로 접안했다.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반잠수선을 와이어로 부두에 단단히 고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MT가 선미 쪽을 통해 반잠수선 갑판에 들어가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철재부두 안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이날 저녁 MT에 세월호를 실어 보는 테스트를 하고 나서 MT들이 선체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6일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상하이샐비지가 전날 선체 무게 추정치를 바꾸며 현재 준비된 MT로는 세월호를 이송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해수부는 일단 이송을 시도해 본다는 입장이다. 만일 세월호 선체가 MT로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고 판단되면 대용량 MT를 대체 투입한다. 대용량 MT를 투입할 경우, MT를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해 육상 이동 작업의 데드라인은 10일로 늦춰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해수부 “오늘 저녁 세월호 육상이송 여부 테스트”

    [속보] 해수부 “오늘 저녁 세월호 육상이송 여부 테스트”

    해양수산부는 5일 저녁 세월호 육상이송 여부를 테스트 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된 세월호를 6일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옮길지 검토하기 위해 이송장비의 테스트를 시행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날 저녁 반잠수식 선반의 갑판으로 특수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를 진입시켜 선체를 들어올리고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 운송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6일 본격적인 선체 육상 이동이 시도된다. 그렇지 않으면 ‘플랜B’를 가동, 대용량 MT를 대체 투입해 10일까지 선체를 육상으로 이송하게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에너지부품 중소·중견기업 특허지원 프로그램 4월7일까지 접수

    에너지부품 중소·중견기업 특허지원 프로그램 4월7일까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관리하고 ㈜디파트너스가 수행하는 ‘기술권리 강화를 위한 특허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기업 1차 모집이 진행 중이다. 기술사업화 및 R&D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디파트너스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재 에너지부품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4월 7일까지 ‘KIAT 지역정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의 매출 및 고용을 확대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허창출 컨설팅 및 특허분석 컨설팅(유사·경쟁특허 분석, 침해분석, 자산실사), 시장분석 컨설팅, IP R&D 컨설팅, 특허·교육 세미나 등 특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비용 절감, 기술 정보 및 동향 파악, 특허와 관련된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기업들이 땀흘려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이 특허 출원을 통해 온전히 보호받고 나아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외 시장 분석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IP획득 전략 및 특허망 구축 등 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하는 업종 및 주요 품목은 수소저장 및 관리분야, 에너지발전분야, 대용량에너지 저장분야, 에너지변환 및 충전분야, 에너지-IT융합분야,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 설치용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 금속캔 및 기타 포장용기 제조업, 변압기 제조업, 액체 펌프 제조업,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 등이다. 본 프로그램 수혜 기업 모집 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엔유씨전자, 홈파티·글램핑에 즐거움을 더하는 ‘생선구이기(NFG-151K)’ 출시

    엔유씨전자, 홈파티·글램핑에 즐거움을 더하는 ‘생선구이기(NFG-151K)’ 출시

    엔유씨전자가 봄을 맞아 홈파티·글램핑에 적합한 ‘생선구이기(NFG-151K)’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대용량으로 설계되어 많은 양의 요리를 한번에 구울 수 있으며 세라믹 필터를 사용해 연기와 냄새 걱정 없이 깔끔한 조리가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각종 생선은 물론 옥수수, 새우, 군고구마, 삼겹살 등 다양한 재료를 조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상하면직화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뒤집지 않고 한번에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 안전성과 편의성도 고려됐다. 열전도가 낮은 소재로 손잡이를 강화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을 열지 않고도 투명 유리창을 통해 음식의 조리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석쇠구이망과 물받이가 쉽게 분리돼 세척도 간편해졌다. 이 밖에도 타이머 기능이 탑재돼 태울 걱정 없이 여러가지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더욱 풍요로운 홈파티·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나들이를 준비하는데 최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대용량으로 홈파티와 글램핑에 더욱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손잡이 소재를 강화한 것 또한 이번 신제품의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유씨전자는 생선구이기 출시와 함께 5주간 제품을 무료로 체험하고 온라인에 후기를 남기는 체험단을 진행한다. 체험단은 미션을 완료할 경우, 제품을 무상으로 갖게 되며 우수 체험단에게는 영화예매권(1인 2매)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엔유씨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제약 모닝케어 강황, 회식의 뒤끝 강황으로 날려버려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제약 모닝케어 강황, 회식의 뒤끝 강황으로 날려버려

    동아제약 ‘모닝케어’가 진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대용량 ‘모닝케어 강황S’(470㎖)를 내놨다.용량이 ‘모닝케어 강황’(100㎖)의 다섯 배 수준이다. 용량 대비 가격은 내렸다. ‘모닝케어 강황S’ 1병은 1만 2000원으로 ‘모닝케어 강황’ 4병(병당 4500원)을 산 것보다 33%가량 싸다. ‘모닝케어 강황S’는 이마트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 ‘모닝케어 강황’은 2015년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들어 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이상 늘리고 한약재인 마름 추출물까지 더해 숙취 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항암 및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 3 앞서 2011년에는 주성분인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을 2배 강화한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 2012년 인터넷 판매 전용인 ‘모닝케어 엑스’, 2013년 주류 소비가 느는 여성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 등을 출시했다. 2012년 나온 유산균 발효 다시마 추출물을 담은 ‘모닝케어 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 달리는 ‘자율주행 5G 버스’에서 드론택배 받는다

    달리는 ‘자율주행 5G 버스’에서 드론택배 받는다

    눈길서도 아무 문제없이 질주 운전자가 양손으로 택배 수령 올림픽 기간 셔틀버스로 활용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자 버스는 시속 13㎞의 속도로 눈발이 날리는 길 위를 스스로 달리기 시작했다. 버스 유리창은 디스플레이가 돼 버스의 속도와 차간 간격 등을 표시했고, 운전자는 태블릿PC로 간식을 주문했다. 버스는 승용차가 끼어들자 알아서 멈췄다. 과속방지턱이 나타날 때는 스스로 속도를 늦췄다. 자율주행 드론이 간식 상자를 들고 날아와 보관함 위에 내려놓자 손이 자유로운 운전자가 직접 받았다.●이동 중에도 경기장면 ‘3D’ 감상 가능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KT의 ‘자율주행 5G 버스’가 첫선을 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망에 기반한 버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파트너사인 KT가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활용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개발 중이다. 5G 버스는 차량관제센터와 연결돼 다른 차량과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1밀리 초(msec) 이하의 지연 시간으로 전송받아 충돌을 방지한다. 이동 중에도 최고 3.2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경기 장면을 대용량의 3D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KT는 5G와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융합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 KT가 지난해 11월 개관한 ‘평창 5G 센터’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완성한 5G 시범 서비스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바탕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5G와 VR 등을 활용한 ‘4대 실감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4월까지 총 9개 종목이 열리는 ‘2017 헬로 평창’ 테스트 이벤트에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는 원하는 선수의 시점을 택해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옴니 포인트 뷰’를,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는 ‘360도 VR 라이브’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를 테스트했다. ‘360도 VR 라이브’로는 키스 앤드 크라이존과 선수 대기실 등 경기장 구석구석을 360도 돌아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로는 카메라 100대가 포착한 선수들의 움직임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7~29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봅슬레이 월드컵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봅슬레이 경기를 선수 1인칭 시점으로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싱크뷰’ 서비스가 적용된다. ●성화봉송 체험 ‘VR 워크스루’도 첫선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성화 봉송 기간에는 가상 공간에서 성화 봉송을 체험하는 ‘VR 워크스루’도 선보인다. 센서가 부착된 VR 헤드셋과 장갑, 성화봉, 신발이 이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가상의 화면에서 이용자가 직접 스키점프대를 미끄러지듯 내려와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내년 평창에서 전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창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자동·드럼세탁기 하나로… 삼성 3도어 ‘플렉스워시’

    전자동·드럼세탁기 하나로… 삼성 3도어 ‘플렉스워시’

    삼성전자가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만든 ‘플렉스워시’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플렉스워시를 공개했다.플렉스워시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상을 받았다. 첫 공개 당시엔 위쪽에 3.5㎏ 전자동 세탁기, 아래쪽에 드럼세탁기가 있는 2도어 모델이었다.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제시된 국내 시판모델에선 드럼세탁기로 애드워시를 채택, 3도어 모델로 진화를 이뤘다. 지난해 출시돼 혁신 제품으로 각광받은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첨가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문(애드윈도)을 설치한 드럼세탁기다. 3도어 플렉스워시에 대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은 “기존에 전자동과 드럼으로 구분돼 있던 세탁기 시장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 부사장은 이날 “중장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글로벌 기업들에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압박 중이며, 삼성은 앨라배마·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등의 주 정부와 공장 건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황창규 “지능형 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할 것”

    “2019년 세계 최초로 5세대(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황창규 KT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기조연설자로 나서 “5G는 단순히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에도 MWC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 낼 미래상에 대해 발표한 그는 이번에 한 걸음 더 나아가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얘기했다. 그가 연단에 오르자 무대 화면에는 봅슬레이 경기를 보여 주는 ‘싱크뷰’, 피겨스케이트 공연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 등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첨단 서비스가 상영됐다. 황 회장은 5G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속도만을 중시하는 이전 세대 네트워크와 달리 5G에서는 위치 정보, 네트워크 보안, 통제 역량 등 ‘지능화’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5G 시대에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빅데이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환경,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와 만물인터넷(IoE),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 상호 결합돼 ‘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란 그림도 그렸다. 5G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란 게 그의 궁극적인 제안이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감히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열겠다고 한 것은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얻은 자신감, 주도력, 전 세계 통신 관련 업체의 신뢰, 협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자율주행 시연을 앞둔 그는 “자율주행차는 5G가 완벽하게 구현된 기지국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받아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갖춘 곳은 KT뿐”이라며 “다른 업체가 자율주행 시연을 한다지만 (엄밀히 말해)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갤S8 빠진 MWC… 삼성 ‘태블릿 삼총사’로 아성 지킨다

    갤S8 빠진 MWC… 삼성 ‘태블릿 삼총사’로 아성 지킨다

    삼성, 갤탭S3 등 태블릿 3종 ‘기어VR with 컨트롤러’ 공개 LG, G6 등 350여개 제품 전시 SKT 차세대 AI 로봇 등 첫선 KT, 세계 최초 5G 서비스 시연 정보통신기술(ICT) 축제의 장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4개국 2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국내 ICT 기업들도 총출동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삼성전자는 출시가 미뤄진 ‘갤럭시S8’의 공백을 태블릿PC로 채워 스마트폰 1위 사업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LG전자도 스마트폰 사업의 운명을 쥔 모험에 나선다. 이동통신사들은 5세대(G) 기술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삼성전자는 26일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탭S3, 갤럭시북 등 태블릿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장착된 S펜이 기본 적용된다. 태블릿과 S펜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탭 with S펜’ 이후 처음이다. 가상현실(V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어VR 신제품도 내놓는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기어VR with 컨트롤러’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장착돼 쌍방향(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은 360도 입체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4차원(D) 체험존’도 마련했다. LG전자도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1617㎡)을 두 배로 키우고 스마트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비롯한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견고한 완성도 ▲즐거움 경험 ▲스마트한 생활 등 네 가지 주제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4500mAh)를 내장한 ‘X파워2’,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LG 워치’ 2종(스포츠, 스타일)도 함께 공개한다. LG 워치에도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도 모습을 드러낸다.KT는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세대(G) 서비스’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SK텔레콤은 단독 부스(604㎡)를 차리고 ‘모든 것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5G 기술이 ‘360 라이브 VR’, 커넥티드카 ‘T5’로 대표된다면, AI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지향한다. 음성 인식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인 ‘차세대 AI 로봇’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향후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6’ 첫 공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공개하자 2200여명이 운집한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G6를 가장 먼저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통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LG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G6의 승부수는 ‘속이 꽉 찬 대화면’(풀비전)이다. 5.7인치로 G5보다 0.4인치 더 커졌다. 화면 비율은 18대9.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2개로 나뉘는 디스플레이 특성을 온전히 살리고자 했다. 고해상도(2880×1440)에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의 돌비 비전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화면이 커졌어도 한 손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 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체형 배터리와 최고(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구글의 인공지능 담당인 스콧 허프먼 부사장은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기능 또한 추가돼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시한 ‘LG V20’에 이어 G6에도 ‘명품 사운드’를 적용했다. 신형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해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고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으로 잡음을 많게는 50%까지 줄여 준다. 대용량 32비트 하이파이 음원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다. 카메라 디자인과 기능도 개선됐다. 툭 튀어나왔던 카메라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고, 광각에서도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생생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게 했다. 전면 카메라에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국내 소비자를 위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도 지원한다. LG페이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과도한 작동으로 인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히트 파이프’를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깜짝 출연해 “가전에서 경험한 ‘1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T 신트렌드] 뉴로모픽칩, 컴퓨터와 뇌의 만남/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뉴로모픽칩, 컴퓨터와 뇌의 만남/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현대의 컴퓨터 역사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앨런 튜링으로부터 시작한다. 튜링은 ‘수학적 계산에 대한 알고리즘이 존재한다면 기계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명제를 증명함으로써 ‘튜링 기계’를 고안했다. 이 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실제 응용한 사람은 헝가리 출신의 미국 수학자인 존 폰 노이만이다. 폰 노이만은 인간의 뇌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 컴퓨터의 구조를 정립했다. 폰 노이만 구조는 개인컴퓨터부터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70여년 동안 지속돼 왔다. 그 배경에는 컴퓨터 성능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중화에 있다. 그럼에도 컴퓨터는 여전히 인간의 뇌 기능과 거리가 멀다. 현대의 컴퓨터는 단순히 고속으로 연산하고 비교하는 계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을 극복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딥러닝’은 인간의 뇌 구조를 모사한 알고리즘인데, 그렇다고 딥러닝으로 구현한 인공지능이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알파고는 바둑을 잘 두지만 장기는 전혀 두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컴퓨터인 ‘뉴로모픽칩’을 개발하고 있다. 뇌의 연산능력 자체는 컴퓨터와 비교하면 매우 낮다. 일반인에게 세 자릿수 곱셈 문제를 낸다면 종이에 써서 계산을 해야겠지만, 컴퓨터는 밀리세컨드(1/1000초) 내에 결과를 보여 준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학습에 의한 정보의 추론이 가능하다.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문제는 컴퓨터보다 인간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뇌는 20와트(W)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알파고의 컴퓨터는 70킬로와트(㎾)의 전력이 필요하다.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의 수치다. 뉴로모픽칩은 저전력으로도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간의 뇌 구조를 물리적인 반도체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현재 뉴로모픽칩의 연구 개발은 아직 도전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다. IBM은 최근 양산이 가능한 뉴로모픽칩인 ‘트루노스’를 개발했다. 이것은 약 2억 6000만개의 인공 신경세포를 갖고 있다. 인간의 뇌가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뉴로모픽칩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뉴로모픽칩 제작을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뉴로모픽칩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는 그만큼 잠재력이 큰 분야임을 시사한다. 개발에 성공한다면 바로 인공지능 기술력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뉴로모픽칩이 차세대 컴퓨팅 체계로 대체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물의 도시…대구의 물 오른 ‘물산업’

    대구시가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서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시는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가시화됨에 따라 운영시스템 확정, 우수기업 유치, 국제물주간(KIWW)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는 지난해 11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물기업 중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16개 사를 유치해 입주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네트워크 구축, 건축가이드 라인 확정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물기업 맞춤형 지원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테스트베드에 국제 규격시험이 가능한 대용량 성능시험설비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또 혁신적인 물순환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처리수 재이용을 통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 분야 최고의 클러스터에 걸맞은 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 기업이 수출선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중국협력사업 참가, 동남아 물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진출의 여건을 확대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시는 물 중심도시 도약의 2단계 사업으로, 지역 일원에 세계적 규모의 ‘워터 빌리지’를 국가사업으로 유치해 물 분야를 종합적으로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국가 물분야 랜드마크 조성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 시설에 대한 용역은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물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여름에 남아도는 열, 겨울에 쓰는 법

    [고든 정의 TECH+] 여름에 남아도는 열, 겨울에 쓰는 법

    추운 겨울에 가끔 드는 엉뚱한 상상 가운데 하나는 여름에 남아도는 열에너지를 보관해서 겨울에 쓸 수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현실성 없는 공상 같지만, 실제로 이런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난방에서 더 나아가 열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겨울철 난방에 활용하는 것이죠. 에너지 자체는 무료로 무한정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온실가스는 물론 매연도 없으므로 매우 친환경적이고 영구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소규모 계절성 열에너지 저장 난방 시스템이 구축되긴 했지만, 아직은 널리 쓰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친환경적이긴 한데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스위스연방 소재 연구소(EMPA)의 과학자들은 열에너지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저장 장치 방식을 개발 중입니다. 이들이 접근하는 방식은 과거처럼 열에너지 자체를 장기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 에너지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 열에너지를 오랜 시간 저장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밀폐 용기와 열을 장시간 품고 있을 수 있는 소재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비용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연구팀은 쉽게 제조가 가능한 물질인 수산화나트륨(NaOH)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산화나트륨은 강염기로 강한 부식성이 있어서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용기에서 꺼낼 때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 금방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부피와 질량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이 주목하는 부분은 수산화나트륨이 물에 녹을 때 많은 열을 방출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여름에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수산화나트륨 용액을 건조하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해 물을 가해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핫팩처럼 화학반응을 이용해서 열을 내는 방식은 같지만, 여러 번 반복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다른 친환경 난방법처럼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지 입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설치비나 유지비가 너무 비싸다면 대부분 지금처럼 도시가스 같은 화석 연료를 사용할 것입니다. 화석 연료가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가장 저렴하고 신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고민과 함께 고갈되지 않을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은 지속 가능성을 말하는 시대의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 역시 어떤 기업이 혁신적인 돌파구를 만들면 그 이후부터는 큰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도 적지 않겠죠. 연구팀은 현재 프로토타입 난방 장치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해서 기업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결국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고갈되지 않을 자연에너지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에너지 수도’ 보폭 넓히는 광주시

    ‘전력신산업펀드’ 2조원으로 확대 관련 협약·조례 개정 등 속도전 광주시가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정부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주도시첨단산단 내 지방산단 후보지의 그린벨트 해제 심의 절차에 들어가 늦어도 연말쯤 착공할 방침이다. 남구 압촌동에 에너지 전용 산단으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단은 최근 착공한 48만 5000㎡의 국가산단과 지방산단으로 구성된다. 지방산단은 124만㎡(37만여평) 규모로 모두 2978억원이 투입돼 2021년 완공된다. 2019년 완공 예정인 국가산단에는 이미 한국전기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분원 등 연구개발(R&D) 기관이 집중된다. LS산전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전력 변환장치(PCS) 등의 시험실증센터도 구축된다. 지방산단에는 효성산전 등 43개 업체가 둥지를 튼다. 시는 도시첨단산단에 모두 250개 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도시첨단산단이 완성되면 1조원의 생산 유발과 5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시첨단산단은 한국전력·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등은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00개를 광주도시첨단산단, 나주혁신산단 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에 유치하기로 하고, 17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205개 기업을 유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조성한 ‘전력신산업펀드’ 5000억원을 2조원으로 늘려 창업과 기술 지원에 나선다. 광주와 나주혁신도시를 잇는 에너지밸리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최근 전남도·한전·산업부·전북도·제주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신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에너지 신산업 투자 걸림돌 제거를 위한 입지 규제 및 소극적 인허가 제도의 과감한 개선 ▲에너지 신산업 특별조례 제정 및 주민 참여형 사업 활성화 ▲해상풍력 및 수상태양광 등 대형 프로젝트 가속화 ▲지방산단의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화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전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관련 기업의 투자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냉장고·오븐·레인지 풀옵션… 이젠, 명품 빌트인

    냉장고·오븐·레인지 풀옵션… 이젠, 명품 빌트인

    삼성 인수 고급 브랜드 ‘데이코’ 별도 부스서 ‘북미 라인업’ 소개 LG ‘시그니처 키친…’ 단독 전시 디자이너 협업 프리미엄 공간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 참가에 이어 세계 최대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했다. 10~12일(현지시간)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 참석을 위해서다.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빌트인 시장이 전체 가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5%(42억 달러) 규모로 가전업계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인수한 고급 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앞세워 올해 KBIS에 참가한다. 데이코는 KBIS에서 ▲주방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빌트인 칼럼 냉장고’ ▲대용량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프렌치도어 냉장고’ ▲조리 공간을 넓힌 ‘프로레인지’ ▲붙박이형인 ‘프리미엄 월 오븐’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에게 직접 가전을 파는 거래(B2C)에 집중해 온 국내 가전업체들은 건설업체와 가구업체 간 기업간거래(B2B)가 이뤄지는 빌트인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삼성전자는 B2B 경쟁력을 지닌 데이코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제품만으로는 일반에 공개되는 전시 부스가 꾸려지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북미 빌트인 라인업과 CES 2017 혁신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론칭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317㎡ 규모 단독 전시관으로 개설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ℓ 얼음정수기 냉장고 ▲110ℓ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ℓ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란 지엘린스키, 데이비드 앨더만, 존 모건과 협업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주방공간을 연출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올해부터 전체 가전에 와이파이를 적용하기로 한 LG전자는 스마트 기능 시연 코너에 공을 들였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외에 총 279㎡ 규모의 전시관을 따로 마련,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와 협업해 ‘LG 스튜디오’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전시한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제품에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 이물질이 쉽게 닦여 관리하기 쉬운 라인업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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